한화생명, 재해·재난대비 ‘BCM국제표준 인증’ 획득

유승열 기자
입력일 2014-08-06 13:52 수정일 2014-08-06 13:52 발행일 2014-08-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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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BCM국제표준인증획득1
5일 63빌딩 3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인증서 수여식에서 오익환 한화생명 리스크관리실장(오른쪽)과 앤드류 달글레이시 주한 영국대사관 부대사(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5일 영국 BSI로부터 업무연속성관리(이하 BCM,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국제표준인증 ISO 22301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BCM 국제인증은 화재, 정전, 테러 등의 재해·재난 발생으로 업무중단 위험이 발생한 경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핵심업무를 복구해 기업 경영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인증이다.

ISO22301은 국제표준화기구인 ISO가 2012년 5월 제정한 업무연속성관리 국제인증으로, 주요 선진국의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널리 시행되고 있다.

한화생명은 2011년 4월부터 글로벌 수준의 위기관리시스템을 갖추고자 전사적인 BCM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실제 상황을 가정해 위기상황을 선언하고 임직원들이 대체사업장으로 이동해 핵심업무를 복구하는 등 모의훈련을 마쳤고, 지난 5월 63빌딩에서 화재사고를 가정한 대피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한화생명은 3시간 내에 주요업무를 복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비상상황발생으로 BCM 상황이 선언되면 주요업무관계자들이 용인연수원으로 이동해 BCM 조직을 가동하고 업무를 재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오익환 한화생명 리스크관리실장은 “위기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고객과 시장이 믿을 수 있는 글로벌 금융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열 기자 ys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