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NH농협손해보험, 2015년 농작물재해보험 판매 개시

NH농협손해보험은 2015년 농작물재해보험 판매를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첫 가입 대상은 사과, 배, 감귤, 단감, 떫은감 등 과수 5종과 원예시설 및 수박, 딸기, 토마토, 오이, 국화, 상추 등 시설작물 17종이다. 과수 5종은 다음달 20일까지 가입 가능하고, 지난해까지 특정기간에만 가입하던 원예시설 및 시설작물 17종은 올해부터 연중 가입할 수 있다.사과, 배 등 과수 5종은 태풍, 우박과 동상해(凍霜害, 추위 및 서리로 인한 꽃눈 피해 등), 집중호우 피해 등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원예시설 및 시설작물 17종은 자연재해는 물론 조수해(새나 짐승으로부터 피해), 화재 피해도 보장 받는다.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손보는 올해부터 과수 5종의 봄 동상해 피해에 대한 보상범위를 확대했다. 단감과 떫은감의 경우 가을 동상해 보장기간을 늘렸다.또 과수나무 손해는 과수원 규모를 고려해 보장금액을 적용하는 등 농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보험료의 50%는 정부가, 약 30%는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해 농가는 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다.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가까운 농협이나 NH농협손해보험(1644-8900)을 통해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지역농협 또는 품목농협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 브릿지경제 =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2-23 13:47 이나리 기자

'나이롱 환자' 누군가 보니… 대부분 50대·주부

경미한 질병 등으로 장기입원하는 ‘나이롱 환자’는 50대, 주부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배우자, 자녀 등 가족공모 사례도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적발된 허위·과다입원 보험사기는 320억원으로 2년 전보다 약 2배(109.5%) 증가했다.주요 혐의자(111명) 특성을 분석한 결과 혐의자의 67.6%가 여성이며, 50대가 48.6%를 차지하는 등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대부분(92.9%)을 차지했다.주부 51.4%, 자영업 17.1%, 무직 6.3% 등 장기입원이 가능하고 입원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작은 직업군이 다수 포함됐다.허위 ·과다 입원 보험사기 혐의자 직업별 현황 구분비율(%)주부51.4자영업17.1전 ? 현직 설계사7.2사무직7.2무직6.3농 ? 축산업3.6임대업1.8학생1.8기타3.6계100자료 : 금융감독원특히 사기금액 확대를 노리고 배우자, 자녀, 자매 등 2인 이상의 일가족이 공모하는 사례가 42.3%나 기록됐다. 이들의 사고건수는 21.7건의 상해사고, 82.4건의 질병사고 등 평균 110.1건이었다. 공모 가족들은 매월 평균 203만원의 보험료로 33건의 보장성보험에 다수 가입한 후 평균 2053일 동안 장기 입원하면서 평균 5억2300만원의 보험금을 받았다.대부분의 혐의자는 단기간에 집중가입 후 바로 장기입원하는 특성을 보였는데, 통상 장기입원하기 전 6개월 이내에 평균 6.9건의 보험에 집중적으로 가입했다.그중에서도 재해입원시 1일당 평균 17만원, 일반질병시 19만원, 특정질병(당뇨, 간질환 등)시 35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하도록 고액의 입원일당 보장성 상품에 다수 가입했다.이들은 경미한 병증으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장기입원으로 고액의 보험금을 편취했다. 혐의자의 총 입원일수는 평균 7년에 걸쳐 1009일(연평균 136.7일)이었다.대부분 무릎관절염(25.9%), 추간판장애(24.0%), 당뇨(7.4%) 등 대부분 국민 평균 30일 이내 단기간 입원치료 후 통원 및 약물복용으로 치료 가능한 질병으로 오래 동안 입원했다.또 1회당 평균 입원일수가 19일에 불과해 주기적으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는 행태(메뚜기 환자)를 보였다. 이를 통해 개인 평균 납입 보험료(6300만원)대비 5.6배인 2억8200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했으며, 2013년에는 연평균 486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 받았다.일평균 발생 의료비는 4만6000원으로 대부분(88.7%) 7만원 이하였지만 일평균 지급보험금은 6.8배인 31만1000원으로 실손보험을 제외하고도 1일당 평균 26만5000원을 부당 편취했다. 금감원은 허위·과다입원 사기혐의자에 대한 상시조사 및 이를 조장하는 사무장병원, 보험설계사 등 보험사기 브로커에 대한 기획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다.보험사기인지시스템에 소셜 네트워크 분석(SNA) 기능을 도입해 조직적 보험사기에 대한 기획조사 역량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험사가 보험계약 인수 및 보험금지급 심사 과정에서 허위·과다입원 보험사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도함과 동시에, 분석결과를 토대로 보험연구원과 공동으로 허위·과다입원 방지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당한 허위·과다입원 보험사기는 형사처벌 대상인 범죄행위”라며 “보험금 때문에 불필요하게 장기간 입원해 처벌 받는 사례가 없도록 유의해야 하고, 보험사기 혐의자는 금감원 보험범죄신고센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브릿지경제 = 유승열 기자 ysy@viva100.com

2015-02-23 12:00 유승열 기자

민간보험가입자 내시경 이용 1.4배 높아

민간의료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내시경 검사를 이용할 확률이 1.4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보건의료산업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내시경, 초음파,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PET(양전자 단층촬영) 검사와 민간의료보험과의 관련성 연구’ 논문에 따르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내시경, 초음파 등 고가 외래 검사를 이용한 경우는 총 14만1862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민간의료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이용한 건수는 7만5075건, 비가입자가 이용한 경우는 6만6787건이었다.이는 한국의료패널 3년치 자료(2008년∼2011년)를 분석해 고가 외래 검사 시행 여부와 민간보험가입간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다.논문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해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민간의료보험 가입자군이 비가입군에 비해 내시경 검사 시행 확률이 1.41배 높았다고 밝혔다. 내시경 검사와 달리 초음파, CT, MRI, PET 검사는 민간의료보험 가입 여부와 검사 시행 여부의 통계적 연관성을 찾을 수 없었다.인구·경제적 특성으로 살펴보면 내시경 검사는 남성, 기혼, 경제활동 참여자, 국민건강보험 대상자, 고연령자일수록 시행 확률이 높았다. 아울러 재진보다는 초진일수록 내시경 검사를 받을 확률이 높았고 병원급보다는 상급종합병원에서 검사를 시행할 가능성이 컸다.논문 작성자 중 한명인 유창훈 가톨릭대학교 의료경영대학원 외래교수는 “내시경 검사에서 민간보험가입자의 시행 확률이 높은 이유는 급여 적용이 되는 일반 내시경 검사와 달리 수면 내시경은 수면 유도 약재료가 비급여로 청구되고 이를 민간보험이 보험금을 지급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유 교수는 “초음파 검사는 출산 전 초음파 검사가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보이고 산전 초음파는 진료비 지원 바우처(카드)로 국가가 일정액을 지원해주고 있어 민간의료보험 가입 여부와 큰 상관성을 보이지 않은 것”이라고 분석했다.아울러 “MRI와 PET는 환자의 비용 부담이 큰 비급여 항목이지만 건강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려는 경우에 시행하는 검사라 민간의료보험 가입 여부보다는 장애, 만성질환, 암·심혈관질환·뇌혈관 질환 검사 시행과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고 말했다.그는 “기존 연구와 마찬가지로 이번 연구에서도 민간의료보험으로 외래 이용자의 본인부담 진료비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제한적인 보건의료재원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민간의료보험의 효과와 영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이라고 제언했다.브릿지경제 =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2-23 09:21 이나리 기자

보험·카드 CEO 11명도 올해 줄줄이 임기 만료

금융위원장, 은행장 등 금융권 주요 교체 인사가 잇따르는 가운데 보험·카드 등 2금융권에서도 올해 상당수 CEO(최고경영자) 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1금융권에 이어 2금융권에서도 CEO 교체 바람이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보험사는 CEO는 총 9개사 11명이다.나동민 농협생명 사장과 김학현 농협손보 사장 임기는 3월 2일 만료된다. 이어 하만덕·이상걸 미래에셋생명 사장과 조재홍 KDB생명 사장,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 손병옥 푸르덴셜생명 사장 임기는 3월 말 종료된다.최현만 미래에셋생명 부회장과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구한서 동양생명 사장,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 임기는 오는 6월까지다.임기 만료시점은 차이가 있지만 정기 주주총회가 실시되는 3월 안에 CEO들의 연임 및 교체 여부에 따른 인사후폭풍도 예상하고 있다.농협금융지주는 임종률 회장이 금융감독원장에 내정되기 전에 보험사 인사를 마무리한 상태다. 3월 임기가 끝나는 나동민 사장 후임으로 김용복 전 우리아비바생명 사장을 내정했고, 김학현 NH농협손해보험 사장은 유임이 결정됐다.푸르덴셜생명도 올해 안에 새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현 손병옥 대표는 지난 10월에 이미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회장 겸 이사회 의장직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오는 3월 임기 만료되는 손 사장 후임으로는 이영호 현 에이스생명 사장과 민기식 현 푸르덴셜생명 마케팅담당 부사장이 유력 후보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임기가 끝나는 CEO는 아니지만 김병헌 LIG손해보험 사장 거취도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IG손보를 인수한 KB금융은 회사명을 KB손보로 변경하고 김 사장을 초대 사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김병헌 LIG손보 사장이 서금회(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 출신이라 지난해 금융권을 떠들썩하게 했던 ‘서금회’ 논란을 가열시키고 있다.금융권 관계자는 “지난해는 경영실적이 좋지 않거나 구조조정이 필요한 보험사를 중심으로 CEO 교체가 활발하게 이뤄졌다”며 “올해도 임기가 끝나는 CEO들이 제법 있는 만큼 서금회 등의 논란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카드업계도 절반이 넘는 카드사 CEO의 임기가 올해 만료된다.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 서준희 비씨카드 사장,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 채정병 롯데카드 사장 임기가 내달 주주총회를 끝으로 종료된다. 또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도 8월이면 2년 임기를 마치게 된다.위성호 신한카드 사장과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은 차기 신한은행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브릿지경제 =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2-22 18:09 이나리 기자

[지난주 금융상품] 우리카드, ‘세븐모바일이라서즐거운카드’ 외

우리카드는 SKT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사업자인 SK텔링크와 제휴해 ‘세븐모바일이라서즐거운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최근 제휴카드 업계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혜택인 전월실적 30만원 이상시 1만원 할인 혜택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70만원, 100만원 이상 사용시에는 각각 1만5000원, 2만원까지 통신료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영화관 3000원 할인,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 20% 할인, 아웃백·TGIF 10% 할인 및 주요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50% 할인 등 파격적인 부가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우리카드 전용 발급센터(1599-0096)나 우리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발급 후 세븐모바일 고객센터(1599-0999)로 자동이체 신청이 가능하다.부산은행은 보증부 선박금융, 선박특수금융, 선박담보대출로 지원하는 총 1000억원 규모의 ‘2015 해양·선박 특별펀드’를 내놓았다. 이 펀드는 신규 투자여력 감소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중견 해운업체와 국내 조선소에 발주하는 해외 해운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보증부 선박금융은 국내 조선소에 발주하는 국내외 해운사를 대상으로 해양금융종합센터 입주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보증서를 활용, 저리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국적선사의 경우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를 통하여 저리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선박특수금융은 해외SPC(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해 선박용선계약(BBC, BBCHP)을 기초로 취급되는 선박금융을 통해 국내외 해운업체의 다양한 선박금융 수요에 맞춰 지원할 예정이다.브릿지경제 =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2-22 17:50 이나리 기자

보험아줌마는 옛말… 젊은 고학력 설계사 별도 운영 이유는

보험설계사 하면 떠오르는 것은 40~60대 아줌마들이다. 그러나 현대라이프생명보험(이하 현대라이프)은 여타 보험사들과 달리 고학력의 젊은 설계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고학력의 젊은 설계사 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타 보험사들과 달리 현대라이프는 젊은이들에게 전문 재무지식과 영업현장 경험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22일 현대라이프는 젊은 전문 재무컨설턴트채널인 YGP(Young Generation Planner) 8기 인원 100명을 선발해 교육 중에 있다고 밝혔다.그동안 기수별로 50여명씩 선발한 것과 비교하면 그 규모는 2배에 달한다.특히 현대라이프는 젊은 설계사 중 일정 조건을 갖춘 영업전문 인력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다.현재까지 YGP출신 젊은 설계사 300여명 중 5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보험업계가 영업직 계약관계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극히 드물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현대라이프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저금리 장기화로 자산운용의 어려움을 겪으며 이를 타파하기 위해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등 허리띠를 졸라 메는 추세지만 오히려 우리는 YGP 계약직 모집조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업계와 젊은 층에 호응을 얻고 있다”며 “YGP 지원자수도 꾸준히 늘어 이번 8기도 모집인원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젊은 고학력 설계사 조직을 운영하는 보험사는 현대라이프(YGP)를 비롯해 삼성생명(SFP)과 삼성화재(SRA), 한화생명(HFA), 교보생명(FA), 현대해상(HIPA) 등이 있다.이 조직은 일반적인 40~60대 아줌마 설계사조직과 달리 20~30대 4년제 대학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채용한다. 각 사별로 모집 후 일정기간 금융교육 및 초기 정착지원금 제공 등을 통해 영업전문 인력으로 키우고 있다.보험사들이 젊은 고학력 설계사 조직을 별도로 운영하는 이유는 상품이 다양해지고, 재무설계 등 종합적인 자산관리 컨설팅 능력을 요구하는 고객들 요구에 부흥하기 위함이다.이러한 고학력 전문 설계사 양성 바람은 2000년대 후반부터 있어왔지만 일반 설계사 채널에 비해 사회경험 부족으로 정착률이 떨어지고 실적이 낮아 효과가 없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그러나 현대라이프 YGP는 재무설계부터 은퇴설계, 세무컨설팅 등 연간 20개 과정의 금융전문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장기적인 인재육성체계를 갖추고 있고, 정규직 전환 기회도 제공해 젊은 설계사들의 정착률도 높고 호응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현대라이프 YGP는 2013년 2월 처음 시작해 총 4개 지점에서 200명이 활동 중이다.브릿지경제 =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2-22 17:46 이나리 기자

재난보험 관리 허술… 대비책 절실

지난해 세월호 사건 등 각종 재난사고를 계기로 재난위험시설에 대한 보완이 있었지만 재난보험 등 대비책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취약 분야에 대한 안전관리와 보험가입이 통합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28개 재난관련 의무보험 중 자동차보험과 다중이용업소 화재배상책임보험을 제외한 나머지 의무보험은 제대로 된 가입관리 체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일부 의무보험 법률이 재난사고가 났을 경우 피해자에 대한 보상한도 규정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선 및 도선사업법과 영유아보육법, 사회복지사업법, 체육시설의 설치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관관진흥법이 이에 해당한다.보상한도가 미흡한 보험도 적지 않았다. 고압가스 안전관리법을 비롯해 도시가스 사업법, 액화석유 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청소년활동진흥법,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은 대인보상한도가 사망시 8000만원에 불과했다.이는 물가상승을 고려하지 않았고 타 의무보험 간 보상한도의 차이가 크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의 경우 사망시 1억5000만원까지 보상하고 있다. 또 영유아보육법, 궤도운송법, 유선 및 도선사업법, 우주손해배상법, 원자력손해배상법 등은 의무보험을 가입하지 않아도 제재조항이 없거나 미흡했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재난사고와 관련한 재난보험은 보상한도와 미가입시 제재규정이 없거나, 가입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재난취약 분야로 조사된 교량, 터널, 관람전시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와 보험가입이 통합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브릿지경제 =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2-22 11:55 이나리 기자

새해 맞아 보험 다이어트 계획중이면 '특약배서제도' 활용

새해를 맞아 보험 다이어트에 나설 계획이라면 필요한 보장은 남겨두고 불필요한 담보는 삭제하는 특약배서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중복보장이나 보험료 부담 등으로 보험 해지시 무조건 없애는 것보다는 유용한 담보는 남겨두고 불필요한 담보는 빼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더 낫다.특약배서제도란 이미 가입된 보험상품을 가입자의 니즈에 따라 계약을 추가하거나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면 빼는 등 재설계하는 절차를 말한다. 배서제도는 해당 보험설계사를 통해서 할 수도 있고, 자신이 가입한 보험회사의 지점을 방문해서 이용할 수도 있다.손해보험사는 특약배서제도를, 생명보험사는 계약전환제도를 통해 가입고객의 니즈에 맞는 보험상품의 재설계를 돕고 있다. 계약전환제도는 납입한 보험료 중 적립되는 책임준비금의 차액(기존 보험상품과 새상품의 책임준비금 차액)을 이용해 새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다. 그러므로 이미 가입된 보험을 리모델링할 때는 특약배서제도 등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현재는 없지만 과거에 존재한 담보…유지가 유리보험의 담보는 적게는 4~5개에서 많게는 30~40가지로 구성돼 있다. 그중 과거에는 있었지만 현재는 사라진 담보가 있고, 현재 새롭게 만들어진 담보도 있다. 과거에 있었지만 현재는 없어진 담보는 대부분 소비자에게 유리한 담보다. 따라서 보험 리모델링을 할 때는 이를 확인하고 필요한 담보는 유지시키는 것이 좋다.지금은 없지만 과거에 보장됐던 담보는 운전자보험(자동차보험료할증지원금, 위로금·보험료지원), 실손의료보험(자기부담금), 일반상해의료비특약 등이 있다.2011년 4월부터 사라진 자동차보험료할증지원금은 자동차사고로 타인이나 자기의 신체에 의사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일으켰거나 타인의 재물에 손상을 입히는 사고의 발생으로 손해가 일어난 경우 등급에 따라 10만원에서 최고 100만원까지 지급해주는 담보로 가입자에 매우 유리한 담보다. 따라서 2011년 3월 이전 운전자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운전자보험특약을 확인해 폭넓은 보장을 지속하는 것이 이득이다.또 운전자보험이 특약으로 지원하는 위로금지원과 보험료지원도 현재는 없지만 과거엔 존재했다. 이는 교통사고시 다양한 위로금지원과 보험료할증 지원금까지 지불해줘 가입해두면 매우 유용한 상품이므로 과거에 가입해뒀다면 유지하는 것이 좋다.2009년 9월 이전에 가입한 의료실비보험의 경우 입원시 자기부담금이 없었지만 그 해 10월부터는 자기부담금이 10% 생겼고, 올해부터는 20%로 상향될 예정이다. 그러므로 2009년 9월 이전에 실손의료비를 가입한 사람들은 이를 확인하고 유지하는 것이 이득이다.이와 함께 상해사고로 병원치료비를 보장하는 일반상해의료비 특약도 현재는 사라진 담보다. 이 특약은 입원과 통원치료 구분 없이 1000만원 한도 내에서 한방병원 등 병원치료를 보장받을 수 있었다.과거에만 존재했던 담보들은 대부분 현재보다 폭 넓게 보장하는 내용이 많으므로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것이 유리하다.◇ 연계담보 적은 상품이 리모델링시 유리 보험을 리모델링할 때 필요 없는 특약을 제외시키려다 보험사로부터 거절당할 수도 있다. 보험가입시 여러 가지 보장을 연계해야만 가입이 가능한 연계담보 때문이다.예를 들어 생보사에 가입된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이 5000만원이고 암 진단금이 3000만원인데 사망보험금만 줄이고 싶을 경우 한 가지만 줄일 수 없고, 둘 다 보장금액을 줄여야만 하는 상품들이 있다. 혹은 암 진단금만 보장해주는 상품에 가입하고 싶지만 상해사망금이나 상해·후유장애까지 연계 보장해야만 가입이 가능한 상품들도 이에 해당한다.보험사 입장에서는 손해율이 높은 보험상품에 발생확률이 낮은 담보를 섞어서 손해율을 낮출 수 있는 연계형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로 인해 불필요한 보험상품에 가입하게되는 경우도 있고, 특약배서제도 이용시 필요한 담보도 함께 삭제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보험 가입시 연계담보가 적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미래의 보험재설계를 위하는 길이다.한 재무설계 전문가는 “보험사들이 수익성 조절을 위해 연계담보상품을 많이 내놓는데 이때문에 보험소비자들이 가입한 상품이 중복 보장되는 경우도 많다”며 “특히 사망보험금, 상해사망, 질병사망, 후유장애 관련 보험금의 중복이 많으므로 꼭 필요한 보험을 가입할 때는 연계담보가 없거나 혹은 적은 상품들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보험사, 배서제도 설명 기피…수익발생 없기 때문 이처럼 특약배서제도 등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재설계할 수 있는 제도가 있지만 대부분의 보험소비자가 이를 알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보험사가 고객들에게 제대로 설명하고 알리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사의 홍보 기피는 특약배서제도를 이용해 고객의 요구를 들어줘도 설계사 수당이나 사업비 등에 이윤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수백만 고객의 니즈를 일일이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우므로 보험소비가 스스로가 가입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관련제도를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브릿지경제 =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2-21 11:54 이나리 기자

대출 걱정, 가입한 보험 있으면 걱정 던다

대출상품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가계에 대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잔액은 562조3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4000억원 늘었다. 매년 1월이면 감소세를 보였던데 반해 올해는 이례적으로 1월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이는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사람이 많은 가운데 생활비나 급전이 필요해 대출을 받은 사람도 많기 때문이다. 주택을 활용해 대출을 받으면 그만큼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그 외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은행 신용대출이나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서 돈을 빌려야 한다.주택을 활용해 대출을 받을 수 없는 경우에도 보험에 가입한 소비자라면 저렴하게 대출을 받을 방법이 있다. 본인이 가입한 보험상품을 담보로 추가 담보 없이 해지환급금 범위 내에서 대출 한도가 결정되는 계약대출, 이른바 약관대출이다. 하지만 이를 활용하는 고객은 많지 않다. 계약대출이 어떤 장점이 있는지,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면 좋은지 알아보자.◇ 단기·소액 대출에 편리보험사의 계약대출은 최소 한도가 1만원이기 때문에 소액 대출 또는 단기 대출이 필요한 경우 잘 활용하면 득이 될 수 있다.특히 최소 금리가 10% 이상인 카드론이나 신용대출, 저축은행, 캐피탈과 같은 제2금융권 대출을 고려중이라면 본인이 가입한 보험을 통해 계약대출이 가능한지부터 알아보는 것이 금리와 신용도 면에서 이득이다. 가입한 보험의 보장은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따져보면 더 저렴한 계약대출보험계약대출의 금리는 보험사마다, 담보가 되는 가입 상품에 따라 달라진다. 8월 현재 기준 보험사별 가산금리는 최저 1.5%에서 최대 2.6%다. 확정금리형 상품은 공시이율에 연동되는 금리연동형 상품보다 더 높은 대출 금리가 적용돼 약 4.5%에서 높게는 10%가 약간 넘는 수준이다.금리연동형 상품의 대출금리는 3~5%선인 경우가 많은데, 은행 대출보다 살짝 높아 보이지만 실제 적용되는 금리를 계산해 보면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 1000만원의 보험료를 납부했고 500만원을 대출했을 경우 1000만원 보험 납부액은 기존 공시이율대로 계속 운용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1.5~2%대의 가산금리만을 내는 것과 같다.◇ 신용도 걱정, 수수료 부담 없어보험계약대출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신용등급에 영향이 없고, 중도상환수수료와 대출취급수수료가 없다는 점이다. 대출을 받을 때 보통 신용도에 따라 금리 차이가 생기고, 대출을 받은 후에는 신용등급이 내려간다. 그러나 계약대출은 본인이 가입한 보험이 담보가 돼 명확하기 때문에 대출을 받을 때도, 그리고 받은 후에도 신용등급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중도상환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목돈이 생기면 수수료 걱정 없이 일시에 전액 상환하거나 아니면 일부만 중도상환할 수도 있다. 대출금 수령도 직접 방문할 경우 즉시 출금이 가능하고, 전화나 인터넷으로 신청하더라도 1시간 이내에 지급되기 때문에 소액 자금이 급하게 필요한 경우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계약대출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보험 가입자지만 계약대출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대출 가능 기준은 보험사에서 자체적으로 만드는 것이라 저마다 다르지만 통상 △보험상품에 처음 가입 후 계약일로부터 한 달이 채 안된 경우 △현재 보험금 청구중인 경우 △순수보장성보험처럼 해지환급금이 기간이 경과할수록 감소하는 상품, 달러상품, 가압류 등으로 인해 보험사가 채권보전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계약 등이다.김훈기 하나생명 고객서비스부 차장은 “대출이 정말 필요할 경우에는 현명하게 알아보고 최대한 이득이 되는 쪽으로 선택해야 할 것”이라며 “보장도 계속 받을 수 있고 필요한 급전도 편리하게 마련할 수 있는 계약대출이 가계에 유용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브릿지경제 = 유승열 기자 ysy@viva100.com

2015-02-20 12:21 유승열 기자

다이렉트 정기보험, 보장은 비슷…보험료 차이는 30%

최근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인터넷 다이렉트보험이 비슷한 내용의 보장을 제공하면서도 조건에 따라 보험료가 크게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KDB·삼성·라이프플래닛·한화·현대·신한·미래에셋 등 생명보험사들이 온라인으로 다이렉트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인터넷으로 가입하는 다이렉트보험은 고객이 직접 따져보고 가입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고, 수수료 등 별도 비용이 없어 설계사를 통한 상품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이들 생보사는 정기·종신·암·상해 등 보장성보험과 저축·연금·변액 등 저축성보험을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다.하지만 상품별로 보장내용은 거의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각사별 상품가격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보험료에서 큰 차이가 생길 수 있다.35세 남성이 보험료를 20년간 납입하고 20년 동안 1억원의 사망보장을 받는 조건으로 정기보험에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가장 저렴한 KDB생명이 1만6000원으로 삼성생명(2만2540원)이나 신한생명(2만1000원)보다 25∼30% 정도 싸다.만약 보험가입자가 비흡연자라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일부 보험사에서 더 저렴한 상품을 찾을 수 있다.미래에셋생명은 월보험료가 1만7800원에서 비흡연자 할인이 적용돼 1만3200원으로 줄어든다. 교보라이프플래닛도 1만94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할인이 가능하다.브릿지경제 =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2-19 11:00 이나리 기자

필요하지만 부담스런 보장성보험, 어떻게 가입·유지할까

제2의 국민건강보험이라 불리는 실손의료보험 자기부담금이 현행 10%에서 20%로 두 배가 올랐다. 가뜩이나 연말정산의 후폭풍으로 ‘13월의 세금폭탄’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생활고를 키우는 상황이다.그렇지만 삶의 안전장치인 보험을 없애는 것은 불안하고 현행처럼 유지하는 것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 미래에 발생할 수도 있는 위험에 대비한 보장성보험, 어떻게 가입하고 리모델링해야 할까.실손보험과 같은 보장성보험은 크게 치료비와 사망금을 보장한다. 전문가들은 기대여명이 늘어난 만큼 보장기간도 100~110세로 최대한 길게 유지하라고 조언한다. 보장범위는 최대한 넓게 설정하는 것이 좋다. 즉 중대질병뿐만 아니라 일반 암에 대한 보장도 포함하는 것을 말한다.뇌졸중, 뇌출혈보다는 뇌혈관질환, 급성심근경색보단 허혈성 질환을 보장해주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관련 질환이 발생했을 때 더 폭 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뇌혈관질환과 급성심근경색을 보장해주는 상품이 손해율 증가로 인해 점점 줄고 있으니 실손보험에 가입할 예정이라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보험료는 소득대비 10%가 적정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또 보험사마다 보장내용은 비슷해도 보험료는 차이날 수 있으니 저렴한 상품을 꼼꼼히 비교해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다.사정이 어려워져 부득이 해지를 고민 중이라면 해약 대신 실효시킨 후 다시 여유가 생길 때 부활시킬 수 있다. 보험의 일부만 해지해 보장수준과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보험료 감액제도 등을 이용하는 것도 해약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전재현 비큐러스 재무설계 전문가는 “2007년 이전에 가입한 암보험은 대부분 갑상선 암에 대한 진단비가 포함돼 있었으므로 보험료가 부담스럽다면 해지보다는 감액배서제도를 이용해 보험료를 줄이는 것이 좋다”며 “갱신형 보험보다는 비갱신형으로 가입해 보험료를 낮추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브릿지경제 =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2-18 10:04 이나리 기자

미래에셋생명, 신인문학상 후원 협약

미래에셋생명은 13일 서울 미래에셋 센터원에서 종합문예지 주변인과 문학과 신인문학상 제정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김명관 주변인과 문학 발행인(왼쪽에서 여섯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3일 서울 미래에셋 센터원에서 종합문예지 ‘주변인과 문학’과 신인문학상 제정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미래에셋생명은 ‘주변인과 문학’이 제정하는 신인 문학상과 작품상을 후원하기로 했다. ‘주변인과 문학’은 영남지역의 문인들이 모여 지난 2013년 10월에 창간한 종합 문예지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종합 문예지의 부흥과 젊은 문인들에게 등단의 기회를 주고 문학 활동에 대한 후원을 강화할 계획이다.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생명보험업의 가치인 따뜻한 사랑이 바탕이 된 인문학적 관점에서 진행됐다”며 “많은 지원을 통해 젊은 문학인들에게 기회를 주고 사회적으로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신인문학상은 미래에셋생명 홈페이지를 통해 5월부터 7월까지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 부문에서 응모를 받아 8월 경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한 해 동안 주변인과 문학에 실린 작품들 중에서 최고의 작품을 선정해 작품상도 함께 시상할 예정이다.브릿지경제 =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2-16 16:19 이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