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KDB·삼성·라이프플래닛·한화·현대·신한·미래에셋 등 생명보험사들이 온라인으로 다이렉트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다이렉트보험은 고객이 직접 따져보고 가입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고, 수수료 등 별도 비용이 없어 설계사를 통한 상품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들 생보사는 정기·종신·암·상해 등 보장성보험과 저축·연금·변액 등 저축성보험을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다.
하지만 상품별로 보장내용은 거의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각사별 상품가격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보험료에서 큰 차이가 생길 수 있다.
35세 남성이 보험료를 20년간 납입하고 20년 동안 1억원의 사망보장을 받는 조건으로 정기보험에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가장 저렴한 KDB생명이 1만6000원으로 삼성생명(2만2540원)이나 신한생명(2만1000원)보다 25∼30% 정도 싸다.
만약 보험가입자가 비흡연자라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일부 보험사에서 더 저렴한 상품을 찾을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월보험료가 1만7800원에서 비흡연자 할인이 적용돼 1만3200원으로 줄어든다. 교보라이프플래닛도 1만94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할인이 가능하다.
브릿지경제 =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