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효성첨단소재,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서 탄소섬유 경쟁력 뽐낸다

효성첨단소재가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China Composites Expo 2023)’에 참가한다.(사진제공=효성첨단소재)효성첨단소재는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China Composites Expo 2023)’에 참가해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차이나 컴포짓 엑스포는 상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국제 복합재료 산업박람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본격적으로 재개됐으며 세계 유수의 탄소섬유 제조업체들과 주요 복합재료 및 설비업체들이 참가한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소차용 고압용기, 자동차휠, 스포츠용품 등 ‘탄섬’으로 만든 제품 홍보에 나선다.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 1 수준이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섬유로 압축천연가스(CNG)와 수소 고압용기, 자동차부품, 풍력 블레이드 등 여러 분야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고강도 탄소섬유 ‘탄섬’을 개발해 2013년부터 전주공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후 지속적인 증설을 통해 현재 연산 9000톤 규모에 달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오는 2028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탄소섬유 설비를 연산 2만4000톤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탄소섬유가 쓰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고객들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3-09-12 16:57 도수화 기자

효성,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실시…200여명 채용

효성그룹 2023년 하반기 신입 공채 포스터(사진제공=효성그룹)효성그룹은 2023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채용 규모는 약 200명으로, 지주사와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효성굿스프링스 등 6개 계열사에서 진행한다.공채 모집 분야는 △영업(해외, 국내, 기술, 무역, 물류, 마케팅) △관리(구매, 재무, ESG, 신사업, 인사·총무, 홍보) △생산기술(섬유, 화학, 중공업) △RD(섬유, 화학, 중공업, 펌프) △IT(시스템 개발,영업, CS) △건설 시공 등 6개 부문이다.지원서는 11일부터 22일까지 효성 채용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 이후에는 서류 전형, 인적성 시험, 면접, 채용 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선발된 인원은 내년 1월 58기 효성 신입사원으로 정규 입사하게 된다.효성은 이번 채용을 위해 수도권 및 지방 지역에 있는 9개 대학을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채용 지원자들을 위해 15일에는 온라인 채용 상담회도 운영한다. QR코드를 통해 사전 접수를 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효성은 앞서 올 상반기에도 약 2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1년에 한번 진행하던 공채를 상·하반기로 나눠서 진행하면서 채용 규모를 2배 늘렸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3-09-11 10:23 도수화 기자

효성티앤씨·블랙야크, 재활용 섬유로 의류 만든다

(왼쪽부터)블랙야크 김정회 상무, 효성티앤씨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 정준재 상무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효성티앤씨)효성티앤씨와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지난 5일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무색 폐페트병 자원선순환 시스템 확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티앤씨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섬유의 개발과 생산을 맡고 블랙야크는 이를 활용한 업사이클 제품 제작을 확대하기로 했다.양사의 협업으로 제작되는 ‘리젠위드블랙야크’ 섬유는 블랙야크와 자원순환 파트너십을 맺은 여러 지자체와 기업이 분리 배출한 페트병을 수거해 세척 후 잘게 쪼개 전달하고, 효성티앤씨가 이를 다시 녹여 섬유로 뽑아내는 과정을 통해 제작된다.리젠위드블랙야크는 블랙야크의 티셔츠 및 팬츠 제품에 사용된다. 또한 효성티앤씨는 리젠위드블랙야크에 세균저항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이번 리젠위드블랙야크는 친환경뿐만 아니라 기능성 측면에서도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 고부가가치 기능성 섬유 시장에서도 친환경 섬유의 비중을 크게 늘려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3-09-06 15:38 도수화 기자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 제6회 과학기술상에 장영태·문주호 교수 선정

(왼쪽부터)포스텍 장영택 화학과 교수,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문주호 교수(사진제공=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제6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자로 화학 및 재료 기초분야에 장영태 포스텍 화학과 교수, 응용분야에 문주호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1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장영태 교수는 생유기화학 분야에서 생리활성분자의 타깃 단백질을 규명하고, ‘형광 라이브러리’를 활용, 살아있는 세포를 구분하는 센서와 프로브를 개발함으로써 질병 진단 및 치료 연구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았다.문주호 교수는 태양광소자에 기반의 저비용ㆍ고효율 그린 수소 생산 시스템을 구현하고, 시스템 실용화를 위한 원천기술 개발로 관련 기술을 산업계에 이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재단 또한 한국도레이 펠로십 수상자에 창의적 연구에 도전하는 신진 과학자 5명을 뽑아 앞으로 3년 간 1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각각 지원한다.펠로십 기초에는 김두리 한양대 화학과 교수, 김현우 포스텍 화학과 교수, 응용에는 구강희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 김연수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교수, 류재건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등 총 5명이 상을 받았다.이번 시상식에서는 수상자 6명의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학술 심포지엄도 개최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5일 열린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3-09-05 10:50 도수화 기자

LX하우시스, 단열·기밀 성능 높인 '수퍼세이브 창호' 리뉴얼 출시

LX지인 창호 수퍼세이브 플러스(사진제공=LX하우시스)LX하우시스는 가을 인테리어 성수기를 앞두고 고단열 창호 시리즈인 ‘LX Z:IN(LX지인) 창호 수퍼세이브’ 리뉴얼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수퍼세이브는 2015년 출시 이후 국내 창호 시장을 선도해 온 제품이다.리뉴얼 제품은 기본형 ‘수퍼세이브’와 고급형 ‘수퍼세이브Plus(플러스)’ 두 가지로 출시됐다. 기존 ‘수퍼세이브 3·5·7’에서 제품군을 단순화했다.기본형과 고급형 모두 더블 로이유리와 창과 창이 겹치는 부분의 틈새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윈드클로저’ 기술을 적용했다. LX하우시스 측은 “창호 성능의 기본인 단열과 차폐, 기밀 성능을 강화해 이중창으로 설치할 경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만족한다”고 설명했다.디자인면에서는 창호 내부 프레임에 우드 패턴을 적용했다. 검정 색상 및 알루미늄 레일과 함께 고급 금속 소재로 만든 ‘프리마’ 핸들도 장착했다.고급형 창호인 ‘수퍼세이브 플러스’는 프레임 안 쪽의 흰색 노출면을 우드 무늬로 모두 마감하고 알루미늄 레일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외관을 구현했다. 또한 철재 대신 유리 난간대를 적용해 보다 깨끗하고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한다.아울러 수퍼세이브 창호는 핸들(손잡이)에 잠금표시 기능을 적용하고 NFC(근거리무선통신) 스티커를 부착해 스마트폰으로 태그하면 제품 정보 및 사용법, A/S접수, 셀프 조치 방법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LX하우시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완벽한 품질의 창호 생산부터 시공,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고객을 감동시키는 서비스로 국내 창호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3-08-31 15:05 도수화 기자

KCC, 무기단열재 그라스울 생산 늘린다…김천공장 2호기 신규 증설

정몽진 KCC 회장이 31일 김천공장 그라스울 2호기의 가동을 알리는 의미의 불씨를 들고 있다.(사진제공=KCC)KCC가 1000억원을 들여 무기단열재인 그라스울 생산량을 늘린다. KCC는 31일 김천일반산업단지 내 김천공장에서 신규 그라스울 2호기의 가동을 알리고 무사고 무재해를 염원하는 통전(通電)식과 안전기원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증설한 그라스울 2호기는 단일 생산 라인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연간 약 4만8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하루에 160여톤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KCC는 특히 이번 설비 증설 과정에서 최첨단 전기저항로 설비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 보호에 만전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집진기는 1호기와 마찬가지로 습식 전기집진기를 설치, 공장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제거 효율을 극대화해 일반 용해로보다 친환경적으로 운영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KCC는 지난해 증설한 문막공장 라인을 포함하면 연간 총 18만톤 규모의 그라스울 생산 기반을 갖추게 된다. 신규 증설된 2호기는 시험생산을 거쳐 내달 중순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한다.그라스울은 규사 등 유리 원료를 고온에서 녹여 만든 무기 섬유를 울(Wool)과 같은 형태로 만든 후 롤, 보드, 패널, 커버(보온통), 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성형한 대표적인 무기단열재다. 석유화학 원료로 만들어지는 유기단열재와 달리 오염물질을 방출하지 않으며, 단열성과 불연성이 우수한 제품이다.김학경 KCC 건재사업부 상무는 “건축물 화재 안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정부 정책 기조 역시 강화되면서 무기단열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그라스울 증설은 국민적 요구와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KCC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도수화 dosh@viva100.com

2023-08-31 14:19 도수화 기자

효성, 렛츠락 페스티벌서 ESG 브랜드 '리젠' 알린다

효성은 내달 2일부터 이틀간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렛츠락페스티벌’에 참여해 친환경 브랜드 ‘리젠’을 소개한다.(사진제공=효성)효성은 내달 2일부터 이틀간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렛츠락 페스티벌’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브랜드인 ‘리젠(RE:GEN)’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리젠은 모든 세대를 위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친환경 기술혁신을 이루겠다는 의미를 담은 효성그룹의 ESG 브랜드다.이번 캠페인은 효성과 친환경 패션브랜드인 할리케이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효성의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마레백, 다담 토트백 등 다양한 콜라보 제품이 전시 및 판매된다. 참여 관객들을 대상으로 폐페트병 분리수거 이벤트, 룰렛, 포토존 등 친환경 이벤트도 운영된다.이와 함께 효성은 리젠의 가치를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구축하기 위해 할리케이, LAR, 119레오 등 16개 친환경 중소 협력업체들과 친환경 협의체인 ‘리젠 얼라이언스(RE:GEN ALLIANCE)’를 구축했다.앞으로 이들과 함께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사회의 변화와 투명한 경영 문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다양한 ESG 캠페인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효성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 참여는 미래세대인 Z세대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중소 협력업체들과 다양한 가능성을 기반으로 협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3-08-29 10:37 도수화 기자

동성케미컬·코오롱인더, 천연물 유래 신규 플라스틱 소재 개발 추진

지난 25일 서울 마곡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왼쪽)와 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동성케미컬은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천연물 유래 신규 플라스틱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목재 유래 바이오 모노에틸렌글리콜(Bio-MEG)을 사용해 차세대 바이오 플라스틱 페프(PEF)를 개발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동성케미컬이 바이오 모노에틸렌글리콜을 제공하면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이를 원료로 페프를 생산하는 방식이다.모노에틸렌글리콜은 농업용 토지가 아닌 지속가능한 산림에서 얻은 목재로 생산된 바이오매스 원료로 식량 자원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바이오 모노에틸렌글리콜로 만들어진 페프는 석유화학 플라스틱 페트(PET) 대비 탄소배출량을 50% 이상 감축할 수 있다. 내열성이 우수하고 산소, 수분 차단이 용이해 섬유, 식품 포장재,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동성케미컬은 페프를 신발소재를 비롯한 자사 폴리우레탄 제품에 적용하고, 코오롱인더스트리와 다양한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을 공동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고분자 가공 기술력과 동성케미컬의 친환경 원료 개발 역량이 만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상용화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이사는 “앞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천연물 기반 원료 물질 개발에 힘쓰며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3-08-28 08:42 도수화 기자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중문 신제품 플리토·벨로 출시

홈씨씨 인테리어 플리토(pulito) 슬라이딩 도어 라운드(사진제공=KCC글라스)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신규 중문 제품 ‘플리토(Pulito)’와 ‘벨로(Bello)’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플리토는 ‘깔끔함’을 뜻하는 이탈리아어에서 따온 이름으로 얇은 프레임이 특징이다. 분체 도장 방식을 적용해 장기간 선명하게 색상을 유지할 수 있으며 도막(도료를 도포해 형성되는 피막)의 내구성이 우수해 오염과 습기에도 강하다. 스퀘어, 아크, 라운드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됐다.이탈리아어로 ‘아름다움’을 뜻하는 벨로는 다양한 형태의 손잡이와 48종에 이르는 색상의 랩핑 필름을 선택할 수 있다. 투명 유리 외에 브론즈, 다크그레이 등의 색상 유리나 ‘아쿠아 유리’, ‘망입 유리’ 등 기능성 유리도 선택 가능하다.두 제품 모두 이중 유리 몰딩과 모헤어를 적용해 냄새 차단과 방음 및 방풍 효과를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한국표준시험연구원(KSTR)의 인증을 받은 항균 손잡이와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이 적은 ‘E0 등급’의 자재를 사용했다. 이와 함께 10만번 이상의 개폐 반복 테스트를 통과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으로부터 내구성도 입증 받았다.KCC글라스 관계자는 “인테리어 효과와 함께 단열과 미세먼지 차단 등 중문의 기능이 주목받으면서 국내 중문 시장이 지난 7년 동안 3배가량 성장하는 등 소비자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며 “홈씨씨 인테리어는 변화하는 트렌드와 소비자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중문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3-08-23 10:37 도수화 기자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이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이 23일 일상 속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운동인 ‘일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했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지난 2월부터 환경부가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으로 기업, 공공기관, 단체 등의 참여 유도와 사회 구성원의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회용품을 ‘0(제로)’로 만들겠다는 손 동작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 임직원의 일회용품 사용·생산 제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서울 마곡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8층에 있는 사내 카페테리아에서는 총 5대의 즉석 라면 조리기 용기를 일회용 종이 냄비에서 다회용 스테인리스 냄비로 전면 교체했다. 회사 측은 설거지와 분리수거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노력에 힘입어 쓰레기 배출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그동안 우편 발송하던 배당금 지급통지서를 올해부터는 온라인 안내로 대체하면서 연간 약 8만장의 종이 사용량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친환경 소재 사업의 지향점인 ‘SPE(지속가능한 고분자 생태계)’와 글로벌 전 사업장 탄소중립 달성 로드맵인 ‘2047 넷 제로(Net Zero)’를 수립해 경영 전반에 걸쳐 다변화된 그린 전략을 실천하고 있다.김영범 사장은 “생활과 업무 영역을 넘나들며 ESG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전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챌린지가 단순한 일상을 넘어 세상을 바꾸는 녹색 실천이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김 사장은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대표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다음 주자로는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와 조진환 태광산업 대표이사를 지목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3-08-23 10:23 도수화 기자

효성티앤씨 '친환경 섬유'로 만든 방진복, 삼성전자 美 반도체 공장에 공급

효성티앤씨의 리싸이클 섬유 ‘리젠’이 적용된 방진복(사진제공=KM)효성티앤씨가 리싸이클 섬유인 ‘리젠’이 적용된 방진복을 미국에 신설되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공급한다.효성티앤씨는 미국 텍사스주의 삼성전자 테일러 반도체 공장에 리젠으로 만든 방진복과 방진모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효성티앤씨가 수거한 페트병으로 리젠 섬유를 만들면, 산업용 의류 제조 전문기업인 케이엠(KM)이 방진복을 만들어 삼성전자에 공급한다.앞서 효성티앤씨는 지난 3월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공장에 리젠으로 만든 방진복을 공급한 바 있다.리젠은 글로벌 리사이클 표준 인증(GRS)을 획득한 페트병 재활용 섬유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테일러 공장의 방진복 제작을 위해 약 30만개의 폐페트병을 재활용했다. 이는 소나무 13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패션 의류는 물론 산업용 의류에 리젠 적용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친환경 경영을 실현해 나가는 데 적극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3-08-22 10:26 도수화 기자

KCC, 김포서 '마시마로 콜라보 팝업스토어' 열어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서 열린 팝업스토어 입구에 대형 마시마로 인형과 페인트통을 연상시키는 녹색 페인트 조형물이 전시돼 있다.(사진제공=KCC)KCC는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서 오는 31일까지 마시마로와의 콜라보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운영한 현대백화점 판교점, 천호점에 이은 세 번째 팝업스토어다.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GF층에 마련된 팝업스토어는 ‘숲으로 간 마시마로’ 컨셉으로 다양한 크기의 인형과 한정판 에코백, 캐릭터 상품등 다양한 굿즈를 마련했다. 입구에 위치한 1m짜리 대형 마시마로 뒤로 페인트통에서 쏟아지는 녹색 페인트 조형물을 구성해 KCC 페인트 ‘숲으로’를 알리는 동시에 친환경성을 이미지로 표현했다.팝업스토어에서 3종 아트워크가 인쇄된 한정판 에코백을 구매하면 KCC 친환경 수성페인트 ‘숲으로 셀프’ 페인트통과 꽃씨를 담은 굿즈 패키지가 무료로 제공된다. 페인트통에 동봉된 흙을 담아 꽃씨를 뿌려 직접 키워볼 수 있도록 구성한 체험형 패키지다.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KCC는 ‘숲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숲으로 간 마시마로’ 팝업스토어 방문 인증샷을 해시태그와 함께 스토리나 피드에 업로드하면 20명을 추첨해 현대백화점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진행되며 내달 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성지현 KCC 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 책임은 “앞으로도 오프라인에서 소비자와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3-08-22 09:48 도수화 기자

효성티앤씨, 섬유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서 패션 콜라보 제품 선봬

효성티앤씨가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섬유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23’에 참가한다.(사진제공=효성티앤씨)효성티앤씨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섬유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PIS) 2023’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효성티앤씨는 이번 PIS에서 젝시믹스, K2, 디스커버리, 탑텐, 무신사스탠다드와 협업해 만든 △애슬레저 △아웃도어 △캐주얼웨어 등 다양한 종류의 기능성·친환경 패션 제품들을 전시한다.효성티앤씨가 신규 개발한 초냉감 나일론 섬유 ‘아이스 스킨’이 적용된 티셔츠, 땀 냄새 제거 기능을 갖춘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프레쉬’가 적용된 이너웨어 등도 선보인다.이와 함께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 나일론 섬유 ‘리젠오션 나일론’,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 폴리에스터’로 만든 트레이닝 세트 등도 공개한다.효성티앤씨는 전시부스에 국내 중소 원단 협력사 13곳의 전시 공간과 영업 및 상담 장소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협력사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바이어들과의 접점을 만드는 등 글로벌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 외에도 부스 내 친환경 섬유 제품 전시 존을 마련해 자체 개발한 원단과 패션 제품들을 전시한다.효성티앤씨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섬유 전시회 ‘2023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에도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힘쓰며 글로벌 섬유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3-08-21 10:47 도수화 기자

효성첨단소재, 협력사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 지원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사진제공=효성)효성첨단소재는 협력사들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과정 환경영향평가(LCA) 산정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글로벌 고객사들의 탄소중립 이행 강화에 따라 유럽 등의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협력사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 제고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국내 희망 협력사 4개사 7개 제품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에서는 LCA 산정 컨설팅을 지원한다.국제표준인 ISO 14044에 기반한 LCA는 원료 추출 및 가공에서부터 제조, 수송, 사용, 재활용 및 폐기 과정에서 소모되고 배출되는 에너지 및 물질의 양을 정량화해 이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총체적으로 평가한다. 협력사는 이를 토대로 배출량 산정 및 감축 활동을 펼칠 수 있어 기후변화 대응 역량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지원사업 이후 협력사들과 함께 원료부터 제조, 수송, 사용, 폐기까지 가치사슬 전반에서 탄소 배출량 감축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자사 탄소 배출량 감축 활동에 머물지 않고 협력사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3-08-16 10:45 도수화 기자

코오롱인더, 2분기 영업이익 658억원…전년比 25.8% ↓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472억원, 영업이익 65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25.8% 감소한 수치다.회사 측은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한 수요 위축,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지속, 필름·전자재료부문 적자 확대 등이 실적 둔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6%, 127.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신차 판매 증가에 따른 산업자재부문 실적 상승,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인한 화학부문 수익성 회복, 패션부문 준성수기 진입 효과가 맞물리면서 1분기에 비해서는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사업부문별로 보면 산업자재부문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해소에 신차 수요 회복세가 더해지면서 자회사 코오롱글로텍의 카시트 사업 호조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또 아라미드는 올 하반기 구미공장 더블업(Double-Up) 증설 완료를 앞두고 전기차·5G 통신 수요 증대에 성장세를 지속했다.화학부문에서는 석유수지 원재료 가격 하락과 조선업 호황 사이클에 따른 페놀수지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시황 부진 악재 속에서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필름·전자재료부문은 IT 전방산업 수요 침체와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적자가 지속됐지만 생산 가동률 조정으로 전분기 대비 손실폭을 줄였다.패션부문에서는 선제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매출 상승 기조를 이어갔으며, 특히 골프웨어 브랜드가 매출을 뒷받침했다.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복합위기 장기화로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이 예상된다”며 “3분기는 산업자재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각 사업부문별 지속성장 가시성 확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3-08-07 16:10 도수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