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모빌리티

현대차, 중국 정비 만족도 5년 연속 1위…“기아차도 3개 차종 1위 선전”

현대차가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하는 ‘2018 고객만족도 조사(CACSI)’에서 정비 만족도 1위 및 차급별 종합 만족도 4개 차종 1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달성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6일 중국질량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2018 고객 만족도 조사’ 시상식에서 (오른쪽부터)이후이 중국질량협회 부회장, 오준연 북경현대 이사, 롱우쥔 북경현대 부장, 두안용강 중국질량협회 비서장, 리가오슈아이 중국질량협회 부비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현대차가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하는 ‘2018 고객만족도 조사(CACSI)’에서 정비 만족도 1위 및 차급별 종합 만족도 4개 차종 1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달성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2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고객만족도 조사’는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질량협회 주관으로 매년 철강, 기계, 자동차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객 방문 면담 방식으로 진행되는 중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다. 올해 자동차 부문은 총 60개 브랜드의 200개 차종을 대상으로 중국 주요 75개 도시에서 조사를 진행해 차량의 성능, 설계, 품질 신뢰성, 정비 및 판매서비스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정비 서비스 만족도, 판매 서비스 만족도, 차급별 종합 만족도 등 3개 부문의 순위를 발표했다.정비 서비스 만족도 조사는 차량 구매 후 1~3년이 지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태도, 서비스 효율, 서비스 품질, 딜러시설 및 환경, 서비스 비용 등 정비 서비스와 관련된 5개 부문(41개 항목)에 대한 설문을 진행해 우수한 업체를 선정했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북경현대는 5년 연속 정비 만족도에서 1위(79점)를 달성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정비 서비스 만족도 조사는 단순 차량 판매에 그치지 않고 판매 이후에도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중고차 판매 가치 상승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재구매로 이어지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한편 차급별 상품·품질·판매·정비에 대한 종합 만족도를 조사하는 차급별 종합 만족도 조사에서도 북경현대의 링동(ADc), 밍투(CF), 신형ix35(NU), 신형 투싼(TLc) 등 4개 차종이 1위에 올랐다.특히 신형 아반떼 ‘링동’이 1위를 차지한 10~15만 위안 중형차 부문은 북경현대가 중국 고객만족도 조사에 처음 참가한 2008년부터 올해까지 2016년 한 해를 제외하고 위에동(HDc), 랑동(MDc) 등 중국형 아반떼가 연달아 1위에 오르며 차급 내 최강자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25만 위안 이하 중대형차 부문 1위에 오른 중국 전용 모델 밍투는 4년 연속(2015~2018년) 1위를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중국 대표 인기모델로 자리 잡았다.북경현대 딜러 정비사가 고객과 차량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현대차)2013년 말 처음 출시된 밍투는 그 이듬해부터 매년 10만대 이상 판매로 올해 8월까지 누적 판매 66만8,529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도 1~8월 누적 판매 7만9255대로 월 1만대 수준의 판매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북경현대는 SUV 부문에서도 신형 투싼 및 신형ix35 두 차종이 1위에 올랐다. 신형 투싼은 15~20만 위안 중형 SUV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11월 출시된 신형 ix35는 10만 위안 이상 주목할만한 SUV 신차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결과로 향후 중국 내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중국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갖춘 각종 신차를 투입하고 다양한 고객 중심의 서비스 확대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동풍열달기아는 차급별 종합 만족도 조사에서도 3개 차종이 1위를 달성했고, 정비만족도 조사에서 4위(76점), 판매만족도 조사에서는 북경현대와 함께 공동 5위(78점)에 오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09-27 08:58 이재훈 기자

금호타이어, 파키스탄 ‘센츄리’사에 기술수출 계약…“국내최초, 품질·기술력 건재”

금호타이어가 27일 서울 사옥에서 파키스탄의 센츄리사와 타이어 제조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 수출 계약을 맺고 있는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오른쪽)과 자웨드 익발 시디퀴 센츄리 회장.(사진제공=금호타이어)금호타이어가 27일 서울 사옥에서 파키스탄의 센츄리사와 타이어 제조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과 자웨드 익발 시디퀴 센츄리 회장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는 특히 이번 계약이 국내업계 최초로 체결된 기술 수출 계약으로, 개발도상국 시장 진출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계약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센츄리에 타이어 제조 전반에 필요한 기술을 오는 2028년 9월까지 10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센츄리로부터 기술 이전료로 초기 500만 달러(55억8250만원)와 향후 런닝로얄티로 매출의 2.5%를 지급 받게 된다. 기술 이전 대상 규격은 승용차와 상용차 타이어 28개 규격으로 1차 계약기간 종료 후에는 5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할 예정이다.금호타이어와 계약을 맺은 센츄리는 자동차 배터리를 비롯해 주로 배터리 사업을 진행하는 파키스탄의 제조 기업으로 사세 확장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신규 사업으로 타이어 공장 설립을 추진해왔다. 그 과정에서 제조 기술 확보를 위해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과의 거래 타진 중 금호타이어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게 돼 기술 이전 제안이 이뤄졌다.센츄리는 그동안 타이어 산업의 불모지나 다름 없었던 파키스탄에서 타이어 제조 공장 설립 및 운영을 통해 파키스탄 내 자동차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센츄리의 신규 타이어 공장은 단기적으로 연산 100만본을 시작으로 최대 500만본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금호타이어는 단순한 기술 이전에 그치지 않고 설계부터, 표준, 품질, 평가에 이르기까지 타이어 제조에 필요한 모든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관련 교육을 비롯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솔루션도 지원할 예정이다.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은 “이번 기술 수출 계약은 기술의 명가로 불리던 금호타이어가 한동안 매각 등의 이슈로 생긴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품질과 기술력은 여전히 건재하다는 방증”이라며 “금호타이어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기술 수출을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로 개발하는 등 타이어 제조에만 국한되지 않고 실적 개선을 위한 다각도의 사업 구상 및 확대, 발전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09-27 08:45 이재훈 기자

한미정상 ‘車관세 담판’ 기대감, 국내차 한숨 돌렸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자동차 관세 담판’으로 미국에 자동차를 수출하는 국내 완성차 업체가 한숨을 돌리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미국 정부의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저지를 위해 고위 관료를 면담한 데 이어 문 대통령까지 미 정부 설득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 면제를 지시,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던 국내 자동차업계가 관세 면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그간 미 행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수입 자동차가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최대 25%의 고율 관세 부과를 검토해 왔다.이에 정 부회장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참석을 포기한 채 윌버 로스 상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와 면담하며 호혜적 조치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관세 부과 면제를 요구하는 등 미 행정부 설득전에 힘을 실었다. 국내 업체 관계자들은 “한미 정상회담 자리에서 자동차 관세 문제가 의제로 거론됐고, 실제 트럼프 대통령이 검토지시를 내린 것 자체가 고무적”이라며 “다만 철강 분야처럼 고관세가 아닌 쿼터제 형식으로 관세 부과를 받을 가능성도 있어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미 자동차 수출은 국내 전체 자동차 수출의 33%로 연간 85만대 규모다. 업계는 미국이 한국 차에 25%의 관세를 물릴 경우 약 3조원의 생산손실을 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09-26 17:38 이재훈 기자

전기차 ‘年 2만대 시대’ 코앞… 1억원대 럭셔리 SUV 출격

올해 전기자동차 판매가 2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억원대 럭셔리 수입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누적 기준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1만7269대로,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량(1만4337대)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올해 첫 2만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수입차 중에서 재규어 I-PACE(페이스·사진), 테슬라 모델X 등 1억원대 고급 SUV 전기차가 투입되면서 하반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인 I-페이스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480km(유럽 WLTP 기준)까지 갈 수 있다. I-페이스는 LG화학의 90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고, 국내 전기차 충전 표준 규격인 DC콤보 방식의 충전을 지원한다. 차량의 최고출력은 400마력, 최대토크는 71.0kg.m다. 0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8초다.회사는 포스코 ICT와의 협약을 통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전국의 모든 지점과 서비스 센터에 급속 충전기와 완속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국내 판매 예정 가격대는 EV400 SE 1억1040만원, EV400 HSE 1억2470만원, EV400 퍼스트에디션 1억2800만원이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인증 과정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10월쯤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I-페이스 차량의 보조금 수령 가능 여부에 대해 회사 측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지난 8월에는 테슬라 모델X가 출시됐다. 모델X는 100% 전기로 움직이는 SUV이며, 길이 5미터가 넘는 큰 덩치를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4.9초, 12개 에어백, 팔콘 윙 도어 등이 특징이다. 가장 빠르고 안전할 뿐만 아니라 승하차 편의성까지 갖췄다. 모델X 100D의 가격은 1억3400만원이다.내년에는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 역시 전기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벤츠는 전동화 브랜드 ‘EQ’가 적용된 ‘EQC’의 양산형을 유럽에서 내년 상반기 출시한 이후 하반기쯤 국내에서 선보인다. 아우디도 미국에서 SUV 전기차 ‘e-트론’의 양산을 시작해 내년 국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수입차업계 전문가는 “전기차 최대 단점은 짧은 주행거리인데, SUV 전기차는 장거리주행이 가능하고 세단형과 비교해 설계 시 큰 배터리를 차 바닥에 탑재하기 유리하다”면서 “SUV 인기에 1억원대 럭셔리 차량까지 가세해 전기차 판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18-09-26 17:30 이효정 기자

BMW “올해 매출 감소로 작년 수준 예상”

BMW는 새로운 자동차 배출가스 측정기준 시행과 무역갈등이 격해지면서 올해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 작년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BMW는 25일 성명 통해 “세계표준자동차시험방식에 의한 새로운 배출가스 검사 시행으로 유럽시장에서 상당한 공급 왜곡과 치열한 가격경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는 폴크스바겐 배출 조작 스캔들 이후 유럽연합이 새로운 방식의 배출 가스 검사 방식을 도입하면서 자동차 회사들이 신차 출시를 늦추고 이전 차량의 판매가격을 대폭 할인해 판매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유럽 신차 승용차 등록이 전년 동기보다 29.8%나 급등했다.또한, 무역분쟁이 자동차 시장의 불확실성에 기름을 끼얹으면서 연간 매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내다봤다.BMW는 지난 8월에 차량 엔진 화재 우려를 이유로 유럽에서 디젤 차량 32만4000대와 배출가스 검사 때 배출가스를 감소하는 소프트웨어를 장착했던 차량 8000대를 리콜했다.BMW 측은 “세금 적용 전 연간 이윤이 당초 예상보다 약간 떨어져 작년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올해 자동차 분야 영업이익도 당초 목표치인 8~10%를 달성하지 못하고 7% 정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18-09-26 09:58 이효정 기자

중고차 시장 ‘성장세’…“인증중고차 등 고객 서비스강화 주효”

중고차 서비스가 활성화 되다보니 값비싼 수입차 업체들도 각사의 인증 중고차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렉서스 제공)중고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10년 새 기존 대비 2배로 증가했다.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자동차 이전등록 대수는 257만8125대로 작년 같은 기간 255만6536대보다 1% 늘었다. 10년 전인 2007년 이전등록 대수는 185만3772대에 머물렀으나 작년에는 373만3701대로 증가하며 10년 만에 2배로 커졌다.같은 기간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가 128만8020대(2007년)에서 184만5329대(2017년)로 43.3%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중고차 시장 성장세가 더욱 뚜렷하다.중고차 시장 규모는 2014년 346만8286대, 2015년 366만6674대, 2016년 378만116대, 2017년 373만3701대 등으로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업계는 중고차 시장이 성장한 배경으로 차량 진단제나 경매제 도입 등의 선진화된 중고차 판매 서비스를 꼽고 있다. 일례로 SK엔카닷컴이 도입한 진단차량 서비스의 경우 진단평가사가 거래될 차량을 직접 살펴보고 사고 유무나 외부패널 교환 여부, 옵션 및 등급 등을 평가해주는 차량 진단제다. 여기에 수입 인증 중고차 서비스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가격이 상당한 중고차지만 수입차를 안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각 수입차 업체마다 인증 중고차 사업에 공을 들이는 상황이다.업계 관계자는 “수입인증 중고차 등도 중고차를 믿고 살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며 “SK엔카닷컴에 이어 KB차차차, 중고나라, 스타트업 중고거래 업체 등 앞으로 중고차를 믿고 판매하는 업체와 서비스가 더 성황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09-26 08:23 이재훈 기자

“국내시장은 좁다”…해외판매 승부수 내건 ‘쌍용차’

쌍용자동차는 호주 직영 해외판매법인 설립을 앞두고 지난 4~5일(현지시간)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호주자동차딜러협회(AADA) 주최하는 전국딜러대회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딜러대회 쌍용자동차 브랜드 홍보부스 앞 쌍용자동차 팀스미스 호주법인장(왼쪽)을 비롯한 호주법인 관계자들의 모습.(쌍용차 제공)쌍용자동차는 지난 7월 영국 런던 인근 윙크워스에서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의 론칭 행사 및 시승행사를 진행했다.(쌍용차 제공)쌍용자동차는 지난 7월 영국 런던 인근 윙크워스에서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의 론칭 행사 및 시승행사를 진행했다.(쌍용차 제공)쌍용차가 국내시장을 넘어선 글로벌 판매 강화에 승부수를 걸고 있다. 내수는 티볼리와 G4렉스턴 시리즈로 선전을 하고 있는 만큼 유럽을 시작으로 호주, 남미, 중동 등의 해외 수출 시장에 전략적 투자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그 중에서도 11월 론칭하는 호주 직영 판매법인은 쌍용차 해외 투자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쌍용차는 호주 직영 해외판매법인 설립을 앞두고 호주자동차딜러협회(AADA)가 주최하는 전국딜러대회에 참가해 판매네트워크 구축 작업에 돌입하는 등 현지 사업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한 사전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쌍용차는 이달 초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호주자동차딜러협회(AADA) ‘전국딜러대회 2018’에 참가했다. AADA 전국딜러대회는 매년 호주 전역 1000여개의 자동차 딜러들이 참석하는 호주 최대 딜러 행사로, 올해는 ‘자동차 파괴 시대의 번영’이라는 주제로, 전기차 및 카셰어링 등 자동차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사업 기회를 탐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쌍용자동차는 행사장에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티볼리,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 등 차량을 전시하는 동시에 행사장을 찾은 딜러 및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홍보 및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특히 오는 11월 쌍용자동차의 사상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이 호주에 설립되는 만큼, 공식적인 법인 출범에 앞서 업계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현지 딜러들과의 사업계약 체결을 통한 새로운 판매네트워크 구축 및 홍보의 장이 됐다. 딜러들 역시 최근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차 및 SUV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 자동차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SUV전문기업 쌍용자동차의 행보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이에 앞서 쌍용차는 지난 7월부터 유럽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쌍용차는 국내 중형 SUV 시장을 이끌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를 유럽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영국 런던 인근 윙크워스에서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의 론칭 행사 및 시승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행사에는 글로벌 자동차전문지 ‘오토카 UK’, 영국 대중지 ‘더선’을 비롯한 영국 현지 언론들과 쌍용자동차 해외영업본부 및 영국대리점 임직원, 현지 판매점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보다 앞선 6월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동쪽에 있는 풀다에서 G4렉스턴 론칭 행사를 갖기도 했다. 당시 론칭식에도 120여명의 현지 대리점 및 판매점 관계자들이 참석해 SUV와 픽업의 장점을 골고루 갖춘 렉스턴 스포츠의 높은 상품경쟁력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쌍용차는 해외 협력업체들을 국내로 초청해 티볼리 에어,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등의 전략 차량을 직접 시운전 하는 대규모 해외 시승회도 열고 있다.역으로 해외에서의 시승회도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외 실제 도로를 오가는 온·오프라인 시승회를 통해 쌍용차 브랜드의 세련된 내·외관 디자인과 안정적이고 파워풀한 주행성능, 다양한 편의사양에 만족감을 나타낼 수 있도록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셈이다.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유럽과 남미, 중동, 호주 등의 시장이 SUV와 픽업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SUV 전문기업인 쌍용차의 직영 판매법인 설립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다”며 “글로벌 SUV 전문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앞으로도 신시장 개척은 물론 지역별 현지마케팅 강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09-25 06:00 이재훈 기자

한국타이어, 국내외 잇단 수상 ‘쾌거’…“디자인 인사이트 포럼, 미래모빌리티 선도”

한국타이어가 10년 연속 한국품질만족지수 1위를 수상했다.(사진제공=한국타이어)글로벌 선도 타이어기업인 한국타이어가 최근 국내외 경연에서 잇딴 수상의 쾌거를 이뤄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타이어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타이어의 미래를 전망하는 ‘디자인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하는 등 역량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전략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23일 타이어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2018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DJSI 월드)’에 3년 연속 편입되며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대표 기업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DJSI 월드는 평가 대상인 글로벌 상위 2521개 기업 가운데 12.6%인 317개, 국내 기업 중에는 20개 기업에만 주어졌다. 한국타이어는 자동차 부품 산업 내 최고 회사 중 하나로 선정되며 3년 연속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기업으로 인정받았다.특히 2018년에는 환경관리 및 정책, 공급망 관리, 사회공헌 영역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윤리경영 영역에서 많은 개선을 이룬 것으로 평가받았고 경제-환경-사회의 세 분야에서 편차 없이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사내 7개의 CSR 전문 위원회를 통해 임직원들과 끊임없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전사 차원의 CSR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도전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업을 진행함으로써 기업의 긍정적인 영향이 사회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다양한 CSR 활동을 펼치고 있다.한국타이어가 ‘디자인 인사이트 포럼’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타이어)이외에도 국제적인 규제 대상 및 후보 화학물질의 사전 필터링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제조 시스템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2018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르노 그룹이 개최한 ‘올해의 협력사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지속가능경영 기업으로 선정됐다.국내에서 한국타이어는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자동차 타이어 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품질만족지수’ 평가에서 한국타이어는 성능과 신뢰도, 안전 등의 ‘사용품질지수’와 이미지, 인지도, 신규성 등 ‘감성품질지수’ 모두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평가에 참여한 소비자와 전문가 그룹 모두로부터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자동차 타이어 부문 평가는 해당 기업 제품을 최근 2년 이내에 구입해 6개월 이상 사용하고 있는 자가운전자로 구성된 소비자 그룹과 6개월 이상 해당 제품을 유통 중인 판매상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한국타이어는 지속적인 RD 투자와 고객만족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왔으며, 브랜드 파워 증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한 결과 10년 연속 한국품질만족지수 1위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한국타이어 디자인 인사이트 포럼 개최 모습.(사진제공=한국타이어)이 같은 대내외 수상과 함께 한국타이어는 미래 기술력을 이끌 혁신의 장인 ‘디자인 인사이트 포럼’도 개최하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2004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디자인 인사이트 포럼’에서는 미래 자동차 드라이빙 환경에 대한 핵심 주제 발표를 통해 사내외 전문가들의 창의와 혁신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펼쳐진다. 올해는 ‘이동성을 넘어 미래 삶의 확장’이라는 테마 아래 같은 주제로 출품된 ‘2018 디자인 이노베이션’ 수상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2012년 처음 시작된 ‘디자인 이노베이션’은 2년에 한번씩 세계 유수 디자인 대학과의 공동연구로 미래 드라이빙에 대한 비전과 문제해결 방법을 타이어를 통해 제시하는 한국타이어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올해는 ‘영국 왕립예술학교’ 자동차 디자인전공 학생 19명과 함께 2035년의 미래 드라이빙 환경에 걸맞은 새로운 서비스와 가치 창출에 기여할 타이어 시스템을 제안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한편 한국타이어는 대한민국 최초로 세워진 타이어 전문기업으로 대한민국 타이어 산업의 태동과 맥을 같이 해왔으며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용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는 대한민국 1위 타이어 회사다. 또한 4개의 글로벌 지역본부와 30여 개의 해외지사, 8개의 생산시설, 5개의 RD 센터를 통해 전세계 180여 개국에 타이어를 판매하여 세계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7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총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달성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09-24 06:00 이재훈 기자

추석 연휴 ‘수입차의 문화’ 경험해볼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오픈한 ‘캐딜락 하우스 서울’. (사진제공=캐딜락)오는 26일까지 이어지는 추석연휴 기간 동안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단순히 차를 판매하는 곳에서 벗어나 문화와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수입차 전시장을 방문해보면 어떨까. 캐딜락코리아는 지난 8월 자사만의 젊어진 아메리칸 럭셔리 문화를 전달하기 위해 아트, 패션, 라이프스타일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복합 문화공간 ‘캐딜락 하우스 서울’을 강남구 도산대로에 오픈했다.지난해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운영돼 많은 고객들로부터 성원을 이끌어낸 바 있는 캐딜락 하우스 서울은, 1년여 만에 더 넓어진 규모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 및 콘텐츠로 모든 부분에서 획기적으로 진화한 모습을 선사한다.총 2층 규모로 마련된 캐딜락 하우스 서울은 캐딜락 하우스의 시그니처와 같은 최첨단 영상 필러의 배치와 캐딜락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집약한 영상을 통해 웅장함을 더하는 ‘브랜드존’을 시작으로, 캐딜락이 제시하는 특별한 라이프스타일과 아이템을 경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존’, 캐딜락 브랜드의 역사와 발자취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히스토리 존’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캐딜락 콘셉트카 ‘에스킬라’. (사진제공=캐딜락)특히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캐딜락의 색다른 매력을 담아낸 작품을 전시하는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존에서는 독일의 명품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Leica) 특유의 감성을 통해 담아낸 특별한 캐딜락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BMW그룹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바바리안모터스는 인천 송도에 전 세계 BMW 딜러 중 최대 규모인 ‘바바리안모터스 송도 콤플렉스’를 운영하고 있다.바바리안모터스 송도 콤플렉스는 BMW와 MINI 전시장, 인증중고차, 서비스센터, 라이프스타일존 및 문화 공연홀까지 모두 갖추고 있는 통합 센터다. 이 곳에서는 BMW, MINI의 모든 서비스와 브랜드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1층은 총 12대의 차량 전시가 가능한 BMW 전시장, 서비스접수실과 서비스센터가 있으며 2층에는 고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고객 라운지를 마련했다. 3층은 총 7대의 전시가 가능한 MINI 전시장과 19대 전시규모의 인증중고차 전시장, 그리고 각종 공연 및 연회가 가능한 문화홀이 있으며, 4층은 사무 공간, 5층은 카페테리아로 구성했다.특히, 문화 공연홀인 바바리안 플라츠(Bavarian Platz)는 신차 공개 및 고객들을 위한 브랜드 행사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북콘서트, 전시회, 강연회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개최해 열린 공간으로 활용된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18-09-23 16:36 이효정 기자

현대차, 글로벌 ‘수소전기차 혁명’ 도전장…“SUV 이어 트럭·버스 전라인업 양산”

(왼쪽부터)수소위원회 공동 회장인 현대차 양웅철 부회장, 에어리퀴드 베누아 포티에 회장과 전임 공동 회장인 도요타 우치야마다 회장이 지난해 11월 독일에서 열린 ‘제 2차 수소위원회 총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사진제공=현대차)전 세계가 친환경 자동차의 새로운 청사진으로 전기차보다 한 단계 진일보한 미래차로 불리는 ‘수소전기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 역시 투싼, 넥쏘 등 세계최초의 수소전기차 SUV에 이어 최근에는 수소전기 버스 및 트럭까지 전 라인업에 걸쳐 수소전기차 혁명을 꾀하고 있다.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상품성을 갖추고도 가격 경쟁력까지 겸비한 ‘수소전기차’ 글로벌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SUV를 중심으로 한 대형 트럭과 수소 버스의 개발에 전사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의 기술력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독일 하노버 국제 상용차 박람회에서도 수소연료전지 분야 전시에 집중했다. 현대차는 독자적인 시스템 설계와 자체 개발한 막전극접합체(MEA) 적용으로 높은 시스템 효율을 확보한 연료전지 파워트레인 모형, 중량과 부피 등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부품의 99%를 국산화한 연료전지 스택, 회전 시 부상하는 공기 베어링 등 세계 최고 수준 기술이 들어간 터보형 공기압축기 등의 핵심부품을 전시했다.수소전기 대형 트럭 공급은 현대차가 유럽 친환경 상용차 시장에 최초로 진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유럽은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 대표적인 시장으로 향후 시장 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유럽의 주요국가들은 수소전기차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구매 보조금 및 충전소 구축 비용 분담 등 각종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독일은 보조금,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등은 세제 혜택 중심으로 보급 확대를 장려하고 있다.차량 공급이 이뤄지는 스위스는 총 중량 3.5t 이상 화물차에 대해 도로통행료를 부과하고 있으나, 수소전기 및 배터리전기 트럭은 이를 면제해주고 있다. 디젤 트럭(유로6)의 경우 연간 10만㎞ 주행 가정 시 약 8000만원~9000만원에 달하는 도로통행료를 납부해야 한다. 수소전기차는 여기에 파워트레인 전동화에 따른 정비 및 수리 비용 절감도 가능해 상대적으로 디젤 트럭에 비해 높은 차량 가격에도 불구하고 총 소유비용(TCO)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세계 각국의 배기가스 규제, 친환경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수소 전기, 배터리 전기 기반 무공해 친환경 상용차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배터리 무게 및 부피의 증가가 적재량 감소로 이어지는 만큼, 1회 충전 주행거리와 적재량(또는 탑승인원)이 상대적으로 적게 필요한 중소형 트럭과 버스는 배터리 전기, 1회 충전 주행거리와 적재량(또는 탑승인원)이 비교적 많이 필요한 대형 트럭과 버스는 수소전기 기반으로 시장을 양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트럭, 버스 등 상용차는 고정된 노선을 반복 주행하는 특성이 있어 수소 충전 인프라 부족에 따른 운행 제약이 승용차에 비해 덜하다. 차고지, 주요 노선 등 일부 장소에서만 충전소를 운용하더라도 상대적으로 큰 무리 없이 차량을 운행할 수 있다.현대차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국제 상용차 박람회(IAA 2018)에서 스위스 수소 에너지기업 H2Energy(이하 H2E)와 수소전기 대형 트럭 1000대 공급 계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현대차 이인철 상용사업본부 부사장, H2E 롤프 후버 회장.(사진제공=현대차)◇수소전기 중형 트럭 개발 버스 양산 검토…친환경 상용차 시장 공략 강화현대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수소전기 상용차 라인업을 확보해 글로벌 친환경 상용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우선 청소차 등 공공영역 상용차로 활용할 수 있는 적재량 4~5t급 수소전기 중형 트럭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수소전기 시내버스의 경우 올해 서울과 울산에 각각 1대씩, 내년에는 전국 주요도시에 수 십대의 버스를 시범 투입한다. 시장 수요에 맞춰 이르면 2020년 양산에 들어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수소전기 고속버스를 선보였던 현대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용도의 수소전기 버스를 개발할 방침이다.현대차의 글로벌 친환경 상용차 시장 공략 강화에 따라 수소전기차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현대모비스도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 현대모비스는 수소전기차에 들어가는 스택을 비롯한 연료전지시스템과 친환경차 공용부품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미국에서 수소전기차 리스 판매를 시작한 바 있으며, 운수업계 및 수소 에너지 업체의 수소전기택시, 수소전기차 카셰어링 사업 등도 지원하고 있다.독일에선 산업용 가스 제조기업 린데그룹이 투싼ix 수소전기차 50대로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프랑스에서는 수소전기택시가 파리 시내를 달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울산과 광주에서 각각 수소전기택시, 수소전기차 카셰어링 사업이 진행 중이다.현대차 이인철 상용사업본부 부사장은 “수소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차량과 충전시설을 연계한 맞춤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경우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현대차 차세대 수소전기차 ‘SUV 넥쏘’(사진제공=현대차)◇글로벌 주요국, 수소전기 버스 트럭 실증 추진… 대중화 준비 박차 세계 주요 국가들은 각종 실증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수소전기 상용차 대중화를 준비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는 물론 일부 스타트업까지 수소전기 트럭 개발에 나서는 상황이다. 수소전기 버스는 전문업체 등이 기존 버스를 개조하고, 연료전지 전문업체의 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제작하고 있다. 독자적인 연료전지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는 일부 완성차 업체 등은 자체적으로 버스 제작에 나서고 있다.유럽에서는 스위스, 노르웨이 등 유럽 일부 국가가 수소전기 트럭에 대한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르웨이에선 생활용품 도매업체 ASKO사(社)가 지난 2016년부터, 스위스에선 H2네트워크협회에도 속해 있는 리테일 업체 COOP사(社)가 지난 2017년부터 수소전기 트럭 실증사업을 하고 있다. 유럽은 수소전기 버스 보급 확대를 위한 ‘CHIC(Clean Hydrogen in European Cities)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전역 35개 도시에서 90대 규모로 수소전기 시내버스 시범사업도 펼치고 있다.북미, 중국, 일본 등에서도 수소전기 트럭, 버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미국은 스타트업 수소전기차 회사 ‘니콜라 모터’가 오는 2021년 수소전기 트럭을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도요타는 지난해 5월부터 로스앤젤레스 항만 내에서 트럭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소전기 버스도 국가 프로젝트에 버스 제조업체 26개사가 참여해 실증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일본은 도요타가 적재중량 3t 트럭을 기반으로 편의점 물류용 수소전기 트럭 실증 사업을 내년부터 진행한다. 또한 도요타는 지난해 수소전기 버스 2대를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했으며, 오는 2020년까지 100여대를 판매할 계획이다.중국은 둥펑자동차 등 일부 로컬 완성차 업체들이 수소전기 트럭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상하이시는 수소전기 트럭 수 백대를 보급하는 계획을 공표한 바 있다. 버스 분야에서는 푸티엔, 위통 등 10여개 업체가 파일럿 모델을 공개한 상태다. 포샨시의 경우 오는 2019년 말까지 수소전기 버스 2000대를 보급하고, 충전소 48곳을 구축할 예정이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09-23 06:00 이재훈 기자

추석연휴, ‘안전한 차량운전’ 이렇게 하세요…“엔진오일·냉각수·타이어공기압, 점검필수”

오토오아시스 차량 정비 전문가가 귀성길 안전 운전을 위해 차량 점검을 하고 잇다.(오토오아시스 제공)한국교통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올 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1일~26일 사이 고속도로에는 1일평균 455만대가 이동하고 전체 차량의 86.1%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귀성길을 앞두고 차량 정비 점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 해는 여름 폭염과 함께 잇따른 차량 화재로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안전 점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GS엠비즈의 차량 정비 프랜차이즈 오토오아시스(autoOasis)가 차량 안전 점검방법 및 화재 예방방법을 제안한다.◇엔진오일과 냉각수 체크, 화재 점검은 전문가에게엔진오일 점도가 떨어지면 오일량이 줄어들고 내부에 열이 많이 발생하므로 장거리 운행에 앞서 오일량과 상태를 체크하고 엔진룸에 누유가 있는지도 살피는 것이 좋다. 냉각수가 부족해도 엔진에 과열을 유발할 수 있는데 냉각수 탱크 옆면의 게이지가 F~L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면 정상 범위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차량 화재의 경우 엔진오일, 브레이크액, 냉각수, 연료라인 등을 점검하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다. 개인이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이므로 전문가의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오토오아시스는 추석을 맞아 30일까지 전국 500여개 점포에서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무상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타이어는 마모 상태, 공기압 두 가지 살펴볼 것타이어는 외관의 마모 상태부터 확인하자. 보통 새 타이어의 홈 깊이는 7㎜ 가량되는데, 마모한계인 1.6㎜이하로 마모 된 경우 제동 거리가 급격하게 늘어난다. 타이어 홈에 100원 동전 앞면을 거꾸로 넣어 이순신 장군의 모자가 보인다면 타이어 교체 주기를 점검해야 한다. 또한 타이어 바닥이나 옆면에 균열이 있는지 살피고, 타이어가 한쪽만 닳았다면 편마모 상태이므로 점검이 필요하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을 경우는 밀리거나 쏠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정차 상태에서 모든 타이어의 눌림 정도가 균일한지 확인하고 가벼운 주행 후 계기판의 공기압 정보를 통해 공기압이 동일한지도 체크하자. 고속 주행을 앞두고 있다면 평소보다 공기압을 10% 정도 올리는 것도 좋다.◇졸음 운전은 예방이 최우선, 차량용 소화기로 화재 피해 확산 예방차량 점검 외에도 안전 운전과 예방이 중요하다. 졸음 운전자의 지각 반응속도는혈중 알코올 농도 0.17%수준으로 음주운전 면허 취소인 0.1%보다 위험하다. 시속 100㎞의 속도라면 3~4초만 졸아도 100m이상을 무방비로 달리는 것이다. 특히 야간 운전, 정체 구간을 막 벗어난 도로, 피곤한 귀성길 등은 환기를 통해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휴게소와 졸음 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자. 사고가 커지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도 필요하다. 작년 한해 총 4971건의 차량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는 전체 사고의 11% 수준이다. 화재 초기는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의 위력을 발휘하므로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고, 라이터, 성냥, 스프레이 등 인화물질은 제거하는 것이 좋다.◇운전 중 화재 발생 시 보닛은 열지 말고, 창문과 트렁크는 열어두세요고속도로 운행 중 차량이 고장나면 비상등을 켜고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 정차해야 한다. 동승자들은 방호벽 뒤로 대피시키고, 후방에 삼각대를 설치해 전방에 고장차량이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 화재 발생 대처법도 알아둬야 한다. 도로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도로변에 정차 후 시동을 끄고, 터널 내부면 입구나 출구 쪽에 가깝게 정차 후 시동을 끄는 것이 좋다. 소화기로 초기에 진화 후, 안전거리를 확보한 다음 바로 119에 신고 해야한다. 발화 지점이 보닛 안쪽이라면 산소 유입으로 폭발 가능성이 있으니 보닛을 열지 말고, 키를 내부에 둔 채로 문을 잠그지 말고 탈출하는 것이 좋다. 차량 내부에 화재가 있을 경우 창문과 트렁크를 열어둬야 폭발로 인한 추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오토오아시스 관계자는 “명절 장거리 운전에 앞서 차량 점검은 선택이 아닌 가족의 안전을 위한 필수 사항”이라며 “간단한 정비 점검만으로도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주기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09-22 06:00 이재훈 기자

車업체, 추석 ‘고향가는길’ 안전운전은 우리에게 맞기세요

불스원 와이드미러(불스원 제공)추석연휴 장거리 안전운전 설문조사 결과(불스원 제공)추석 연휴를 맞아 장거리 운전을 하는 귀성객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짧게는 2~3시간, 길게는 6~8시간의 장거리 운전이 가져올 피로감에 벌써부터 미간이 찌푸려진다. 이런 가운데 운전자의 피로감을 덜기 위해 자동차 관련 업계의 차량점검 및 내비게이션 관리 등에 대한 서비스도 확대된다. 추석 연휴 차량점검 및 운행에 관한 알짜배기 서비스를 들여다 보자.◇장거리 운전, ‘차선 변경’이 가장 신경쓰인다운전자들이 장거리 운전 시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요소를 알아본 결과 다양한 사안 중에서도 특히 ‘차선 변경’이 가장 골칫거리로 나타났다. 22일 자동차 관리문화 선도기업 불스원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20대부터 40대 남녀 350명을 대상으로 ‘장거리 안전 운전에 대한 인식’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8%는 장거리 운행 시 ‘안전한 차선 변경’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명절 연휴 가족들과 함께 자가 운전으로 이동하는 귀성객이 많은 만큼 무리한 차선 변경 및 사각지대로 인한 도로 위 추돌 및 접촉 사고를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장시간 운전이 예상되는 만큼 ‘충분한 휴식 및 바른 자세 유지(30%)’가 2위를 차지했고, ‘휴대폰 사용 자제(14%)’, ‘와이퍼 등 차량 소모품 점검(8%)’ 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안전 운전에 대한 우려는 관련 자동차 용품에 대한 관심에도 그대로 나타났다. ‘장거리 운행 시 구비하면 좋을 것 같은 제품’을 묻는 질문에 ‘불스원 와이드 미러(43%)’를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불스원 와이드미러는 광시야각을 통해 주행 중 사각지대를 확보해 차선변경이나 주차 시 접촉사고의 위험을 예방하는 제품으로, 안전한 차선 변경에 대한 운전자들의 걱정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이 외에도 바른 자세를 위한 ‘밸런스온 시트(27%)’, 전방주시 태만 방지를 위한 ‘불스원 스마트 HUD 프로(23%)’, 급작스러운 우천 시에도 깨끗한 시야 확보를 돕는 ‘레인OK 메탈윙 하이브리드 발수 와이퍼(7%)’ 등의 답변이 있었다.추석을 맞아 ‘부모님께 선물로 드리면 좋은 안전 운전 용품’으로는 응답자의 41%가 ‘밸런스온 시트’를 꼽았다. ‘밸런스온 시트’는 세계 특허 출원된 신소재 ‘에어셀 베타젤’을 적용한 프리미엄 기능성 방석으로, 장시간 앉아 있어도 바른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운전에 쉽게 피로함을 느끼는 부모님의 부담은 줄이고 건강함을 유지시켜줄 수 있는 제품이다.불스원 마케팅 본부장 한지영 상무는 “도로 사정이 복잡한 연휴에는 안전 운전을 위한 보조 용품을 적절히 활용해 미처 신경 쓰지 못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도로 안전 수칙 준수는 물론, 철저한 기본 점검을 통해 모두에게 안전한 귀성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금호타이어 정비원이 고속도로 무상 안전점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금호타이어 제공)◇타이어 공기압 체크는 필수금호타이어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귀성길 차량을 대상으로 타이어 무상점검 서비스 및 안전운행 캠페인을 실시한다. 대한타이어산업협회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에 금호타이어는 21일 영동 고속도로 용인휴게소(강릉방향) 에서 타이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해당 기간 휴게소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타이어 전문가들이 공기압 보충 및 마모 상태 점검, 위치 교환, 펑크 수리, 워셔액 보충 등 각종 타이어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타이어 안전관리요령 안내 및 상담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지난 7월 휴가철에도 금호타이어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안전운행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당시 전체 2000여대 차량 점검 결과, 약 13%가 저공기압 운행, 약 3% 차량의 타이어가 못 등이 박혀 있는 펑크 상태였으며, 해당 차량의 운전자들은 타이어가 펑크인 상태를 모르고 있었다. 이처럼 타이어 펑크는 평상시 운전자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으나 펑크 차량은 주행 중 타이어 저공기압 상태를 유발하여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주기적인 점검을 받아야 한다. 또한 약 6% 차량의 타이어가 과도하게 마모된 상태로 주행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어의 홈 깊이가 1.6㎜(마모한계선) 이하로 낮아질 경우 제동력 하락은 물론 빗길에서 배수 성능이 급격하게 떨어져 수막현상이 발생하여 노면 접지력을 상실하게 된다.문형종 금호타이어 CS팀장은 “휴가철에 이어 장거리 주행이 많은 귀성길에는 안전 운행을 위한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상태 점검이 필수적이다”며 “금호타이어의 고속도로 안전점검 캠페인을 통해 가족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맵퍼스가 추석 연휴 ‘아틀란’ 앱 이벤트를 진행한다.(맵퍼스 제공)◇고향가는길, 내비게이션만 잘 활용해도 ‘OK’전자지도 및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는 추석 연휴를 맞아 자사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사용자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추석 명절기간 동안 귀성·귀경길 등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운전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오는 26일까지 아틀란 앱 이용 시, 누적 주행거리(㎞)×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모바일 주유 상품권으로 증정한다.맵퍼스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최대 20만원부터 최소 1만원까지 총 20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사용자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아틀란 앱 사용자라면 로그인 후 누구나 자동 응모 가능하며, 당첨자는 내달 4일 SMS를 통해 발표된다. 단, 주행거리는 목적지까지 주행을 모두 완료해야만 누적된다.맵퍼스 마케팅팀 김민성 팀장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장거리 이동을 해야하는 아틀란 사용자들이 보다 즐겁고 안전하게 고향을 방문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운전자들의 편의와 만족, 안전을 위하여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차별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빅데이터를 활용한 추석 최적의 교통정보 예측치(팅크웨어 제공)팅크웨어도 추석을 맞아 안전하고 빠른 귀성, 귀향길 이동을 위해 누적된 교통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적의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제공되는 명절 최적의 교통정보는 아이나비 단말기 및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통해 수집된 사용자 검색 로그 및 경로, 주행 정보에 대한 정보를 기반으로 분석된 데이터다. 서버에 저장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월, 날짜, 시간에 따른 교통상황 예측정보를 분석해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에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는 국도를 포함한 우회도로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경로를 안내하며, 운전자의 휴식시간이 포함된 타 기관의 정보와 비교해 순수 주행 시간으로 도출된 자료라 정보의 신뢰도가 더욱 높다.아이나비에서 제공하는 설 명절 추천 교통정보 데이터는 전국 7개 주요도시를 기준으로 귀성, 귀경길 추천 출발 시간과 주요 우회도로를 포함한 출발 및 예상 소요시간을 전달한다. 팅크웨어는 또한 내비게이션 사용자가 급격히 몰리는 명절기간 동안 빠르고 유연한 대응을 위해 실시간 트래픽 모니터링과 알람 시스템 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대응체계를 구축, 가동할 예정이다. 명절기간 동안 운전자들에게 효율적인 교통정보 제공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쏘카가 추석 연휴 대비 차량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쏘카 제공)◇쏘카, 믿고 탈수 있는 편안한 귀성길 떠나세요차량공유업체 쏘카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전국 1만1000대의 쏘카 차량에 대한 집중 관리점검을 실시했다. 쏘카는 장거리 운행이 늘어나는 추석 연휴를 맞아 이용객들의 안전한 귀성길을 책임지기 위해 차량 집중 점검을 진행한다. 운전자들의 편안한 운행을 위한 타이어 상태 점검과 안전한 시야 확보를 위한 와이퍼 마모 및 워셔액 등을 특별 점검한다. 특히 타이어의 경우 안전 운전과 직결되는 만큼, 타이어 마모도, 공기압 체크, 파스 여부 등 차량 관리를 강화한다. 이 외에도 연휴기간 차량 관리에 특별 인력을 편성해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쏘카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원활한 고객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쏘카 이용자들을 위한 대중교통 거점 중심의 배차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쏘카는 전국 KTX 역사는 물론 67개 시·군 기차역 터미널 인근 230여개 쏘카존에 1500여대 차량을 집중배차했다. 이미 추석 당일에는 60개존의 차량 예약이 완료돼 차량 이용 계획이 있다면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쏘카 박진희 사업본부장은 “쏘카는 사람들의 이동을 해결하는 서비스로 이용자의 안전 최우선 원칙에 따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사전 점검과 이용중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빠른 해결을 최우선으로 두고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09-22 06:00 이재훈 기자

한국지엠, 포기하지 않고 희망 품은 가정에 ‘스파크 30대’ 선물

한국지엠 쉐보레는 한국지엠 재단을 통해 지난 19일 인천 부평아트센터에서 ‘쉐보레 네버 기브 업’ 차량 기증식을 개최하고 쉐보레 네버 기브 업 캠페인을 통해 선정된 30가정에 쉐보레 스파크 30대를 전달했다. 사진은 카허카젬 한국지엠 사장(가운데), 전광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가운데 왼쪽), 임한택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지부장(맨 왼쪽),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가운데 오른쪽), 수혜자 가족 이영현씨(여·37·맨 오른쪽) 등 행사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함께 웃고 있다.(한국지엠 제공)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하 한국지엠 재단)이 지역사회 및 저소득층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2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지난 19일 인천 부평아트센터에서 ‘쉐보레 네버 기브 업’ 차량 기증식을 개최하고 쉐보레 네버 기브 업 캠페인을 통해 선정된 30가정에 쉐보레 스파크 30대를 전달했다. 쉐보레는 한국지엠 재단을 통해 지난 5월부터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기 않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이웃들에게 새 희망을 선물하고, 도전하는 삶을 응원하기 위해 쉐보레 자동차 1000대가 팔릴 때마다 1대씩 기증하는 ‘쉐보레 네버 기브 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부평구와 부평구문화재단의 장소 협찬을 받아 진행한 이번 기증식은 쉐보레 네버 기브 업 캠페인의 첫번째 프로그램으로 저소득 가정 대상 차량지원 사업을 주관한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의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된 30개 저소득 가정에 차량을 전달했다. 수혜 가정은 차량 지원으로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가정 위주로 선정됐으며, 전달된 스파크는 가족 구성원의 통원 치료, 경제적 자립 활동, 자녀 통학 등 교육을 위한 이동 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차량기증식은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과 임한택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지부장을 비롯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전광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 차준택 부평구청장, 쉐보레 대리점 대표 일행, 수혜 가족, 한국지엠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도전해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가족들을 격려하고, 각 가족이 도전하는 삶에 도움을 줄 스파크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했다.카허 카젬 사장은 “그동안 쉐보레를 믿고 사랑해 준 고객과 지역 사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서 “오늘 전달되는 쉐보레 스파크와 함께 즐거움과 희망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한국지엠은 그동안 차량기증 사업뿐 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을 실천해 왔다”며 “이번 ‘쉐보레 네버 기브 업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우리 이웃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차량기증 사업은 한국지엠 재단의 대표 사업 중 하나로 2005년 재단 설립 이후 차량 2대를 시작으로 총 555대의 차량을 기증했으며, 올해의 경우 ‘쉐보레 네버 기브 업’ 캠페인과 연계해 사업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올해 연말까지 누적 기증대수 600대 돌파를 목표로 차량이 필요한 사회적기업과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쉐보레 스파크 지원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09-22 06:00 이재훈 기자

파인디지털, 세계 1위 블루투스 글로벌 브랜드 ‘자브라’ 전략 협업

지난 19일 자브라 이근행 지사장(왼쪽)과 파인디지털 윤창 사업본부상무이사(오른쪽)가 분당에 위치한 파인디지털 사옥에서 특수차량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파인디지털 제공)파인디지털이 산업용 사운드 솔루션 선두주자인 자브라와 특수 차량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자브라는 최근 미국 시장 내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산업현장 특화 무선 헤드셋 블루패럿을 국내에 출시, 트럭 운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특수 차량에 특화된 제휴 상품 출시를 비롯해 마케팅, 유통, 기타 지원업무까지 공조할 예정이다.협약을 통해 파인디지털은 자사의 특수차량 전용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안정적인 채널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장기적으로는 자브라의 미국 시장 내 유통망을 통해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파인디지털 윤창 사업본부상무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트럭을 포함한 화물차 운전자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 개발을 적극 진행하고자 한다”며 “양사의 제품 기술력과 마케팅 아이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파인디지털은 자사 최초 트럭 전용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몬스터 7 트럭’을 17일 정식 출시했다. 파인드라이브 몬스터 7 트럭은 화물차의 특수성과 운전자의 주행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안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최초로 화물차 전용 기능과 실시간 통신 서비스를 강화한 맵퍼스의 최신 화물차 전용 지도인 ‘아틀란 트럭2’를 탑재 해 더욱 정확한 길 안내를 제공한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09-21 14:10 이재훈 기자

한온시스템, 1조4000억 상당 ‘마그나 사업부문’ 인수…“친환경차 성장 가속화”

한온시스템 로고(한온시스템 제공)한온시스템이 전장 부품 사업을 확대한다. 한온시스템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어 세계 3위 자동차 부품회사인 마그나 인터내셔널의 ‘Fluid Pressure Controls 사업부문’을 약 12억3000만 달러(약 1조4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본 인수 건은 국내 기업이 해외 자동차 부품회사를 인수한 사례 중에서 손에 꼽히는 초대형 계약으로 주목받고 있다.한온시스템이 인수하는 마그나의 사업부문은 자동차의 파워트레인 쿨링 시스템 및 트랜스미션 시스템 등에 필요한 펌프와 전동 쿨링팬 부품을 완성차 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해당 사업부문은 유럽과 북미, 아시아 전역에 걸쳐 약 4,200여명 직원과 10개의 생산 및 엔지니어링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에 약 14억 달러(약 1조6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핵심 제품인 전동 냉각수 펌프, 브러시리스 DC모터(브러시를 제거해 내구성과 효율을 제고하고 소음을 감소시킨 모터) 기반의 전동 쿨링팬, 전동 트랜스미션오일 펌프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의 핵심 부품으로 한온시스템의 전략과도 일치하여 자동차 공조 및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업체로서의 경쟁력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한온시스템의 최대주주인 한앤컴퍼니의 회장이자 한온시스템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윤여을 회장은 “마그나의 Fluid Pressure Controls 사업부문은 견고한 글로벌 고객 베이스를 지니고 있으며 내연기관 차량과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에 모두 적용되는 선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해당 사업부문 인수를 통해 한온시스템이 자동차 공조 및 열 에너지 부문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군을 다변화하며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완성차 업체의 전장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수 기회를 통해 전장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한편 2017년 약 5조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한온시스템은 최근 친환경차 공조 시스템에 필수적인 전동 컴프레서 사업을 다양한 완성차 업체로부터 잇달아 수주했으며, 본 인수 건을 통해 추가적인 친환경차 관련 제품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향후 해당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또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의 뛰어난 엔지니어링 자원을 대거 확보함에 따라 자동차 공조 및 열·에너지 관리 영역에서의 기술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온시스템은 주요국 관계 당국의 승인 과정을 거쳐 오는 2019년 초에 인수 작업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09-21 13:28 이재훈 기자

쌍용차, 해고자 복직합의서 조인식·상생 발전위원회 진행

21일 쌍용자동차 평택본사에서 해고자 관련 복직합의서 조인식에 참석한 노노사정 4자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제공)쌍용자동차는 노·노·사·정 4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해고자 관련 복직합의서 조인식을 개최하고 실행계획 점검을 위한 ‘쌍용자동차 상생 발전위원회’ 첫 운영회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인식에는 최종식 대표이사와 홍봉석 노동조합 위원장,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장, 문성현 대통령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조인식 이후에는 합의에 따른 세부 실행계획과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제반 지원방안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쌍용자동차 상생 발전위원회’가 개최되어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쌍용자동차는 지난 2015년 노노사 3자 합의에 따라 희망퇴직자와 해고자 등에 대해 단계적으로 복직을 시행해 왔으나, 사회 안전망 부족 등 사회구조적인 문제를 개별 회사 차원에서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이와 관련 쌍용자동차 노노사정 대표는 지난 13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지난 10여년간 지속된 해고자 복직 방안에 대해 합의하는 등 사회적 대타협을 실현하며 해고자 관련 문제를 최종 종결지은 바 있다.이로써 경영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사회적 갈등을 노사 상생으로 해결하고 글로벌 판매 물량 증대는 물론 신차 개발과 회사 중장기 발전 전략 실현에 회사의 모든 노력을 집중해 나갈 수 있게 됐다는 게 쌍용자동차 측 설명이다.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해고자 복직 문제가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원만히 해결된 만큼 쌍용자동차는 정부의 우호적인 지원 하에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회사가 성장해 나가는 것이 고용 안정은 물론 복직 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해법인 만큼 노사가 함께 쌍용자동차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09-21 13:20 이재훈 기자

[브릿지포토]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 방문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재규어 랜드로버'와 콜라보 프로모션 실시

그랜드 힐튼 서울이 재규어 랜드로버 공식 딜러 ‘천일 오토모빌’ 10주년을 기념해 영국의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 랜드로버’와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그랜드 힐튼 서울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럭셔리 SUV의 대명사인 레인지로버 차량 시승권, 호텔 디럭스 룸 1박 숙박권 등 총 10명을 추첨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이다. 본 행사는 9월 21일부터 10월 22일까지 호텔을 방문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응모권을 작성해 응모함에 넣으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29일로 당첨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또한 호텔 로비에 위치한 레인지로버 전시 부스에서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전 차종 계약, 출고 고객은 물론 시승 예약 또는 차량 상담만 해도 선물을 증정한다.[그랜드 힐튼 서울] ‘재규어 랜드로버’와 콜라보 프로모션 실시그랜드 힐튼 서울은 ‘재규어 랜드로버’와의 콜라보레이션 객실 패키지 ‘재규어 랜드로버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한다. 100개 한정으로 진행되는 본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조식 2인, 그리고 재규어 랜드로버만의 특별한 PB상품을 제공한다. 38만원 상당의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를 비롯해 보스턴백, 우산, 쿨링백 등 객실 타입에 다채롭게 상품이 구성되어 있다. 모든 패키지 구매 고객은 채광 좋은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본 프로모션은 9월 21일부터 10월 22일까지 진행된다.그랜드 힐튼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에서도 ‘재규어 랜드로버’ 제휴 프로모션을 만날 수 있다. 생과일 주스 세트 주문 시, 생과일 주스와 키즈 드로잉북, 빅키즈 색연필, ‘재규어 랜드로버’ 소파 쿠션 또는 목 쿠션을 카드 홀더와 함께 증정한다. 30개 한정으로 진행되는 본 프로모션은 9월 21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그랜드 힐튼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8-09-21 11:48 양윤모 기자

르노삼성 "QM6 GDe, 중형 가솔린 SUV 최초로 누적판매 2만대 돌파"

르노삼성자동차의 QM6 GDe 모델. (르노삼성자동차 제공)르노삼성자동차는 국내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 모델인 QM6 가솔린 모델 ‘QM6 GDe’가 지난해 9월 출시 후 지난달까지 일 년 간 1만9410대의 판매를 이룬 것에 이어 이달에도 19일 기준 1000여대가 출고되며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최초로 누적판매 2만대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자료 기준으로 출시 후 지난 7월까지 QM6 GDe의 월평균 판매 대수는 1553대(8월까지 평균은 1611대)로 이는 같은 기간 두 주요 경쟁 모델의 월평균 판매량인 483대와 246대 대비 각각 3배 및 6배 이상 많은 판매 실적이다.특히 지금까지 국내 출시됐던 중형 가솔린 SUV의 총 판매대수를 살펴보면 더 큰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르노삼성의 설명이다. KAMA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2년부터 올해 7월까지 26년여 동안 세 경쟁사에서 내놓았던 주요 중형 가솔린 SUV 모델 4개 차종의 판매 대수는 4개 차종을 모두 더해 총 1만5908대에 머문다.QM6 다음으로 많이 팔린 중형 가솔린 SUV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만5542대가 팔린 르노삼성자동차의 QM5로 당시 가솔린 SUV의 성공 가능성을 예고했던 모델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QM5로 쌓아 올린 가솔린 SUV 성공 노하우를 후속 모델인 QM6 GDe에 접목시키며 이미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솔린 SUV를 한국 시장에 안착시켰다.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하던 국내 가솔린 SUV 시장에 등장한 QM6 GDe는 편안하면서도 합리적인 도심형 SUV를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성공적으로 선점한 모델”이라며 “고객을 위한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을 계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내에서 2.0 디젤과 2.0 가솔린 두 가지 엔진 모델로 판매 중인 QM6는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세계 시장에서 검증받은 파워트레인 조합 및 안전성 등을 공통된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가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디자인, 부품 및 차량 개발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한 모델이며, 부산공장에서 국내 판매 모델은 물론 중국시장을 제외한 전 세계 80여개국의 수출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09-21 11:39 이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