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체, 추석 ‘고향가는길’ 안전운전은 우리에게 맞기세요

이재훈 기자
입력일 2018-09-22 06:00 수정일 2018-09-22 06:00 발행일 2018-09-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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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원] 불스원 와이드미러
불스원 와이드미러(불스원 제공)
[불스원] 추석연휴 장거리 안전운전 설문조사 결과
추석연휴 장거리 안전운전 설문조사 결과(불스원 제공)

추석 연휴를 맞아 장거리 운전을 하는 귀성객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짧게는 2~3시간, 길게는 6~8시간의 장거리 운전이 가져올 피로감에 벌써부터 미간이 찌푸려진다. 이런 가운데 운전자의 피로감을 덜기 위해 자동차 관련 업계의 차량점검 및 내비게이션 관리 등에 대한 서비스도 확대된다. 추석 연휴 차량점검 및 운행에 관한 알짜배기 서비스를 들여다 보자.

◇장거리 운전, ‘차선 변경’이 가장 신경쓰인다

운전자들이 장거리 운전 시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요소를 알아본 결과 다양한 사안 중에서도 특히 ‘차선 변경’이 가장 골칫거리로 나타났다. 22일 자동차 관리문화 선도기업 불스원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20대부터 40대 남녀 350명을 대상으로 ‘장거리 안전 운전에 대한 인식’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8%는 장거리 운행 시 ‘안전한 차선 변경’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명절 연휴 가족들과 함께 자가 운전으로 이동하는 귀성객이 많은 만큼 무리한 차선 변경 및 사각지대로 인한 도로 위 추돌 및 접촉 사고를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장시간 운전이 예상되는 만큼 ‘충분한 휴식 및 바른 자세 유지(30%)’가 2위를 차지했고, ‘휴대폰 사용 자제(14%)’, ‘와이퍼 등 차량 소모품 점검(8%)’ 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안전 운전에 대한 우려는 관련 자동차 용품에 대한 관심에도 그대로 나타났다. ‘장거리 운행 시 구비하면 좋을 것 같은 제품’을 묻는 질문에 ‘불스원 와이드 미러(43%)’를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불스원 와이드미러는 광시야각을 통해 주행 중 사각지대를 확보해 차선변경이나 주차 시 접촉사고의 위험을 예방하는 제품으로, 안전한 차선 변경에 대한 운전자들의 걱정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바른 자세를 위한 ‘밸런스온 시트(27%)’, 전방주시 태만 방지를 위한 ‘불스원 스마트 HUD 프로(23%)’, 급작스러운 우천 시에도 깨끗한 시야 확보를 돕는 ‘레인OK 메탈윙 하이브리드 발수 와이퍼(7%)’ 등의 답변이 있었다.

추석을 맞아 ‘부모님께 선물로 드리면 좋은 안전 운전 용품’으로는 응답자의 41%가 ‘밸런스온 시트’를 꼽았다. ‘밸런스온 시트’는 세계 특허 출원된 신소재 ‘에어셀 베타젤’을 적용한 프리미엄 기능성 방석으로, 장시간 앉아 있어도 바른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운전에 쉽게 피로함을 느끼는 부모님의 부담은 줄이고 건강함을 유지시켜줄 수 있는 제품이다.

불스원 마케팅 본부장 한지영 상무는 “도로 사정이 복잡한 연휴에는 안전 운전을 위한 보조 용품을 적절히 활용해 미처 신경 쓰지 못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도로 안전 수칙 준수는 물론, 철저한 기본 점검을 통해 모두에게 안전한 귀성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금호타이어_고속도로 무상 안전점검 캠페인
금호타이어 정비원이 고속도로 무상 안전점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금호타이어 제공)

◇타이어 공기압 체크는 필수

금호타이어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귀성길 차량을 대상으로 타이어 무상점검 서비스 및 안전운행 캠페인을 실시한다. 대한타이어산업협회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에 금호타이어는 21일 영동 고속도로 용인휴게소(강릉방향) 에서 타이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해당 기간 휴게소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타이어 전문가들이 공기압 보충 및 마모 상태 점검, 위치 교환, 펑크 수리, 워셔액 보충 등 각종 타이어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타이어 안전관리요령 안내 및 상담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7월 휴가철에도 금호타이어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안전운행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당시 전체 2000여대 차량 점검 결과, 약 13%가 저공기압 운행, 약 3% 차량의 타이어가 못 등이 박혀 있는 펑크 상태였으며, 해당 차량의 운전자들은 타이어가 펑크인 상태를 모르고 있었다. 이처럼 타이어 펑크는 평상시 운전자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으나 펑크 차량은 주행 중 타이어 저공기압 상태를 유발하여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주기적인 점검을 받아야 한다. 또한 약 6% 차량의 타이어가 과도하게 마모된 상태로 주행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어의 홈 깊이가 1.6㎜(마모한계선) 이하로 낮아질 경우 제동력 하락은 물론 빗길에서 배수 성능이 급격하게 떨어져 수막현상이 발생하여 노면 접지력을 상실하게 된다.

문형종 금호타이어 CS팀장은 “휴가철에 이어 장거리 주행이 많은 귀성길에는 안전 운행을 위한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상태 점검이 필수적이다”며 “금호타이어의 고속도로 안전점검 캠페인을 통해 가족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맵퍼스_이미지] 맵퍼스, 추석 연휴 ‘아틀란’ 앱 이벤트 진행
맵퍼스가 추석 연휴 ‘아틀란’ 앱 이벤트를 진행한다.(맵퍼스 제공)

◇고향가는길, 내비게이션만 잘 활용해도 ‘OK’

전자지도 및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는 추석 연휴를 맞아 자사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사용자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추석 명절기간 동안 귀성·귀경길 등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운전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오는 26일까지 아틀란 앱 이용 시, 누적 주행거리(㎞)×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모바일 주유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맵퍼스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최대 20만원부터 최소 1만원까지 총 20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사용자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아틀란 앱 사용자라면 로그인 후 누구나 자동 응모 가능하며, 당첨자는 내달 4일 SMS를 통해 발표된다. 단, 주행거리는 목적지까지 주행을 모두 완료해야만 누적된다.

맵퍼스 마케팅팀 김민성 팀장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장거리 이동을 해야하는 아틀란 사용자들이 보다 즐겁고 안전하게 고향을 방문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운전자들의 편의와 만족, 안전을 위하여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차별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팅크웨어_사진자료_빅데이터 활용한 추석 최적의 교통정보 공개
빅데이터를 활용한 추석 최적의 교통정보 예측치(팅크웨어 제공)

팅크웨어도 추석을 맞아 안전하고 빠른 귀성, 귀향길 이동을 위해 누적된 교통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적의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제공되는 명절 최적의 교통정보는 아이나비 단말기 및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통해 수집된 사용자 검색 로그 및 경로, 주행 정보에 대한 정보를 기반으로 분석된 데이터다. 서버에 저장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월, 날짜, 시간에 따른 교통상황 예측정보를 분석해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에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는 국도를 포함한 우회도로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경로를 안내하며, 운전자의 휴식시간이 포함된 타 기관의 정보와 비교해 순수 주행 시간으로 도출된 자료라 정보의 신뢰도가 더욱 높다.

아이나비에서 제공하는 설 명절 추천 교통정보 데이터는 전국 7개 주요도시를 기준으로 귀성, 귀경길 추천 출발 시간과 주요 우회도로를 포함한 출발 및 예상 소요시간을 전달한다. 팅크웨어는 또한 내비게이션 사용자가 급격히 몰리는 명절기간 동안 빠르고 유연한 대응을 위해 실시간 트래픽 모니터링과 알람 시스템 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대응체계를 구축, 가동할 예정이다. 명절기간 동안 운전자들에게 효율적인 교통정보 제공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쏘카
쏘카가 추석 연휴 대비 차량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쏘카 제공)

◇쏘카, 믿고 탈수 있는 편안한 귀성길 떠나세요

차량공유업체 쏘카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전국 1만1000대의 쏘카 차량에 대한 집중 관리점검을 실시했다. 쏘카는 장거리 운행이 늘어나는 추석 연휴를 맞아 이용객들의 안전한 귀성길을 책임지기 위해 차량 집중 점검을 진행한다. 운전자들의 편안한 운행을 위한 타이어 상태 점검과 안전한 시야 확보를 위한 와이퍼 마모 및 워셔액 등을 특별 점검한다. 특히 타이어의 경우 안전 운전과 직결되는 만큼, 타이어 마모도, 공기압 체크, 파스 여부 등 차량 관리를 강화한다. 이 외에도 연휴기간 차량 관리에 특별 인력을 편성해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쏘카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원활한 고객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쏘카 이용자들을 위한 대중교통 거점 중심의 배차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쏘카는 전국 KTX 역사는 물론 67개 시·군 기차역 터미널 인근 230여개 쏘카존에 1500여대 차량을 집중배차했다. 이미 추석 당일에는 60개존의 차량 예약이 완료돼 차량 이용 계획이 있다면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쏘카 박진희 사업본부장은 “쏘카는 사람들의 이동을 해결하는 서비스로 이용자의 안전 최우선 원칙에 따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사전 점검과 이용중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빠른 해결을 최우선으로 두고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