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모빌리티

현대차, 노인 치매예방 위한 ‘치유농장’ 만든다

현대자동차가 육성하는 사회적기업 ‘안심생활’이 노인들의 치매 예방과 치매가족, 돌봄 종사자를 돕는 치유농장을 만든다.현대차는 16일 부산 금정구 두구동 일대에서 정미영 부산시 금정구청장, 오영춘 현대차 부산본부장, 이병훈 현대차 이사, 김정순 안심생활 대표, 치매가족모임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안심생활 치유농장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 이어 향후 안심생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현대차-부산시 금정구-안심생활 간 협력 지원 MOU도 체결됐다.‘치유농장’은 농장 및 농촌자원을 활용, 노인들의 인지적,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제공되는 농업 시설을 의미하며, 1990년대부터 유럽과 일본 등을 중심으로 노인들의 치매 예방, 인지능력 강화, 심리치료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이번에 조성되는 ‘안심생활 치유농장’은 부산시 금정구 두구동 일대에 약 700평 규모로 조성되며, 노인들의 치매 예방 및 정신적, 육체적 장애인들의 재활을 위해 농업 체험시설, 허브농원, 과실수원 등이 오는 11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2022년까지 약 30명의 경력단절여성을 고용하여, 원예 치료를 통한 치매 예방, 인지기능 향상 치매 사후 관리 프로그램, 치매가족·돌봄 종사자 힐링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현대자동차는 2010년부터 노인복지문제와 경력단절여성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기업 안심생활을 지난 2010년부터 육성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안심생활은 노인요양보호 사업, 요양보호소 10개 지점, 13개 가맹점 운영, 방문요양서비스 제공을 통해750명의 경력단절여성 일자리를 창출하고, 8년간 누적 서비스 인원 약 100만명 등 성과를 창출해 지난 2012년과 2016년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 관련 우수 사회적기업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최근 국내에 초고령화가 진행되며 노인들의 복지와 치매 예방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현대자동차는 사회공헌사업에서도 사회적기업과 혁신적 협력 모델을 통해 노인들의 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쓸 것”라고 밝혔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0-16 16:23 이재훈 기자

푸조 SUV 타고 전국 방방곡곡 간다

(푸조 제공)푸조가 오는 11월부터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푸조 SUV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푸조 SUV 로드’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본 행사는 푸조 SUV를 경험하고 싶은 고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국 명소를 돌아다니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푸조 SUV의 매력을 만끽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11월 충남 태안에서 해변을 마음껏 질주하는 로드를 시작으로 계절별로 가장 아름다운 도시를 선정해 ‘별이 쏟아지는 로드’, ‘하늘 아래 첫 로드’, ‘노을과 함께하는 해안 로드’ 등 다양한 콘셉트로 진행될 예정이다.첫 번째 푸조 SUV 로드는 충남 태안이다. 다음달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다. 해안도로를 따라 푸조 SUV를 시승할 수 있는 ‘SUV 로드 드라이빙’을 비롯해 고프로 영상촬영 노하우를 소개하는 ‘고프로 베이직 클래스’, 밤바다 갯벌에서 어패류를 잡을 수 있는 ‘해루질 체험’, 그리고 푸조 SUV와 함께하는 ‘캠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참가를 원하는 고객들은 다음달 1일까지 푸조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다음달 5일 푸조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본 행사를 통해 답답한 도심을 떠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함은 물론, 푸조 SUV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여 더 많은 고객들이 푸조 SUV의 매력을 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18-10-16 13:58 이효정 기자

르노삼성, 유럽 스테디셀러 상용차 ‘마스터’ 연간 5000대 판매…“포터·봉고는 경쟁상대 아니다”

p르노 마스터 외관 모습.(사진=이재훈 기자)p르노 마스터 외관 모습.(사진=이재훈 기자)p르노 마스터 실내 모습.(사진=이재훈 기자)p르노 마스터 짐칸 모습. 준대형 오토바이 2대를 충분히 실을 수 있다. (사진=이재훈 기자)p르노 마스터 외관 모습.(사진=이재훈 기자)p르노삼성 마스터 기자회견 모습(사진=이재훈 기자)르노삼성 르노 테크놀로지 중앙연구소.(사진=이재훈 기자)르노삼성이 국내에 유럽 상용차의 스테디셀러로 불리는 ‘르노 마스터’를 공식 출시하며, 연간 최대 5000대의 판매 계획을 세웠다. 르노삼성은 16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르노 테크놀로지 중앙연구소에서 ‘르노 마스터’ 기자간담회를 열어 르노 마스터의 상세 제원과 특징, 판매 목표 등을 제시했다.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에 따르면 르노 마스터는 지난 2일 사전계약을 시작, 지난 15일 공식 출시해 이날까지 250여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김 본부장은 “연간 13만대를 생산하는 프랑스 바틸리 현지공장에서 수입해 들여오는 마스터는 그간 1~2대의 중소형 상용차가 점령했던 국내 상용차 시장에 획기적인 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별다른 대안 없이 상용차를 택해야 했던 국내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르노 마스터는 기존 현대차 포터와 기아차 봉고 등의 이른 바 ‘1t트럭’을 경쟁상대로 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과 특송업체, 특수서비스 업체 등 기존 봉고나 포터, 스타렉스 등의 상용차를 3~10대 정도 가지고 있는 업체 등이 주요 타깃인데, 이들 업체에서 기존 중소형차 이상의 안정성과 서비스, 효율성, 차별성을 원하는 부서와 오너들의 선택을 르노 마스터로 향하게 한다는 판매 전략이다.르노삼성 김진호 오퍼레이션장(사진=이재훈 기자)김진호 르노삼성 오퍼레이션장은 “현대차 포터와 기아차 봉고가 르노 마스터의 경쟁 상대는 될 수 없다”며 “기존 1t트럭의 2배 정도 되는 가격에 판매되는 르노 마스터는 안정성과 효율성, 차별성을 원하는 특별한 이들이 오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오퍼레이션장은 르노 마스터의 연간 판매 목표는 최소 3000대에서 최대 5000대 이상으로, 사전계약을 통해 판매된 250대는 르노삼성이 기대한 초도 물량 판매 목표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는 설명이다. 올해 르노 마스터 초도 물량은 약 300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실상 사전 계약에서 올해 10~12월 판매량이 모두 팔린 셈이다.르노 마스터는 국내에 ‘마스터 S(스탠다드)’와 ‘마스터 L(라지)’로 나눠 판매된다. 마스터 S는 2900만원, 마스터 L은 3100만원이다. 마스터 S와 마스터 L은 각각 전장 5050㎜·5550㎜, 전폭 2020㎜(S·L 동일), 전고 2305㎜·2485㎜의 외관 사이즈를 갖추고 있다. 한국형 마스터는 르노그룹의 최신 엔진기술이 적용된 2.3L 트윈터보 디젤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145ps, 최대토크 36.7kg·m의 힘을 낸다.특히 마스터에는 최근 상용차 안전사양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국내 사정을 반영,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과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 트레일러 흔들림 조절기능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르노삼성은 마스터에 기본으로 적용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은 동급 상용차 모델에서는 아직 적용된 바 없으며, 상급의 상용차 모델에서도 버스 모델에만 옵션으로 제공된다는 설명이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0-16 12:04 이재훈 기자

기아차, 전기차 고객 위한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 확대 개편

기아차가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기아차 제공)기아차의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가 대폭적으로 확대 개편된다.기아자동차는 기존 제주 지역에서 운영하던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를 전국 규모로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는 전기차 주행 중 갑작스럽게 배터리가 방전된 상황에서도 고객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무상으로 견인 차량을 보내주는 기아자동차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다.기아차는 이번 서비스 확대 개편을 통해 전기차 고객의 장거리 운행 불안감을 해소하고, 나아가 기아차에 대한 브랜드 신뢰도를 증진시킨다는 계획이다.새롭게 시행하는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각종 혜택들이 포함된다. 먼저 기존 서비스가 배터리 방전 차량을 가장 가까운 거리의 충전소로 인도했던 것과는 달리, 확대 개편된 서비스에서는 고객이 집, 회사, 충전소 등 원하는 견인 목적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단 연 4회, 누계 80㎞ 이내로 한정된다.또한 기아차는 안심출동 서비스 이용고객에게 건당 2000원의 충전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충전 서비스 측면에서도 고객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기아차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UVO’를 활용해 배터리 잔량 정보를 고객에게 알려주는 능동형 정보 제공 서비스, 견인 차량 호출 기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자동차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안심출동 서비스를 확대 개편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기차 고객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기아자동차가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기아차는 전국 18개 직영 서비스센터, 80여개 서비스협력사를 친환경차 전담 서비스네트워크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엔지니어 육성, 하이테크 진단인프라 구축 등 전기자동차 서비스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을 뿐 아니라 11월부터는 전국 800여개 서비스거점에서 전기차 특화 정기점검 서비스로 감속기 오일, 모터룸 냉각수 점검 등을 신규 제공할 예정이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0-16 10:33 이재훈 기자

현대차, 한국 車업계 최초로 레드 닷 ‘올해의 브랜드’ 수상

현대차가 2018 레드 닷 어워드에서 ‘올해의 브랜드’에 선정됐다. (현대차 제공)현대차가 2018 레드 닷 어워드에서 ‘올해의 브랜드’에 선정됐다. 사진은 쏠라티 무빙호텔.(현대차 제공)현대차가 2018 레드 닷 어워드에서 ‘올해의 브랜드’에 선정됐다. 사진은 제네시스 강남.(현대차 제공)현대차가 2018 레드 닷 어워드에서 ‘올해의 브랜드’에 선정됐다. 사진은 현대차 파빌리온.(현대차 제공)현대자동차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 닷 어워드’에서 한국 자동차 기업 최초로 ‘올해의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 디자인상으로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매년 제품 디자인·커뮤니케이션·디자인 콘셉트 등 총 3개 부문을 시상한다.특히 ‘올해의 브랜드’ 시상은 매년 3개 부문의 시상 결과를 종합해 1년간 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창의성과 혁신적 디자인을 보여준 1개 브랜드를 선정하는 레드 닷 어워드 최고의 영예로, 이 상의 수상은 한국 기업 중에서는 두 번째, 한국 자동차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달성한 쾌거다. 국내 브랜드 최초 수상은 2015년 LG전자였다.현대차는 2012년 i30를 통해 처음으로 레드 닷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이후 제네시스(DH), i10,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넥쏘, 코나 등 다양한 차량들이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현대 컬렉션 스툴(의자)이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수상했고, 현대사운드, 현대 모터스튜디오 등이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수상한 바 있다.올해에는 제품 디자인(수송 디자인) 부문에서 넥쏘와 코나 2개 차종이 본상을 수상했고,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쏠라티 무빙호텔’이 최우수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총 5개의 상을 받으며 제품 디자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높은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올해 1월 오픈한 브랜드 체험관인 ‘제네시스 강남’과 제네시스 브랜드를 대표하는 음향인 ‘제네시스 사운드’가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올 한해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레드 닷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2개상,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7개상을 수상했다.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2018 레드 닷 어워드의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꾸준히 창의적인고 혁신적인 도전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페터 제흐 레드 닷 회장은 “점차 포화되는 자동차 산업에서 현대차는 창의적인 방법으로 타 부문과의 협업, 브랜드 경험 제공을 이뤄냈다”며 “멋진 자동차 디자인뿐만 아니라 섬세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선보인 현대차를 레드 닷 어워드 최고 영예의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한편 2018 레드 닷 디자인 ‘올해의 브랜드’ 시상식은 오는 26일(현지시간)에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 진행되며,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조원홍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0-16 10:28 이재훈 기자

다시 불거진 한국지엠 사태, 법인분리 두고 GM vs 정부·노조 마찰

한국지엠 노조가 지난달 20일 서울 김앤장 법률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지엠 법인분리 규탄’을 알리는 시위를 하고 있다.(한국지엠 노조 제공)법인분리를 두고 노사가 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지엠이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GM의 한국 철수설 논란이 사그라든지 채 반년도 안돼 다시 ‘제2의 철수설’에 휘말리고 있다. 노조는 파업 쟁의를 통해 사측의 법인분리를 막아서겠다는 방침이고, 사측은 “법인분리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제2의 철수설은 지나친 억측”이라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지엠에 81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한 산업은행이 노조 편에 서면서 GM에 맞서 정부와 노조가 모처럼 만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한국지엠 노동조합은 15~16일 이틀간 노조원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측의 법인분리에 반대하기 위한 조치인데, 이를 위해 노조는 지난 12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을 완료했다. 파업 찬성이 나올 경우 노조는 오는 22일께 중노위의 조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노조가 이처럼 파업 쟁의를 벌이는 것은 GM의 지시에 따라 법인분리를 진행하는 사측에 반대하기 때문이다. 사측은 지난 7월부터 RD센터와 생산공장을 분리하는 법인분리를 추진해 왔다. 노조는 법인분리가 국내 생산공장을 자유롭게 매각하고, 최종적으로 최종 처분하기 위한 선행조치라는 주장이다. 사측은 노조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달 RD 부문을 생산공장에서 분리하는 ‘지엠테크니컬센터’를 신설하는 계획을 이사회에서 결의, 오는 19일 임시주총에서 통과시킬 계획이다. 특히 노조 측은 회사가 RD 부문으로 분리될 경우 향후 RD부문 근로자들은 고용승계가 되지 않아 사측이 마음대로 구조조정을 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카허카젬 한국지엠 사장(한국지엠 제공)임현택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장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GM의 법인분리는 우리 정부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GM이 회사를 분할할 경우 언제든지 분할매각 또는 분리해 먹튀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GM이 지난해 프랑스 자동차업체인 PSA에 매각한 오펠을 예로 들고 있다. PSA는 매각 이전에 오펠의 RD 센터를 적극 활용할 것처럼 홍보했지만 이후 매각하기로 입장을 바꿨다. 이 과정에서 오펠사의 고용승계가 논란으로 불거진 바 있다. 노조 관계자는 “올해 초 임단협을 하며 이미 3500억원 상당의 구조조정으로 많은 것을 양보한 상황”이라며 “사측이 추후 경영상 이유를 들어 구조조정에 들어갈 경우 이를 제지할 법적인 장치가 부족하다”고 말했다.이런 상황에서 GM의 조치에 대해 정부 측 입장인 산업은행 측도 반발하고 나서고 있다. 산은 측은 “17.02%의 소수 지분이지만 8100억원 상당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이미 GM에게서 한국지엠의 지분매각을 거부하는 ‘비토권’을 얻었다”며 “법인분리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듣기 위해 한국지엠과 GM에 요청했지만 제대로 된 자료 등을 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산은 측도 법인분리를 위해 최근 한국지엠이 진행한 이사회에서 반대표를 던졌고, 오는 19일 한국지엠의 법인분리 주주총회를 금지하는 가처분을 법원에 내는 등 법적인 절차를 밟고 있다. 급기야 이동걸 산은 회장은 법인분리가 현실화될 경우 비토권 행사도 벼르고 있다.이와 관련해 한국지엠 관계자는 “노조와 산은 측이 법인분리에 대해 상당한 오해를 하고 있다”며 “한국지엠의 경영활성화를 위해 취하는 절차적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0-15 13:18 이재훈 기자

셰플러코리아, 임직원 봉사단 ‘DIY 가구 만들기’ 봉사활동

자동차 및 산업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인 셰플러코리아는 지난 12일 경남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DIY 가구 만들기’ 봉사활동과 함께 지원금 1000만원을 후원했다고 15일 밝혔다.(셰플러코리아 제공)자동차 및 산업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인 셰플러코리아는 지난 12일 경남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DIY 가구 만들기’ 봉사활동과 함께 지원금 1000만원을 후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DIY 가구 만들기’ 봉사활동에는 셰플러코리아 임직원 자원봉사단을 비롯해 경상남도 대학생 봉사단,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 봉사단 등 70명이 참석했으며, 봉사활동에 필요한 제반 비용 1000만원을 후원해 의미를 더했다. 7인 1팀으로 나눠 수납장, 장식장, 행거, 책장, 좌식 탁자 등의 가구를 만들었으며, 완성된 가구는 창원시 20여개 사회복지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자동차 및 산업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인 셰플러코리아는 지난 12일 경남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DIY 가구 만들기’ 봉사활동과 함께 지원금 1000만원을 후원했다고 15일 밝혔다.(셰플러코리아 제공)‘DIY 가구 만들기’ 봉사활동 참여한 한 셰플러코리아 직원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참석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셰플러코리아 임직원과 경상남도 지역봉사단이 힘을 합쳐 제작한 가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셰플러코리아는 연탄 나눔 봉사활동, 음악동호회 봉사활동,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매년 1기수씩 활동하는 대학생 봉사단 에버그린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다양한 참여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0-15 11:09 이재훈 기자

현대·BMW·GM, 전기차 급속 충전 호환성 확보 나섰다

국내·외를 대표하는 전기차 대기업들과 충전기 제조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기차 급속 충전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를 점검하고, 호환성 확보를 통해 국제표준 선도 기반을 마련하는 통합 테스티벌(Test+Festival)이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최규하) 안산분원에서 열린다.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전기차 DC 콤보 상호운용성 테스티벌’이란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기차의 급속 충전 시 발생하는 각종 오류들을 수정하고, 완성차 및 충전기 제조사 간의 통일된 방식의 충전 호환성(상호운용성, interoperability) 확보를 통해 친환경 전기차의 상용화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국가기술표준원(원장 허남용)이 주최하고,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과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협회장 구자균)가 공동으로 주관한다.최근 주요 선진국들은 전기차의 핵심 사업인 급속 충전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표준화 전쟁을 벌이고 있다. 국제 표준을 확보한 국가나 기업이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는 현재 이러한 국제표준 선점을 미래 먹거리로 인식하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영토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과 일본이 전기차 충전 규격과 관련해 차세대 급속 충전 표준을 만들기 위해 손을 맞잡았을 정도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국가기술표준원 주도로 자동차 제조사별로 달랐던 충전 방식을 미국의 ‘콤보1’로 통일하고, 급속 충전 시스템 인프라 구축에 나셨지만, 선진국 대비 아직 미흡한 상황이다.전기차와 충전기 사이의 차량 인터페이스에는 유형적으로는 전기차와 충전기 사이를 연결하는 충전 커플러(충전설비의 접속구 커넥터와 차량 충전 접속구 인렛)가 있으며, 무형적으로는 보이지 않는 차량과 충전기 간 통신 프로토콜이 존재한다. 최근 유형적인 부분은 통일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문제는 복잡한 무형의 통신 프로토콜에서 발생하고 있다. 현재 현대, GM과 같은 다수의 완성차 대기업과 다양한 충전기 중소·중견기업들이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보니, 제조사별로 표준 해석의 차이가 발생해 급속 충전 시 현장에서 호환성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국내에서도 이러한 충전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졌지만 단순한 표준적합성 시험에 한정돼 있어서 완전한 호환성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KERI가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와 손을 잡고, 완성차 및 충전기 제조사들을 한 자리에 모아 상호호환 교차검증을 시험하는 행사를 기획하게 된 것이다.이번 테스티벌에는 현대 코나(2대), BMW i3(2대), GM 볼트(2대)까지 총 3종 6대의 전기차를 대상으로, 6개의 충전기 제조사(대영채비, 시그넷EV, PNE시스템즈, 중앙제어, PSN, 이엔테크놀로지)가 돌아가면서 상호운용성 시험을 하고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아시아에서 이러한 대규모 전기차 급속 충전 테스티벌을 개최하는 것은 최초이다. 1개의 차를 급속 충전할 때 보통 50kW가 사용되고 6개의 업체가 동시에 시험을 하기 위해선 300kW 규모의 전력이 필요하다. 이 경우 높은 전력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실내 장소가 필요한데, 우리나라에서는 KERI가 가장 적합한 시험인증기관으로 평가된다. KERI는 시험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7월 5일에 동일한 장소에서 사전 행사를 실시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안상필 KERI 스마트그리드기기시험실 실장은 “이번 테스티벌은 국내 전기차 상용화 및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무료로 진행된다”고 밝히며 “5일간의 철저한 교차 시험을 통해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기차 급속 충전 국제표준 및 호환성 개선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8-10-15 10:40 양세훈 기자

르노삼성, 중형 상용차 ‘르노 마스터’ 15일 출시

p르노 마스터(사진제공=르노삼성)르노 마스터(사진제공=르노삼성)르노삼성은 15일 르노그룹의 상용차 핵심 주력모델인 ‘마스터(Master)’를 정식 출시하고 고객인도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마스터 S(Standard)와 마스터 L(Large)의 2가지 버전으로 한국에 출시한 르노 마스터는 각각 2900만원, 3100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미 출고 전부터 개인 및 중소형 사업자 고객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르노삼성은 르노 마스터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현재의 3세대 모델까지 38년 동안 발전해 온 품질과 내구성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국내 상용차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차량 품질과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르노삼성은 마스터의 보증 수리 내용에 엔진과 동력부품은 물론이고, 차체 및 일반 부품까지 모두 3년, 10만 km를 보증한다. 이를 통해 경쟁 시장에서 1t 트럭 모델들이 최대 2년, 6만 km를 보증하는 것과 비교해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품질 조건을 제공할 계획이다.르노 마스터(사진제공=르노삼성)르노 마스터(사진제공=르노삼성)이뿐만 아니라 마스터의 경제적인 유지, 관리를 위해서 국산 상용 밴 모델과 동등한 수준으로 부품가격을 책정했다. 이에 따라서 필터와 브레이크 패드 등의 소모성 교환부품은 물론이고, 차체와 외장 부품까지 국산 상용 밴 모델과 같거나 오히려 더 낮은 가격에 부품을 제공하게 된다. 여기에 리터당 10.8 km(마스터 S) 10.5km(마스터 L)라는 높은 복합연비는 마스터의 경제성을 한층 높여준다. 또한 마스터는 경제 운전을 도와주는 ECO 모드와 오토스탑스타트 시스템 등이 추가로 적용돼 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마스터는 기존의 경쟁 차종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을 갖추고 있다. 전륜 구동 방식의 마스터에는 도로 조건에 맞춰 구동력을 제어하는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 기능이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한국 지형과 날씨에 최적화 된 주행 성능을 갖췄다. 또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과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 트레일러 흔들림 조절기능까지 기본 제공되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스터에 기본으로 적용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은 동급 상용차 모델에서는 아직 적용된 바 없으며, 상급의 상용차 모델에서도 버스 모델에만 옵션으로 제공되는 안전사양이다. 여기에 세미 보닛 타입 구조의 마스터는 충분한 충격흡수 존을 갖추고 있어 전방 충돌 사고 시 운전자와 탑승객의 안전을 확보해 준다.르노 마스터(사진제공=르노삼성)르노 마스터(사진제공=르노삼성)르노삼성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그간 국내에서 판매되는 중형 밴 타입의 상용차 모델은 차량의 가격은 물론 유지·보수를 위한 총 소유비용이 높아서 개인 사업 및 중소형 비즈니스 규모에서 운영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었다”며 “르노삼성은 마스터를 통해서 합리적인 가격과 유지, 관리의 경제성, 편리한 A/S 등을 제공하여, 중형 상용 밴 시장을 개척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마스터는 1980년에 1세대 모델이 출시됐으며, 현재는 지난 2011년에 출시한 3세대 모델이 전세계 4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 2014년에 3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어 현재까지도 유럽 지역 내 상용차 시장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0-15 09:54 이재훈 기자

현대엠엔소프트, 단풍 명소 1위 ‘전주한옥마을’

가을 단풍 명소 순위(현대엠엔소프트 제공)현대엠엔소프트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의 목적지 검색어 데이터 상위 500개를 분석한 결과,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나들이 장소 1위는 ‘전주한옥마을’인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자동차 그룹 내 글로벌 차량 인포테인먼트 기업 현대엠엔소프트는 15일 단풍 절정 시기를 맞아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맵피’의 검색어 분석을 통해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나들이 장소 순위를 공개했다.‘전주한옥마을’은 한국의 전통 가옥 700여채가 모여있는 인기 관광지로, 한옥이나 한복 체험 등 즐길거리가 많아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가을이 되면 단풍잎이 쏟아져 내리는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의 돌담길을 걸으면서 고즈넉한 한옥 분위기와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사람들이 많다.단풍 명소 2위는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남이섬’이 차지했다. 남이섬 안에는 은행나무길, 메타세콰이어길, 자작나무길 등 섬 곳곳에 숲과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가을 정취를 즐기기에 좋다. 그 중 ‘송파 은행나무길’은 중앙광장에서 별장에 이르는 100m 남짓의 은행나무 길로, 서울 송파구에서 공수해 온 은행잎으로 노란 물결을 이룬다.이어 3위를 차지한 ‘내장산’은 가을 정경이 아름다워 조선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특히 내장사에서 케이블카 승강장까지 이어진 108그루의 나무가 만들어낸 단풍터널은 내장산 단풍 구경 시 필수 코스다. 올해 내장산의 첫 단풍 예정 시기는 10월 21일, 절정 시기는 11월 9일경으로 전망되며,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한 백암산에서는 11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 간 ‘장성백양단풍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매년 첫 단풍의 시작을 알리는 ‘설악산’은 4위에 올랐다. 올해도 역시 설악산에서 첫 단풍이 시작됐으며, 10월 18~20일경 절정을 이를 것으로 보인다. ‘순천만’과 ‘하늘공원’은 각각 5, 6위를 차지했다. 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순천만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위치한 하늘공원은 단풍과 갈대, 석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을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좋다. 지난달 21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막한 ‘가을 정원갈대축제’는 오는 10월 28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하늘공원에서는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억새축제’가 열려 나들이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현대엠엔소프트는 카테고리 별 단풍 명소 순위도 공개했다. 단풍 구경하기 좋은 산으로 1위는 내장산, 2위는 설악산, 3위는 주왕산이 꼽혔다. 사찰 순위는 백양사, 낙산사, 불국사, 선운사, 보문사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백양사는 내장산 국립공원과 가까워 단풍 관광객이 몰렸다는 것이 현대엠엔소프트의 분석이다.호수를 둘러싼 단풍 산책로도 인기다. 1위는 일산호수공원, 2위는 산정호수, 3위는 광교호수공원으로 드러났다. 산정호수 명성산 일원에서는 13일부터 28일까지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개최되며, 남진, 김연자, 먼데이키즈 등 유명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0-15 09:13 이재훈 기자

배우 김남길, ‘제네시스 G70’ 오너된다

배우 김남길(에스콰이어 제공)G70(제네시스 제공)배우 김남길이 ‘제네시스 G70’의 오너가 된다.남성 패션지 에스콰이어는 제네시스 브랜드와 함께 영화제 기간 실시한 ‘제네시스 베스트 포토 어워즈’에 배우 김남길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지난 4일 시작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전세계 79개국의 323편의 출품작과 영화팬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지난 14일 10일간의 축제를 마쳤다.이번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최고의 한 장면을 남긴 스타는 김남길. 개막식 행사의 사회자답게 제이백 쿠튀르의 실크 헤링본 턱시도를 선택해서 한껏 멋을 낸 모습과 함께 사회를 본 한지민을 챙기는 매너 등이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제네시스 베스트 포토 어워즈’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공식 후원 차량 제네시스 EQ900, G80, G70에서 내리는 스타들의 최고의 순간을 촬영해, 베스트 포토를 뽑는 온라인 대국민 투표다.투표는 제네시스 베스트 포토 어워즈 마이크로 사이트에서 이뤄졌다. ‘제네시스 베스트 포토 어워즈’의 주인공 배우 김남길에게는 제네시스 G70을 전달할 예정이며, 투표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난티 코브 숙박권과 영화예매권 500매를 선물한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0-15 09:08 이재훈 기자

문 대통령이 힘 실어준 현대차 ‘넥쏘’…“현대차, 프랑스에 5000대 수출”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파리 중심가인 샹젤리제 인근 거리에서 현대자동차가 수출한 ‘넥쏘’ 수소 전기차를 탑승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문 대통령이 탄 차량은 현대차가 프랑스에 수출해 통관된 ‘넥쏘’의 첫 번째 차량이다. 프랑스 스타트업 ‘STEP’(파리지앵 전기택시회사)이 운영하는 투싼 수소전기차 택시는 2016년 5대로 시작해 현재 62대가 파리 시내에서 운행되고 있다. (연합)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파리 도심인 알마광장에서 가스 업체 에어 리퀴드가 운영중인 수소 충전소를 방문해 현대자동차의 수소 전기차 ‘투싼’을 운전하고 있는 택시 기사와 대화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현대차가 프랑스에 수출해 갓 통관된 ‘넥쏘’를 타고 이 충전소로 이동했다. 프랑스 스타트업 ‘STEP’(파리지앵 전기택시회사)는 현재 파리에서 투싼 수소전기차를 62대의 택시로 운영 중이다.(연합)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14일 오후(현지시간) 파리 중심가에서 현대자동차가 수출한 ‘넥쏘’ 수소 전기차를 탑승한 뒤 알마 광장에 설치된 수소 충전소에 도착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탄 차량은 현대차가 프랑스에 수출해 통관된 ‘넥쏘’의 첫 번째 차량이다. 프랑스 스타트업 ‘STEP’(파리지앵 전기택시회사)이 운영하는 투싼 수소전기차 택시는 2016년 5대로 시작해 현재 62대가 파리 시내에서 운행되고 있다.(연합)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에 힘을 실었다. 직접 현대차 넥쏘를 타고 파리 도심을 이동했고, 수소 충전소 확대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도 약속했다. 현대차는 문 대통령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올해 프랑스 현지에 5000대의 넥쏘를 수출하고, 현지 수소충전소 보급확대를 위해 프랑스 기업과 공동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했다.현대차는 프랑스 에너지 기업과 함께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는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기간에 맞춰 오는 16일 파리 방돔 호텔에서 산업용 가스회사 에어리퀴드(Air Liquide), 다국적 에너지기업 엔지(Engie)와 함께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공동 MOU를 체결한다. MOU에는 3사가 오는 2025년까지 프랑스에 수소전기차 보급을 위한 충분한 수소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프랑스에 승용차뿐 아니라 버스·트럭 등 상용차에 이르기까지 총 5000대의 수소전기차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와 에이리쿼드, 엔지는 프랑스에서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투자와 운영, 수송용 수소 연료 활용 등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유럽의 수소차정책과 재정적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협의하기로 했다.에어리퀴드는 한국에서도 수소 충전과 생산 인프라 확대를 강화한다. 에어리퀴드는 국내에서 연말께 설립 예정인 특수목적법인(SPC)에 대한 참여 의사를 타진했다. 특수목적법인(SPC)은 주식회사 형태로 약 200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마련해 오는 2022년까지 국내에 100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게 된다.에어리퀴드는 최근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수소·일산화탄소 등 산업용 가스를 생산하는 제4공장 건립을 목적으로 전라남도 및 여수시와 약 13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에어리퀴드는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 관련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갖춘 프랑스 회사로, 현대자동차와는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프랑스의 에너지 기업인 엔지는 전력 생산, 가스 보급, 에너지 수송 및 저장 인프라, 에너지 사업 관련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은 “글로벌 수소전기차 기술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물론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혁신적인 협력모델 제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0-15 08:56 이재훈 기자

AI 기술로 車 움직인다…“미래 경쟁력 확보”

(메르세데스-벤츠 제공)수입 완성차 업체들이 AI(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CES에서 직관적이고 지능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MBUX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용자에 맞게 개별화돼 차량과 운전자, 탑승객 사이에 정서적인 연결을 형성한다. 터치스크린으로 조작되는 와이드스크린 콕핏, 증강 현실 기술이 적용된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헤이 메르세데스’ 명령어로 동작하는 지능형 음성 제어 등을 갖추고 있다.이어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 9월 열린 2018 파리모터쇼에서 ‘MBUX’를 탑재한 전기차 EQC를 공개했다. 특히, EQC를 위한 MBUX 전용설계로 탑재되어 있어 주행 레인지나 충전 상태, 에너지 흐름 등의 각종정보를 표시해 운전자에게 스마트한 편리함을 제공한다.(BMW 제공)BMW는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형 음성인식 기술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BMW의 인공지능 시스템은 음성인식과 머신 러닝 기반 학습을 통해 정보를 습득, 분석해 차를 제어한다. 23개의 언어를 구사하며 차내 설정조정,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등을 조작할 수 있다. 운전자가 BMW 음성비서의 이름을 각자 부여할 수 있으며, 차량의 주요 성능을 구동시키기 위한 음성명령을 내릴 수 있다. 만약 운전자가 ‘나 피곤해’라고 말하면 자동차 스스로 실내 엠비언트 라이트, 색상, 차량 온도, 차량 음악 등을 운전자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는 11월 출시될 신형 3시리즈에 우선 적용된다. 내년 3월부터는 BMW X5, Z4, 8시리즈 등에도 이 음성비서 시스템이 추가된다. 국내 적용 시기는 미정이다. BMW는 우선 미국, 독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오스트리아, 브라질, 일본 등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시켜나갈 계획이다.도요타자동차는 IT기업 소프트뱅크와 공동출자회사를 설립하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소프트뱅크와 도요타가 각각 50.25%, 49.75% 비율로 출자해 만든 합작 기업은 ‘모네 테크놀로지스’로 인공지능 기술과 차량 공유 시스템 등을 연구한다. 도요타는 이번 공동출자회사 설립으로 기술력 향상을 위한 강력한 시동을 걸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 완성차 업체인 현대자동차 역시 미국의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과 상호협업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라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미래 혁신 산업 분야에서 폭 넓게 활용할 수 있는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내놓기 위한 투자와 실험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18-10-14 16:32 이효정 기자

다시 고조되는 ‘대형SUV’ 판매전…“쌍용차 ‘렉스턴’을 잡아라”

2019 G4 렉스턴(쌍용차 제공)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완성차 업계가 대형SUV 판매전에 공세를 높이고 있다. 쌍용차 ‘G4렉스턴’이 판매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강자였던 기아차 모하비도 각각 연식변경 모델을 투입하며 맞대결에 나서고 있고, 현대차·기아차·한국지엠이 올 하반기와 내년 초에 신차 모델을 각각 투입하며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2019년형 모하비(기아차 제공)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 달 중순 울산 4공장에서 대형 SUV 양산을 시작한다. 현대차는 현재 대형SUV 모델로 ‘펠리세이드’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펠리세이드 출시 이후 내년 말에는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첫 SUV 모델인 ‘GV80’도 선보인다. 제네시스 최초 SUV ‘GV80 콘셉트카’(제네시스 제공)펠리세이드는 기존 베라크루즈나 맥스크루즈 후속 모델이 아닌 완전한 신차로 출시될 예정이다. 7~8인승 차량 가운데 최대 사이즈로 지난 6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HDC-2 그랜드마스터’의 디자인이 계승될 것으로 예상된다. 펠리세이드의 프로젝트명은 ‘LX2’다.  부산국제모터쇼에서 현대차가 선보인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 ‘LX2’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양산 준비되는 이 대형SUV는 ‘펠리세이드’라는 모델명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 제공)기아차는 국내에선 ‘2019 모하비’를 출시하고, 북미에서는 전략형 대형SUV 모델인 ‘텔루라이드’를 내년 1분기 출시한다. 업계는 텔루라이드가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만큼 국내 시장 도입 여부는 불투명 하지만 판매율이 높을 수록 내수용 모델로도 투입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출시해 기존 강자였던 모하비를 단숨에 제쳤던 쌍용차 G4 렉스턴도 ‘G4렉스턴·렉스턴스포츠’ 2개 시리즈 모델로 내수는 물론 해외 수출 판매 확대를 꾀하고 있다. 지난달 쌍용차는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2019년형 G4 렉스턴’을 출시하며 1위 수성에 나서고 있다. G4렉스턴은 한 달 평균 1400대씩 판매돼 국내 대형 SUV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텔루라이드(기아차 제공)쉐보레 트래버스(한국지엠 제공)한국지엠도 내년 초 북미 지역에서 흥행을 하고 있는 대형SUV ‘트래버스’를 도입한다. 중형SUV 이쿼녹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체급을 올려 내수 시장에서 대형SUV 판매전에 승부를 본다는 전략이다. 트래버스는 북미에서 생산해 국내에 들여오는 모델로, 6기통의 배기량 3.6ℓ와 9단 변속기가 탑재된 2.0터보 등 두 가지 모델이 공급된다. 가솔린 대형 SUV이지만 복합연비는 ℓ당 9㎞ 내외로 10㎞ 수준인 국내 경쟁차종과 비슷하다. 판매가격대는 3000만원 후반에서 4000만원대 초반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소형SUV가 열풍을 일으켰다면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에는 대형SUV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최근 레저 문화 확산에 힘입어 완성차 업계가 판매 상승을 위해 경쟁적인 판촉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0-14 13:42 이재훈 기자

현대자동차배 초·중·고 야구대회’ 개최…“수영초·마산동중·경남고 우승”

2018 현대자동차배 초중고 야구대회에서 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수영초 야구단.(현대차 제공)2018 현대자동차배 초중고 야구대회에서 중등부 우승을 차지한 마산동중 야구단.(현대차 제공)‘2018 현대자동차배 초·중·고 야구대회’가 10일간의 뜨거운 열전을 마쳤다.현대자동차가 주최해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2018 현대자동차배 초·중·고 야구대회’가 지난 13일 진행된 결승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현대자동차가 주최하고 부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 후원하는 ‘2018 현대자동차배 초·중·고 야구대회’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학생야구 대회로, 초·중·고 학생야구 발전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야구 꿈나무를 발굴하고자 올해 처음 열렸다.지난 4일 개막해 열흘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초등부 10팀, 중등부 17팀, 고등부 11팀 총 38개 팀 9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으며, 경기 방식은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수영초(초등부), 마산동중(중등부), 경남고(고등부)가 각 부별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7일 진행된 열린 고등부 결승전에서는 경남고가 김해고를 9대5로 승리하며 ‘2018 현대자동차배 초·중·고 야구대회’ 첫 우승팀에 올랐다. 이어 13일 열린 초등부와 중등부 결승전에서는 수영초와 마산동중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수영초는 감천초를 11대6으로 꺾고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고, 마산동중은 센텀중에 9대2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현대자동차는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 우승 트로피와 함께 야구 배트를 부상으로 수여했다.현대차 관계자는 “대회기간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과 투지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현대자동차배 초·중·고 야구대회가 선수들이 기량을 맘껏 뽐내는 야구 대잔치이자 야구 꿈나무의 등용문인 전통과 권위있는 대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회가 열린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는 현대차가 국내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부상 기장군과 함께 조성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인 야구장으로, 현대차는 경기장에 대한 후원 및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아마추어 야구 발전과 지역 주민 여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0-14 10:20 이재훈 기자

르노삼성, ‘SM6·QM6’ 전국 시승이벤트…“하와이 4박6일 여행권”

르노삼성은 ‘SM6 프라임’ 출시를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풍부한 혜택으로 SM6와 QM6를 경험해볼 수 있는 ‘6ix in the CITY(식스 인 더 시티)’ 전국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르노삼성 제공)르노삼성은 ‘SM6 프라임’ 출시를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풍부한 혜택으로 SM6와 QM6를 경험해볼 수 있는 ‘6ix in the CITY(식스 인 더 시티)’ 전국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6ix in the CITY’ 시승 이벤트는 전국 르노삼성 217개 영업점에서 진행되며, 신규 모델인 ‘SM6 프라임’, 국내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 ‘QM6 GDe’ 등 다양한 SM6 및 QM6 모델들을 고객들이 두루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특히 지난 4일 새롭게 출시된 SM6 프라임은 인기 사양을 탑재하고도 합리적인 가격을 갖춰 ‘최고의 선택을 위한 새로운 기준’으로서 완벽한 밸런스를 지닌 모델이다. 최고 출력 140마력의 2.0 가솔린 엔진과 세계 최대 무단변속기 제조사인 자트코사의 최신 ‘X-tronic’을 결합해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선사하는 점이 특징이다. 주력인 SE 트림의 경우 운전석 파워 시트를 비롯해 뒷좌석 열선시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크루즈 컨트롤 및 스피드 리미터, 하이패스 기능을 담은 전자식 룸미러,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 레인 센싱 와이퍼, 매직트렁크, 열선 스티어링 휠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6ix in the CITY’ 전국 시승 이벤트 참여는 르노삼성 홈페이지 또는 각 영업점에서 신청 후 가능하며, 시승 후 10월 28일까지 차량을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하와이 2인 왕복 항공권과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 4박 숙박권으로 구성된 ‘하와이 4박6일 여행권’(총1명)과 삼성전자의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총3명)가 경품으로 준비돼 있다. 추첨 결과는 11월 9일 르노삼성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당첨자에게도 개별 통보된다.르노삼성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는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 차종인 SM6와 QM6를 푸짐한 경품과 함께 시승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시승 이벤트 외에도 르노삼성이 10월에 제공 중인 파격적인 구매 혜택에 대해서도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10월 한 달간 SM6 및 QM6 구매 시 최대 300만원의 현금 지원이 제공되며, QM3는 200만원 현금 지원 또는 특정 컬러의 경우 최장 60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이 밖에 온라인 구매상담 및 출고 고객을 위한 ‘슈퍼 세일 페스타2’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0-14 10:13 이재훈 기자

소형SUV 강세에 ‘경차’ 곤두박질…“10년 만에 최저 월 판매”

모닝(기아차 제공)중형·준중형 SUV에 이어 지난해부터 출시가 봇물을 이룬 소형SUV의 강세에 ‘국민 경차’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10년여 만에 최저 월 판매를 기록하는 등 판매 하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1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국산 완성차 업체가 판매한 경차는 총 8627대로 지난 2009년 1월 8172대 이후 9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최근 5년간 월간 경차 판매가 1만대 밑으로 추락한 것은 지난해 10월(9536대)과 올해 2월(9406대)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국내 경차 시장은 기아차 모닝·레이, 한국지엠 스파크, 르노삼성 트위지 등 총 4개 모델로 형성돼 있다. 올해 1~9월 국내 경차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7% 줄어든 9만2589대로 나타났다.2018 더 넥스트 스파크 코랄 핑크(한국지엠 제공)업계는 경차 판매 하락의 원인으로 올해 7월부터 시행된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에서 경차가 제외된 것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상위 차급 모델들이 개소세 감면으로 가격 인하 효과를 누리면서 상대적으로 경차가 손해를 본 셈이다. 소형SUV의 판매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 경차보다 300만원 정도 높은 가격에 팔리지만 공간 활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소형SUV 모델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줄어든 게 원인이다. 정부의 경차 구매 혜택이 지난 10여년간 거의 변하지 않은 것도 이유로 꼽힌다. 특히 신형 모델 출시가 줄어든 것도 영향이다. 기아차 모닝은 지난해 부분변경 신형이 출시돼 호황기를 누렸지만 올해는 한국지엠 스파크가 부분변경된 것 말고는 이렇다 할 신형 모델 투입이 없었다.업계 관계자는 “경차의 긍정적인 요소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경차보다 경쟁력이 높은 소형SUV 등장이 판매 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친환경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패턴에 맞춘 신형 모델 출시와 정부의 긍정적인 경차 우대 정책이 뒤따라줘야 판매 하락세를 멈출 수 있다”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0-14 08:41 이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