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르네상스, 지금 다시 시작!” 2024 나주영산강축제 대성황

10월 9일부터 5일간 전라남도 나주 영산강정원 일원서 펼쳐진 ‘2024 나주영산강축제’가 13일 폐막 공연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14일 나주시에 따르면 2024 나주영산강축제는 개막식 11만여명을 포함해 36만여명에 달하는 역대 최다 관광객 수를 기록하며 나주 축제 역사를 새롭게 썼다. 시민과 전국 관광객에게 첫선을 보인 영산강정원은 ‘방치돼왔던 저류지의 변신’으로 화려한 데뷔전을 치르며 2029년 국가정원 지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축제는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 비전을 내포한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축제장엔 2천년 나주의 역사와 전통, 현대 문화를 아우르는 무대 공연, 풍성한 먹거리와 농산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연일 인산인해를 이뤘다. 남녀노소 모든 세대의 선호와 취향을 고려한 ‘영산강 뮤직페스티벌’은 트로트와 뮤지컬, K-팝 등 다양한 장르 축하공연으로 연일 객석 만석뿐 아니라 스탠딩, 잔디광장 돗자리 구름 관객으로 대박 흥행 행진을 이어갔다. 나주만의 로컬문화자산인 천연염색패션쇼, 나주삼색유산놀이, 동강봉추들노래, 나주풍류열전은 눈과 귀를 사로잡는 신명나는 무대로 전 국민이 향유 할 수 있는 대중적인 축제 콘텐츠로서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마을합창단, 읍면동 시민 노래자랑, 지역 문화예술인 공연(영산강 유랑 문화싸롱), 이전공공기관 동아리콘서트 등은 주민들의 화합과 감동의 장을 연출했다. 통합행사인 나주농업페스타·전남콘텐츠페어·반려동물축제·요리왕선발대회·전국나주마라톤대회 또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는 물론 관광객 중심의 참여형 행사로 축제 흥행에 힘을 보탰다. 이번 축제서 호평이 가장 두드러졌던 점은 모든 부스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먹거리 부스인 영산강 카페테리아를 비롯한 전체 부스에선 축제 기간 일회용품 사용을 일절 금지했다. 대신 재활용 가능한 ‘다회용기’를 사용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제 가치를 드높였다. 자원순환부스에선 관광객들이 종이팩·투명페트병·젤타입아이스팩·폐건전지 등을 가져오면 수량에 맞춰 종량제봉투·텀블러·우산 등으로 교환해주며 자원순환 실천을 독려했다. 영산강 정원과 더불어 둔치체육공원, 들섬에 조성한 4만5천평(15만㎡) 대규모 코스모스, 메밀꽃밭 또한 연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만개한 코스모스는 낮에는 반짝이는 영산강, 밤에는 꽃길 사이를 비추는 야간조명과 함께 어우러져 환상적인 가을 정취를 선사했다. ‘영산강 횡단 보행교’(폰툰다리)는 그동안 눈으로만 봐오던 영산강을 걸어서 건널 수 있는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획기적인 시도로 주목을 받았다. 빛가람동 한 시민은 “평생 나주에서 살아오며 이렇게 많은 사람은 처음 봤다”며 “영산강정원을 통해 이제야 비로소 나주의 르네상스가 오려나보다”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3일 폐막식에서 신정훈 국회의원, 이재남 시의회의장, 박명성 축제총감독, 최기복 축제추진위원장, 김덕중 나주농업페스타 추진위원장, 정보석 축제홍보대사와 무대에 올라 축제를 빛내준 시민, 관광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윤 시장은 “나주 축제 역사를 새롭게 쓴 영산강 축제장을 5일간 방문해주신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내년 이맘때 더 크고 새롭게 달라질 영산강정원에서 펼쳐질 2025 나주영산강축제를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내년 축제를 기약했다. 이어 “시민이 함께 만들고 전국 관광객이 함께 향유할 영산강 정원이 대한민국 최대·최고 국가정원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며 “나주가 꿈꿔온 비전을 현실로 바꾼 영산강정원에서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4 16:17 조재호 기자

카카오,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제주 과정 수료식

카카오가 지난 11일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제주 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름스퀘어 제주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교육생 50명을 포함해 임성국 카카오 클라우드매니지드서비스 리더 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파진흥협회, 에듀테크 스타트업 구름 관계자가 참석해 수료생들에게 격려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제주 과정은 제주에 거주하는 교육생을 우선 선발했으며, 약 2달 간의 오프라인 프로젝트를 제주에서 진행해 온전히 학습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월 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약 6개월 간, 총 1,00시간에 달하는온・오프라인 교육 과정이었음에도 교육생 전원이 수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카카오그룹이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하는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집중 교육 과정을 통해 실무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개발자를 양성하는 교육 과정이다. 카카오는 2022년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K-디지털트레이닝’의 디지털선도 아카데미 교육운영기관으로 선정돼 한국전파진흥협회, 구름과 함께 이를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도 판교에서 150명, 제주에서 50명의 교육생이 입과해 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클라우드, AI, 풀 스택 개발 등 다양한 과정에서 250명의 개발자를 양성했으며, 2026년까지 1000명의 실무 인재를 키워나갈 예정이다. 임성국 카카오 클라우드매니지드서비스 리더는 “앞으로도 디지털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10-14 16:06 나유진 기자

‘흑백요리사’ 스타셰프 최현석‧여경래‧파브리치오… 광주 온다

스타 셰프 최현석, 중식의 대가 여경래, 미슐랭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 등 ‘흑백요리사’들이 김치명인들의 김치를 재해석한 ‘김치 푸드쇼’를 선보인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제31회 광주김치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광주김치 스타셰프 푸드쇼’를 개최한다. ‘광주김치 스타셰프 푸드쇼’는 광주김치축제 주무대인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18~19일 이틀 간 열린다. 방송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출연진인 유명셰프 최현석, 여경래, 파브리치오 페라리, 사찰음식 대가인 정관스님이 참여한다. 이들은 광주김치축제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김치명인들의 김치를 재해석해 새로운 요리를 선사한다. 이번 행사는 한식, 중식, 양식 등 세계 어떤 요리와도 어울릴 수 있는 김치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한국인의 소울푸드 김치를 세계인의 소울푸드로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흑백요리사’에서 묵은지가 요리의 주재료로 지정돼 셰프들이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듯 ‘김치는 세계인의 요리에 주재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푸드쇼 첫날인 18일 오후 5시에는 ‘흑백요리사’에서 활약한 최현석·여경래 셰프가 김효숙 명인 ‘돌산 갓김치’와 장경애 명인 ‘대하 배추김치’를 활용해 요리를 한다. 최현석 셰프는 ‘갓김치 간장게장 리조또’를 30분 만에 만드는 혁신적 요리 기법을 선보일 예정이며, 여경래 셰프는 전통 중식과 해산물 요리를 결합한 ‘대하김치 통새우 고기찜’을 만든다. 푸드쇼 이튿날인 19일 오후 5시에는 정관스님과 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가 곽은주 명인 ‘맨드라미 백김치’와 김인숙 명인 ‘홍갓 꽃물 갓물김치’를 재해석해 정관스님은 ‘맨드라미 백김치 묵밥’, 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는 ‘갓물김치 문어 냉파스타’로 광주 명인김치를 변신시킨다. 푸드쇼가 끝나면 셰프들이 만든 요리를 관람객들이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식 티켓은 선착순 50명, 행사장 이벤트 참여자 50명 등 총 100명에게 당일 현장에서 배부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매년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광주김치축제가 이번에는 광주명인김치를 활용한 새로운 푸드쇼를 준비했다”며 “광주김치를 재해석한 유명셰프들의 새로운 요리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미식 광주’의 명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4 16:04 조재호 기자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1라운드’ 종료

MBK파트너스·영풍의 고려아연·영풍정밀 공개매수가 14일 종료되면서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1라운드가 마무리됐다. 다만 공개매수가 끝나도 한쪽이 승기를 잡지 못하면 분쟁은 장기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과 함께 종료된 MBK 측의 공개매수 청약 수량은 결제일인 오는 17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영권 분쟁 승패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영풍정밀 공개매수 가격 면에서는 MBK 측이 고려아연이 제시한 가격보다 낮지만, 남은 변수를 고려하면 승부 결과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고려아연은 자사주를 주당 89만원에 최대 20%, MBK 측은 주당 83만원에 최대 14.61%까지 매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풍정밀 공개매수 가격은 고려아연과 MBK 측 각각 3만5000원, 3만원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응하기에는 MBK 측이 제기한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절차 중지 가처분 소송과 양도소득세(세율 22~27.5%) 대신 배당소득세(최고 49.5%) 부과 등의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고려아연의 자사주·영풍정밀 공개매수 종료일은 각각 오는 23일, 21일이다. 반면, 고려아연은 이날 “현재 진행 중인 자기주식 공개매수에 필요한 재원을 대부분 차입금으로 마련했기에 임의적립금을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풍이 제기한 공개매수 절차 중지 가처분이 근거가 없다는 주장이다. 이번 공개매수에서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경영권 분쟁이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 양측 보유 지분이 비슷한 상황에서 경영권을 확보하려면 이사회 구성을 결정하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확보가 중요해진다. MBK 측은 공개매수 종료 후 임시주총을 소집해 이사회를 새롭게 구성할 계획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 싸움에서는 MBK 측이 유리할 수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고려아연 측의 자사주 매입물량은 의결권을 가진 우호세력인 베인캐피탈의 물량(2.5%)을 제외하고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자사주 소각 시 MBK 측의 의결권 비중을 확대시키게 된다. 이 때문에 고려아연 측이 자사주를 많이 가져갈수록 MBK 측에 유리해진다. 업계에서는 고려아연이 목표 물량 100% 달성 시 MBK 측은 7%만 확보해도 과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10-14 16:04 노재영 기자

‘술 권하는 TV·OTT·유튜브’… 음주 미화에도 제재는 미미

최근 술을 마시며 대화하는 ‘술방’ 콘텐츠가 유행하는 가운데 TV 프로그램과 OTT(온라인 동영상서비스), 유튜브 콘텐츠 등을 통해 유명인들이 음주문화를 조장하고 미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국화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TV 방송에서의 음주 장면 모니터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시청률 상위에 오른 총 556개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중 488개(88%)에서 음주 장면이 등장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총 1만1587편 중 6558편(56.6%)에서 1만2018번의 음주 장면이 등장했다. 그러나 TV 프로그램 음주 장면에 대한 조치는 미미했다. 5년간 ‘문제음주장면’으로 적발한 건수는 총 86건이었고 이중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제제를 받은 것은 8건에 불과했다. 76건이 ‘문제없음’으로 종결됐고, 2건은 현재 심의 중이었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8조에 따르면, 방송은 음주를 미화하거나 조장하지 않도록 그 표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명시돼있으며, 제45조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음주하는 장면을 묘사해서는 안 되며, 잘못된 음주 문화를 일반적인 상황으로 인식하지 않도록 표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그럼에도 지난해 8월 방영된 드라마에서 미성년자가 음주를 하는 장면을 묘사한 장면이 심의 결과 ‘문제없음’으로 결정됐다. OTT와 유튜브 콘텐츠에서도 음주장면이 빈번하게 나타났다. ‘최근 3년간 OTT 콘텐츠의 음주장면 묘사 모니터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넷플릭스·티빙·웨이브 등에 올라온 콘텐츠 100편 중 82편(82%)에서 음주장면이 묘사됐고, 음주장면 수는 총 338번으로 편당 3.4회 비율로 등장했다. ‘최근 4년간 유튜브에서의 음주 장면 모니터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튜브에서 ‘술방’, ‘음주방송’ 등의 키워드로 검색 시 조회되는 조회수 상위 100개 콘텐츠 모두에서 연령 제한 설정이 돼있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는 ‘미디어 음주장면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기존 10개 항목에서 ‘음주 행위를 과도하게 부각하거나 미화하는 콘텐츠는 연령제한 등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접근성을 최소화해야 한다’, ‘음주 행위를 과도하게 부각하거나 미화하는 장면에서는 경고 문구 등으로 음주의 유해성을 알려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한 바 있다. 남인순 의원은 “지난해 미디어 음주장면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연령 제한 및 경고문구 표시 등 내용을 추가했지만, OTT와 유튜브에 대해서는 강제성이 없는 상황”이라며 “청소년들이 미디어 콘텐츠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이 여러 연구로 입증된 만큼, 미디어가 절주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2024-10-14 16:02 이한빛 기자

인천경제청 미단시티내 국제학교 설립 공모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국제도시 중구 운북동 미단시티 내 국제학교 설립이 본격화된다 인천경제청은 14일 영종국제도시 내 국제학교 유치·설립을 위한 국제 공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인천시 중구 운북동 1280-4~6번지의 교육연구시설 용지 약 9만6000㎡의 부지에 국제학교를 설립·운영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이번 국제학교 유치는 수의계약 형태로 이뤄지던 기존 사례에서 벗어나 국제 공모를 통한 국내 첫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은 미단시티에 해외 명문학교를 유치함으로써 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투자유치 및 미단시티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사업제안서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10일까지이며, 이후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인천도시공사(iH)는 학교가 설립될 사업부지를 제공할 예정이며, 주무관청인 인천경제청은 이번 공모를 통해 내년 1분기 중으로 외국학교법인을 선정하고 협상을 거쳐 구체적인 학교 건축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후 2028~2029년 경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명문 학교 선정을 위해 명성도, 역사, 졸업생 현황 및 학업성취도 등을 다양하게 고려하여 공모 지침에 반영하였다. 인천경제청은 미단시티 개발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와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최적의 토지이용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를 거쳐, 설립 심사 및 인가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 및 인천시 교육청과 업무협의 및 워크숍 등을 열고 학교 설립 절차의 적법성을 검토해 왔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다수 지자체가 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노력 중인 상황에서 영종국제도시에 처음으로 명문 국제학교를 유치·설립하는 공모를 시작하게됐다며, 이번에 들어설 국제학교가 영종국제도시 발전을 견인하고, 지역사회와의 적극적 교류를 통해 영종 주민의 자랑이 될 수 있는 학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송도국제도시에 추가 국제학교를 설립하는 것 역시 계속 추진 중이며, 영종 국제학교 추진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는 채드윅 국제학교 및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그리고 청라에 달튼 외국인학교가 있으며, 영종 국제학교까지 설립되면 총 4개의 외국명문학교(K-12)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하게 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2024-10-14 16:02 이춘만 기자

제주항공, 공식 회원 1000만 돌파

제주항공이 국적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공식 회원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이 제주항공 회원인 셈이다. 제주항공은 첫 취항을 시작한 2006년부터 상용 고객 우대제도인 ‘JJ클럽’을 도입해 운영해 왔으며, 2015년 11월부터 사용 범위와 적립률을 대폭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킨 ‘리프레시포인트’로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제도 개편 이후 제주항공 공식 회원 수는 1년만에 130만 명을 기록했으며 2017년 250만 명, 2020년 500만 명, 2023년에는 8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다가 제도 개편 9년여 만에 공식 회원 10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제주항공은 기존 항공사들의 전통적인 마일리지 제도와 달리 좌석 제한 없이 항공권을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의 실질적 편의를 높였으며, 이를 통해 연평균 25.4%의 증가율을 기록할 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제주항공 회원은 실버, 실버플러스, 골드, VIP 회원 등급으로 구분되며 등급에 따라 △순수 항공운임의 최대 10% 포인트 적립 △회원 전용 할인코드 제공 △사전 좌석 지정 △우선 탑승 △위탁 수하물 추가 증정 및 우선 처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의 리프레시포인트는 기존 항공사의 보너스 항공권 개념에서 벗어나 적립한 만큼 자유롭게 쓰고 부족한 만큼 구매해서 쓸 수 있으며 가족이나 친구, 지인에게 편리하게 선물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1포인트는 1원의 현금과 동일한 가치를 가져 항공권 구매뿐만 아니라 사전 수하물, 사전 주문 기내식 등 부가서비스 구매에도 활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회원 1000만 명 돌파를 맞아 회원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0월31일까지 제주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항공권과 리프레시포인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더 넓은 하늘을 향한 도전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눈다는 미션 아래 차별화 된 회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더욱 편리하게 항공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2024-10-14 16:01 정은지 기자

현대트랜시스, 10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 선정

현대트랜시스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로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현대트랜시스는 최우수 명예기업 자격을 이어간다. 최우수 명예기업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야만 받을 수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파트너사 맞춤형 동반성장 프로그램 ‘PARTNer’를 운영하고 있다. 동반성장 프로그램 PARTNer는 △기업 발전 지원△기업 존속 지원△역량 강화 지원△기술 지원 △소통 채널 구축 등 5대 실행 과제를 바탕으로 경영·재무 지원, 역량 강화, 기술 지원, 소통활성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기업 발전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외 판로개척 통합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온라인 구매상담회,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 시장개척단 운영, 제품 현지화비 지원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해 파트너사의 판로 개척 및 매출 확대 기회를 제공한다. 파트너사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외부 전문 교육기관 및 사·내외 전문가를 활용해 기술, 품질, 회계, 법률, 안전 등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까지 파트너사 임직원 1700여명이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파트너사와 소통강화를 위해 매년 파트너사 대표들과 함께 ‘파트너스 데이’를 통해 동반성장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지난 3월 108개 파트너사 대표들과 함께한 ‘2024년 파트너스 데이’에서는 현대트랜시스의 미래 전략과 주요 과제에 대해 공유하고 각종 현안에 대해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10-14 16:01 김상욱 기자

평택시 ‘같이 갑시다! 한미 어울림 축제’ 성료…한미 화합 도모 기대

외교부‧경기도와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한 ‘같이 갑시다! 한미 어울림 축제’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평택시 이충레포츠공원과 팽성읍 험프리스 기지 앞 대로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미동맹의 우의 도모와 평택 지역사회와 주한미군이 함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평화와 화합을 만들어 가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행사는 11일 이충레포츠공원에서 한미연합사와 공동주최한 ‘한미동맹의 미래, 평택과 함께’라는 부제로 KBS 열린음악회가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주한미군 미8군 사령부와 험프리스 기지사령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한미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12일에는 미군 부대 개방행사인 ‘Fall Fest’와 연계해 한미 간 문화교류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 부스, 먹거리,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이어 ‘한미 우정 퍼레이드’에서는 미군 가족과 평택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험프리스 중학교 합창단과 미8군 브라스밴드의 공연이 펼쳐졌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국제평화도시 평택에서 열리는 ‘같이 갑시다! 한미 어울림 축제’는 평택 지역사회와 주한미군이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평택=하정호 기자 jhha111@viva100.com

2024-10-14 16:00 하정호 기자

신한투자증권 ‘2025년 해외주식 시장 전망’ My세미나 개최

신한투자증권이 ‘2025년 해외주식 시장 전망’을 주제로 My세미나를 17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My세미나’는 신한투자증권 투자자 케어 서비스인 ‘신한 MyPB 멤버스’와 함께 디지털 우수고객 종합 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주 줌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이 세미나는 ‘투자는 공부다’라는 모토 아래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정보와 전략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해외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거래가 급증하면서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 미국 대선, 중동정세 불안 등 다양한 변수가 겹치면서 투자자들이 보다 명확한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 My세미나는 신한투자증권이 디지털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대표적인 세미나로 이번이 33회차다. 지난달 누적 참여자는 2만명을 돌파했으며, 최근 회차 당 약 1000명의 고객들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8월에 진행한 ‘밸류업 프로그램’과 9월에 진행한 ‘AI 시장 개화에 따른 IT 패러다임 변화’는 각각 1500명 이상의 디지털고객이 사전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양진근 신한투자증권 디지털영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올바른 투자 결정을 할 수 있도록 My세미나를 더욱 발전시키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10-14 15:58 이원동 기자

역대 산업 장관들 한 목소리 “韓 반도체, 도시바·인텔 전철 밟지 말아야”

역대 산업부 장관들이 반도체 강국 지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과감한 혁신과 정부의 전방위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14일 오후 역대 산업부 장관을 초청해 개최한 특별대담에서 이같은 의견에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한경협에 따르면, 이날 특별대담은 우리나라가 일본 도시바의 몰락과 미국 인텔의 위상 하락 사례를 되풀이 하지 않고,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미국, 중국 및 일본은 막대한 보조금과 세제혜택을 자국 기업과 현지 투자 기업에 제공하여 기술 혁신 및 선점을 위해 앞다투고 있다”며 그렇지 못한 우리나라의 대응을 지적했다. 이어 김 부회장은 “이대로 가다가는 국내 반도체 생산능력이 중국과 대만에 갈수록 뒤처질 수 밖에 없고, 인공지능(AI) 등 첨단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 싸움에서도 패배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존재한다”고 우려했다. 또한 김 부회장은 “우리도 미국 등 주요국처럼 보조금 지급이나 직접환급제도(Direct Pay)와 같은 실질적인 지원책 도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할 때”라고 제안했다. 이윤호 전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날 대담에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을 단순히 개별 기업에 대한 혜택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하며 “미국, 중국, 일본이 막대한 보조금 지원을 결정한 것은 반도체가 단순한 산업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대 군사 기술의 90% 이상이 반도체 기술에 의존하는 등 반도체 산업은 국가 안보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반도체 산업발전을 위해서는 기술인력, 자금력, 전력, 데이터 4가지 필수 전제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며 “2030년경에는 현재 발전용량(2023년 기준 약 144GW)의 50% 이상이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만 최소 10GW 전력이 필요하고, 2029년까지 신규 데이터센터 전력수요만 49GW에 달할 것이라면서, “특별법 제정을 통해 지체되고 있는 송전망 건설을 조속히 완공하고, 신규 원전건설과 차세대 SMR(소형모듈원전) 조기 상용화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성윤모 전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반도체 산업에 대해 타 국가보다 빠른 속도로 양질의 다양한 지원을 전폭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며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육성은 물론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통해 마련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여 흔들리지 않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양 전 산업부 장관은 “PC 시대와 모바일 시대를 거쳐 AI 시대로 진입하면서 반도체 산업의 제품 수요와 기술 변화, 그리고 기업의 경쟁력 판도가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기업이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경영 판단 및 기민한 대응과 함께 이를 뒷받침하는 정부의 효과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특히 민간이 할 수 없는 인프라(전력·용수 등)와 인력 확보에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노력이 절실하다”고 정부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별초청 자격으로 대담에 나선 이종호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산학연 협력을 통해 AI의 엄청난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저전력 반도체 기술 개발이 신속하고 실효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우리나라가 가진 특장점을 적극 활용해야 세계를 선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학과 기업의 연구개발을 위한 컴퓨팅 인프라 구축과 지원이 시급하며 AI 관련 기업 지원 펀드 조성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도시바와 인텔 사례는 한때 확고해 보이는 시장 지배력도 기술 혁신의 실패와 투자 또는 지원 실기로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우리나라도 이러한 교훈을 깊이 새기고, 기업의 혁신역량 강화와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부 차원의 발 빠른 대응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4-10-14 15:58 박철중 기자

대웅제약, 당뇨 신약 ‘엔블로’ 에콰도르 품목허가 획득

대웅제약 국산 36호 신약인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가 에콰도르 보건감시통제규제국(ARCS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엔블로는 이번 품목허가 획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2023년 국내 출시 이후 1년 남짓 만에 해외에서 첫 허가를 획득하는 성과를 냈으며, 이는 우수한 제품력과 약효 신뢰성이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회사 측 평가다. 엔블로는 국내 제약사 최초로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에 성공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기존 SGLT-2 억제제 대비 △0.3mg의 적은 용량으로 우수한 당화혈색소 감소 △약 70%의 높은 목표 혈당 달성률(HbA1c<7%) △심혈관 위험인자 개선 △한국인 대상 풍부한 임상자료 등의 강점을 갖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품목허가를 발판 삼아 2025년 상반기 중에 엔블로를 출시하고 중남미 당뇨병 시장에서 엔블로의 저변을 빠르게 넓혀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미국 cGMP만큼 까다롭고 난도가 높은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ANVISA) 품질관리기준(GMP) 심사를 통과해 중남미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여기에 이번 에콰도르에서의 품목허가 소식도 중남미 주변국에서 엔블로 허가심사 때 긍정적으로 작용해 현재 품목허가 신청이 완료돼 심사 중인 멕시코와 페루, 콜롬비아 진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중남미 SGLT-2 억제제 치료제의 시장성은 글로벌 제약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중남미 SGLT-2 억제제 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8억9292만 달러(약 1조2011억원)로 2021년(4억4800만 달러, 약 6033억원) 대비 두 배 늘었다. 대웅제약은 이번 에콰도르에서의 품목허가를 발판 삼아 향후 SGLT-2 억제제 치료제를 중심으로 중남미 당뇨 시장 재편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에콰도르에서 엔블로의 첫 품목허가 획득은 대웅제약의 글로벌 초신속 진출 전략에 있어 중요한 성과”라며 “향후 중남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엔블로를 신속하게 출시하고 전 세계 당뇨병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블로는 현재 멕시코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태국, 페루, 콜롬비아,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총 12개국에 품목허가 신청을 제출했으며 8개국(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CIS 6개국)과 파트너링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오는 2025년까지 15개국 진출, 2030년까지 30개국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2024-10-14 15:51 안상준 기자

KT, 롯데하이마트와 소상공인 위한 가전 할인 혜택 제공

KT는 롯데하이마트와 손잡고 소상공인 고객을 위한 특별 가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혜택은 KT의 소상공인 맞춤형 결합 상품 '으랏차차 패키지', '하이오더', 'AI 로봇'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하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다양한 가전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다. 할인 대상 품목은 대형 가전(냉장고, 김치 냉장고, 에어컨, TV 등)부터 생활 가전(청소기, 공기청정기, 전기밥솥, 식기세척기 등), 스마트 가전(삼성 스마트워치, 노트북, 태블릿PC 등)까지 다양하다. 생활 가전의 경우 최대 7%까지 할인되며, 할인율은 구매 수량에 따라 달라진다. KT는 소상공인의 가게 경영 활동에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사장님 혜택존'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롯데하이마트와의 제휴를 포함해 '배달의 민족' 신규 광고비 페이백, '디너의 여왕' 마케팅 비용 할인, 해충 방제 서비스 K-Vizero 할인 등 총 9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사장님 혜택존의 세부 내용은 KT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이환 KT 소상공인사업본부장(상무)은 "KT는 앞으로 다양한 사업자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며 보다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KT가 소상공인 생태계를 강화해 그들과의 상생 전략은 장기적으로는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KT는 소상공인들의 운영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으랏차차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를 통해 소상공인은 매장 운영에 필요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매출 증대와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도모가 가능하다. 또한, KT는 신한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하이오더와 AI 로봇을 도입한 매장에 최대 15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KT는 이처럼 단순한 할인 혜택 제공을 넘어,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도록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을 확대해 왔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10-14 15:44 박준영 기자

렐루게임즈, '지스타 2024'에서 '제1회 마법소녀 선발전' 결승전 진행

크래프톤은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가 '지스타 2024'에서 '제1회 마법소녀 선발전'의 결승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제1회 마법소녀 선발전은 렐루게임즈가 개발한 AI 게임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마법소녀 루루핑)'으로 승부를 겨루는 공식 대회다. 대회 상금과 이벤트 상금을 포함해 총상금 600만원을 걸고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방송 시간, 구독자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한 아프리카TV BJ, 치지직 스트리머, 유튜버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인플루언서 대회다. 마법소녀 루루핑은 이용자가 마이크 입력 장치에 육성으로 마법 주문을 외쳐 상대방과 전투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렐루게임즈가 자체 개발한 AI 음성 인식 기술이 목소리의 크기, 발음, 감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괏값을 주문의 대미지로 계산한다. 더 많은 대미지를 입혀 상대방의 정신력을 먼저 고갈시켜야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다. 마법소녀 루루핑은 지난 5월 스팀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이후 파격적인 콘셉트와 독창적인 게임성을 바탕으로 일반 이용자는 물론, 국내외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렐루게임즈는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숲과 협업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가능하다. 참가 신청자 가운데 일반 이용자들의 온라인 투표로 8명을 뽑아 11월 2일 오후 6시에 온라인 예선을 진행한다. 온라인 예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코스튬 플레이를 선보인 참가자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결승전 진출자 2인은 11월 15일 오후 2시 30분부터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내 숲 부스에서 마지막 승부를 겨룬다. 유명 인플루언서인 우정잉과 단군이 각각 결승전의 해설과 캐스터를 맡는다. 대회 우승자는 상금 200만원과 각종 부상을 획득하며, 2위부터 8위까지의 참가자에게는 순위에 따라 300만원의 상금을 차등 분배한다. 결승전 이후에는 대회 관람객 중 2명을 뽑아 각각 대회 우승자, 우정잉과 한 팀을 이뤄 이벤트 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 매치에 승리한 관람객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대회에 앞서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마법 주문 응모 이벤트를 18일까지 진행한다. 귀엽고 재치 있는 마법 주문을 13자 이내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마법 주문 가운데 내부 심사를 통해 채택된 마법 주문 5종은 추후 대회 참가자들이 실제로 외치게 된다. 채택된 응모자 5명에게는 마법소녀 루루핑 굿즈를 증정한다. 한편, 렐루게임즈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지스타 2024 기간 동안 야외 전시 부스에서 마법소녀 루루핑의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부스 관람객은 체험 공간에서 마법소녀 루루핑의 '레전드 모드'와 '마법 대결 모드'를 시연할 수 있다. 레전드 모드는 게임에 사전 녹음된 목소리와 겨루는 모드이며, 마법 대결 모드는 다른 이용자와 실제로 대결하는 모드다. 부스 관람객은 현장에서 '마력 측정기'에 접속해 자신의 마력 점수를 측정할 수 있으며, 일정 점수를 넘기면 마법소녀 굿즈를 획득한다. 마력 측정기는 마법소녀 루루핑의 웹 버전으로, QR코드로 접속해 모바일 등 각종 휴대용 디바이스에서도 간편하게 마법 주문을 외치고 음성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렐루게임즈는 오지큐와 협업해 21일부터 27일까지 마법소녀 루루핑 굿즈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폰 케이스, 담요, 키링, 장패드, 마법봉 등 다양한 굿즈를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으며, 지스타 2024 야외 전시 부스에서 수령이 가능하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10-14 15:44 박준영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 "신한증권 1300억 운용손실 철저히 검사"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최근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매매 관련 대규모 운용 손실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철저한 검사와 조사를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부간담회에서 "금융권에서 각종 횡령, 부정대출 등 금융사고가 지속되고 있어 우려스러운 가운데, 최근 신한금융투자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금융감독원으로 하여금 이번 사고를 철저히 검사·조사토록 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검사반을 파견해 신한투자증권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지난 11일 신한투자증권은 장내 선물 매매·청산으로 약 1300억원으로 추정되는 손실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주요 경영상황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ETF 유동성공급자(LP)가 본래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 매매를 진행해 과대 손실이 발생했으나, 이를 스왑 거래인 것처럼 허위 등록해 손실 발생 사실을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적으로 LP는 ETF의 원활한 거래를 위해 매도·매수 호가를 제시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헤지(손실회피) 트레이딩을 실시한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서 신한투자증권 담당 직원은 헤지 목적을 벗어난 선물매매를 진행했고, 이를 통상적인 스와프거래로 위장해 손실 발생 사실을 숨긴 것으로 파악됐다. 신한투자증권은 내부통제시스템을 통해 스왑거래 등록이 허위임을 확인하고, 내부 조사를 거쳐 이 사실을 감독당국에 자진 신고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 내부감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법적조치도 나설 것”이라며 “금감원 현장 조사에 열심히 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10-14 15:44 이원동 기자

LG유플러스, 안 쓰는 전자제품 모아 친환경 경영 앞장

LG유플러스는 '세계 전자폐기물 없는 날'을 맞아 임직원 가정과 전국 매장, 사옥에서 사용하던 가전제품을 수거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세계 전자폐기물 없는 날은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는 국제 협의체 WEEE 포럼이 전자폐기물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자 지난 2018년부터 매년 10월 14일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는 기념일이다. 친환경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LG유플러스는 이번 기념일에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자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 가정과 전국 매장, 사옥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모아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4일 아침 용산사옥에서는 임직원들이 가정에 있는 보조배터리, 휴대용 선풍기, 키보드 등 폐가전제품을 가져오면 도넛과 커피로 교환해 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CEO)도 사용하지 않는 선풍기를 전달하며 임직원들과 함께 자원순환활동에 동참했다. 수거된 전자폐기물은 부품 속 철, 구리, 알루미늄 등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자원을 분해하는 작업을 거쳐 재활용될 예정이다. 이 같은 캠페인과 함께 LG유플러스는 △자가태양광 발전 등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고효율 네트워크 장비 도입 △폐기물 재활용 및 순환 △임직원 참여 탄소중립 활동을 전개하며 친환경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WEEE에 따르면 전자폐기물에는 유해 화학물질이 들어있어 안전하게 폐기 또는 재활용하지 않을 경우 수질, 토양오염을 일으키고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 WEEE포럼에 따르면 지난 2022년에는 트럭 1550만대에 실을 수 있는 전자폐기물 6200만톤이 발생했는데, 2030년에는 32% 늘어난 8200만톤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따라서 전자폐기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은 "무심코 버리는 전자폐기물이 환경에 미치는 나쁜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기업차원에서도 동참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LG유플러스는 기업시민으로서 구성원들이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환경보호와 ESG 경영에 동참하는 캠페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10-14 15:43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