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웨딩홀 1호 부부 탄생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3일 취약계층 신혼부부의 결혼식을 위해 우리금융 본사 사옥 웨딩홀을 무료로 대관해 주는 ‘우리 원(WON) 웨딩홀’ 1호 부부가 탄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 WON 웨딩홀’ 프로그램은 저출생 위기극복 및 상생금융 문화 확산을 위해 우리금융이 제공하는 무료예식 패키지 서비스다. 취약계층 대상으로 서울 중구 회현동 본사 4층 웨딩홀을 무료로 제공하고 노동조합과 임직원들이 조성한 우리어린이사랑기금을 활용해 부부당 300만원의 예식비를 지원한다. ‘우리 WON 웨딩홀’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싶은 고객은 서울특별시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날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도 1호 부부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하객으로 참석했다. ‘우리 WON 웨딩홀’1호 부부는 “비용 부담으로 결혼식 생각을 못 했는데, 우리금융 도움으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경제적 여건으로 예식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더 알려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저출생 위기극복에 동참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더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중심으로 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은 △출산축하금 인상, △난임의료비 증액 및 난임휴가 확대, △그룹사 공동 어린이집 실시 등 노사가 힘을 모아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10-14 16:51 김동욱 기자

이영애 대구시의원,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관련 조례안 대표 발의

이영애(달서구1) 대구시의회 의원이 제312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소관 상임위(건설교통위원회)의 심사에서 원안으로 가결됐다. 이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지난 9월 2일, 대구시는 산격청사 내에 ‘대구 전세피해지원센터’를 개소하고, 피해자에게 법률ㆍ금융ㆍ주거ㆍ심리 상담 지원이나 생활안정지원금, 이주비 지원 등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대구시의 조치는 본 의원이 제31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으로 촉구한 주거안정 예산 편성과 전세 피해 지원책 마련 촉구 이후에 등장한 대책”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에 동료 의원과 공동 발의한 조례는 대구시의 전세 피해 지원의 근거와 지원 사업들을 조례에 명문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생활안정지원금과 이주비를 지원받는 대상을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명확화 △‘전세사기피해자등’에 대한 지원을 위해 법률ㆍ금융ㆍ주거ㆍ심리 상담 지원 등 일반 지원사업과 생활안정지원금, 이주비 등 대구시 자체 지원 사업 명시 △‘전세사기피해자등’과 관계없이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주택의 임차인(일반전세피해임차인)에 대한 지원 규정 신설 △‘전세피해지원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위탁 근거 마련 등이다.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은 오는 21일 제3차 본회의 의결 후 시장이 공포하면 시행된다. 대구=송지나 기자 sjna1114@viva100.com

2024-10-14 16:47 송지나 기자

전남도, 다문화가정 산모·신생아 지원 강화

전라남도가 다문화가정의 산모와 신생아 지원을 위해 산모도우미를 직접 가정으로 파견하는 등 다문화 출산·복지 정책에 주력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2023년 통계청 자료(2022년 기준)를 분석한 결과 전남의 다문화 출생아 수는 538명이다. 지역 총 출생아 가운데 다문화 출생아 비율이 6.8%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다문화 가구 수는 1만 5666세대(전국의 3.9%·8위), 가구원 수는 5만 1131명(전국의 4.4%·7위)으로 전남 인구의 2.8%에 달한다. 국내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은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자국의 생활방식과 문화 등이 달라 출산과 산후조리에서 내국인보다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산모의 영양·건강관리 ▲방 청소와 세탁물 관리 ▲신생아 목욕 ▲예방접종 이용 ▲산모의 요청사항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인 산모도우미가 최대 4주간 출산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산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용자의 반응이 뜨겁다. 또한 다문화가정의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도비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11월부터 결혼이주여성 대상으로 목포와 순천에서 산모도우미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다문화가정 출산을 지원하는 등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을 만들어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4 16:46 조재호 기자

벤츠코리아, 전기차 ‘EQS 450 4MATIC’ 주한독일대사관 공무용 차량으로 선정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자사 순수전기차 ‘EQS 450 4MATIC’이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의 공무용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기후 환경 보호와 ‘탄소 중립’이라는 범지구적 과제가 대두된 상황에서, 주한독일대사관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청사로 거듭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순수전기차이자 플래그십 세단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 4MATIC을 공무용 차량으로 선정했다.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는 “주한독일대사관은 한국의 지속가능성 및 청정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업무 차량을 그린 모빌리티로 개선하고 있다”며 “대사관 업무 차량으로 순수전기차인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 4MATIC을 선정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벤츠의 플래그십 전기 세단 ‘EQS 450 4MATIC’은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철학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첨단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107.8kWh 배터리로 달성한 최대 454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국내 인증 기준), △0.20Cd의 공기역학적 디자인, △총 4가지의 회생제동 주행모드 등 효율적인 주행을 위한 다양한 전기차 기술이 적용됐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10-14 16:44 김상욱 기자

KT&G “FCP의 인삼공사 인수제안, 논의 없이 일방적 공개"

KT&G는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 파트너스(FCP)가 자회사인 KGC인삼공사 인수 제안 발표와 관련해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KT&G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FCP측의 KGC인삼공사 인수 제안은 회사와 아무런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개된 것”이라며 “향후 제안 서신 내용을 충분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KT&G는 KGC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NGP, 글로벌CC(해외궐련)와 함께 3대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중장기 미래계획을 지난해 발표했다”며 “목표달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FCP는 이날 오전 KT&G 이사회에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 지분 100%를 1조9000억원에 인수하겠다는 투자의향서(LOI)를 발송했다. 이는 방경만 KT&G 사장이 지난해 인베스터 데이에서 적정가로 제시한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7∼8배의 가치' 즉, 1조2000억원~1조3000억원보다 150% 높은 금액이다. 이상현 FCP 대표는 “인삼공사를 인적 분할 또는 매각을 통해 새 주인을 찾아줘야 한다”며 “FCP는 인삼공사의 잠재력에 대한 확신과 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최단기간 안에 거래를 종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naturepark127@viva100.com

2024-10-14 16:39 박자연 기자

광주시 "또 5‧18 왜곡… 김광동 위원장 사퇴하라" 입장문 발표

광주시는 “김광동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장이 지난 10월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5·18민주화운동에 북한 개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발언에 큰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김광동 위원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의 “5‧18에 북한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했다고 언급하고 김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취임이후 반복되고 있는 5·18망언이다고 분노했다. 시는 ‘5·18 북한 개입설’은 지난 4년 간의 5·18진상규명조사 결과에서도 명백하게 허위사실로 판명됐다고 밝히고 대법원도 2023년 1월 12일 ‘지만원 관련 판결’에서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북한군 개입은 명예훼손임을 명확히 했다고 강조했다. 시는 “그런데도 김 위원장이 ‘북한 개입 가능설’을 서슴치 않는 것은 5·18진실을 호도하고 왜곡하는 것이고, 역사의 진실을 바로잡아야 할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장으로서 자격미달임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김광동 위원장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과 망언을 즉각 사죄하고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하라”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4 16:35 조재호 기자

금리인하 효과 보나...오피스 시장 ‘꿈틀’

"석 달 전만해도 뜸했는데, 미국에서 금리 인하를 시작한 후 중소형 크기의 오피스텔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 월세가 계속 오르고 있어 주말 동안에도 찾는 사람이 꽤 많았다"(서울 마포구 A공인중개소 대표) 3년 2개월만에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월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오피스텔 등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서울의 오피스텔의 경우 임대수익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매매가도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빅데이터랩장은 "오피스텔 월세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대출 금리가 낮아진다면 임대수익률의 장점이 상대적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KB부동산에 따르면 9월 전국의 오피스텔 매매평균가격은 2억6020만원으로 전월대비 49만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세평균가격은 전월대비 50만원 상승한 2억33만원을 기록해 매매대비 전세가 강세를 보였다. 매매전세비율은 0.19%포인트 상승한 84.1%를 기록했다. 임대수익률은 5.23%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8년 3월 이후 최고치다. 같은 기간 수도권 매매평균가격은 2억6894만원으로 전월대비 51만원 하락했다. 전세평균가격은 2억975만원으로 전월대비 68만원 상승했고, 매매전세비율도 0.23%포인트 상승한 84.4%를 기록했다. 수도권 임대수익률은 5.09%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인기 지역의 경우 최고가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에 따르면 종로구 내수동 ‘경희궁의 아침 2단지 오피스텔’ 전용면적 32㎡는 3억1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2020년 9월 기록한 최고가 가격이다. 오피스텔 공급도 줄고 있어, 인기 지역의 경우 몸값이 더 치솟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업계의 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입주 예정인 오피스텔은 4057실로, 지난해의 28% 수준이다. 내년 입주 물량은 2613실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의 세제혜택도 호재로 꼽힌다. 정부는 8월 비아파트 시장 활성화를 위해 2027년까지 준공된 소형(전용 60㎡ 이하, 공시가 6억원 이하) 신축 오피스텔을 사면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부동산 세금을 산정할 때 주택 수에서 제외해 주기로 했다. 다만 상승세가 본격화 된 것이 아닌만큼 지역별 입지별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오피스텔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이 바닥이라는 인식이 많은데, 오피스텔 매매 차익보단 월세 수익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 매매를 고려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10-14 16:32 채현주 기자

인천시 영종·송도·검단지역 총 7개 노선 신설 40대 증차,

인천시가 늘어나는 인구 유입으로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영종·송도·검단지역에 7개 버스 노선을 신설한다. 인천시는 오는 19일부터 송도에 2개(12대), 영종 2개노선에(14대), 송도 2개노선에(12대), 검단 3개(14대) 등 7개 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40대의 차량을 추가 투입해 순차적으로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시는 신도시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와 산업단지 조성에 대비해 지난해 노선 신설 및 증차계획(2023~2024년 18개 노선 59대)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월까지 검단신도시, 루원시티, 한들지구 등 지역을 대상으로 11개 노선 19대의 증차를 시행했다. 이번에 추가로 7개 노선(40대)에 대한 신설 준비를 모두 마치고 운행을 개시한다. 이번 신설노선 대상 지역인 영종·송도·검단신도시는 2020년 12월 말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시행 이후 30% 이상 유입 인구가 증가해 시민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이용 수단인 시내버스 이용 수요가 크게 증가한 지역이다. 지역별 신설되는 노선은 다음과 같다. 영종국제도시(2개 노선, 14대) 221번(8대)은 영종하늘도시와 자유무역지역 및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연계하는 노선으로 운행한다. 이에 따라 영종 주민의 자유무역지역 및 인천국제공항, 영종중학교 등 통근 및 통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201번(6대)은 하늘도시와 영종역을 연계하는 노선으로 영종지역 내 가장 짧은 배차간격(9~12분)으로 하늘도시 주민의 영종역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송도국제도시(2개 노선, 12대)4401번(7대)은 송도 6‧8공구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인천1호선을 통한 통근 및 통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4402번(5대)은 기존 순환47번의 대체 노선으로, 운행대수를 3대에서 5대로 늘려 배차간격이 기존 노선 대비 10분 이상 단축되게 된다. 검단신도시(3개 노선, 14대) 9701번(5대)은 아라동 대규모 아파트 입주지역과 독정역, 계양역 연계로 신도시 내 통근 및 통학 편의를 제공하게 되며, 9731번(6대)은 검단신도시와 완정역, 마곡나루역(9호선, 공항철도)을연계해 계양역 혼잡률 완화 및 서울지역 접근성을 개선한다. 9901번(3대)은 아이푸드파크산단 및 아라중·고 접근성 개선을 통해 통근 및 통학 편의 제공을 특징으로 한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이번 시내버스 노선 신설은 민원, 신규수요, 교통량 등 종합적인 분석을 통한 노선설계와 의견수렴, 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시행되는 사항으로, 해당 지역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신도시 지역은 물론,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원도심을 포함한 종합적인 수요분석과 철도망 구축, 광역도로 개설 상황 등 교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대중교통 사각지대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2024-10-14 16:31 이춘만 기자

호남 최대 쿠팡물류센터, 광주에 문 열었다

광주 평동3산단에 호남권 최대 규모 ‘쿠팡 첨단물류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는 광주시가 심혈을 기울인 투자유치의 결실로, 쿠팡은 2000억원을 투자해 2000여명을 직고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4일 광산구 평동3차산업단지에서 열린 ‘쿠팡 광주첨단물류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 시장과 박대준 쿠팡 대표,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이 함께 했다. 광주첨단물류센터는 연면적 16만8132㎡(약 5만평) 이상 규모에 약 2000억 원을 투자해 쿠팡의 호남권 물류허브 역할을 한다. 지역민을 우선 고용하고 지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동반성장의 가치 실현에 노력을 기울인다. 직고용 예상 인원은 2000여명이다. 이 물류센터는 전국을 포함한 남부권의 로켓배송 거점이 된다. 무인운반로봇(AGV), 소팅 봇(sorting bot) 등 최첨단 자동화 물류 설비를 도입해 근로환경의 질을 대폭 개선한다. 지역 소상공인은 광주첨단물류센터에 상품을 대량 입고시킬 수 있는 만큼 전국단위 판로 확보, 물류비용 절감으로 매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현재 광주첨단물류센터 인근에 물류센터 2곳을 운영 중이며, 근무인력은 650여명 가량이다. 쿠팡 광주첨단물류센터 준공은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광주시의 투자유치 결실이다. 광주시는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지난 2020년 쿠팡의 투자협약을 이끌어냈다. 광주시는 이전 및 신·증설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규모에 따라 분양가의 최대 30% 이내 입지보조금과 20억원을 초과하는 설비투자액의 최대 16% 이내 설비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500억원 이상 투자하거나 상시 고용인원이 300명 이상인 경우에는 총 투자금액의 최대 10%까지 지원하는 등 투자유치 조건을 대폭 개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는 “광주시를 비롯한 여러 기관 관계자들의 불철주야 노력 덕분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물류센터를 준공할 수 있게 됐다”며 “광주시민의 우선 고용으로 광주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호남지역 중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 대만 등 해외 수출 등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물류혁명을 이뤄낸 쿠팡은 호남권 물류 거점기지인 광주첨단물류센터를 통해 지역 일자리를 만들고, 소상공인‧협력업체들과 함께 하며 시민의 새로운 삶을 만들 것이다”며 “이 과정에서 택배노동자들의 과중한 업무강도가 없는지 등을 잘 살펴준다면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기업이 될 것이다. 자본력, 물류 인프라, 유통 플랫폼이 결합된 만큼 중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되고, 시민들에게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좋은 기업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4 16:31 조재호 기자

“수험생 여러분, 마지막까지 힘내세요”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025학년도 대입 수능 30일을 앞둔 14일 완도 약산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응원하고, 교직원을 격려했다. 읍․면 지역의 소규모 학교인 약산고는 지난해 졸업자가 단 7명이었지만, 수도권 대학을 비롯해 교육대, 거점 국립대 등에 합격생을 배출하며 작지만 강한 학교의 저력을 보여줬다. 그 배경에는 자기주도학습을 이끌어 가는 학생들의 노력과 진로진학지도에 전문성을 쌓아 온 교사들이 있다. 특히 약산고 교사들은 대부분 경력 5년 이내의 저경력이지만 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특수분야 직무연수를 이수하고, 진로진학연구회에서 활동하며 실력을 쌓았다. 이날 학교 방문에 참여한 김정이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8)도 “사교육을 접하기 힘든 환경 속에서도 교사들을 믿고 공부해 온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이들을 든든하게 지원해 온 선생님들의 열정에 존경을 표한다”고 격려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약산고는 교사의 열정이 학생들의 진학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앞으로도 진로진학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연수를 확대하고, 학생들과 교사들이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 진로진학연구회는 2025학년도 수시 배치표 등 3종 자료를 개발해 일선 학교에 보급했고, 면접을 앞둔 학생들을 위해 ‘2025학년도 면접전형 정리해DREAM’을 10월 중 보급할 예정이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4 16:30 조재호 기자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폭 3년만 최저

건설경기 불황, 20대 초반 인구감소 등의 여파로 고용보험 신규가입자 수 증가 폭이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29세 이하에서 3개월 연속 마이너스 10만명대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9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를 보면 지난달 고용보험 신규가입자 수는 1545만명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만4000명(1.3%) 늘었다. 하지만 증가 폭은 지난 2021년 9월(39만명) 이후 3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40대 가입자는 각각 11만3000명(25개월), 4만9000명(11개월) 감소했다. 20대의 경우 처음으로 ‘3개월(7·8·9월) 연속’ 마이너스 10만명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30대 4만9000명, 50대 10만3000명, 60세 이상 20만4000명으로 큰 폭 증가했다. 이와 관련,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청년층 인구 감소가 10년 전보다 가팔라졌다”며 “청년 취업자 수도 최근 안 좋은데 20대 초반 중심의 인구 감소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지난해보다 제조업 가입자 수가 3만명 증가했지만, 고용허가제 외국인(E9·H2) 당연가입분을 제외하면 9000명 감소했다. 지난달보다는 6000명 더 줄었다. 특히, 건설경기 불황으로 건설업은 1만5000명 감소했고, 종합건설업 중심으로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천 과장은 “전반적인 경기상황을 고려할 때 하반기 전망은 상반기보다 더 안 좋은 상태”라며 “전체적인 지표가 좋지 않은데 건축 부분은 안 좋은 것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워크넷 신규구인은 17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만6000명(24.6%) 감소했고, 구직인원은 34만1000명으로 5000명(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구직급여 지급액은 9625억원으로 달보다(2.8%) 늘었으며, 지급자는 1만1000명(1.8%) 증가했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2024-10-14 16:25 정다운 기자

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 전국 체전 금메달 획득

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전광역시 대표로 출전해 창단 첫 해만에 전국체전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12일 경남 통영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열린 철인3종 남자 일반부 경기에서 권민호 선수가 1시간 55분 10초로 2위를 기록하였고, 이어 박상민 선수가 3위, 최규서 선수가 5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개인 은메달·동메달과 함께 남자 일반부 단체 1위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는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48명의 남자 선수들과 쟁쟁한 경쟁 끝에 얻은 값진 결과로, 지난 8월 제16회 보령해양스포츠제전에서의 개인 금메달, 은메달 획득에 이어 또 한번 좋은 성적을 거두며 계룡건설 철인3종의 명성을 더욱 드높였다. 13일에 열린 혼성 릴레이 경기에서도 박상민 선수와 권민호 선수는 대전시청 정혜림, 박가연 선수와 함께 팀을 이뤄 출전해 치열한 접전 끝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대전시 대표로 출전한 계룡건설 남자팀과 대전시청 여자팀은 개인전과 단체전 그리고 혼성릴레이 결과를 종합 합산한 결과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영광도 안았다. 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 주장 최규서 선수는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계룡건설 임직원 여러분께 열심히 훈련한 결과를 보여드리게 되어 굉장히 기쁘고, 계룡건설 철인3종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훈련에 매진해 26일에 열리는 통영 트라이애슬론 월드컵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계룡건설 이승찬 회장은 “감독과 선수들이 땀과 노력으로 이룬 이번 성과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선수단의 최상의 경기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계룡건설은 지난 1월 신성근 감독과 엘리트 선수 4명으로 구성된 철인3종 선수단을 창단해 최신 트레이닝 시설과 과학적인 훈련 프로그램, 해외 전지훈련 등을 지원하며 선수단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10-14 16:23 장원석 기자

강기정 시장, 한강 작가 뜻따라 “책 사고, 읽는 광주 만들겠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광주와 대한민국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가슴 벅찬 선물을 받았다. 작가의 뜻에 따라 시민들이 책을 읽고 사는 일에 익숙해지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는 ‘전쟁에 주검들이 실려 나가는 데 무슨 잔치를 여느냐. 큰 기념관이나, 화려한 축하 잔치를 원치 않는다’는 한강 작가의 말을 가슴에 담고 성취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방법을 조심스레 고민하고 있다”며 “한승원 작가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책을 많이 읽고, 많이 사는 광주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 요청의 전부였다”고 전했다. 강 시장은 시민 1인1권 바우처 책 구매, 공공·작은도서관의 양적·질적 확대를 통한 도서관 활성화 등 광주시가 논의하고 있는 정책에 대해 밝혔다. 또 광주를 빛낸 문인들의 발자취를 기념하는 ‘광주 인문학 산책길 조성’, ‘소년이 온다 북카페 조성’ 등 인문학 활성화 방안도 설명했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광주르네상스위원회’(가칭)를 구성해 융복합 문화콤플렉스(가칭) 조성, 독립서점 활성화, 2026년 전국 도서관대회 개최, 노벨상 시상식(12월10일) 광주 축하행사 등에 대해 의견을 모아 추진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끝으로 “한강 작가는 가장 개인적이고, 지역적인 사안에서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를 길어 올렸고, 세계인의 공감을 끌어냈다”며 “덕분에 5·18은 80년 5월 고립된 광주의 사건에서 전 세계가 다시 알고 공감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는 5·18정신 헌법전문수록 개헌을 추진해 오월정신이 세계로 확산되고 대한민국이 민주주의가 확고히 정착되는 길을 닦겠다”며 “한강 작가와 오늘의 그를 있게 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4 16:20 조재호 기자

진에어, 인천-타이중 신규 취항…항공권 최대 15%↓

진에어가 대만 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 미식의 도시 타이중 신규 취항을 기념해 항공 운임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인천~타이중 노선은 12월 19일부터 주 7회 운항하며 인천공항에서는 오전 7시 55분에 출발해 현지 시각으로 09시 45분 도착한다. 타이중에서는 현지 시각 오전 10시 45분에 출발, 오후 2시 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12월부터 3월까지 타이중의 날씨는 우리나라 가을과 비슷해 여행객이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용이하다. 인기 여행지로는 △고미습지 △일월담 △무지개 마을 등이 있고 대만의 3대 야시장인 △펑지아 야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감성의 명가' △심계신촌에서는 다양한 사진을 연출할 수 있어 2030 세대가 많이 찾는 핫 플레이스다. 인천~타이중 신규 취항 기념으로 진에어는 10월 27일까지 최대 15% 운임 할인을 제공한다. 항공권 예약 단계에서 프로모션 코드 'NEWTAICHUNG'를 입력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탑승 기간은 12월 19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며, 할인 항공권에도 무료 위탁 수하물 15kg 서비스는 그대로 적용된다. 항공 운임 할인과 함께 진에어는 인천 출발편 대상으로 위탁 수하물 5kg 상당의 할인 쿠폰을 준비했다. 15kg의 무료 위탁 수하물을 포함하면 해당 노선 출발편에는 총 20kg의 위탁 수하물이 제공된다. 할인 쿠폰은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진행 후 항공권 구매 단계에서 사용하거나 구매 이후에는 '부가서비스 추가 구매'를 통해 활용하면 된다. 진에어는 "타이중은 대만의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젊은 층에 특히 인기가 높은 여행지"라며 "이번 혜택을 활용하시어 대만 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타이중 만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2024-10-14 16:20 정은지 기자

MZ대학생이 생각하는 ‘대자보 도시’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4일 철도 특성화대학 송원대학교에서 ‘광주시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구상’에 대해 대학생들과 의견을 나눴다. 강 시장은 이날 송원대학교를 찾아 MZ 대학생과의 소통 창구인 ‘청춘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를 진행했다. 이는 대학생 청년들과 눈맞춤 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만남이다. 이날 대화에 참여한 학생들은 송원대가 철도 특성화대학이고,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청년층인 만큼 광주시 대중교통 정책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최근 광주시가 발표한 ‘광천권역 특별교통대책’, ‘대·자·보 도시 실행안’, 대중교통 할인정책인 ‘광주G-패스’ 등에 학생들의 질문이 집중됐다. 강 시장은 “차를 가지고 통학하는 학생이 있느냐”고 묻자 참석자 50여명 중 한 명이 손을 들었다. 강 시장은 “광주는 차가 있으면 천국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많이 불편하다”면서 “2026년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개통에 발맞춰 대중교통 시스템 전면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그러면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광천권역 특별교통대책의 하나인 ▲도시철도 상무광천선과 BRT(간선급행버스) 개통 ▲도심급행버스와 구도심 연결 상생버스 신설 ▲광주천 상부 에코브릿지와 광천그린로드 조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반시설(인프라)을 갖추는 것은 물론 시민인식 개선 및 실천이 함께 수반돼야 하는 만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관심을 늘릴 수 있도록 ‘대중교통 타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강 시장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광주시민 모두가 맞춤형 교통비를 지원받아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교통정책인 ‘광주G-패스’에 대해 설명하고,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기념해 시내버스·도시철도 무료 운행 경험도 전했다. 강 시장은 “올해 5월18일 시행한 대중교통 무료 운행은 5·18을 기억·기념하자는 의미도 있지만, 대자보 도시 실현을 위한 작은 걸음이었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경험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면 자연스레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대자보 도시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대화를 마치고 학생식당으로 이동, 학생들과 오찬을 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이날 대화에 참석한 한 학생은 “시장님이 학교에 와서 학생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처음 본다”며 “딱딱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광주시 정책을 자세히 설명해줘 내가 살고 있는 광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시와 송원대는 지방대학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지역 고졸 인재 성장과 취업·정착을 위한 종합적 지원체계를 마련해 함께 추진하고 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4 16:18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