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상위원회, 제24회 수상자 추천 접수

유관순상위원회(위원장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제24회 유관순상 및 유관순횃불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오는 12월 23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유관순상의 자격 기준은 추천일 현재 생존하고 있는 대한민국 여성 또는 ‘재외동포기본법’ 제2조 제1호에 따른 재외동포 여성으로 △유관순 열사의 정신과 삶을 이 시대에 맞도록 구현한 여성 △인간의 존엄성을 높이고 사회정의를 실현한 여성 △화해와 평화 구현에 이바지한 여성 △사회봉사와 협동 실천으로 국민 화합에 헌신한 여성 등이며, 단체에 대한 추천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제24회 시상부터는 유관순상의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하고자 재외동포도 지원할 수 있도록 국적 조건을 완화했다. 유관순횃불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전국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 및 16세 학교 밖 여성 청소년 가운데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국내외에 선양 구현하는 학생 △학교·사회에서 건전한 학생문화를 창조·구현하는 학생 등을 자격 기준에 따라 선정한다. 유관순상위원회는 내년 2월까지 추천 후보자 대상 심사위원회의 서면·현지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하고 4월중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관순상 수상자는 상장과 트로피, 5000만 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게 되며,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는 상장과 3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게 된다. 후보자 추천 및 유관순상 운영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도 여성가족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유관순상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총 2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유관순횃불상은 총 270명이 수상했다. 충남= 김창영 기자 @viva100.com

2024-10-14 15:06 김창영 기자

안양시, 체납자 실태조사반 활동 효율적으로 이어져

안양시는 체납자 실태조사반이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총 17억6000만원의 징수실적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15명으로 체납자 실태조사반을 구성해 현장조사를 통한 체납사유 분석, 납부 안내문 전달, 전화상담, 복지연계 지원 등 활동을 해왔다. 이를 통해 5,530명의 체납자를 방문 조사해 5억3000만원을 징수했다. 소액체납자 2만1287명에 대해서도 전화상담 및 납부 독려를 통해 12억3000만원을 징수해 총 17억6000만원을 징수했다. 이는 해당 기간 실태조사반 운영 비용(2억원)의 9배에 달하는 액수로, 지난해보다 실태조사반 인원은 줄었지만 효율적인 징수 활동을 통해 징수액은 전년(13억 9000만원)보다 3억7,000만원 증가했다. 아울러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생계형 체납자 10명에 대해서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했다. 체납자 실태조사반은 체납자에 대한 획일적인 징수 활동에서 벗어나 생계가 어려운 이들에게는 복지 연계를, 상습 체납자에게는 꾸준한 체납 안내와 독려 활동을 진행하는 맞춤형 징수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실태조사반의 활동은 지방재정 확충과 시민의 납세의식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활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세심하고 체계적인 징수로 조세정의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2024-10-14 15:06 이승식 기자

김포시상호문화교류센터 개관

내국인과 외국인이 어우러져 문화로 소통하는 김포시상호문화교류센터가 지난 12일 김포 통진읍(김포대로2250번길 24-11)에 개관했다. 김포시상호문화교류센터 개관식에는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김포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도의원, 유관기관 및 단체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에 함께했다. 김포시상호문화교류센터는 구 통진읍 청사에 마련되어, 연면적 531㎡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경기육아나눔터 및 문화 활동실, 2층에는 다목적실, 교육실 및 사무실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부설주차장도 새단장 하여 14일부터 24시간 무료로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상호문화교류센터와 육아나눔터를 함께 운영하며, 이주배경청소년 대상 교육, 상호문화이해 및 인식개선 교육, 상담 및 통역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대한민국의 등록 외국인이 총인구 대비 5%를 넘어섰고, 우리 시 또한 50만 대도시를 이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주 1세대는 고국보다 나은 삶을 찾아 대한민국에 정착하며 ‘감사’와 ‘희망’을 가슴에 새길 수 있지만, 이주 2세대는 ‘불평등’과 ‘미인정’ 속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김포시는 세대 전반에 걸쳐 상호문화교류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이주민, 선주민 인식개선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오늘 개관한 김포시상호문화교류센터는 내국인과 외국인 상호간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자, 사회통합으로 나아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국적의 이주민이 살고 있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상호문화도시인 김포시는 약 2만 4천여 명의 등록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상호문화주의’ 실현을 위해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조례’를 전부개정해 상호문화주의 정착을 위한 시장의 책무 및 지원 범위를 명문화한 바 있다. 김포=허경태 기자 hkt0029@viva100.com

2024-10-14 15:05 허경태 기자

틈새돌봄 서비스,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 선생님의 활동으로 돌봄 틈새 매꿔

이달 부터 시작된 울산형 책임돌봄 서비스가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 돌봄 선생님들의 활동으로 안전한 초등 틈새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울산광역시지원단(단장 장준익)에서 운영하는 '울산형 초등 틈새돌봄사업'은 일시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위해 늘봄학교 운영 시간 외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시작된 틈새돌봄 서비스는 총 5개소의 구군별 거점지역아동센터에서 제공되며, 야간 돌봄과 주말(토요일) 돌봄 서비스가 포함된다.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뿐만 아니라 울산 지역 내 초등학생 누구나 돌봄이 필요할 경우, 구군별 거점지역아동센터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틈새돌봄 서비스에는 급간식 지원, 학습 지원,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모든 서비스는 다년간 돌봄시설을 운영해온 전문 돌봄 종사자들이 상주하여 제공한다. 장준익 지역아동센터울산광역시지원단장은 "돌봄의 공백으로 인한 아동의 안전사고를 줄이고, 늘봄학교의 공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틈새돌봄 서비스에 대한 신청 및 문의는 지역아동센터울산광역시지원단을 통해 가능하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아동들의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돌봄의 필요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울산지원단은 보건복지부와 울산시가 위탁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시도단위의 중간지원조직으로 지역아동센터 운영컨설팅, 평가지원, 교육사업, 지역자원연계, 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현재는 사회복지법인 국민복지재단에서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울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2024-10-14 15:04 송희숙 기자

안산시, 공직유관단체 성희롱 예방 실무자 회의

안산시는 지난 11일 단원구청에서 관내 9개 공직유관단체 성희롱 등 예방 업무 담당자와 관리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안산시 성희롱·성폭력 예방 규정’과 ‘안산시 여성폭력 2차 피해 방지 지침’을 ‘안산시 성희롱·성폭력·스토킹 예방 및 2차 피해 방지 지침’으로 통합·전부 개정했다. 이 과정에서 공직유관단체의 관리·감독 강화 규정을 신설했다. 이번 회의는 시의 9개 공직유관단체(▲안산도시공사 ▲안산도시개발 ▲안산문화재단 ▲안산환경재단 ▲안산시청소년재단 ▲안산인재육성재단 ▲안산시체육회 ▲안산시장애인체육회 ▲안산시시민프로축구단)를 대상으로 지침의 개정 내용과 성희롱 등의 사건 처리 절차를 안내하는 자리였다. 지침의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공직유관단체에 관한 사무감사 시 성희롱 등 및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방지 조치 사항 점검 ▲기관장 및 임원급의 행위자에 대해 시의 사건조사 등 지휘·감독 권한 등이 담겼다. 이외에도 4대 폭력 예방 교육이나 고충 상담원 지정 등 필수 이행 사항을 설명하고 성희롱 등의 사건처리 절차와 성희롱·성폭력 사건 발생 시 처리 과정에서의 유의 사항 등의 설명이 진행됐다. 두현지 여성보육과장은 “향후 사건 처리 매뉴얼과 예방 실천 포스터 등의 배부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공직유관단체와의 지속적 소통을 통해 건전한 공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최제영 기자 cjy.8009@viva100.com

2024-10-14 15:03 최제영 기자

송미령 장관 “배추값 이번 주부터 내려갈 것”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본격적인 가을 배추 수확 시기에 따라 이번주부터 가격도 내려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배추가격 동향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목표 (배추) 가격을 정하진 않는데, 최대한 평년 수준으로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이번 주 비 예보가 있어 (출하 작업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해남 상황을 매일 점검한 결과 김장 배추는 크게 걱정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 한 포기 소매 가격은 지난 11일 기준 8796원으로 평년 가격(6444원)보다 약 36.5% 높은 수준이다. 송 장관은 지난 달 수입한 중국산 배추에 대해선 "처음에 들여온 16톤(t)은 안전 검사를 거쳐 식자재 업체 등 2개 업체에 넘어갔다"며 "이후 들여온 배추 중 일부는 잔류 농약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다시 돌려보냈다"고 말했다.뷰 송 장관은 또 “당초 이번 주 중반까지 배추 할인지원을 시행하려고 했지만 배추 수급상황을 보면서 일주일 정도 더 운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형마트 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 지원을 실시했다. 아울러 송 장관은 연내 쌀 수급 대책 개선안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통계청 예비지 생산량 조사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 12만8000톤 규모가 초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 장관은 “근본적인 쌀 수급 대책을 만들려고 한다”며 “기본적인 골자는 재배면적을 줄이고 쌀 등급제를 만들어 맛있는 쌀이 유통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쌀 가공식품은 성장 분야로 술을 포함해 소비 저변을 넓힐 수 있는 전략을 연말까지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해 농업, 농촌 전반의 구조 개혁 방안도 연내 내놓는다는게 송 장관의 설명이다. 그는 “12월 내 개혁안을 확정하고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은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진성 기자 pens@viva100.com

2024-10-14 15:02 곽진성 기자

예산군, 제8회 예산장터 삼국축제·명주 페스타 안전 ‘이상무’

예산군은 오는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예산상설시장에서 열리는 제8회 예산장터 삼국축제 및 명주페스타 먹거리 부스 및 인근 음식점들에 대해 식중독 예방 홍보 및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제8회 예산장터 삼국축제와 명주 페스타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개최되며, 최근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선선해진 날씨와 예산시장 리모델링 완공에 힘입어 이전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식중독 예방 등 안전한 음식문화 조성의 필요성 또한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군은 위생팀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구성하고 축제장 먹거리 부스 및 인근 음식점 90여개소에 대해 14일부터 16일까지 행사전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본 행사가 진행되는 17일부터 20일까지는 매일 행사 시간에 맞춰 집중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지도 및 점검 항목은 △살모넬라균 예방법 △식약처 위생등급 지정업소 제도 △건강진단 사전 알람 서비스 △소비기한 경과 식품 사용 여부 △원료 및 완제품의 보관 방법 적절성 △기타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이며, 특히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 제공을 위해 무신고 영업 행위에 대해 철저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의 대표 축제인 삼국축제와 명주 페스타 개최를 맞아 방문객에게 안전한 음식문화 환경을 제공하고 영업주에게는 이용객 증가를 통한 영업 이익 확대 등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및 식품위생법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산= 김창영 기자 @viva100.com

2024-10-14 15:02 김창영 기자

안산시, 네팔과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다샤인' 축제 성료

안산시는 지난 13일 한국-네팔 수교 50주년을 맞아 화랑유원지 단원각에서 2024년 네팔 ‘다샤인’ 축제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산시와 주한 네팔 대사관, 네팔 공동체, 네팔도서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1,000여 명의 내·외국인이 참여해 수교 50주년을 축하하고 네팔 최대 명절인 ‘다샤인’을 즐기는 화합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축제는 네팔 소수민족 타루(THARU)족의 전통춤을 시작으로 ▲한국의 전통악기(가야금·해금·아쟁 등) 합주, 케이팝(K-POP) 댄스, 태권도 ▲네팔 전통악기 연주 등이 펼쳐졌다. 이외에도 한복·네팔 전통의상 체험과 먹거리 부스, 포토존 등 부대행사도 운영돼 방문객들의 흥미를 더했다. 한국과 네팔은 지난 1974년 수교 이래 무역, 투자, 인프라, 개발 협력 등 제반 분야에서 50여 년간 긴밀한 우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1천여 명의 재한 네팔인이 거주하고 있어 네팔도서관 지원, 공동체 배구대회 개최, 색복 문화행사 지원 등을 통해 한국 사회 적응을 돕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한국과 네팔의 수교 50주년을 축하하며 두 나라의 우정이 영원하기를 바란다는 공식 로고 ‘EVERESTING FRIENDSHIP’처럼 지속적인 우정과 파트너십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최제영 기자 cjy.8009@viva100.com

2024-10-14 15:01 최제영 기자

인천시 여성리더 양성을 위한 자산관리 아카데미 개설

인천시가 여성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여성 경제 리더십을 탐구하기 위한 자산관리 아카데미를 다음달 2일 개설한다. 인천시는 오는 30일까지 역량 있는 여성 인재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2024년 인천 여성리더 아카데미’수강생 60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전문·특화과정으로 자산운용, 절세, 재무관리 등 실생활에 유용한 주제들로 구성됐으며, 최신 경제 흐름을 파악하고자 하는 수강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산관리 교육은 다음달 2∼23일까지 4주간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이번 과정은 인천에 거주하거나 근무 중인 여성, 또는 인천 소재 학교에 재학(졸업)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여성들이 경제와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인천의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 리더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교육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인천시 홈페이지와 인천시 여성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2024-10-14 15:01 이춘만 기자

"낙찰 예상가 1.3억원"...발베니 50년 컬렉션 공개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WG&S)의 정통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는 ‘발베니 50년 컬렉션(The Balvenie Fifty Collection)’을 공개하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김효상 WG&S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신라호텔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이번 발베니 50년 컬렉션은 저희 증류소에 오랜 역사와 장인 정신 자체를 증명하는 제품 중에 가장 희귀한 제품"이라며 "50년 장인정신이 담겨 있는, 끊임없이 노력해서 잘 만든 위스키”라고 설명했다. 발베니 50년 컬렉션은 국내에 단 3병 입고됐으며, 1973년 당시 몰트 마스터였던 데이비드 스튜어트와 발베니 증류소 장인들이 선택한 오크통에서 숙성됐다. 현재 몰트 마스터인 켈시 맥케크니가 병입을 담당했다. 이 컬렉션은 총 3년에 걸쳐 3개의 컬렉션으로 출시되며, 이번에 선보인 첫 번째 컬렉션은 리필 유럽산 오크 캐스크 넘버 8720번에서 단일 숙성됐다. 50년간 장인들의 관리 아래 발베니 특유의 깊고 복합적인 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미정 발베니 앰버서더는 “발베니 50년 컬렉션은 스페이사이드의 풍부한 유산을 기념하는 작품으로, 50년 동안 증류소 장인들이 쏟아온 정성과 헌신이 담겼다”면서 “내년과 내후년에 출시될 발베니 50년의 두 번째, 세번째 컬렉션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 ‘발베니 빈티지 에디션’의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은 한국의 대표 공예 장인들과 협업해 탄생한 작품들로, 김현주 작가의 ‘발베니 잔, 합 세트’, 조대용 염장의 ‘발베니 통영 대발’, 이상협 작가의 ‘발베니 은잔’ 등이 포함됐다. 발베니 빈티지 에디션은 서울신라호텔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에서 독점 판매하는 제품들이다. 발베니 빈티지 에디션은 데이비드 스튜어트 발베니 전 몰트 마스터 서명이 새겨진 발베니 빈티지 1974년, 현 몰트 마스터 켈시 맥케크니가 선택한 첫 빈티지인 발베니 빈티지 1980년이다. 발베니 50년 컬렉션과 메이커스 에디션, 빈티지 에디션은 모두 이날 저녁 경매에 오른다. 발베니 50년 컬렉션의 예상 낙찰가는 1억원에서 1억3000만원 수준이다.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한국 전통공예 발전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naturepark127@viva100.com

2024-10-14 14:59 박자연 기자

교촌에프앤비, 군 정예장교 육성 위해 5000만원 기탁

국내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미래 육군을 이끌어나가는 정예장교를 육성하는 육군3사관학교에 총 50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제품교환권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1일 육군3사관학교와 정예장교 양성 및 국가발전 도모 등 양 기관의 공동번영과 우호증진을 위해 상호 지원 및 협력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은 이날 경상북도 영천시에 위치한 육군3사관학교에 직접 방문, 이용환 육군3사관학교장(소장)과 함께 핵심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상호 간 포괄적 지원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권 회장은 올해로 창설 56주년을 맞은 육군3사관학교에 정예장교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총 50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제품교환권을 기탁했다. 아울러 교촌에프앤비는 이날 육군3사관학교 가을 축제인 ‘충성제’ 현장에 푸드트럭을 보내 축제를 즐기는 생도들에게 신메뉴 교촌옥수수를 비롯한 교촌치킨의 주요 대표메뉴들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육군3사관학교와 유기적인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 육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생도들에게 다방면의 지원을 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naturepark127@viva100.com

2024-10-14 14:59 박자연 기자

[기자수첩] 언더도그마에 빠진 사회

언더도그마(underdog+dogma). 이 용어는 약자는 선하고 강자는 악할 것이라고 믿는 그릇된 인식을 말한다. 대뜸 이 얘기를 꺼내는 것은 최근 불거졌던 필리핀 가사관리사 문제를 비롯해 우리가 외국인에 대해 가진 전반적인 시각을 조명하고 싶어서다. 결론부터 말하면 우리 사회는 심각한 ‘언더도그마’에 빠져있다. 특정 피부색의 외국인은 처우가 불합리할 것이라는 등의 생각이 대표적이다. 일례로 필리핀 가사관리사가 이탈했던 원인을 두고 일부에서는 정부 탓이라고 주장하는데 설득력이 떨어진다. 필리핀 통계청(PSA)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필리핀의 월평균 임금은 1만8423페소(한화 약 43만원)다. 이들이 한국에서 계약한 대로 하루평균 8시간을 근무했다면 월 238만원, 본국보다 약 6배를 더 받았다. 검거된 이들이 정부의 과도한 감시가 있었다는 식의 주장을 늘어놓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일 것이다. 재미있는 점은 우리는 이들의 불법을 조명하기에 앞서 정책에 대한 비난과 인권이라는 이름 하에 범법자를 감싸기도 한 것이다. 뿐만이 아니다. 실제 현장에 가보면 외국인의 ‘역갑질’에 몸살을 앓고 있는 내국인이 많다. 대표적인 게 건설현장이다. 정부가 ‘동포’라는 미명아래 무수히 쏟아낸 비자 덕분에 건설현장에서 취약계층은 일자리를 잃었고, 현장은 소위 ‘외국인 천국’이 됐다. 모 건설업 관계자는 “조선족 십장(작업반장)이 팀 단위로 움직이며, 갑질을 하는데 전무가 와서 밥도 사고 달래는 모습을 보며 자존심이 상했다”고 토로했다. 농촌은 어떠한가, 하루 임금을 18만원씩 받아가는데도 옆 농장에서 만원 더 준다고 하면 내일 당장 연락이 두절된다. 우리의 외국인 노동자 정책을 진지하게 돌아볼 시기다. 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2024-10-14 14:59 정다운 기자

"양배추 김치 담그세요"...샘표, 김치양념 1+1 행사 진행

샘표가 배춧값 고공행진에 따른 소비자 시름을 덜고자 양배추와 양상추 등으로 5분 만에 김치를 만들 수 있는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을 할인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기록적인 폭염과 긴 장마로 작황이 좋지 않은 데다 김장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와 배춧값이 치솟자 ‘금배추’ 대신 다른 채소로 김치를 담그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 이에 샘표는 네이버스토어 새미네마켓을 통해 채소를 절일 필요 없이 쉽고 맛있게 김치를 만들 수 있는 ‘새미네부엌 김치양념 1+1’ 행사를 진행한다.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은 양파, 마늘, 액젓, 풀 등 김치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양념이 한 팩에 다 담겨 신선한 제철 채소만 준비하면 누구나 맛있는 김치를 만들 수 있다. 배추보다 잎이 두껍고 단단해 보이는 양배추도 절일 필요 없이 한입 크기로 자른 다음, 원하는 빛깔과 맵기의 고춧가루와 섞은 양념을 붓고 주무르듯 버무리면 양배추 김치가 완성된다. 실제로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으로 양배추 김치를 만들어 본 소비자들은 “양배추 고유의 아삭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이 양념과 조화를 이뤄 별미”라며, “새삼스럽게 마늘, 양파, 생강, 젓갈 등 준비할 필요 없이 양배추와 고춧가루, 새미네부엌 김치양념만 있으면 돼서 정말 편하다”고 평한다. ‘새미네부엌 물김치양념’으로 간단하게 양배추 물김치도 담글 수 있다. 얇고 네모나게 썬 무(800g, 밥공기 4그릇 정도)와 한입 크기로 자른 양배추(150g, 1/6~1/8통)를 ‘새미네부엌 물김치양념’에 버무려 한 시간 정도 재운 뒤, 쪽파를 넣고 생수 1.8L를 부어 골고루 저어주면 된다. 실온에서 2일, 냉장고에서 2일 숙성하면 국물 맛이 시원하고 깔끔한 물김치를 맛볼 수 있다.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은 △겉절이 △물김치 외에 △깍두기 △오이소박이 △부추파김치 등이 있다. 샘표 마케팅 관계자는 “배춧값이 크게 올라 장바구니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양배추, 양상추, 대파 등을 사서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으로 직접 김치를 만들었다는 후기가 많다”며 “한국인이 즐겨 먹는 각종 채소를 깊이 있게 연구한 샘표의 우리맛연구 결과와 오랜 맛내기 노하우가 담긴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으로 다양한 별미 김치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aturepark127@viva100.com

2024-10-14 14:59 박자연 기자

LG전자, 휴식하며 가전 체험하는 '리프레쉬 룸' 공개

LG전자는 나만의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며, 다양한 가전제품을 경험하는 체험공간 ‘리프레쉬 룸(Refresh Room)’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리프레쉬 룸’은 고객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가전제품을 고를 때만큼은 여유 있게 충분히 체험하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체험공간은 고객들의 편안한 힐링을 돕기 위해 밖에서 보이지 않는 프라이빗 형태로 꾸몄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오는 11일부터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한 번에 30분씩 이용 가능하다. ‘리프레쉬 룸’은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 강서본점, 강동본점, 부평구청점, 북대구본점, 부산본점 등 6개 지점에서 운영된다. ‘리프레쉬 룸’에서는 ‘스타일러’와 ‘슈케어’로 외투와 신발을 관리하며, ‘안마의자’에 앉아 ‘엑스붐 360’으로 좋아하는 음악을 감상하거나 ‘스탠바이미’로 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쾌적한 온도와 공기질을 조절해 주는 ‘에어로타워’와 ‘에어로퍼니처’의 장점을 경험할 수 있다. ‘리프레쉬 룸’은 1인룸 또는 2인룸으로 구성되어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제품 체험이 가능하다. 고객은 체험 후 매장에서 제품에 대한 궁금증이나 구매 상담도 바로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말까지 ‘리프레쉬 룸’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고객의 피드백을 수렴해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LG전자는 고객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다양한 체험공간을 운영 중이다. LG전자의 제품을 자유롭게 빌려 이용하고 제품과 연관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도록 마련한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의 ‘그라운드220’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위치한 레트로 콘셉트의 이색경험공간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가 대표적이다. 특히 ‘그라운드220’은 미래 고객인 YG를 이해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새로운 테마에 맞춰 공간 콘셉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바꾸며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업그레이드 위크’ 테마로 러닝 문화를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베스트샵을 운영하는 박내원 하이프라자 대표는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색다른 고객경험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10-14 14:59 전화평 기자

삼성물산 패션, ‘SSF샵’ 9주년 생파 진행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은 론칭 9주년을 맞아 총 9개의 테마로 구성된 프로모션을 담은 생일파티(생파)를 준비했다고 14일 밝혔다. SSF샵은 단독으로 선보이는 브랜드는 물론 공식 유튜브 채널 세사패TV 등을 운영하며 매년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르메르, 플리츠플리즈, 메종키츠네, 꼼데가르송, 준지, 단톤 등 명품 브랜드 뿐 아니라 아식스, 아디다스, 아크테릭스 등 스포츠, 골프, 라이프스타일, 뷰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를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세사패 TV는 15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고, 5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며 패션에 고관여된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론칭 9주년을 맞아 이달 23일까지 9개의 다양한 혜택을 담은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나의 가입일자/첫구매 상품/나의리뷰 작성수 등 9주년 추억만 훑어봐도 제공하는 ‘9만원 쿠폰패키지’, △9주년 추억 내용을 캡쳐해 하단에 포토 댓글 혹은 텍스트 댓글로 남기면 9900원 퍼플코인 지급하는 ‘9주년 자랑 댓글’, △최대 20% 쿠폰, 5만 퍼플코인, 메종키츠네 카디건 중 1개의 혜택을 매일 주는 ‘데일리 랜덤 생일선물’, △9만원 이상 구매 시, 5만 퍼플코인 페이백 받을 수 있는 ‘9만원 페이백 응모’, △토스페이로 15만원 이상 결제 시, 7000원 할인해주는 ‘결제 혜택’, △SSF샵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럭셔리 브랜드 상품을 무료로 주는 ‘생일 기념 래플’, △매일 오전 9시~오후 9시 상품 카테고리별 최대 60% 할인하는 ‘9-9 타임딜’, r9000원 이하 상품부터 29만 9000원 이하 상품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99특가’, △매일 신규 가입자 선착순 99명에게 1만 퍼플코인 제공하는 ‘첫구매 코인 이벤트’ 등이다. 또 SSF샵은 9주년을 맞아 특별한 '멤버십 위크(Membership Week)'를 운영한다. 이달 27일까지 최초 삼성패션 멤버십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쿠폰은 10월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naturepark127@viva100.com

2024-10-14 14:59 박자연 기자

카드사 본업 수익성 악화…"적격비용 제도 손봐야"

여신금융협회는 14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미국·호주 카드수수료 규제정책 현황과 정책적 시사점’을 주제로 여신금융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해외 주요국 중 미국과 호주의 카드수수료 규제정책 현황을 살펴보고, 국내 카드수수료 제도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에 유의미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카드수수료 규제정책과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맡은 동국대학교 강경훈 교수는 “미국은 카드수수료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보다는 경쟁 촉진, 투명성 강화, 소비자 보호 등을 위한 간접적인 규제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카드수수료 규제는 간접 규제 중심인 가운데, 직불카드 정산수수료에 한해서만 예외적으로 2010년 상한규제가 도입됐고 지금까지 재산정은 없는 상태다. 또 독과점 문제 완화와 경쟁 촉진 등을 위해 최근 디지털 환경 변화를 적절히 반영해 유연한 카드 규제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어 ‘호주 정산수수료 규제정책 변화와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한 여신금융연구소 장명현 선임연구원은 “호주의 사례처럼 적격비용 산정 과정 자체의 폐지는 현실적으로 어렵더라도, 사회적 비용 절감 차원에서 재산정 주기를 유연화하는 방편은 고려할 만하다”고 주장했다. 호주는 2006년 이후로 적격비용 재산정을 진행한 바가 없고, 2016년 적격비용 산정 제도를 폐지했다. 이는 카드결제비용 감소라는 목적이 달성된 데다, 적격비용 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당한 수준의 사회적 비용에 비해 효율성이 크게 저하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도 영세·중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라는 정책 목적이 달성됐다고 평가되는 상황인 만큼 사회적 비용 완화 차원에서 적격비용 산정 주기를 연장하거나,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점에만 재산정을 행할 필요가 있다는 게 장 연구원의 설명이다. 상명대학교 서지용 교수는 ‘현행 적격비용 체계의 바람직한 개편 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카드사의 정상적 경영을 위해서는 본업인 신용판매 수익성 제고가 선행돼야 하며 이를 위해 적격비용 제도 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국내 카드사는 적격비용 제도로 인해 신판판매 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으며, 대출부문의 이익을 통해 이를 보전하는 기형적 수익구조를 가진 상황이다. 이 때문에 여신업계에서는 현행 적격비용 제도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는 한편, 획일적 3년 주기 대신 금융시장 급변에 따른 수수료율 변동요인 발생 시에 한해 재산정을 시행하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이날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금융당국, 국회, 그리고 업계와 적극 소통해 카드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소비자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10-14 14:59 도수화 기자

"편의점 납품업체 10곳 중 5곳은 대금 정산 기간 16~30일"

편의점에 납푸하는 업체들이 대금을 정산받는 기일이 16~30일이 가장 많았으나, 상당수 업체들은 30일이 지나서야 대금을 정산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편의점에 납품하는 중소기업, 유통벤더사 369개사를 대상으로 7월26일부터 9월6일까지 실시한 '2024년 편의점 납품 거래 실태조사'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유통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프라인 유통 업태 중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이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편의점 납품 중소기업의 거래 애로 실태를 파악하고자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편의점에 직접 납품한 업체, 간접 납품 업체, 유통벤더사 등 세 가지 형태로 편의점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으로, 직매입 비중이 99.3%인 편의점 납품 특성에 따라 마진율, 납품 거래 비용 등에 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납품일 기준, 판매대금 정산 기간은 모든 유형의 거래 형태에서 ‘16~30일’을 가장 많이 응답했으나, 직접 납품업체의 25.5%, 간접 납품업체의 26.7%, 유통벤더사를 통해 납품하는 업체의 29.5%는 납품일로부터 30일이 지나서 대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의 마진율은 직접 납품하는 업체의 납품단가 기준으로 평균 43.2%, 유통벤더사 납품단가 기준으로는 평균 46.6%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시간 판매 편의성, 높은 접근성 제공 및 타 유통 업태에 비해 가격 민감성이 떨어지는 편의점 산업의 마진율은 대형마트(20.4%), 백화점(22.8%) 마진율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납품업체가 처음 편의점과 거래조건 협상 시 납품업체 의견이 어느 정도 반영됐는지에 대해서는, 편의점과 납품업체 양측의 중간 수준에서 합의됐다는 의견이 직접 납품업체(79.8%), 유통벤더사(61.4%)에서 모두 높게 응답됐다. 납품업체 의견 반영도가 높았다는 응답은 직접 납품업체는 12.2%, 유통벤더사는 29.5%로, 유통벤더사가 거래조건 협상에 있어서 직접 납품업체보다 협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납품 거래 비용 부담 변화에 대해서는 직접 납품업체의 76.6%, 유통벤더사를 통한 납품(간접 납품)업체의 68.3%가 비용 부담에 변화가 없다고 답했으며, 직접 납품 업체의 19.1%, 간접 납품 업체의 22.8%가 전년 대비 비용 부담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직접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물류대행비 등 납품 거래 비용 부담 여부를 조사한 결과, 93.1%의 업체가 물류대행비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발주장려금(26.6%), 판매장려금(성과장려금)(26.1%), 진열장려금 (14.9%), 정보이용료(11.7%) 등의 순으로 비용부담 비중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물류대행비를 부담하는 업체는 매출액 대비 평균 11.3%를 비용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항목의 비용 크기를 매출액 대비 비중으로 보면, 발주장려금 5.0%, 판매장려금(성과장려금) 4.9%, 진열장려금 4.0%, 정보이용료 1.2%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거래 과정에서 불공정거래·부당행위를 경험했다는 납품업체 비율은 직접 납품업체 4.8%, 간접 납품업체 5.0%, 유통벤더사 3.4%였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10-14 14:59 장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