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공정무역 포트나잇 성황리에 마무리

안양시가 지난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평촌중앙공원에서 안양시 공정무역 포트나잇(Fairtrade Fortnight)’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1997년부터 시작된 포트나잇은 매년 공정무역주간(2주)을 설정, 공정무역 제품 인식향상을 추진하는 행사다. 이번 포트나잇에서 안양시 공정무역협의회 관계자, 공정무역 활동가 등이 참여, 행사장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공정무역의 중요성과 사회적경제 가치를 홍보했다. 또 사탕 등 간식류와 판박이 스티커 등 공정무역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공정무역 포트나잇 개최로 안양시가 저개발국 생산자, 노동자와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상생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동안구 비산동 소재 시 평생학습원 앞 광장에서 2차 포트나잇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안양시는 2021년 10월 공정무역도시로 인증받은 후 ▲공정무역위원회 구성 및 운영 ▲관내 공정무역판매처 확보 ▲공정무역 실천기관(커뮤니티) 인증 ▲공정무역 교육 등 공정무역 활성화 사업을 추진, 시민의식 제고 및 제품 유통 확대에 힘써왔으며 지난해 10월 공정무역도시로 재인증을 받은 바 있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2024-10-14 17:26 이승식 기자

경남도, 남부권광역관광통합협의체 출범식 개최

경남도는 14일 오후 1시 진주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강당에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통합협의체 출범식과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4개 시·도(부산·광주·울산·전남) 부단체장과 5개 지역관광조직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남부권 광역관광 통합협의체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5개 시·도(부산·울산·광주·전남·경남)와 지역관광조직이 참여해 참여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시·도 연계 협력사업 발굴 및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구체화 논의 등을 위한 실무조직이다. 통합협의체 참여기관들은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지난달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참여기관 간 역할과 협력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공식 출범식 개최로 관련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굳건히 했다. 이번 출범식은 지난해 12월 22일 통영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포함한 5개 시·도지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발표에 이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실무 추진체계 마련을 위한 행사이다. 도는 연이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관련 행사 개최로 경남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중심임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남부권 광역관광 통합협의체 출범식, 전문가 포럼, 지역 문화탐방 순으로 진행됐으며, 통합협의체 출범식과 관광분야 전문가분들이 강연하는 포럼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방송됐다. 출범식은 지역별 아리랑을 편곡한 가야금 연주 식전공연,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의 개회사,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환영사, 5개 시·도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에 대한 비전 및 각오 1분 스피치와 함께 5개 재단 및 공사 대표자들이 참여하는 통합협의체 출범을 알리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장미란 차관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의 다양한 주체들이 머리를 맞대고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의미가 크다”며 “문체부는 남부권이 대한민국 미래관광을 선도하고, 광역관광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환영사에서 “이번 통합협의체 출범식은 우리 남부권이 가진 지역 대표 관광자원 위에 문체부와 5개 시·도, 그리고 지역관광조직 등이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출범식에 이어 진행된 전문가 포럼에서는 전미숙 (사)한국문화관광연구원 실장, 정란수 프로젝트 수 대표, 조영호 (재)남해문화관광재단 본부장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는 주제의 특강이 약 3시간가량 진행됐다. 전미숙 (사)한국문화관광연구원 실장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이 수도권에 집중되는 관광 현실에 대응해 하루 더 머무는 남부권 관광 휴양벨트 구축을 위해서는 광역 협력의 장이 돼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해 전문가 입장에서 참석자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어 정란수 프로젝트 수 대표는 포스트코로나19 이후 힐링 및 치유여행 및 일상이 여행이 되는 체류형 여행에 관심이 증가 등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발맞춰 지역관광이 나아갈 길과 과제에 대해 참석자들과 함께 모색했다. 마지막으로 조영호 (재)남해문화관광재단 본부장은 지역관광조직 활성화 우수사례와 남해로ON주민증을 통한 실제 일선 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는 지역을 넘은 광역관광 우수사례를 참석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문가 포럼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성공 열쇠는 결국 참여 시·도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이라며 “각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연계 협력관광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몸소 느꼈다”고 했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수도권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중심지 조성을 통해 지역 간 관광격차는 해소하고, 여행 인구를 유치해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등의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33년까지 10년에 걸쳐 진행되는 총사업비 3조원 규모의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시·도 연계협력형 사업인 공동진흥사업에 남부권 통합협의체 및 통합관리 체계 구축 사업 등 3건에 4억원을, 도내 시·군 연계협력형 사업인 특화진흥사업에 K-거상 관광루트 상품화 사업 등 5건에 1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2024-10-14 17:26 정도정 기자

노찬용 회장, 글로벌여성리더포럼 기조연설 ‘재능기부’

한국대학법인협의회 노찬용 회장(영산대학교 이사장)이 지난 2일~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글로벌여성리더포럼 & 글로벌해양여성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지속가능한 여성의 사회적 역할과 여성 리더십을 강조했다. 글로벌여성리더포럼은 성공한 여성리더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정기적인 플랫폼을 형성하며, 글로벌 여성리더들의 네트워크 구축, 차세대 여성리더들과의 멘토·멘티 관계 형성을 목적으로 매년 가을에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이다. 지난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축하 부대행사가 첫 출발이었다. 올해 글로벌여성리더포럼은 노찬용 한국대학법인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 유럽대사,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 노르웨이대사, 임기택 전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서지연 부산시의원, 스가하라 토모미 일본 에머랄드클럽 회장, 박은하 전 외교부 대사 등 국내외 여성리더 및 차세대 여성인재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노찬용 회장은 ‘한국 고등교육의 미래와 여성 리더십’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과 각국의 여성 정책에 대한 라운드테이블 토론을 진행했다. 노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교육환경을 분석하고, 교육부의 주요 정책과 한국대학법인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과 제안사항 등을 발표했다. 노 회장은 “‘세계여성의 날’ 제정의 계기가 된 1908년 미국 여성노동자 시위 보다 대한민국이 10년 앞선 1898년에 ‘여권통문’을 발표해 여성인권을 선언했다”고 자랑스러운 한국의 역사를 소개하면서 “소통과 공감 능력이 탁월한 여성들이 사회 구성원의 이익과 발전을 우선하는 헌신의 자세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또 “여성리더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차세대 여성을 위해 좋은 선례를 남기는 것”이라며 “나눔과 기부의 실천으로 글로벌 여성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하자”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노 회장은 “남성과 여성 모두 균등하게 의무를 다해 우리 사회를 더욱 발전시키는 건강하고 균형잡힌 사회가 되길 소망한다”며 기조연설을 마쳤다. 한편, 한국대학법인협의회는 고등교육의 글로벌화를 위해 작년 11월 중국에서 '제1회 한‧중교육포럼'을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제2회 한‧중 교육고위지도자포럼'을 준비하며 글로벌 교육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2024-10-14 17:26 송희숙 기자

경남도, 수도권 창업거점 입주기업 3기 모집

경남도는 오는 17일까지 도내 유망 창업기업의 수도권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사업인 ‘경남 창업 수도권 거점’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 지난해 기준 국내 벤처투자의 73%가 수도권에서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도는 비수도권 경남의 유망 창업기업들이 성장 자금을 적기에 유치할 수 있도록 지난해 9월 국내 벤처투자의 최전선인 서울 강남 팁스타운에 ‘G-스페이스 팁스’를 개소했다. 입주기업은 2~3인실의 업무공간을 제공받으며, 수도권 투자자와의 일대일 심층 투자설명(IR), 상담을 하는 G-시연회(DEMO DAY) 참여, 입주기업 대상 간담회와 사업자문 등의 창업 육성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입주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6개월이며, 연장심사를 통해 6개월 단위의 입주 기한을 2회까지 연장할 수 있어 최대 18개월까지 입주할 수 있다. 모집대상은 경남에 소재한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이며 초격차 분야는 업력 10년 이내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주기업은 서류심사와 기업발표 평가를 거쳐 오는 24일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G-스페이스 팁스’ 입주기업인 ‘그린백스’는 지난해 10월 중기부 팁스 사업에 선정돼 연구개발 자금 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고, 올해는 총 5건의 정부·지자체 지원사업에 선정돼 약 5억원을 지원받았으며 투자사로부터 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강두순 도 창업지원과장은 “G-스페이스 팁스는 참여기업의 만족도가 96%, 재참여 의사는 98%에 달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경남의 유망 창업기업들이 수도권 투자자와 소통하는 거점으로 안착하고 있다”며 “올해 새로 선정된 입주기업도 적극 지원해 기존 입주기업들이 이뤘던 성과들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2024-10-14 17:26 정도정 기자

오산시 소리울도서관, '2024 우리동네 국립극장' 프로그램 운영

오산시 소리울도서관은 국립극장이 주관하는 ‘2024 우리동네 국립극장’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16일부터 ‘2024년 우리동네 국립극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4년 <우리동네 국립극장>은 전국 방방곡곡 누구나 쉽게 국립극장 우수 공연 콘텐츠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국립극장 공연영상화 사업이다. 오산시 소리울도서관에서는 16일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월 셋째 수요일 소리울도서관 1층 소리울작은연주홀에서 <우리동네 국립극장>을 선보인다. 10월 상영작 ‘엔통이의 동요나라2’는 감정표현이 서툰 어린이 교진이가 악기친구 엔통이와 함께 악기나라를 여행하며 자신에게 맞는 감정표현법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11월은 ‘Vivid: 음악의 채도’란 제목의 국악관현악 영상을 상영한다. ‘비비드(Vivid)’를 주제로 꿈·자연의 신비·상상력 등을 음악으로 표현한 공연이다. 12월에는 도전적인 신작 개발과 꾸준한 재연을 통해 대중성과 예술성 모두 인정받은 국악 관현악곡‘탐(耽)하고 탐(探)하다’를 선보인다. 한현 도서관장은 “국립극장의 우수 레퍼토리 콘텐츠를 가까이에서 편안하게 즐기고 우리 전통문화 예술의 감동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해당작품 상영일시에 소리울도서관 1층 자료실 내 소리울작은연주홀로 방문하면 되고 사전등록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오산=이성재 기자 gado444@viva100.com

2024-10-14 17:25 이성재 기자

오산시, 계약심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진행

오산시는 이달 2일과 11일,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오산시청 공무원 및 오산도시공사, 오산시 문화재단 등 공사·용역·물품구매 관련 사업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계약심사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직무교육은 사업담당자들에게 실무적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1회(공사·용역·물품구매), 2회(청소·경비용역)로 나누어 실시했다. 경희대학교 산업관계연구소 고형진 강사(원가분석연구실 팀장/수석연구위원)와 이윤선 주무관(오산시 계약심사팀)이 예정가격산정 및 계약금액조정 등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신규 공무원이나 인사이동으로 교육이 필요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춘 강의와 실제 사례 위주의 교육을 추진해 계약심사 업무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고병훈 감사담당관은 “담당 업무에 관한 관련 법령 및 지침 등의 정확한 업무 연찬은 직원들의 필수항목이며 공무원의 직무능력 향상이 궁극적으로 오산시민의 공공복리 및 오산시 청렴도 향상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시는 2024년 계약심사 사례집을 제작해 오산시 전 부서 및 관계 기관에 배포해 효율적인 계약심사 제도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계약심사 제도란 지자체에서 각종 공사 및 용역 등의 분야에서 사업시행 전 원가계산의 적정성 분석을 통해 예산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제도로 오산시는 계약심사 제도 운영으로 2023년도에 21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오산=이성재 기자 gado444@viva100.com

2024-10-14 17:25 이성재 기자

합천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달달한 나의 마음’ 홍보 캠페인 실시

합천군보건소는 지난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정신건강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달달한 나의 마음’ 홍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캠페인은 11일까지 진행됐으며 지역주민들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홍보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합천군 지역 내 36개소의 카페에 정신건강인식개선 문구와 희망메시지가 담긴 컵홀더를 배부해 일상 속에서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카페 이용객들은 커피 한 잔을 즐기며 정신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접할 수 있었고, 동시에 합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역할과 지원 서비스를 알리는 기회가 됐다. 정정자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이 정신건강에 대해 조금 더 쉽게 접근하고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정신건강 문제를 보다 편하게 이야기하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2024-10-14 17:25 정도정 기자

신용보증기금, 보증사고금액 1조6600억원에 채권회수율은 고작 4.4%에 불과

신용보증기금이 대위변제 후 발생한 구상채권에 대해서 지난달까지 회수한 금액이 1627억으로 회수율 4.4%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민국원(국민의힘·진주시을) 국회의원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구상채권 회수금액 및 회수율’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으로 은행 대출을 받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이 갚지 못한 금액을 신용보증기금이 대위변제한 후 발생한 구상채권에 대해 지난달월까지 회수한 금액은 1627억원에 불과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2021년 3462억원, 2022년 2864억원, 지난해 2413억원, 올해 1627억원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구상채권 회수율 역시 2021년 8.7%, 2022년 7.8%, 지난해 5.9%로 계속 낮아지고 있으며, 올해 지난달까지 회수율은 4.4%로 지난 2021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저조한 상황이다. 우려스러운 점은 최근 고물가·고금리로 경제 상황이 악화된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은행 빚을 갚지 못하면서 보증사고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2021년 1조1000억원, 2022년 1조2000억원, 지난해 2조원으로 지난해부터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올해는 지난달까지 1조6000억원에 달해 채권회수를 통한 신용보증기금 건전성 확보 노력이 필요할 전망이다. 강민국 의원은 “신용보증기금은 채권추심의 실익이 없을 경는 부실채권을 상각해 특수채권으로 분류하고 매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이를 매각하고 있는데 매각되는 채권은 매년 그 규모가 커지지만,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이를 100분의 1수준 금액으로 인수하고 있어 매각보다는 구상채권에 대한 회수율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보증사고금액의 증가와 낮은 채권회수율을 볼 때 신보의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시점으로 이에 대한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2024-10-14 17:24 정도정 기자

경기농협, 조사료 확보를 위한 농업 협력 강화

경기농협은 11일 9보병사단 군 경계지역 내 인허가 지역인 파주시 문발동 임진강 하천부지에서 농협경제지주, 파주연천축협, 9보병사단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료자원화상생협력사업 들풀수거 시연회’를 개최했다. 국내산 조사료 생산량 감소 및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격이 지속인상되는 상황에서 공급 안정화를 위해 조사료 확보가 시급하여 하천부지 등 유휴지를 활용한 조사료 생산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시연회를 진행했으며, 파주연천축협에 들풀 수거 운영을 위탁한 9보병사단과의 상생협력 관계 유지 및 원활한 들풀 조사료 수급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파주시 임진강 하천부지 야생초 조사료 사업 추진 경과 보고 △담당 축협의 하천부지 들풀 수거 시연 △군은 사계(射界) 확보 및 휴면자원 적극 활용을 위한 지역사회와의 생생협력 협조 당부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경기농협 박옥래 본부장은 사료비 절감을 위한 대책으로 들풀 이용 확대운동 추진, 우수 축협 사례 전파, 지자체와 일선 축협의 협력사업으로 공익적 가치가 상승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여, 축산농가 경영안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이성재 기자 gado444@viva100.com

2024-10-14 17:24 이성재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개교 제76주년 기념식 개최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인 경상국립대학교가 오는 20일 개교 76주년을 맞이한다. 경상국립대는 1910년 공립진주실업학교로 개교한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1948년 경남도립진주농과대학으로 개교한 경상대학교가 통합해 지난 2021년 3월 1일 출범했다. 경상국립대는 옛 경남과기대의 개교기념일인 ‘4월 30일을 건학기념일’로 경상대의 개교기념일인 ‘10월 20일을 개교기념일’로 지정해 각각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옛 경상대는 1953년 2월 4년제 경남도립진주농과대학으로 승격했고 1968년 8월 도립에서 국립으로 설립주체가 변경됐으며 1972년 7월 경상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했다. 이어 1980년 3월 종합대학교로 승격했다. 1926년 경남도립진주병원 간호원 및 조산원 양성소로 개교한 경남간호전문대학을 1984년 3월에 통합했고, 1917년 경남도수산전습소로 출범한 통영수산전문대학을 1995년 3월에 통합했다. 옛 경남과기대의 모태인 공립진주실업학교는 1946년 8월 진주농림중학교로 교명을 변경했고 1965년 1월 5년제 진주농림고등전문학교로 승격했으며 1972년 12월 도립에서 국립으로 설립 주체가 변경됐다. 1979년 1월 2년제 진주농림전문대학으로, 1993년 3월 4년제 진주산업대학교로 승격했고 2011년 1월 경남과학기술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그해 3월 일반대학으로 전환했다. 경상국립대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2층 대강당에서 개교 제76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개교기념식에는 총장, 학무위원, 교수회장, 확대간부위원, 학과장, 직능단체 대표, 학생대표, 학과 학회장, 교직원, 전임 총장, 총동문회장, 총장협의회 임원, 국회의원, 경남자치단체장, 진주지역공공기관장, 발전후원회장, 발전기금 기부자 등 학내외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다. 개교기념식은 내빈 소개, 개식, 국민의례, 학교 연혁 보고, 개척 시 낭송, 기념사, 축사, 시상(개척명예장·공적상·장기근속상·자랑스러운 개척인상), 교가 제창, 기념 촬영, 폐식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한다. 개척명예장은 교육·연구·사회봉사·재정확충·위상제고 등 경상국립대 발전에 탁월한 공적을 세운 명망가를 포상함으로써 대학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유도하기 위해 수여하는 경상국립대 최고의 명예이다. 올해는 정병창 세무법인 성우 대표와 이상조 한국토지주택공사 신도시사업2처장이 받는다. 정병창 대표는 경상국립대 경영학과를 지난 2000년 2월에 졸업했다. 그는 대한민국 조세제도의 법적 안정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모교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8년째 기탁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제도 개선을 위한 활동과 무료 세무상담 강사 활동을 통해 모교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상조 처장은 2020년 2월 경상국립대 대학원 도시시스템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상조 처장은 지역인재 채용 확대와 경상국립대와 협력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기여했으며, 캠퍼스 내 산책로 조성, 대학생 전용 행복주택 사업 추진 등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공적상은 해양식품공학과 김진수 명예교수,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남상용 교수, 반도체공학과 강석근 교수, 항공우주공학부 명노신 교수, 화학과 최명룡 교수, 창업학과 송인방 교수가 받는다. 김진수 명예교수는 가정간편식(HMR) 수산가공식품을 개발해 해외 수출시장 확대 및 시장 다변화에 기여한 공로로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 산업진흥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남상용 교수는 기능성 고분자를 이용한 멤브레인 소재 분야 연구, 탄소중립을 위한 기체분리막 기술 등을 바탕으로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국산 소재 개발 및 기후변화문제 해결 등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해 경남과학기술대상을 수상했다. 강석근 교수는 반도체특성화대학지원사업(동반성장형)에 선정돼 ‘동남권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및 고부가가치 산업육성을 위한 반도체 인력양성’ 사업을 이끌고 있다. 명노신 교수는 글로벌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공학분야·ERC·후속연구)에 선정돼 ‘산업수요 기반 고효율·안전 항공핵심기술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명룡 교수는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인프라 고도화)에 선정돼 ‘실시간 극저온 엑스선 흡수 분광기 구축을 통한 우주극한환경 대응 광화학 소재 개발’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송인방 교수는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돼 ‘로컬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이론체계 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장기근속상은 모두 122명이 받는다. 30년 근속상은 교원 5명·직원 3명, 20년 근속상은 교원 47명·직원 12명, 10년 근속상은 교원 31명·직원 24명이 받는다. 자랑스러운 개척인상은 우수 인재를 발굴·시상해 학생들 사이에 동기부여의 계기를 마련하고, 미래 인재 육성에 대한 학내의 관심을 드높이기 위해 지난 2022년 처음 제정된 상이다. 올해는 법과대학 박현규 학생이 받는다. 박현규 학생은 2013년 사회과학대학에 입학한 후 학업 생활을 하다가 잠시 중단하고 몇 년간의 직장생활 이후에, 2022년에 다시 법학과에 입학하는 등 경상국립대와의 인연이 각별하다. 박현규 학생은 강릉시의 규제개혁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법제처의 국민과 함께하는 법령만들기 사업 국민참여단 활동, 한국수력원자력의 신고리 5·6호기 시민참관단 활동, 경남도의회의 대학생 정책지원관 인턴십 수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또한 학내의 각종 공모전, 지식재산권 엑스포(IP EXPO), 노마드 학습 프로젝트, 도서관 프로그램, 개척학기제 등 다양한 학내 프로그램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권진회 총장은 개교 제76주년의 의미에 대해 “올해 개교기념일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2021년 3월 출범한 통합 경상국립대가 ‘통합’이라는 수식어를 벗어던지고 새롭게 도약·비상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라며 “캠퍼스별 특성화 등 아직 마무리지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지만, 이제 우리는 ‘경상국립대학교’라는 깃발 아래에서 따듯한 변화를 꿈꿀 수 있게 되었고, ‘FLY with GNU’라는 구호를 목청껏 외칠 수 있게 됐다. 거대한 변화 앞에 두려워하지 않았고, 작은 부분까지 배려하고 소통해 온 덕분이다. 우리 대학교의 발전을 위한 대학 가족의 헌신과 각계각층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2024-10-14 17:24 정도정 기자

“스타 쉐프 꿈, 현재진행형” 영산대 B&B 동문 ‘눈길’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베이커리&베버리지전공(이하 B&B전공) 졸업생들이 눈에 띄는 취업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2월 졸업한 B&B전공의 노경희, 안유정 동문은 최근 부산 기장에 위치한 ‘아난티 앳 부산 코브’ 취업에 성공했다. 이들은 올해 상반기 3개월 인턴을 끝내고 현재 패스트리 부서에서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두 동문은 지난 겨울방학때 고든 램지 등 글로벌 스타셰프 배출로 유명한 세계적인 요리학교로 손꼽히는 영국 ‘웨스트민스터킹스웨이칼리지(Westminster Kingsway College)’에서 8주 교육연수과정을 성공리에 마치고 졸업 후 곧바로 취업에 성공한 케이스이다. 영산대는 글로벌 캠퍼스체제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영국 런던의 최대 고등교육기관 연합체인 캐피탈시티 칼리지그룹(Capital City College Group)과 협약을 맺고, WKC 등에 재학생을 위한 교육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WKC는 고든 램지, 제이미 올리버 등 글로벌 스타 셰프들을 배출한 명문 요리학교로, 노경희, 안유정 동문 등 B&B전공 재학생 4명은 지난 겨울방학 동안 WKC에서 페스트리 코스(pastry course) 교육연수를 받았다. 이곳에서의 연수 경험은 두 동문이 취업에 성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노경희 동문은 “영국 현지에서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제과·제빵 이론과 실습, 음료 실습을 바탕으로 하는 기술·기능 교육을 받았던 것이 매우 귀중한 경험이었다”면서 “이 경험을 바탕으로 대기업 규모의 3개 회사에 취업 제안을 받았고, 현재 직장을 최종 선택하는 행복한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안유정 동문도 “B&B전공에서 쌓은 4년간의 교육과 더불어 영국 연수 경험이 글로벌 역량을 갖추는데 결정적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고든 램지와 같은 세계적인 스타 쉐프의 꿈을 이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을 지도한 B&B전공 한이섭 교수는 “세계적인 요리 명문대인 WKC에서의 경험을 통해 영산대 B&B전공 졸업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는 그들의 성공적인 취업에 큰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영산대 김수연 부총장은 “작년 4명의 학생이 참여했던 영국 연수 프로그램이 올해 12명으로 확대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영산대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주력하여 재학생들에게 더 넓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2024-10-14 17:24 송희숙 기자

거창군, 드림스타트 가족관계증진 프로그램 진행

거창군은 지난 12일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및 가족 70여 명을 대상으로 경북 경주시 소재 경주월드에서 ‘함께하는 우리 가족관계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과 가족들은 놀이 기구를 타고 다양한 놀이시설을 체험하며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함께한 양육자는 “아이와 함께 이런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신동범 행복나눔과장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가족과 함께 소중한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과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의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영양·교육·문화·복지 등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문의사항은 행복나눔과 드림스타트로 연락하면 된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2024-10-14 17:24 정도정 기자

유림독립항쟁 파리장서운동 선현후손회, 거창군 면우 곽종석 전시관 방문

유림독립항쟁 파리장서 운동 선현후손회 회원 25명이 지난 12일 거창군 가북면 중촌리에 위치한 면우 곽종석 유허지 및 전시관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경남권 파리장서운동 사적지 탐방의 일환으로 독립운동가 면우 곽종석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진행됐다. 유림독립항쟁 파리장서운동 선현후손회는 파리장서운동 100주년이었던 지난 2019년 10월 26일 후손 40명이 모임을 결성했다. 이 모임은 선현들의 업적을 기리고 후손 간의 교류를 목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도 그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대구에서 방문한 한 회원은 “조부께서 성주군에서 매일 산을 넘어 40리를 걸어와 공부하시던 곳인데 이렇게 복원이 이뤄진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면우 곽종석 전시관은 3.1독립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경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1단계 유허지 복원사업, 2단계 전시관 조성사업을 통해 완성됐다. 총 2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4년에 걸쳐 복원된 이 전시관은 독립운동가 곽종석 선생의 업적을 조명하며 관련 자료와 유품을 전시해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있다. 한편 전시관은 무료로 개방되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2024-10-14 17:24 정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