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도권 창업거점 입주기업 3기 모집

정도정 기자
입력일 2024-10-14 17:26 수정일 2024-10-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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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수도권 창업거점 입주사 1곳 모집
수도권 투자자와 1:1 심층 투자설명(IR) 등 다양한 성장 기회 제공
중기부 팁스 및 정부 지원사업 6건 선정 등 입주기업 역량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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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오는 17일까지 도내 유망 창업기업의 수도권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사업인 ‘경남 창업 수도권 거점’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오는 17일까지 도내 유망 창업기업의 수도권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사업인 ‘경남 창업 수도권 거점’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

지난해 기준 국내 벤처투자의 73%가 수도권에서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도는 비수도권 경남의 유망 창업기업들이 성장 자금을 적기에 유치할 수 있도록 지난해 9월 국내 벤처투자의 최전선인 서울 강남 팁스타운에 ‘G-스페이스 팁스’를 개소했다.

입주기업은 2~3인실의 업무공간을 제공받으며, 수도권 투자자와의 일대일 심층 투자설명(IR), 상담을 하는 G-시연회(DEMO DAY) 참여, 입주기업 대상 간담회와 사업자문 등의 창업 육성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입주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6개월이며, 연장심사를 통해 6개월 단위의 입주 기한을 2회까지 연장할 수 있어 최대 18개월까지 입주할 수 있다.

모집대상은 경남에 소재한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이며 초격차 분야는 업력 10년 이내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주기업은 서류심사와 기업발표 평가를 거쳐 오는 24일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G-스페이스 팁스’ 입주기업인 ‘그린백스’는 지난해 10월 중기부 팁스 사업에 선정돼 연구개발 자금 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고, 올해는 총 5건의 정부·지자체 지원사업에 선정돼 약 5억원을 지원받았으며 투자사로부터 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강두순 도 창업지원과장은 “G-스페이스 팁스는 참여기업의 만족도가 96%, 재참여 의사는 98%에 달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경남의 유망 창업기업들이 수도권 투자자와 소통하는 거점으로 안착하고 있다”며 “올해 새로 선정된 입주기업도 적극 지원해 기존 입주기업들이 이뤘던 성과들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