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수도권 창업거점 입주사 1곳 모집 수도권 투자자와 1:1 심층 투자설명(IR) 등 다양한 성장 기회 제공 중기부 팁스 및 정부 지원사업 6건 선정 등 입주기업 역량 향상
경남도는 오는 17일까지 도내 유망 창업기업의 수도권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사업인 ‘경남 창업 수도권 거점’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
지난해 기준 국내 벤처투자의 73%가 수도권에서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도는 비수도권 경남의 유망 창업기업들이 성장 자금을 적기에 유치할 수 있도록 지난해 9월 국내 벤처투자의 최전선인 서울 강남 팁스타운에 ‘G-스페이스 팁스’를 개소했다.
입주기업은 2~3인실의 업무공간을 제공받으며, 수도권 투자자와의 일대일 심층 투자설명(IR), 상담을 하는 G-시연회(DEMO DAY) 참여, 입주기업 대상 간담회와 사업자문 등의 창업 육성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입주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6개월이며, 연장심사를 통해 6개월 단위의 입주 기한을 2회까지 연장할 수 있어 최대 18개월까지 입주할 수 있다.
모집대상은 경남에 소재한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이며 초격차 분야는 업력 10년 이내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주기업은 서류심사와 기업발표 평가를 거쳐 오는 24일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G-스페이스 팁스’ 입주기업인 ‘그린백스’는 지난해 10월 중기부 팁스 사업에 선정돼 연구개발 자금 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고, 올해는 총 5건의 정부·지자체 지원사업에 선정돼 약 5억원을 지원받았으며 투자사로부터 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강두순 도 창업지원과장은 “G-스페이스 팁스는 참여기업의 만족도가 96%, 재참여 의사는 98%에 달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경남의 유망 창업기업들이 수도권 투자자와 소통하는 거점으로 안착하고 있다”며 “올해 새로 선정된 입주기업도 적극 지원해 기존 입주기업들이 이뤘던 성과들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