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기자

편집부 기자

sykim@viva100.com

이베스트證 "카카오, 카카오뱅크 성장 기대…목표가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 3, 4분기 모두 매출은 전 분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성 연구원은 “광고 성장성 강화 추이 지속, 카카오프렌즈 부산점 오픈 효과, 올해 4분기 북미 유럽 히트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국내 시장 카카오톡 계정 출시 예정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그는 “반면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마케팅비 급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성 연구원은 “하반기 마케팅비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면서 “하반기 음양사 블레이드2 등 다수 신작 관련 마케팅, 카카오페이 투자금액 2억 달러 중 일부 활용한 마케팅 등으로 매출 대비 마케팅비 비중은 3분기 한자릿수 중후반, 4분기 두자릿수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성 연구원은 “은산분리법 개정시 궁극적으로 카카오뱅크의 카카오 지분이 현재 10%에서 40%로 증가하면서 최대주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카카오택시 카카오뱅크 잠재력 등 감안할 때 올해 하반기보다는 2018년 상반기 이후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9-18 09:11 김소연 기자

외국인 내다 판 IT주 기관이 샀다

코스피가 주춤한 동안 외국인이 내다 판 정보통신(IT)주를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24일 이후 지난 15일까지 기관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순매수액은 1조3518억원에 달했다.뒤 이어 SK하이닉스(5515억원), LG전자(4641억원) 등 기관 순매수 상위 1~3위를 모두 IT주가 이름을 올렸다.3개 종목의 순매수액은 모두 2조3673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기관투자자의 코스피 전체 누적 순매수액(5조1045억원) 절반에 가까운 규모로 사들였다.반면 외국인은 IT주를 팔아치웠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삼성전자(-2조6758억원), SK하이닉스(-5074억원), LG디스플레이(-3250억원), 삼성전자우(-2046억원), LG이노텍(-1733억원) 등 IT주를 순매도했다.외국인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IT주가 절반(5개)을 차지했다.이들 5개 종목의 순매도액은 3조8862억원으로 같은 기간 외국인 코스피 전체 누적 순매도액(4조5833억원)의 85%에 육박했다.외국인의 대량매도에도 기관의 순매수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IT주 주가는 선방했다.코스피가 2451.53(7월24일)에서 2386.07(9월15일)로 2.67% 하락할 동안 기관 순매수 1위인 삼성전자는 255만4000원에서 252만원으로 1.33% 내리는 데에 그쳤다.SK하이닉스는 7만1200원에서 7만7200원으로 오히려 8.43% 올랐고, LG전자는 6만8200원에서 8만9500원으로 무려 31.23% 상승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9-18 08:42 김소연 기자

추석 앞두고 투심 흔들리나…연휴 전 투자전략은?

장장 열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연휴 전 주가 하락 시기에 주식을 나눠 매수하는 한편 3분기 실적 개선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고 주문했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 들어 지난 15일까지 총 8186억원, 개인 역시 4732억원을 팔아치웠다. 대북리스크 및 증시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연휴가 다가올수록 긴 휴장 기간에 변수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양새다.올해는 개천절과 주말 사이 낀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32년 만에 최장 기간 휴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연휴 공백에 대한 경계로 매도세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불확실성 해소를 목적으로 주식을 매도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개인 투자자들은 연휴 자금 마련을 위해 유동성 확보에 나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실제 2000년 이후 2거래일 이상 휴장일, 4일 이상 연속된 휴일은 26차례 있었다. 2014년 이후 대체공휴일이 지정되면서 휴장일과 휴일이 늘어나는 추세다.신한금융투자가 과거 사례를 통해 휴일 전 증시의 하락세를 분석한 결과 코스피는 연휴 7거래일 전부터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코스닥의 경우 연휴 전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순매도세가 커졌으나 연휴 이후 수급이 제자리를 찾는 패턴을 보였다.노 연구원은 “연휴 전에는 증시 변동성 확대를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 “연휴 이후 증시는 상승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하락시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또 연휴가 끝나고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3분기 실적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관심을 3분기 실적으로 옮길 때라는 목소리도 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전망의 증가 속도는 다소 둔화됐으나 삼성전자를 비롯한 IT 반도체 중심의 탄탄한 실적 장세가 재연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실적 반등주를 주목하라고 설명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9-17 17:10 김소연 기자

금융투자협회장배 야구대회 폐막…미래에셋대우 우승

16일 열린 제5회 금융투자협회장배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가운데부터 미래에셋대우증권 마득락 사장, 금융투자협회 황영기 회장, 교보증권 김해준 대표, 어린이재단 정원만 부회장, 대한농아인야구협회 조일연 회장, 삼성선물 차영수 대표,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윤은석 국장 (사진제공=금융투자협회)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5회 금융투자협회장배 야구대회’ 통합리그에서 미래에셋대우가 우승했다.결승전에서 미래에셋대우는 치열한 접전 끝에 교보증권(준우승)을 11대 10으로 누르며 우승컵을 들었다. 3위와 4위는 각각 유안타증권, 삼성증권이 차지했다. 올해 신설된 스타리그에서는 삼성선물이 우승, IBK투자증권이 준우승을 했다.이날 결승경기에는 리그에 참가한 선수단과 가족, 금융투자업계 종사자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폐막식 이후에는 리그에 참가한 야구팀별 최우수선수로 구성된 ‘금융투자업계 올스타팀’의 자선경기도 열렸다.이번 대회는 금융투자협회가 업계 화합과 친선도모를 목적으로 2013년부터 주최해왔다. 올해는 전년보다 참가팀이 4개 늘고, 1개 리그가 추가되는 등 열띤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진행됐다.올해 4월부터 총 25개 금융투자회사(증권 16, 운용 2, 선물 2, 부동산신탁 2, 유관기관 3)가 3개 리그(금융리그, 투자리그, 스타리그)로 나누어 총 106경기를 펼쳤다.특히 이번 결승전에는 협회가 후원하는 어린이재단,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및 야구꿈나무단체인 대한농아인야구협회 등의 단체를 초대해 어린이 놀이 체험 장소를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올해 2번째 고척돔에서 결승전을 치르면서 금융투자업계 사회인야구 실력이 월등히 향상됐다”고 격려했다. 이어 “금융투자업계 종사자 모두가 낮은 자세로 끈기 있게 노력하면, 자본시장이 모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9-16 18:05 김소연 기자

증권가 "롯데쇼핑, 中 롯데마트 철수 결정…주가엔 긍정"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로 중국 내에서 영업이 어려워진 롯데쇼핑이 중국 내 롯데마트를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증권가에서는 롯데쇼핑의 중국 롯데마트 철수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롯데쇼핑은 15일 중국 롯데마트 매각과 관련 “현재 주관사를 선정했으며 중국 롯데마트 점포 매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사드 보복 조치에 따라 롯데마트는 현재 중국 내 점포 112개 중 87곳의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나머지 점포 역시 중국 내 반한감정으로 영업을 포기한 상태다.증시 전문가들은 중국 내 사업 철수는 안정성을 높이는 선택이라고 분석했다.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롯데마트의 중국 사업은 오랜 기간의 부진으로 꾸준히 구조조정 중이었다”면서 “현 시점에서 사드 배치 보복 여파인 영업정지가 풀리더라도 안정적인 영업을 지속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도 “중국 마트 매각의 성공은 롯데쇼핑 펀더멘탈 회복의 신호탄”이라면서 “추가적 펀더멘탈 훼손이 멈춘다면 투자의견의 긍정적 변화도 모색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날 주가는 급등세다. 오후3시1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날보다 7.05% 오른 2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 연구원은 “매각 가격 등 중요한 변수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밑빠진 독에 더 이상 물을 채워넣지 않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주가에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실제 롯데쇼핑의 해외마트 영업 적자 규모는 약 2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중국에서만 2000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면서 “영업 중지 해소 시점도 불확실해 향후 영업손실 확대 가능성 배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롯데마트의 매각은 이마트 철수 과정보다 쉬울 것으로 예측된다. 손 연구원은 “이마트는 2010년 27개였던 점포의 구조조정 및 매각을 시작해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지출되고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면서 “롯데마트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롯데마트의 중국 내 점포 수는 112개로 규모의 경제가 중요한 유통업에서 매력적인 매물”이라고 강조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9-15 15:15 김소연 기자

SK증권 "롯데쇼핑, 中 롯데마트 철수 결정 긍정"

SK증권은 15일 롯데쇼핑의 중국 롯데마트 철수 결정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이날 롯데쇼핑은 중국 롯데마트 매각과 관련해 “현재 주관사를 선정했으며 중국 롯데마트 점포 매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롯데마트의 중국 사업은 오랜 기간의 부진으로 꾸준히 구조조정 중이었다”면서 “현 시점에서 사드 배치 보복 여파인 영업정지가 풀리더라도 안정적인 영업을 지속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손 연구원은 “오랜 기간 영업정지로 상품 조달 및 판매 채널의 훼손이 컸을 것”이라면서 “롯데마트가 사업을 지속하는 것보다 타 업체로 매각돼 운영하는 것이 오히려 안정성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손 연구원은 중국 롯데마트의 매각이 이마트 철수 과정보다 쉬울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이마트는 2010년 27개였던 점포의 구조조정 및 매각을 시작해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지출되고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면서 “롯데마트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롯데마트의 중국 내 점포 수는 112개로 규모의 경제가 중요한 유통업에서 매력적인 매물”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중국에서의 사업 철수를 결정할 수 있던 이유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사업 덕분”이라면서 “향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사업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9-15 14:32 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