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장배 야구대회 폐막…미래에셋대우 우승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09-16 18:05 수정일 2017-09-16 19:01 발행일 2017-09-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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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열린 제5회 금융투자협회장배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가운데부터 미래에셋대우증권 마득락 사장, 금융투자협회 황영기 회장, 교보증권 김해준 대표, 어린이재단 정원만 부회장, 대한농아인야구협회 조일연 회장, 삼성선물 차영수 대표,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윤은석 국장 (사진제공=금융투자협회)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5회 금융투자협회장배 야구대회’ 통합리그에서 미래에셋대우가 우승했다.

결승전에서 미래에셋대우는 치열한 접전 끝에 교보증권(준우승)을 11대 10으로 누르며 우승컵을 들었다. 3위와 4위는 각각 유안타증권, 삼성증권이 차지했다. 올해 신설된 스타리그에서는 삼성선물이 우승, IBK투자증권이 준우승을 했다.

이날 결승경기에는 리그에 참가한 선수단과 가족, 금융투자업계 종사자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폐막식 이후에는 리그에 참가한 야구팀별 최우수선수로 구성된 ‘금융투자업계 올스타팀’의 자선경기도 열렸다.

이번 대회는 금융투자협회가 업계 화합과 친선도모를 목적으로 2013년부터 주최해왔다. 올해는 전년보다 참가팀이 4개 늘고, 1개 리그가 추가되는 등 열띤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올해 4월부터 총 25개 금융투자회사(증권 16, 운용 2, 선물 2, 부동산신탁 2, 유관기관 3)가 3개 리그(금융리그, 투자리그, 스타리그)로 나누어 총 106경기를 펼쳤다.

특히 이번 결승전에는 협회가 후원하는 어린이재단,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및 야구꿈나무단체인 대한농아인야구협회 등의 단체를 초대해 어린이 놀이 체험 장소를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올해 2번째 고척돔에서 결승전을 치르면서 금융투자업계 사회인야구 실력이 월등히 향상됐다”고 격려했다. 이어 “금융투자업계 종사자 모두가 낮은 자세로 끈기 있게 노력하면, 자본시장이 모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