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기자

편집부 기자

sykim@viva100.com

하이투자증권 "한화테크윈, 3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

하이투자증권은 18일 한화테크윈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5만4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9453억원, 영업이익은 93.4% 급감한 2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는 지난해 4분기부터 한화디펜스와 한화시스템의 연결 실적이 반영된 기저효과 때문”이라면서 “항공엔진, 방산사업, 시큐리티 등 전 사업부문별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그는 다만 올해 4분기부터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1조3541억원, 영업이익은 482억원으로 전망된다”면서 “이연된 매출이 4분기에 집중 반영되고 수출 및 국방부 물량 출하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김 연구원은 “내년 항공기엔진과 방산부문이 기대된다”면서 “3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가 조정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18 09:03 김소연 기자

날개단 삼성그룹주 ETF… 올 최고수익률 40% 육박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주 주가가 동반 상승하면서 삼성그룹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40%에 달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높아지면서 개별 주식을 담지 못하는 투자자들에게 삼성그룹 ETF가 대안으로 자리를 잡는 모양새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삼성그룹주 ETF 5개의 1년 평균 수익률은 33.1%로 나타났다. 1년 수익률이 가장 높은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 삼성그룹섹터가중 ETF로 38.73%의 높은 수익률을 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ETF는 삼성전자를 25.7%, 삼성SDI 18.4%, 삼성물산 11.7% 등 최근 주가 상승이 높았던 종목의 비중이 높아 수익률 역시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삼성그룹펀더멘털 ETF 역시 1년 수익률이 37.89%로 우수한 성적을 냈다. TIGER 삼성그룹펀더멘털 ETF도 삼성전자의 비중이 28%, 삼성SDI 비중이 10.7%를 차지하고 있다.이어 KODEX 삼성그룹 ETF(32.42%), KODEX 삼성그룹밸류 ETF(29.96%), KINDEX 삼성그룹동일가중 ETF(26.76%) 순으로 수익률이 집계됐다.특히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장중 276만9000원을 터치하면서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해 주가 상승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SDI, 삼성물산 등의 올해 주가 상승률 역시 높다. 올해 들어 삼성SDI 주가는 10만9000원에서 이날까지 20만2500원으로 올라 85.7% 상승했다. 삼성물산도 같은 기간 18.3% 상승했다.삼성전자가 270만원을 돌파하면서 삼성그룹주펀드 및 ETF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 1주당 가격이 300만원 가까이 육박하자 개별 주식을 사기 어려운 투자자들이 ETF로 눈을 돌리고 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17 17:00 김소연 기자

마스턴운용 등 3개 운용사 금투협 정회원 신규가입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2017년 제7차 이사회’를 열고 3개 자산운용사의 정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앞줄 왼쪽부터) 김철배 금융투자협회 대외서비스 전무, 김관영 제이알투자운용 대표이사,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 기혁도 마일스톤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진제공=금융투자협회)마스턴투자운용, 마일스톤자산운용, 제이알투자운용 등 3개 자산운용사가 금융투자협회 정회원으로 가입했다.금융투자협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2017년 제7차 이사회’를 열고 3개 자산운용사의 정회원 가입을 승인하고, 가입 축하 및 회원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이에 따라 금투협 회원 총수는 정회원 241개사, 준회원 112개사, 특별회원 23개사 등 376개사로 늘어났다.정회원은 자산운용이 169개사로 가장 많고 증권 56개사, 부동산신탁 11개사, 선물 5개사 순이다.금투협 정회원은 총회 출석 권한과 의결권을 부여받아 각종 회의에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또 홍보, 공시·통계, 광고·약관 심사, 전문인력 등록·관리 등에 대한 업무지원과 금융투자교육원 강의 수강, 시설 이용에 할인 혜택도 받는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17 16:36 김소연 기자

NH투자증권, '체크카드 쓰면 최대 2배의 행운' 이벤트

NH투자증권은 다음 달 10일까지 약 8주간 NH투자증권 체크카드 2종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NH투자증권 체크카드를 쓰면 최대 2배의 행운’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벤트 기간 동안 NH투자증권의 QV TABLE 체크카드, NAMUH 체크카드를 쓰고 영수증에 찍힌 카드승인번호 숫자 8자리를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응모하면 매주 2명을 추첨해 승인금액의 2배를 지급한다. 지급 금액은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급한다.한 카드당 여러 건의 승인번호 응모가 가능하며, 매주 2명씩 총 8주 간 약 800만원이 상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이벤트 기간 중 △NH투자증권 체크카드를 처음 사용한 고객 대상으로 만원 이상 결제 시 커피 기프티콘(추첨 300명)을 증정하며 △월 30만원 이상 사용 고객 대상 만원 현금 캐시백 (추첨 200명) 등 다양한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국내 최초로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와 결합된 체크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체크카드의 장점과 함께 전 금융권에서 사용 가능한 OTP를 카드 한 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이번 이벤트는 다가오는 연말정산을 대비해 신용카드 대비 소득공제율이 2배 높은 체크카드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자세한 내용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NAMUH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17 13:42 김소연 기자

[국감2017] 김명연 "국민연금 주식대여, 한미약품 공매도에 쓰여"

국민연금기금의 주식대여가 공매도에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지난해 한미약품 사태 당시 국민연금이 증권사에 빌려준 주식이 내부자 정보를 활용한 공매도에 활용된 정황이 파악됐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이 국민연금공단에서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코스피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 50개 중 25개는 국민연금이 5억원 이상 주식을 빌려준 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9월 한미약품이 악재성 공시를 하기 직전 공매도 물량이 급증하면서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당시 한미약품이 공시를 하기 직전 5만471주의 공매도가 쏟아졌는데, 이때 국민연금은 이중 3만1416주를 대여해준 것으로 확인됐다. 한미약품 당시 시가로 203억8800만원에 달한다.김명연 의원은 “이날 빌린 주식의 상환일이 10월4∼6일이라는 점을 놓고 보면 주식 대여로 벌어들인 공매도 이익은 40억∼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지난해 시총 대비 공매도 비중이 0.174%로 가장 높았던 호텔신라(우선주 제외)는 국민연금이 주식을 대여해준 종목 중 하나였다. 이어 공매도 비중이 높은 두산인프라코어(0.173%), 코스맥스(0.132%)도 국민연금이 외부 투자자에게 5억 원 이상 규모의 주식을 빌려준 것으로 확인됐다.25개 종목 가운데 상당수는 공매도 세력의 집중 타깃이 되며 주가 변동이 컸던 제약·바이오 종목이 해당됐다. 한미약품, JW중외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종근당, 대웅제약, 일양약품, 영진약품, 부광약품 등이 포함됐다.기금운용규정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종목별 보유수량의 50%를 초과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기금이 보유한 주식을 대여할 수 있다. 수익성, 안정성 등이 있다고 판단되면 투자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한도를 초과해 대여할 수도 있다.국민연금 측은 빌려준 주식이 시장에서 공매도에 활용됐는지 알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김 의원은 “국내 증시에 상장된 종목 대부분을 보유한 연기금의 주식 대여가 공매도로 활용되고 있으며 상당수는 내부정보를 활용한 불법거래의 통로로 이용되고 있다”며 “공매도의 순기능을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대규모 자금을 보유한 연기금의 주식대여는 금지 돼야 한다”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17 13:22 김소연 기자

채권시장 전문가 "한은 10월 기준금리 동결"

채권시장 전문가들이 오는 29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연 1.25%인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17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0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지난달 27일∼지난 10일 채권 보유와 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100%가 기준금리 동결에 답했다.채권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정책금리 추가 인상과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움직임이 금리 인상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대내외 여건을 관망하고자 하는 인식이 강해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10월 종합BMSI는 93(전월 96.7)으로 전월대비 3.7포인트 하락해 소폭 악화했다. BMSI는 채권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향후 채권시장에 대한 전망 등을 조사·분석해 계량화한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100 이하는 체감이 ‘악화’했고, 100이상은 ‘호전’됐다는 의미다.금리전망BMSI는 61.0(전월 94.0)으로 전월대비 33포인트 하락해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보유자산 축소 시사로 미국 금리 상승이 예상되고 있어 10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상승 응답자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응답자의 42%가 금리상승에 응답해 전월 16%보다 26%포인트 증가했다.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55%(전월 74.0%)로 전월대비 1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환율 BMSI는 75(전월 85)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해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 역시 전월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지표가 잇따라 호조를 보이면서 연준위원들의 연내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설문응답자의 27%(전월 17%)가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물가BMSI는 108에서 112으로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해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호전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10월 물가 하락을 전망하는 응답자 비율은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한 25%였다. 이는 추석 연휴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상승한 물가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17 11:02 김소연 기자

9월 펀드 설정액 501조4000억원…전월比 10조↓

지난달 글로벌 증시 상승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이 증가했으나 머니마켓펀드(MMF)에서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전체 펀드 설정액이 500조원을 간신히 넘겼다.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말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말 대비 10조7000억원 감소한 50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은 508조3000억원으로 10조1000억원 감소했다.전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1조7000억원 증가한 73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 주식형펀드는 9월 한 달간 1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지만, 주가가 오르면서 순자산은 1조3000억원 증가한 55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금투협 관계자는 “추석 연휴 열흘간의 장기 휴장 뒤의 주식 변동성 경계심에 따라 장을 관망하는 투자자가 늘며 1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고 설명했다.올해말 일몰되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로 인해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판매 증가로 4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순자산은 5000억원 증가한 18조3000억원을 기록했다.MMF는 법인 MMF의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하며 한 달 동안 15조1000억원의 자금이 대폭 순유출됐다. 9월말 순자산은 15조원 감소한 10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전체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400억원 증가한 105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국내채권형펀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긴축 기조에 따른 국내외 채권시장 약세로, 한 달 동안 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순자산은 93조6000억원으로 5000억원 감소했다. 해외채권형펀드는 5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으며 순자산도 5000억원 증가한 12조원으로 집계됐다.부동산펀드에는 1조6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돼 순자산은 57조6000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별자산펀드 역시 4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순자산은 3000억원 증가한 55조2000억원으로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17 11:02 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