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기자

편집부 기자

smpark@viva100.com

"한부모가정 자립지원 정보가 한눈에"...대한사회복지회·금융산업공익재단 ‘엄마는 히어로’ 앱 출시

‘엄마는 히어로’ 앱 초기화면 (사진=대한사회복지회)금융산업공익재단과 대한사회복지회가 한부모가정 자립을 돕기 위해 ‘엄마는 히어로’ 어플리케이션을 13일 선보였다.두 기관은 지난해 8월 전국 38만여 가구 한부모가정의 경제·정서적 자립을 위한 앱 개발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지원 사업 신청 및 전문가 상담이 가능한 서비스를 준비해왔다.‘엄마는 히어로’는 △임신·출산 준비부터 자녀 연령별 육아 정보 △정부·지자체·민간단체의 다양한 복지 지원 정보 △법률 자문·시설 입소 등 전문가 QA △지원 후기와 육아물품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등으로 구성돼 있다.금융산업공익재단 관계자는“정보 부족으로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취업기회 등을 놓쳐 힘든 생활을 하는 한부모가정이 많아 안타까웠다”며 “엄마는 히어로가 정보제공 뿐만 아닌 소통하는 사랑방 역할을 통해 자립을 돕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먼저 출시되고 곧 앱스토어에서도 공개 될 예정이다. 출시 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용자 의견을 수렴·개선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에 설립된 아동복지전문 사회복지법인으로, 전국 24개 시설을 운영하며 영유아·아동·청소년·장애인·한부모가족·소외어르신 등을 보호하며 지원하고 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13 11:31 박성민 기자

금융지주·증권계 저축은행 실적 훨훨… 알짜 계열사 '부상'

사진=연합뉴스지난해 저축은행의 가파른 성장세로 증권사들이 저축은행 인수에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알짜 수익원은 물론, 연말 결산 배당금까지 톡톡히 챙기면서 수익 다각화를 이뤄냈다. 금융지주가 품은 저축은행들의 실적도 순행하면서 명실상부한 알짜 비은행 계열사로 존재감을 드러냈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올투자증권(전 KTB투자증권)은 다올저축은행(전 유진저축은행)의 100% 대주주인 유진에스비홀딩스 지분 60.19%를 취득하면서 대주주에 올라섰다. SK증권도 엠에스(MS)상호저축은행 경영권(지분 93.57%)을 인수했다.이에 앞서 대신증권은 지난 2011년 중앙부산·부산2·도민저축은행 등 3곳을 인수해 대신저축은행을 설립했다. 키움증권은 2013년 삼신저축은행, 2016년 TS저축은행을 계열사로 편입해 각각 키움저축은행, 키움YES저축은행으로 영업하고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도 한국투자저축은행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저축은행 업계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증권사들이 저축은행 인수전에 뛰든 것이다.증권사들은 저축은행을 계열사 및 자회사로 보유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큰 상품을 통해 이익을 확대했다. 무엇보다 스탁론을 연계하면 여신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탁론은 고객명의의 증권계좌나 예수금을 담보로 주식 매입자금을 대출해 주는 상품이다. 저축은행에 주식을 담보로 맡기고 돈을 빌려주는 스톡론을 활용하면 증권사의 신용공여 한도가 소진되더라도, 유사 서비스로 여신 수익을 키울 수 있는 것이다. 자본시장법상 증권사의 신용공여 한도는 자기자본의 100%를 넘어설 수 없는데 자기자본이 부족한 증권사 입장에선 스탁론이 보완 작용을 하게 된다. 신용공여 서비스는 이자수익과 리테일 수익(수탁수수료)을 동시에 창출하는 증권사의 알짜 수익원으로 분류된다.이들 저축은행 6곳의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488억원으로 전년 대비 51.5% 늘어, 금융지주 저축은행들 보다 증가폭이 컸다. 지난해 인수한 다올저축은행·엠에스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해도 증가율은 45.0%에 달한다. 자산규모는 16조3464억원으로 일년 사이 27.0% 늘었다.금융지주가 품은 저축은행들도 호실적을 나타냈다.KB·신한·하나·우리금융·IBK저축은행 등 6개 저축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231억원으로 전년 대비 46.9% 급증했다.금융지주계 저축은행들은 시중은행에서 대 규제로 인해 소화하지 못했던 대출수요를 받아내면서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그룹 내 시중은행 등이 한도, 신용등급 등을 이유로 대출이 어려운 고객에게 같은 계열사 저축은행의 대출상품을 연결해주는 연계대출 영업을 펼치며 대출자산을 늘렸다. 6개 저축은행의 자산규모는 2020년 9조8180억원에서 2021년 12조5884억원으로 22.0% 확대됐다.또한 저축은행의 배당금도 쏠쏠한 수익을 안기고 있어, 추가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조사 기업 12곳 중 지난해 결산 배당을 진행한 곳은 총 7곳으로 배당금은 490억원을 웃돌았다. 대신저축은행의 경우 3년 동안 배당성향이 30%를 넘었고, 키움저축은행·키움YES저축은행도 고배당을 이어왔다. 하나저축은행도 지난해 34.2%의 배당성향을 나타냈다. 특히 우리금융저축은행의 경우 자회사로 편입한 이후 처음으로 배당도 실시하면서 모회사에 수익을 안겨줬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13 11:02 박성민 기자

국내 '영 리치' 평균 자산 66억원… 금수저 영리치는 128억원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보유한 ‘영리치(49세 이하)’의 연 평균 소득은 4억원, 평균 자산은 6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절반은 전문직을 비롯한 회사원이었으며, 1인당 부동산은 1.7채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13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우리나라 부자들의 금융행태를 분석한 ‘2022 코리안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영리치의 평균 총자산 규모는 66억원으로 이중 부동산이 60%, 금융자산이 40%를 차지했다.연구소는 △부자(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보유) △대중부유층(금융자산 1억원 이상~10억원 미만 보유) △일반대중(금융자산 1억원 미만 보유)을 대상으로 작년 12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영리치의 자산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준 원천 1순위는 근로소득(45%)이었다. 이어 사업소득(23%), 가족으로부터의 상속 및 증여(18%), 재산소득(15%)의 순서였다.자산형성의 방식에 따라 총자산 규모도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상속을 받은 영리치의 1인 평균 총자산은 128억원(자산 70% 이상 부동산)으로 평균 자산 규모의 2배 가까운 수준이었다. 반면 근로소득이 중심인 영리치의 총자산은 39억원으로 평균의 60%에 불과했다. 상속을 받은 영리치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영리치의 비율은 회사윈이 31%, 의료·법조계 전문직이 21%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동일 연령대의 일반 대중보다 그 비율이 6배 이상 높다는 설명이다.지난해 영리치의 수익률에 가장 긍정적 영향을 준 자산은 부동산으로 나타났다. 1인당 1.7채를 가졌으며 주거 목적의 주택을 제외하면 상업용 부동산 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 부자들인 ‘올드리치’가 토지 투자를 선호한다는 응답과 대조적이다.부자들의 전체 자산 중 40%를 차지하는 금융 자산 중에서는 예금 보유 비율이 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주식(27%), 펀드·신탁(16%), 보험·연금(16%), 채권(3%) 등의 순서였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영리치의 현금성 자산 비중이 높은 이유는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현금 보유를 통해 투자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의도로 파악된다”며 “또한 영리치는 지인들과 선택적으로 투자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선호했다”고 분석했다.암호화폐와 같은 가상자산에도 투자하는 이들이 상당했다. 영리치의 21%, 올드리치의 5%는 투자중이지만 대부분 1억원 미만 규모였다. 주된 투자 이유는 가격 급등락을 이용한 시세차익과 장기적 관점의 가치 상승 기대 때문이다. 영리치 및 올드리치 모두 예측 불가능한 가격 변동성을 우려해 가상자산 투자 규모는 현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영리치의 47%는 예술작품이나 음원,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새로운 투자처에도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황선경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올드리치가 노동력을 대가로 자산을 축적한 사람이라면 영리치는 대체로 아이디어로 돈을 번 사람들”이라며 “앞으로는 투자 자본이 영리치의 관심분야로 이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사진=하나금융경영연구소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13 09:36 박성민 기자

JT저축은행,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장애인 체육 국가대표 후원

(왼쪽부터)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최혁준 파라아이스하키 선수, 양충연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 남인 JT저축은행 감사, 신의현 노르딕스키 선수, 박수혁 스노보드 선수,. 정찬영 JT저축은행 커뮤니케이션팀 부장, 백혜진 휠체어컬링 선수가 기념사진을 촬여하고 있다.(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JT저축은행이 2022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장애인 체육 선수단 가운데 JT저축은행 임직원이 선정한 4인의 선수에게 훈련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후원 선수로 선정된 베이징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 4인은 노르딕스키 종목의 신의현 선수, 휠체어컬링 종목의 백혜진 선수, 파라아이스하키 종목의 최혁준 선수, 스노보드 종목의 박수혁 선수다.이번 선수 선정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선수 추천과 함께 지난 3월부터 임직원들에게 선수들의 경기 응원 장면 인증이나 자신에게 감동을 선사한 선수 추천을 통해 선정했다. 특히 선수 추천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선수들의 경기 중계나 관련 기사를 챙겨보는 등 장애인 체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금번 후원의 의미를 더했다.JT저축은행은 앞서 대한장애인체육회와 2020도쿄 하계 패럴림픽부터 국내 장애인 체육 국가대표 선수들의 열악한 훈련 환경을 개선하고 지원하기 위해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이번 후원금 전달식은 협회 관계자 및 선수들의 자가 격리 해제 이후인 12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에서 진행됐으며, 선정된 후원 선수들에게 훈련 격려금 총 2000만원을 전달했다.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장애인 체육을 대표하는 패럴림픽 국가 대표 선수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준 모습을 통해 임직원들이 많은 감동과 희망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에 대한 대중화와 더불어 선수들의 훈련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JT저축은행은 앞서 동해안 산불로 발생한 국가 재난 복구를 위해 재난 지원금을 후원하고, 지역 아동을 위한 아동학대방지캠페인과 아동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비대면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13 08:44 박성민 기자

[비바100] 고령사회 큰 손 시니어… 맞춤형 보험상품 줄 선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본격적인 고령화 시대가 도래 하면서 신 중년이라 불리는 5070세대가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타 세대에 비해 다양한 사회 활동과 경험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세대이기 때문이다. 해당 세대의 근로소득 또한 점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업들은 5070세대가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맞춤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보건복지부가 공개한 ‘2020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2008년~2020년 동안 노령층의 개인소득 변화는 연간 700만원에서 1558만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노후소득 변화는 노령층의 경제적 자립성을 높이는 경향을 나타냈다.이처럼 돈으로 무장한 5070, 즉 시니어 세대가 금융, 문화, 패션, 라이프스타일, 의식주, 사회구조와 제도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해당 세대가 무엇을 갈망하고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알아야만 향후 10년간 시장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다.이처럼 전 산업 영역에서 시니어 소비층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사들도 이들에게 맞춘 다양한 상품들을 잇달아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특히 보험은 시니어층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로, 건강이나 간병뿐 아니라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저축성 보험 또한 가입 빈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100세까지 보장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보험 및 간병인 특화 보험 등 시니어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보험사들이 시니어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데는 시니어의 보험 가입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영향도 크다.보험연구원의 ‘세대별 보험상품 가입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생보사의 전체 보유계약 건수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7.6%에서 2019년 21.2%로 늘었다. 같은 기간 고령층의 건강보장에 대한 관심 증가로 질병보험 판매가 32.4% 증가했으며, 종신보험 판매량도 13.4% 증가했다.이에 따라 생명보험사들은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변액보험을 연이어 선보이면서 시니어 고객들을 끌어당기고 나섰다. 장기적인 투자와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변액 특화 상품이 인기다. 고연령 소비자를 위한 맞춤 상담시스템도 내놓으면서 시니어 세대 맞춤형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악사손보, 생애주기별 맞춤형 ‘AXA올인원종합보험사진=AXA손해보험악사손보는 지난달 개인별 맞춤형 보장이 가능한 ‘(무)AXA올인원종합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대수명 증가 및 생애주기별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소비자들의 성향을 반영하여, 질병으로 인한 진단, 입원, 수술 등은 물론 상해와 관련한 운전자, 의료, 통합 등 6가지 플랜에 총 112개 담보를 하나의 상품에 모은 것이 특징이다. 암 진단금뿐만 아니라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당뇨병은 물론 양성뇌종양, 말기간경화, 말기폐질환 진단금 등도 추가 탑재했으며 암, 급성심근경색증, 뇌출혈 진단 시 생활자금 담보를 통해 생활비 보장이 가능하다. 최초 가입 후 10년마다 자동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이 밖에 악사손보는 과거 병력자나 고령자도 가입 가능한 초간편고지건강보험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초간편고지건강보험과 생활비받는건강보험 등 기존 2종 건강가입 고객에게 제공되던 AXA건강지킴이 건강검진 우대예약 서비스를 전 고객 대상으로 확장했다.◇ 삼성화재, ‘간병인 배상책임보험’삼성화재는 간병인 매칭 플랫폼 케어네이션과 협업해 플랫폼 전용 간병인 배상책임보험을 선보였다. 고령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논의되면서 고객의 질병 및 간병에 대한 니즈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보험은 간병 서비스 중 일어나는 사고로 인해 간병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배상 책임을 담보한다. 평균 연령대가 높은 간병인들을 위해 보험 혜택을 확대하고, 보험 가입 과정이 완전 자동화되어 케어네이션 앱 내에서 모든 보험 가입 과정을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한화생명, 펀드 수익률 따라 암 보장 증액사진=한화생명한화생명은 물가상승을 감안한 상속세 재원 마련이 가능한 ‘한화생명 The특별한 변액유니버셜 종신보험 2202’와 암 진단금이 펀드수익률에 따라 증액되는 ‘한화생명 암변액유니버셜 종신보험 2202’을 출시했다. ‘암 변액유니버셜’ 상품의 경우 변액종신보험과 암에 대한 보장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이다. 변액종신보험이기 때문에 펀드수익률에 따라 더 높은 보장을 기대할 수 있다. 5년마다 펀드수익률에 따라 암 관련 보장이 늘어나며, 최대한도 6000만원까지 증액된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AI로 자산증액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자산관리로 고객의 든든한 미래 자금 준비를 돕는 ‘시그니처 AI변액연금보험(무)’을 출시했다. ‘시그니처 AI변액연금보험’은 AI기술을 활용해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펀드와 저비용, 분산투자가 장점인 ETF 펀드를 모두 제공해 노후 준비나 미래 자금을 준비하려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 선택지를 제공한다.AI 펀드는 AI 알고리즘과 운용사 자문으로 최적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총 4개의 AI 펀드를 제공한다. 고객은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게 원하는 만큼 선택함으로써 AI 펀드 투자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ETF 투자를 원하는 고객들은 개별 ETF 펀드를 선택해 금, 달러, 채권 등의 영역에도 투자할 수 있다.◇시니어 맞춤형 상담시스템 구축(사진출처=게티이미지)보험사들은 시니어를 위한 전용 상담시스템도 마련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시니어 고객 증가에 따른 콜센터 이용 편의성 및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해 실버 고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고객의 경우 복잡한 ARS 메뉴를 거치지 않고 1단계 메뉴만 선택하면 즉시 상담사와 연결된다. 상담사는 고객이 상담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용어와 상담 속도, 목소리 크기 등 눈높이에 맞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KB손해보험은 시니어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운영 중이다. 패턴, 지문인식 등을 포함해 6가지 로그인 기능을 탑재했다. 고객 참여형 보험금 지급시스템인 유 셀프 클레임 서비스도 강화했다. 가입자가 스스로 손해사정 후, 지급 결정을 받을 수 있게 절차를 간소화해 시니어 고객도 손쉽게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게 했다.삼성생명은 60세 이상 고령층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고객 편의와 업무 효율화를 높이기 위해 올해 중 비대면 상담시스템에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삼성생명은 콜센터 상담사를 통해 고령층을 응대하고 있다. 콜센터 안내용 음성봇은 완전판매 모니터링에 활용중이며 점차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시니어 전용 음성봇이 도입되면 업무 효율성도 높이고 고령층의 상품 이해도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13 07:00 박성민 기자

우리은행, 14일부터 전세자금대출 금리 0.2%p 추가 인하

사진=우리은행우리은행이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함에 따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지난달에 이어 추가로 인하한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14일부터 우리전세론과 신규 코픽스(COFIX) 기준으로 비대면 전세자금대출 상품(우리WON전세대출, i-touch전세론, 우리스마트전세론)의 우리전세론 금리를 0.20%포인트(p) 내린다.이날 신규 코픽스 기준 우리전세론(1억원 이상, 내부 3등급) 금리는 3.59∼3.99%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전세 실수요자들의 주거부담 완화와 적정 수준의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금리 인하”라고 설명했다.우리은행은 앞서 지난달 21일에도 신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에 0.2%p의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금리를 내렸다.국내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은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보다 2조7436억원 줄어든 703조1937억원이었다.이에 따라 KB국민은행도 지난 5일부터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금리) 상품 금리를 0.45%p, 변동금리 상품의 금리를 0.15%p 각각 내렸다. 또 KB전세자금대출(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과 KB주택전세자금대출(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도 각각 0.55%p, 0.25%p 인하했다.이 외에 신한은행은 지난 8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0∼0.20%p, NH농협은행은 0.30%p 낮췄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12 14:49 박성민 기자

권준학 NH농협은행장, '함께하는 우리농가 동행기업' 현판식 가져

권준학 NH농협은행장 (오른쪽)이 고화순 하늘농가 대표와 ‘함께하는 우리농가 동행기업’ 선정을 축하하는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사진=NH농협은행)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어제(11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하늘농가를 찾아 ‘함께하는 우리농가 동행기업’ 선정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권 은행장은 고화순 하늘농가 대표이사와 함께 현판식을 갖고, 우리농산물을 활용한 식품 제조 노하우를 청취했다.농협은행은 지난해부터 우리농가와 농식품기업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로‘함께하는 우리농가 동행기업’을 선정해 왔다. 올해도 총 10개사를 선정하여 여신우대, 제품 판매 및 홍보 등의 지원을 통해 선정기업이 우리농가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이번에 선정된 하늘농가는 전국 300여개의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나물류를 전문적으로 가공·제조하는 기업으로, 고화순 대표이사는 전통 고사리나물 제조방법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작년 말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대한민국 전통식품명인으로 선정됐다.권준학 은행장은 “하늘농가와 같이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 제조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지원하여 농협은행 본연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권 은행장은 현판식 이후 남양주시 관내 독거노인 등 지역소외계층을 위해 선정기업에서 제조한 가정간편식을 구입하여 남양주시복지재단에 전달하는 행사도 가졌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12 14:13 박성민 기자

국민은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 ESG 지원 MOU 체결

(왼쪽부터)최학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혁신성장본부장, 김희천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관, 정문철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대표가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상생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문철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대표, 김희천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관, 최학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혁신성장본부장 및 해당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ESG 실천 기업을 위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ESG 진단·컨설팅 제공을 통해 중소기업의 ESG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력 계획은 △ESG 선도기업을 위한 자금지원 확대 △ESG 자가진단 및 우수사례 정보 공유 △ESG 심층 컨설팅 제공 △중소기업 ESG 인력양성 지원 등이다.KB국민은행 정문철 중소기업고객그룹대표는 “중소기업의 ESG 경영 도입을 위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KB국민은행은 중소·중견기업이 무료로 ESG 평가를 받아볼 수 있는 ‘KB ESG 자가진단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번거로운 서류 절차 없이 KB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평가받고 결과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우대금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ESG 경영이 필요한 기업에게는 ESG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전문성 있는 ESG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12 14:01 박성민 기자

2월 유동성 22조 증가… 예적금으로 '머니무브'

사진=한국은행지난 2월 시중에 풀린 돈이 22조원 가까이 늘었다. 금융당국의 대출 관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가계 대출 수요는 줄었지만 주식, 부동산 등 위험자산을 매도해 정기예·적금 등으로 몰리는 ‘머니무브’로 시중 유동성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2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2월 시중 통화량(계절조정·평잔)은 광의통화(M2) 기준 3662조6000억원으로 전월대비 21조8000억원(0.6%) 증가해 또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보면 11.8% 늘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금융 상품별로 보면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이 19조9000억원 늘었고, MMF도 5조6000억원 늘었다. 반면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4조9000억, 수익증권이 7조6000억원 감소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예·적금 금리 상승 영향으로 불안한 자산시장을 떠난 시중 자금이 은행 상품 등 안전 자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한은 관계자는 “수신금리 상승, 예대율 관리를 위한 금융기관의 자금유치 노력 등으로 정기예·적금 증가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경제주체별로 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 통화량은 1764조7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5조6000억원 늘어 0.9% 증가했다. 기업 부문의 통화량은 1075조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4조6000억원(1.0%) 늘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예금금리를 올리면서 증권사 등 기타 금융기관의 통화량은 634조1000억원으로 2조7000억원(0.4%) 늘었다.지난 2월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들은 5957억5000만원을 순매수 한 반면 예탁금은 6억9000만원 줄었다. 2월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은 1조8000억원 늘어 전달(2조2000억원) 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단기자금 지표인 M1은 1353조3000억원으로 전월대비 9000억원(0.1%) 늘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6% 늘어 지난해 2월(26.0%) 이후 12개월 연속 증가폭이 축소됐다. 이는 2020년 1월(11.5%)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M1은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해 높은 수익률을 따라 움직이기 쉬운 자금을 의미한다.한은은 “기준금리 인상 전에는 투자를 위해 잠시 넣어두는 자금이 많았는데 기준금리에 대한 유인이 사라지면서 즉시 가용할 자금을 만들지 않고 있다”며 “개인 투자자들이 정기예금 등으로 눈을 돌리면서 M1은 지속적으로 증가폭이 축소되고 있다”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12 13:41 박성민 기자

작년 보험사기 적발액 9434억원… 20대 갈수록 증가

# 보험사기 피의자 A씨는 페이스북,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구인광고로 가장하여 보험사기 공모자를 모집하고 자동차에 동승시킨 후 고의사고를 일으켜 보험금을 편취했다. 이들은 교차로 회전시 차선위반 차량, 진로변경 차량이나 후진차량을 주요 범행 대상으로 골라 고의로 충돌을 일으켰다.지난해 자동차 사고를 내놓고 사고 내용을 조작하는 유형의 보험사기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보험사기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자동차보험 사기에 집중됐으며 주로 고의충돌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2021년 보험사기 적발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9434억원으로, 전년보다 448억원 증가(5.0%)했다. 적발 인원은 9만7629명으로 1.2% 감소했다.1인당 평균 적발 금액(970만원)은 전년(910만원) 보다 6.3% 증가했다. 이중 1000만원 초과가 74.1%를 차지했다.금감원은 조직화된 고액의 보험사기에 대한 조사역량을 집중함에 따라 전년보다 적발금액은 증가했고 적발인원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유형별로 보면 사고내용 조작이 60.6%(5713억원)를 차지했고, 고의사고 16.7%(1576억원), 허위사고 15.0%(1412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사고내용 조작은 진단서 위변조 등을 통한 과장청구 19.5%, 자동차 사고내용 조작 16.5%, 음주무면허 운전 11.3%, 고지의무위반 11.1% 등이다. 특히 음주·무면허 운전 관련 보험사기 적발액이 1064억원으로 전년 대비 30.9% 급증했다.보험종목별로는 손해보험 적발금액이 전년 대비 664억원 증가(8.1%)한 8879억원으로 전체의 94.1%를 차지했다. 생명보험 적발금액은 코로나19로 허위(과다)입원이 감소해 전년 대비 28.0%(216억원) 감소한 555억원(5.9%)으로 나타났다.20대의 보험사기는 최근 3년간 연평균 15.7% 늘었다.실제로 전체 보험사기 비중 중 20대 비율은 △2019년 15.0% △2020년 16.7% △2021년 19.0% 등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20대 보험 사기는 자동차보험 사기가 83.1%에 달했다. 고의충돌이 39.9%, 음주무면허 12.6%, 운전자바꿔치기 8.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전체 적발인원 중 50대의 비중은 23%로 가장 높았다. 다만 2019년 25.9%에서 지난해 23.0%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직업별로는 회사원(19.2%), 무직·일용직(12.6%), 전업주부(11.1%), 학생(4.1%) 순으로 집계됐다. 적발인원 중 남성이 69.2%로 여성(30.8%)보다 월등히 많았다.아울러 보험설계사의 보험사기는 감소하고 있으나 병원 종사자 및 자동차정비업자 등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종사자의 보험사기 적발자 수는 2020년 944명에서 2021년 1457명으로 늘었다. 같은기간 정비업자는 1138명에서 1699명으로 증가했다.금감원 관계자는 “보험 재정 누수 등 국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조직형 보험사기에 대한 조사를 강화할 것”이라며 “보험사기 방지를 위한 제도 및 업무 관행 개선, 예방 교육, 홍보 활동 등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12 13:38 박성민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 하나금융지주 2대 주주 꿰차 왜?

사진=하나금융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운영하는 블랙록펀드어드바이저스(BlackRock Fund Advisors,블랙록)가 하나금융지주의 2대주주에 등극했다. 블랙록이 금융 업계의 ESG 발전을 선도하는 자산운용사로 알려진 만큼 향후 블랙록이 보유한 금융지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블랙록은 하나금융의 지분율을 6.01%(2022년3월18일 기준)로 높이면서 2대 주주 지위에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2013년 10월 29일 5.01%의 지분을 보유했다는 공시 이후 약 9년 반만이다. 블랙록이 보유한 하나금융의 주식은 이날 9시 50분 기준 주가(4만7200원)로 환산하면 약 8646억원 규모다. 올해에만 하나금융 주식 46만1678주(20억원)를 샀다.금융권에서는 블랙록이 이번에 지분율을 끌어오리면서 하나금융의 2대주주자리를 꿰찼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이 밝힌 12월말 기준 5% 이상 주주는 국민연금공단이 유일하다. 국민연금공단은 하나금융의 지분 9.19%를 보유한 1대주주다.블랙록은 그 동안 국내 금융지주들의 지분을 높이고 있었다.현재 블랙록이 보유한 국내 4대 금융지주 지분은 하나금융 외에도 △KB금융 6.02%(2021년2월26일) △신한금융 5.63%(2018년9월14일) 등이다. 우리금융 지분은 보유하지 않고 있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의 공시를 확인하면 블랙록이 각 사의 2대 주주 지위에 위치한 것으로 분석된다.은행주들의 주가가 하락할 하방 위험이 낮고, 올해 금융지주들이 중간배당 등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 향후 블랙록은 다양한 형태의 투자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실적 등으로 인해 KB금융과 신한지주가 5% 후반, 하나금융 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6% 후반의 배당이 예상된다”며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확보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블랙록은 이번 지분 확대 이유를 ‘단순 투자 목적’ 이라고 설명했지만, 업계에서는 블랙록이 ESG경영을 강력하게 권고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지분율이 높은 금융사일수록 ESG 분야에 대한 책임감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 2020년 4월 한국전력이 블랙록으로부터 받은 서한이 대표 사례다. 블랙록은 한전이 베트남 붕앙과 인도네시아 자와 지역에서 추진 중이던 대규모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해 ‘명확한 전략적 근거’를 CEO가 직접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탄소를 배출하는 석탄발전소 투자 계획을 철회하라는 압박이었다.하나금융측은 지난해부터 그룹 ESG 중장기 추진 목표 ‘2030 60’과 ‘ZERO ZERO’를 수립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면서 ESG경영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하나금융은 지난해 3월 ESG 경영 강화를 목적으로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통해 그룹의 ESG 전략 및 정책 수립 등 주요 사항을 결정하며 글로벌 ESG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효과적인 ESG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또한, 탄소중립 및 탈석탄 선언을 통해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을 선포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적도원칙 가입을 완료했다.아울러 탈석탄을 선언한 이래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채권 인수 등을 전면 중단했다.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하나금융그룹 지속가능금융 프레임워크를 제정하여 제한업종과 유의업종을 분류하여 온실가스 다 배출산업에 대한 여신 익스포저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12 10:55 박성민 기자

신한은행-GS리테일, 건대입구에 슈퍼마켓 혁신점포 오픈

사진=신한은행신한은행은 GS리테일과 금융권 최초로 슈퍼마켓 혁신점포를 GS 더프레시 광진화양점 내에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GS더프레시 광진화양점은 건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일 내점 고객 2000명이 넘는 대형 점포로 대학교라는 지역 특성상 2030 고객이 주로 내점한다. 신한은행은 해당 점포내 ‘GS리테일 X 신한은행’ 혁신 공간을 만들고 화상상담창구인 디지털데스크, 스마트키오스크를 설치한다.디지털데스크는 신한은행 디지털영업부 직원과 화상상담을 통해 대출, 펀드, 신탁, 퇴직연금 등 영업점 창구 대부분의 업무처리가 가능하고 스마트키오스크는 예금신규 등의 간단한 창구 업무를 할 수 있는 기기이다.‘GS리테일 X 신한은행 혁신점포’는 로봇 컨시어지가 고객을 맞이해 직접 안내를 하거나 QR코드를 통해 이벤트 공지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인공지능(AI)은행원은 디지털데스크와 스마트키오스크에 접속한 고객들이 필요한 업무를 확인하고 간단한 업무도 처리한다.또한 디지털데스크를 통한 화상상담 업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스마트키오스크는 24시간, 365일 이용이 가능해 2030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운영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뛰어난 접근성을 강점으로 지역 커뮤니티의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GS리테일의 슈퍼마켓에 디지털 혁신 공간을 구현함에 따라 은행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고객 창출이 기대된다”며 “향후 GS리테일 X 신한은행 혁신점포를 전국 단위로 확대해 고객들이 더 쉽고, 편안하며, 더 새로운 금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작년 7월 디지로그 브랜치 개점을 시작으로 10월엔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GS리테일 편의점 혁신점포를 선보이고 현재까지 33개의 무인형 점포인 디지털 라운지를 오픈하는 등 디지털 데스크의 확대와 발전을 통해 점포 통폐합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12 10:25 박성민 기자

삼성 금융 5개사 뭉쳤다… 공동브랜드 '삼성 금융 네트웍스' 론칭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등 삼성 금융 5개사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지향적 이미지 형성을 위해 공동 브랜드 ‘삼성 금융 네트웍스(Samsung Financial Networks)’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삼성 금융의 공동 브랜드는 ‘삼성(Samsung)’ 표기 속에 금융 협업을 의미하는 ‘금융 네트웍스(Financial Networks)’를 함께 넣어 금융사 간 시너지와 전문성을 제고하고 금융 생태계 확장의 비전과 의지를 표현했다. 간선은 고객에게 끊임없이 기회를 제공하며 새로운 금융의 길을 그려 나간다는 의미를 형상화 했다.MZ(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브랜드 전략에 대한 요구가 제기되면서 지난해 말부터 삼성 금융사들은 경영진, 임직원, 브랜드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동 브랜드 개발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생명·화재·카드·증권 등 삼성 금융사들은 각사별로 혼용해서 사용하던 기업 이미지도 금융 공동 브랜드에 맞춰 개편할 예정이다. 사별 옥외 간판과 명함, 홈페이지 등에 대한 교체를 진행하고 각사의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되는 하위 브랜드와 자회사에 대한 개편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삼성 금융사들은 이번 금융 공동 브랜드 출범을 통해 삼성 금융 통합플랫폼 ‘모니모’를 비롯한 추후 삼성 금융 협업물 등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 금융사의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앱 ‘모니모’는 오는 14일 출시 예정이다.이번 공동 브랜드 출범은 최근 전통 금융사들과 빅테크, 핀테크 간의 협력과 경쟁으로 금융산업의 경계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전통 금융사들도 디지털 전환과 고객에 대한 새로운 서비스 혁신을 추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 금융 5개사는 소비자의 욕구와 높아진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각 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공동 브랜드 출범에 뜻을 같이했다.삼성 금융사 관계자는 “금융업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생존을 위한 경쟁과 협력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미래를 고민해 온 삼성도 이번 금융사 간 협업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12 10:04 박성민 기자

MG손보 운명 이르면 13일 결정된다… 부실금융기관 '기로'

사진=MG손해보험경영난을 이어온 MG손해보험이 부실금융기관 지정 기로에 섰다. 금융당국의 경영개선명령을 이행하지 못한 MG손해보험은 이르면 내일(13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될 처지에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13일 정례회의에서 MG손해보험에 대한 자산·부채 실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후속 조처를 논의한다.금융산업에 관한 법률(금산법)에 따르면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는 경우 부실금융기관 지정 요건이 된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1일까지 MG손해보험에 대한 자산·부채 실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금융위에 최근 전달했다.앞서 지난해 6월 MG손해보험은 지급여력(RBC)비율이 100% 밑으로 떨어지면서 경영개선요구를 받았다. RBC비율은 일시에 보험금 지급 요청이 들어왔을 때 이를 지급할 수 있느냐를 나타내는 재무건전성 지표다. 보험업법상 100%를 넘어야 하고 금융당국은 150% 이상 유지를 권고한다.이후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했지만 이행하지 못하면서 금융위는 올해 1월 말 MG손해보험에 경영개선명령을 내렸다. 2월 말까지 유상증자, 후순위채 발행 등 자본확충을 결의하고, 3월 25일까지 자본확충계획을 완료하라고 통보했다.MG손해보험은 지난달 말까지 유상증자로 360억원을 마련했지만 결국 이행하지 못했다. 6월까지 900억원을 확대 하겠다는 경영개선계획을 다시 제출했으나 수용되지 않았다.이에 따라 MG손해보험의 작년 말 기준 지급여력(RBC) 비율은 88.28%로 보험업법 기준(100%)에 미달했다.MG손해보험이 이날까지 유상증자에 뚜렷한 성과가 없다면 13일 금융위에서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다만 대주주인 JC파트너스는 현재 부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출자전환을 진행 중이다. 2020년 MG손보가 발행한 98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을 매입한 바 있는데 이를 보통주로 전환하면 자산이 늘어나게 된다. 내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적용되면 순자산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MG손해보험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면 금융당국이 매각 절차를 밟는다. MG손해보험의 전신인 그린손해보험도 2012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새마을금고에 매각된 전례가 있다. 당시 지에프엠아이손해보험이 모든 보험계약을 이전받았다.MG손해보험의 대주주 JC파트너스는 2020년 말 산업은행과 KDB생명 인수계약을 체결했으나 MG손해보험의 부실금융기관 지정 우려로 현재까지 금융위의 대주주 적격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12 09:46 박성민 기자

[은행권 임원③] '별' 단 여성 7% 뿐… 그나마 외부 인사 영입 다수

(좌측부터) 박현주 신한은행 부행장, 김소정 하나은행 부행장, 이인영 하나은행 상무, 허유심 국민은행 상무, 송현주 우리은행 부행장/사진 =각 사올해 은행권 임원 가운데서는 여전히 여성임원 비율이 현저히 낮은 가운데, 외부에서 모셔온 인물이 절반을 차지했다. 은행권은 연공서열 및 호봉 중심의 문화로 여성 고위직이 생기기 어려운 업계로, 임원인사에서 내부 인사 승진만 아니라 성비 불균형도 여전하다는 평가도 나온다.12일 브릿지경제가 시중 4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과 인터넷은행 2곳(카카오·케이뱅크)의 3월말 기준 임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성별을 공개한 122명(사외이사 제외)의 임원들 중 여성임원은 단 8명(6.6%)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사내이사(등기임원)로 올라간 인원은 전무했다.인원별로 살펴보면 카카오뱅크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유경선·고정희·이지운 1차 그룹장이다. 유경선·이지운 그룹장의 경우 올해 초 인사로 임원으로 승진한 외부 출신 임원이다.유경선 그룹장은 국회 김춘진, 윤영일, 김승희 의원실 보좌관을 거쳐 마지막으로 조정훈 의원실 비서관을 지냈다. 20년간 국회에 몸담은 정책전문가라는 평가다.이지운 리스크그룹장 SC제일은행에서 리테일금융리스크부장을 지내다 카카오뱅크에 합류, 리스크관리업무를 수행해온 전문가다.이어 하나은행이 김소정 부행장, 이인영 상무로 2명이었다.김소정 부행장은 지난해 5월 디지털리테일그룹장 직무대행 겸 디지털경험본부에 스카웃되면서 순혈주의 성향이 짙은 금융권에서 외부에서 임원급을 영입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베이코리아와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를 거친 전자상거래 분야 전문가다로 현재 디지털경험본부장을 맡고 있다.이인영 상무도 외부에서 영입됐다. 그는 금융법률 전문가로 김앤장 법률사무소 시니어 변호사, SC제일은행 리테일금융 법무국 이사 등을 거쳤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국과 법무실도 경험해 금융생태계를 잘 이해하는 인물로도 평가 받고 있다. 1975년 생으로 전체 임원중에서도 젊은 축에 속한다.이 밖에 박현주 신한은행 부행장, 송현주 우리은행 부행장, 허유심 국민은행 상무 등 각 1명이었고, 케이뱅크는 여성임원이 없었다.신한은행 소비자그룹장을 맡고 있는 박현주 부행장은 소비자보호와 외환업무지원 등 다양한 업무의 부서장을 거치면서 의사소통 능력을 인정받는 등 여성 리더를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우리은행의 동부영업본부를 이끌며 탁월한 영업실적을 거둔 송현주 부행장은 지난 2월 인사로 임원에 올라서며 현재 명맥이 끊긴 여성임원을 이어갔다.허유심 상무도 외부에서 영입됐다. 그는 SK브로드밴드 부사장과 CJ헬로 OTT 사업 담당 상무 등을 맡아온 비대면 콘텐츠 전문가다. KB스타뱅킹을 비롯해 플랫폼의 콘텐츠 발굴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은행권 관계자는 “남여의 비중이나 비율 보다는 능력과 역량 위주로 임원을 선임 하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12 08:57 박성민 기자

지난해 연금저축 신규계약 2배 늘어… 2030 가입 '러쉬'

사진=게티이미지뱅크지난해 연금저축 적립금이 160조원을 넘긴 가운데 2030세대의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간 신규계약이 전년보다 2배 가량 늘어났다.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연금저축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전 연령대의 연금저축 가입자는 전년보다 16.7% 증가했다.특히 2030세대의 가입 증가율이 크게 늘었다. 20~29세의 가입 증가율은 2020년 16.8%에서 지난해 70%로 급증했다. 또 30~39세 가입 증가율은 같은 기간 2.3%에서 21.9%로 증가했다.적립금은 총 16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 152조5000억원에서 7조6000억원(5.0%) 증가했다. 상품별로 보험이 112조원으로 전체 적립금의 69.9%를 차지했다. 펀드가 24조3000억원(15.2%), 신탁이 17조원(10.6%)였다. 펀드가 2년 연속 30% 전후의 고성장을 달성한 반면 신탁은 3.3% 감소했다.지난해 연금저축 총납입액은 9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늘었다. 같은기간 수령액은 14.3%(5000억원) 늘어난 4조원에 달했다. 계약당 연금수령액은 2020년 293만원에서 지난해 295만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연간 수령액이 500만원 이하인 구간이 82.5%로 가장 많았고 1200만원 초과는 2.1%에 불과했다.지난 2021년중 가입된 연금저축 신규계약은 174만9000건으로 전년 대비 194.4% 늘었다. 펀드에서만 163만4000건이 신규 가입됐으며 보험은 11만6000건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반면 중도 해지된 연금저축 계약은 27만3000건으로 전년 대비 2.2% 줄었다. 소득세법상 부득이한 사유(천재지변·사망·요양 등)로 인한 해지는 4.8%였으며 나머지 95.2%는 임의해지한 경우다.지난해 연금저축 수익률은 4.36%로 전년 대비 0.18%포인트(p) 상승했다. 펀드가 13.45%로 가장 높았으며 생명보험(1.83%), 손해보험(1.63%)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신탁 수익률이 전년 대비 1.73%p 하락하면서 전체 상승률은 지난해(1.13%p)보다 낮았다.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연금 수령중인 계약 중 연 수령액 500만원 이하가 82.5%로 실질적 노후 대비에는 부족하다”며 “장래 수령액을 높이기 위해 세액공제 한도나 비율을 상향해 납입규모의 자발적 확대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11 13:04 박성민 기자

금융민원 증가세 꺾여… 금소법 시행 영향 전년 比 3.5%↓

사진=금융감독원지난해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으로 금융권 민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권별로는 보험과 비은행은 민원이 감소한 반면 은행과 증권은 늘어났다. 공모주 청약 중 발생한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먹통’ 사고로 증권사의 민원이 증가했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 금융권 민원은 8만7197건으로 집계됐다. 2019년 8만2209건에서 2020년 9만334건으로 크게 증가한 후 다시 감소했다.금융권역별로 비중을 보면 보험 58.0%(생보 21.1%, 손보 36.9%), 비은행 17.3%, 은행 14.2%, 금융투자 10.5% 순이었다.전통적으로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보험업계의 감소세가 눈에 띈다. 생명보험업계의 지난해 민원은 1만8401건으로 전년 대비 15% 줄었다. 보험 모집 관련 민원이 전년 대비 1143건, 보험금 산정 및 지급이 678건 감소했다.손해보험업계의 민원은 3만2200건으로 전년 대비 0.2% 소폭 증가했다. 보험금 산정 및 지급(1086건), 계약 성립 및 해지(187건)의 유형이 증가했지만 면책 및 부책 결정, 보험모집 등의 유형은 감소했다.신용카드, 저축은행 등 비은행 업권의 민원도 1만5046건으로 전년 대비 12.1% 줄었다. 다만 머지포인트 관련 민원으로 전자금융업자의 민원이 전년 대비 208건 늘었다.반면 지난해 하반기 대출금리가 급등하면서 은행권 민원이 다소 늘었다. 은행 관련 민원은 1만2382건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한 가운데, 이중 대출 관련 민원이 27.2%를 차지했다.금융투자업계의 민원은 9168건으로 전년 대비 19.2% 늘었다. 대형 공모주 청약 중 발생한 MTS 오류로 증권회사의 민원이 전년대비 7.5% 증가했다. MTS 오류 등 증권사 전산장애 관련 민원은 2323건으로 전년 대비 112.7% 늘었다.인구 10만명당(환산기준) 연간 민원건수는 평균 126.1건이었다. 경제활동이 활발한 30대가 228.2건으로 가장 많았고, 40대(167.5건), 50대(124.2건), 20대(108.3건), 60대 이상(83.3건) 순으로 집계됐다.과대광고, 부당권유, 상품설명 불충분 등 불완전판매 유형의 민원 분석 결과 환산민원건수 기준 30대가 44.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31.7건), 40대(24.2건), 50대(17.5건) 순이었다.한편 금융민원 처리 건수는 8만5929건으로 전년 대비 0.3% 늘었다. 처리 기간은 평균 41.2일로 전년 대비 12.2일 지연됐다.금감원은 지난해 3월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효과라고 분석했다.금감원 관계자는 “금소법 시행으로 다수의 판매규제가 도입됨에 따라 금융상품의 완전판매 노력이 강화된 측면이 있고, 이러한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불완전판매 관련 민원 비중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 이후 가족·지인사칭 뿐만 아니라 코로나 재난지원금이나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지급하겠다고 접근하는 등 범죄수법이 치밀해짐에 따라 보이스피싱 관련 민원이 증가한 것은 눈에 띄는 특징이다.금융감독원은 카드번호와 공인인증서 등 개인 금융정보를 물어보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경우,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봤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11 12:20 박성민 기자

우리카드, 차세대 대표 브랜드 ‘NU(뉴)’ 론칭

사진=우리카드우리카드는 신규 브랜드 ‘NU(NewUnique)’를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연성과 편리성을 두루 갖춘 우리카드 차세대 대표 브랜드 ‘NU(뉴)’는 ‘New(뉴)’와 ‘Unique(유니크)’의 합성어로, 고객을 위한 새롭고 차별화된 브랜드라는 의미를 담았다.브랜드 로고는 교집합 및 합집합을 뜻하는 수학기호 형태를 활용해 엄선된 서비스 장점을 서로 유연하게 결합하고 다양한 가치가 편리하게 더해지는 특성을 표현해 디자인했다.이 브랜드는 우리금융지주의 공통 가치체계와 상호 보완되며, 향후 브랜딩 활동을 전개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패밀리 브랜드로서 실제 출시될 하위 상품 네이밍 및 디자인 등에 종합적으로 활용될 계획이다.우리카드 관계자는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 ‘NU’는 ‘우리카드다움’으로 새로운 시대와 소통할 수 있는 우리의 경쟁력이다”면서, “‘NU’를 바탕으로 선보일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우리카드는 대표 브랜드 ‘NU’ 선포를 기념하고 동해안 산불피해 주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해당 지역 소상공인이 천연재료로 제작한 비누 약 2200 여개를 전 임직원 및 창신 제 2동 독거노인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비누에는 ‘NU’ 브랜드 로고 및 ‘우리카드가 산불피해지역 이재민들과 함께한다’는 메시지의 포장이 되어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11 12:18 박성민 기자

[은행권 임원②] 인터넷은행 "역시 젊네"… 6070세대 주축

자료=각 사/정리=브릿지경제금융권의 정보기술(IT) 인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들의 임원 평균 나이가 시중은행 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50대 중반, 이르면 40대 후반에 임원으로 발탁됐으며 60대 임원도 더러 눈에 띄었다.11일 브릿지경제가 시중 4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과 인터넷은행 2곳(카카오·케이뱅크)의 3월말 기준 임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나이를 공개한 122명 임원들의 평균 나이는 56.6세(대한민국 나이)로 조사됐다. 대부분 50대 중반, 이르면 40대 후반에 임원으로 발탁됐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가 103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실상 회사 내 실세로 읽히는 인사들이다. 60대는 13명으로 평균 61.2세, 최고령은 65세로 조사됐다.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등 최고 책임자와 조성열 하나은행 상임감사, 김성수 카카오뱅크 기타비상무이사 등이 대표적 인물이다.40대는 6명(48.3세)에 불과했다. 옥일진 우리은행 디지털전략그룹 집행부행장, 차대산 케이뱅크 Tech본부장, 안현철 카카오뱅크 IC기술그룹 업무집행책임자 등 IT관련 수장들이 대부분이었다.은행 수장들의 평균나이는 58.0세로 젊은 새 은행장의 등장으로 젊어졌다.이재근 신임 KB국민은행장은 57세로 허인 전 은행장(현 KB금융 부회장) 보다 5살이나 젊다. 서호성 케이뱅크 대표이사와 동갑이다. 윤호성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52세로 타사 수장 대비 많게는 10살 어렸다. 박성호 하나은행장도 1964년생으로 50대에 속한다.은행별로 살펴보면 카카오뱅크 임원 17명이 53.3세로 가장 젊었다. 또 다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의 임원 평균나이도 55.5세(13명)로 시중은행 대비 낮았다. 양 은행의 평균나이는 54.2세에 불과했다. 남자의 경우 30세에 입사를 한다고 가정하면 약 25년만에 임원에 올라설 수 있다는 것이다.시중은행 4곳의 평균 임원 나이는 57.3세로 조사됐다. 이중 우리은행은 58.3세(21명)로 평균 연령이 가장 높았다. 이어 신한은행 57.7세(24명), 국민·하나 56.7세(각 30명, 17명)로 조사됐다.인터넷은행 관계자는 “역동적·수평적 조직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젊은 인재를 발탁하고 글로벌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11 09:45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