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애 기자

편집부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단통법 앞두고 '불티나는' 이통사 서비스 공세

KT는 29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시행되는 10월에 앞서 통신시장 변화에 맞춰 고객의 통신비는 줄이고 실질적 혜택은 강화히겠다고 밝혔다. (연합)오는 1일부터 시행될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을 앞두고 이동통신3사는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SK텔레콤에 이어 KT도 이에 맞춘 신규서비스 출시에 나선 가운데 LG유플러스도 내일(30일) 이에 맞춘 전략을 공식 발표한다.우선 SK텔레콤에 이어 단통법에 맞춘 신규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KT는 통신시장의 패러다임을 확 바꾸는데 앞장 서겠다고 선포했다.29일 KT(대표 황창규)는 단통법 시행에 앞서 신규 서비스 출시 기자설명회를 KT 광화문사옥에서 갖고 국내 통신시장을 고객 중심으로 바꾸는 계획을 발표했다.이를 위해 KT는 품질개선, 할인확대, 혜택제고라는 모토 아래 6가지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 △결합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올레 패밀리박스’ △서울, 경기 및 6대 광역시 주요 광역버스 정류장에 ‘기가와이파이’ 구축 △와이브로와 롱텀에볼루션(LTE)을 결합한 ‘와이브로 하이브리드 에그’ 출시 △제휴 및 멤버십 할인 확대 △단통법 엄격 준수 △1등 고객경험품질 제공 등이 그것이다.올레 패밀리박스는 가족간 데이터와 멤버십 포인트를 공유할 수 있고 매월 보너스 혜택이 추가 제공되는 앱으로 올 10월 중 출시된다. 모바일 2회선 이상 결합 상품에 가입한 가족 구성원들은 자신이 보유한 데이터와 포인트를 앱에 넣어두면 필요한 사람에게 전송할 수 있다.혼자서도 결합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1인가구 결합 혜택을 선보여 휴대전화 79요금제 이상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인터넷을 1만원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인다.또 KT는 통신 요금 할인은 물론 매년 항공 마일리지까지 제공하는 ‘올레 만마일 KB국민카드’를 오는 1일 출시한다. 전월 카드 사용 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매월 통신요금을 7000원 할인해주고 LTE67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면 추가로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1년에 최대 5000마일까지 적립해준다.KT는 데이터 사용을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전국에 기가와이파이를 구축하고 와이브로와 광대역 LTE의 장점을 살린 와이브로 하이브리드 에그를 선보인다. 10월부터 승차 인원이 많은 서울, 경기 및 6대 광역시 주요 광역버스 정류장에 기가와이파이를 설치하고 연말까지 전국 4500여곳으로 늘릴 예정이다.SK텔레콤(대표 하성민)도 지난 22일 간담회를 열어 기존 고객 우대 정책을 강화하고, 유통망을 개혁하는 등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전체 대응 기조로 △바른 경쟁 △가치 혁신 △가치 공유 등 3가지를 설정했다.SK텔레콤은 ‘바른 경쟁’ 차원에서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거나 서비스 끼워팔기 등 유통관행 근절에 나설 계획이다. 공식 대리점은 ‘T World 다이렉트’도 개편해 단말기 구입 시 보조금을 쉽게 확인하고 자신의 이용패턴에 맞춘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 중심의 ‘가치 혁신’의 계획도 세웠다. 신규 고객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기존 고객 우대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고객 이용도가 높은 T멤버십 혜택 강화를 위해 제휴업체와 협력을 높이고 멤버십 혜택 대상 확대 등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또 착용형(웨어러블) 기기를 더욱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포함한 맞춤형 서비스 3종을 연내 출시한다. 출시 예정인 이 상품은 단말기와 전용 요금제. 웨어러블에 특화한 앱 등을 하나로 묶은 패키지 상품으로 알려졌다.또 고객이 사용하는 콘텐츠의 시간, 장소, 이용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 인지 푸질 혁신 프로그램’도 선보인다.‘가치 공유’의 측면에서는 SK텔레콤의 차세대 전화 플랫폼인 ‘T전화’ 기술을 공개해 타 이통사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한편 LG유플러스는 아직 단통법 시행에 따른 대책 마련을 하지 않았다. 관련업계는 LG유플러스가 30일 공식적으로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29 10:58 조은애 기자

롤드컵, 8강팀 가려졌다…"우여곡절 많았지만 이변은 없어"

2014 시즌 리그오브레전드(LoL,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예선전 마지막 경기가 28일 싱가포르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사진은 ‘삼성블루’와 ‘LMQ’의 경기 전경.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치열하고 이변이 속출했던 롤드컵 C, D조 조별예선까지 마무리되면서 롤드컵 A, B, C, D조의 8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이번 롤드컵 8강에는 한국 대표 3팀, 중국 대표 3팀, 북미 대표 2팀이 이름을 올렸다. 8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유럽 대표 얼라이언스와 프나틱은 탈락, 롤드컵 8강은 유럽 전멸로 진행될 예정이다. 반면, 북미 대표의 반격은 거세다. TSM과 클라우드나인이 부산 8강행을 결정지으며 상위 라운드 진출을 위한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2014 시즌 리그오브레전드(LoL,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예선전 최종 마지막 경기가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C와 D조에서 최종 8강행 진출 티켓을 얻은 팀은 세간의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끝을 보는 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국내대표팀인 ‘삼성블루’와 ‘나진실드’는 각각 C와 D조 1위로, ‘OMG’와 ‘클라우드9’은 각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C조의 국내대표팀 삼성블루는 ‘LMQ’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4승 1패 전적으로 C조 1위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는 약 47분 정도 진행됐고 킬 스코어는 33:16으로 삼성블루가 완승을 거뒀다.삼성블루가 승리하면서 C조의 나머지 팀인 LMQ, OMG, ‘프나틱’은 모두 2승 3패로 동점이 됐다. 어느 팀이 조 2위에 진출할지가 관건이 된 셈이었다.삼성블루는 프나틱과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최종 예선 전적 5승 1패를 달성했다. 프나틱은 2승 4패로 2위에 진출할 수 없게 됐고 OMG와 LMQ의 본경기는 예선전 마지막 경기이면서도 2위 결정전이 됐다. 이 경기에서 OMG는 접전 끝에 LMQ를 잡아내 8강 진출 티켓을 쥐었다.D조의 경기에선 그간 ‘최약체’로 불리던 ‘카붐 e스포츠’의 첫 1승이 판도를 흔들어 놨다는 점에서 관객을 모두 놀라게 만들었다.카붐 e스포츠의 1승은 단지 완패를 모면했다는 데 있지 않았다. 카붐 e스포츠가 ‘유럽 최강’이라 불리는 얼라이언스를 상대로 1승을 만들어내면서 D조 상황 전체를 흔들어 놨다. 얼라이언스가 3승 3패의 전적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클라우드9은 무조건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조 1, 2위 자리가 바뀔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이어진 클라우드9과 나진실드의 경기에서 클라우드9이 승리하면 나진실드와 동점인 4승 2패로 두 팀은 1위 결정전을, 클라우드9이 패하면 나진실드가 5승 1패로 조 1위지만 3승 3패로 동률이 된 클라우드9과 얼라이언스는 자동으로 2위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나진실드가 클라우드9을 상대로 이길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클라우드9이 승리를 거두면서 1위 결정전을 위해 두 팀은 다시 전장에 섰다. 하지만 나진실드는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나진실드는 1위 결정전에서 클라우드9을 상대로 승리하며 갖은 고배 끝에 D조 1위 자리를 지켜냈다.8강에 진출한 4개팀은 이제 8강전을 위해 부산에 모인다. A조와 B조, C조와 D조끼리 경기를 펼치고 각 게임은 5전 3승제로 진행된다.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하며 8강전 첫 경기는 A조 ‘삼성화이트’와 B조 ‘TSM’의 경기로 스타트를 끊는다.◇ 8강전 경기3일 1경기: A조 삼성화이트 vs B조 TSM4일 2경기: C조 삼성블루 vs D조 클라우드95일 3경기: A조 에드워드 게이밍 vs B조 로얄클럽6일 4경기: C조 OMG vs D조 나진실드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29 08:22 조은애 기자

"단통법은 국민을 호갱님 만들어"

서울 서대문구의 한 휴대폰 할인매장 앞 (연합)음성적 보조금 등을 타파하기 위해 개정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10월 1일 시행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실제 대리점과 판매점은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단통법의 핵심은 휴대폰 대리점마다 보조금액이 달랐던 지금과 달리, 전국 어느 대리점에서도 비슷한 가격에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출고가 인하 효과가 사실상 사라진 상황에서 전국민이 휴대폰을 제값 주고 사는 호갱님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저가 요금제 가입자에게도 보조금 혜택을 주는 내용의 고시안도 포함됐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단통법을 두고 '전국민 호갱님법'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를 해체하라는 비판도 서슴없이 나오고 있다. 서울 시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한 대리점은 "법이 바뀌었다고 해도 3개월 정도는 효력을 보이되 장기적으로는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는 단통법에서 보조금 상한선을 기존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이를 어길 시 통신사 임직원에 대한 형사처벌이 가능하도록 개정했다. 이전 법에서도 보조금 상한선은 있었지만 불법 보조금 지급을 할 시엔 통신사에 대한 벌금부과 정도에 그쳤다.하지만 휴대전화 대리점과 판매점은 법의 실효성에 대해 공통적으로 "잘 모르겠다"는 입장이다. 한 휴대전화 판매점은 "통신사는 고객 유치를 해야 이윤이 생기는데 아무리 법으로 규정했다고 해서 음성적 보조금 지급이 사라질 것이라 생각하진 않는다"며 "형사처벌을 한다 해도 그 대상이 누구인지도 명확하지 않고 분리공시제가 폐지된 것처럼 현재 법안도 큰 변화를 가져오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단통법에 따르면 휴대전화 판매점과 대리점에 보조금의 15%를 추가 지급할 수 있게끔 정했지만 그 금액이 겨우 5만원선이라 실제 판매하는 입장에서는 유리하지도 않다고 언급했다.판매점 관계자는 "지금까지 몇십만원에 이르는 보조금을 받아온 고객 입장에서 5만원 싸게 해주는 것 가지고 휴대폰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며 기기를 팔아야 하는 판매점 입장에서는 단통법이 휴대폰 판매 시장을 더 불리하게 만들 것이라 말했다. 한 이통사 대리점은 단통법에 대해 "보조금 지급에 대해 정부가 앞장서서 규제하겠다는 것인 만큼 현재 각 이통사 가입자들이 번호이동을 쉽사리 하진 않을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고객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SK텔레콤에 유리한 법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한편 26일 야당은 분리공시제를 명시적으로 규정하는 방향으로 단통법 개정에 착수했다.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분리공시제를 포함한 단통법 개정안을 이번주 중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국내 최대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사인 삼성전자는 "마케팅 비용 등 영업비밀이 노출될 수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28 19:05 조은애 기자

아이폰6 해외 직구해도 요금제할인 받을 수 있어

아이폰6를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사람도 보조금에 버금가는 요금제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이폰6는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지만 해외에서 직접 구매는 가능하다. 그간 단말기를 이동통신사를 통하지 않고 개인이 따로 구매하면 보조금, 요금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가능하게 됐다.미래창조과학부는 10월 1일 시행되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분리요금제’를 적용해 요금할인율을 12%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분리요금제란 보조금을 받고 이통사를 통해서 단말기를 구입하는 것이 아닌 개인이 인터넷 등을 통해 따로 단말기를 구입한 사람이나 쓰지 않고 둔 오래된 단말기를 쓰는 사람에게도 요금할인을 해주는 제도다.요금 할인 적용 대상은 이통사를 거치지 않은 모든 단말기로 하되, 할인만 받고 서비스를 해지하는 ‘먹튀’ 예방을 위해 최소 24개월의 약정 조건을 걸었다.이미 보조금을 받고 단말기를 구입해 쓰는 사람도 서비스 개통 후 2년이 지났다면 마찬가지로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 사용하는 단말기도 같은 조건이 적용된다.할인은 실납부액 기준이다. 예를 들어 아이폰6를 해외에서 직접 구매해 55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한 달 요금 약 4만원 중 3만5200원만 내면 된다.또 요금할인이 적용되는 24개월 약정 기간 중 단말기 고장이나 분실로 새 휴대전화를 사야하는 경우에도 통신사를 바꾸지 않고 기기변경만 하면 그간 받은 할인액을 되돌려주지 않아도 된다.한편 미래부는 이통사들이 매월 제출하는 보조금 관련 자료를 검토해 필요할 경우 3개월 후 할인율을 재조정할 계획이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28 15:26 조은애 기자

롤드컵, 삼성블루·나진실드 조별 1위 지켜가나

27일 싱가포르(현지시간)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4 시즌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C/D조 예선전 셋째날, 중국팀 ‘OMG’를 격파한 국내팀 ‘삼성블루’의 ‘에이콘’ 선수가 팬들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27일 싱가포르(현지시간)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4 시즌 리그오브레전드(LoL,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C/D조 예선전 세 번째 경기에서 국내대표팀 ‘삼성블루’와 ‘나진실드’가 각각 선두를 지켜나갔다.C조의 삼성블루는 중국팀 ‘OMG’와의 경기에서 가뿐하게 승리를 거두며 3승 1패 전적을 만들었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 2위 자리에서 혼선이 빚어지는 만큼 어느 팀이 8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28일 C/D조 마지막 예선경기에서 삼성블루는 LMQ와 프나틱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특히 LMQ가 2승 2패로 삼성블루를 바짝 쫓고 있어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계속 지켜봐야 한다 .LMQ는 프나틱과의 경기에서 패해 2승 2패의 전적으로 조 2위에 내려왔다.D조의 나진실드는 ‘카붐 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손쉬운 승리를 따냈으나 ‘얼라이언스’와의 경기에서는 14:0이라는 점수로 완패했다. 4승 1패의 전적으로 D조 1위 자리는 지켜갔으나 얼라이언스가 3승 2패로 바짝 쫓고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두 팀 모두 28일 마지막 예선전에서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어 1위 자리를 누가 가져갈지 주목된다. 나진실드는 ‘클라우드9’과, 얼라이언스는 카붐 e스포츠와 예선 경기를 펼친다. A/B조에서 펼쳤던 순위결정전까지도 이어질 수 있겠다고 추측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롤드컵 경기는 롤 공식 홈페이지, 온게임넷, 네이버 스포츠, 다음 TV팟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C/D조 마지막 예선 경기는 28일 오후 3시(한국시각)에 시작된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28 13:40 조은애 기자

카카오, 스토리채널 구독자 1억명 돌파...새 콘텐츠 플랫폼 부상

카카오가 이달 중순에 선보인 콘텐츠 구독형 서비스 ‘스토리채널’이 1억명의 구독자를 모으며 새로운 마케팅 콘텐츠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카카오는 지난 1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스토리채널이 최근 구독자 1억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스토리채널은 카카오의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인 카카오스토리를 기반으로 관심주제나 브랜드,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를 받아보고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친구를 수락하지 않고도 ‘소식 받기’만 누르면 바로 해당 채널의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다.총 8만여개 스토리 채널에서 하루 평균 페이지뷰가 3500만개에 달하고, 하루에 1만개의 신규 채널이 생성되면서 관련 콘텐츠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카카오는 스토리채널의 빠른 성장이 쉬운 사용성, 폭넓은 활용도와 더불어 ‘옐로아이디’와의 연동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옐로아이디는 지난달 출시된 비즈니스 전용 카카오톡 서비스로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소비자와 실시간 상담은 물론 다양한 소식을 전할 수 있어 홍보수단이 부족한 중소사업자에게 유용하다.카카오는 스토리채널과 옐로아이디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23일 양 플랫폼을 쉽게 오갈 수 있는 기능도 내놨다.기존에는 스토리채널에 올라오는 콘텐츠를 옐로아이디 미니홈에서 확인 후 다시 스토리채널로 들어가야 했다면 이제는 스토리채널에서 옐로아이디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카카오 관계자는 “스토리채널의 성공은 그동안 지인 중심의 소통 수단이었던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가 이제 관심 기반의 목적형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영역을 넓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28 10:38 조은애 기자

KT, 14년 연속 무분규 단체교섭 타결

KT 황창규 회장(왼쪽)과 KT노동조합 정윤모 위원장이 26일 분당 사옥에서 14년 연속무분규 단체교섭 타결을 달성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대표 황창규)가 14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KT는 KT노동조합과 2014년 KT 단체교섭에서 합의를 도출했다. 주요 내용은 △임금 2% 인상 및 롱텀에볼루션(LTE) 1000만 달성 격려금 지급 △자기계발비 지급, 업무용폰 구매지원, 복지기금 출연 △경영 최적화를 위한 인사평가제도 및 보수체계 개선 등이다.KT노사는 거듭된 임금동결로 직원들 사기가 저하돼있고, LTE 1000만 달성에 기여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하에 물가상승률 수준의 임금인상안에 전격 합의했다.KT는 LTE 1000만 달성 격려금은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해 소상인과의 상생은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또 KT노사는 임금인상과 복지향상 외에 인사평가, 성과급, 승진보상 등 주요 인사 보수제도를 직원 동기부여와 사기 진작이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데 합의해 앞으로 경영위기 조기극복과 기가토피아 실현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KT노동조합 정윤모 위원장은 “이번 임금인상은 조합원들의 기대치에 다소 부족하지만 회사·조합원·주주 등 이해관계자 모두를 고려한 결단이었다”며 “회사가 정상화되면 반드시 합당한 보상을 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말했다.KT 황창규 회장은 “국가대표 통신기업으로서의 소명과 함께 글로벌 1등 KT를 위해 다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이번 단체교섭 가협약안은 다음달 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가결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26 17:49 조은애 기자

에이스톰, '최강의군단' 26일부터 정식서비스 시작

(사진제공=에이스톰)에이스톰(대표 김윤종)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신작 온라인게임 ‘최강의군단’이 26일부터 공개서비스(OBT)에 들어간다.최강의 군단은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를 개발한 김윤종 사단이 만든 신작 액션 다중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게임(MMORPG)이다.최강의군단은 작년 6월과 올 1월에 걸친 두 차례의 테스트를 마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PvP(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캐릭터를 포함해 총 36개의 캐릭터, 50개 필드, 31개 던전을 공개한다. 또 지난 일주일 간 진행된 PC방 사전오픈에서 호평을 받은 4대4 PvP모드인 MFL(먼데이 파이트 라이브)도 선보인다.에이스톰은 최강의군단 오픈 기념으로 ‘200가지 선물 리스트’ 이벤트도 연다. 이벤트 기간 동안 유저는 몬스터 사냥 등으로 간식류, 문화상품권 등 즉석 선물을 실시간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최군딱지’ 아이템으로 최고급 스쿠터와 최신 스마트폰, 착용형(웨어러블) 기기 등을 받을 수 있는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에이스톰은 “지난 4년간의 개발기간과 여러 테스트를 거쳐 최강의군단 OBT를 실시한다”며 “직접 플레이 해 본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으며 테스트 때와는 다른 사냥방식 등이 적용됐다”고 전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26 15:00 조은애 기자

다음세대재단-희망제작소, 개발자와 공익 아이디어 실용화 한다

다음세대재단(대표 최세훈)과 희망제작소는 오는 26일부터 28일 사흘간 제주시 영평동에 있는 다음 본사에서 ‘2014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소셜이노베이션캠프는 2008년 영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사회혁신 캠프로서 국내에는 2010년 아시아 최초로 도입돼 올해로 5번째 개최를 맞았다. IT전문가들의 재능을 통해 사회 변화에 기여하는 공익적 가치를 지닌 캠프다.공개 모집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58명의 IT기획자와 개발자, 디자이너들은 캠프 기간 동안 시민, 민간비영리단체(NPO) 등의 제안으로 선정된 5개 아이디어를 실용적으로 발전시키는 시간을 갖는다.선정된 아이디어는 △일상 속에서 서로 도움이 되도록 하는 서비스 ‘우리동네 사람들’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 ‘고래고래’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앱 ‘스마일 핸즈’ △초기 귀농인과 기존 농가를 연결하는 멘토링 웹사이트 ‘팜팜멘토’ △제주 내 휠체어 대여와 휠체어 접근 가능 지역에 대한 안내를 담은 ‘노베리어’ 등이다.5개 결과물에 대한 심사는 적합성, 확장성, 완성도, 실제 운영 준비 정도 등을 고려해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와 참가자들의 팀 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위원은 유시주 희망제작소 기획이사, 최세훈 다음커뮤니테이션 대표,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상임이사로 구성됐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26 14:44 조은애 기자

SK텔레콤, 고객자문단 2기 발대식…고객 참여형 제품 만든다

SK텔레콤이 고객가치 혁신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고객자문단 2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고객가치 혁신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고객자문단 2기’ 발대식을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고객자문단은 고객이 상품과 서비스의 기획, 개발, 유통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고객서비스와 마케팅 전략을 고려해 회사의 서비스 영역에 대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고객자문단 2기에는 총 200여명이 지원했고 1기보다 인원수를 늘려 총 15명의 고객자문위원이 최종 선발됐다. 세부 고객집단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자문단원은 성별, 직업별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고객들로 구성됐다.2기 자문단에 선발된 김수정씨는 “1기 활동을 통해 내가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SK텔레콤 상품 개발에 반영돼 곧 출시된다고 들었다”며 “고객이 제안한 내용이 이동통신사 상품과 서비스에 직접 반영된다는 점이 매력적이어 2기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SK텔레콤은 지난 5월 상품·서비스 경쟁 선도의 진정성 및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객자문단 1기를 모집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고객자문단 1기는 3개월 동안 특정 고객집단의 수요 발굴 및 특화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SK텔레콤은 고객자문단 1기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상품을 올 4분기 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실제로 고객자문단 1기는 ‘T키즈폰 준’을 사전체험하고 토론을 통해 제품의 장단점을 분석했다. 자문단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향후 T키즈폰 준의 제품 업그레이드에 반영될 예정이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26 14:42 조은애 기자

NHN, BJ 대도서관과 손잡고 '좀비바이러스' 실시간 플레이

(위)모바일 게임 ‘좀비바이러스’의 플레이 스크린샷(아래)국내 인기 게임 BJ ‘대도서관’의 좀비 캐릭터. 26일과 27일 양일간 진행되는 대도서관의 좀비바이러스 실시간 플레이 영상을 보고 게임을 접속한 유저 전원에게 지급된다. (사진제공=NHN엔터테인먼트)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25일 국내 인기 게임 방송자키(BJ)인 ‘대도서관’과 손잡고 자사가 개발한 좀비 소재 모바일 게임 ‘좀비바이러스’의 실시간 플레이 영상을 아프리카TV를 통해 26일과 27일 양일간 내보낸다고 밝혔다.시청자와 함께 하는 협동 이벤트도 준비했으며 댓글을 단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제공하고 방송시간을 포함한 특정시간 동안에는 게임 내 골드를 20% 추가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방송과 함께 대도서관과 BJ ‘윰댕’의 카툰풍 캐릭터도 게임 내 추가해 아프리카TV 방송을 보고 게임에 접속한 유저에게는 전원 이 캐릭터를 지급한다.좀비바이러스는 인간에게 좀비 바이러스를 전염시켜 세상을 점령해 나간다는 내용의 전략전투게임으로 이달 초 구글플레이에서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대만어까지 5개 언어로 서비스를 시작했다.NHN은 최근에 프랑스어와 스페인어도 추가해 총 7개 언어로 출시 중인 가운데 전 세계 150여개국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또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해 맵 수를 넓혀 동유럽과 서유럽 대륙을 추가하고 그리스 아테네를 시작으로 아이슬란드와 레이캬비크까지 도시수도 총 36개로 늘렸다. 각 도시의 랜드마크도 담고 있어 파리의 루브르박물관과 러시아궁전 등을 좀비 캐릭터로 여행해볼 수 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25 16:19 조은애 기자

카카오페이, 20일만에 가입자 80만 돌파…가맹점 유치 본격화

LG CNS가 카카오와 공동으로 국내 유일 온·오프라인 옴니채널 유통 전시회인 ‘KShop 2014’에 참여, ‘카카오페이’ 도입에 관련 설명회 등을 오는 27일까지 가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카카오페이 도입을 확정한 알라딘, 교보문고, 요기요, 배달통과 함께 공동으로 현장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사진제공=LG CNS)출시 20일 만에 가입자 수 80만명을 넘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의 가맹점 유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LG CNS(대표 김대훈)는 카카오와 공동으로 오는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전시회인 ‘KShop 2014’에 참여해 카카오페이 도입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일대일 상담 등을 한다고 25일 밝혔다.또 양사는 26일 ‘모바일 결제 및 공인인증서 대체인증 수단 동향’과 ‘카카오페이를 통한 모바일 커머스 활성화’ 발표 등 모바일 결제 트렌드 전반을 볼 수 있는 컨퍼런스도 진행한다.카카오페이 도입을 확정한 알라딘, 교보문고, 요기요, 배달통 등 4개 기업과 함께 ‘페이스북 인증사진 이벤트’ 등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양사는 앞으로 카카오페이 서비스 확대를 위해 주요 가맹점들과 다양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LG CNS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LG CNS와 카카오가 공동으로 출시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현재까지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BC카드, 롯데카드 등이 카카오페이 서비스 참여를 확정 지었으며 나머지 카드사들과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25 15:12 조은애 기자

HGST-인텔, 기업용 SSD 개발 협력 연장

웨스턴디지털 자회사(HGST)는 자사의 기업용 SAS(Serial Attached SCSI)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 인텔의 낸드플래시(NAND 플래시) 기술을 적용한 인텔과의 협력 계약을 연장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제공=HGST)웨스턴디지털 자회사(HGST)는 자사의 기업용 SAS(Serial Attached SCSI)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 인텔의 낸드플래시(NAND 플래시) 기술을 적용한 인텔과의 협력 계약을 연장했다고 25일 밝혔다.HGST는 2008년부터 서버, 기업용 다기능 컴퓨터(워크스테이션) 및 저장 시스템을 위한 대규모 SAS SSD를 개발하기 위해 인텔과 협력해왔다.인텔의 기술을 탑재한 HGST의 SAS SSD는 이미 4세대 제품까지 성공적으로 출시된 바 있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HGST의 SAS SSD에 인텔의 낸드플래시 기술이 향후 3년 간 더 적용될 예정이다.HGST는 인텔의 낸드플래시 기술을 독점 탑재한 SSD는 물론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등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데이터센터 관리자가 미래형 IT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HGST 플래시 플랫폼 사업부문 수석 부사장 겸 본부장 마이크 구스타프슨은 “기업용 SSD에 대한 투자를 늘려온 HGST는 인텔과의 협력을 전략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며 “기업용 저장 제품군의 거증된 기능과 인텔이 낸시플래시 분야에서 갖고 있는 전문성에 기반대 선도적인 위상을 유지해 갈 것”이라 언급했다.자세한 내용은 HGST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25 15:10 조은애 기자

PC에서 사물인터넷으로…IT 공룡 기업들이 변신한다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굵직한 IT회사들이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에서 조금씩 손을 털고 있다. 모바일과 태블릿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스마트기기 사용자들이 축적하는 데이터를 이용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모양새다.삼성전자는 유럽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하는(B2C) 노트북PC 사업을 철수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PC사업은 유지할 방침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유럽시장에서 구글 크롬북과 중저가 ‘아티브’ 브랜드 노트북 제품의 신규 출시를 하지 않고, 최고급 노트북과 태블릿PC 중심으로 나갈 예정”이라 말했다. 유럽의 PC시장이 침체되고 있고 PC의 자리를 태블릿PC가 채워나가는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다.이미 태블릿PC 시장은 노트북 시장을 넘어서고 있다. 2013년 전 세계 태블릿PC 출하량은 2억2550만대로 노트북의 1억8200만대보다 높다.최근 삼성전자는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 부문에 태블릿 그룹을 신설하기도 했다.PC시대를 이끌어온 MS의 행보도 달라지고 있다.MS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는 한국을 전격 방문해 LG전자와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는 앞서 지난 24일 MS의 개발자 컨퍼런스인 ‘테크데이즈 코리아 2014’ 기조연설에서도 “MS는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라고 일변 강조했다.이날 LG전자 구본준 부회장과 MS CEO 사티아 나델라는 사물인터넷 분야에 대한 포괄적 협력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했다. 향후 LG전자는 가전·모바일 기기의 기술력을, MS는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스마트기기 사용자가 늘어나는 만큼 그 안에서 생성되는 데이터 수는 무궁무진하다.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내년 말까지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25억명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내년 세계 인구 추정치 72억명 중 34.7%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된다.사물인터넷 시장이 5년 내 19조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사물인터넷 환경 하에서 기기들이 주고받은 정보는 차세대 먹거리 시장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실제로 MS는 클라우드 서비스 시스템인 ‘애져(Azure)’, 데이터 센터 건립 등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플랫폼을 구축해가고 있다.MS가 PC시장을 접고 있는 이유는 PC시장이 사양 산업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시장조사기관 IDC는 전 세계 올 PC 판매량이 연 3억만대 미만으로 내려앉았다고 발표했다. 1999년에 처음으로 1억만대 이상 판매량을 넘어선 뒤 2012년 3억1510만대로 정점을 찍었다가 작년에는 2억9590만대로 떨어졌다. IDC에 따르면 PC시장이 2014년 6.1%, 2015년 0.8% 감소를 보이다 2018년에는 0.2%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 내다봤다.노키아는 휴대전화 사업에서 밀려나 네트워크 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노키아는 삼성전자와 애플에 밀리면서 사업방향을 바꿨지만 일단 새로 진입한 분야에서 실적을 내고 있다. 노키아는 지난 2분기 MS에 모바일 사업을 넘기고 나서도 2억8400만 유로(약 37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시장 예상치인 1억9700만 유로를 훌쩍 넘은 수치다.노키아 관계자는 “모바일 부문 매각으로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갖춘 만큼 사물인터넷 시장의 기술 선두주자로 나설 예정”이라 말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25 13:48 조은애 기자

KT, 파리여행관련 앱 '웰컴 투 파리' 베타 버전 출시

KT는 프랑스 최대 통신사이자 글로벌 통신 그룹인 오렌지사와 함께 프랑스 파리 여행 관련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웰컴 투 파리’를 공동 개발해 베타 버전을 선보이고, 오는 2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체험단 이벤트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제공=KT)KT(대표 황창규)는 프랑스 최대 통신사이자 글로벌 통신 그룹인 ‘오렌지(Orange)’사와 함께 공동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앱) ‘웰컴 투 파리’의 베타 버전을 선보이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웰컴 투 파리’는 프랑스 파리 여행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앱으로 KT는 한국인의 여행 패턴 및 선호도 데이터를 조사해 오렌지사가 제공한 파리 현지 트렌드를 반영해 제작됐다. △에펠탑, 베르사유궁전 등 파리 유명 문화 관광지를 대기 시간 없이 바로 입장 가능한 티케팅 서비스 △유명 레스토랑 및 디저트 카페 예약 서비스와 50% 할인 쿠폰 제공 △쇼핑 관련 최신 트렌드와 독점 혜택 등을 제공한다.또 일일 최적 여행 스케줄 추천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함께 여행 중 우버(Uber) 택시 1회 무료이용권, 긴급통역 서비스 등 현지 제휴사들과 협력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올레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 가입 고객 중 파리를 방문할 예정인 사람은 오는 2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올레닷컴, 올레 공식 페이스북에서 ‘웰컴 투 파리’ 앱의 베타 버전을 신청할 수 있다.KT는 이번 베타 버전을 통해 고객 이용 패턴을 분석하여 올 4분기 중으로 업그레이드 된 상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또 KT는 앞으로 각 지역 굴지의 통신 사업자와 글로벌 제휴를 맺어 ‘프리미엄 네트워크 기반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컨센으로 로밍 서비스와 유용한 해외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25 11:32 조은애 기자

SK텔레콤, 전국 대학생 브라보! 런닝배틀 대회 27일 열려

25일 ‘SK텔레콤 전국 대학생 브라보! 런닝배틀 대회’ 예선전에서 대학생들이 스마트짐보드를 이용해 경기에 참가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오는 27일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SK텔레콤 전국 대학생 브라보! 런닝배틀 대회’의 최종 본선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 대회는 SK텔레콤의 창업지원 프로젝트인 ‘브라보! 리스타트’를 통해 출시된 신개념 운동기구인 ‘스마트짐보드’를 활용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온라인 게임 ‘테일즈러너’를 스마트짐보드로 플레이하는 방식이다.스마트짐보드는 스마트 기기 기반의 각종 게임이나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발로 조작해 즐길 수 있도록 한 실내 운동 솔루션이다. 기존 게임에 활용이 가능하면서도 운동효과를 낼 수 있어 전국의 다수 운동시설과 지역자치단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SK텔레콤은 이번 대회가 끝난 이후에도 스마트짐보드를 11번가, T쇼핑 등 보유 유통망을 통해 판매를 지원하며 시장상황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연세대, 중앙대, 충남대, 강원대, 조선대 등 전국 10개 대학별로 예선을 실시했고 각 대학별 5명의 대표선수가 출전해 최종 본선에서 우승자를 가린다.이번 대회 우승팀에는 10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본선 현장에서는 송준근, 이상호, 이상민, 류근지, 김혜선 등의 개그맨들과의 경기, 응원전 등 다양한 번외 행사를 통해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SK텔레콤 김정수 공유가치창출(CSV) 실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행복동행’의 결실인 스마트짐보드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렸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브라보! 리스타트’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벤처 활성화는 물론 창업자의 사업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25 11:13 조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