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서비스 전 과정에 고객의 '진짜 목소리' 반영 고객자문단 2기 발대식… 1기 자문단 우수 아이디어 연내 상품화 예정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고객가치 혁신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고객자문단 2기’ 발대식을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고객자문단은 고객이 상품과 서비스의 기획, 개발, 유통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고객서비스와 마케팅 전략을 고려해 회사의 서비스 영역에 대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고객자문단 2기에는 총 200여명이 지원했고 1기보다 인원수를 늘려 총 15명의 고객자문위원이 최종 선발됐다. 세부 고객집단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자문단원은 성별, 직업별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고객들로 구성됐다.
2기 자문단에 선발된 김수정씨는 “1기 활동을 통해 내가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SK텔레콤 상품 개발에 반영돼 곧 출시된다고 들었다”며 “고객이 제안한 내용이 이동통신사 상품과 서비스에 직접 반영된다는 점이 매력적이어 2기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상품·서비스 경쟁 선도의 진정성 및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객자문단 1기를 모집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고객자문단 1기는 3개월 동안 특정 고객집단의 수요 발굴 및 특화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SK텔레콤은 고객자문단 1기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상품을 올 4분기 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실제로 고객자문단 1기는 ‘T키즈폰 준’을 사전체험하고 토론을 통해 제품의 장단점을 분석했다. 자문단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향후 T키즈폰 준의 제품 업그레이드에 반영될 예정이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