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재단-희망제작소, 개발자와 공익 아이디어 실용화 한다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4-09-26 14:44 수정일 2014-09-26 14:49 발행일 2014-09-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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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IT와 사회적 가치의 만남 ‘2014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 개최
시민, NPO의 5개 아이디어 실용화나서
다음세대재단(대표 최세훈)과 희망제작소는 오는 26일부터 28일 사흘간 제주시 영평동에 있는 다음 본사에서 ‘2014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소셜이노베이션캠프는 2008년 영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사회혁신 캠프로서 국내에는 2010년 아시아 최초로 도입돼 올해로 5번째 개최를 맞았다. IT전문가들의 재능을 통해 사회 변화에 기여하는 공익적 가치를 지닌 캠프다.

공개 모집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58명의 IT기획자와 개발자, 디자이너들은 캠프 기간 동안 시민, 민간비영리단체(NPO) 등의 제안으로 선정된 5개 아이디어를 실용적으로 발전시키는 시간을 갖는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일상 속에서 서로 도움이 되도록 하는 서비스 ‘우리동네 사람들’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 ‘고래고래’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앱 ‘스마일 핸즈’ △초기 귀농인과 기존 농가를 연결하는 멘토링 웹사이트 ‘팜팜멘토’ △제주 내 휠체어 대여와 휠체어 접근 가능 지역에 대한 안내를 담은 ‘노베리어’ 등이다.

5개 결과물에 대한 심사는 적합성, 확장성, 완성도, 실제 운영 준비 정도 등을 고려해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와 참가자들의 팀 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위원은 유시주 희망제작소 기획이사, 최세훈 다음커뮤니테이션 대표,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상임이사로 구성됐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