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옥 기자

편집부 기자

pso9820@viva100.com

2월 분양권 거래총액 1조2800억원…아크로리바파크 2억원 최고

지난달 최고가 분양권 프리미엄(2억원)을 기록한 아크로리버파크 조감도.(사진제공=대림산업)지난달 전국 분양권 거래총액이 전월보다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분양권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월 전국 분양권 거래총액은 총 1조2855억1582만원으로 조사됐다. 1월 2조6123억2627만원보다 51% 감소한 금액이다.시·도별로는 경기도가 2878억122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서울시 1954억5285만원 △부산시 1487억4598만원 △경남 1078억834만원 △경북 890억6487만원 △대구시 872억52만원 △충북 670억2230만원 △충남 627억4035만원 순이다.시·군별로는 서울 서초구가 776억238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계약 후 바로 전매에 들어간 신반포자이가 영향을 미쳤다. 이어 △경남 양산시 522억5200만원 △대구 달성군 504억2642만원 △서울 강서구 438억7760만원 △경기 화성시 406억3491만원 등이다.실거래가격에서 분양가를 뺀 프리미엄 총액은 528억2471억원으로 나타났다. 역시 1월 분양권 프리미엄 1136억5174만원보다 54%가 줄었다.프리미엄이 1억원 이상 붙어 거래된 아파트는 15곳으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아크로리바파크’ 전용면적(이하 동일) 59㎡ 분양권이 16억9900만원에 거래되며 2억원이라는 가장 높은 웃돈을 형성했다.이 외 서울 강남구 세곡2지구 ‘강남 더샵 포레스트’ 146㎡는 각각 1억8823만원, 1억7099만원의 웃돈이 붙었고, 송파구 장지동 ‘송파와이즈더샵’ 96㎡도 분양가에서 1억4495만원이 올라 거래됐다.경기지역에선 화성 동탄2신도시의 웃돈이 가장 높았다. A-18블록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9㎡가 1억1434만원과 1억1034만원 오른 금액에 계약서를 적었다. 하남에선 위례신도시 ‘위례그린파크 푸르지오’ 101㎡가 1억74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3-10 14:03 박선옥 기자

서울시, 5년간 건설현장 체불금 203억원 받아줘

2015년도 민간공사 신고 건수 제외지난 2011년 문을 연 서울시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가 203억원의 체불금을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를 통해 지난 5년간 장비·자재대금, 근로자임금, 공사대금 등 총 1378건의 하도급 부조리 신고를 접수 받아 총 203억원의 체불금을 주인에게 돌려줬다고 9일 밝혔다.센터 개설 초기 연간 300건 이상을 웃돌던 신고 건수는 2013년부터 200건대로 감소 추세에 접어 들었다. 특히 작년은 역대 최저인 225건이 신고됐다.시는 원도급, 하도급, 자재·장비대금이 각 대상자에게 바로 지급돼 체불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대금e바로’ 시스템 대상사업 비율을 지속적으로 늘렸다. 또 작년부터 하도급 부조리 신고 발생 공사현장에 대한 기획감사, 명절 대비 특별점검 등을 실시했다.올해는 단계별(접수~민원내용 파악~협의·조정~민원해결~처리결과) 민원처리 요령을 처음으로 매뉴얼화해 3월 중으로 전 센터에서 동일하게 적용키로 했다.그동안 민원 처리가 담당자에 따라 제각각 절차로 이뤄졌다면 이제는 매뉴얼에 따라 상황별로 일관된 절차를 밟게 된다. 매뉴얼에는 체불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관련 법령, 무료법률상담 등이 나와 있다.또 민원 처리에 대한 신고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접수와 동시에 처리 예정일자와 담당자를 문자메시지로 알려주고, 담당(발주) 부서에도 중간상황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는 그동안 신고센터를 이용했던 시민들이 불편사항으로 꼽았던 점을 개선한 것이다.아울러 대금 체불 민원이 발생하거나 불공정 하도급 행위가 의심되는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기획감사를 올해 연 6차례로 확대하고 위법행위를 한 건설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밖에도 시는 건설 공사장 입구나 현장사무실 등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 현수막 게시와 전화번호 표기를 의무화해 신고 접근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백일헌 서울시 안전감사담당관은 “올해로 6년차를 맞이한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가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하겠다”며 “대금 체불 등 하도급 관련 부조리 행위는 곧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하도급 부조리 신고는 △서울시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 전용전화(02-2133-3600)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전자민원 응답소’ 내 ‘하도급 부조리 신고’ 메뉴 △방문접수(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서울시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 △120다산콜센터를 통해서 할 수 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3-09 16:40 박선옥 기자

내년 추석연휴 7일… 10월 2일 휴가내면 최장 10일 쉰다

2017년 공휴일 수는 68일로 올해보다 이틀 늘어난다. 추석 연휴는 7일이지만 10월 2일 휴가를 내면 최장 10일까지 쉴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KASI)은 9일 닭의 해인 2017년은 단기 4350년으로 53번의 일요일과 15일의 관공서 공휴일이 있다고 밝혔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이 일요일과 겹치고 추석 연휴 중 개천절(10월 3일)이 포함돼 있지만 대체공휴일이 적용되고, 대통령 선거(10월 20일)도 있어 총 공휴일 수는 68일이 된다. 내년 가장 긴 연휴는 추석이다. 추석 연휴는 원래 10월 3∼5일(화∼목)이지만 6일(금)이 개천절 대체공휴일이고 9일(월) 한글날로 이어져 7일 ‘황금연휴’가된다. 추석 연휴 전 날인 2일(월) 휴가를 내거나 직장에서 휴무일로 지정하면 전 주 토·일요일을 포함해 최장 10일 연휴까지 가능하다. 설도 원래 1월 27∼29일(금∼일)이지만 마지막 날이 일요일과 겹쳐 월요일(30일)이 대체공휴일이 되면서 4일을 쉴 수 있다. 어린이날과 성탄절도 각각 3일 연휴다.주 5일제를 시행하는 직장은 52일의 토요일이 더해져 휴일이 120일이 된다. 하지만 설날이 토요일과 겹쳐 실제 휴일 수는 119일로 2016년보다 하루 늘어난다. 내년 정월 대보름(음 1월 15일)은 2월 11일(토), 한식은 4월 5일(수), 단오(음 5월 5일)는 5월 30일(화), 칠석(음 7월 7일)은 8월 28일(월)이다. 초복은 7월 12일(수), 중복은 22일(토), 말복은 8월 11일(금)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3-09 15:57 박선옥 기자

겉멋보다 실속… 외면 당하던 '성냥갑 아파트'의 화려한 부활

100% 판상형 평면이 적용된 ‘e편한세상 태재’ 투시도.(사진제공=대림산업)최근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에서 청약을 받은 ‘힐스테이트 녹번’은 같은 전용면적 59㎡와 84㎡지만 타입에 따라 청약률이 차이를 보였다. 판상형의 A타입은 각각 39.81대 1과 8.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타워형의 B타입은 12.00대 1과 4.59대 1에 그친 것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성냥갑처럼 생겨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한동안 사라졌단 판상형 위주의 아파트가 다시 돌아왔다.판상형이란 네모반듯한 길 모양의 아파트를 말한다. 전 가구 남향 배치가 쉽고, 앞뒤로 창문이 있어 환기가 우수하다. 정방형 구조다 보니 버리는 공간이 없어 전용률이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다만 아파트 외관이 단조롭고, 뒷동은 조망권 확보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타워형은 ‘+’, ‘Y’, ‘ㅁ’자 등 다양한 형태로 지을 수 있어 조망권 확보에 탁월하고, 외관이 독특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이에 각 지자체마다 입면 다변화를 위해 일정 비율 이상 타워형을 배치하도록 했다. 서울시의 경우 주동 형태 3가지 타입 이상을 도입하도록 정하고 있으며, 다른 지자체에서도 이를 준용했다. 하지만 타워형은 필연적으로 동향·서향 세대가 나오게 되고, 구조가 독특하다 보니 공간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관리비도 판상형에 비해 높은 편이다.그렇다 보니 타워형의 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요자들의 판상형 쏠림현상은 지속됐고, 건설사들은 판상형 비율 최대화에 나선 상황이다. 한때 60~70%까지 떨어졌던 판상형 아파트 비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가 하면, 단지 전체를 성냥갑 모양으로 채우는 곳까지 등장했다.대림산업은 경기도 광주 오포읍에 분양할 ‘e편한세상 태재’ 10개 동은 모두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이 고양 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에 선보일 주거복합단지 ‘킨텍스 원시티’ 역시 아파트 2038가구는 모두 판상형 구조다.또 GS건설과 현대건설이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 예정인 ‘동탄파크자이’와 ‘힐스테이트 동탄’은 각각 판상형의 비율이 90.9%와 90%에 달한다. 앞서 지난해 현대산업개발이 김포 사우동에서 분양했던 ‘김포 사우 아이파크’도 100% 판상형 아파트였다.업계 관계자는 “세대 앞뒤로 서비스면적이 많아 발코니 확장시 넓은 실사용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4-bay 평면이 판상형 구조에서 나온다”며 “아파트 설계는 유행을 따라가다가도 결국 수요자들이 원하는 평면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3-09 15:28 박선옥 기자

썰렁한 분양시장…2월 청약자 4만2395명, 전년比 18%↓

지난해의 분양열기가 올 들어 식은 모습이다. 지난달 신규분양 아파트의 청약자수와 경쟁률이 모두 전년과 비교해 낮아졌다.계절적 비수기 영향도 있지만 2월부터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규제강화가 시행되면서 기존 주택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은 게 분양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9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전국 신규분양 아파트 청약자수는 총 4만2395명으로 집계됐다. 1순위 청약자수는 3만8871명이었다.작년 2월 총 청약자수 5만1980명, 1순위 청약자수 4만6737명과 비교할 때 각각 18%와 17%가 줄었다. 1월에 비해서도 총 청약자수는 23%, 1순위 청약자수는 26%가 감소했다.청약경쟁률도 빠졌다. 2월 전국 평균 경쟁률은 6.09대 1, 1순위 평균 경쟁률은 5.59대 1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전체 8.07대 1, 1순위 7.26대 1)와 전월(전체 8.91대 1, 1순위 8.53대 1)보다 낮아졌다.지역별로는 대구가 22.40대 1로 가장 높았고, △부산 13.66대 1 △울산 10.63대 1 △경남 9.49대 1 △경북 3.89대 1 △경기 2.26대 1 △전북 1.24대 1 △충남 0.88대 1 서울 0.48대 1 순으로 나타나 여전히 영남지역이 강세를 보였다.단지별로는 부산 금정구 부곡동의 ‘온천장역 동원로얄듀크’가 1순위에서 평균 35.92대 1로 마감하며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이어 △이안 동대구 24.46대 1 △앞산 서한이다음 17.48대 1 △울산KTX신도시 동문굿모닝힐 10.63대 1 △신진주역세권 센트럴 웰가 10.10대 1 등이 상위 5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한편, 1월 지역별 청약경쟁률 2위를 기록했던 서울이 2월엔 꼴찌로 주저앉았다. 유일한 신규분양 단지였던 ‘상도 두산위브 트레지움’이 총 259가구 모집에 167가구가 미달된 게 영향을 미쳤다.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1월에 이어 2월에도 대구·울산의 청약 결과가 좋았다”며 “전체 시장 분위기와는 무관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3-09 13:08 박선옥 기자

롯데건설 ‘실용·안전 갖춘 주거공간’ 공개

드림퍼니쳐-듀얼이 설치된 복도 수납공간(좌측)과 반대편의 전면 와이드 책장(우측)롯데건설은 젊고 현대적인 스타일로 롯데캐슬 BI를 교체한데 이어, 실용성과 안전성을 더한 새 주거공간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안산 고잔연립1단지를 재건축한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에 거주자의 생활방식에 맞춰 ‘퀵스타일링’ 또는 ‘웰스타일링’ 화장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매일 아침 분주한 맞벌이 부부에게는 풍부한 수납공간을 갖춘 스탠드형의 ‘퀵스타일링(Quick-styling)’ 화장대를, 차분하고 꼼꼼한 스타일링을 선호하는 부부에게는 좌식형의 ‘웰스타일링(Well-styling)’ 화장대를 준비했다. 전용면적 59~84㎡ 주택형에서 제공된다.자녀방과 건너편 복도 양면에서 사용 가능한 생활 밀착형 수납공간도 마련했다. 양면에서 활용할 수 있기에 ‘드림퍼니쳐-듀얼’이라고 부른다.자녀 방에 설치된 와이드 책장 뒷면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책장 건너편 복도에서 물건을 넣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와이드 책장 후면의 수납공간에는 스윙안전고리를 설치, 문을 열 때 청소기와 다리미판 등이 앞으로 쓰러지는 문제점을 해결했다.입주 때 제공받는 소화기를 현관 신발장 내부의 거치대에 보관할 수 있는 ‘드림세이프티박스’도 설치된다. 기존 입주자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 지어질 롯데캐슬 전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이정민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인테리어 팀장은 “신규 BI 적용에 이어 실용성과 안전성을 아우르고 세련된 주거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이 같은 주거공간은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 견본주택(경기 안산시 고잔동 524-1번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3-09 11:29 박선옥 기자

SK건설, 친환경 건설모델 ‘그린 사이트’ 제도 전면 도입

신동탄SK뷰2차 현장에 설치된 태양광 가로등.(사진제공=SK건설)SK건설은 친환경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그린 사이트’(Green Site) 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입·시행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그린 사이트 제도는 단순한 환경관리 차원을 넘어 자원 순환과 저탄소 친환경 공법 적용, 재생에너지 이용, 자연 생태계와의 융합 등을 통합적으로 추구하는 SK건설 고유의 친환경 건설현장 모델이다.시스템과 문화, 에너지 등 크게 3가지 분야로 나눠 친환경 장비 등록제, 오염 방지시설 고도화,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 사용, 환경쉼터와 녹색지붕 설치, 공기열 히트펌프 도입 등 구체적인 21개 친환경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SK건설은 이 같은 친환경 프로그램 도입으로 기존 시설과 비교해 설치비용이 30%포인트 가량 더 들지만, 3년이 경과한 시점에서는 시설 유지비용이 60%포인트 정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앞서 SK건설은 지난해 신동탄SK뷰2차, 수원영통SK뷰, 평택미군기지 등 10여 곳을 그린 사이트 파일럿 현장으로 선정해 운영했다.신동탄SK뷰2차 현장에는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 낮에 충전한 태양광 전기로 가로등을 밝히고 있다. 4개의 태양광 패널 설치로 앞으로 3년간 약 2.7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수원 영통 SK뷰 현장은 생태연못이 설치됐다. 흙탕물이 공사현장 외부로 유출되지 못하게 막는 시설인 침사지를 지역주민들의 쉴 수 있는 공간인 생태연못으로 꾸민 것이다. 철제 가림막 대신에 식물로 뒤덮인 에코펜스를 설치함으로써 소음까지 줄이는 효과까지 얻었다.평택미군기지 현장은 빗물을 저장해 재사용하는 시설인 빗물저금통을 설치했다. 저장된 빗물을 사무실 조경수, 차량 세척수 등으로 재사용된다. 1년에 30톤 정도의 수돗물을 절약하는 것은 물론, 여름철에는 주차장과 지붕에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출 수 있다.유용욱 SK건설 HSE실장은 “올해는 국내 모든 현장에서 그린 사이트 제도를 확대할 것”이라며 “친환경적이면서도 지역 사회를 배려하는 지속가능한 건설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3-09 10:30 박선옥 기자

경기 남부 분양시장 경고등에 ‘조직분양’ 활개

용인·화성·평택 등 수도권 남부지역 분양시장에 이상신호가 감지되면서 최근 계약도 받기 전 조직분양팀을 꾸리는 단지까지 등장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A시에서 지난주에 견본주택을 개관한 ㄱ아파트는 정당 계약일까지 아직 2주 넘게 남았지만 벌써 조직분양에 들어갔다. 일반적으로 조직분양은 정규분양이 있은 뒤 계약률이 50% 이하일 때 투입된다.  ㄱ아파트 분양 관계자는 “정규분양팀이 영업을 하더라도 초기 계약률이 50%를 넘기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처음부터 조직분양팀을 구성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작년 말 H시에서 분양한 ㅍ아파트도 사전영업 단계부터 조직분양이 시작됐다. 내부 관계자는 “회의를 들어갔는데 정규분양팀과 조직분양팀이 함께 있어서 놀랐다”며 “단지 규모가 있다 보니 동시에 투입됐던 것 같다”고 귀띔했다. 과거에도 처음부터 조직분양을 하는 ‘깜깜이’ 단지들이 있긴 했다. 하지만 깜깜이는 일부러 분양 사실을 알리지 않아 미분양을 유도, 선착순으로 판매를 하는 마케팅 전략 중 하나로 꼽힌다. 대대적으로 분양 고지를 하고 대규모 비용을 투입하는 최근 단지들과는 차이가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월 말 기준 미분양 통계를 보면 용인(6870가구), 화성(3354가구), 평택(2092가구) 등 3곳에서만 총 1만2316가구의 아파트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그런데도 올해 경기 남부권에서만 100개 단지, 총 8만9253가구가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화성에서 1만8132가구, 평택에서 1만7354가구가 대기 중이다. 한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분양을 준비 중이라고 하면 지역 주민들조차 “지금도 미분양이 많은데 또 나오냐”는 반응이 대부분”이라며 “물량 소화가 안 되고 있어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판매가 불가능하자 조직분양이 활개를 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3-08 15:30 박선옥 기자

소형과 중형의 장점만 쏙…준중형아파트 ‘틈새’ 아닌 ‘대세’

틈새 아파트로 불리던 전용면적 60~83㎡ 준중형 아파트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그동안 아파트 주택형은 소형(59㎡)과 중형(84㎡)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소형보다는 넓으면서 중형보다는 저렴한 주택에 살고 싶어 하는 수요가 늘면서 60~83㎡ 틈새면적이 탄생했다. 처음 선보였을 때만 시장에서 검증이 덜 됐단 이유로 일부 세대에만 적용하는 건설사들이 많았지만 차츰 인기를 끌면서 그 비율을 높이는 추세다.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준종형아파트 공급량은 2010년 8141가구에서 △2011년 2만2574가구 △2012년 3만5135가구 △2013년 3만8924가구 △2014년 5만4502가구 △2015년 7만3683가구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당장 이달 대림산업이 경기도 광주 오포 신현1지구에 선보일 ‘e편한세상 태재’는 전체 624가구의 20%가 넘는 144가구가 74㎡로 구성됐다.대우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탄현동 일대 공급 예정인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도 62㎡ 91가구와 74㎡ 367가구 등 458가구의 틈새면적이 배치됐다. 총 1690가구의 3분의 1에 이른다. 양우건설이 전남 나주시 남평지구에서 분양할 ‘양우내안애 리버시티2차’ 역시 총 896가구 중 77㎡가 198가구를 차지한다.전용면적 74㎡ 준중형 아파트의 비율이 약 23%인 ‘e편한세상 태재’ 투시도.(사진제공=대림산업)이처럼 준중형 아파트의 공급이 매년 전년 대비 1만여 가구 이상 증가하는 데는 가격·상품 경쟁력을 갖춘 준중형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준중형 아파트는 84㎡보다 분양가는 저렴하지만 평면이나 구조가 비슷한 데다, 발코니 확장 평면 기술의 발전으로 중형 못지 않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59㎡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분양가가 오르다 보니 소형과의 가격 경쟁력에서도 밀리지 않는다.실제,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소형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927만원으로 준중형(927만원)을 웃돌았다. 특히 서울지역은 소형의 분양가가 2064만원에 달해, 준중형의 1791만원보다 273만원이나 비쌌다.소형 아파트의 3.3㎡당 분양가가 높게 책정되면서 소형과 중형의 전체 분양가 차이는 줄어들고 있다.지난 1월 코오롱글로벌이 천안시 쌍용동에 분양한 ‘천안 쌍용역 코오롱하늘채’의 경우 70㎡ 기준층 3.3㎡당 분양가는 889만원으로 59㎡(927만원)보다 저렴했다. 전체 분양가 기준으로는 59㎡는 2억2240만원, 70㎡은 2억5780만원으로 3540만원 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결국 1순위 청약결과에서 70㎡가 3.47대 1로 59㎡(3.03대 1)보다 높게 나타나며 더 많은 수요자에게 선택을 받았다.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소형과 중형 중간에서 애매한 입지였던 준중형 틈새평면이 가격 경쟁력과 평면의 발달로 각각의 장점만 취하게 됐다”며 “최근에는 소형이나 중형을 대신에 준중형만 배치하는 단지들도 늘고 있어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3-08 15:09 박선옥 기자

현대산업개발, 홍제2구역 ‘홍제원 아이파크’ 4월 분양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2구역을 재개발한 ‘홍제원 아이파크’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 지상 18층, 전용면적 59~117㎡, 전체 906가구로 이뤄졌다. 이 중 △84㎡A 105가구 △84㎡B 130가구 △84㎡C 30가구 △84㎡D 9가구 △84㎡E 45가구 △84㎡T 3가구 △117㎡A 20가구△117㎡B 28가구 등 370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서울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이 도보 5분 거리이고, 통일로와 내부순환도로 등의 도로망을 갖췄다. 이를 통해 광화문·종로 등 도심과 상암DMC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안산, 박련산, 인왕산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무악재역과 홍제역 주변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서대문구청, 서대문문화체육관, 서대문도서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등의 공공시설도 인접했다. 구립홍제어린이집을 비롯해 신연중, 정원여자중, 한성과학고, 서울외국인학교 등이 가깝다.면적별로 다양한 주택형을 적용, 수요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A~T까지 총 6개 타입으로 구성되며, 117㎡도 A·B 두 개 타입으로 이뤄졌다. 이 중 84㎡C와 84㎡D는 4-bay를, 117㎡A는 4bay-4room을 적용했다.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홍제원 아이파크는 일대에서 모처럼 공급되는 대단지 아파트”라며 “도심권에 위치했으면 주거쾌적성도 뛰어나고, 각종 인프라도 잘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321-24번지에 지어질 예정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3-08 13:42 박선옥 기자

판교 아파트 전세가격, 7년 만에 2.7배 급등

판교테크노밸리 전경.(연합)지난 2009년 첫 입주를 한 판교신도시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7년 만에 3배 가까이 급등했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말 현재 판교신도시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1831만원으로 조사됐다. 입주 당시 678만원보다 2.7배 오른 금액이다.2009년 약 2억2000만원이면 얻을 수 있던 전용면적 84㎡(33평형) 전세를 지금은 6억원을 넘게 줘야 하는 셈이다.판교 전세가 상승률은 수도권 다른 시·군·구(신도시 포함) 중에서도 월등히 높다.이 기간 신도시에서는 △파주(2.3배) △김포(2.1배) △분당(1.9배) 순으로 많이 올랐고, 수도권 시·군·구에서는 △용인(2.2배) △광명(2.1배) △의왕(2.1배) △서울 성동구(2배) 순이다.판교신도시의 전세가격은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3.3㎡당 평균 전세가격도 뛰어넘는 수준이다. 2월 기준 강남4구의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1738만원(재건축 제외)이다.구별로 보더라도 강남구(2054만원)와 서초구(1940만원)에는 못 미쳤지만 송파구(1602만원)와 강동구(1194만원)보다는 높다.부동산114는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으로 지역 내 직장인 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데다, 신분당선 개통 이후 강남권 출퇴근이 가능해지면서 전세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3-08 13:42 박선옥 기자

현대EP 임직원, 현대산업개발 이어 릴레이 기부

지난 7일 현대EP는 임직원 성과급의 일부로 조성한 5000만원을 사회복지모금회 충남지회와 충북지회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김홍장 당진시장(사진 왼쪽 세번째)과 강창균 현대EP 사장(네번째)가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현대EP 임직원들이 성과급 일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현대EP는 지난 7일 충남 당진시청에서 사회복지모금회에 임직원 성과급 일부로 조성한 5000만원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모기업인 현대산업개발에 이은 릴레이 기부로, 앞서 지난 1월 26일 현대산업개발도 정몽규 회장과 임직원들이 약 5억6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한 바 있다.행사에는 김홍장 당진시장, 강창균 현대EP 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 중 2900만원은 사회복지모금회 충남지회에, 나머지 2100만원은 충북지회에 각각 전달됐다.변경우 현대EP 상무는 “고객과 지역사회의 사랑이 있었기에 우리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웃과 가진 것을 나누고 앞으로도 널리 사랑받는 기업으로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현대EP는 플라스틱 소재를 제조하는 현대산업개발그룹의 대표 계열사로 지난해 자동차용 플라스틱 부문 등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1998년 설립 후 연 평균 25% 이상의 초고속 성장을 거두고 있는 EP는 올해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3-08 10:30 박선옥 기자

삼성물산, 개포2단지 ‘래미안 블레스티지’ 3월 분양

래미안 블레스티지 조감도(사진제공=삼성물산)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개포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35층, 23개동, 전용면적 49~182㎡, 전체 1957가구 규모다. 이 중 △49㎡ 33가구 △59㎡ 69가구 △84㎡ 105가구 △99㎡ 103가구 △113㎡ 39가구 △126㎡ 47가구 등 396가구가 일반분양된다.지하철 분당선 구룡역과 개포동역을 이용할 수 있고, 양재대로가 접해 있다. 개원초, 개일초, 구룡중, 개포중·고, 경기여고, 단대부고 등이 인접했다. 단지 바로 옆으로는 휴게·운동시설, 야외공연장을 갖춘 개포공원이 있다.래미안 블레스티지는 개포공원과 연결되는 단지 내 보행도로는 물론, 대모산과 연결되는 에코 브릿지(Eco Bridge)를 만들어 그린 프리미엄 단지로 조성했다. 약 8000㎡ 규모의 커뮤니티시설엔 수영장, 사우나, 실내골프장, 게스트하우스, 보육시설, 문화센터,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분양 관계자는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개포지구의 본격적인 개발을 알리는 첫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올해 래미안이 야심차게 준비한 고품격 단지인 만큼, 기대감에 부응할 수 는 최고의 상품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견본주택 개관에 앞서 현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2층 컨퍼런스룸에서 사전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오는 20일까지 휴무 없이 운영되며, 예약 고객만 입장이 가능하다. 오전 11시와 오후2시, 오후 4시 등 하루 세 번 설명회가 진행된다.견본주택은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3-08 09:48 박선옥 기자

한토신, ‘안성 삼정 그린코어 더 베스트’ 견본주택 개관식

7일 한국토지신탁 차정훈 회장과 최윤성 부사장, 삼정 이근철 대표이사 회장, 거묵개발 임거묵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 당왕지구 삼정 그린코아 더 베스트’의 견본주택 개관식이 열렸다.(사진제공=한국토지신탁)한국토지신탁이 경기도 안성 당왕동에서 시행하는 ‘안성 당왕지구 삼정 그린코아 더 베스트’가 7일 견본주택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32층, 16개동, 전용면적 △59A㎡ 567가구 △59B㎡ 146가구 △84A㎡ 737가구 △84B㎡ 207가구 등 총 1657가구로 구성됐다.개관식에는 시행사인 한국토지신탁 차정훈 회장과 최윤성 부사장, 시공사인 삼정의 이근철 대표이사 회장, 위탁사인 거묵개발 임거묵 대표 등이 참석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이수자인 김영숙 명창의 분양성공을 기원하는 소리와 풍물패, 사물놀이 공연, 경품추첨 등이 이어졌다.분양 관계자는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당왕지구 내 알짜 입지인 데다, 서울~세종고속도로 등 굵직한 교통호재가 많다”며 “성대하게 열린 개관식을 계기로 일대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단지에서 도보 3분 거리에 비룡초·중교와 안성여고가 있으며, 안성초·중·고교와 안성시립도서관도 가깝다.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7일, 계약은 23~25일이다.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성시 신건지동 50번지에 마련됐다. 2018년 12월 입주 예정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3-07 18:07 박선옥 기자

현대산업개발, 무재해·무결점 사업장 구현 캠페인

현대산업개발이 7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안전·품질 캠페인(실천! CLEAN 5)’을 개최한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가운데(왼쪽 여섯번째)가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현대산업개발은 7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안전·품질 캠페인(실천! CLEAN 5)’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행사에는 김재식 사장을 비롯한 현대산업개발 임직원과 우수 협력회사 대표 등 관계자 약 170명이 참석했다. 캠페인은 우수 사례발표, 안전·품질 관련 중점 추진사항 공유, 캠페인 선포, 노·사 대표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현대산업개발의 안전·품질 캠페인은 무재해·무결점 사업장 구현을 목표로 올해 전 현장에서 실시된다. 캠페인의 명칭인 ‘실천! CLEAN 5’은 △고객관점 품질관리 △위험요소 제거 △무하자 완벽시공 등의 실천사항을 담고 있다.현대산업개발은 캠페인 실천을 위해 각 현장에 입간판 및 현수막을 설치하고 주기적인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또 공정 취약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하절기, 동절기 등 4차례에 걸쳐 자체 현장점검을 통해 캠페인 실천을 독려할 예정이다.김재식 사장은 “종합부동산·인프라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완벽한 안전·품질 관리는 현대산업개발의 핵심가치”라며 “이를 위해 ‘현장 리스크 제거’, ‘악습 개선’, ‘공사 수행자간 활발한 소통’ 등 세 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3-07 14:29 박선옥 기자

세종시 아파트 거주자 우선공급 비율 손본다

세종시 아파트의 일정 비율을 세종시 외 지역 거주자에게 배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또 다자녀 가구가 주택 1층에 입주하길 원하면 우선 배정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8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개정안에서는 세종시에 건설·공급되는 주택 중 세종시에 일정 기간 거주한 사람이 우선해 분양받을 수 있는 주택의 비율을 행복청장이 정할 수 있게 했다.현재 세종시 아파트는 투기 방지를 위해 세종시에 2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1순위로 우선해 공급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그러다보니 해당 주민, 특히 중앙부처 이전으로 세종시에 이사 온 공무원들이 대부분 주택을 공급 받는 문제점이 있었다.이에 5월 말 행복청이 세종시 주택보급률과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 등을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세종시민에게 우선공급할 비율을 행정예고하기로 했다.행복청이 우선공급 대상 거주 기간을 1년으로 줄이고 우선공급 비율을 50%로 낮춘다는 전제 하에 앞으로 세종시에 공급되는 주택의 50%는 세종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돌아가고, 나머지 50%는 1년 미만 거주자와 다른 지역 거주자에게 배정된다.개정안은 또 미성년자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에 주택의 최하층을 우선 배정할 수 있도록 했다.아이들 활동에 따른 층간소음 문제 등으로 최하층을 원하는 다자녀 가구가 많음에도 이에 대한 근거 규정이 없다는 점이 반영됐다. 다만 기존 최하층 우선배정 대상자(장애인·고령자)와 경쟁이 있을 때는 기존 대상자에게 우선권이 있다.이와 함께 공공임대리츠도 LH 및 지방공사의 주택공급 절차와 기준을 적용하도록 했다. 아울러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공공임대리츠의 특성을 고려해 별도 홈페이지를 운영하지 않고 LH 등 자산관리회사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공공임대리츠가 벌이는 사업은 국책사업이고 공공임대리츠 대부분이 기금이나 LH 등이 100% 출자해 설립하기 때문에 부도나 건설중단의 위험이 없다는 판단에서다.주택 소유 여부 판정기준도 보완됐다. 국민주택 등을 청약할 때도 민영주택에 청약할 때와 같이 배우자의 60세 이상 직계존속이 주택을 가졌더라도 무주택자로 보도록 했다.개정안은 8일 관보 및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우편·팩스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3-07 13:13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