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옥 기자

편집부 기자

pso9820@viva100.com

아파트 못지않은 오피스텔… 알파룸, 테라스까지

신양산 코아루 캠퍼스 시티 40c형에 적용된 ㄷ자형 주방 이미지.(사진제공=한국토지신탁)오피스텔에 주거기능이 강화되면서 아파트 축소판과 같은 평면이 잇따르고 있다. 수납 강화는 기본이고,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ㄷ자형 주방, 알파룸, 테라스, 복층 등이 속속 도입되고 있는 것.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양산시 물금지구에 분양 중인 ‘신양산 코아루 캠퍼스 시티’ 일부 세대에 테라스를 배치했다. 또 전용면적(이하 동일) 40㎡에 아트월타일, ㄷ자형 주방, 주방TV, 드레스룸 등을 적용해 소형 아파트처럼 꾸몄다. 이 외 원격검침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일괄소등시스템, 공동현관 무인경비, 차량번호인식 주차관제시스템을 갖췄다.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분양할 ‘힐스테이트 에코 송파’ 천정고를 일반 오핏텔보다 10㎝ 높은 2.4m로 계획해 개방감을 높였다. 34㎡로 ㄷ자형 주방과 아일랜드형 식탁공간, 2면 개방형 거실 등의 평면을 적용했다. 지하 1층에 휴게실, 코인세탁실, 무인택배실, 세대수납창고 등이 들어간다.대우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 이달 공급 예정인 ‘미사 푸르지오 시티’ 전 호실을 복층으로 설계했다.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것은 물론, 층고가 높아 채광·통풍에도 탁월할 전망이다.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분양 중인 ‘롯데캐슬 골드파크 타워 960’는 면적별로 스튜디오형, 원룸형, 테라스형 등 다양한 평면 설계를 도입했다. 저층에는 테라스형 설계를, 원룸형은 2면 개방 설계를 적용했다. 가구·가전 등이 제공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추가 비용 시공된다. 실 별로 인출식 테이블, 붙박이장 등이 기본으로 설치된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18 13:40 박선옥 기자

현대산업개발,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 1순위 마감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분양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3차를 재건축한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가 1순위에서 전 주택형 마감했다.1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 81가구(특별공급 제외)에 대해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1순위 당해지역에서만 2181명이 접수해 평균 26.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최고 경쟁률은 59㎡타입에서 나왔다. 6명 모집에 541명이 몰리며 90.2대 1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49㎡A 66.3대 1 △49㎡B 39.0대 1 △84㎡A 19.3대 1 △84㎡B 41.0대 1 △84㎡C 21.1대 1 △84㎡D 19.5대 1 △102㎡ 28.0대 1 △123㎡ 13.0대 1 △142㎡ 4.5대 1의 청약률을 보였다.24일 당첨자 발표 후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간 계약을 실시한다.한편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3층, 지상 31층, 4개동, 전용면적 49~170㎡, 전체 416가구 규모다.서울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과 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비즈니스 중심지인 코엑스와 아셈타워와도 도보 10분 거리다. 현대백화점, 코엑스몰, 갤러리아백화점, 청담동 SSG 등이 인접했다.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95-8번지, 지하철 2호선 삼성역 2번 출구 인근에 마련됐다. 2018년 4월 입주 예정이다.문의 1600-6882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18 11:02 박선옥 기자

GS건설, 광명역세권지구서 ‘광명역파크자이2차’ 분양

광명역파크자이2차 조감도.(사진제공=GS건설)GS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 주상3블록에서 ‘광명역파크자이2차’를 이 달 말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40층, 8개동, 전용면적 59~124㎡ 아파트 1005가구와 22~36㎡ 오피스텔 437실로 구성된다.일부 세대에서 축구장 20배 규모의 생태공원인 새물공원(2017년 준공 예정) 조망이 가능하다.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의 편의시설과 KTX광명역, 강남순환고속도로(2016년 개통 예정) 등의 교통망을 갖췄다.이번 2차는 앞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1차 상품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최고 40층 높이로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설계했으며 넓은 동간 간격으로 채광과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또 85% 이상을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판상형으로 배치했다.특히 전용면적 59㎡A는 소형임에도 4베이-3면발코니, 광폭주방이 도입된다. 타입에 따라 광폭거실, 알파룸, 서재 등을 갖춘 다양한 평면이 제공된다. 광명역세권지구에서는 유일하게 펜트하우스도 조성된다.오피스텔은 2.6m의 높은 청장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가구 및 가전시스템이 모두 들어가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적용되고, 커뮤니티시설로 피트니스센터가 배치된다.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273-1번지, KTX광명역 6번 출구 인근에서 마련된다.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문의 1644-9997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18 11:02 박선옥 기자

KTX 뚫리니 부동산도 '들썩'… 동탄2 분양권엔 '1억 프리미엄'

KTX 광주송정역이 개통한 뒤 역사가 속한 광주 광산구의 3.3㎡당 매매가가 시 평균(604만원)보다 높은 628만원까지 올랐다. 사진은 광주송정역에서 열차를 이용하고 있는 이용객들.(연합)고속철도 KTX 역사를 중심으로 주변 부동산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전국이 일일생활권으로 묶이면서 지방에서 서울로 또는 서울에서 지방으로 얼마나 빨리 이동할 수 있는 지가 집값을 움직이는 주요 변수로 부상한 것이다.17일 KB부동산 아파트 시세에 따르면 수서발 KTX 종착역이 들어설 강남구 수서동의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올 1분기 2112만원에서 3분기 2316만원으로 9.7%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강남구 평균 상승률 5.5%를 2배 가까이 상회하는 것이다.수서동뿐 아니라 수서발 KTX 수도권고속철도가 지나는 동탄역과 평택지제역 주변 부동산시장도 뜨겁긴 마찬가지다.동탄역이 들어설 화성 동탄2신도시의 경우 분양권 또는 아파트에 4000만원에서 최고 1억원까지 웃돈이 붙어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동탄역과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웃돈도 높고, 청약열기도 뜨겁다”고 말했다.평택지제역이 생기는 평택에서는 GS건설이 ‘자이 더 익스프레스1차’를 공급해 한 달 만에 계약률 100%를 기록했다. GS건설은 단지와 평택지제역을 왕복하는 전용 셔틀버스를 기획, KTX 역사와의 접근성을 강조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수도권에 비해 교통인프라가 열악한 지방에서는 KTX 효과가 더 크다.지난 4월 개통한 KTX호남선의 광주송정역이 속한 광주 광산구는 10월 말 현재 시 평균(604만원)보다 높은 3.3㎡당 628만원대의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역이 개통하기 전인 3월(562만원)과 비교해서는 3.3㎡당당 매매가가 7개월 사이 60만원 넘게 올랐다.이밖에 호재가 많지 않은 포항, 창원, 순천에서 최근 공급된 ‘포항 초곡 삼구트리니엔’, ‘창원용지 더샵 레이크파크’, ‘순천 진아리채파크원’의 경우 각각 포항역, 창원중앙역, 순천역 KTX 인근 아파트라는 타이틀을 등에 업고 좋은 성적으로 분양을 마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17 18:09 박선옥 기자

KTX 역세권 개발타고 분양시장 ‘붐’

GS건설이 경기도 광명역세권지구 주상3블록에 공급하는 ‘광명역파크자이2차’ 조감도.(사진제공=GS건설)고속철도 KTX 역사를 중심으로 주변 부동산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전국이 일일생활권으로 묶이면서 지방에서 서울로 또는 서울에서 지방으로 얼마나 빨리 이동할 수 있는 지가 집값을 움직이는 주요 변수로 부상한 것이다.KTX가 정차하는 역들의 경우 단순히 역사로의 기능만 갖지 않고, 역세권 개발을 함께 진행하기 때문이다. 이에 KTX 역세권은 전국구 교통망에 주거·상업기능까지 갖춘 신도시급 사업지로 평가받고 있다.17일 KB부동산 아파트 시세에 따르면 수서발 KTX 종착역이 들어설 강남구 수서동의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올 1분기 2112만원에서 3분기 2316만원으로 9.7%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강남구 평균 상승률 5.5%를 2배 가까이 상회하는 것이다.수서동뿐 아니라 수서발 KTX 수도권고속철도가 지나는 동탄역과 평택지제역 주변 부동산시장도 뜨겁긴 마찬가지다.동탄역이 들어설 화성 동탄2신도시의 경우 분양권 또는 아파트에 4000만원에서 최고 1억원까지 웃돈이 붙어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동탄역과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웃돈도 높고, 청약열기도 뜨겁다”고 말했다.평택지제역이 생기는 평택에서는 GS건설이 ‘자이 더 익스프레스1차’를 공급해 한 달 만에 계약률 100%를 기록했다. GS건설은 단지와 평택지제역을 왕복하는 전용 셔틀버스를 기획, KTX 역사와의 접근성을 강조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수도권에 비해 교통인프라가 열악한 지방에서는 KTX 효과가 더 크다.지난 4월 개통한 KTX호남선의 광주송정역이 속한 광주 광산구는 10월 말 현재 시 평균(604만원)보다 높은 3.3㎡당 628만원대의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역이 개통하기 전인 3월(562만원)과 비교해서는 3.3㎡당당 매매가가 7개월 사이 60만원 넘게 올랐다.이밖에 호재가 많지 않은 포항, 창원, 순천에서 최근 공급된 ‘포항 초곡 삼구트리니엔’, ‘창원용지 더샵 레이크파크’, ‘순천 진아리채파크원’의 경우 각각 포항역, 창원중앙역, 순천역 KTX 인근 아파트라는 타이틀을 등에 업고 좋은 성적으로 분양을 마감했다.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일원에 조성 중인 광명역세권지구는 금융위기로 수년간 개발이 지지부진하다 KTX광명역 주변으로 이케아와 코스트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이 줄줄이 개장하면서 분위기가 180도 변했다.또 지난해 대우건설, GS건설, 호반건설 등이 분양한 주거복합단지 내 오피스텔의 경우 당첨되자마자 30~40%가 손바뀜됐을 정도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당시 공급됐던 아파트에는 현재 6000만~8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있다.광명역세권지구에서는 GS건설이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광명역파크자이2차’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이하 동일) 59~124㎡ 아파트 1005가구와 22~36㎡ 오피스텔 437실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설 주상3블록은 KTX광명역과 축구장 20배 규모의 생태공원 새물공원(2017년 준공예정) 사이에 위치했다.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는 KTX 복합역사와 연계한 비즈니스 콤플렉스가 계획됐다. 글로벌 기업의 본사 및 지사, 컨벤션 센터와 호텔, 광역환승시설 등을 도입하는 마스터플랜이 세워졌다. 이에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업·업무·문화·생활시설이 어우러질 전망이다.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 C5블록과 C8블록에 공급하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0과 8.0이 비즈니스 콤플렉스 내 위치, 동탄역 이용이 쉽다. 각각 990가구, 951가구 규모다. 7.0은 18일, 8.0은 19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KTX 포항역 중심으로는 이인지구와 성곡지구, 초곡지구로 이어지는 신흥 주거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이 중 성곡지구는 상업시설로만 이뤄지며, 현재 초곡지구에서 분양이 활발하다.먼저 88블록 1롯트에서 계룡건설이 ‘초곡 리슈빌’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84~104㎡, 전체 646가구로 구성됐다. 초·중·고교 예정부지가 단지와 맞닿아 있고, 근린공원 및 어린이공원도 사업지 바로 옆이다.이어 다음달에는 문장건설이 89블록에서 ‘포항 초곡지구 지엔하임’을 선보인다. 59~84㎡, 558가구로 이뤄졌다.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일반적으로 역세권 단지는 불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교통이 편리해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며 “지하철이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데 반해 KTX는 전국을 잇는다는 점에서 부동산시장에 더 큰 호재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17 16:47 박선옥 기자

대한건설협회, 아시아·서태평양지역 건설협회 대회 참석

대한건설협회가 17일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제42차 아시아·서태평양지역 건설협회 국제연합회(IFAWPCA)에 참석했다. IFAWPCA는 이날 일본 동경 프린스파크타워 도쿄호텔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8개 회원국 500여 명의 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시작됐다.지난 1956년 설립된 IFAWPCA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호주, 홍콩, 인도, 뉴질랜드, 네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스리랑카, 태국, 방글라데시, 몰디브, 몽골, 캄보디아 등 18개 국가 건설협회들이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아시아·서태평양 지역의 유일한 민간건설 국제기구로 약 18개월을 주기로 순번제로 개최지를 바꿔가며 열리고 있다.이번 일본 대회는 ‘Partnership and Sustainability(파트너십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열린다. 여기서 정보교류 및 아시사·서태평양 지역 건설업계 교류협력 방안 등이 논의된다. 특히 2017년 5월 한국 서울에서 개최될 차기 한국대회에 대한 홍보영상 시연, 홍보책자 배포 등의 홍보활동이 이뤄진다.한국대표단 단장인 최삼규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아시아·서태평양지역 대표 건설 국제기구인 IFAWPCA 차기 대회가 우리 협회 70주년이 되는 2017년 서울에서 개최된다”며 “한국 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17 13:43 박선옥 기자

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20일 분양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조감도.(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초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오는 20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지하 2층, 지상 34층, 11개동, 전용면적 49~150㎡, 총 829가구(임대 116가구 포함)로 이뤄졌다. 이 중 257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서울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도보 5분 거리이고, 2·3호선 교대역과 3·7·9호선 고속터미널역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으로 서원초와 반포고가 있으며, 원촌중, 세화여고, 서울고, 은광여고 등으로의 통학이 편리하다.올림픽대로, 반포대교, 경부고속도로 반포IC 진입이 쉽다. 신세계백화점, 서울성모병원 등의 편의시설과 서초 법조타운도 인접했다.단지 안에는 자연형 실개천을 비롯해 산책로, 휴게공간 등이 조성된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단지 대부분이 용적률을 법정상한선 300%까지 적용하는 반면, 이 단지는 284%로 낮춰 주거쾌적성을 높였다.관리비 절감을 위해 빗물을 이용해 단지 내 조경용수 등으로 재활용하는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적용하고, 공용화장실에는 전등 자동 점멸 장치와 각 가정에는 대기전력 자동차단 시스템을 설치한다. 지열 냉난방 시스템과 태양광 발전시스템, 지하주차장 LED 등도 계획했다.24일 특별공급,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2일이고, 8~10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32-5번지, 사업 현장에 마련됐다. 2018년 7월 입주 예정.분양문의 1566-0399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17 11:33 박선옥 기자

삼성물산,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에 수납 특화시스템 적용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에 들어갈 신발장(좌)과 복도장(우) 이미지.(사진제공=삼성물산)삼성물산은 서울 동작구 사당1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에 2015년형 ‘하이브리드 수납특화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우선 현관에는 신발뿐 아니라 캠핑용품, 골프가방, 우산 등의 짐을 보관할 수 있는 특화 신발장이 설치된다. 또 신발장 선반 높이를 20㎝로 높여 다양한 크기의 신발 수납이 가능하도록 했다.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안방 붙박이장에는 이불전용 수납공간과 함께 넥타이, 허리띠, 정장바지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액세서리 서랍이 들어간다. 자투리 공간에 가방을 둘 수 있는 박스 수납공간도 마련했다.특히 안방과 드레스룸 사이에 포켓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 소음을 방지할 수 있게 했다. 이 외에도 오픈형 데일리장, 데일리 서랍장, 남녀가 함께 사용할 수 이는 파우더장, 오픈 가방수납장 등의 맞춤형 장을 제공한다.거실과 주방, 욕실 곳곳에도 숨어 있는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일부 타입 거실에는 선풍기, 가습기, 히터 등 계절가전을 비롯해 청소용품, 주방용품, 주방가전, 운동용품 등을 쉽게 보관할 수 있는 대형 복도수납장(옵션)이 들어간다.이와 함께 주방에는 큰 양념통이나 프라이팬을 둘 수 있는 와이드 수납장이, 욕실에는 욕조까지 연장된 선반과 세면대 하부장을 만들었다.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수요자들이 실용성을 중시하면서 차별화된 설계와 가구 디자인으로 수납기능을 강화했다”며 “래미안의 2015년형 수납특화시스템이 도입되는 만큼 업그레이드된 수납공간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는 지하 3층, 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59~123㎡, 총 668가구 규모다. 이중 △59㎡ 46가구 △84㎡ 357가구 △123㎡ 13가구 등 416가구가 일반분양된다.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4층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8년 4월 예정이다.문의 : 02-449-4747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17 11:32 박선옥 기자

수도권 택지지구 빅3서 연말 1만2000가구 분양

광명역세권, 동탄2신도시, 다산신도시 등 수도권 빅3 택지지구에서 연내 1만2000여 가구가 쏟아진다.1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이들 지역에서 14개 단지, 1만2275가구가 공급된다.광명역세권지구에서는 GS건설이 연내 마지막 공급 물량인 ‘광명역파크자이2차’를 선보인다. 전용면적(이하 동일) 59~124㎡ 아파트 1005가구와 22~36㎡ 오피스텔 437실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설 주상3블록은 KTX광명역과 축구장 20배 규모의 생태공원 새물공원(2017년 준공예정) 사이에 위치했다.광명역세권지구는 KTX광명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15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 데다, 강남순환고속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 신안산선 등의 개통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교통 요지로 꼽힌다. 지난해 공급된 전용면적 84㎡ 아파트 분양권에는 6000만~8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있다.동탄2신도시는 올해 10월까지 1만78가구가 공급돼 1순위에서만 15만5659명의 수요자를 끌어 모았다. 연말까지 추가로 8945가구가 분양된다.지난 13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반도건설은 C5블록과 C8블록, A98블록에서 각각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0, 8.0, 9.0을 각각 공급한다. C5블록과 C8블록은 동탄역(예정)과, A98블록은 동탄호수공원과 인접했다. 단지별로 990가구, 951가구, 689가구 규모다. 7.0은 18일, 8.0과 9.0은 19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GS건설과 신동아건설은 이달 A90블록에서 ‘동탄자이파밀리에’를 선보인다.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인 이 단지는 분양가는 낮추되 고품질의 브랜드 아파트로 건설될 예정이다. 전체 1067가구, 51~84㎡로 구성된다.이외에도 동원개발은 12월 A43블록과 A103블록에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1차(767가구)와 2차(438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다산신도시는 2022년 지하철 8호선 별내역이 개통하면 서울 잠실까지 2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이 알려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 8호선 연장선 별내선은 암사역에서 구리와 남양주 다산신도시를 경유해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결하는 총 12.9km 구간의 복선 전철이다.경기도시공사는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내 S1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자연e편한세상 자이’의 견본주택을 지난 6일 개관했다. 59~84㎡, 총 1685가구로 이뤄졌다. 대림산업·GS건설과 경기도시공사가 함께 진행하는 공공 분양주택으로 오는 18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한양은 B8블록에서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64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74~84㎡로 구성된다. 약 10만㎡의 왕숙천 수변공원 예정부지와 접해 있어 일부 가구에서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앞에 중심상업시설 예정부지가 들어선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17 10:22 박선옥 기자

발코니 없어지는 아파트, 테라스로 승부

반도건설이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테라스하우스로 선보일 A98블록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0’ 테라스 이미지.(사진제공=반도건설)고급주택에나 들어가던 테라스가 아파트와 오피스텔에도 속속 제공되고 있다. 건설사들이 선호도가 떨어지는 저층이나 최상층을 팔기 위해 마케팅 차원에서 기획했던 것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대중화되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는 확장형 평면의 확산으로 발코니가 없어진 상황에서 테라스가 발코니의 대안이 되고 있다.16일 관련 업계에 발코니가 사라진 아파트와 애초 발코니가 제공되지 않은 오피스텔에 들어가는 테라스가 인기다.흔히 베란다로 불리는 발코니는 세대 내부가 외부와 바로 접하는 것을 막아 열손실·결로 등을 방지하고, 화재 등의 사고가 났을 때 대피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실제로는 창고, 화단, 빨래건조 등의 용도로 요긴하게 쓰였다.하지만 지난 2005년 발코니 확장이 합법화되면서 서비스공간인 발코니를 방, 거실, 주방 등 내부로 끌어들이는 평면이 잇달아 소개됐다. 덕분에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실사용 면적이 33㎡(10평)가량 넓어지게 됐고,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설계가 개발됐다.문제는 실사용 면적은 넓어진 반면, 발코니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못하게 됐다는 점이다. 짐을 보관하고, 화단을 꾸미고, 빨래를 너는 등의 일상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공간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기술이 좋아졌다지만 외부와의 직접적인 접촉에 따른 결로도 100% 막기가 어렵다는 단점도 지적된다.대형건설사 관계자는 “100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할 때 발코니 비확장을 선택하는 사람이 1~2명 정도 나온다”며 “대부분이 발코니 확장으로 실사용 면적이 넓어진데 만족하지만 발코니가 없는 것에 대한 불만도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이에 최근에는 테라스하우스 열풍과 맞물려 테라스를 추가하는 분양 단지가 늘고 있다. 발코니 확장이 된 세대에 테라스를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공간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발코니가 없어 불편한 점까지 개선해 수요자들을 사로잡겠다는 의도다.테라스하우스로 가장 재미를 본 곳은 GS건설이다. 청라국제도시와 광교신도시에서 테라스하우스를 잇달아 공급해 각각 56대 1, 1569대 1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GS건설은 이달 신동아건설과 화성 동탄2신도시 A90블록에서 공급 예정인 ‘동탄자이파밀리에’에도 1층 세대 일부에 테라스와 다락방을 배치할 계획이다.대림산업도 광교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를 공급해 최고 407대 1로 마감한 바 있다. 이 인기를 잇고자 용인 처인구 일대 짓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에 테라스하우스 75가를 계획, 내년 상반기 분양할 예정이다.반도건설도 동탄2신도시에 A98블록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0도에 테라스를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서울에서는 이례적으로 은평구 녹번1-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에 테라스하우스를 공급한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16 16:42 박선옥 기자

강호인 신임 국토부 장관 "일부 지역서 공급과잉·분양과열 우려"

강호인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부 지역의 주택 공급과잉을 언급하며 주택시장 안정에 대해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강 장관이 취임식을 생략하고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를 찾은 모습. (연합)강호인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일부 지역의 공급과잉과 분양과열을 우려했다. 강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택시장에는 급등도 급락도 없어야 한다”며 “일부 지역에서 공급과잉·분양과열 양상을 보이는 만큼, 그 부분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도록 예의주시하며 관리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주택시장은 불씨를 꺼뜨려서도 너무 활활 타게 해서도 안 된다”며 “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하도록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컨트롤하겠다”고 말했다.강 장관은 다만 현재 주택시장에 대한 명확한 판단은 피했다. 주택시장 회복 시점을 언제로 판단해야 하냐는 질문에 “정부가 예단하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그 자체가 시장을 왜곡시킬 수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주택매매 거래량과 전월세 거래량이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등 수치로는 회복을 넘어섰다는 질문에도 “정책 당국이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만 짧게 답했다.강 장관은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기존의 국토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공공임대주택 누적치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1%까지 늘려야 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수치는 다시 따져보고 정하겠다“고 말했다.또 젊은 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에 대해서는 “일률적인 기준이 아니라 지역·소득·계층·연령별로 수요에 맞게 공급해야 한다”고 밝혔다.최근 변화하고 있는 주택시장과 관련해 통계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국토·주택정책 대부분이 4인 가족 기준으로 마련돼 있는데 1인 가구 비중이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며 “주택구조나 공급방식을 바꿔야 하는데 다양한 계층에서 수요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알려면 통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해서는 “수도권정비법이 도입된 지 벌써 약 30년이 지났으니 그간 여건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불합리한 부분은 적극 고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16 15:59 박선옥 기자

포스코건설, ‘울산 대현 더샵’ 견본주택 북새통

포스코건설 ‘대현 더샵’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건설)울산 남구 대현동 ‘대현 더샵’ 견본주택이 3만 명이 넘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포스코건설은 지난 13일 개관한 대현 더샵 견본주택에 주말까지 사흘간 약 3만2000명이 다녀갔다고 16일 밝혔다.대현 더샵은 신선산과 선암호수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반경 500m 안에는 7개의 초·중·고가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홈플러스, 수암시장, 주민센터 등의 편의시설은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단지는 남향 판상형 위주 설계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고, 대면형 주방을 배치해 개방감을 높였다. 타입에 따라 현관 붙박이장, 복도수납장, 주방 팬트리 등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도 끌어 올렸다. 특히 121타입에는 복층 테라스 평면은 물론, 2세대 거주가 가능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분양 관계자는 “사전 마케팅 때부터 지역 주민뿐 아니라 경남·부산 등의 광역 수요자들까지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견본주택 방문객 상당수가 청약 의지를 보이고 있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는 평균 3.3㎡당 1230만원대(발코니 확장비 포함)다.모델하우스는 울산 남구 달동 1297-1번지에 마련됐다. 2018년 10월 입주 예정이다.문의(052-911-2000)

2015-11-16 11:37 박선옥 기자

한화건설, 협력사와 ‘2015 동반성장 결의 산행’ 개최

양성권 본부장(우측 앞줄)을 비롯한 한화건설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들이 청계산을 오르고 있다.(사진제공=한화건설)한화건설은 지난 주말 협력사와 함께 ‘2015년 동반성장 결의산행’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청계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100여개 협력사 대표들과 한화건설 임직원 등 약 200명이 함께 했다. ‘도전과 화합’을 주제로 한 이번 산행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동반성장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에 기반해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성장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이번 산행에서 한화건설 경영지원본부 양성권 본부장은 “한화건설이 지난 10여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데는 기술력과 역량을 보유한 협력사의 역할이 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전개해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동반성장 결의 산행에 6년째 참가하고 있는 선산토건 송성빈 대표는 “동반성장 산행은 한화건설과 동반자로서 상호 신뢰감을 느낄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밖에도 한화건설은 협력사들과의 소통을 위한 ‘동반성장DAY’. ‘우수협력사 간담회’ 등의 정기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또 협력사가 은행 대출을 받을 때 금리를 할인 받을 수 있도록 15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마이너스 통장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론’을 지원한다. 대금지급에 있어서도 현금결재 비율을 상향해 운영하고 있다.한화건설은 2011년과 2013년 동반성장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건설협력증진 대상’에서 ‘국토해양부 장관상’과 ‘종합대상’ 등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16 10:31 박선옥 기자

국토부, 서울역고가 노선변경 “문제없다”

서울시가 서울역 고가 공원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국토부가 조만간 노선 변경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연합)국토부는 서울역 고가 공원화사업을 위한 노선 변경과 관련, 국토연구원이 “검토결과 문제가 없다”고 밝힘에 따라 조만간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노선 변경을 결정할 때는 다른 도로와의 연결에 문제가 없는지, 변경 전 기존 도로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이에 대해 최근 국토연구원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앞서 지난달 22일 서울시는 국토부에 “기존 서울역 고가는 더 이상 차로로 쓰지 않고, 만리재로와 염천교로 우회하는 도로로 노선을 변경하겠다”고 승인을 신청했다.국토연구원의 의견에 따라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승인하더라도 경찰의 교통안전 심의를 거쳐야 한다.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시가 서울역 고가 차량통행 금지에 대비한 교통체계 개선안을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에 상정해 달라는 요청을 보류하고 “국토부 장관 승인을 받으면 상정한다”는 입장이다.다만 국토부 측은 “국토연구원이 검토한 사안은 도로법상 노선 변경이 가능한지에 관한 것이고 서울시가 마련한 교통대책의 적정성을 판단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서울시 측은 “경찰의 교통안전 심의에서 교통체계 개선안이 통과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그러나 서울역 고가가 이미 안전등급 최하점을 받았기 때문에 시민 안전을 위해 교통 통제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밝혔다.서울시는 도로 관리처로서 자체적으로 도로교통을 통제할 수 있다.한편 서울역 고가는 안전등급 D등급을 받아 애초에 철거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박원순 서울시장이 미국 뉴욕 하이라인파크처럼 ‘공중정원’으로 재생하겠다고 밝히면서 철거 대신 공원화가 추진되고 있다. 시는 오는 29일 0시부터 고가 통행을 통제할 계획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16 10:30 박선옥 기자

파리 테러에 한국인 피해 아직 없어… 프랑스 여행 자제 경보

프랑스 파리 안팎에서 발생한 IS(이슬람국가)의 동시다발 테러로 인한 한국인 피해는 15일 현재 아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그러나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수도권에 ‘여행 자제’에 해당하는 황색경보를 발령하는 등 현지 교민과 여행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외교부는 14일 “아직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가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프랑스 당국과 핫라인을 유지하며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현지에서도 한국대사관 관계자들이 사망자나 부상자가 수용된 병원을 직접 돌며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정부는 이와 관련해 전날 ‘재외국민 안전대책 및 종합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프랑스 수도권(일드프랑스)에 ‘여행 자제’에 해당하는 황색경보를 발령하고, 다른 지역에는 ‘여행 유의’에 해당하는 남색 경보를 내렸다. 정부 관계자는 “파리 또는 수도권에 체류 중이거나 방문 중인 우리 국민들은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고, 방문을 계획 중인 국민은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정부의 이같은 신속한 조치는 프랑스 정부가 전날 테러 발생 직후 전국에 국가 비상사태를 발령한 것을 고려한 것이다.현재 프랑스에는 우리 국민 1만 4000명 가량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파리에는 8000∼9000명의 교민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주한 프랑스대사관은 15일 홈페이지에 파비앙 페논 주한프랑스 대사 명의의 메시지를 띄워 15,16일 이틀간 한국에 있는 자국민을 대상으로 조문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15 17:19 박선옥 기자

베일 벗은 ‘송파 헬리오시티’…6만 명 ‘북적’

송파 헬리오시티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분양상담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9510가구, 단일 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송파 헬리오시티’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2000년 6월 시공사를 선정한 뒤 무려 15년 만이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송파 헬리오시티 견본주택이 지난 13일 문을 열었다. 가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픈 후 15일까지 사흘간 6만 명이 넘게 다녀갔다. 주차하고, 줄을 서 견본주택에 입장하고, 상담을 받기까지 모든 게 기다림의 연속이었다.수만명의 방문객들이 1~2시간 이상을 기꺼이 대기한 데는 예상보다 낮은 분양가의 영향이 가장 컸다.애초 3.3㎡당 2700만원 선에서 논의되던 일반분양가는 최종적으로 평균 2532만원에 책정됐다. 과거 잠실주공1~4단지를 재건축한 엘스·리센츠·트리지움·레이크팰리스의 매매가가 현재 3.3㎡당 3000만원을 호가하는 것과 비교해 저렴한 수준이다.분양대행사 에스앤비의 조용진 상무는 “잠실동 아파트의 전세가가 3.3㎡당 2500~2600만원 정도”라며 “전셋값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어 잠실 또는 강남권에 거주하는 세입자나 투자자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강남 청담동에서 왔다는 50대 주부는 “분양가가 저렴하고 주거환경도 쾌적해 실거주 목적으로 110A형에 청약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개포동에서 온 60대 방문객은 “59A를 분양 받아 월세를 주다 나중에 가격이 오르면 팔려고 생각 중이다”고 전했다.평면에 대해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 중소형인 59와 84 주택형의 경우 3-bay로 최근 4-bay 평면과는 차이를 보인 데다, 드레스룸이 사실상 없어 안방의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성남에서 온 30대 부부는 “최근에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주로 봤더니 비교가 많이 됐다”며 “59 안방은 작은방과 크기가 비슷해 침대 하나 두면 꽉 차고, 84는 드레스룸이 있긴 하지만 ‘룸’보단 ‘장롱’ 한 칸 들어간 정도라 좁아 보인다”고 평가했다.잠실에 거주 중인 50대 주부는 “현재 살고 있는 곳도 재건축 아파트다 보니 마감재나 평면이 별로인데 송파 헬리오시티와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송파 헬리오시티는 녹지공간만 전체의 30%가 넘는 12만7000㎡에 달한다. 또 쇼핑시설 5곳, 보육시설 7곳, 학교 2곳, 도서관 5곳이 조성된다. 25m 6레인 수영장,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17실, 연회장, 영화감상실,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테니스장도 들어선다.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25일 당첨자 발표 이후 12월 1~3일까지 계약을 받는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483번지에 마련됐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12월.박선옥·김동현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15 13:45 박선옥 기자

건강검진에 한해 18조5000억원 사용… 고가검진 논란

시민건강증진연구소가 건강검진 관련 의료비용으로 한 해 최대 18조5000억원을 쓴다는 추정결과를 발표했다.(연합)건강검진 관련 의료비용으로 한 해 최대 18조5000억원을 쓴다는 추정결과가 나왔다. 연간 총 개인의료비의 5분의 1을 건강검진비료 사용한 셈으로, 지나치게 많은 검진 횟수와 고가의 검진비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보건의료분야 연구공동체인 시민건강증진연구소는 15일 ‘건강검진은 어떻게 ’산업‘이 되었나?’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국내에서 한해 건강검진에 사용하는 총 재정규모를 이같이 추산했다.연구소는 국가와 개인, 민간기업·단체 등 크게 세 가지 차원에서 이뤄지는 각종 건강검진에 들어간 비용을 산출했다.그 결과, 보건복지부(건강보험공단)·교육부·국방부·지자체 등 국가 건강검진사업으로 나간 비용은 한해 1조924억3700만원 정도였다.또 국민이 개인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사용한 금액은 약 1조1387억원, 민간기업·단체에서 건강검진에 지출한 비용은 연간 최대 1조6814억원에서 최소 1조391억원으로 추정했다.연구소는 이와 함께 건강검진 후 이상소견을 통보받고 정밀검사나 치료를 위해 추가로 쓴 이른바 ‘건강검진 유발 의료비용’을 4조6000억원에서 많게는 14조6억원으로 추산했다.이런 결과들을 바탕으로 연구소는 건강검진으로 우리나라 사람이 쓴 의료비를 건강검진 자체 비용과 건강검진 유발 의료비용을 합쳐 최대 18조5000억원에서 최소 8조원으로 추정했다.2012년 현재 우리나라 사람이 쓴 연간 총 개인의료비는 85조4000억원이다. 이에 비춰볼 때 한해 총 개인의료비의 최대 5분의 1(21.7%)에서 최소 10분의 1(9.3%)을 건강검진에 쏟아 부은 셈이다.과다한 비용은 지나치게 많은 건강검진 횟수에서 비롯된다. 국내에서 건강검진은 이미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국가, 기업, 개인 등 각 경제주체가 저마다 건강검진 상품을 구매한다.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 평균 수명을 80세라고 가정할 때 국가 시행 건강검진만 성실하게 받더라도 태어나서 기대여명까지 살다 죽을 때까지 총 30회가 넘는 건강검진을 받게 된다. 기업이 지원하거나 개인이 받는 건강검진까지 합하면 횟수는 더 많아진다.건강검진 횟수가 많을수록 고객을 끌어들이려는 병원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특히 상급 종합병원들은 고가의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만들어 판매에 나서고 있다.하지만 비싼 돈을 주고 대형병원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는 것을 두고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검진항목은 많지만 정작 필요한 검사를 받지 못할 뿐 아니라, 조기 진단을 통해 질병을 예방한다는 애초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15 13:34 박선옥 기자

대법 “론스타, 국내서 다툰 400억원 받을 수 있다”…1·2심 뒤집어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예금보험공사 자회사로부터 400여억원을 받을 수 있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1·2심 뒤집고 국제 중재판정 효력을 인정한 것이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15일 LSF-KDIC 투자회사가 예보 자회사인 케이알앤씨(KRC)를 상대로 “미화 3369만8000여 달러(약 393억원)와 한화 21억50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LSF-KDIC는 2010년 12월 론스타 펀드와 KRC가 금융기관 부실자산을 처리하기 위해 50%씩 투자해 만든 자산유동화 전문법인이다.두 회사는 2002∼2003년 737억원에 사들인 부산종합화물터미널 부지를 이듬해 1350억원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토지를 매입한 업체에 용도변경을 약속했다가 무산되자 LSF-KDIC가 KRC에 미리 분배한 선급금 일부를 돌려달라고 요구한 것. 하지만 KRC가 거부해 사건은 국제상공회의소 산하 국제중재재판소(ICA)로 넘어갔다.ICA는 2011년 4월 KRC에게 부지 처리비용의 절반과 중재판정비, 원고측 변호사 비용까지 지급하라고 판정했다. 중재법상 중재판정 집행은 법원 판결을 받아야 가능하다. 이에 LSF-KDIC는 이 돈을 받으려고 한국 법원에 소송을 냈다.1·2심은 KRC의 손을 들어줬다. 1심은 “중재판정을 인정할 경우 대한민국의 선량한 풍속과 사회질서에 반한다”며 판결했다. 2심은 “두 회사 사이의 중재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거나 ICA의 중재판정이 합의의 범위에 속하지 않는 분쟁에 관한 것”이라고 판단했다.이에 반해 대법원은 ‘주주간 계약 당사자들이 분쟁을 합의로 해결하지 못하면 중재로 해결한다’는 론스타와 KRC·LSF-KDIC 3자의 중재합의가 유효하다고 봤다.대법원 취지대로 판결이 확정되면 론스타는 한국에서 철수하며 발생한 비용을 국내에서 받아내는 셈이 된다.한편 ICA 중재판정 당시 중재인으로 참여한 영국인 비더(V.V.Veeder)씨는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중재센터(ICSID)에 제기한 5조원대 투자자-국가 소송(ISD)의 재판장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15 10:44 박선옥 기자

사립대 로스쿨 등록금 평균 15% 인하 추진

교육부가 사립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등록금 15% 인하 및 성적 우수 장학금 축소 등을 추진한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저소득층의 로스쿨 진학 기회 확대를 위해 여러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교육부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파악한 연소득 2604만원 미만 가정의 학생은 2014년 기준 전체 25개 로스쿨 재학생 6021명 중 22.3%인 1344명이다. 장학금 신청을 위해 소득 자료를 제출한 학생만 집계한 만큼,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은 학생이 저소득층일 가능성도 있다.이에 따라 교육부는 사립대 로스쿨의 등록금 사립대 로스쿨부터 등록금을 평균 15% 인하하는 방안을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와 협의 중이다.현재 15개 사립대 로스쿨의 등록금은 평균 2000만원 수준이다.사립 로스쿨들은 등록금으로 교원 인건비도 충당하지 못해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전체 인건비는 280억원 수준이지만 장학금을 뺀 순등록금 수입은 230억원에 그친다.그러나 교육부는 과다한 교원을 줄이는 등 고비용 구조를 개선하면 충분히 등록금을 인하할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교육부에 따르면 사립 로스쿨들은 전체 법정교원 확보기준인 312명보다 225명 많은 537명의 전임 교원을 확보했다. 로스쿨 인가 당시 경쟁이 과열되면서 각 학교가 지나치게 많은 교원 확보율을 내세워 인가를 받았기 때문이다.교육부는 각 대학이 교원 확보율 100% 기준으로 교원을 자율 조정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대학에 따라서는 20% 이상 인하 여력이 발생하는 것으로 교육부는 분석했다.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면 2017학년도 입학생부터 등록금이 인하될 전망이다.교육부는 이와 함께 각 로스쿨에 가정 형편과 무관한 성적 우수 장학금을 없애고 되도록 소득을 기준으로 한 장학금을 지급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현재는 소득 기준 장학금을 전체 장학금의 70%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15 10:09 박선옥 기자

기업간 인수합병 쉬워진다…‘M&A 활성화법’ 개정안 국회 통과

내년부터 기업간 MA(인수합병)가 쉬워진다. 법무부는 MA 활성화 방안을 담은 상법 개정안이 12일 국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서는 삼각분할합병과 삼각주식교환을 도입했다.삼각분할합병제는 인수 대상 회사의 특정 사업부분만 분할해 자회사와 합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모회사는 자회사를 통해 원하는 사업부문에 있어서만 전략적인 MA를 할 수 있다.삼각주식교환제는 인수 대상 회사를 손자회사로 지배할 수 있는 것을 뜻한다. 대상이 되는 회사를 존속시키면서 특허권과 지식재산권, 상호권, 전속계약권 등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이렇게 되면 인수기업은 모회사의 별도 주주총회를 거치지 않고 MA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피인수기업도 MA를 통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게 된다.개정안은 또 특정기업이 인수대상 기업의 발생주식 총수의 90% 이상을 보유했을 때 이사회 결의만으로 영업양수도를 할 수 있는 간이영업양수도제도 도입했다.이사회 결의만으로 승인 가능한 소규모 주식교환 범위는 신주 발행시 발행주식 총수의 5%에서 10%로, 주식 이외 재산 교부시에는 순자산액 2% 이하에서 5% 이하로 각각 확대했다.상법 개정안은 선진국보다 뒤떨어진 MA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MA 시장이 침체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금 회수 기회가 적고, 상장을 통한 투자금 회수에도 훨씬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게 정부의 판단에서다.법무부 측은 “개정 상법이 시행되면 중소·벤처기업이 MA를 통해 손쉽게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어 벤처 창업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개정 상법은 공포 후 3개월 뒤에 시행된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1-12 17:17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