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옥 기자

편집부 기자

pso9820@viva100.com

日경찰, 야스쿠니 폭발음 사건 韓 용의자 체포…한일관계 변수될까

일본 경찰이 지난 달 23일 일본 도쿄 야스쿠니(靖國)신사 폭발음 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한국인 전창한(27) 씨를 9일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했다.(연합)일본 야스쿠니(靖國)신사 폭발음 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한국인 남성이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일본 경시청은 야스쿠니신사의 폭발음 사건 전후로 폐쇄회로(CC)TV에 찍혀 주목받아 온 한국인 남성 전창한(27)씨를 9일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했다.전 씨는 전북 군산에서 5년여간 공군 부사관으로 복무하다 올해 초 전역했다. 전역 후 7개월간 군산시 소룡동의 한 원룸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지만 야스쿠니 신사 폭발음 사건에 어떻게 연관됐는지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전 씨는 이날 항공기를 타고 도쿄 하네다(羽田) 공항으로 다시 일본에 입국하다 현지 경찰에 곧바로 체포됐다. 앞서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30분께 일본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구 소재 야스쿠니신사에서 한 차례 폭발음이 들리는 사건이 발생했다.경찰은 인근 CCTV에 폭발음 발생 약 30분 전부터 한국인 남성이 촬영된 것에 주목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이후 23일 오후 전 씨가 한국으로 귀국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일본 경찰은 증거 수집을 하는 한편 한국 수사 당국에 협조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일본 경찰은 전 씨가 스스로 일본으로 재입국함에 따라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일련의 경위를 신중하게 입증할 필요가 있다”는 조심스런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전 씨가 현지 경찰에 체포된 것과 관련해 외교부는 “오늘 오전 주일본 한국대사관은 일본 경찰로부터 우리 국민 1명의 체포 사실을 전달받았다”며 “한국인이 체포된 경찰서로 담당 영사를 파견했다”고 밝혔다.하지만 당국은 전 씨가 갑자기 일본에 다시 입국한 것에 대해서는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다만 그가 자발적으로 일본으로 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 씨의 일본 재입국 과정에서 일본 측의 협조 요청이나 한일 외교당국간 사전협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외교 당국은 이번 사건이 한일관계에 미칠 파장을 주시하면서도 최근 한일 정상회담 등으로 시동을 건 한일관계 개선에 결정적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와 전망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외교가에서는 이번 사안이 한일관계의 전반적 흐름에 미칠 파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 씨가 자진해서 일본에 입국, 체포됨으로써 일본 당국이 이미 신병을 확보한 만큼 두 나라가 신병 인도 문제를 놓고 외교적 공방을 빚을 여지가 없어졌기 때문이다.앞으로 전 씨의 수사·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양국은 한일관계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관리’에 나설 공산이 크다. 한일 간 현안과 관련이 없는 ‘돌발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이다.그럼에도 야스쿠니 신사 문제가 한일 국민정서상 매우 민감한 사안임을 감안할 때 앞으로의 수사 진행 과정이 양국관계에 변수가 될 소지는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다.정부 당국자는 “일본 측의 조사 결과를 예의주시하면서, 해당 국민에 대해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선옥·권예림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09 17:14 박선옥 기자

특별공급 경쟁률 보면 청약결과가 보인다

특별분양에서 2.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GS건설 ‘포항자이’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제공=GS건설)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지난달 분양한 ‘송파 헬리오시티’ 특별공급 현장에는 4000명 가까운 청약자가 몰렸다. 최종적으로 자격이 안 되거나 서류 준비가 미비했던 사람을 제외하고 798명이 접수, 2.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많은 분양현장을 봤지만 특별공급에서 그렇게 많은 신청자가 몰린 건 처음이었다”며 “아니나 다를까 특별분양 다음날 진행된 1순위 일반청약에서도 대박을 터뜨렸다”고 설명했다.송파 헬리오시티는 1순위 청약에서 4만1908명이 접수해 평균 3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에서 4만 명이 넘는 1순위 청약자가 나온 것은 2003년 도곡렉슬 이후 12년 만으로, 계약 시작 일주일도 안 돼 완판을 기록했다.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특별공급 성적이 최종 청약결과의 선지표가 되고 있다.민영아파트 특별공급이란 일정한 자격을 갖춘 사람들에게 1·2순위 일반청약에 앞서 먼저 청약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을 말한다. 특별공급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가리는 데다, 떨어지면 1순위로 다시 청약을 할 수 있어 당첨 확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물량은 자격별로 △기관 추천 일반특별공급(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중소기업근로자,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19조 제1항 제8호에 해당하는 공무원 또는 군인) 10% △다자녀 가구 특별공급 10% △신혼부부 특별공급 10% △노부모부양 특별공급 3% 등 전체 가구수의 33% 이내에서 배정된다.하지만 법에서 요구하는 자격을 갖춰야 하고, 그 자격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데다, 모델하우스 현장 접수만을 받다 보니 신청자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특별공급을 신청하는 사람은 십수명에 그치는 아파트가 대부분이다.이에 따라 특별공급 경쟁률을 보면 일반청약 결과는 물론, 단지의 프리미엄까지 예측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최근 ‘송파 헬리오시티’를 비롯해 다산신도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한양수자인’도 특별공급에서 207가구 모집에 444명이 몰려 1.6대 1의 청약률을 보였다. 지난해 대구에서 가장 높은 14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던 ‘대구 범어브라운스톤’은 특별공급에서도 8.0대 1을 기록했다.GS건설이 지난 7일 특별공급을 진행한 ‘포항자이’도 453가구에 1193건이 접수됐다. 이에 주변 중개업소에서는 ‘포항자이’가 포항 1순위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것은 물론, 웃돈도 수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GS건설 관계자는 “특별공급 접수 대기줄이 700~800m에 달했다”며 “특별공급 당시의 뜨거운 분위기를 감안할 때 9일 있는 1순위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09 16:12 박선옥 기자

KCC건설, 대전서 ‘도룡 KCC웰츠타워’ 분양

도룡 KCC웰츠타워 투시도.(사진제공=KCC건설)KCC건설은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4-30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도룡 KCC웰츠타워’의 모델하우스를 10일 오픈한다.지하 4층, 지상 19층, 2개동, 전용면적 △26㎡ 68실 △51㎡ 68실 △62㎡ 120실 △66㎡ 16실 등 총 272실로 구성된다.단지 주변으로는 59만2494㎡ 규모의 엑스포과학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곳은 2021년까지 과학·비즈니스·여가생활이 가능한 원스톱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이에 따라 신세계 컨소시엄 주도로 2018년까지 복합멀티플렉스 및 쇼핑시설이 지어진다. 또 2019년까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국제전시컨벤션센터도 건립될 계획이다. 이 밖에도 HD드라마타운이 들어서는 등 시민들의 문화 및 여가공간으로 재정비될 전망이다.TBJ 대전방송국, 대전 MBC, DCC 대전컨벤션센터, 롯데시티호텔, ICC 컨벤션 등이 가깝다. 2017년과 2021년에는 기초과학연구원본원의 1차와 2차 완공 계획이 잡혀 있다.도룡 KCC웰츠타워는 테라스(일부 제외) 갖춘 오피스텔로 설계됐다. 또 세대간 커뮤니티공간 및 비즈니스용 회의실을 별도로 제공하고, 세대별 수납공간을 지하주차장 옆에 설치해 활용도를 높였다.모델하우스는 대전시 봉명동 1016-1번지(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 1번 출구)에 마련됐다. 2018년 4월 입주 예정이다. (문의1566-5681)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09 11:47 박선옥 기자

GS건설, 광명역파크자이2차 견본주택 10일 오픈

광명역파크자이2차 투시도.(사진제공=GS건설)GS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세권택지개발지구 주상3블록에 공급하는 ‘광명역파크자이2차’의 견본주택을 10일 개관한다. 지하 3층, 지상 40층, 8개동, 전용면적(이하 동일) 59~124㎡ 아파트 1005가구와 22~36㎡ 오피스텔 437실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해 공급된 광명역파크자이1차(아파트 875가구, 오피스텔 336실)와 함께 총 2653가구의 자이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아파트는 채광·통풍을 위해 전 가구를 남향 판상형 위주로 설계하고, 동간 거리를 넓혔다. 특히 124㎡는 지구에서 유일하게 새물공원이 조망한 펜트하우스로 조성된다.59㎡A는 4베이에 3.6m 광폭주방 설계가 적용된다. 여기에 3면 발코니가 들어가 확장 시 중형아파트 못지않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84㎡는 알파룸을 침실 또는 수납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꾸몄고, 97㎡는 룸인룸 시스템을 도입해 방을 5개까지 나눌 수 있도록 했다.오피스텔은 썬호도 높은 22~36㎡의 소형 위주로 구성하되, 타입별로 1인 가구에 적합한 스튜디오형, 실거주로도 손색없는 1.5룸형을 배치했다. 일반 오피스텔보다 30cm 높은 2.6m의 천장고로 개방감과 쾌적성은 물론 더 넓은 수납공간을 확보했다.또 가구 및 가전시스템을 제공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으로 지어져 분양가 외에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1차 단지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오피스텔 입주민 전용 피트니스센터도 조성한다.이근영 GS건설 분양소장은 “광명역파크자이2차는 1차 단지에서 검증된 입지와 브랜드 프리미엄에 더해 상품성을 더욱 강화했다”며 “올해 광명역세권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주거시설인 만큼 희소성도 높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아파트는 14일 특별공급 후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어 23일 당첨자 발표, 28~30일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오피스텔은 15일과 16일 이틀간 견본주택에서 청약을 받은 뒤 17일 당첨자 발표를 발표한다. 계약일은 17일과 18일이다.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273-1 KTX광명역 동편 6번 출구 인근에 마련된다. 2018년 12월 입주 예정. (문의 1644-9997)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09 10:55 박선옥 기자

전입신고 막는 오피스텔, 세입자 피해 우려

최근 월세계약이 증가하는 가운데 전입신고를 막는 집주인이 늘고 있어 임차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연합)#인천에 사는 윤다정(28) 씨는 직장과 가까운 서울 서대문 근처에서 오피스텔을 알아보다 끝내 포기했다. 임대인 대부분이 ‘전입신고 불가’를 계약조건으로 내세워서다. 전입신고를 안 할 경우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단 생각에 중개업자에게 가능한 물건을 찾아봐달라고 부탁했지만 “다들 그냥 넘어가는데 유난을 떤다”며 핀잔만 들었다. 윤 씨는 “전입신고를 못하면 보증금 1000만원을 떼일 수도 있는 것 아니냐 걱정하자 중개업소에서 큰 금액도 아닌데 까다롭게 군다며 대놓고 싫은 티를 냈다”며 “내게는 전 재산인데 찝찝하기도 하고 기분도 나빠 멀더라도 당분간 인천에서 출·퇴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세입자의 전입신고를 막는 집주인이 늘고 있다.특히 오피스텔에서 이 같은 사례가 많다. 건축법상 업무용 건물인 오피스텔에는 분양가에 10%의 부가가치세가 붙는데, 입주 후 이 용도대로 사용해야 환급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세입자가 전입신고를 해 주거용으로 사용한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소유주는 부가세를 환급받지 못하거나 환급액을 추징당하게 된다.오피스텔이 업무용이 아닌 주거용이 되면 소유주는 세금도 더 많이 내야 한다. 다주택자가 돼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고, 종합부동산세 합산 과세 대상도 된다. 이런 이유로 오피스텔 전·월세 계약을 맺을 때는 전입신고를 하지 않는 게 관행으로 여겨져 왔다.하지만 전입신고는 임차한 주택(오피스텔)이 경매로 넘어갔을 때 대항력을 갖추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다. 전입신고와 함께 확정일자, 실거주가 이뤄져야 후순위 대출에 대해 우선변제권을 갖게 된다.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전세금에 비해 월세보증금이 적다 보니 집주인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오피스텔 매매가가 1억~2억원이고, 대부분 대출을 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증금이 1000만원이라도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경매라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지 않더라도 금전적인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월세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전입신고를 한 후 임대인에게 지급한 월세내역을 제출해야 한다. 또 국토부 정책대출상품인 ‘버팀목 전세대출’도 받을 수 없다.무엇보다 전입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규정에 따라 주민등록이 말소될 수 있고, 불법행위인 위장전입을 해야 한다.문제는 전입신고를 막는 집주인을 처벌할 근거는 물론, 이를 막을 방법도 없다는 데 있다. 특히 오피스텔은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준주택으로 분류돼 일반 주택만큼의 임차인 보호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이에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0월 임대인이 준주택 임차인의 전입신고를 지연시키거나 못하게 하는 약정을 요구하거나 의사를 표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서울시 전월세지원센터 측은 “전입신고를 못할 경우 임차인 권리 보호는 물론, 세액공제·대출 등에서도 제한을 받는다”며 “그런 요구를 하는 집주인과는 계약을 하지 않는 게 가장 안전하다”고 조언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09 10:54 박선옥 기자

현대산업개발, 송파헬리오시티·삼성동센트럴아이파크 완판

송파 헬리오시티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현대산업개발이 지난달 강남권에서 분양한 재건축 아파트들이 잇달아 완판 행진을 벌이고 있다.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3차를 재건축한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와 송파구 가락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송파 헬리오시티’가 100% 계약 마감됐다고 9일 밝혔다.앞서 이들 단지들은 각각 31.6대 1, 34.5대 1의 평균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된 바 있다. 특히 송파 헬리오시티에는 4만1908명이 몰렸다. 서울에서 4만 명이 넘는 1순위 청약자가 나온 것은 2003년 이후 12년 만이다.이후 진행된 3일간의 정당계약 기간에 삼성동 센트럴파크는 95% 송파 헬리오시티는 99%의 계약률을 보였고, 남은 세대도 일주일 만에 계약을 마감했다.현대산업개발은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계약을 진행하는 서초구 반포동의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에서도 이 같은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단지 역시 2957명이 청약하며 평균 12.3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라는 브랜드 가치에 상품성까지 더해져 연말 강남권에서 선보인 재건축 단지들의 청약 성적은 물론, 계약률까지 높게 나오고 있다”면서 “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사후관리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09 10:10 박선옥 기자

삼성물산 조직개편…건설사업부문 일원화

통합 삼성물산이 옛 제일모직의 건설부문을 옛 삼성물산의 건설부문으로 이관해 건설사업을 일원화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전략2팀장을 맡다 복귀한 부윤경 부사장은 상사부문 화학소재 사업부장을 맡았다.삼성물산은 8일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옛 제일모직과 옛 삼성물산을 합친 통합 삼성물산은 그동안 리조트·건설부문, 패션사업부문, 상사부문, 건설부문 등 체제로 움직여왔다.이번 조직개편에서 삼성물산은 리조트·건설부문의 건설사업을 옛 삼성물산 건설부문으로 이관했다. 이에 따라 리조트, 패션, 상사, 건설의 체제로 재편됐다.건설사업을 떼 낸 리조트부문은 1개 사업부(리조트사업부), 2개 팀(골프사업팀, 조경사업팀)으로 운영된다. 기존 자회사인 삼성웰스토리 김동환 대표가 삼성라이온스 대표로 이동함에 따라 김봉영 리조트부문 사장이 삼성웰스토리 대표를 겸직하게 됐다.삼성물산 측은 “리조트에서 떨어진 건설부문은 옛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업부에 그대로 흡수될 예정”이라며 “따로 사업부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상사부문은 기존 조직을 그대로 유지하되, 임원 인사에서 복귀한 부윤경 부사장이 화학소재 사업부장을 맡게 됐다.부 부사장은 삼성물산 상사부문 기계플랜트사업부 부사장을 지내다가 그룹 미래전략실 전략2팀장으로 옮겼지만 이번 그룹 임원인사에서 전략2팀이 전략1팀에 통합되면서 친정으로 돌아오게 됐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08 16:50 박선옥 기자

신영건설, ‘청라 지웰 에스테이트’ 오피스텔 분양

p청라 지웰 에스테이트 조감도.(사진제공=신영건설)신영건설이 인천 청라국제도시 중심상업지구 일상 C11-2-1블록에서 ‘청라 지웰 에스테이트’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지하 6층, 지상 15층, 1개동, 총 338실 규모다. 전용면적 △20.08㎡ 247실 △20.56㎡ 26실 △23.33㎡ 65실 등 전 세대 원룸형으로 이뤄졌다.지난 2월 개원한 1만5551㎡ 규모의 청라여성병원이 단지 바로 뒤에 있고, 롯데마트·홈플러스·주민센터·수변상가·메가박스(예정) 등의 편의시설도 도보 거리다. 3.6㎞ 길이의 인공수로 캐널웨이와 약 70만㎡ 규모의 중앙호수공원이 가깝다.공항철도, 공항고속도로, BRT(청라~가양)버스, M버스 등을 통해 서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지난 9월 인천시가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노선계획 변경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요청, 노선계획 변경안이 확정 될 경우 도보 3분 거리에 ‘캐널웨이역(가칭)’이 조성된다.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인천서부일반산업단지, 인천국제공항, GM대우연구개발센터,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근무하는 인원이 4만6000여 명이다. 향후 입주기업(하나금융타운, 신세계복합쇼핑몰, 국제업무지구, 로봇랜드, 차병원의료복합타운 등) 인력도 2만7000여 명으로 예상되다.분양가는 최저 9000만원대, 최고 1억2000만원대로 책정됐다. 계약금 10%, 중도금 50% 무이자 조건이다.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연희동 798-1번지, 사업지에 마련돼 있다. 2018년 4월 입주 예정. (문의 032-563-8855)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08 14:07 박선옥 기자

GS건설, 미스코리아와 함께 김장김치 나눔봉사

최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소재 엘리시안 러닝 센터에서 열린 GS건설 김장김치 봉사활동에서 GS건설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과 미코리더스 회원들이 함께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GS건설이 미스코리아와 함께 김장김치 나눔 봉사 활동을 펼치며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GS건설은 최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소재 엘리시안 러닝센터에서 김장김치 나눔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GS건설이 남촌재단과 연계해 2009년부터 지원해 온 이 활동에는 미스코리아 본선 수상자 모임인 미코리더스 회원들도 함께하고 있다. 올해도 미코리더스 회원 10명과 GS건설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 110여명이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봉사 활동 참여자들은 저소득층 가정 1004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당 20㎏씩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택배로 발송했다. 또 지역아동센터 4곳에 800㎏의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추운 겨울 아이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난방유도 지원했다.이번 나눔 행사에 참여한 2014 미스서울 선 김남희 양은 “추운 날씨에도 봉사 활동에 참여한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씨 덕분에 훈훈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온정을 나누는 활동에 꾸준히 동참하고 싶다”고 밝혔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08 13:54 박선옥 기자

최고층을 선점하라! 아파트 '높이' 전쟁

용산 ‘최고층’ 타이틀을 얻기 위해 방공진지를 설치한 ‘래미안 용산’ 투시도.(사진제공=삼성물산)지난해 서울 한강로2가 용산역전면3구역과 2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한 ‘래미안 용산’과 ‘용산 푸르지오 써밋’ 주상복합. 입지와 상품 모두 비슷하지만 높이는 각각 40층과 39층으로 단 1개 층 차이로 최고층 지위가 바뀌었다. 용산의 경우 지역 특성상 최고층 건물에 방공진지를 설치해야 하는데, 래미안에서 이를 받아들이고 푸르지오보다 한 층을 더 높인 것이다. 현지 중개업소에서는 “래미안이 ‘용산 최고층’이라는 프리미엄을 위해 기꺼이 비용과 불편을 감수했다”고 평가한다.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아파트들의 높이 전쟁이 한창이다. 우수한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이유 외에도 지역 ‘최고층 프리미엄’을 얻기 위함이다.지난달 서울시의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이 발표되기 전까지 층수 쌓기에 열을 올린 서울 반포지역이 대표적이다.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된 ‘아크로리버파크’가 38층으로 지역 최고층 자리를 꿰차자 인근 반포1단지조합과 신반포3차·반포경남·신반포23차로 이뤄진 통합조합은 40층 이상을 목표로 재건축을 추진했다.반포동 S부동산 대표는 “이들 조합도 45층으로 올리는 게 쉽지 않을 거라는 각오는 했었다”며 “내부적으로는 45층까진 안 되더라도 아크로리버파크보다는 높게 지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업계 관계자는 “반포1단지의 경우 45층 높이의 경관심의 통과를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였다”며 “결국 35층으로 확정됐지만 조합에서는 반포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라는 프리미엄을 얻기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수고를 감수한 것 같다”고 귀띔했다.건설사와 조합 측에서 이처럼 층수를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데는 최고층 프리미엄이 매매가로 연결되기 때문이다.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강남구 청담동에서 35층으로 가장 높은 ‘청담 자이’의 평균 매매가는 3.3㎡당 4200만원이다. 지역에서 가장 비싼 것은 물론, 청담동 평균 매매가가 3.3㎡당 3052만원보다 1000만원 이상 높다.용산구 이촌동에 자리 잡은 한강변 최고층 아파트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56층)도 현재 3.3㎡당 4101만원의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촌동 최고가(재건축 제외)이자 평균 매매가(3.3㎡당 2475만원)보다 무려 1626만원이나 높은 금액이다.업계 관계자는 “부산 해운대 엘시티, 울산 블루마시티 KCC스위첸 등 지역 내 최고층으로 선보인 단지들은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며 “높을수록 입주 후 지역 시세를 견인하는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아 최고층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08 11:20 박선옥 기자

[종합]한상균 “당장 조계사 못 나간다” VS 경찰 “다각적 방안 검토”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피신한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7일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한 위원장의 거취 관련 입장을 담은 기자회견문을 대독하고 있다.(연합)조계사에서 피신 중인 한상균 민조노총 위원장이 “지금 당장 조계사에서 나갈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경찰은 한 위원장 검거를 위해 강제진입 외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기로 했다.한 위원장은 7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대독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노동개악을 막아야 한다는 2000만 노동자의 소명을 저버릴 수 없으며, 지금 당장 나가지 못하는 중생의 입장과 처지를 헤아려 달라”고 밝혔다.그는 “평화적인 2차 민중총궐기 집회 이후 거취를 밝히겠다고 했고, 신도회에서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기도 해 고심을 많이 했다”면서 “저를 구속시켜 노동개악을 일사천리로 밀어붙이려 광분하고 있는 지금은 아니다”라고 말해 조계사를 떠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이어 “노동개악 처리를 둘러싼 국회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조계사에 신변을 더 의탁할 수밖에 없음을 깊은 아량으로 품어주시길 바랄 뿐”이라며 “그리 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노동개악이 중단되면 조계종 화쟁위원회 도법스님과 함께 출두한 것이며, 절대로 다른 곳으로 피신하지 않겠다”라며 “민주노총과 80만 조합원의 명예를 걸고 국민 여러분께 공개적으로 약속한다”고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성찰과 기도의 부처님 도량을 둘러싼 공권력의 압박으로 신도들 불편이 너무나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도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고 청정도량이 될 수 있도록 조계사 안팎 경찰 병력 철수를 요청한다”고 호소했다.경찰은 조계사에서 당장 자진퇴거하지 않겠다는 한 위원장의 입장이 나오자 “지금 단계에서는 조계사 경내 강제진입을 검토하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한 위원장 검거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강신명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조계사 쪽에 공식적으로 영장 집행을 하겠다고 요청하거나 물밑 조율 등 여러 방안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경찰도 단계를 밟아서 강제진입 명분을 쌓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계획을 짜서 대안을 검토하는데, 5단계를 짜놓았다가 2단계쯤에서 해결이 되면 강제집행을 안 해도 된다”고 설명했다.한편 한 위원장은 자신을 검거하려는 경찰의 포위망이 강화되자 16일 조계사로 피신했다. 이후 조계사 신도회가 한 위원장의 퇴거를 요구하다 2차 민중총궐기 집회가 끝난 이달 6일까지 조계사 은신을 용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07 16:18 박선옥 기자

강남순환도로 개통 성큼… 수도권 서남부 들썩

GS건설이 경기도 광명역세권지구 주상3블록에 공급하는 '광명역파크자이2차' 조감도.(사진제공=GS건설) 수도권 서남부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서 서초구 우면동을 잇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이하 강남순환도로)의 개통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데다, 편의시설 확충·복합단지 조성 등의 개발호재도 풍부해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착공한 강남순환도로가 8년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내년 5월 개통한다.강남순환도로는 금천영업소(서울 금천구 시흥동)~관악IC~사당IC~선암영업소(서울 서초구 우면동) 총 12.4km를 잇는 민자도로다. 강남 접근성이 떨어졌던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강남순환도로 개통과 함께 서남권으로 △광명역세권·시흥목감 택지지구 조성 △이케아·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편의시설 확충 △광명역세권지구·서울 독산동의 복합단지 개발 △광명 철산동 재건축 등의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이에 기존 주택시장은 물론 분양시장에까지 기대감이 뚜렷이 반영되는 모습이다.부동산114에 따르면 광명시 아파트값은 올 들어 11.33% 올라 경기도 1위를 차지했다. 서울의 대표적인 집값 하위지역인 금천구도 5.75% 상승했다. 이 외 서울 관악구(5.57%), 경기 안양시(6.86%) 등 강남순환도로 라인 인근 지역들은 일제히 집값 상승세를 보였다.10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전매제한이 풀리고 있는 광명역세권지구 아파트 분양권에는 6000만~8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금천구 독산동의 롯데캐슬 복합단지에도 전용면적 84㎡를 기준으로 최고 6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업계 관계자는 “강남순환도로 개통은 수도권 서남부 거주민들의 강남 출·퇴근 시간 단축은 물론, 남부순환도로의 정체도 분산시킨다는 점에서 대어급 호재로 평가된다”며 “개통을 앞두고 주변 신규 분양시장도 활발한 분위기”라고 말했다.당장 오는 10일 GS건설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 주상3블록에서 ‘광명역파크자이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이하 동일) 59~124㎡ 아파트 1005가구와 22~36㎡ 오피스텔 437실로 구성된다.호반건설도 시흥 목감지구 C1블록에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 3차’를 이달 분양한다. 102~119㎡, 총 415가구로 구성된다. 분양 완료한 1차 B4블록(580가구), 2차 B7블록(766가구)와 함께 총 1761가구 규모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우미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C-1블록에 ‘시흥은계지구 우미린 1차’를 내년 공급한다. 102~136㎡, 총 731가구 규모다. 이후 B-3블록에 82㎡, 475가구 규모의 2차도 선보일 예정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07 13:35 박선옥 기자

서울시, ‘순직 소방관 예우’ 장례기준 신설

서울시가 순직 소방관 예우에 대한 장례기준을 별도로 만든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7일 소방관의 사기 진작을 위해 순직 소방관의 장례기준을 신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인은 대통령령인 군예식령, 경찰은 경찰청 예규에 따른 경찰의식규칙에 따라 장례를 치르고 있지만 같은 제복을 입는 소방관은 그동안 별도의 기준이 없었다.순직 소방관 장례기준에는 장의식 구분, 장의 위원회 설치, 집행위원회 구성과 임무, 장례 집행요령, 예산 한도 설정 등의 내용이 담긴다.본부는 또 순직자 유가족의 노부모와 자녀 생활비를 지급하는 등 지원사업을 위한 예산 8000만원(2017∼2020년)도 배정했다.이와 함께 전체 소방관의 83.6%만 화재진압 현장에서 개인보호장비를 갖췄고, 25.4%는 장비가 낡아 제대로 쓸 수 없다는 문제점이 지적됨에 따라 소방관의 개인보호장비 보유율을 내년까지 100%로 늘리기로 했다.본부는 낡은 개인보호장비를 우선으로 교체해주고, 장비 이력관리를 위한 통합관리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152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이외에도 본부는 119안전센터장이 소속 대원들과 직급이 같아 현장지휘체계에 혼선이 온다는 지적에 따라 센터장 93명과 119특수구조단 소속 대장 5명의 직급을 상향할 계획이다. 승진이 적체된 소방관들의 적절한 승진도 검토할 방침이다.아울러 좁고 낡은 119안전센터 6곳은 2020년까지 증·개축한다. 구조대원 특수재난 분야 국제인증 자격증 취득자를 확대하고자 매년 10명의 외국연수도 지원하고, 콘도 등 휴일시설 이용기회 확대와 재난현장대원 회복팀 운영도 추진한다.서울소방재난본부는 “소방관의 처우를 안전, 복지, 재충전 측면에서 다양하게 재설계해 사기를 진작하고 더 질 높은 대시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07 11:22 박선옥 기자

‘일산 더샵 그라비스타’ 오피스텔, 최고 45.3대 1 마감

일산 더샵 그라비스타 모델하우스 방문객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건설)일산 킨텍스 지원시설부지에 들어서는 ‘일산 더샵 그라비스타’ 오피스텔이 최고 45.3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일산 더샵 그라비스타는 지난 5일과 6일 총 1020실에 대한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3만7093명이 몰려 평균 3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1군(84A, 84AA타입)이 644실 모집에 2만42명이 접수해 31.1대 1을, 2군(84B타입)이 376실 모집에 1만7051명이 청약해 45.3대 1을 기록했다.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아파트형 설계를 도입하는 등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장점을 갖춘 ‘아파텔’로 조성한 게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분양 관계자는 “킨텍스와 한류월드, GTX 개통 등 풍부한 개발호재로 주목 받으면서 많은 수요자들이 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단지 주변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도보로 이용 가능해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 모두에게 높은 인기를 얻었다”고 말했다.일산 더샵 그라비스타는 고양시 일산 킨텍스 활성화단지 C1-2블록에 지하 4층, 지상 48~49층, 4개동, 총 1020실 규모로 지어진다. 하나자산신탁이 시행을,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았다.당첨자 발표는 7일이며, 계약은 9일과 10일 이틀간 진행된다.모델하우스는 고양시 대화동 2605-2번지에 마련돼 있다. 문의 1522-3663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07 10:16 박선옥 기자

GS건설, 포항자이-청주자이 견본주택 2곳 10만 명 ‘북적’

p포항자이 모델하우스 방문객이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GS건설)GS건설이 지난 2일과 4일 문을 연 ‘포항자이’와 ‘청주자이’ 견본주택에 개관 첫날부터 주말까지 총 10만여 명이 다녀갔다. 두 단지 모두 포항과 청주에서 첫 선을 보인 ‘자이’ 브랜드 아파트다.먼저 포항자이는 2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이후 평일 3일간 4만 명이, 주말까지 총 7만 명이 다녀갔다. GS건설은 주말에 관람객이 몰려 불편을 겪을 것을 고려해 이례적으로 수요일 오픈을 결정했음에도 모델하우스는 내내 관람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김현진 포항자이 분양소장은 “문의전화 수나 인터넷 검색 및 홈페이지 방문자 수에서 이미 포항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열기가 확인됐다”며 “청약 및 계약까지 이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인근 중개업소 대표도 “포항자이가 들어설 구 화물터미널 부지는 오래 전부터 기다리는 실수요자가 많아 누가 분양해도 될 곳이라는 평가를 받던 곳”이라며 “GS자이라는 브랜드까지 더해져 당첨만 되면 바로 웃돈이 붙는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포항시 남구 대잠동 98-46번지에 일원에 들어서는 포항자이는 지하 2층, 지상 34층, 12개동, 전체 156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72㎡ 376가구 △84㎡ 931가구 △98㎡ 183가구 △113㎡ 61가구 △105㎡(PH) 3가구 △113㎡(PH) 9가구 △135㎡(PH) 4가구로 구성됐다.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6일, 계약은 21~23일 3일간 진행된다.견본주택은 포항시 남구 대잠동 98-46번지, 사업현장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 문의 1644-5995p청주자이 모델하우스 방문객이 분양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제공=GS건설)청주자이 견본주택은 지난 4일 개관한 이후 6일까지 약 3만 명이 방문했다.견본주택 외부는 물론, 내부도 유닛을 보거나 상담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청주자이는 4베이 구조와 선택형 옵션으로 다양한 공간을 제공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조상대 청주자이 분양소장은 “청주자이는 청주에 첫 공급되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두 개의 천을 끼고 있는 쾌적한 환경부터 교통·교육·생활인프라까지 고루 갖추고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몰렸다”고 말했다.방서지구 도시개발사업 2블록에 짓는 청주자이는 지하 2층, 지상 29층, 16개동, 전용면적 △59㎡A 135가구 △59㎡B 59가구 △73㎡A 166가구 △73㎡B 51가구 △84㎡A 683가구 △84㎡B 253가구 △101㎡ 145가구 △108㎡ 8가구(펜트하우스) 등 전체 1500가구로 구성됐다.8일 특별공급 후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16일 당첨자 발표 후 21~23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견본주택은 충북 청주시 분평동 519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이다. 문의 1644-1174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06 17:30 박선옥 기자

원샷법 등 경제살리기 법안들 또 누더기되나

경제와 기업을 살리기 위한 법안들이 다시 정치권 다툼에 누더기 법이 되거나 무더기 폐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예산안 처리가 늦어진 까닭에 심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데다 여야의 주고받기식 법안 처리 관행에 법안 충돌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여야가 정기국회 내 처리에 합의한 경제 및 기업 관련 법안은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안(원샷법)’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안’, ‘사회적경제기본법안’ 등이다. 여야가 지난 2일 새벽 국회통과를 전격 합의해 놓고도 각자의 법안이 우선이라며 맞서면서 여지껏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재계가 조속한 처리를 희망하는 원샷법의 경우 야당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법)’ 개정안과 함께 처리하겠다고 해 난항이 예상된다. 원샷법은 기업들이 신속하게 구조조정과 사업재편을 할 수 있도록 상법, 세법, 공정거래법 상 규제를 완화해 주자는 법안이다. 그런데 상생법은 이와 반대로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를 명문화해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사업 영역에 진출하는 것을 막는 법이라 충돌이 불가피하다.야당은 원샷법이 자칫 재벌의 상속에 악용되어 대기업에만 유리할 수 있다며, 원샷법을 처리하려거든 상생법도 함께 처리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대·중기 상생협력을 시장 자율에 맡기자는 여당 입장에선 야당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법제화는 받아들이기 힘든 사안이다. 상생법은 외국기업의 시장진입을 막아 자칫 WTO(세계무역기구)와의 통상마찰도 우려된다.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도 정치권의 맞바꾸기식 처리가 우려된다. 3년째 국회 계류 중인 이 법안은 서비스산업 연구개발 투자확대 지원, 인프라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GDP(국내총생산) 대비 서비스업 비중이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은 우리로선, 이 법 통과가 절실하다.하지만 야당은 이 법 통과가 곧 의료 민영화를 의미한다며 극력 반대하고 있다. 나아가 이 법을 통과시키려면 사회적경제기본법도 함께 처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에 정부 기금까지 약속하라는 이 법안을 정부가 들어주기 어렵기에 접점 찾기가 장기화될 수 있다.문제는 9일 정기국회 마지막 날까지 법안들이 처리되지 못하고, 12월 임시국회에서도 통과되지 못하면 이들 법안은 사실상 자동 폐기 수순을 밟게 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여야간 극적 타결 가능성이 기대되지만, 반대로 같은 이유로 이른바 ‘절충법안’,‘누더기 법안’이 만들어질 우려도 커지고 있다.이와 관련해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법률은 각각 개별적인 이유로 심사를 받고 판단되어야지, 교환대상이 돼선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전경련 관계자도 “법안이 국가 경제와 국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관한 신중한 검토가 우선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06 16:09 박선옥 기자

313개 전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

모든 공공기관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연말로 잡았던 정부의 목표보다 도입 완료 시기가 앞당겨졌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3일 기준으로 전체 공공기관 313곳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임금피크제는 60세 정년 연장에 따른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입이 추진됐다.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 노조 반발 등으로 지난 7월까지만 해도 12개 기관이 도입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나서 임금피크제 도입 공감대를 형성하고 각 기관 노조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양보하면서 10월 289곳까지 증가했다.정부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공공기관에 경영평가 인센티브와 상생고용 지원금을 주고 임금인상률을 차등 적용하는 등의 유인책을 마련했다. 또 관계부처 협의회를 열어 도입을 지속적으로 독려했다.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공공기관의 임금 조정기간은 평균 2.5년, 임금 지급률은 1년차 82.9%, 2년차 76.8%, 3년차 70.2%로 나타났다.기재부는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내년 공공기관에서 4441명이 추가로 채용되는 등 모두 1만8000명이 신규 채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신규채용 인원보다 4.5% 늘어난 것으로, 최근 3년 만에 최대 규모다.정부는 임금피크제 도입이 실제 청년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권고안에 청년 채용을 늘리는 규정을 마련했다.규정에 따르면 각 공공기관은 정년 연장자 수만큼 채용 목표를 설정하고 신규 채용 인건비가 충당되도록 고령자의 인건비를 줄여야 한다. 절감된 인건비를 신규 채용에 활용해 채용 인원을 늘리기 위함이다. 채용 목표를 채우지 못하면 미달 인원에 해당하는 인건비를 삭감한다.기재부는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도입한 임피제가 민간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06 13:05 박선옥 기자

포스코건설, 소외계층 위한 ‘사랑나눔 활동’ 실천

지난 4일 포스코건설과 전국재해구호협회가 베트남 꽝나이성 손따이현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전국재해구호협회 이광재 대리, 손따이현 보틴 부주석, 포스코건설 다낭~꽝아이 고속도로현장 김대현 소장.(사진제공=포스코건설)포스코건설이 최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국내·외 소외계층에게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사랑나눔 활동’을 펼쳤다.포스코건설(대표 황태현)은 지난 4일 베트남 중부지역에 위치한 꽝아이성(城) 손따이현(縣)을 방문해 긴급구호키트 300세트와 신발·속옷 9000점 등 총 8만2000달러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긴급구호키트는 모포·수건·위생용품 등 11종의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것으로, 지난 5월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이 함께 제작했다.이번에 생필품을 지원한 꽝아이성은 지난 3월 폭우로 수해가 발생한 지역이자, 포스코건설이 시공 중인 다낭~꽝아이 고속도로 현장이 위치한 곳이다.포스코건설은 주요 해외사업 진출국가 중 하나인 베트남에서 의료봉사, 문화교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이날 손따이현 인민위원회 보 틴(Vo Thin) 부주석은 “포스코건설과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전해 준 따뜻한 마음과 다양한 물품이 수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좋은 기억으로 오래 남기겠다”고 말했다.포스코건설은 앞서 지난 3일에는 국내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방한키트를 인천· 부산·여수 등 전국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직접 전달했다.방한키트는 방한텐트·장갑·모자·침낭 등 생필품 11종으로 구성됐다. 포스코건설 임직원이 참여해 총 150세트를 제작했다.포스코건설과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가 함께 ‘화재예방 주거환경개선활동’을 펼쳤던 30가정과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지원하는 ‘재난위기가정’ 120가정에 전달함으로써 사랑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올해 ‘화재예방 주거환경개선활동’ 부산지역 대상자였던 남상주(82세) 씨는 “노인 혼자 사는 집에 찾아와 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방한키트 선물까지 주니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올 겨울은 어느 해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포스코건설과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앞으로도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초생활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따뜻한 나눔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2015-12-06 12:34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