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소외계층 위한 ‘사랑나눔 활동’ 실천

박선옥 기자
입력일 2015-12-06 12:34 수정일 2015-12-06 12:34 발행일 2015-12-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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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포스코건설과 전국재해구호협회가 베트남 꽝나이성 손따이현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전국재해구호협회 이광재 대리, 손따이현 보틴 부주석, 포스코건설 다낭~꽝아이 고속도로현장 김대현 소장.(사진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최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국내·외 소외계층에게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사랑나눔 활동’을 펼쳤다.

포스코건설(대표 황태현)은 지난 4일 베트남 중부지역에 위치한 꽝아이성(城) 손따이현(縣)을 방문해 긴급구호키트 300세트와 신발·속옷 9000점 등 총 8만2000달러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긴급구호키트는 모포·수건·위생용품 등 11종의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것으로, 지난 5월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이 함께 제작했다.

이번에 생필품을 지원한 꽝아이성은 지난 3월 폭우로 수해가 발생한 지역이자, 포스코건설이 시공 중인 다낭~꽝아이 고속도로 현장이 위치한 곳이다.

포스코건설은 주요 해외사업 진출국가 중 하나인 베트남에서 의료봉사, 문화교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이날 손따이현 인민위원회 보 틴(Vo Thin) 부주석은 “포스코건설과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전해 준 따뜻한 마음과 다양한 물품이 수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좋은 기억으로 오래 남기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앞서 지난 3일에는 국내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방한키트를 인천· 부산·여수 등 전국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직접 전달했다.

방한키트는 방한텐트·장갑·모자·침낭 등 생필품 11종으로 구성됐다. 포스코건설 임직원이 참여해 총 150세트를 제작했다.

포스코건설과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가 함께 ‘화재예방 주거환경개선활동’을 펼쳤던 30가정과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지원하는 ‘재난위기가정’ 120가정에 전달함으로써 사랑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 ‘화재예방 주거환경개선활동’ 부산지역 대상자였던 남상주(82세) 씨는 “노인 혼자 사는 집에 찾아와 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방한키트 선물까지 주니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올 겨울은 어느 해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포스코건설과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앞으로도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초생활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따뜻한 나눔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