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옥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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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베라힐즈, 견본주택서 도슨트 서비스 실시

래미안 도슨트 앱 서비스 예시 이미지.(사진제공=삼성물산)삼성물산은 서울 은평구 녹번1-2구역을 재개발해 18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래미안 베라힐즈’에 오디오·이미지·텍스트 기반의 ‘래미안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한다.래미안 도슨트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견본주택 내 상품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 2014년 건설업계 최초로 도입됐다. 미술관에서 제공하는 오디오 서비스에서 진화해 오디오는 물론 이미지와 텍스트가 지원된다.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구글 Play 스토어에서 ‘래미안 도슨트’를 검색,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견본주택을 방문해 앱을 실행하면 방문객의 위치를 인식해 자동으로 상품에 대한 음성 안내가 시작된다. 모형도 주위에 있다면 입지환경·단지설계·커뮤니티 등의 안내가, 유닛 내부에 있으면 현관·거실·주방 등 각 공간에 대한 상품 안내가 제공된다.삼성물산은 래미안 베라힐즈는 견본주택 오픈 3일간 방문객 중 래미안 도슨트 앱을 설치한 설치 고객에 한해 매일 200명씩 선착순으로 이어폰을 증정할 계획이다.분양관계자는 “견본주택 방문고객 모두 상담사들에게 설명을 들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힘든 게 사실”이라며 “방문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자세한 상품설명을 받을 수 있도록 이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운니동 래미안갤러리 3층에 마련됐다. (문의 02-745-0369)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17 10:38 박선옥 기자

서초 무지개 표심, ‘래미안-자이’ 어디로 향할까

서초 무지개아파트의 시공사 선정이 19일로 예정된 가운데 삼성물산과 GS건설의 경쟁이 치열하다. 사진은 무지개아파트 전경. (사진=박선옥 기자)“시공사 수주전이요? 선거랑 똑같아요. 조합원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거든요. 삼성물산 텃밭이라 유리해 보이지만 GS건설도 공을 들이고 있어 누가 될지 섣불리 예측할 수가 없어요.” (서초동 H부동산 대표)강남역 일대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무지개아파트 시공사 선정이 이틀 앞으로 다가 왔다. 유독 ‘래미안’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인 만큼, 삼성물산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막판에 GS건설이 무섭게 따라붙고 있다.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코앞으로 다가온 서초 무지개아파트 시공사 선정(오는 19일)을 앞두고 시공권을 따내기 위한 삼성물산과 GS건설의 경쟁이 치열하다.삼성물산은 지역사업소별로 흩어져 있던 수주사업팀 인재들을 무지개아파트로 집결시켰다. 인원만 100명이 넘는다. GS건설 역시 도시정비1~3팀 50명을 전원 투입했다. 양사 모두 모든 전력을 쏟아 붓고 있는 것이다.수주전이 과열되면서 ‘래미안 매각’과 ‘GS건설 재무구조 불안’ 등 간간이 상호비방도 이뤄지고 있지만 현장은 비교적 차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여간해선 속내를 내비치지 않는 조합원들의 성향 때문이다.양사는 “재건축·재개발 수주라는 게 어디든 끝나야 끝나는 거지만 무지개아파트는 특히 조합원들이 어딜 지지하는지 티를 안 내 어려움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다만 공사비, 사업조건 등에 대해서는 꼼꼼히 따지는 분위기다. 3.3㎡당 공사비로 삼성물산은 419만4000원, GS건설은 468만9838원을 제시했다. GS건설은 삼성물산이 2012년 서초우성3차를 수주하면서 적어낸 426만원대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하지 않을 것으로 봤지만 예상은 깨졌다.업계 관계자는 “공사 원가를 고려할 때 삼성물산이 제시한 419만4000원은 수익을 거의 남기지 않겠다는 의미”라며 “무지개아파트를 수주하겠다는 의지가 큰 것 같다”고 귀띔했다.서초동 W부동산 관계자는 “강남권, 특히 서초하면 래미안 아니냐”며 “이전부터 삼성물산을 당연한 파트너로 여기는 분위기가 많았는데 공사비까지 저렴해 래미안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말하는 조합원들도 있다”고 전했다.실제, 래미안은 유독 강남권에서 인기가 높은 브랜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강남3구에서 공급한 아파트는 지난 15년간 2만8810가구에 달한다. 2위인 현대건설(1만3696가구)의 2배가 넘는다. 강남3구 분양물량 대부분이 재건축인 점을 감안할 때 그만큼 래미안을 원한 조합원이 많았던 셈이다.하지만 GS건설의 공세도 만만치가 않다. 애초 래미안 텃밭에 자이 깃발을 꼽겠다고 선언한 만큼, 사업조건과 단지특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조합이 제시한 1481가구보다 6가구 늘어난 1487가구를 짓기로 했다. 일반분양이 증가하면 조합원의 추가분담금이 줄어든다.W부동산 관계자는 “당연히 래미안이라고 생각했던 조합원들도 지난 주말 있었던 설명회에서 GS건설의 설명을 듣고 흔들려 했다”며 “우성1~3차·신동아와 함께 래미안타운이 되는 것과 강남역 유일의 자이아파트가 되는 것 중에 어느 게 유리할지 고민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17 09:39 박선옥 기자

아이서비스 대표이사 김종수씨 선임…현대산업개발 임원인사

김종수 아이서비스 신임 대표이사현대산업개발은 16일 계열사를 포함해 총 18명에 대한 2016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회사 측은 성과주의 인사원칙에 입각해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경영진을 대부분 유임하고, 탁월한 성과를 낸 임원을 승진시켰다고 설명했다.계열사인 아이서비스 대표로는 김종수 씨를 선임했다. 현대산업개발 영업본부장, 아이서비스 FM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탁월한 마케팅 기획 및 영업능력으로 아이서비스의 매출 확대 및 신성장동력 확보에 적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현대산업개발 관게자는 “내년이 창사 40주년이다”며 “현재와 미래의 동시경영을 통해 디벨로퍼 역량을 강화하고 융합적 인재를 육성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대산업개발▲ 상무 남원순 강동오 정경구▲ 상무보 박호종 이우열 채영석 김명호◇ 아이서비스▲ 대표이사 김종수◇ 현대EP▲ 전무 황순종▲ 상무보 최진수◇ 영창뮤직▲ 상무 김홍진◇ 아이콘트롤스▲ 상무보 방재욱 강희훈◇ 아이앤콘스▲ 상무보 배홍기◇ 현대아이파크몰▲ 상무 이만희▲ 이사대우 안재경 박경섭◇ HDC신라면세점▲ 상무 김회언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16 18:36 박선옥 기자

견본주택에서 웨딩 촬영을? 별별 마케팅

이달 막바지 분양물량이 몰리면서 건설사들의 마케팅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화설계를 통한 입주민 만족도 제고는 기본이 된 만큼, 전문업체와 MOU를 맺는 방법으로 편의성을 높이거나 여성수요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18일 경기도 안성에서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대우건설 ‘안성 푸르지오’는 중소형으로 구성된 단지 특성을 고려해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이미지 마케팅을 펼쳤다.국내 유명 웨딩 업체인 ‘이승진 웨딩’과 협업해 새 아파트에 사는 새 신부의 로망을 표현하고자 이례적으로 견본주택에서 웨딩촬영을 진행했다. 촬영된 사진은 견본주택에 전시될 예정이다.분양관계자는 “안성에 오랜만에 들어서는 신규 아파트인 만큼, 웬만한 스튜디오 못지않은 화려한 설계특화가 적용됨을 강조하기 견본주택에서 웨딩촬영을 했다“고 말했다.GS건설이 경기도 평택에서 공급하는 ‘자이 더 익스프레스 2차’는 영어교육기관인 SDA삼육어학원과 MOU를 맺어 단지 내 상가에 SDA삼육어학원을 마련했다. 이 어학원은 입주민 우선 등록, 수강료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주방 가전을 특화해 주부들을 감동시킨 곳도 있다. 대우건설이 반포동에서 분양 중인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주방가구 업체인 동양매직, 쿠스한트와 MOU를 맺고 개발한 하이브리드 쿡탑 빌트인 가스버너를 옵션으로 제공한다.대림산업은 삼성전자와 MOU를 맺어 경기 용인시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각 가구에 삼성전자의 빌트인 가전을 설치했다 옵션 선택인 시스템 에어컨·냉장고·김치냉장고·오븐 등 빌트인 가전제품 등도 모두 삼성전자 제품으로 설치된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16 18:35 박선옥 기자

[건설업계 동반성장] GS건설, 착한기업 기준 'DJSI 월드' 4년 연속 편입

GS건설이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하는 '동반성장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GS건설)GS건설(대표 임병용)은 2010년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4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에 편입됐다.GS건설이 ‘착한 기업’의 지표로 불리는 DJSI 월드지수에 포함된 데는 ‘지속가능경영은 주주·고객·내부 임직원 등의 이해관계자와 투명한 소통을 가능케 하며 기업의 생존과도 직결되는 것’이라는 경영철학이 밑받침됐다.GS건설은 협력회사 의존도가 높은 건설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협력회사 선정 및 입찰, 공정관리 등 업무 전반에 대해 상생경영을 정착시켜 투명하고 공정한 동반자적 협력 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특히 GS건설 최고경영진·임원과 협력회사 CEO간 소통강화 및 실질적인 동반성장 확산을 위한 ‘Great Partnership 동반성장 협의회’와 ‘Xi CEO Forum’을 운영해 협력사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있다.통합공사관리시스템(TPMS)을 전 협력회사로 확대, 작업 관리 능력 향상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는 것도 특징이다.최귀주 GS건설 조달본부장은 “동반성장을 위한 투자비용이 적지 않게 들지만, 건설사와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이야말로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16 16:04 박선옥 기자

[건설업계 동반성장] 현대산업개발, 매년 동반산행… 애로사항 청취·신뢰 구축

현대산업개발 김재식 사장와 협력사 대표들이 남한산성을 동반산행했다. (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현대산업개발(대표 김재식)은 상호신뢰 및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력사와의 동반산행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동반산행은 단순히 산을 함께 다녀오는 것에서 더 나아가 역사적 교훈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꿈꾸는 등의 보다 업그레이드된 상생협력을 다짐하는 데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올해는 김재식 사장과 경영진, 협력사 대표 등 125명이 남한산성을 찾아 역사탐방을 했다. 신병주 건국대학교 교수의 역사 강연을 듣고 유적지를 둘러보는 자리를 마련,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신 교수는 ‘병자호란의 아픔이 깃든 남한산성과 조선 제16대 왕인 인조’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한 협력회사 대표는 “지나간 역사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게 된 산행이었다. 함께 땀 흘리는 가운데 리더십을 배우며 파트너십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현대산업개발은 동반산행 외에도 간담회, 현장방문 면담 등을 통해 협력사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또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시중금리보다 저렴하게 대출을 지원한다.협력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상으로 특허와 실용신안을 대여하고, 이들 회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업무능력 향상 및 품질 개선에 대한 교육도 펼치고 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16 16:03 박선옥 기자

[건설업계 동반성장] 한화건설, 해외사업에 100개이상 협력사 동반 진출

한화건설이 공동운명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한화건설)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그룹의 ‘함께 멀리’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협력사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동반성장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올해 초 ‘안전보건 경영의 날’ 행사에서 현장의 위험요인 발굴 및 제거를 통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안전보건 간담회를 진행했다. 또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해 지난해 동반성장 실적과 올해 계획을 공유했다.최근에는 ‘2015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해 35개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했다. 우수협력사 포상은 한화건설과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운명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취지로 시행됐다. 이들에게는 수의계약, 무이자 자금지원, 계약이행보증면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한화건설은 80억 달러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수행하는 데도 100개 이상 협력사 1500여 명의 인력과 동반 진출했다.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에 활로를 제공하겠다는 차원에서다.최광호 한화건설 대표는 “협력사의 노고와 역량에 힘입어 글로벌 건설사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며 “그룹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분야의 지원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16 16:02 박선옥 기자

[건설업계 동반성장] 함께 짓는다, 함께 나눈다, 함께 커간다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은 더 이상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것이 아니다.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것이 ‘상생’과 더불어 ‘동반성장’이다. 시장경제의 단점인 불공정 거래와 양극화를 그나마 줄이고, 이른바 ‘갑과 을’로 짜여진 경쟁 생태계를 수평적 ‘파트너십’으로 진화, 발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상생’과 ‘동반성장’이다. 대형 건설업체들은 이미 글로벌 플레이어들이다. 이들의 설계 및 시공 경쟁력은 세계 어떤 기업에도 뒤지지 않는다. 이들 대형 건설업체들을 인간의 뇌와 심장에 비유하면, ‘상생과 동반’의 대상인 중·소건설 협력업체들은 손과 발이다. 이들은 뇌와 심장, 손과 발로서 구태여 ‘손잡기 전’에 이미 한 몸인 운명적 결합체다.대형 건설업체들이 중·소건설 협력업체들의 어깨를 토닥이며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것은 이들의 경쟁력이 곧 대형 건설업체들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 사이 대형 건설사들이 이를 깨닫고 중소 건설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 나서고 있다. 모두가 사는 길인 건설사들의 동반성장 활동을 집중 조명한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16 16:02 박선옥 기자

한화건설, 8년 연속 ‘굿디자인’ 선정

2015 굿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된 한화건설(창원 상남 꿈에그린)의 ‘아름다운 친구들’ 이미지.(사진제공=한화건설)한화건설이 8년 연속 굿디자인(GD)마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15 굿디자인’ 어워드에 3개 작품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 어워드는 상품의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디자인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GD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필로티 공간을 감성적으로 구성한 △아름다운 친구들(건설환경 분야) △주방위생을 고려한 신개념 아쿠아 멀티선반(주택설비용품류 분야) △소형주택의 주방 공간을 스마트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소형 씽크볼(생활용품 및 환경 분야) 등이다.‘아름다운 친구들’은 매일 마주치는 평범한 공간인 아파트 필로티 내부를 멸종위기 동식물 그래픽으로 꾸민 작품이다. 지구의 아름다운 메시지를 스토리 형태로 전개해 사용자에게 말을 걸고 기억할 수 있는 느낌을 주도록 구성했다.‘아쿠아 멀티선반’은 위생적인 주방 환경을 위해 선반을 분리, 제품 세탁이 가능하도록 한 제품이다. 물 위에 떠있는 듯한 유기적인 형태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기능성 소형 씽크볼’은 요리에 관심이 많은 1인 가구의 편의를 고려해 만들었다. 소형주방의 작업대 역할을 하는 편백나무 커버형 도마에 식재료를 다듬을 수 있는 스테인리스 드레인보드를 조합해 효율적인 조리 동작이 가능토록 했다.김기성 한화건설 디자인팀장은 “지난 2008년 본격적인 디자인 경영을 선언한 한화건설은 8년 연속 GD마크에 선정되는 등 디자인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는 따뜻한 감성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16 13:45 박선옥 기자

삼성물산, 녹번역 ‘래미안 베라힐즈’ 18일 견본주택 개관

래미안 베라힐즈 투시도.(사진제공=삼성물산)삼성물산은 서울 은평구 녹번1-2구역을 재개밸한 ‘래미안 베라힐즈’ 견본주택을 오는 18일 개관한다.지하 3층, 지상 20층, 20개동, 전용면적 59~114㎡, 전체 1305가구 규모다. 이 중 △59㎡TH 4가구 △84㎡ 328가구 △84㎡TH 5가구 등 337가구가 일반분양된다.서울지하철 3호선 녹번역이 도보 3분 거리로, 광화문·종로 등 도심까지 15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NC백화점, CGV불광, 이마트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4층 규모의 유치원이 계획돼 있고, 사업지 바로 앞으로 은평초교가 위치했다. 2018년 인근으로 초등학교가 추가로 개교할 예정이다.아파트는 북한산자락에 들어선 입지적 특성을 살려 조경특화에 신경을 썼다. 건강 테마길인 ‘헬시웨이(Healthy Way)’를 조성하고, 중앙광장에는 해·달·별·구름을 모티브로 한 달빛정원이 들어선다. 또 북한산 진입 산책로에 철쭉길을 조성, 단지와 북한산을 연계한다.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며, 계약은 1월 5~7일 3일간 진행된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대출 60% 무이자 조건이다. 발코니 확장은 무상이다.견본주택은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갤러리 3층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8년 8월 예정이다. (문의 02-745-0369)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16 12:52 박선옥 기자

[2016 경제운용] ‘경단녀’도 국민연금 받는다

경력단절 전업주부(경단녀)라도 국민연금을 낸 적이 있으면 수급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최근 증가하는 시간제 근로자의 국민연금 가입도 쉬워진다. 정부는 16일 발표한 ‘2016년 경제정책방향’에 이 같은 내용의 연금안전망 구축과 서민 자산형성 지원 대책을 담았다.대책에 따르면 출산·육아로 직장을 그만둔 여성이라도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한 이력이 확인되면 경력단절 기간에 내지 못했던 보험료를 추후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임의가입 기간까지 포함해 10년을 채우면 60세부터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다.저소득 근로자의 고용보험 및 국민연금 가입을 유도하고자 신규 가입자에 대한 보험료 지원율을 현행 50%에서 60%로 올린다. 대신 기존 가입자의 지원율은 50%에서 40%로 낮춘다.최근 증가하는 시간제 근로자의 국민연금 가입도 쉬워진다. 사업장 가입자 기준 가운데 근로시간이 현행 60시간보다 낮아지고, 소득기준은 추가로 적용되는 등 요건이 완화된다.30인 이하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퇴직급여 부담금 및 수수료 일부를 지원해 주는 퇴직연금기금 제도가 도입된다. 퇴직연금의 운영 방법이 실적배당형·최저이율보증형 등으로 다양해지고, 지급 방식도 체증·체감형으로 나뉜다.개인연금 활성화를 위한 개인연금법도 제정된다. 55세 이상으로 연금수급 요건을 갖춘 사람이 퇴직한 뒤 개인형퇴직연금(IRP)과 개인연금 간 계좌이체를 할 때 발생하는 세금의 납부시점을 늦춰주는 등 연금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하는 방안이 담긴다.매월 10만원씩 적립하면 정부지원금을 받는 희망키움통장Ⅰ의 기초수급자 지원대상은 3000 가구에서 5000 가구로 늘어난다. 지원금액도 27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오른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16 10:59 박선옥 기자

[2016 경제운용] 뉴스테이 5만 가구 추진…공급촉진지구 10여 곳 선정

인천 남구 도화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열린 첫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착공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2017년까지 6만 가구 이상의 뉴스테디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연합)정부는 16일 발표한 내년 경제정책방향에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5만 가구 추진 계획을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은 ‘1호 뉴스테이’인 인천 도화지구 뉴스테이 착공식에서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 6만 가구 이상의 뉴스테이를 공급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이에 따라 ‘5만 가구 추진’은 정부 목표인 6만 가구 가운데 올해 공급된 1만4000가구(리츠 영업인가 기준)를 제외한 나머지 4만6000여 가구를 어디에 지을지 내년 안에 확정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세부적으로는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지정 등으로 공급할 3만 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택지와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정비사업을 활용한 각각 1만 가구의 입지가 공개된다.정부는 특히 쌀 수급 안정을 위해 해제하는 농업진흥지역 가운데 입지가 좋은 곳을 뉴스테이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는 유상공급 면적의 50% 이상을 뉴스테이로 공급하도록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지구다. 건폐율과 용적률이 법정 상한까지 완화되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국토부는 내년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촉진지구 10여 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공급촉진지구로 정하겠다고 국토부가 발표한 곳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공장부지 한 곳이다.정부는 수도권과 광역시 주변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부동산 등 국공유지, 공업용지 등을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국토부 관계자는 “뉴스테이 공급 물량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고 사업을 가시화한다고 보면 된다”며 “특히 은행·보험사 등 재무적 투자자(FI)는 구체적인 사업구조가 확정돼야 투자를 결정할 수 있어 이들을 뉴스테이 사업에 참여시키려면 부지를 조기에 확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FI가 뉴스테이 사업에 더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우선 사업 참여 부담을 줄여주고자 FI는 뉴스테이가 준공되면 주택도시기금이 가진 해당 뉴스테이 리츠의 지분을 사들여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도입할 계획이다.또 뉴스테이 사업자에 대한 소득·법인세 감면율을 50%에서 75%로 높여 수익성을 높이고, ‘임차료 지급보증제’를 활성화해 사업자가 입주자에게서 임차료를 받지 못하는 위험을 덜도록 할 방침이다.정부는 이와 함께 뉴스테이 리츠의 상장 요건도 완화해 주식시장에서 소액의 자금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현재 리츠의 상장 요건은 매출액 300억원(임대형 100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등인데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보육·의료·가사서비스 등 주거복지서비스가 복합적으로 제공되는 뉴스테이의 공급 목표도 제시됐다. 보육이나 교육에 특화한 뉴스테이의 경우 국공립 어린이집이 다른 공동주택 단지보다 우선 설치되도록 지원하거나 보육·돌봄시설·도서관 등을 복합개발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16 10:37 박선옥 기자

11월 취업자 2625만3000명…작년 동월比 28만5000명↑

취업자 수 증가폭이 석 달 만에 다시 20만명대로 주저앉았다. 청년 실업률도 석 달 만에 8%대로 올랐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1월 취업자 수는 2625만3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28만5000명 증가했다.월간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9∼10월 두 달 연속 30만명대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특히 10월 취업자 수 증가폭은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11월에 다시 20만명대로 떨어졌다.경제활동인구는 작년보다 29만6000명 늘어났고, 고용률은 60.8%로 같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3%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1.8%로 1.0%포인트 올랐다.전체 실업률은 3.1%로 1년 전과 같았다. 하지만 청년 실업률이 8.1%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전월(7.4%)보다는 0.7%포인트 올라 지난 7월(9.4%)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은 10.3%였다.통계청 측은 “취업자 수를 조사하는 기간에 비가 내린 날이 많아 농림어업 취업자의 감소폭이 16만8000명으로 컸다”며 “도소매업 취업자도 기저 효과 등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연령대별 취업자 증감을 보면 50대는 13만9000명, 60세 이상은 11만명, 20대는 7만9000명 각각 늘었다. 인구가 줄고 있는 연령대인 30대와 40대 취업자는 각각 5만명, 4000명 줄었다.고용률은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계층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상승했다.산업별로는 △제조업(19만명) △숙박 및 음식점업(11만3000명)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6만9000명)에서 증가했지만 △농림어업(-16만8000명) △도매 및 소매업(-12만8000명) △건설업(-3만7000명) 등에서 감소했다.직업별로는 △사무종사자(15만8000명)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12만8000명)가 즐었다. 반면 △농림어업숙련종사자(-16만5000명) △관리자(-5만4000명)는 줄었다.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50만3000명(2.6%)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와 임시근로자는 늘었지만 일용근로자는 감소했다.비경제활동인구는 1609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7000명(1.2%) 증가했다.활동상태별 비경제활동인구를 보면 취업준비는 60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6000명(6.4%) 증가했다. 그냥 쉬었다는 인구도 21만명 늘었다. 반대로 재학·수강 등(-13만1000명), 육아(-7만3000명) 부문에선 비경제활동인구가 줄었다. 구직단념자는 45만6000명으로 집계됐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16 09:50 박선옥 기자

건설사 M&A시장 다시 ‘찬바람’

동부건설이 들어선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의 빌딩.(연합)법정관리 건설사 매각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상반기만 해도 건설사 MA(인수·합병)시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쌍용건설, LIG건설, 동양건설산업 등이 잇달아 매각에 성공하면서 나머지 업체들의 MA도 활발히 진행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았다.하지만 하반기 들어 달라졌다. 중동 정세 불안 및 저유가 여파로 해외건설 시장의 전망이 불투명해진 탓이다. 여기에 주택시장이 과잉공급 경고등이 켜진 것도 MA시장에 나온 건설사들의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부건설의 매각 작업이 원점으로 돌아갔다.동부건설은 하반기 건설사 MA시장 최대어로 평가되던 매물이었다. 그럼에도 본입찰에 참여한 곳은 파인트리자산운용 한 곳 뿐이었다. 이마저도 파인트리자산운용과 본계약 체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끝내 체결하지 못해 매각에 실패했다.동부건설은 MA를 앞두고 경영지원본부장이던 김경진 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매각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후순위로 투자한 동부익스프레스의 매각이 무산되면서 동부건설도 덩달아 협상이 결렬됐다. 예정대로 동부익스프레스가 팔렸다면 동부건설은 700억원가량을 받을 수 있었다. 매각이 무산되면서 동부건설 가격과 조건에 대한 재협상이 불가피했지만 서로 의견차가 너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극동건설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졸업 1년 4개월 만에 다시 법원을 찾았다. 극동건설은 최근 세운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인수희망자가 제시한 가격과 회생채무 차이가 크자 법원의 중재를 받고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극동건설의 회생채무는 약 1135억원이다.이에 법원은 “극동건설이 자체적으로 인수합병을 추진해 이달 3일 세운건설 컨소시엄과 투자계약을 체결했으며 시공능력 44위로 국민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점을 감안해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하지만 법원의 중재가 MA 성사로 이어된다는 보장은 없다. 동부건설도 우선협상대상자인 파인트리자산운용은 가격 조정 범위를 확대하자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협상이 중단된 바 있다.이 외 우림건설, 성우종합건설, STX건설 등도 MA를 추진하고 있지만 마땅한 인수자가 나서지 않는 상황이다.건설사 매물이 나올 때마다 인수 대상자로 언급되는 한 업체 관계자는 “해외시장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국내 주택시장 하나만 보고 가기에는 위험 부담이 크다”며 “가격이 아주 저렴하거나 고급 기술을 보유한 게 아니라면 굳이 건설사를 인수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15 15:07 박선옥 기자

1인콘텐츠제작자·주택임대관리사 등 뜬다… 정부, 17개 新직업 육성

15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고용노동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신(新)직업 추진 현황 및 육성계획’을 확정, 발표했다.(연합)정부가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거나 기반이 약한 직업 17개를 적극 육성키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신(新)직업 추진 현황 및 육성계획’을 15일 국무회의에서 확정, 발표했다.먼저 △기업재난관리자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주택임대관리사 △레저선박 전문가 △대체투자 전문가 △해양플랜트 기본설계사 등 6개 신직업은 기존 직업을 전문화·세분화한 것들이다.기업재난관리자는 각종 재난 발생시 기업 활동을 유지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다. 특성화 대학원을 지정해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는 의약품 개발·임상·허가·특허 등 의약품 관리 전반의 법적 규제에 대해 컨설팅 업무를 맡는다. 신약 개발에 국내 제약산업의 존망이 달린 만큼 앞으로 각광받을 수 있다.주택임대관리사는 임대시장에서 갈수록 월세 비중이 커짐에 따라 그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임차인 모집, 월세 징수, 세금 납부, 분쟁 처리 등 주택임대와 관련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해양레저산업의 성장과 함께 커 나갈 레저선박 전문가는 마리나 운영원, 레저선박 운항사, 레저선박 정비수리원 등으로 나뉜다.대체투자 전문가는 주식이나 채권 등 기존 투자에서 벗어나 부동산, 인프라, 파생상품 등 다양한 투자대상을 발굴한다. 연기금의 수익률이 갈수록 낮아지면서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다음으로 △방재 전문가 △미디어콘텐츠 크리에이터 △진로체험 코디네이터 △직무능력평가사 △3D프린팅 매니저 △상품·공간 스토리텔러 등 6개 직업은 정부가 자격 신설, 지원 인프라 구축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특히 1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미디어콘텐츠 크리에이터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에도 아직은 수익모델이 취약해 지원이 필요하다.직업이 세분화·전문화할수록 학생들의 진로 체험을 돕는 진로체험 코디네이터의 역할도 커질 수밖에 없다.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내년에 전면 시행되면 그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제조업의 혁명으로 불리는 3D프린팅을 활용해 맞춤형 설계·제작 서비스를 하는 3D프린팅 매니저도 유망하다. 정부는 3D프린팅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셀프제작소 설치 등으로 이를 지원키로 했다.천편일률적인 관광 코스로는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없는 만큼, 상품이나 관광지 등의 핵심 요소를 ‘이야기’로 기획해 포장하는 상품·공간 스토리텔러도 유망하다.마지막으로 이미 제도적 기반이 갖춰져 있는 △P2P대출 전문가 △의료관광경영 상담사 △크루즈 승무원 △테크니컬 커뮤니케이터 등 4개 직업은 홍보 및 정보 제공 등으로 시장에서 자생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지난해 세계 P2P(개인간)대출 시장 규모는 88억 달러에 달했다. 우리나라도 내년부터 온라인 소액투자자에게서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펀딩 제도 등이 시행되는 만큼 P2P대출 전문가의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크루즈 여행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한해 105만 명, 지출금액은 1조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해외 크루즈 회사들의 한국인 승무원 채용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도전해볼 만하다는 평가다.테크니컬 커뮤니케이터는 IT·소프트웨어·반도체 등 기술 분야 문서들을 작성, 검증하는 일을 한다.17개 신직업 중 하나로 꼽힌 타투이스트는 아직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행위가 법적으로 금지된 만큼 제도적 정비 작업이 필요하다.신직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고용부 홈페이지(www.moel.go.kr)에서 볼 수 있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15 10:53 박선옥 기자

삼성물산, 인도 삼성물산 2호마을서 글로벌 봉사활동

인도 차르가온 마을에서 삼성물산 임직원들이 벽돌을 쌓아 올리며 삼성물산 2호마을 건립을 위한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삼성물산)삼성물산 임직원이 인도 삼성물산 2호마을 건설현장에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삼성물산(대표 최치훈)은 글로벌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는 인도 차르가온 마을에서 임직원 150여명이 삼성물산 2호마을을 건설하는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인도 뭄바이 다이섹복합개발 현장과 월리타워 현장에서 일하는 삼성물산 직원들은 지난 6개월간 현장에서 3시간 떨어진 마을을 찾아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또 국내봉사단 14명은 지난 7일부터 나흘간 현지를 찾아 삼성물산 2호마을 건설을 위해 힘을 보탰다. 봉사활동에 함께한 전훈배 대리는 “짧은 시간의 봉사활동이었지만 어려운 가족을 위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지어준다는데 큰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삼성물산 2호마을에는 2016년 6월까지 50세대의 주택과 81세대의 화장실이 신축되고, 2곳의 학교가 리모델링된다.삼성물산은 앞서 지난 2월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마을을 삼성물산 1호마을로 선정하고 지역주민 2600여명을 위한 주거지 건설 및 위생환경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2호인 인도 차르가온 마을에 이어 베트남 타이응우옌 성나미 마을을 삼성물산 3호마을로 선정할 계획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15 10:06 박선옥 기자

강호인 장관 “내년 1분기까지 집값 급등락 없을 것”

p강호인 국토부 장관.(연합)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년 1분기까지는 집값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또 금융당국의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 조치가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봤다.강 장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집값은 국지적인 현상에 대해서 지역별로 들여다보기 이제 막 시작했다”며 “내년 1분기까지 보더라도 큰 급등락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내년 주택시장에 대해 “(올해) 거래량이 유사 이래로 높아 내년부터 공급과잉이 될까 걱정들을 많이 한다”며 “건설업체들이 거시경제나 가계부채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공급을) 조절하려는 의지를 갖는 것 같아서 시장에서 자연스레 해결되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강 장관은 또 “주택 인허가 물량이 많아서 그것이 공급과잉으로 이어질까 하는 것은 2017년이나 2018년의 문제”라며 “2017년 문제는 시간을 두고 살펴보고 시장에서 대응할 여유도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금융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에 대해서는 “가계부채 관리에 목적이 있지 대출 자체를 끊겠다는 의미는 아니어서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강 장관은 국토부가 ‘주택시장 대책’을 내놓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그는 “주택시장은 가계부채와 금융시장, 대외 금융시장 등과 맞물려서 어느 것 하나만 봐가지고 처리가 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국토부가 대책을 내기보다 사전에 모니터링을 잘하고 시장에서 스스로 조절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강 장관은 취임 1개월여를 맞아 “국토부는 도로·철도 등 국민 안전과 관계되는 일을 하다 보니 조그만 사고에도 살얼음 밟듯이 긴장하게 된다”며 “국민 피부에 다가갈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14 15:47 박선옥 기자

알고도 헷갈리는 복잡한 전매제한 규정…6개월? 6년?

수도권에서 개관한 견본주택 앞에 떴다방 업자들이 나와 줄을 서고 있다. 이들은 관람을 마치고 나온 방문객에게 접근해 불법 전매를 부추기는 역할을 한다.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제도가 지나치게 복잡해 분양권 불법전매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있다.올 들어 분양시장이 달아오르면서 전매제한 기간이 끝나지 않은 분양권을 사고파는 불법전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음에도 지자체 담당 공무원 조차 헷갈릴 정도로 복잡한 규정 탓에 단속에서 손을 놓고 있다는 것이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업장 위치와 택지 성격에 따라 전매제한 기간이 천차만별이다.기본적으로 공공택지의 경우 수도권과 지방 모두 계약 후 1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민간택지는 수도권은 6개월인 반면, 지방은 제한이 없다.다만 수도권 민간택지라도 주택법에 따라 2007년 9월 1일 이전에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같은 해 12월 1일 이전에 관리처분계획을 신청한 재건축 단지는 분양권 전매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서울 서초구 반포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해 이달 분양하는 ‘신반포자이’가 이에 해당된다.해당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였을 때는 공공택지는 85㎡ 이하는 5년, 85㎡ 초과는 3년의 전매제한 기간이 적용된다. 민간택지는 면적 구분 없이 3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하지만 현재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이 없어 사실상 사문화된 상태다.전매제한 기간을 계산하기 가장 어려운 것은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해 조성한 공공택지 내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이다. 시세 대비 분양가 비율, 공급 주체에 따라 전매제한 기간이 짧게는 1년, 길게는 6년에 이른다.시행령에 따르면 시세 대비 분양가가 70% 미만인 공공주택은 6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또 △70~85%는 5년 △85% 이상은 4년 동안 거래가 금지된다. 이에 반해 민간건설사가 공급한 민영주택은 △70% 미만 3년 △70~85% 2년 △85% 이상 1년으로 짧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불법 분양권 전매 얘기가 나올 때마다 왜 단속을 안 하고 방치하느냐는 비판이 있는데, 제도 자체가 너무 복잡해 담당자조차 헷갈릴 정도”라며 “어느 정도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14 15:39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