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동반성장] 함께 짓는다, 함께 나눈다, 함께 커간다

박선옥 기자
입력일 2015-12-16 16:02 수정일 2015-12-16 16:02 발행일 2015-12-1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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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은 더 이상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것이 아니다.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것이 ‘상생’과 더불어 ‘동반성장’이다. 시장경제의 단점인 불공정 거래와 양극화를 그나마 줄이고, 이른바 ‘갑과 을’로 짜여진 경쟁 생태계를 수평적 ‘파트너십’으로 진화, 발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상생’과 ‘동반성장’이다.

대형 건설업체들은 이미 글로벌 플레이어들이다. 이들의 설계 및 시공 경쟁력은 세계 어떤 기업에도 뒤지지 않는다. 이들 대형 건설업체들을 인간의 뇌와 심장에 비유하면, ‘상생과 동반’의 대상인 중·소건설 협력업체들은 손과 발이다. 이들은 뇌와 심장, 손과 발로서 구태여 ‘손잡기 전’에 이미 한 몸인 운명적 결합체다.

대형 건설업체들이 중·소건설 협력업체들의 어깨를 토닥이며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것은 이들의 경쟁력이 곧 대형 건설업체들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 사이 대형 건설사들이 이를 깨닫고 중소 건설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 나서고 있다. 모두가 사는 길인 건설사들의 동반성장 활동을 집중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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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