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동반성장] 대우건설, 쌍방향 기술협력 협력사와 공동특허 출원

한장희 기자
입력일 2015-12-15 16:55 수정일 2015-12-16 16:04 발행일 2015-12-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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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대우건설 동반성장간담회
지난 2014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대우건설 협력사 동반성장 간담회.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난 2000년 건설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전담부서인 ‘상생경영팀’을 설치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시동을 걸었다. 

대우건설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은 ‘협력사의 성장이 곧 대우건설의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협력사가 자생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두고 교육, 기술, 자금 등에서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 지원 부문은 협력회사 대표의 경영교육과 임직원의 실무능력 강화 교육이 그 핵심이다. 매년 수차례에 걸쳐 협력회사 CEO를 대상으로 경영전략 등 다방면에 걸친 특강과 협력회사 임원을 대상으로 한 집체 교육과 임직원 대상으로 현장 관리 등의 실무 교육도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협력회사 임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건설현장 원가관리, 노무관리 등의 직무능력향상 교육을 지원하기도 했다.

기술연구 지원 분야에서는 기술설명회 실시, 공동연구, 공동특허 출원 등을 지원하며 그동안 협력회사의 기술력을 높이는 데에 소기의 성과를 거둬왔다. 특히 대우건설과 협력회사가 쌍방향으로 연구과제를 제안하고 선정된 협력회사에 기술지원, 공동특허출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성과공유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금 지원 부분에서 협력사의 자금난을 막기 위해 현금결제 비율을 지난해 88%까지 끌어올리고 대금결제기일은 20일까지 줄였다.

한장희 기자 jhyk77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