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동반성장] 현대산업개발, 매년 동반산행… 애로사항 청취·신뢰 구축

박선옥 기자
입력일 2015-12-15 16:20 수정일 2015-12-16 16:03 발행일 2015-12-1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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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남한산성 역사탐방
현대산업개발 김재식 사장와 협력사 대표들이 남한산성을 동반산행했다. (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대표 김재식)은 상호신뢰 및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력사와의 동반산행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동반산행은 단순히 산을 함께 다녀오는 것에서 더 나아가 역사적 교훈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꿈꾸는 등의 보다 업그레이드된 상생협력을 다짐하는 데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올해는 김재식 사장과 경영진, 협력사 대표 등 125명이 남한산성을 찾아 역사탐방을 했다. 신병주 건국대학교 교수의 역사 강연을 듣고 유적지를 둘러보는 자리를 마련,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신 교수는 ‘병자호란의 아픔이 깃든 남한산성과 조선 제16대 왕인 인조’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한 협력회사 대표는 “지나간 역사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게 된 산행이었다. 함께 땀 흘리는 가운데 리더십을 배우며 파트너십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동반산행 외에도 간담회, 현장방문 면담 등을 통해 협력사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또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시중금리보다 저렴하게 대출을 지원한다.

협력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상으로 특허와 실용신안을 대여하고, 이들 회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업무능력 향상 및 품질 개선에 대한 교육도 펼치고 있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