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나 기자

편집부 기자

okujyn@viva100.com

‘외국계 큰 손들’ 상장사 좌지우지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국내 상장사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외국계 큰 손’은 총 198곳으로 나타났다.이들 외국인 외국인 투자자(투자법인)가 상장기업 285개사에 5% 넘는 지분을 갖고 있었다.투자자들의 국적을 보면 미국계 투자회사가 상장사 120곳에 5% 이상 지분을 갖고 있고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등 조세피난처로 알려진 곳에서도 26개 상장사에 대량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상장사에 5% 이상 지분을 가진 외국 투자자 현황을 전수 조사하자 이 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조사는 금융감독원 보고서를 근거로 삼았으며, 5% 이상 지분을 가진 외국인 및 외국 투자법인이 소재한 국적(國籍)을 기준으로 분석했다.지분 현황은 지난 10일까지 보고된 내용에 따른 것으로 주식평가액은 지난 19일 종가 기준으로 산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에 5% 이상 지분을 가진 외국인 투자자가 속해 있는 국가는 30개국이다.미국 국적 법인이 투자한 상장사가 120곳으로 전체의 42.1%이며 일본이 42곳(14.7%), 싱가포르 24곳(8.4%), 홍콩 17곳(6.0%), 영국 14곳(4.9%), 중국 9곳(3.2%), 네덜란드 6곳(2.1%), 캐나다 5곳(1.8%), 노르웨이·스위스 각 3곳(1.4%) 순이다.조세피난처로 지칭되는 곳에서도 26개사(9.1%)에 투자했다. 버진아일랜드(9곳), 케이만군도(8곳), 버뮤다(3곳) 등이 포함됐다.이들 외국계 큰손들이 가진 주식 가치는 40조원이다.미국 투자 법인들의 주식평가액이 18조원으로 36.7%였다. 그 다음은 네덜란드 투자회사들로 5조2523억원의 지분을 갖고 있었다. 3∼4위는 싱가포르(4조1891억원), 일본(2조9084억원)이고 중국도 1조2445억원에 달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5 16:36 정윤나 기자

삼성, '갤럭시S7'에 입체카메라 채택… 애플과 격돌 불가피

화웨이 아너6 플러스 후면 카메라가 듀얼렌즈를 장착해 더 향상된 사진 품질을 제공한다. (사진=씨넷)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 시리즈의 차기작인 갤럭시S7에서 입체카메라를 선택하기로 결정했다.이에따라 애플과 삼성이 입체를 표현하는 듀얼카메라 시장을 놓고 뜨거운 경쟁에 돌입할 전망이다.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내년초 발표하는 갤럭시 시리즈 차기작 갤럭시S7은 카메라에서 후면에 듀얼카메라 기능을 도입해 입체표현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액정크기는 7.7인치 혹은 7.9인치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25일 밝혔다.현재 삼성전기가 개발 중인 듀얼 카메라는 두 개의 센서와 두 개의 렌즈를 활용해 역광, 줌 촬영, 아웃포커싱, 고속 촬영이 장점이다.삼성전기 관계자는 “듀얼카메라 개발은 올 하반기쯤 완료될 예정”이라며 “이는 특히 3D 이미지 구현 기능으로 사람 얼굴을 보다 선명하고 생동감 있게 찍을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듀얼카메라폰은 후면에 2개의 카메라 렌즈를 장착, 촬영하는 스마트폰으로 상단의 1번 카메라는 피사체 초점을 맞추고 하단의 2번 카메라는 주변 배경을 촬영해 두개 영상을 합성하는 방식으로 영상을 표현한다. 듀얼카메라를 사용하면 화질이 선명할 뿐만 아니라 3D 이미지 구현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피사체를 3D 스케닝할 수 있고 배경 제거, 동작인식 등의 다양한 이미지도 구현할 수 있다. 여기에 현재 싱글 카메라의 큰 단점으로 지적되는 역광을 사후 보정할 수 있으며 피사체를 두드러지게 하는 아웃포커스 기능도 가능하다.업계 한 관계자는 “듀얼카메라 기능은 HTC가 작년 주력 모델 M8에 탑재한 기능으로 현재 스마트폰 시장이 카메라 시장이 화소, 두께 경쟁의 한계에 직면한 상태에서 듀얼 카메라가 대세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애플 역시 다양한 글로벌 IT 전문 매체들을 통해 올 하반기 출시할 차기 스마트폰 아이폰7(가칭) 라인업에 듀얼 카메라, 압력센서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애플은 지난 4월 이스라엘 업체 링스 컴퓨테이셔널 이미징을 2000만달러에 인수해 특수 센서 및 이미지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업계 전문가는 “애플의 이 같은 움직임은 듀얼 카메라 기술 확보를 위한 포석”이라며 “듀얼 카메라 성능을 끌어올리려면 다중 조리개 이미징 조합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최근 몇 년 사이 슬로우 모션, 타임 랩스, 파노라믹 비디오 기능 등을 아이폰 카메라에 추가해 성능을 개선해오고 있다.일각에서는 삼성이나 애플에 앞서 오히려 LG전자가 올 9~10월에 내놓을 전략 스마트폰에 듀얼카메라를 가장 먼저 탑재할 것이란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다.이 밖에 듀얼카메라는 현재 샤오미, 화웨이, 레노버 등 중국 제조사들도 채택을 본격화 시킬 예정이며, 화웨이의 경우 이미 지난해 말 출시한 ‘아너6’에 듀얼 카메라 장착을 시도해 차기 제품의 성능도 향상될 예정이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5 16:11 정윤나 기자

갤S4 공짜에 10만원도 얹어줘… '암시장' 극성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구 모델 삼성전자 갤럭시S4가 최근 불티나게 팔리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불법 지원금을 미끼로 호객하는 스마트폰 ‘암시장’ 때문이다.암시장은 지인 소개를 필수 조건으로 하는 점조직 형태로 운영돼 당국의 단속이 무의미하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시내 한 휴대전화 판매점은 지난주께 때아닌 ‘갤럭시S4 대란’으로 재미를 톡톡히 봤다. 단통법 시행 후 사라진 ‘휴대전화 대란’이 모처럼 재현됐다는 평가가 나왔다.이 판매점은 지인 소개로 특정 문자 메시지를 받은 소비자가 찾아오면 갤럭시S4를 공짜로 주고 한 달 뒤 페이백 10만원을 계좌 이체로 지급해 수백명을 끌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매장을 방문해 까다로운 신분 확인을 거친 소비자에게는 말 없이 이어폰을 내밀어 판매 조건 등이 담긴 녹음 파일을 듣게 했다. 불법 영업의 증거를 최대한 숨기기 위한 장치였다. 소비자들은 판매점이 일방적으로 정한 이동통신사로 번호를 이동해야 하고 5만원 후반대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해야 하는 조건에도 2년 전 출시된 갤럭시S4를 기꺼이 구입했다.9만∼10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해 공시 지원금을 최대로 받아도 갤럭시S6 구입가가 50만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공짜 갤럭시S4와 페이백 10만원은 그만큼 매력적인 조건으로 받아들여졌다.지난 주말 이 판매점에서 갤럭시S4를 구입했다는 20대 대학생 김모씨는 “갤S4 정도면 최신 폰과 큰 차이가 없다”며 “불법인 줄 알지만 이 쪽이 합리적 소비라 생각했다”고 말했다.최근 이런 판매점은 수도권에서만 3∼4곳이 성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단속 전담조직을 출범했지만 암시장을 소탕하는 데는 역부족이다.일각에서는 불법 지원금 살포의 배후에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가 있을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한다. 재고를 처분하고 가입자를 모으기 위해 불법을 조장·방조하고 있다는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판매점 3∼4곳에서 갤럭시S4가 수백대 개통됐다면 제조사나 이통사가 모를리 없다”며 “방통위가 의지만 있으면 의혹을 규명하기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5 16:08 정윤나 기자

애플워치 한국 상륙… "흥행 열풍 계속될까"

애플워치(연합)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애플의 첫 스마트시계 ‘애플워치’가 26일 국내 상륙, 온라인과 애플 전용샵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애플워치는 지난 4월 안방 시장인 미국을 비롯한 1차 출시국에서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대박’을 터트리며 스마트워치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애플워치 열풍은 아직 시장 미성숙 단계인 국내에도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25일 시장조사기관 슬라이스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애플워치는 4월 말 출시 이후 이달 중순까지 279만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2013년 일찌감치 스마트워치 시장에 뛰어든 삼성전자의 누적 판매량과 비슷한 수준이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들은 삼성이 ‘갤럭시 기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6종의 스마트워치를 선보였는데 지난해 내놓은 ‘갤럭시 기어S’까지 총 200만대가 팔린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CNN머니 등에 따르면 애플은 이달 말까지 추가로 500만대 이상을 출하할 예정이어서 두 달간 총 판매량은 700만대를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이런 애플워치의 인기는 한국 시장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질 전망으로 원동력은 국내에서 부쩍 늘어난 아이폰 사용자들에 있다고 업계는 설명했다.아이폰 사용자들은 브랜드 충성도가 강한 데다 신제품에 호기심이 많은 ‘얼리 어댑터’가 많은 만큼 실제 애플워치 구매에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애플은 아이폰6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한국 시장 점유율을 33%까지 올린 바 있다.업계 관계자는 “애플워치는 통화 기능이나 UX(사용자경험) 기능으로 봤을 때 특별할 게 없지만, 애플이라는 브랜드 만으로 국내에서도 상당한 판매량을 올릴 것으로 점쳐진다”고 말했다.애플워치의 공습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다.삼성전자는 처음으로 원형 화면을 도입한 ‘갤럭시 기어A’(가칭)의 출시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이 때문에 글로벌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일정 기간 애플워치에 주도권을 내줄 수도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LG전자는 올해 초 잇따라 내놓은 스마트워치 ‘LG워치 어베인’과 ‘LG 워치 어베인 LTE’가 글로벌 시장에서 순항하는 만큼 당분간 이 두 모델의 판매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애플워치 열풍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전자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스마트워치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스마트폰에 이어 스마트워치 시장도 국내 제조사들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독자적인 디자인 개발을 비롯해 특화 기능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5 16:02 정윤나 기자

삼성, 세계 공학·IT학도 사이에서 ‘가장 일하고픈 기업’ 11위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삼성이 세계의 공학·정보기술(IT)전공 밀레니얼 세대가 가장 일하고 싶은 세계적 기업들 가운데 11위를 기록했다.24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유니버섬(Universum)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기업’ 연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또한 삼성은 경영학 전공 대학생들 사이에선 50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은 지난해 발표된 조사에선 두 분야 모두 50위권에 들지 못했던 성적에 대비되는 결과다.구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 분야 모두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켰다.유니버섬은 이번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 사이에 호주, 브라질,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 영국, 미국 등 세계 12대 경제 대국의 공학·IT와 경영학 전공 대학생 24만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영 학도는 구글을 필두로 회계컨설팅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역시 회계법인인 어니스트앤영(EY),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회계법인 케이피엠지(KPMG)를 상위 5위권으로 꼽아, 회계컨설팅 업체에 대한 선호도를 보여줬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각각 7,8위를 차지했고, 일본의 소니는 16위를 기록했다.공학·IT전공 대학생들은 역시 구글을 1위로 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베엠베(BMW)그룹, 제너럴일렉트릭(GE), 아이비엠(IBM), 인텔, 소니 순으로 꼽았다.유니버섬은 이러한 조사 결과를 두고 “밀레니얼 세대는 직장의 기업가적 에너지에 강하게 끌린다”며 “이들은 보수도 많아야 하지만 회사 내부의 제약에 방해받지 않고 혁신적인 환경에서 일하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5 15:56 정윤나 기자

美기업 주주이익-CEO 성과급 "무조건 정비례하지는 않아"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미국 기업의 주주 이익과 최고경영자(CEO)의 성과급이 반드시 정비례 관계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컨설팅업체 헤이 그룹이 미국 기업 300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CEO의 성과급은 평균 13.5%(1천360만달러)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배당, 주가상승 등을 포함한 기업들의 주주 이익도 16.6% 상승했다. 기업 3곳 가운데 2곳꼴로 성과급이 주주환원에 연동된 것으로 조사된 것.주주 이익률이 우수한 상위 10개 기업 CEO들은 모두 1년 전보다 많은 성과급을 받았다.주주 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약국·잡화점 체인인 라이트 에이드(292%)였다. 라이트 에이드 CEO인 존 스태들리는 6.5% 오른 830만달러의 성과급을 받았다.주주 환원이 늘어난 만큼 성과급도 많아졌지만 성과 대비 지급액이 미흡하다고 느낄 CEO도 많았다.주주 이익률 상위 10% 기업 가운데 성과급 상위 10위 안에 든 CEO는 단 1명(액타비스의 브렌트 손더스 CEO)이었다.약품유통업체 매케슨의 존 해머그렌 CEO는 49.9% 줄어든 2천590만달러의 성과급을 받았다. 매케슨의 주주이익률이 64.6% 오른 것과는 대비되는 결과다.해머그렌의 성과급이 대폭 감소한 것은 수당이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헤머그렌은 지난해 주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수당액을 대폭 낮췄다.성과급 상위 10위 기업 중 2곳(비아콤·GE)은 주주 환원액이 줄어들었는데도 오히려 CEO의 성과급을 올렸다.특히 필립 다우먼 비아콤 CEO의 성과급은 19% 올라 4천430만달러(7위)로 집계됐다. 비아콤의 주주환원액은 6.6% 줄어 300개 기업 가운데 263위를 기록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5 15:35 정윤나 기자

기업 발목잡는 야당 ‘반기업 반시장’ 정책, 기업 경영권 안정 해쳐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성장 정체 속에 경영권 위협까지 받고 있는 국내 대표기업들이 야당의 이른바 ‘反시장 反기업’ 입법 등으로 큰 위기에 처하게 됐다.10년 전에는 경제민주화 논리를 앞세워 포이즌필 제도 도입 등을 가로막더니 이제는 삼성서울병원을 아예 사회환원하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기업의 합법적인 경영권 방어 수단까지 법으로 묶으려 들고 있다.이에 따라 재계가 크게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이종걸 원내대표와 10명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최근 상장사가 합병 등을 추진할 때 보유 자사주를 의무적으로 소각하거나 주주에게 배분토록 하는 내용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이 원내대표의 법안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에 반대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재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앞으로 국내 대기업들이 자사주를 더 이상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쓸 수 없게 된다.그렇지 않아도 경영권 방어 수단이 약해 선진국처럼 차등의결권이나 포이즌필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 오히려 기업을 죽이려는 반대 입법을 한 의도가 무엇인지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재계 관계자는 “지난 200년대 중반에는 시장독점 방지, 공정경쟁, 양극화 해소를 빌미로 ‘경제민주화’를 앞세워 포이즌필 도입 등을 무산시킨 옛 새천년민주연합이 이제는 기업의 생사여탈권 까지 좌지우지하려 한다”며 우려를 표시했다.한편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메르스 사태 이후 부쩍 삼성서울병원의 사회 환원을 주창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의 대주주인 삼성공익재단이 삼성그룹 대주주들의 출연금없이 삼성생명 보험가입자들의 돈으로 만들어진 것이므로, 메르스 사태에 책임을 지고 병원을 국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박 의원의 경우 삼성공익재단이 삼성그룹의 세습에 창구로 활용되는 것을 막아야 사회정의가 바로 설 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더불어 삼성병원의 적자를 문제삼아 특별 감사의 필요성도 제기하고 있다.삼성 안팎에서는 재단과 세습 논란의 경우 이미 2010년 삼성생명 상장 때 법정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진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삼성서울병원의 적자도 의료분야 투자 등의 결과일 텐데 이를 빌미로 특정 기업(병원)을 감사하라 하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는 주장이다.이에대해 박영선 의원측은 2010년 상장때의 법정에서 판결난 문제는 상장차익에 관한 배당문제였지 기부금 문제가 아니였다. 따라서 기부금 문제에 대해 법정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졌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전경련 관계자는 “정치권이 아직도 산업, 특히 기업을 좌지우지 디자인할 수 있다는 구태연한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기업이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경영권을 가져야 투자 확대나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4 18:50 정윤나 기자

30대 기업 중 11곳 ‘현대판 음서제’ 논란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노동조합이 있는 30대 대기업 3곳 중 1곳은 조합원, 장기근속자, 퇴직자 등의 자녀나 배우자 등 직계 가족 우선채용 규정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논란을 빚고 있다.사실상 고용세습으로 ‘현대판 음서제’나 다름 없으며 노동자귀족 계층이 실재 존재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반증하고 있어 재계 등의 공분을 사고 있다.24일 고용노동부는 노동조합이 있는 매출 10조 이상 30대 기업의 단체협약 실태를 분석한 결과, 우선채용 규정이 있는 곳이 11곳(36.7%)에 달했다고 밝혔다.‘고용세습 규정’이 있는 기업은 GS칼텍스, SK이노베이션, 기아자동차, 현대중공업, 현대오일뱅크, LG화학, 한국GM, 대우조선해양, SK하이닉스, 현대제철, LG유플러스 등이다. 하나같이 전직원 평균연봉이 최상위에 랭크되고 있는 업체들이라는 점이 흥미롭다.현행법이 복수노조를 보장함에도 특정 노조만을 유일한 교섭 주체로 인정하는 ‘유일교섭단체 규정’을 둔 사업장도 10곳(33.3%)에 달했다.유일교섭단체 규정이 있는 기업은 GS칼텍스, SK이노베이션, 현대자동차, 에쓰오일, 기아차, SK네트웍스, 현대모비스, 한국GM, 대우조선해양, SK텔레콤 등이다.고용세습, 유일교섭단체 규정 등 위법한 내용의 단체협약을 둔 사업장은 전체 30곳 중 16곳(53.3%)에 이르렀다.법에 위배되지는 않지만 인사·경영권에 대한 노조 동의 규정이 있는 사업장도 14곳(46.7%)에 달했다.전환배치 등 인사이동·징계·교육훈련 때 노조 동의를 얻도록 한 곳이 11곳(36.7%), 정리해고·희망퇴직 때 동의 7곳(23.3%), 기업양도·양수·합병·매각 등 조직변동 때 동의 5곳(16.7%), 하도급 때 동의 4곳(13.3%) 등이다.고용부 관계자는 “기업의 인사·경영권을 침해하는 규정은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기업 대응력을 약화시켜 노사 모두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노사 간 협의를 거쳐 개선토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노동계는 고용세습 등 위법 조항은 개선하겠지만, 구조조정이나 전환배치 등에 대한 노조 동의 규정을 문제삼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전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4 17:30 정윤나 기자

'反기업·反현장' 거꾸로 가는 국회… 재계 "대체 어느나라 정당인가" 분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바리케이드들 너머로 국회 본청 건물이 보이고 있다.(연합)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을 중심으로 정치인들의 노골적인 反기업행태가 선을 넘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새정치민주연합(새정연)은 경영권 방어 제도를 선진국에 맞춰 도입해도 모자랄판에 자사주를 경영권 방어에 활용하지 못하는 법률안을 내놓는가 하면 같은 당 박영선 의원은 뜬금없이 삼성서울병원의 사회환원을 주장하고 나서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재계에서는 도대체 어느나라, 누굴위한 정당인지 모르겠다며 이는 글로벌 스탠다드에도 벗어나며 재벌정서를 자극해 표를 얻는 전형적인 파퓰리즘이라고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새정연 “자사주 경영권 방어 활용 못하게해야” 자사주를 경영권 방어에 활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해 재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24일 국회와 재계에 따르면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정치연합 국회의원 10명은 지난 17일 상장사의 자사주 처분방법을 제한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발의했다.이는 삼성물산이 다음달 17일 엘리엇과의 주주총회 표 대결을 앞두고 우호 지분 확보를 위해 11일 자사주 5.76%를 ‘구원투수’ KCC에 매각한지 6일 만에 발의한 법안이다.이 원내대표 등은 “이 개정안은 자사주를 이용해 대주주 일가의 지배력 강화를 차단하고 주주평등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상장사가 자사주를 처분하려면 원칙적으로 소각하거나 기존 주주에 지분율대로 무상 배분하는 두 가지 방법만 허용된다”고 말했다.이재혁 한국상장사협의회 정책연구실 과장은 “자사주를 팔 때 매각 대상자 선정 등의 과정에서 불공정 문제가 불거질 소지가 생길 수 있지만 그렇다고 자사주 활용을 무력화시키는 것은 경영권 공격을 받는 기업들에 무장 해제하라는 것과 다름 없는 뜻”이라며 “미국 등 선진국들처럼 차등의결권이나 포이즌필 등 다른 경영권 방어수단이 없는 한국 기업들로서는 자사주를 활용할 수 밖에 없는 여건임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전경련 신석훈 기업정책팀장은 “지난 2007년부터 포이즌필 도입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지만 경제민주화 바람이 불면서 사실상 입법이 무산됐다. 국회가 지배권 남용을 막는데만 집중하면 실제로 소액주주가 보호되는 게 아니라 투기자본만 이를 악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재계 한 관계자는 “현재 포이즌필과 차등의결권 등 경영권 방어 수단에 대해서는 국회 언급이 전무한 상황으로 이에 대한 논의가 시급하다”며 “ 포이즌필은 기업의 경영권 방어수단의 하나로 적대적 MA나 경영권 침해 시도가 발생하는 경우 기존 주주들에게 시가보다 훨씬 싼 가격에 지분을 매입할 수 있도록 미리 권리를 부여하는 꼭 필요한 제도로 현재 미국과 프랑스, 일본에서 이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영선 의원 “삼성서울병원 사회환원” 뜬금없이 주장박영선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삼성서울병원의 사회환원 주장이 제기해 논란을 빚고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표로 나서 진행한 삼성의 대국민 사과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주장이 나온 것은 야당이 어느나라 정당인지 의심할수밖에 없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재계 전반의 입장은 메르스 등 주요 사회적 문제에 대한 책임을 일일이 물어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다. 삼성서울병원 같은 큰 공익시설을 누가 운영하도록 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남는다. 특히 삼성 측이 병원과 바이오 의료 부문에 투자해 공중 보건에 기여할 뜻을 밝힌 만큼 누가 이 역할을 대체할 수 있을지다.박영선 의원실 측은 “메르스 관련 책임도 있지만 삼성생명 보험계약자의 돈으로 설립한 재단을 대를 이어 편법상속을 하는 점을 문제삼은 부분도 중요하다”며 삼성의 사과에도 이 같은 의견을 견지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4 17:30 정윤나 기자

중동, 삼성-애플-중국 '격전지'로 급부상

삼성전자가 지난 3월 두바이에서 개최한 갤럭시S6 월드투어 참가자가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 둔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중동에서 유일한 고공비행 중이어서 이를 따라잡으려는 애플의 추격이 시작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중동은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하는 중요지역으로도 꼽히면서 애플의 삼성 추격과 더불어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가세 중이어서 주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현재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스마트폰 전체 출하 대수는 지난 1분기 28000만대를 기록, 작년 동기 대비 52% 이상 급성장한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중동 스마트폰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43.4%에서 올 1분기 58.6%로 증가하며 돋보적 1위를 차지하자 이를 지켜본 애플이 뒤늦게야 이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애플은 오는 8월 애플이 두바이 쇼핑몰에 애플스토어를 개장할 예정이다. 이는 중동에 만드는 첫번째 애플스토어로 런던 코번트가든에 있는 가장 큰 애플스토어보다 25% 넓은 4645㎡(1400평) 규모로 조성돼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애플스토어가 될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쇼핑몰은 최고급 브랜드 매장과 5성급 호텔이 들어서 쇼핑의 중심가로 꼽힌다. 또한 애플은 중동을 뒤늦게야 전략국가로 주목하면서 UAE에 잠재적 고객이 많다고 판단, 아이폰6나 애플워치의 2차 출시국에 이 국가를 포함시켰다.그런가하면 애플은 최근 중동 시장 판매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책과 전자제품 등을 유통하는 대형판매 체인 자리르 북스토어와 제품 직접 판매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소비자들은 애플 제품의 전체 라인업을 이곳에서 더 빨리, 더욱 저렴하게 직접 살펴보고 구매하고 있다. 애플 관계자는 “자리르 북스토어와의 제휴는 중간에 제3의 애플 제품 공급업체를 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애플 제품을 종전보다 낮출 수 있어 향후 매출에 더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동안 애플은 중동 시장의 소매 유통업체들과 직접적 계약은 꺼리는 편이었으나 중동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를 위해 이 같은 제휴에도 적극 나서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도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출시하며 중동·아프리카 시장에 뛰어드는 상황이다. 화웨이는 조만간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너6플러스’를 중동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화웨이는 매출기준으로 세계 4위 스마트폰 제조업체지만 중동에서의 인지도는 삼성전자에 이어 2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업계 한 관계자는 “세계 스마트폰시장이 둔화하고 있지만 구매력이 매우 높은 중동 스마트폰시장은 사정이 다르다”며 “글로벌 스마트폰 회사들이 중동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밀어 넣고 있어 중동에서 총성 없는 스마트폰 전쟁이 다시 한 번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4 16:17 정윤나 기자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환자 추가 발생… "부분폐쇄 무기한 연장키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 기간이 연장된 가운데 24일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관계자들이 출입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연합)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방역당국이 메르스 환자가 집중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 조치를 무기한 연장한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당초 24일까지였던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기간은 즉각대응팀에서 별도 종료 결정이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종료기간 없이 연장된 상태”라고 전했다. 부분폐쇄 기간을 언제까지 연장할지는 방역당국이 추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삼성서울병원은 137번째 환자가 마지막으로 병원에 근무한 지난 10일 이후, 최장 잠복기 14일이 지난 24일까지 부분폐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삼성서울병원에서 추가 환자가 발생하자 부분폐쇄 기간을 더 늦추기로 최종 결정한 것.방역당국은 “삼성서울병원 확진환자의 증상 발현시기, 확진 시기, 노출 정도 등을 토대로 즉각대응팀(팀장 송영구 연세대의대 교수)이 부분폐쇄 종료 여부를 검토했다”고 설명했다.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추가 환자 발생에 누리꾼들은 “삼성서울병원, 계속 늘어나네”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큰일이네”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확산력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날 건국대병원에도 부분폐쇄 조치가 내려졌다. 삼성서울병원처럼 새로운 환자의 외래나 입원이 전면 중단되고 출입과 면회도 제한된다. 입원환자의 응급수술을 제외한 수술도 전면 중단된다.복지부는 건국대병원은 이달 6일 76번 환자에 노출돼 격리조치된 6층 병동 입원환자 외에 환자가 발생하면서 부분폐쇄 조치를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4 14:44 정윤나 기자

‘몬스터 길들이기’ 실시간 레이드 ‘쉬움’ 난이도 업데이트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RPG ‘몬스터 길들이기 for Kakao(개발사 넷마블몬스터)’에 ‘실시간 레이드’ 쉬움 난이도, 신규 코스튬 등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실시간 레이드’는 최대 4인의 이용자로 팀을 구성해 실시간으로 거대 보스와 전투를 벌이는 콘텐츠로 기존 ‘어려움’ 난이도에 이어 ‘쉬움’ 난이도가 추가됨으로써 초보 이용자들도 쉽게 게임에 적응하며 즐길 수 있게 됐다.실시간 레이드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는 막강한 공격력을 지닌 만큼 팀원과의 협업과 전략이 승리의 주요 핵심 포인트다. 또 함께 전투에 참여하는 이용자간 활발한 대화가 가능 하도록 전용 채팅방 및 이모티콘 기능을 제공하고 빠르고 편한 채팅을 위해 나만의 채팅 문구 설정 기능도 지원한다.이 외 지난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된 이용자 공모전 캐릭터 ‘파동의 라엘’과 ‘신부의 다비’의 신규 코스튬 2종도 새롭게 추가됐다.넷마블 한지훈 본부장은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레이드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세분화된 난이도를 제공하게 됐다”며 “9명으로 팀을 구성해 상대 팀과 전투를 벌이는 ‘영웅 대전’ 등 다채로운 신규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지정된 미션을 완료하면 7성 몬스터, 6성 몬스터, 고대 장비 등 풍성한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내달 1일까지 진행한다.‘몬스터 길들이기’는 개성 넘치는 몬스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핵심 재미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RPG의 대중화를 견인한 게임으로 1년 10개월이 넘는 지금도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나가고 있다.게임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넷마블 모바일 홈페이지(http://mobile.netmarble.net) 및 공식카페(http://cafe.naver.com/monstertamin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4 14:34 정윤나 기자

넷마블, ‘다함께 차차차2’ 연예인 캐릭터 추천 이벤트 진행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액션 레이싱 게임 ‘다함께 차차차2(개발사 넷마블네오)’의 캐릭터로 등장하는 차범근·차두리를 이을 새로운 연예인을 추천하는 이색 이벤트를 진행한다.이용자들은 게임 내 캐릭터로 만나고 싶은 연예인을 오는 28일까지 넷마블 페이스북(https://goo.gl/jc7jW2) 댓글로 남기면 된다.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5성 및 4성 자동차, 트로피 100개 등 다양한 게임 아이템을 보상으로 제공하며 당첨자는 29일 발표한다.넷마블은 “현재 ‘다함께 차차차2’ 홍보모델로 활약 중인 차범근과 차두리가 스피드와 강철체력을 내세운 캐릭터로 이용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고, 전작의 경우에도 당시 ‘고~?’의 김준현과 ‘갸루상’을 연기한 박성호 등 개그콘서트의 인기 개그맨을 캐릭터로 적용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며 “이번 이벤트가 게임의 재미도 배가시키고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넷마블은 이벤트 결과를 통해 많은 호응을 받은 연예인 중 이용자 의견을 취합해 게임 내 새로운 캐릭터로 선보일 예정이다.넷마블 이정호 본부장은 “이용자와 함께 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용자들이 캐릭터 선정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참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지난 6월 10일 출시한 ‘다함께 차차차2’는 실감나는 3D 그래픽, 친구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1대1대전 및 최대 4인 대전, 원하는 차량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제작시스템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대거 적용한 게 특징이다.이 게임은 2천만 이용자가 즐긴 전작의 화제성과 한층 통쾌한 액션 레이싱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진화된 게임성에 힘입어 출시 5일만에 국내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 양대마켓 인기 1위 등극, 10일만에 100만 다운로드 돌파 등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게임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다함께 차차차2’ 공식 카페(http://cafe.naver.com/chatw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4 14:31 정윤나 기자

삼성전자,'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옥외광고 설치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전자 부문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대회 개막을 앞두고 광주를 찾은 선수단과 스포츠팬들을 환영하는 광고를 광주 KTX 송정역 외부에 설치했다.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삼성전자가‘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이하‘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개막을 열흘 앞두고 옥외광고를 설치해 광주를 찾은 전 세계 선수단과 관람객들을 환영했다.광주 유니버시아드 전자 부문 공식후원사인 삼성전자는 광주 송정역 KTX 역사와 외부 광장을 비롯한 광주 시내 곳곳을 포함해 인천국제공항 3층 출발대합실, 공항철도 인천공항역 등 주요 수송 거점에 대형 광고물을 게재했다.삼성전자는 광고물에서 이번 광주 유니버시아드 캠페인 테마인‘서로를 빛나게(You Light Me Up)’를 소개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따뜻한 대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 설 계획이다.선수촌 내에는 체험관을 운영하여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휴게 공간을 제공한다.삼성전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 등을 위해 에어컨·냉장고·PC·TV·휴대전화 등 총 8종 약 9,000대의 전자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는 오는 7월 3일부터 14일까지 광주월드컵경기장 등 전남·북 지역 일대에서 치러지며, 전 세계 170개국 2만여 명 규모의 대학생 선수단이 총 2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4 14:28 정윤나 기자

팬택 인수 추진 옵티스, 변양균 前 청와대 실장 영입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팬택 인수를 추진 중인 옵티스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회장으로 영입했다. 24일 옵티스 관계자는 “회사가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과정에서 풍부한 경험과 식견이 있는 외부인사를 영입할 필요가 있었고 최근 변 회장이 회사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변 신임 회장은 옵티스 회장으로 있다가 향후 옵티스가 팬택 인수를 마무리하면 옵티스와 팬택을 아우르는 옵티스그룹 회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변 신임 회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재정경제원 경제예산심의관, 기획예산처 재정기획국장, 기획예산처 차관, 기획예산처 장관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당시 2006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쳤다.이주형 옵티스 대표와는 같은 부산 출신으로 재경 기업인 모임 등을 통해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팬택 인수를 추진 중인 옵티스에는 최근 황인섭 전 TSST코리아 대표도 부회장으로 합류했다. 황 부회장은 팬택 실사 등에 관여하며 인수작업을 총 진두지휘하고 있다.옵티스는 다음달 중순까지 팬택 실사를 마친 후 최종 가격 협의를 거쳐 인수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한 뒤 채권자 동의를 구하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4 11:05 정윤나 기자

LG전자 노동조합, 선진 노경 문화 해외 전파

LG전자 노동조합 대표가 22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을 방문해 국내 선진 노경문화를 전수했다.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은 약 15억 달러를 투자해 육성 중인 글로벌 생산 거점이다. 24일 LG전자 배상호 노동조합 위원장(앞줄 좌측 첫번째)이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에서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LG전자 노동조합이 선진 노경(勞經) 문화 및 생산 품질 노하우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LG전자 배상호 노동조합 위원장을 포함한 노동조합 대표는 22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을 방문해 ‘USR (Union Social Responsibility; 노조의 사회적 책임)’등 국내 선진 노경문화를 전수했다.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은 LG전자가 협력회사와 함께 2013년 하반기부터 향후 15년간(2028년 상반기까지) 약 15억 달러를 투자해 육성 중인 글로벌 생산 거점이다. TV, 휴대폰, 세탁기, 청소기, 에어컨, IVI(In-Vehicle Infotainment,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등을 생산한다.LG전자 노동조합은 하이퐁 생산법인에서 ‘USR 서포터즈 발대식’ 및 ‘USR 품질강화 생산라인 선포식’을 열고 노조의 사회적책임 실천과 생산품질 조기 안정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USR서포터즈’는 ‘USR’활동의 주체가 되어 7대과제(공정거래, 인권, 노동, 환경, 조직지배구조 개선, 품질강화, 사회공헌)를 실천하는 노조의 자발적 모임이다.‘USR 품질강화 생산라인’은 생산라인 일부를 지정해 노조가 직접 아이디어를 적용, 품질강화 활동을 실시한 뒤 노하우를 타 라인으로 전파한다.베트남 생산법인을 포함해 해외 14개 생산법인에서 ‘USR 서포터즈’와 ‘USR 품질강화 생산라인’이 운영 중이다. 또 LG전자 노동조합은 지역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하이퐁에 위치한 ‘꾸억뚜언(Quoc Toun) 초등학교’를 방문해 컴퓨터, 모니터, 도서를 기증해 ‘IT교실’을 만들고 내부 벽화 그리기 활동을 진행했다.배상호 노동조합 위원장은 “해외법인이 선진 노경관계를 통해 생산품질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LG전자 고유의 ‘USR’활동을 지속 전파할 것” 이라고 말했다.한편 LG전자 노동조합은 2010년 1월 국내 기업 최초로 ‘USR’ 헌장을 선포하며 노동조합 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노동조합이 조합원의 권익 신장뿐 아니라 경제/사회/환경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특히 국내 ‘USR’ 활동을 해외법인에 적극 전파해 현지 법인의 생산 안정화 및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12년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중국 연태, 멕시코 몬테레이를 포함한 14개 생산법인에서 현지 노동조합과의 간담회, 품질혁신 전문가 파견 등을 통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선진 노경문화를 전파해 왔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4 11:03 정윤나 기자

한국후지필름 ‘나누미 셔터 8기’ 모집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한국후지필름이 올 여름 해외 봉사활동을 계획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3국 어린이들에게 사진으로 추억을 선물하는 ‘나누미 셔터 8기’를 모집한다.나누미 셔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봉사활동을 준비 중인 이들에게 인스탁스 카메라를 지원하고 봉사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과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 나누는 즐거움을 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사진 나눔 활동이다.이번 ‘나누미 셔터 8기’는 한국후지필름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fujifilmkorea)를 통해 오는 7월 5일까지 모집하며 합격자는 7월 8일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선정된 참가자 전원에게는 인스탁스 미니25 카메라 1대, 미니필름 200장이 지원된다. 이들은 오는 8월 31일까지 인스탁스 카메라를 사용해 봉사 활동의 순간들을 찍은 사진들을 본인 계정의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 게재하는 미션이 주어진다.한국후지필름 홍보 담당자는 “나누미셔터는 여름방학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과 제3국의 어린이들에게 사진의 즐거움과 추억을 전하기 위한 한국후지필름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세상에 단 한 장뿐인 사진을 남기는 즉석카메라 인스탁스로 추억을 선물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뜻 깊은 기회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4 09:41 정윤나 기자

이종걸, 기업분할시 자사주 의무소각 법안 발의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자사주를 활용한 대기업 계열 등의 부당한 지배력 강화나 편법 경영승계 등을 막기 위해 자사주 매각을 제한하는 법안이 발의돼 재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24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등 야당 국회의원 10명은 지난 17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개정안은 상장사가 합병, 분할, 분할합병 등을 할 때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를 의무적으로 소각하거나 주주에게 배분하도록 규정했다.현행 상법은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의 의결권을 제한하고 있지만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되면 지주회사로 귀속되는 사업회사 주식은 의결권이 살아난다.이에 따라 지주회사는 자사주 보유비율 만큼 사업회사에 대한 지분율 확보가 가능해 진다.이 원내대표는 “주권상장법인의 인적분할시 자사주를 이용해 대주주일가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지주회사 전환을 통한 지배구조 개선이라는 목적이 달성되지 아니하고 주주평등주의가 훼손되고 있다”고 법안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그는 이 원내대표는 이어 “선진국에서는 회사의 합병 등을 하는 경우에는 자사주를 의무적으로 소각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우리나라도 이러한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며 “지주회사 전환을 통한 지배구조의 개선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고 주주평등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한편 이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한 개정안에는 추미애 강창일 박영선 안민석 김영록 김기준 박광온 신정훈 홍익표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4 09:29 정윤나 기자

이재용 부회장 팔걷은 '삼성서울병원 혁신'… 후속 대책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 발생으로 부분 폐쇄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이 23일 오후 여전히 출입이 통제 돼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24일까지 부분폐쇄 해제가 예정 돼 있지만 삼성서울병원과 관련된 메르스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부분폐쇄 해제에 대한 경례론도 적지 않은 상황이어서 방역 당국이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주목된다.(연합)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삼성그룹의 메르스 후속대책이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대국민 사과에 나서고 책임경영을 다시 한번 발표하며 책임질 것은 책임지고 잘못된 시스템은 바로잡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이재용 부회장은 23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삼성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관계 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메르스 사태가 완전히 해결되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며 “사태가 수습되는 대로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병원 쇄신위원회를 만들어 병원을 대대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우선 삼성서울병원과 관련된 시스템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구조적 혁신과 감염질환 대처를 위한 백신·치료제 등 연구개발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이 예상된다.삼성서울병원은 먼저 응급실을 비롯해 진료환경을 크게 개선시키고 부족했던 음압병실도 충분히 갖추는가 하면 예정으로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매르스 후속 대책 관련 “우선 메르스가 응급실에서 초기 발생 당시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 위기관리시스템을 제대로 작동시켜야 했는데, 정보 부족으로 초기 격리나 노출 환자 관리에 미흡했다”며 “앞으로는 호흡기 관련환자가 일반 환자가 접촉할 수 없도록 출입구를 아예 분리하는 등 응급실 시스템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송 원장은 메르스 사태가 끝나지 않았는데 개선책을 발표하는 이유와 감염예방활동의 연구개발 투자 확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메르스의 확산 자체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메르스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병원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국민들에게 사죄하면서 어떻게 거듭날 것인지를 말씀을 드리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며 “연구지원 관련 감염질환이 전세계의 가장 중요한 질환이자 공공보건의 심각한 위협이 되는 질환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나 한국 같은 지역에서만 생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치료·예방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어서 감염질환에 대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 대한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메르스 사태로 삼성서울병원에서의 메르스 관리실패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본 환자들과 관계자들에 대한 배상문제도 수면위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현재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방안이 명확히 규정돼 있지는 않은 상황이어서 어느정도의 논란이 불가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현행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은 의료기관이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경우 및 감염병 병원체에서 오염된 건물에 대한 소독이나 그 밖의 조치에 의해 손해를 입은 건물의 소유자에게 그 손해에 상당하는 비용을 보상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게 전부이기 때문이다.따라서 구체적 배상 내용은 병원과 보건당국 피해자들 사이에서의 충분한 의견 조율이 뒤따를 것으로 보여진다.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 발생으로 부분 폐쇄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23일 오후 병원 관계자들이 출입자들의 체온을 점검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연합)이 밖에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24일까지로 예정된 부분폐쇄의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부분폐쇄 기간은 보건당국이 여러가지 사항을 파악해 결정할 것”이라며 “합동방역단이 나와서 매일 상황을 점검하고 있고 부분폐쇄 기간 중에 연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송 원장은 삼성서울병원 20층 VIP실에 입원 중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이동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특별한 다른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 부회장의 직접 대국민 사과와 대응책 발표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현재 메르스 사태가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한 이 부회장의 결단으로 해석된다”며 “예정에 없던 특별 기자회견을 갑작스레 자청한 이유도 최근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확신의 진원지로 지목되면서 사회적 불안을 가중시킨데 대해 병원뿐만 아니라 삼성을 대표해 직접 국민 앞에 다시 한 번 사과해야 한다는 그의 책임 의식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재계에서는 이번 메르스 삼성병원 사태를 계기로 삼성그룹이 의료 병원 분야를 벗어나 그룹차원에서 총체적인 시스템 점검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설득력있게 나오고 있어 향후 삼성의 변화에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3 17:28 정윤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