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맨, 주말·공휴일 출근시 반바지 착용 허용키로

정윤나 기자
입력일 2015-06-24 09:21 수정일 2015-06-24 09:22 발행일 2015-06-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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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로고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삼성 직원들이 올 여름 주말 및 공휴일에 반바지 차림으로 근무할 수 있게 된다.

24일 삼성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주말·공휴일에 출근할 때 반바지 착용을 허용키로 했다.

다만 금융계열사나 외부 바이어들의 미팅이 잦은 일부 영업 직원들은 허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수원사업장에 한해 휴일 반바지 착용을 시범적으로 허용, 올해부터는 전자 이외에 다른 삼성 그룹 계열사에도 확대 적용시켰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사내소통채널 삼성전자 라이브(LIVE)를 통해 여름철 사내 반바지 착용에 대한 임직원들의 의견을 조사했으며 문항은 반바지 착용 반대, 휴일에 한해 허용, 상황에 맞게 탄력 적용(거래선 미팅, 업체 방문시 미적용), 특정부서를 제외한 선택적 적용 등 4가지였다. 이 가운데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이 ‘탄력 적용’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은 22일부터 노타이와 노재킷, 반팔 등 ‘쿨 비즈’ 복장 출근을 시행했다.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