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재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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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하는 신형 투싼… 중국 등 세계시장 누빈다

현대차의 올 뉴 투싼 (사진제공=현대차)현대차의 신형 투싼이 중국과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현대차에 따르면 중국 시장에 지난달 5일 출시된 신형 투싼은 한달 간 1만4대가 판매됐다. 중국 현지 토종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중국 SUV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투싼의 9월 중국내 판매는 구형 모델을 포함해 2만24대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무려 63.4% 늘었다. 이는 2005년 투싼의 중국 진출 이래 역대 3번째로 많은 수치다.신형 투싼의 돌풍은 유럽과 미국에서도 확인되고 있다.신형 투싼의 유럽 판매분은 6월부터 체코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유럽시장에서는 7월에 2309대, 8월에는 3350대가 팔렸다.유럽시장 공략이 본격화된 9월에는 신형 모델만 약 1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미국의 경우 신형 모델의 성공적인 데뷔에 힘입어 현대차는 8월과 9월 현지에서 각각 6609대(신형 3484대)와 7925대(신형 6011대)의 투싼을 판매, 두달 연속으로 역대 최대 판매기록을 경신했다.이는 신형 모델이 투입되면서 월 3000∼4000대 수준이던 투싼의 월간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호주에서도 신형 투싼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투싼의 4분기 호주 판매에 앞서 실시한 자동차전문지 ‘카 어드바이스’의 소형 SUV 비교평가에서 마쯔다 CX-5, 도요타 RAV-4, 스바루 포레스터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투싼은 편의사양과 엔진동력, 디자인, 주행성능 등 전 부문에 걸쳐 우수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투싼이 현대차의 글로벌 최다판매 SUV의 신모델다운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세계적인 SUV 인기와 맞물려 현대차의 해외 판매에 활력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

2015-10-11 17:24 이운재 기자

정부 "자동차세 차값 기준 변경 사실과 다르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종섭 장관이 답변한 자동차세 개편안 변경 추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연합)정부가 최근 자동차세 산정기준 변경을 자동차 가격 기준으로 변경하는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행정자치부는 11일 “최근 국정감사에서 나온 정종섭 행자부 장관의 언급은 자동차세 개편안이 발의된 만큼 해외사례, 조세성격, 파급효과 등을 신중 검토하겠다는 것이지 과세체계를 가격 기준으로 변경 추진한다는 의미가 아니다”고 밝혔다.앞서 8일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영석 새누리당 의원은 배기량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현행 자동차세의 ‘조세 역진성’을 거론하며 가격 기준으로 과세체계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윤 의원에 따르면 배기량 기준 과세체계에서는 가격이 더 비싸도 배기량이 낮으면 세금이 낮게 부과되는데 이는 ‘고가 물품에 고(高)세율’이라는 일반적인 조세 원칙에 역행한다는 것이다.정 장관은 당시 윤 의원의 질의에 “자동차 관련 세금 7개 중 이미 5개는 가격 기준으로 부과하고 있고, 2개는 역진성이 있다”며 “법안이 올라왔으니 종합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이에 현대·기아차는 ‘정종섭 장관 “현행 자동차세 부과는 조세 역진성 발생, 산정 방식 변경 검토”’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 언론은 ‘정부가 자동차세 기준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거나 ‘수입자동차의 자동차세가 오를 것’이라는 등의 보도를 쏟아냈다.오해가 확산하자 행자부는 정 장관의 발언이 ‘역진성이 있기 때문에 불합리하다’거나 ‘모든 자동차 조세가 가격에 비례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해명했다.행자부에 따르면 자동차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교육세·부가가치세 등은 조세 취지와 성격을 고려할 때 가격 기준으로 부과하는 것이 더 타당한 것으로 분류돼 이미 자동차 가격에 따라 물리고 있다.반면 자동차세는 환경이나 도로에 더 큰 부담을 주는 대형 자동차에 더 많은 세금을 매기는 것이 취지이며 소득형평 도모가 그 목적이 아니라는 것이다.행자부는 “자동차 취득·보유단계에 부과하는 7개 세목 중 5개 세목은 이미 가격 기준으로 부과하고 있어 자동차세 구조가 전체적으로 역진성을 갖는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비슷한 취지로 중국과 일본에는 배기량을, 영국과 독일에는 온실가스(CO2) 배출량을, 스페인과 이탈리아에는 출력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자동차 조세가 있다.현행 자동차 조세를 모두 가격 기준으로 변경하면 소형차량에 주어지는 조세 혜택을 없애는 것이므로 장기간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게 행자부의 입장이다.또 행자부는 자동차세가 가격 기준으로 바뀌게 되면 수입자동차를 위주로 세금이 높아지므로 무역 분쟁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우려했다.한 행자부 관계자는 “자동차세 부과체계를 변경하는 법안이 의원입법으로 제출됐기 때문에 정부는 그 내용이 자동차세 취지에 맞는지, 해외사례는 어떤지, 국내외 파급효과는 어떤지 살펴보겠다”며 “정부가 가격 기준으로 자동차세 변경을 추진한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

2015-10-11 16:43 이운재 기자

[르포] 이통대리점에 불고 있는 '아이폰6S 기대감'

SK텔레콤의 영업정지가 끝난 첫 주말, 휴대폰 유통시장은 의외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는 23일 출시될 아이폰6s가 가을 이통 시장 주도권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동통신업계1위 SK텔레콤의 영업정지가 끝난 첫 주말 휴대폰 유통시장은 의외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한글날로 이어진 연휴로 인해 서울시내 유통대리점들은 손님을 찾아보기 힘들었다.하지만 아이폰6s만큼은 남달랐다. 대체로 한산한 분위기의 휴대폰 유통시장이지만 오는 23일 국내 출시 예정인 아이폰6s에 대한 고객들은 문의는 줄을 잇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SK텔레콤 대리점주는 “(대리점을 방문하는 고객) 10명 중 7명은 아이폰6s에 대한 문의 고객”이라고 말했다.또 그는 “아이폰6s의 출고가가 10% 넘게 비싸졌음에도 불구하고 예약에 대한 문의가 줄을 잇고 있는 것을 보니 아이폰의 위력이 새삼 대단하다고 느낀다”며 “특히 여성층을 중심으로 로즈골드 색상에 대한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른 이통사 대리점들도 상황은 비슷했다.서울 용산전자상가에 위치한 한 KT대리점 관계자는 “한산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아이폰6S에 대한 고객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갤럭시s6에 대한 문의가 종종 들어온다”고 밝혔다.특히 아이폰6s가 실버, 골드, 블랙, 로즈골드 등 4가지의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기에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선호하는 색상에 대한 예약 문의가 빗발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또 그는 “갤럭시s6의 경우 출고가 인하 소식과 함께 고객들의 문의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며 “아이폰 출시에 앞서 (갤럭시s6가) 출고가를 인하한 것은 옳은 결정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반면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SK텔레콤의 영업재개에 맞춰 야심차게 출시한 LG의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V10’의 경우 시장에서의 초기 효과는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한 업계 관계자는 “V10 제품이 매장에 원활히 공급도 안되고 있다”며 “매장에 상품이 없으니 손님에게 보여 줄 것도 없지만 고객들의 문의 역시 아이폰이나 갤럭시s6 등과 비교해 매우 적은 상황”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매장 관계자 역시 “V10의 경우 경쟁 제품에 비해 다소 크고 무거워 고객들이 그리 좋아하진 않을 것 같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LG의 파격적인 V10 출고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아직 국내 출시되지 않은 아이폰6s와 삼성전자의 갤러기s6 출고가 인하에 밀렸다는 것이 업계의 전반적인 평가다.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

2015-10-11 15:35 이운재 기자

EU 디젤차 배출가스 '주행 중 검사' 추진… 독일 등 반대에 난관 봉착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파문에 따라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디젤 차량 배출가스 규제 강화 방안을 두고 독일 등 회원국들이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파문에 따라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디젤 차량 배출가스 규제 강화 방안이 난관에 봉착했다.유럽 전문매체 유랙티브는 9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가 최근 디젤 차량 배출가스 규제 강화 방안을 마련해 회원국 정부에 전달, 16일까지 의견을 회신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독일을 비롯한 상당수 회원국들이 이에 반대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방안은 2017년 9월부터 신차 배출가스 검사를 실험실에서뿐만 아니라 도로 주행 동안에도 실시하고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을 주행거리 km당 80mg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다.다만 2019년 9월까지 2년 동안은 실험실 내에서 운행 중 측정한 배출량 간 차이를 60%까지 인정하는 일종의 유예조항을 두고 있다.앞서 미국 환경보호청은 폭스바겐이 실험실 내 검사와는 달리 실제 주행 중에는 배출량이 기준치보다 10∼40배 많았다고 밝혀낸 바 있다.EU 집행위는 새 규제 안은 산업에 미칠 영향과 기존 중고차 보유자의 입장 등도 고려해서 만든 ‘과감하면서도 현실적인 것’이라고 평가했다.하지만 자동차산업의 비중이 큰 독일과 이탈리아는 물론 폴란드를 제외한 동유럽 국가들,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이 이에 반대하고 나섰다.이들은 배출량 측정 오차를 최대 330%까지 허용하고 유예기간도 더 늘리기를 바라고 있다.반면 프랑스·네덜란드·북유럽 국가들은 집행위 제안을 지지했다. 일부 회원국은 아직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집행위는 회원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동차기술위원회(TCMV)에서 새 규제 안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위원들을 설득 중이다.한편 집행위는 상황에 따라 이달 말로 예정된 TCMV 차기 회의에서 이 문제를 다루지 않고 회원국 각료회의에 결정권을 넘기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각료회의에 넘기면 각 나라의 입장 차이가 분명히 드러나고 투명성이 높아져 반대 국가를 압박해 표결로 채택하기가 더 쉬울 것으로 판단해서다.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

2015-10-10 16:58 이운재 기자

벤츠 등 유명 디젤차도 유해가스 기준치 초과…'폭스바겐이 끝이 아니다'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파문이 쉽사리 진정되지 않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등 외국 유명 디젤 자동차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 배출 가스를 내뿜는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연합)폭스바겐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등 외국 유명 디젤 자동차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 배출 가스를 내뿜는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9일(현지시간) 자동차 배출가스 검사 업체 ‘이미션스 애널리틱스(EA)’의 최근 실험 결과 메르세데스-벤츠 등 회사의 디젤차가 실제 도로 주행에서는 유럽연합(EU) 허용 기준치의 최고 20배에 달하는 질소산화물(NOx)을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실험실에서 이뤄지는 현행 EU 배출가스 검사(NEDC)를 통과한 디젤 차량 200대를 대상으로 도로 주행시 배출가스량이 기준과 부합하는지 조사했다.조사 대상 디젤차 가운대 150대는 기존 배출가스 기준 EU5를 충족시켰고, 50대는 최근 강화된 가준인 EU6를 통과했으나 실제 도로에서는 불과 5대만이 이 기준치를 충족시킨 것으로 나타났다.나머지 대부분의 실험 대상 차량은 허용 기준치를 초과했다.구체적으로는 메르세데스-벤츠 디젤차량의 평균 NOx 배출량이 1km당 0.406g로 EU5 기준치의 2.2배, EU6 기준치의 5배였다.혼다 차량 역시 평균 1km 당 0.484g을 방출해 공식 기준치의 2.6∼6배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 마쓰다는 평균 1km 당 0.298g, 미쓰비시는 1km 당 0.274g으로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유럽연합 기준치의 1.5∼3.6배를 기록했다.다만 가디언은 조사 대상 차량의 엔진에 폭스바겐 차량과 같이 불법적인 ‘속임수 장치’가 장착됐다는 증거는 없었다고 전했다.이번 검사를 실시한 이미션스 애널리틱스의 닉 몰든 대표는 “폭스바겐 사태와 같은 (배출가스 기준 초과) 문제는 자동차 업계 전체에 걸쳐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실제 도로주행 시 조건은 일반적으로 실험실과 다르므로 배출가스 수치는 기준과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또 혼다 측은 “혼다의 차량은 유럽 법제를 준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마쓰다도 자사 차량이 관련법을 따르고 있다고 강조했고 미쓰비시는 실험실에서 이뤄지는 현행 NEDC 검사가 실제 도로 주행 상황을 반영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피력했다.한편, 가디언은 독일 교통부의 발표를 인용해 유럽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디젤 차량 가운데 거의 절반이 배출가스 조작장치를 장착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

2015-10-10 14:48 이운재 기자

페북, '사랑해요' '화나요' 등 버튼 7개로 늘어난다

페이스북이 게시물에 대한 반응 버튼을 지금의 ‘좋아요’를 포함해 ‘사랑해요’, ‘화나요’ 등 7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진출처=마크주커버그 페이스북 캡처)페이스북의 게시물에 지금의 ‘좋아요’를 포함해 여러 느낌의 공감을 표시하는 버튼이 추가된다.페이스북은 8일(현지시간) ‘반응’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이모지(emoji·그림 문자) 버튼들을 일단 스페인과 아일랜드부터 적용, 시험을 거친 후 다른 나라들로 확장할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스페인과 아일랜드에서 페이스북 게시물에 관한 반응 버튼은 현재의 ‘좋아요’ 하나에서 ‘사랑해요’, ‘하하’, ‘야호’, ‘와우’, ‘슬퍼요’, ‘화나요’를 포함해 7개로 늘어난다.다만 이는 게시물 자체에 대한 반감을 표현하는 반응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는 약 1개월 전 ‘싫어요’ 버튼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해 온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새로운 시도를 해 보려고 한다는 발언을 해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었다.때문에 일각에서는 “엄지손가락을 위로 치켜든 ‘좋아요’와 반대로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내린 ‘싫어요’ 버튼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등 막연한 추측이 이어졌다.크리스 콕스 페이스북 제품 매니저는 “보다시피 ‘싫어요’ 버튼은 아니다”라며 “사용자들이 ‘싫어요’ 버튼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던 취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

2015-10-09 18:50 이운재 기자

'이통사 가을 대전' 첫날 승자는 SKT

LG전자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V10’이 출시되고 SK텔레콤이 1주일간 영업정지에서 해제된 첫날인 8일, SK텔레콤이 3326명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하며 영업정지로 인한 손실 만회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연합)이동통신사 가을 대전 첫날 승자는 SK텔레콤이었다.9일 업계에 따르면 8일 번호이동시장에서 SK텔레콤은 3326명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한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1386명, 1940명 가입자 순감을 보였다.이날은 LG전자의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V10’이 출시되고, SK텔레콤이 1주일간의 영업정지에서 해제된 첫날이다.앞서 지난 1∼7일 영업정지 기간 약 4만명의 가입자를 빼앗겼던 SK텔레콤은 영업정지가 풀리자마자 대규모 가입자 순증을 기록하며 영업정지로 인한 손실 만회에 박차를 가했다.더불어 SK텔레콤은 삼성전자 기어S2 3G 모델을 단독 출시하며 영업정지 기간에 쌓인 대기 수요로 인해 당분간 고객이 늘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8일 하루 동안 전체 번호이동시장 규모는 2만345명으로, SK텔레콤의 영업정지 기간 하루 평균 번호이동 숫자인 1만739명의 약 2배에 달했다.시장 과열 기준선인 2만3000명에는 못 미치지만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으로 번호이동보다는 기기변경이 활성화된 시점에서 번호이동 숫자가 좀처럼 2만건을 넘기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면 시장이 어느 정도 활성화됐다고 볼 수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실제로 이날 이통시장은 겉으로는 조용해 보였으나 일부 대리점에서는 공식 지원금보다 많은 불법 지원금을 제공했다는 정황이 포착되며 이동통신 3사의 물밑 신경전이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업계 한 관계자는 “영업정지 기간의 손실을 만회하려는 SK텔레콤과 이에 맞서 고객을 지키려는 KT, LG유플러스의 공방이 당분간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며 “게다가 LG V10, 아이폰6s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이 잇따라 시장에 가세함에 따라 뺏고 빼앗기는 이동통신 3사의 경쟁은 더 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

2015-10-09 18:46 이운재 기자

팬택 사실상 매각 완료… 쏠리드 측 '대금 납부 완료'

서울 마포구 상암동 팬택 본사.(연합)법정관리 중인 팬택의 매각이 사실상 완료됐다. 관련인 집회와 법원의 최종 인가만 남겨놓은 가운데 팬택이 새 주인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팬택 인수를 추진해 온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 8일 인수대금 전액을 납부했다고 밝혔다.컨소시엄에 따르면 지난 7월 팬택의 인수합병을 위한 본 계약 체결 이후 80억원을 계약금으로 지급한 데 이어 이날 오전 잔금 386억원을 지급하며 인수대금 납부를 마무리했다.인수대금 잔금은 컨소시엄 1대 주주인 쏠리드가 조달했다.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올라온 공시에 따르면 쏠리드는 SMA솔루션홀딩스라는 회사에 470억원의 돈을 빌려줬다.SMA솔루션홀딩스는 컨소시엄이 팬택 인수를 위해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쏠리드가 96%, 옵티스가 4%의 지분을 갖고 있다.SMA솔루션홀딩스가 이날 이 돈으로 쏠리드를 대신해 인수대금 잔금 전액을 지급함으로써 쏠리드는 (팬택 인수) 최종인가 후 실질적으로 팬택 신설법인의 경영권을 갖게 된다.컨소시엄이 팬택 인수에 들인 비용은 총 496억원이다.이는 최초 계약금액인 400억원에서 96억원 늘은 것으로 애초 인수 대상에서 제외했던 생산 장비 일부와 상암동 사옥·일부 AS센터의 임대차 계약 보증금을 추가했기 때문이다.인수 대상에 든 팬택의 브랜드 및 특허자산은 총 4099개이며 고용 승계 인력은 500명이다. 해외법인과 관련 자산도 인수된다.정준 쏠리드 대표는 “모바일 시장과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사물인터넷 시장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뉴 팬택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며 “뉴 팬택은 기존의 팬택 기술력과 가치를 뛰어넘는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함으로써 ICT 업계에서 ‘파괴적 혁신가’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로써 팬택 회생절차는 오는 16일로 예정된 관계인집회와 법원의 최종인가만 남겨놓고 있다.팬택 인수과정에 참여한 업계 관계자는 “인수대금 납부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사실상 인수작업은 마무리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이변이 없는 한 관계인집회의 승인과 법원의 허가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

2015-10-08 18:55 이운재 기자

방통위 '결합상품 허위·과장 광고 금지'… 가이드라인 마련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통신 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허위·과장 광고의 구체적 판단기준을 담은 ‘방송통신 결합판매 허위·과장 광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연합)앞으로는 방송·통신사업자가 ‘결합상품’을 판매하면서 ‘공짜’, ‘무료’, ‘최대’ 같은 문구를 사용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광고 행위를 할 수 없게 된다.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방송·통신 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허위·과장 광고의 구체적 판단기준을 담은 ‘방송통신 결합판매 허위·과장 광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특히 특정 구성상품의 이용요금을 공짜, 무료 등으로 거짓 광고하거나 객관적으로 검증이 불가능한 최대, 최고, 제일 등의 배타성을 띤 용어를 사용해 광고하는 것이 대표적 금지행위로 포함됐다.또 약정기간이나 다량·결합할인 등의 구분없이 전체 요금할인 금액만을 표시하거나 마치 요금할인을 경품액으로 속이는 과장 광고도 금지된다.결합상품 판매자는 ‘최대 136만원 혜택’ 같은 광고 문구는 사용하지 못하며 상품결합 내용과 약정 시 요금할인이 얼마인지 등을 구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방통위는 이용자를 기만하는 광고도 할 수 없도록 했다.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요금할인·경품지급 등 혜택만 표시하고 정작 요금제나 약정기간 등 중요한 이용 조건은 표시하지 않는 일을 없애기 위해서다.아울러 광고판이나 전단지에 주요 할인·경품 지급조건을 지나치게 작은 글자로 기재해 소비자가 알아보기 어렵게 만드는 경우도 기만 광고 행위로 분류된다.방통위는 가이드라인 내용을 바탕으로 결합상품 사업자가 자체 기준을 마련해 대리점과 판매점의 제작 광고를 사전에 자율 점검하도록 지시했다.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

2015-10-08 18:13 이운재 기자

정부 '자동차세 기준 재검토 실시'… "조세 역진성 지적"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정부가 자동차세 산정 방식에 대한 재검토 의지를 밝혔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행 자동차세에 대해 소득이 낮은 사람이 더 높은 세 부담을 지는 역진성 지적이 있자 “법안이 올라왔으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정 장관은 “자동차 취득 보유과정에 세금이 7개 정도 있는데 이미 5개는 재산 기준으로 부과하고 있으나 나머지 부분은 조세 역진 현상이 있다”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5일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이 현행 기준인 배기량 대신 자동차 가격 기준으로 자동차세를 변경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심 의원은 “기술의 발전에 따라 배기량이 낮으면서도 성능이 더 좋고 가격이 비싼 자동차의 소유자가 성능이 낮은 저가의 자동차 소유자보다 오히려 자동차세를 적게 내는 조세부담의 역진성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현재 외국의 경우 프랑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기준으로 법인승용차에만 자동차세를 부과하며 독일과 영국은 배기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기준이다. 미국은 캘리포니아 등 25개 주에서 88달러의 정액세를 채택하고 있으며 일본은 배기량과 차량 중량에 따라 세금을 부과한다.한국의 승용차(비영업용) 과세표준은 배기량으로 △㏄당 80원(1000cc 이하) △cc당 140원(1600cc 이하) △cc당 200원(1600cc 초과)이다. 자동차세의 30%에 해당하는 교육세도 붙는다.예를 들어 현대차 쏘나타 CVVL 스마트(1999㏄)와 BMW 520d(1995㏄)는 차량 가격이 각각 2498만원과 6330만원으로 큰 차이가 나지만 교육세를 포함한 연간 자동차세는 약 52만원으로 거의 차이 없다.또한 차량 가격 5159만원인 제네시스 3.3 프리미엄(3342㏄)은 교육세 포함 자동차세가 약 87만원이지만 1억3800만원인 BMW 730Ld(2993㏄)는 78만원, 1억2800만원인 벤츠 S350(2987㏄)는 77만원으로 제네시스보다 적다.한편 자동차 업계는 이해 득실을 따지면서도 현행 기준의 개편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현대·기아자동차 측은 “자동차세 산정 기준 변경은 중산 서민층 세 부담 경감과 조세형평성 실현 등의 측면에서 바람직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

2015-10-08 17:30 이운재 기자

'클린디젤은 친환경차 아니다?'… 법 개정 추진

p김정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 소장이 지난 6일 인천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서 유로6엔진을 장착한 폴크스바겐 골프 GTD(경유사용) 모델의 실제 도로 배출가스 시험과정과 장비를 설명했다. (연합)클린디젤을 친환경 자동차 목록에서 빼자는 관련법 개정안이 발의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찬열 의원은 8일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촉진에 관한 법률(약칭 친환경자동차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이 법에는 전기자동차, 태양광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 연료전지자동차, 천연가스자동차 또는 클린디젤자동차가 친환경자동차 범위에 포함돼 있다.하지만 이 의원은 서울의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 연간 추이를 볼 때 디젤차량 보급이 친환경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오염저감 기술 개발로 클린디젤이라는 명칭을 붙여 디젤차량 보급이 급속도로 확대됐지만, 도심지역 질소산화물 농도는 개선되지 않고 있어 디젤자동차 확산이 환경적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그는 “정부는 클린디젤차에 휘발유보다 낮은 세금과 환경개선 부담금 면제 등 지원책을 펼쳐왔다”며 “클린디젤의 허구성이 전 세계적으로 명백히 드러난 이 시점에 친환경차량 범주에서 클린디젤을 조속히 제외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

2015-10-08 09:39 이운재 기자

쏘나타, '2년 연속 10만대 돌파' 대기록 세우나

쏘나타의 2년 연속 10만대 돌파 대기록이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개별 소비세 인하 등의 호재로 인해 쏘나타의 연내 10만대 돌파는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현대차)쏘나타가 2년 연속 10만대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7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쏘나타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10월 현재까지 7만4560대가량이 판매됐다. 이는 현대차 올 국내 판매량 49만7867대의 14.98%에 해당하는 수치다.지난 9월 현대차의 내수 시장 점유율은 34.8%, 현대·기아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이 64.9%로 전체 성적표는 지난해보다 못하지만 쏘나타의 선전은 눈부시다는 평가다.쏘나타는 지난해에도 국내 시장에서 총 10만814대를 판매하며 유일하게 1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당시에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국산차 시장에서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입장이었다.이에 올해에도 쏘나타의 2년 연속 10만대 돌파가 가능할 것인가에 자동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쏘나타의 올해 10만대 판매 달성은 충분히 가능하리라 본다”며 “(아직 10월 초인데) 자동차가 가장 잘 팔리는 12월 연말 특수까지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 “정부가 올해 연말까지 실시하는 개별소비세 인하로 인해 내년 상반기 차량 구매 예정자들이 미리 차량 구매에 나서면서 주력 차종인 쏘나타의 10만대 돌파는 확실시 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현대차는 10월 현재 YF쏘나타를 포함해 노후차 교체 특별지원 이벤트 등을 실시, 쏘나타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수석 연구원은 “폭스바겐 연비 조작 스캔들로 인해 현대차의 내수 시장 점유율은 어느정도 회복될 것이라고 본다”며 “개별 소비세 인하도 (쏘나타 등) 판매 촉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

2015-10-07 16:25 이운재 기자

'폭스바겐 또 소비자 기만?' 차량 조회 서비스 꼼수 주장 제기돼

폭스바겐이 “국내 고객이 직접 자신의 차가 문제의 차인지를 알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홈페이지에 제공하는 ‘차량 조회 서비스’가 소비자를 기만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연합)폭스바겐코리아가 7일 배기가스 조작에 대해 고객 사과문을 보내기로 한 가운데 폭스바겐의 차량 조회 서비스가 소비자를 기만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인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폭스바겐이 경유차(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사태와 관련해 국내 소비자에게 지원하는 차량 조회 서비스 대상이 이번 사태와 무관해 실효성이 의심된다”고 밝혔다.이 의원이 환경부와 폭스바겐코리아를 통해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폭스바겐 측이 배기가스 조작 차량 조회 서비스를 지원하는 차종은 ‘타입EA189 디젤엔진’이 탑재된 차다.그러나 이 의원은 이번 사태의 핵심은 ‘엔진의 모델명’이 아니라 ‘질소산화물 저감장치(LNT)에 내장된 성능 조작 프로그램’이라고 지적하며 조회 대상 확대를 주장했다.이 의원은 “국내 수입된 차량 중 LNT가 장착된 것은 유로6 모델로서 타입EA288 디젤엔진”이라며 “폭스바겐 측이 진심으로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려 했다면 조회 대상을 유로6 엔진까지 확대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이 의원은 “미국에서 문제점이 적발된 장치와는 무관한 모델을 마치 이번 사태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호도하는 건 꼼수에 불과하다”며 개선을 촉구했다.현재 한국에 수입된 타입EA189 디젤엔진 탑재 차량은 유로5 모델이며 미국에서 문제가 된 LNT가 장착돼 있지 않다. 그 대신 EGR(배출가스 재순환장치)이 달려있다.다만 환경부는 폭스바겐이 EGR 역시 조작하지 않았다는 보장은 없으므로 유로5 모델의 EGR도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다.아울러 이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까지 유로6 인증 수입차의 98%, 유로5 인증 수입차의 94.5%가 외국 제작사의 자체 환경성능 인증서류만을 토대로 국내 인증을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유로6 3종은 출고 3년이 지나면 받아야 하는 결함확인검사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의원은 “외제차 회사가 낸 서류만으로 국내 시장 문턱을 넘은 것에 대해 환경부는 ‘상대국에서 받은 인증서는 자국에서도 효력을 발휘한다’는 한-EU 자유무역협정 조항 때문이라고 주장하지만 외국은 직접 시험하는 나라도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의원은 “이번 사태의 본질적 책임이 환경부에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제작사의 자체 인증만을 갖고 검토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수입차의 인증 절차·내용을 점검해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

2015-10-07 11:05 이운재 기자

美통신 1위 버라이즌, '삼성페이' 전격 수용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1위 버라이즌이 ‘삼성페이’ 서비스 제공을 최종 결정했다. 버라이즌은 자체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소프트카드’와 서비스가 겹칠 것을 우려, 삼성페이 수용에 심사숙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미국 이동통신사업자 1위 업체인 버라이즌이 ‘삼성페이’ 서비스를 전격 지원한다.버라이즌은 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버라이즌용 갤럭시 S6·S6엣지·노트5·S6엣지플러스 단말기 이용자들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로써 삼성페이는 ATT, T모바일, 스프린트 등 미국 5대 이동통신사 모두와 손잡고 현지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버라이즌은 ATT 등 다른 이동통신사들이 앞서 삼성페이를 지원하기로 한 뒤에도 삼성전자와의 협상을 지속하며 서비스 제공에 심사숙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버라이즌이 자체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소프트카드’와 서비스가 겹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추측도 나왔다.그러나 삼성페이가 지난달 28일 미국에서 정식 서비스에 들어가며 MST(마그네틱 보안전송) 기술을 활용한 결제 범용성이 현지 주요 언론의 호평을 받고 자사 고객들의 지원 요청이 빗발치자 결국 삼성페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해당 트위터에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조만간 한다는데 그 조만간이 언제인가?”, “3개월에서 6개월은 걸리겠지, 느려터진 버라이즌!” 등 삼성페이 지원을 서두르라는 내용의 댓글이 빗발치고 있다.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

2015-10-07 11:00 이운재 기자

MS 최초의 랩톱PC '서피스북' 선보여… 태블릿도 이용 가능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만든 최초의 랩톱PC, ‘서피스 북’이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됐다.마이크로소프트(MS)가 ‘서피스 북’이라는 랩톱 PC를 선보였다.MS는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이 제품과 함께 태블릿 ‘서피스 프로 4’, 스마트폰 ‘루미아 950·950XL’ 등을 발표했다.특히 MS가 무릎 위에 올려 놓고 쓸 수 있는 랩톱PC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서피스 북은 화면 대각선 길이가 13.5인치이며 화면 부분만 떼어 내서 태블릿으로도 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가격은 인텔 코어 i5, 램 8GB,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 128GB, 인텔 HD 520 그래픽스 등 최저 사양 모델이 1499달러(174만1000원)이며 인텔 코어 i7, 램 16GB, SSD 512GB, 엔비디아 지포스 등 최고 사양 모델이 2699달러(313만5000원)다.MS는 미국에서 서피스 북과 서피스 프로 4의 예약 주문을 7일부터 받을 예정이며 제품 출시일은 26일로 잡았다.한편 MS는 올해 1월 선보였던 증강현실(AR) 기기 ‘홀로렌즈’의 개발자 이디션을 내년 1분기에 3000달러에 판매키로 하고 예약 대기 신청을 받고 있다. 다만 미국(푸에르토리코 포함)이나 캐나다에 거주하고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만 예약 대기 순번을 받을 수 있다. 최대 구입 대수는 신청 건당 2개이며 영어만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

2015-10-07 09:31 이운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