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최초의 랩톱PC '서피스북' 선보여… 태블릿도 이용 가능

이운재 기자
입력일 2015-10-07 09:31 수정일 2015-10-07 09:47 발행일 2015-10-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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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만든 최초의 랩톱PC, ‘서피스 북’이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서피스 북’이라는 랩톱 PC를 선보였다.

MS는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이 제품과 함께 태블릿 ‘서피스 프로 4’, 스마트폰 ‘루미아 950·950XL’ 등을 발표했다.

특히 MS가 무릎 위에 올려 놓고 쓸 수 있는 랩톱PC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피스 북은 화면 대각선 길이가 13.5인치이며 화면 부분만 떼어 내서 태블릿으로도 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가격은 인텔 코어 i5, 램 8GB,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 128GB, 인텔 HD 520 그래픽스 등 최저 사양 모델이 1499달러(174만1000원)이며 인텔 코어 i7, 램 16GB, SSD 512GB, 엔비디아 지포스 등 최고 사양 모델이 2699달러(313만5000원)다.

MS는 미국에서 서피스 북과 서피스 프로 4의 예약 주문을 7일부터 받을 예정이며 제품 출시일은 26일로 잡았다.

한편 MS는 올해 1월 선보였던 증강현실(AR) 기기 ‘홀로렌즈’의 개발자 이디션을 내년 1분기에 3000달러에 판매키로 하고 예약 대기 신청을 받고 있다. 다만 미국(푸에르토리코 포함)이나 캐나다에 거주하고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만 예약 대기 순번을 받을 수 있다. 최대 구입 대수는 신청 건당 2개이며 영어만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