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2년 연속 10만대 돌파' 대기록 세우나

이운재 기자
입력일 2015-10-07 16:25 수정일 2015-10-07 16:41 발행일 2015-10-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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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소비세 인하·연말특수 등 호재요소 충분
2015-09-03 14;05;32
쏘나타의 2년 연속 10만대 돌파 대기록이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개별 소비세 인하 등의 호재로 인해 쏘나타의 연내 10만대 돌파는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현대차)

쏘나타가 2년 연속 10만대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7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쏘나타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10월 현재까지 7만4560대가량이 판매됐다. 이는 현대차 올 국내 판매량 49만7867대의 14.98%에 해당하는 수치다.지난 9월 현대차의 내수 시장 점유율은 34.8%, 현대·기아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이 64.9%로 전체 성적표는 지난해보다 못하지만 쏘나타의 선전은 눈부시다는 평가다.쏘나타는 지난해에도 국내 시장에서 총 10만814대를 판매하며 유일하게 1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당시에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국산차 시장에서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입장이었다.이에 올해에도 쏘나타의 2년 연속 10만대 돌파가 가능할 것인가에 자동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쏘나타의 올해 10만대 판매 달성은 충분히 가능하리라 본다”며 “(아직 10월 초인데) 자동차가 가장 잘 팔리는 12월 연말 특수까지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 “정부가 올해 연말까지 실시하는 개별소비세 인하로 인해 내년 상반기 차량 구매 예정자들이 미리 차량 구매에 나서면서 주력 차종인 쏘나타의 10만대 돌파는 확실시 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현대차는 10월 현재 YF쏘나타를 포함해 노후차 교체 특별지원 이벤트 등을 실시, 쏘나타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수석 연구원은 “폭스바겐 연비 조작 스캔들로 인해 현대차의 내수 시장 점유율은 어느정도 회복될 것이라고 본다”며 “개별 소비세 인하도 (쏘나타 등) 판매 촉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운재 기자 news4u@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