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기자

편집부 기자

nallee-babo@viva100.com

삼성생명, 7월 서초사옥 이주…삼성화재는 “미정”

삼성생명이 32년간 ‘태평로 시대’를 끝으로 오는 7월 서초사옥으로 이동한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오는 7월 중순부터 약 4~5주에 걸쳐 태평로 사옥에서 서초 사옥으로 이사할 계획이다.현재 태평로 사옥에 1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만큼 부서별로 순차적으로 이동한다.이사하는 부서는 금요일 저녁 짐을 옮기기 시작해 주말에 이전 작업을 완료하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서초 사옥에서 근무를 시작하는 식이다.구체적인 일정은 조금씩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7월 15일이나 22일께 이사가 시작돼 8월 중순에 서초사옥 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삼성생명은 1984년 태평로 사옥을 준공한 후 32년간 본사 사옥으로 사용해왔다.2011년 삼성자산운용이 태평로 사옥에 둥지를 틀고, 삼성본관에 삼성카드와 삼성증권 등이 입주하면서 태평로에는 ‘삼성 금융타운’이 형성되기도 했다.삼성생명은 지난 1월 전격적으로 ㈜부영과 사옥 매각 계약을 체결했고, 7월 이사 계획이 확정되면서 태평로 시대도 막을 내리게 됐다.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주요 부서가 수원으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판교로 각각 이동하면서 생긴 빈 공간에 입주하게 된다.태평로 사옥의 2개 층을 사용하는 삼성자산운용도 함께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생명이 태평로 사옥을 떠나면서 삼성 금융계열사들이 함께 이주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그동안 관심을 모아 왔다.그러나 이른 시일 내에 금융계열사들의 ‘서초동 시대’가 열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삼성카드는 삼성 본관의 가장 넓은 면적을 임차하고 있다는 상징성을 고려해 잔류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카드는 현재 1400명의 임직원이 삼성 본관의 고층부(20~27층)를 사용하고 있다.서초사옥으로의 이전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삼성화재 역시 “아직 서초동으로의 이전 계획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3-29 08:45 이나리 기자

[상보]조동철·이일형·고승범·신인석 신임 금통위원…'친 정부인사'

금통위원 후보, 왼쪽부터 고승범 금융위 상임위원,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수석이코노미스트.다음 달 임기가 만료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4명의 후임 후보들이 결정됐다.한국은행은 다음달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금통위원 후임자로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고승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을 추천했다고 28일 밝혔다.금통위원은 매달 국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역할과 합의체 성격인 금통위 본회의에 참석해 경제현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고 통화정책 방향성도 심의·의결한다. 금통위원의 임기는 4년이며 한차례 연임할 수 있다.현재 7명인 금통위원은 당연직인 한은 총재와 부총재를 빼고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은행연합회장이 1명씩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인사가 친 정부측 인사들로 꾸려져 한국은행 차기 금통위가 비둘기(완화정책론자)적 성향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기획재정부가 추천한 조동철 후보는 진보 학자로 분류되고 있으며, 재벌 개혁·비판 등 균형 성장을 중시하는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연구위원ㆍ연구위원ㆍ선임연구위원과 거시ㆍ금융경제연구부장을 지낸 조 후보는 현재 KDI 거시경제연구부 부장(수석이코노미스트)과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맡고 있으며 국내 대표적인 거시경제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2013년부터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현 정부와 끈이 닿아 있으며 한은 내부적으로도 그를 제로 금리론자로 평가하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가 추천한 신인석 후보는 장기신용은행, KDI를 거쳐 지난 2014년 3월부터 자본시장연구원을 맡아오고 있으며 합리적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1997년부터 2011년까지 중앙대에서 경영학부 교수,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특히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 국민경제자문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박근혜 캠프 인물이다.금융위원회 추천을 받은 고승범 상임위원은 행시 28회 출신으로 금융위에서 은행감독과장, 감독정책과장, 기획행정실장을 역임했고 2010년부터 금융위에서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으로 일했다. 고 상임위원은 한은 내부에서 정부측 인사로 분류되고 있으며, 정부관료 특성을 고려할 때 성장을 더 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한은이 추천한 이일형 원장은 이주열 총재의 의중이 반영됐기 때문에 한은 입장을 대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원장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전략정책기획국 선임경제학자, 베트남주재 수석대표, 아시아태평양국 자문관 등으로 활동했다. 2013년부터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으로 일하고 있고 중국 길림대 객원교수도 맡고 있다.이밖에 이들 금통위원들과 향후 통화정책을 꾸려갈 위원들은 이주열 한은 총재와 장병화 부총재, 은행연합회 추천인 함준호 위원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3-28 17:12 이나리 기자

농협은행, 비대면 해외송금 ‘오토샌드’ 1만건 돌파

NH농협은행은 ‘NH 웨스턴 유니온 자동송금(NH Western Union AUTO-SEND)’ 상품이 출시이후 해외송금 건수가 1만건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이 상품은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 등 금융소외계층과 소액 송금을 자주하는 고객을 위한 비대면 해외송금서비스다.이 서비스는 한번 방문으로 해외송금 전용계좌를 개설하고 송금인과 수취인의 정보를 등록하면 하루에 4번 원화입금 금액을 자동으로 달러로 해외 송금이 되는 비대면 해외송금서비스다.이 서비스는 송금 받는 사람의 계좌번호가 없어도 전세계 웨스턴 유니온 가맹점에서 빠르면 10분 내에 수취가 가능하고 저렴한 수수료(500불 송금 시 10불 등)로 외국인 근로자나 다문화가정 등 소액송금을 자주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해외송금 전용계좌 개설 후에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 채널을 통해 원화로 입금만하면 자동 송금돼 편리함을 더했다. 자동송금은 최저 10만원 이상, 1일(건당) 미화 5000불까지 가능하다.문영식 농협은행 국제업무부장은 “최근 핀테크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대면 상품을 원하는 고객이 늘고 있어 해외송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향후에도 외화송금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해외송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NH농협은행 영업점이나 홈페이지,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3-28 10:42 이나리 기자

동부화재, 인터넷 완결형 車보험 출시…평균 17% 저렴

동부화재는 28일 인터넷 가입 전용 ‘동부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이 보험은 인터넷 및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보험료 계산부터 결제까지 고객이 직접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 완결형’ 상품으로, 기존의 동부화재 보상서비스는 동일하게 제공받으면서 기존의 설계사 채널에서 자동차보험을 가입하는 것보다 평균 17.2% 보험료 절감이 가능하다.또한 동부화재의 강점인 ‘TM(텔레마케팅) 상담사’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관리 제공을 통해 인터넷으로 직접 가입하는 고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가입 고객의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손해보험사로서는 최초로 메트로 타입 UI(user interface)를 적용한 반응형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PC와 모바일 간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돼 사용기기에 따른 피로감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동부화재 측은 기대했다.특히 4월 중 국내 최초로 모바일 내비게이션 기반 안전운전 할인형 상품인 UBI(Usage Based Insurance) 특약을 출시할 예정이다. 동부화재와 SKT가 손잡고 개발한 UBI 특약은 T-map을 기반으로 운전습관 정보를 수집해 안전운전 등급을 획득한 동부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에게 보험료를 최대 5% 추가로 할인해준다. 동부화재는 안전운전과 보험료 할인의 연계로 고객의 보험료 부담은 경감되고 교통사고 발생율은 더욱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동부화재 다이렉트는 3월 28일 자동차보험을 시작으로 4월 운전자보험, 5월 연금보험 출시 등 인터넷 전용 상품의 범위를 넓혀가 온라인 보험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3-28 09:55 이나리 기자

삼성화재, ‘어린이 생활안전 안심송’ 캠페인…차태현 봄봄밴드 결성

삼성화재는 어린이들의 생활 속 안전 수칙을 담은 ‘엄마맘에 쏙드는 안심송’을 제작,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삼성화재 광고모델 차태현과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응답하라 1988’의 아역 배우 5명이 ‘봄봄밴드’를 결성, 어린이 안심송을 부르며 고객들을 찾아간다.‘어린이 안심송’은 ‘횡단보도송’, ‘놀이터송’, ‘미아방지송’ 등 총 6곡으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들의 시각에 맞춰 일상 생활에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재미있고 따라 부르기 쉽게 만들었다.삼성화재는 ‘어린이 안심송’ CD를 전국 어린이집 5000여 곳과 사회공헌 활동중인 초등학교, 복지관 등에 배포한다. 또한 삼성화재 공식 블로그인 ‘화제만발’ 에서도 누구나 다운로드가 가능하다.손을식 삼성화재 상무는 “삼성화재 좋은보험은 세상의 불안함에 맞서 고객의 오늘을 지키고, 밝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목적을 담고 있다”며 “어린이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삼성화재는 교통안전교육 및 안전용품을 제공하는 ‘해피스쿨 캠페인’과 노후 놀이터 시설 개선 사업 ‘드림놀이터’ 등 어린이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 오고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3-28 08:44 이나리 기자

보험 기업대출 급증…은행 대출 감소 ‘풍선효과’

은행의 기업대출 비중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보험사들의 기업대출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금융당국의 예대율 규제 도입과 기업구조조정으로 인한 은행 기업대출 감소의 풍선효과로 해석된다.27일 보험연구원 전용식 연구위원과 이혜은 연구원이 발표한 ‘보험회사 기업대출 증가 원인과 시사점’에서 기업대출 증가속도를 보면 생명보험의 경우는 2012년 13%에서 2014년 16.2%로, 손해보험의 경우는 30.9%에서 47.5%로 높아졌다.반면 은행의 기업대출 증가율은 2012년 5.5%, 2014년 7.8%에 불과했다.기업대출 시장에서 은행 등 예금취급기관의 비중은 2009년 86.6%에서 2015년 3분기 81.7%로 하락한 반면 보험 및 연기금의 비중은 3.7%에서 6.1%로 상승했다. 2015년 9월 말 보험사들의 기업대출 규모는 생명보험 40조2670억 원, 손해보험 21조7240억 원이다.보험사의 기업대출 확대는 가계대출 축소와 기업대출 시장에서 은행의 비중 감소, 그리고 국고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운용수익률의 영향으로 풀이된다.전용식 연구위원은 “은행이 고객에게 빌려준 돈이 은행에 예금돼 있는 돈을 넘어서지 않도록 하는 예대율 규제 도입으로 자금조달 비용이 증가해 기업대출 시장에서 은행비중이 감소했다”며 “또한 경기부진으로 인한 기업구조조정으로 대출이 감소하고 있고, 향후 바젤위원회가 추진하는 유동성 비율 규제가 확대될 경우 은행의 기업대출 비중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현재 조선, 건설 등 경기부진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업종을 중심으로 대출이 감소하고 있다. 기업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경우 은행의 기업대출은 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그러나 기업대출 시장에서 은행의 대출 감소는 기업의 생산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은행의 기업대출 감소는 신규 대출을 줄이는 것뿐 아니라 기존에 대출을 받았던 기업의 대출을 회수하는 것도 포함하고 있어, 이 경우 우량 기업이 자금부족으로 생산을 중단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보험사들의 기업대출 증가도 양날의 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긍정적 측면에서 보면 △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통한 실물경제에 기여 △국채수익률보다 높은 기업대출 이자율로 보험사 운용수익률 제고 △상대적으로 운용수익률이 높고 만기가 긴 기업대출 비중 증가로 인한 보험사의 금리 위험 축소 등이 있다.반면 경기부진이 심화되면서 기업대출과 관련된 신용위험이 커지고 있어 보험사의 위험관리에 부정적일 수 있다.신용위험이란 기업의 부채상환 능력 약화로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게 될 위험을 의미한다. 국내 기업의 수익성이 꺾이고 있는 추세여서 부채 상환여력이 약화지고 있다.전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보험사에서 기업대출을 받은 기업들이 은행권에서 신규 대출을 받지 못하거나 만기 연장이 어려운 기업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보험사의 신용위험은 은행보다 클 수 있다”며 “때문에 기업 도산이 증가할 경우 기업대출 부실이 늘어나 보험사 재무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므로 이를 유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3-27 12:00 이나리 기자

지난해 가계 이자소득 32조로 20년 만에 최소…소비에 부정적 영향 우려

지난해 가계가 금융기관에 돈을 맡긴 대가로 벌어들인 이자소득이 20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한국은행 국민계정 통계를 보면 작년 한해 가계 및 가계에 봉사하는 비영리단체(이하 가계)의 이자소득 잠정치는 32조178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9.5%(7조7974억원) 급감했다.가계의 이자소득은 2011년 50조9708억원에서 2012년 48조8947억원으로 줄어든 이후 2013년 44조4791억원, 2014년 39조9760억원 등으로 4년 연속 감소했다.특히 지난해는 1995년(29조7340억원) 이후 20년 만에 최소 규모다.또 감소율 19.5%는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75년 이후 1983년(17.9%)을 뛰어넘어 최고치를 기록했다.감소액 역시 2002년(7조4434억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 규모다.지난해 가계의 이자소득이 대폭 줄어든 것은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영향이 크다.한은은 작년 3월 경기 회복세를 뒷받침하려고 기준금리를 연 2.00%에서 1.75%로 낮춘 데 이어 6월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1.50%로 다시 떨어뜨렸다.국내에서 사상 처음 기준금리 1%대 시대가 열린 효과로 시중금리가 내려가면서 이자소득이 감소할 수밖에 없었다.결국 기준금리 인하가 시중통화량을 늘렸지만 가계 이자소득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기준금리 인하의 여파로 가계가 대출 등의 이자로 지출한 돈도 크게 줄었다.지난해 가계의 이자지출은 32조407억원으로 2014년(38조3778억원)보다 16.5%(6조3371억원) 감소했다.2005년(31조5443억원) 이후 10년 만에 가장 작은 수치다.또 지난해 가계의 이자수지(이자소득-이자지출) 흑자는 1379억원에 그쳤다.이는 2014년(1조5982억원)의 8.6% 수준에 불과하고 1975년(754억원) 이후 40년 만에 최소 수준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3-27 09:02 이나리 기자

기업은행 i-ONE뱅크 새 광고…구순의 송해 랩 도전

IBK기업은행은 모바일 통합플랫폼 ‘i-ONE뱅크’의 신규광고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광고모델은 기업은행의 장수모델 송해와 래퍼 딘딘으로, 금융의 대부 (송해)가 복잡한 금융생활을 답답해하는 젊은 청년(딘딘)에게 쉽고 빠른 금융거래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스토리다.대한민국 최고령 MC 송해가 힙합 리듬을 타고 신세대 래퍼 딘딘이 화려한 랩 실력을 뽐낸다.특히 ‘I want i-ONE뱅크’로 반복되는 후크(HOOK·핵심멜로디)는 한번 들으면 누구나 쉽게 흥얼거릴 만큼 강한 중독성을 지녔다고 기업은행 측은 설명했다.이번 광고의 슬로건이기도 한 ‘I want i-ONE뱅크’는 ‘ONE’에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이 하나로 이뤄진다“는 의미를 담은 권선주 은행장의 브랜드 네이밍 전략이 반영됐다.기업은행 관계자는 “고급스러운 영상미와 스토리로 기존 힙합 콘셉트의 광고와 차별화를 뒀다”며 “이번 광고가 ‘i-ONE뱅크’ 브랜드를 더 많은 고객들에게 각인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광고는 전국 주요 영화관에 30초 분량으로 상영되며, 풀 스토리 영상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i-ONE뱅크’는 기업은행이 비대면채널 강화를 위해 지난해 6월 출시, 하나의 앱(APP)에서 은행거래와 상품가입, 자산관리 등 226개의 금융거래가 가능하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3-27 09:00 이나리 기자

지난해 금융권 수익 1위 ‘보험업’…은행의 2배 육박

보험권이 지난해 금융권 수익 1위를 차지했다. 25일 금융감독원이 그동안 발표한 보험사와 은행, 증권사의 지난해 영업실적 잠정치와 각 카드사가 공시한 자료들을 종합해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가장 많이 거둔 금융업종은 보험업으로 당기순익이 6조3000억원에 달했다.반면 은행은 전년 대비 42.6%나 당기순이익이 줄어들면서 3조5000억원에 그쳐 보험업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은행은 3조2000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린 증권·선물회사에도 역전당할 뻔했다. 카드사들은 약 2조원의 당기순익을 올렸다.보험업이 가장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었던 것은 투자영업이익과 영업외이익이 증가한 영향이다.생명보험사는 변액보험 등 특별계정 수입수수료가 늘어나 영업외이익이 많이 증가하면서 당기순익은 3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 늘었다.또 손해보험사는 유가증권처분이익과 배당이익, 일회성 이익이 증가하면서 2조7000억원의 수익을 올려 15.1% 개선됐다.이 덕분에 전체 보험사들의 당기순익은 지난해(5조5000억원) 대비 13.3%(8000억원) 늘었다.반면 은행은 저금리로 순이자마진이 줄었고, 부실 대기업과 관련해 일부 은행이 거액을 대손 비용으로 처리하면서 전체 당기순익은 지난해(6조원) 대비 42.6%(2조5000억원) 감소했다.증권·선물회사의 당기순이익은 3조2000억원으로 지난해(1조7000억원) 대비 약 두 배가 됐다.지난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위탁매매 수수료가 늘었고, 파생상품 거래도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카드사들은 2조원의 당기순익을 올려 지난해 대비 소폭 줄었다.저금리로 조달 비용이 줄어 이익을 봤지만, 2014년에는 삼성카드의 계열사 지분 매각으로 인한 일회성 이익이 있어 2014년과 비교하면 당기순익이 소폭 감소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3-27 08:48 이나리 기자

정문국 ING생명 사장 “고객 목소리 직접 듣습니다”

정문국 ING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25일 재정 컨설턴트(FC)와 함께 서울 역삼동 ING오렌지타워에서 고객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는 ‘고객스마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정 사장과 FC가 고객을 직접 만나 가입한 상품의 보장 내용과 보장 금액을 다시 한번 안내하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고객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정 사장은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하는 의미에서 고객을 직접 방문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이관 고객, 가족 고객, 청년 CEO(최고경영자) 고객, 보험금 수령 고객 등 다양한 고객군을 분기별로 찾아갈 예정이다.‘고객스마일 프로그램’은 고객이 보험상품에 가입한 이후 3개월 이내에 담당 FC가 방문해 다시 한번 가입 상품을 안내하고 1년, 2년이 되는 시점에 계약 재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은 ▷인생 주기별 라이프 사이클 체크 ▷기계약 보장내용 리뷰 ▷미청구 보험금 여부 확인 ▷고객 혜택 및 서비스 이용(고객센터, 모바일센터 앱 등) 안내 등을 받게 된다.ING생명은 2014년 11월 이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실시한 이후 약 26만 2000명의 고객을 재 방문해 보장 내용을 점검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모니터링 결과, 이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들은 99.6%가 만족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이날 정문국 사장을 만난 고객(사업가)은 “보험에 가입한 이후에도 FC로부터 계약을 꾸준히 관리 받고 있다”며 ”직접 방문해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설명하고 내 계약에 대해서도 안내해주니 더욱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정 사장은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계약관리를 할 수 있도록 고객관리 기반의 고객스마일 프로그램, 영업활동관리 모델인 아이탐(i-TOM)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경영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3-25 11:17 이나리 기자

미래에셋생명, 소아암 어린이 항균키트 4년째 후원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자원봉사자 45명은 24일,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항균키트 ‘호호상자’ 1000개를 제작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호호상자 제작이 끝난 후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가운데)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미래에셋생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공동으로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항균키트 ‘호호상자’ 1000개를 제작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자원봉사자 45명은 판교 미래에셋센터에서 호호상자 키트 조립에 직접 참여하며 환자들의 쾌유를 바랐다.호호상자 항균키트 배포는 미래에셋생명의 기부형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올해 4년째를 맞이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호호상자는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큰 어린이 환자에게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소모품인 항균 물품 세트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들이 간접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항균 물품 개수를 늘렸다.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미래에셋생명은 호호상자 지원을 통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그 이상의 가치로 되돌려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아암을 앓는 아이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치료 지원과 헌혈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미래에셋생명 FC들은 지난 1월에 보험 신계약 1건당 500원씩 기부한 FC사랑실천기부금 약 3030만 원을 4년 연속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치료비로 전달했다. 미래에셋생명의 FC사랑실천 기부 누적금액은 약 1억3544만 원에 달한다.소아암 어린이 돕기 활동과 지원 문의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3-25 11:10 이나리 기자

흥국생명, 4월 시네마토크…영화 ‘브루클린’

흥국생명은 아트데이 ‘시네마토크’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총 4회(4, 7, 9, 11월 예정)의 시네마토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4월 ‘시네마토크’는 4월 11일 저녁 7시 40분 광화문 소재 흥국생명 사옥 지하에 위치한 예술영화 전용극장 씨네큐브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이동진 평론가가 직접 선정한 영화를 함께 감상 후 해설 청취를 통해 영화를 좀 더 깊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즉석으로 질문을 받아 답해주는 형식을 통해 양방향 소통의 취지를 십분 살린다. 이동진 평론가가 추천하는 4월의 상영 영화 ‘브루클린’은 2015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1950년대 아일랜드 처녀가 사랑하는 가족을 뒤로하고 뉴욕 브루클린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내용의 영화이다.초대권 신청은 흥국생명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가능하다. 추첨으로 총 120명에게 1인 2매의 초대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시네마토크’는 일상을 예술처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와 예술에 대한 소식을 전달하며 고객과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진행하는 흥국생명의 고객 초청행사 ‘아트데이’의 일환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3-25 10:47 이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