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기자

편집부 기자

nallee-babo@viva100.com

동양생명, 기존상품 대비 보험료 70% 낮춘 ‘보장보험’ 선봬

동양생명이 성장기에 필요한 핵심보장을 강화하고, 보험료는 기존 어린이보험 대비 최대 70% 낮춘 ‘수호천사꿈나무성장기집중보장보험’을 5일 출시했다.이 상품은 입원, 질병 및 재해수술, 골절, 암진단 등 성장기에 많이 발생하는 핵심보장에 대한 보장금액을 2배 가량 높인 대신 꼭 필요한 담보를 중심으로 보장내용을 정리했다.만기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형과 만기에 50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는 만기지급형 등 2가지 형태로 나왔다. 임신 중이거나 만 15세 미만의 자녀를 둔 부모가 가입할 수 있다.고액암·일반암 구분 없이 암 진단을 받으면 1억원을 보장해주며, 경계성종양·갑상선암·기타피부암·제자리암·대장점막내암 등 5종의 소액암에 대해서는 각 1000만원을 보장한다. 또 골절(30만원), 깁스(20만원) 등에 대한 재해 보장을 비롯해 수술비(최대 600만원), 첫날부터 입원비(1일 3만원) 등을 보장해 준다.산모보장특약, 특정선천이상수술보장 특약 등을 가입하면 태아를 위한 선천이상 수술 입원비, 임신·출산 관련 질환, 주산기질환, 저체중아보육비 등도 다양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자녀가 암 진단을 받거나 50% 이상 장해를 입으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자녀가 2명일 경우 기본 보험료의 0.5%를, 3명 이상이면 1%를 할인해주며, 형제자매 1명이 추가로 가입하면 1.5%를, 2명 이상이면 2%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동양생명 관계자는 “성장기 핵심보장을 강화하는 등 어린이보험 본연의 기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상품을 개발했다”며 “최근 예정이율 인하, 경험생명표 개정 등으로 보험료가 크게 오른 가운데 합리적인 보험료로 자녀의 소중한 성장기를 지키고자 하는 고객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05 10:10 이나리 기자

메트라이프생명, 65세까지 무진단·무심사로 가입하는 변액연금보험 판매

메트라이프생명은 까다로운 심사와 검진절차 없이 0세부터 65세까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변액연금보험 동행’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이 상품은 연금지급 시점에 적립금의 최저금액을 보증하기 위해 부과되는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저연금적립금보증’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대신 추가납입 수수료가 없어 자유롭게 여유자금의 추가 투자가 가능하고, 장기투자와 채권형펀드 편입, 펀드재배분 등을 통해 안정적인 운용으로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또한 주계약의 보장을 사망에서 장해지급율 80% 이상의 고도장해로 변경함으로써 위험보험료 수준이 낮아져 사망보장 상품 대비 적립금 투입 비율이 높다. 더불어 암,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질병이 있거나 특히 장애가 있는 경우라 하더라도 무진단 무심사로 최대 65세까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연금 개시 전 중도인출 및 적립금이전수수료 면제(연 4회 이내), 연금 개시 후 노후행복자금의 인출수수료도 면제받을 수 있다.이 상품은 월납상품으로 5년, 7년, 10년, 12년, 15년 중 납입기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납입완료 이후 2년에서 5년까지의 최소거치기간으로 빠른 연금개시가 가능하다. 종신연금형, 상속연금형, 확정연금형 중에서 2개까지 중복해서 연금종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특약들을 통해 사망, 질병, 재해, 입원 등 고객의 니즈에 맞는 보장 설계가 가능하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05 10:09 이나리 기자

[기자수첩] ISA '불완전판매'…금융당국의 단견(短見)

이나리 금융부 기자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부당영업 등 불완전판매 지적이 곳곳에서 터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은행권의 ISA에 대한 불완전판매 및 부당영업 행태는 이미 언론을 통해 수차례 지적됐다. 상품설명 없는 주먹구구식 가입유도와 꺾기(금융기관이 대출하면서 예·적금 가입을 억지로 권유하는 행위) 의혹, 은행원들이 실적 압박에 못 이겨 깡통계좌인 ‘1만원 계좌’를 무더기로 만든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하지만 금융감독원은 모니터링이나 ‘예의 주시’ 수준에 그치고 있다. “국민재테크 상품의 성공적인 초기안착을 위해 시장 자율에 맡긴다”는 원칙만 되뇌일 뿐이다.금융당국의 엄포에 은행들은 짐짓 자율규제하는 모습이다. 준법감시인을 소집해 불완전판매에 대한 자체 단속을 강화한다고 이구동성이다. 금융당국 요청 대로 미스테리 쇼핑도 실시하고 있다.하지만 이면에는 전혀 다른 얼굴이 도사리고 있다. 지점마다 ‘1인당 100계좌’라는 실적이 떨어졌다는 소리가 들렸다. ‘만능통장’이란 별칭답게 중장기적으로 ISA 부문에서 어떤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명암이 교차할 것이기 때문이다.여기서 차분히 생각해 보자. 사전단속과 판매점검을 철저히 한다 해서 과연 ISA의 초기 인기몰이에 방해가 되는 것일까. 오히려 철저한 사전 검증을 통해 불완전판매를 최대한 줄인다면 소비자 신뢰 속에서 더 잘 팔릴 수 있지 않을까.반대로, 대형 불완전판매 사건이 불거져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게 되는 상황이 온다면? 철저한 사전 점검과 단속이 훨씬 ‘경제적인’ 조치일 것이다. 시장을 키우고 금융소비자는 물론 금융사에도 도움을 주는, 대국적인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이나리 금융부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04 15:57 이나리 기자

한화생명, 보험료 25%↓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 선보여

한화생명이 대형 생보사 최초로 기존 종신보험에 비해 최대 25%까지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저해지 환급형 상품 ‘한화생명 프라임통합종신보험’을 4일 출시했다.이 상품은 보증비용 없이 2.75%의 확정금리로 운용되는 종신보험으로 납입기간 동안은 해지환급금을 축소한 대신 납입이 완료되면 기존 종신보험 대비 환급률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사망보험금도 최대 2배까지 증액이 가능하다.납입기간 동안 축소된 해지환급금을 재원으로 기존 종신보험에 비해 최대 25%까지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납입기간 종료 후에는 환급률도 확대된다.이 상품은 보증비용 없이 2.75%로 운용되는 금리확정형 상품으로 금리인하나 투자실적에 의한 적립금 변동위험을 없앨 수 있다. 45세부터는 가입 당시의 경험생명표 기준으로 연금전환도 가능하기 때문에, 사망보장보다 노후자산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는 은퇴 후에는 안정적으로 자금을 전환할 수도 있다.특정 가입조건을 만족하면 납입기간 완료시점에 해지할 경우 납입했던 주계약 보험료 100% 이상을 해지환급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체증형 상품을 가입하면, 고객이 선택한 나이(55세, 60세, 65세)부터 10년간 주계약 가입금액의 10%를 증액해 준다. 예를 들어, 가입금액 1억원을 55세 체증형으로 가입한 고객은 55세부터 매년 10%인 1000만원씩 보험금이 증액되어, 10년 후인 64세 시점까지 총 2억원을 받을 수 있다. 사망보험금이 최대 2배까지 증액되는 것이다.최저 가입보험료는 월 5만원이며, 가입연령은 만15세~70세이다. 30세 남자가 20년납, 주계약 1억원, 프라임형(55세 체증) 가입시 월 보험료는 29만1000원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04 13:37 이나리 기자

메리츠화재, 가입문턱 낮춘 간편가입 건강보험 판매

메리츠화재는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 고령층 고객들도 간단한 고지만으로 가입가능한 ‘메리츠 The간편한건강보험’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이 상품은 기존에 병이 걸렸거나 나이가 많아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고객들도 서류제출이나 건강진단 없이도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등의 의사소견 △2년 이내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5년 이내 암 진단·입원 및 수술 등 이 3가지 조건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질병/상해 관련 입원일당, 수술, 사망보장은 물론 3대 질병(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등에 대한 보장도 가능하다. 3대 질병 진단시 업계에서 유일하게 갱신 전 보험기간까지 납입보험료를 면제해주는 보험료납입면제 제도를 운영한다. 또한 질병/상해로 입원시 입원 첫날부터 입원일당을 지급하는 특약도 운영한다.증가하는 고연령 운전자들을 감안해 교통사고로 인한 각종 비용손해(벌금, 변호사선임비용, 형사합의금 등) 및 의료사고, 민사소송, 행정소송 등의 소송비용도 보장한다.가입연령은 50~75세까지 가능하며 5년 또는 10년 단위 자동갱신 형태로 100세까지 보장한다.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생애의료비중 70%이상이 50세 이상에서 발생하지만, 고연령의 만성질환자의 경우 보험가입이 어려워 병원비 등 부담이 컸다”며 “매년 증가하는 고연령층에 대한 의료비를 고려하면 경제적, 심적 걱정을 덜어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04 13:37 이나리 기자

KB손보, 비급여 한방치료 보장하는 양한방보험 선봬

KB손해보험이 4일 한방병원·의원의 한방치료까지 보장해주는 ‘KB든든양한방건강보험’을 출시했다.이 상품은 질병에 걸리거나 수술을 한 후 한방치료를 받고 싶었으나 비용 때문에 치료가 부담스러웠던 이들에게 보장을 제공한다. 양방을 통한 진단 또는 수술 후 비급여 한방치료에 해당하는 첩약, 약침, 특정한방물리요법치료를 보장한다. 고객이 충분한 한방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첩약치료 3회, 약침치료 5회, 특정한방물리요법치료 5회까지 보장한다.또한 중증질병인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에 걸린 경우 양방과 한방치료를 모두 보장해 직접치료와 더불어 환자의 면역력강화, 통증완화, 신체재활 등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관절증 수술, 추간판 수술,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와 같이 뼈, 관절 등의 생활질환도 보장해 중대한 질병부터 생활질환까지 한방치료가 필요한 다양한 질환을 보장한다.이 상품은 20년만기 상품(1종)과 평생보장 100세만기 상품(2종)으로 구성됐다.특히 1종은 한국인의 주요질병인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확정시 보장보험료가 면제된다. 또한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에 걸리지 않은 경우에는 만기에 무사고환급금을 지급해 3대질병이 발생한 고객과 발생하지 않은 고객 모두 보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종은 80세, 100세 만기로 운영되며, 10/15/20/25/30년의 다양한 납입기간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보험가입은 만15세부터 가능하다배준성 장기상품부 부장은 “이번 신상품은 한방치료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양방치료와 한방치료의 시너지효과로 고객의 빠른 건강회복과 건강한 삶을 제공하고자 개발했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04 11:32 이나리 기자

신한생명, 보험료 25% 낮춘 건강종신보험 출시

신한생명은 질병과 사망보장을 비롯해 납입기간 동안 해지환급금을 낮춰 기존 종신보험 대비 보험료가 최대 25% 저렴한 ‘신한THE착한6대건강종신보험’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 상품은 고객의 경제상황에 맞춰 보험료 수준을 선택 할 수 있도록 저해지환급형(50%형, 70%형)과 일반형(100%형)을 탑재했다.보험료 수준이 낮은 저해지환급형의 경우 납입기간 중에는 기존 종신보험보다 해지환급금이 적으나 납입기간이 끝나면 같아지고, 환급률은 높아진다.또 6대 질병으로 진단이 확정되면 가입금액의 100%를 건강진단보험금으로 선지급한다. 이후에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유족위로금으로 가입금액의 30%가 추가로 지급된다.6대 질병은 △특정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간질환 △말기폐질환이 해당된다.또한 6대질병으로 진단 받거나 합산장해지급률 50% 이상이 되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주계약 가입금액에 따라 최대 2.0% 할인되며, 계약자 또는 피보험자가 ‘THE 패밀리 랩’ 대상상품의 계약자인 경우 건당 0.5%씩 적용 후 합산해 할인해준다.신한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암, 뇌출혈 등 중대한 질병까지 보장되는 고령화시대에 최적화된 종신보험” 이라며 “보장대비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자 저해지환급형으로 개발했다”고 전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04 09:36 이나리 기자

카카오·한국금융지주 대기업집단 지정…'카카오뱅크' 표류하나

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지주(이하 한국금융지주)가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이하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서 설립 추진중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양대 축인 두 회사가 지분확대 제약, 지분축소 등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지분 10%를, 한국금융지주는 50%를 보유하고 있다. 문제는 현행 은행법은 물론 국회에 계류중인 은행법 개정안에서도 대기업집단의 인터넷은행 지분 소유를 제약하고 있다는 점이다.금산분리(산업자본의 금융업 진출 규제)로 인해 현행 은행법 상 IT(정보기술)기업을 비롯한 산업자본은 은행 지분 10%, 의결권 있는 지분은 4%까지만 보유할 수 있다.국회에는 핀테크 활성화 차원에서 인터넷은행에 한해 산업자본의 의결권 지분보유 한도를 현행 4%에서 50%까지 대폭 늘리는 개정 관련 2개안(신동우·김용태 의원 대표발의)이 올라와 있다. 이중 통과가 유력한 신 의원 측 개정안은 대기업집단을 한도 상향의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못박고 있다. 인터넷은행과 관련한 은행법 개정 자체를 반대하는 야당의 요구를 일부 수용한 조항이다.따라서 은행법 개정안이 통과되더라도 공정거래법상 카카오와 한국금융지주 모두 ‘의결권 한도 4% 룰’의 제약을 받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한국금융지주는 현재 비금융·보험회사로 드림라인 등 3개 회사를 두고 있는데, 공정위는 이를 근거로 금융주력자에서 제외하고 대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했다.한국금융지주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공정거래법과 은행법 상 금융주력자 기준이 다르다”며 “은행법 기준으로 봤을 때 한국금융지주는 금융주력자인 만큼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한국금융지주가 지분을 매각해야 할 지에 대해 전문가들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대기업집단이 됐지만 금융주력자인 데다 금융위 승인을 받아 10% 이상의 지분을 취득한 만큼 처분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반면 공정거래법상 대기업집단에 대한 엄격한 제약을 감안할 때, 의결권 제한 및 관련 지분 매각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한편 카카오는 은행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현재 10%인 카카오뱅크 지분율을 늘려 최대주주가 될 계획이었지만 이번 대기업집단 지정으로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03 17:54 이나리 기자

KB손보, 임피제 업계 최저인 1.5년치 제시…노사협상 '난항'

KB손해보험 노사가 임금피크제(임피제)와 임금단체 협상에 대한 이견차를 좁히지 못한 채 팽팽히 맞서고 있다. 사측에서 임피제 조건을 업계 평균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대신 희망퇴직 조건은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제시해 구조조정 수단으로 활용하려 한다고 노조측은 반발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는 KB금융지주로 편입돼 새 출발한 뒤 노사간 협상이 재개됐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우선 노조는 사측에 2015년 임금협상안부터 먼저 협의한 후 임피제 논의에 들어가자고 요구했으나 사측은 임금협상과 임피제를 묶어 진행하자고 제안한 상태다.노조가 임금협상과 임피제 논의를 분리하려는 이유는 사측이 제시한 임피제 방안이 손해보험업계 평균보다 불리할 뿐만 아니라 KB계열사 중에서도 가장 좋지 않은 조건이기 때문이다.사측이 제시한 임피제 방안은 대상자들에게 희망퇴직과 성과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희망퇴직의 경우 직전연봉의 24개월(200%)치를 제공하는 반면 임피제는 업무성과에 따라 연봉의 150%~500%까지를 만55세부터 5년간 차등지급한다.저성과자의 경우 임피제를 선택하는 것보다 희망퇴직 조건이 더 유리하다.같은 계열사인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역시 임피제 대상자들에게 희망퇴직(특별퇴직)과 임피제 중 한가지를 선택하도록 했다. 국민은행은 KB손보보다 희망퇴직 조건(24개월~32개월치 임금 지급)이 유리하고, 임피제 조건도 일반 직무를 선택하면 만55세부터 60세까지 연봉의 250%를 분할 지급해 조건이 더 유리하다.동종업계인 삼성화재와 동부화재의 임피제 안은 만55세부터 직전연도 임금에서 연 10%씩 차감하고 있으며, 롯데손해보험의 임피제 대상자는 5년 동안 임금(500% 중)의 375%만을 받는다. 기본적으로 연봉의 50%씩은 지급하지만 KB손보는 연봉이 최대 30%까지 깎이게 된다.박석현 KB손보 노조부위원장은 “2015년 임금협상과 임피제를 함께 진행할 만한 유인책이 전혀 없다”며 “사측이 제시한 임피제 안은 손해보험 업계 평균보다 못할뿐 아니라 계열사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고 불만을 내비쳤다.그는 “이 조건으로는 절대 협상을 진행할 수 없다”며 “협상이 미뤄질 경우 2015년과 2016년 임금협상을 함께 하는 것까지 고려중”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KB손보 사측은 “임피제 성과 차등지급율 150%는 5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는 경우에만 받는 급여여서 해당자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일각에서는 사측이 인력축소 등 업무효율화와 IFRS4(국제회계기준)2단계 준비, 수익성 개선을 위해 임피제보다 희망퇴직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는 시각이 나온다.금융권 전문가는 “기업들의 인력축소 기조에 보험사들 역시 정년 연장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능력있는 인재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임피제 선택시 혜택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03 15:50 이나리 기자

이동걸 산은회장 취임 한달, 조직DNA 바꾼다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열린 산업은행 창립 제62주년 기념식에서 이동걸 산은 회장이 창립기념사를 하고 있다. (산업은행 제공)취임 한달이 지난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정책금융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 등 조직 DNA 변화에 시동을 걸었다.정책금융 상품체계를 기존 12개에서 7개로 통합하고 2조5000억원 규모의 ‘사업재편 지원자금’을 신설하는 등 내부개혁과 함께 이동걸식 변화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이 회장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산업은행 창립 제62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창조적 파괴를 통해 혁신과 변화가 계속되는 강한 조직을 만들자”며 조직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이에 따라 산은은 올해 정책금융 강화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정책금융 상품체제 개편 △기업 해외진출 지원 △예비중견·중견기업 지원 등에 초점을 둘 방침이다.먼저 정책금융을 수요자 중심으로 바꾼다. 이를 위해 12개이던 주요 여신상품을 7개로 통합하고, 2조5000억원의 산업재편 지원자금을 신설해 과잉설비 해소를 자발적으로 하는 기업에 금융지원(금리우대 0.5%포인트)을 강화하기로 했다.또 2000억원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자금도 신설해 혁신센터 입주기업에 최대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원하고,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대한 금리우대 폭도 기존 0.1%포인트에서 최대 0.3%포인트로 확대할 계획이다.산은은 또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국내기업 해외 인프라와 플랜트 수주 지원자금을 전년(12억3000만달러)보다 38% 많은 17억달러로 책정했다.이 회장은 취임 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도 “산업은행에게 가장 시급한 부분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선순환하며 국가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며 “그 방안 중 하나로 산은이 국내 기업 및 금융기관들의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절대적 지원군이 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이에 따라 산은은 해외 지점 등을 활용한 신디케이티드론(차관단 대출), 정부·민간·기관투자자 연계 펀드 조성,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의 협력을 통한 ‘코리아 패키지’ 지원 등 다양한 계획을 세웠다.특히 경제제재가 풀린 이란으로의 진출과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 주재원을 파견하고 지원 인프라도 정비하기로 했다.산은은 올해 금융위원회 등 정책금융기관들과 ‘신성장 정책금융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원체계 개선도 추진키로 했다. 올해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에 19조원을 사용할 예정이다.산은은 또 정책금융에 대한 산업 현장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6개 지역본부에서 정책금융 순회 설명회를 열고, 기업과 정부 등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제도 보완에 현장 의견을 반영해나갈 방침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03 13:06 이나리 기자

산업銀, 사업재편 지원자금 2조5000억원 신설

KDB산업은행은 창립 62주년을 맞아 정책금융 상품체제를 개편하고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정책금융 강화방안’을 3일 발표했다.우선 금융수요자 중심으로 이해하기 쉬운 지원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정책금융 여신상품을 기존 12개에서 7개로 통합·정비했다.또 신사업에 진출하거나 과잉설비를 해소해 사업을 재편하려는 기업을 지원하는 2조5000억원 규모의 ‘사업재편 지원자금’과 2000억원 규모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자금’ 등 금융환경 변화를 반영한 여신상품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산업은행은 이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 인프라·플랜트 수주 지원자금을 지난해 12억3000만달러에서 38% 증가한 17억 달러로 확대 책정했다.해외 지점 등을 활용한 신디케이티드론(차관단 대출), 정부·민간·기관투자자 연계 펀드 조성,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의 협력을 통한 ‘코리아 패키지’ 지원 등의 계획도 마련했다.특히 경제제재가 풀린 이란으로의 진출과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 주재원을 파견하고 지원 인프라도 정비하기로 했다.산업은행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정책금융기관 역할 강화 방안에 따라 예비중견·중견기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산업은행은 예비중견·중견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을 올해 23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1조원 규모의 전용 특별운영자금 대출을 선보인다.또 기업의 특성별·성장단계별 육성프로그램과 경영컨설팅, 세무·법률 자문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신성장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올해 19조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기업은행·수출입은행·신보·기보·신용정보원 등 정책금융기관들과 정책금융협의회, 정책금융센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산업은행은 정책금융에 대한 산업 현장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6개 지역본부에서 정책금융 순회 설명회를 열고, 기업과 정부 등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제도 보완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산업은행은 이와 같은 계획과 함께 조직의 내부 개혁을 위해 ‘KDB 혁신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03 10:43 이나리 기자

미래에셋생명, 고연령 유병자 질병 보장하는 ‘꽃보다 건강보험’ 출시

미래에셋생명은 1일 고연령의 고혈압, 당뇨 유병자에게도 암, 급성심근경색증, 뇌출혈 및 중증치매의 4대 질병을 보장하는 ‘꽃보다 건강보험’을 출시했다.3대 질병을 보장하는 것에 더해 최근 노년층에서 발병이 높아진 중증치매 진단까지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61세부터 75세까지 가입 가능한 시니어 전용 상품으로 최초계약 15년 이후 5년 단위로 갱신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기존 유사상품이 대부분 암 보장에만 국한되는 것과 달리 이 상품은 65세 이상 유병자의 3대 질병은 물론 중증치매까지 보장한다.3대 질병 및 중증치매까지 4대 질병을 모두 보장하는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간편심사 제도를 도입해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고 있어서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노년층도 쉽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점이다. 65세 이상 노인의 가장 큰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암, 급성심근경색증, 뇌출혈 진단 및 사망 시 100세까지 모두 보장한다. 인공관절치환수술특약과 청각장애보장특약을 활용해 노년층의 고질병인 관절 및 청각 질환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혈압과 당뇨가 없는 건강한 고객들은 보험료를 5% 할인받을 수 있고, 자녀가 부모를 위해서 가입할 경우 2% 할인된다.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1%의 추가 할인으로 최대 8%까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01 11:03 이나리 기자

PCA생명, 변액보험 신규 펀드 3종 출시

PCA생명은 “투자 성향에 따라 목표 수익을 추구하는 변액 보험 신규펀드 3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새로 출시한 ‘PCA 목표수익 추구형 펀드’는 안정형, 중립형, 적극형의 세 종류로, 변동성 높은 세계 각국의 시장 상황 및 투자 기회에 따라 주식, 채권 등 유가 증권을 포함한 다양한 자산 클래스에 유동적으로 자산을 배분해 운용하는 글로벌 자산배분펀드 등에 투자한다.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달성을 목표로 투자하는 ‘PCA 목표수익 추구형 펀드’는 투자자 성향에 따라 채권 이자 수익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적극형(A), 시장 평균 수익률을 추구하는 중립형(M), 원금 보존을 목적으로 하는 안정형(S) 등으로 구성되며 펀드 운용 스타일에 따른 투자 목표를 보다 상세히 구분해 가입 고객의 투자 성향에 최적화 할 수 있다.서원주 PCA생명 투자팀 총괄 상무는 “변액 보험 가입 고객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변액 보험에 장착된 펀드의 선택과 변경에 대한 고민”이라며 “이번 펀드는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3가지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하면 시장 상황에 맞게 글로벌 자산의 구성을 변경할 수 있어 주식, 채권 시장 상황에 일일이 대응해야 하는 어려움을 덜어준다”고 말했다.PCA생명 변액 보험은 이번 펀드의 신규 출시로 상품에 따라 최대 37종의 다양한 펀드 라인업을 이용한 투자가 가능하며, 고객의 투자성향 및 트렌드에 맞춘 펀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 추가 납입 수수료가 없고, 세법에서 정한 요건 충족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01 11:01 이나리 기자

삼성생명, 재진단 암까지 보장하는 암보험 출시

삼성생명은 1일부터 한 번 가입으로 전이 암, 재발 암까지 모두 보장하는 ‘삼성생명 암 보험 처음부터 끝까지’를 판매한다.기존 암 보험에 재진단 암에 대한 보장을 추가한 상품으로 추가 특약을 통해 고액치료비 암에 대한 보장과 암 수술, 입원/통원, 항암치료 등 암 진단에서부터 치료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보장하는 상품이다.그동안 보장이 어려웠던 최초 암 진단 후 2년 경과시점에서 발생하는 전이 암, 재발 암, 새로운 암 등 소위 재진단 암까지 보장하는 특약을 추가했고, 치료비가 많이 드는 식도암, 췌장암 등을 고액치료비 암으로 분류해서 보장을 강화했다.주보험 및 특약 각 1000만 가입시 △일반 암 확정 때는 2000만 원, 유방암이나 자궁암은 800만 원 △전립선암은 400만 원을 지급하고, 기타 피부암, 제자리 암 등 소액암은 240만 원~120만 원을 지급한다.다만 암진단 보험금은 1회에 한해 지급하고, 가입 1년 이내 진단시는 해당금액의 50%만 지급한다.△ 첫 암 진단이후 2년 경과 시점에서 재 진단하면 1000만 원을, 뼈암(골암)·뇌암·백혈병·식도암 등 고액치료비가 발생하는 암 진단 때는 10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 암으로 사망하면 1000만 원을 지급한다. 만기지급형에 가입해 만기 때까지 생존하면 100만 원을 지급한다.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가능하며, 기본 보장 기간은 15년으로 설정돼 있으나, 암 진단이나 암 사망, 재진단 암, 고액치료비 암보장 등은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삼성생명 관계자는 “신상품은 잔존, 전이, 재발암 등 두 번, 세 번 발생하는 소위 재진단 암까지 광범위하게 보장하는 상품”이라며 “치료비가 많이 드는 식도암, 췌장암을 새롭게 고액치료비 암으로 분류해서 보장을 강화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01 11:00 이나리 기자

KB생명, 종신보험·연금보험 2종 출시

KB생명보험은 1일 보험료 부담을 낮춘 신 개념 종신보험인 ‘KB슬림업 연금+종신보험’을 출시했다.이 상품은 ‘저해지환급 50% 형’으로 가입할 경우 납입기간 동안 해지환급금을 줄여 기존 종신보험 대비 보험료를 최대 15% 수준까지 줄인 점이 특징이다. 납입기간 중에는 기존 종신보험 대비 해지환급금이 낮으나, 보험료 납입기간이 경과된 이후에는 해지환급금이 기존 종신보험과 동일하다.예를 들어 35세 남자가 가입금액 1억 원으로 가입할 경우, 표준형은 보험료가 20만 6400원이나, 저해지환급 50% 형의 보험료는 18만 480원으로 하락한다.납입기간 중 해지환급금이 낮아지는 것을 원치 않는 고객의 경우에는 표준형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표준형의 경우 지정한 은퇴나이로부터 매년 가입금액의 5%에 해당되는 금액을 10년간 지급하는 ‘2종 연금+종신형’을 선택할 수 있다.가입금액 1억원 이상일 경우, 주계약보험료의 4.0%를 할인하며, 가입금액 7000만 원~1억 원 구간은 할인율 3.0%, 가입금액 5000만 원~7000만 원 구간은 할인율 2.0%를 제공한다.KB생명은 또 ‘KB골든라이프 100세 연금보험’을 동시에 선보였다.이 상품은 연금재원을 시중금리에 연동한 공시이율로 적용하며 연금개시전까지 종신연금형, 확정연금형, 상속연금형 중 연금지급형태를 선택할 수 있어 100세 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연금설계를 돕는다.‘1종 기본형’으로 가입할 경우, 사망시 600만 원과 사망당시 연금계약의 책임준비금을 합한 금액을 지급하며, ‘2종 무사망 보장형’으로 가입시, 고도재해 장해 급여금 30만 원을 36회 지급한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01 10:58 이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