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기자

편집부 기자

nallee-babo@viva100.com

이주열 “GDP통계 신뢰 떨어져…한계점 보완할 것”

“디지털 경제가 확산하면서 국내총생산(GDP) 통계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 새 지표 개발을 통해 한계를 보완하겠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오전 서울시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경제동향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GDP 통계의 한계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이 총재는 “GDP가 일국의 경제 규모와 성장 속도, 물질적 번영의 정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인 것이 사실이지만 근래 품질 차별화가 가능한 서비스업 비중의 증가, 디지털 경제 확대 등으로 그 신뢰성이 점차 하락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어 최근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특집 기사를 인용해 학원에 가지 않고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강좌를 들으면 효용성이 높아지지만, GDP는 오히려 감소한다고 소개했다.또 온라인 쇼핑, 인터넷뱅킹 서비스 등이 소비자의 후생을 증진하지만 이로 인한 시설투자의 감소로 GDP가 하락한다고 설명했다.이 총재는 프랑스 정부가 2008년 조지프 스티글리츠 교수를 주축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GDP의 대안을 마련하는 작업을 진행한 사실도 언급했다.이들은 보고서에서 양보다 질적인 개념으로의 전환을 강조하고 경제 성장에 환경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총재는 “최근 GDP 전망이 새로 발표될 때마다 관심이 매우 높은데 GDP 0.1∼0.2% 포인트의 차이가 과연 어느 정도의 의미가 있는 것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GDP 통계 이면의 의미를 읽어내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총재는 “GDP 통계가 가진 한계점들은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더 확대될 것”이라며 “한국은행은 앞으로 GDP 통계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신뢰성을 제고하는 데 부단히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인터넷 빅데이터 활용 등을 통해 GDP 통계의 추정방법을 개선하는 한편, 생활 수준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25 08:44 이나리 기자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 6800만명…하루 5000만건 돌파

(자료:한국은행)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뱅킹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월 스마트폰에 기반을 둔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는 하루 평균 5097만9000건으로 작년 4분기보다 12.4%(561만8000건) 늘었다.하루 평균 스마트폰뱅킹 이용 건수는 2014년 4분기 3549만8000건에서 작년 1분기 4012만5000건으로 늘면서 4000만건을 넘어섰다.이후 지난해 2분기 4100만6000건, 3분기 4233만건 등으로 꾸준히 늘었고 올해 증가 폭이 커진 것이다.스마트폰뱅킹의 하루 평균 이용금액도 올해 1분기 2조8678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7.3% 증가했다.전체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는 하루 평균 5115만건으로 전분기보다 12.4% 늘었고 1분기 이용금액도 2조8948억원으로 5.7% 늘었다.다만 전체 인터넷뱅킹에서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기준 59.5%, 금액기준 7.0%로 편차가 컸다.한국은행은 “모바일뱅킹이 조회 서비스와 소액자금이체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모바일뱅킹 등록고객도 크게 늘었다.지난 3월 말 현재 스마트폰에 기반한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은 6800만3000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5.0%(321만2000명) 늘었다.이는 16개 국내은행과 우체국 고객을 기준으로 하고 한 사람이 여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 중복으로 계산했다.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조회 또는 자금이체를 이용한 고객은 3980만4000명으로 전체 등록고객의 58.5%에 달했다.반면 모바일뱅킹 초기에 도입된 IC칩 방식과 VM방식은 작년 말 서비스가 대부분 종료되면서 고객이 급감했다.IC칩 방식 등록고객은 31만5000명으로 작년 말보다 91.3% 줄었고 VM방식 고객은 360만2000명으로 3개월 동안 55.8% 감소했다.이에 따라 올해 3월 말 전체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은 7192만1000명으로 전분기에 비해 6.1% 줄었다.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은 개인 1억1248만5000명, 법인 728만5000개 등 모두 1억1977만1000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2.5% 증가했다.올해 1분기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보면 이용 건수는 하루 평균 8599만건으로 전분기 대비 7.0%(559만건) 증가했지만,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41조2303억원으로 2.6%(1조1089억원) 감소했다.전체의 91.3%를 차지하는 조회 서비스는 7849건으로 7.5% 증가했다.또 자금이체 서비스의 이용건수가 749만건으로 1.8% 늘었지만, 이용금액은 41조1934억원으로 2.6% 줄었다.하루 평균 대출신청은 2153건으로 전분기보다 0.6% 줄었다. 그러나 이용금액은 369억원으로 44.7% 급증했다.인터넷뱅킹이 늘면서 금융 서비스에서 비대면 거래의 비중이 커졌다.지난 3월 중 금융서비스에서 인터넷뱅킹은 40.1%를 기록했고 CD/ATM은 37.9%, 텔레뱅킹은 11.2%를 각각 차지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24 14:01 이나리 기자

ING생명, 고객 컨설턴트 발대식 열어

23일 서울 중구 순화동 ING생명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고객 컨설턴트’발대식에서 8명의 컨설턴트와 운영본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ING생명은 고객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고객 컨설턴트’를 모집하고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고객 컨설턴트’제도는 고객의 의견에 귀 기울여 고객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을 실천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ING생명은 생명보험 상품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컨설턴트를 모집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8명을 선발했다.컨설턴트로 선정된 고객은 5월부터 7월까지 두 달 동안 회사가 제시한 주제에 대해 서비스 체험, 조사, 지인 인터뷰 등의 과제를 수행하고, 월 2회 정기미팅과 과제발표, 활동 결과보고 등을 통해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제공하게 된다.이기흥 ING생명 부사장 (소비자보호총괄)은 “소비자 관점의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고객이 직접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제안하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1기 운영을 시작으로 청약단계부터 계약 후 고객관리까지 전 서비스 과정에 걸친 개선 아이디어를 회사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고객 컨설턴트’ 제도를 지속적인 고객 소통의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24 10:21 이나리 기자

기업은행, 성과연봉제 도입 결의…금융공공기관 6번째

IBK기업은행이 노동조합의 강력 반발에도 불구하고 성과연봉제 도입을 강행했다.이로써 9개 금융공공기관 중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곳은 6곳으로 늘어났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이날 저녁 서울 시내 모처에서 이사회를 열고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한 취업규칙 변경을 확정지었다.이에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 13일 사내 인트라넷에 성과주의 세부 설계 방안을 공개했다.컨설팅을 거쳐 작성한 성과연봉제 초안은 과장·차장급 비간부직에도 개인평가를 실시해 이를 기본급 인상률과 성과연봉에 연동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평가에 따른 성과연봉의 차등 폭을 본사 부장과 지점장, 팀장 등은 3%포인트로 정했고 비간부직 과·차장은 1%포인트로 제시했다.기업은행 사측은 이날 직원들에게 성과연봉제 도입 찬성 동의서를 배포했다.이에 반발한 노조 측은 부행장실과 부장실 곳곳을 방문해 ‘직원들에게 강압적으로 받은 동의서를 폐기하라’며 맞섰다.기업은행 노조는 직원에게 동의서를 받는 것이 이사회 강행 처리의 전초전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 20일 노조는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고 전면 투쟁을 결의했으며 전 조합원을 상대로 성과연봉제 도입에 대한 서명을 받았다. 이 결과 총 8268명 가운데 현재 90% 이상이 반대 서명에 표를 던졌다.노조는 성명을 통해 “근로자의 과반수로 조직된 노동조합(기업은행지부)이 버젓이 있음에도 (직원 개별 동의 등을 통해) 사측 마음대로 취업규칙 변경을 시도하는 것은 인권유린이자 불법 행위”라며 “직원에 대한 강압, 협박, 회유 및 인권유린 행위에 대해서는 증거자료를 수집해 법적대응까지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나기수 노조위원장은 “이를 주도한 권선주 행장에 대한 퇴진운동까지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성과연봉제 도입을 통과시킨 곳은 KDB산업은행을 비롯해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주택금융공사, 기술보증기금 등 5곳이 이사회를 열고 성과연봉제 도입안을 통과시켰다. 남은 곳은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예탁결제원 등 3곳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23 19:02 이나리 기자

기업은행 성과연봉제 개별 동의서 징구…노사 충돌 격화

IBK기업은행이 직원들에게 도입 찬성 동의서를 배포하는 과정에서 극한 대립을 겪고 있다. 23일 오전 기업은행 사측은 직원들에게 성과연봉제 도입 찬성 동의서를 배포했다.이에 반발한 노조 측은 부행장실과 부장실 곳곳을 방문해 ‘직원들에게 강압적으로 받은 동의서를 폐기하라’며 맞섰다.기업은행 노조는 직원에게 동의서를 받는 것이 이사회 강행 처리의 전초전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 20일 노조는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고 전면 투쟁을 결의했으며 전 조합원을 상대로 성과연봉제 도입에 대한 서명을 받았다. 이 결과 총 8268명 가운데 현재 90% 이상이 반대 서명에 표를 던졌다.노조는 성명을 통해 “근로자의 과반수로 조직된 노동조합(기업은행지부)이 버젓이 있음에도 (직원 개별 동의 등을 통해) 사측 마음대로 취업규칙 변경을 시도하는 것은 인권유린이자 불법 행위”라며 “직원에 대한 강압, 협박, 회유 및 인권유린 행위에 대해서는 증거자료를 수집해 법적대응까지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나기수 노조위원장은 “이를 주도한 권선주 행장에 대한 퇴진운동까지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재 KDB산업은행을 비롯해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주택금융공사, 기술보증기금 등 5곳이 이사회를 열고 성과연봉제 도입안을 통과시켰다. 남은 곳은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예탁결제원, 기업은행 등 4곳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23 17:40 이나리 기자

라이나생명, ‘찾아가는치과버스’ 의료봉사 진행

라이나전성기재단 치과봉사단원들이 21일 경기도 가평군청에서 의료봉사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라이나생명은 임직원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30여명의 치과봉사단이 경기도 가평군 군청에서 ‘찾아가는치과버스’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의료봉사에서는 주민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불소도포를 비롯한 충치치료와 발치 등 다양한 치과치료가 진행됐다. 현장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심화진료 환자들은 선별 과정을 통해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추가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강한 치아 관리를 위한 구강건강교육 책자도 배포됐다.‘찾아가는치과버스’는 여성가족부,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함께 라이나전성기재단이 7년째 운영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새터민 등 우리 사회 소외계층의 구강 건강을 위해 전국 각지로 직접 치과버스를 끌고 찾아가 무료로 치과 진료를 제공한다. 2010년 6월 첫 진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6358명이 혜택을 받았다.봉사에 참여한 라이나생명 진인정 대리는 “찾아가는 치과버스를 통해 치료를 받고 웃음을 찾는 아이들을 보니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한편 ‘찾아가는치과버스’ 봉사활동은 사회 취약계층 구강건강 증진과 사회통합을 위한 공동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23 15:46 이나리 기자

"외형성장" 동양생명 내실다지나…간편심사보험 심사 강화

동양생명이 출시 3개월여만에 간편심사보험의 인수심사(언더라이팅)를 깐깐하게 개정하기로 했다. 보험 인수심사를 강화해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조치로 외형성장을 본격화한 동양생명이 내실다지기에 나섰다는 해석이 업계 안팎에서 나온다.중국 안방보험에 인수된 이후 다른 보험사보다 최저보증이율을 높인 저축성보험 판매로 ‘몸집 불리기’에 나선 것과 사뭇 달라졌기 때문.23일 동양생명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수호천사누구나간편한건강보험’의 인수기준이 변경된다.먼저 가입 나이를 현행 40~80세에서 40~75세로 바꾼다.위험등급별 입원가입한도도 강화되는데 현재는 입원등급이 1급일 경우 입원가입한도가 1만원까지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주보험과 입원특약 모두 가입이 안된다. 2급과 4급 역시 현행보다 각각 1만원씩 가입한도가 줄어든다.지난 2월 출시한 이 상품은 최소 40세부터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어 다른 보험사 유병자보험과 비교해 연령대와 보장내용을 확대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인수강화 배경에 대해 “간편심사보험의 고연령, 입원급부 위험률이 높아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인수기준을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간편심사보험이 도입초기여서 관련 통계 부족으로 리스크 관리가 어려워 어쩔 수 없이 인수기준을 강화한 것으로 해석된다.동양생명 뿐만 아니라 최근 보험사들의 인수기준 강화는 확대되는 추세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보험사들은 앞다퉈 간편심사보험을 비롯해 유병자보험, 한방보험 등을 내놓고 있으나 통계가 확실히 갖춰지지 못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상품경쟁력을 높이다보니 금방 상품을 개정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23 15:22 이나리 기자

은행원 본인 ISA 계좌…기업·국민·농협銀, ‘실적평가’ 반영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입자가 10주 만에 200만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서울시내 은행 ISA 판매 창구(연합)은행원들의 본인명의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계좌개설을 일부 은행에서 실적평가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압박에 못이겨 은행직원끼리 ISA 가입을 단체로 맞교환하는 변칙영업을 막기 위한 차선책이다.23일 은행권에 따르면 ISA를 판매하는 주요 7개 은행 중 KB국민·IBK기업·NH농협은행은 자사 직원과 그 가족 명의의 ISA 계좌개설 실적을 영업점 KPI(핵심성과지표)에 예외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본래 은행들은 수년 전부터 경영평가시 직원과 가족(부모·배우자·자녀 등 직계존·비속) 명의의 실적을 제외하고 있다. 은행원들이 할당된 영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신 또는 가족 명의 계좌를 만들어 자기 돈으로 적금 등을 납입하는 이른바 ‘자폭(自爆)통장’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한 조치다. 때문에 최근 ISA 등장으로 은행원들에게 실적 압박이 거세지면서 은행직원들끼리 단체로 ISA 가입을 맞교환하는 일이 발생하자 일부 은행에서 ISA 가입만 예외적으로 실적평가에 포함시킨 것이다.기업은행 관계자는 “ISA는 어차피 1인 1계좌만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은행과 맞교환하느니 근무하는 은행에서 가입하는 것이 낫다“며 “3월 ISA가 출시되기 전부터 은행직원끼리 맞교환하는 변칙영업을 예상해 직원들이 이같은 건의를 했고, 받아들여져 본인명의의 ISA계좌를 개설이라도 경영평가 실적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관계자는 이어 “은행원 입장에서도 다른 은행 상품을 가입하는 것보다 자신이 근무하는 은행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깡통계좌’를 줄일 수 있고, 납입과 관리도 수월하다”고 말했다.반면 신한·우리·SC·KEB하나은행은 직원명의 계좌개설을 포함하지 않고 있다.일부 은행의 경우 실적을 늘리기 위해 인근 지점 다른 은행 직원들끼리 암암리에 ISA 가입을 맞교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로 인해 은행 직원들 사이에서는 은행끼리 맞교환하는 변칙영업 등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직원 본인 명의의 ISA 계좌 개설 등을 실적에 포함해야 한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거꾸로 본인 명의의 개좌 개설을 실적으로 인정하면 직원들에게 가입을 종용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23 14:24 이나리 기자

KB손보, 미혼모 아동위한 ‘베이비 케어 키트’ 협약식 가져

KB손해보험은 23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홀트아동복지회에서 미혼모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365 베이비 케어 키트(365 Baby Care Kits)’ 협약식 및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365 베이비 케어 키트’란 기저귀, 분유, 물티슈 등 미혼모들이 출산 이후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보육 필수품 한 달 분량을 담은 패키지로 ‘아동의 생명을 365일 건강하게 지킨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KB손보는 2014년 5월 홀트아동복지회와의 협약 이후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미혼모 가정에 지속적으로 이 물품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이 사업을 이어나가기로 협약했다. 또한 2015년까지 기부금 1억2000만원을 후원해온 것에 이어 올해는 6000만원을 전달했다.이날 행사는 양종희 KB손보 사장, 김대열 홀트아동복지회 회장, 홍보대사인 배우 김성은 씨 등이 참석했으며, 행사 이후에는 양종희 사장과 김대열 홀트아동복지회 회장 등이 홀트일시보호소를 방문해 보호소 아이들과 놀이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갖기도 했다.양종희 사장은 “‘365 베이비 케어 키트’ 프로그램을 통해 미혼모 가정의 자립을 돕는데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2016년에도 도움이 필요한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들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365 베이비 케어 키트’ 프로그램은 전국 24개월 미만 영유아를 둔 모든 미혼모자 가정에게 열려있으며, 홀트아동복지회 홈페이지 내 별도로 마련된 ‘365 베이비 케어 키트’ 게시판에 신청하면 일정 심사 절차를 거쳐 택배로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23 13:44 이나리 기자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MVP펀드 순자산 5000억 돌파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MVP(Miraeasset Variable Portfolio)펀드가 출시 2년 1개월 만에 순자산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5000억 돌파 배경에 대해 “변액보험은 적절한 펀드변경이 수익률 관리의 중요한 변수인데 기존 펀드는 그 부담을 고객이 감당해야 했지만, MVP펀드는 전문가 집단이 1년에 4회 리밸런싱하는 점에서 고객의 부담을 덜어준다”며 “이 점이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의 경쟁력으로 고객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라고 설명했다.(자료:미래에셋생명)2014년 4월 1일 출시된 미래에셋생명의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MVP펀드는 미래에셋생명이 제안하는 펀드 포트폴리오로써 고객의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을 위한 장기적인 자산배분 전략과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부합하는 분기별 펀드 선택의 비중을 담고 있다. 기존의 변액보험이 계약자가 알아서 선택하는 소극적 운용의 개념이었다면, MVP펀드는 자산관리 전문가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자산 리밸런싱을 실시하는 등 변액보험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미래에셋생명은 고객자산배분위원회에서 수립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반영해 분기단위로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가이드라인을 그대로 구현한 글로벌 MVP펀드는 주식비율에 따라 MVP30, MVP50, MVP60으로 나뉘는데 이 중 고객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는 펀드는 주식과 채권 비율이 6대4로 구성된 글로벌 MVP60이다.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변액보험펀드에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는 미래에셋생명이 업계 최초”며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하고 있는 MVP를 통해 누구라도 쉽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해외 우량자산에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23 10:16 이나리 기자

메트라이프생명, 자원봉사활동 장려 위한 휴가 제도 도입

메트라이프생명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자원봉사휴가(Volunteering Leave Day) 제도’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이 제도는 메트라이프 금융그룹이 지역사회 및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에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임직원들은 자원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연간 하루의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자원봉사활동을 휴일에 참여했을 경우에는 대체 휴일이 주어져 시간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이 제도는 지난 21일 토요일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이 주관한 자원봉사활동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주말 휴일에 진행됐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자원봉사휴가 제도’에 따라 한달 이내에 대체 휴일을 이용할 수 있다.이번 자원봉사활동은 임직원은 물론 그 가족들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메트라이프 팸 (MetLife Fam)’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메트라이프생명 임직원 및 가족 40여명이 참가했다.이날 참가자들은 물길 주변의 나뭇잎과 버려진 쓰레기를 정리하고 120여그루의 묘목을 심는 등 관악산의 생태계 보호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두 자녀와 함께 이번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한 조선영씨는 “아이들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새로 도입된 자원봉사휴가 제도 덕분에 큰 부담 없이 가족들과 함께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돕는 활동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23 10:11 이나리 기자

신한생명, 천안연수원서 직원가족 초청 캠프 열어

신한생명 이병찬 사장(첫줄 중앙)이 행사에 참여한 직원 가족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신한생명은 천안 명덕리에 위치한 신한생명 천안연수원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직원 가족을 초청해 ‘엄마아빠 회사로 소풍가요’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신한생명이 ‘즐거운 직장, 행복한 일터’ 구현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가족친화형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도 6~9세의 자녀를 둔 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총 38가족(137명)이 참여했다.오전에는 가족운동회와 클레이아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오후에는 마술공연과 강연을 대상자 눈높이에 맞춰 진행했으며, 이밖에도 놀이마당, 레고 조립, 보드게임, 먹거리, 페이스페인팅, 요술풍선, 비행기 만들기 등 다양한 포스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이날 중식에는 신한생명 이병찬 사장이 방문해 행사에 참여한 직원 가족들과 식사를 함께 했다.캠프 프로그램은 과정에 맞게 실내와 실외로 나눠 실시했으며,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인사부 직원만족센터 직원을 비롯해 전문 안전요원을 배치했다.신한생명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직원과 가족이 함께 힐링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즐거운 직장,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이 밖에도 신한생명은 매년 △대하잡이 체험행사 △하계캠프 △영어캠프 △스키캠프 등 다양한 직원만족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23 10:11 이나리 기자

PCA생명, 홀몸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PCA생명이 올해 승진자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삼성나눔터를 방문해 홀몸 어르신들의 주거 공간을 새 단장 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한국헬프에이지와 함께한 이번 봉사활동은 40여명의 PCA생명 매직넘버 봉사단이 참석했다.봉사활동 참가자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의 집을 직접 방문해 도배, 대청소, 페인트칠, 장판교체 작업 등의 주거공간 개선 활동을 펼쳤다. 작업 후에는 준비한 다과를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며 말벗이 돼드렸다.봉사활동에 참여한 PCA생명의 이재석 부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거주하시는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승진한 동료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돼 의미가 더 깊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닿을 때 마다 어려운 분들에게 꼭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서영주 PCA생명 인사총괄 상무는 “은퇴설계 전문 생명보험사로서 지역 소외 어르신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 지원을 위해 승진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한편 PCA생명은 저소득층 노인 지원기관인 한국헬프에이지와 2010년부터 협약을 체결해 한국헬프에이지에서 주최하는 노인참여나눔터의 지속적인 후원과 자원봉사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23 10:11 이나리 기자

기업은행, 미성년 전용 최대 0.6%포인트 우대금리 제공 적금 출시

IBK기업은행은 미성년고객 전용상품인 ‘i-꿈을 키우는 적금’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대상은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로 매월 1000원부터 100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다.고시금리는 1.45%(5.23기준)이며, 조부모를 포함한 가족 중 1명을 대표가족으로 선정하고 대표가족 및 본인의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0.6%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이 상품은 최초 1년 만기로 가입이 가능하며, 만기시 은행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돼 최장 21년까지 운용할 수 있다.또 대학등록금 등 학비를 이유로 자금이 필요한 경우 적금 해약 없이 1년이 지난 예치금에 대해 연 2회 이내에서 필요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 인출자금은 중도해지 금리가 아닌 기간별 정기적금 고시금리가 적용된다.기업은행은 적금 출시를 기념해 5월말까지 10만원 이상 계좌를 신규하고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 10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파리바게트 모바일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이 적금은 가족의 거래실적을 자녀 적금의 금리에 반영한 상품”이라며 “등록금 등 자녀를 위해 쓸 자금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필요한 시기에 중도해지 없이 인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23 09:43 이나리 기자

AIA생명, 캠페인 동영상 ‘페이스북 어워즈 2016’ 국내 첫 수상

AIA생명은 지난해 선보인 ‘기적의 목소리 복원 프로젝트: 엄마의 첫 번째 노래’ 캠페인 동영상이 ‘페이스북 어워즈 2016’의 아태(아시아 태평양)지역 페이스북 플랫폼 활용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올해로 5년째를 맞은 페이스북 어워즈에서 국내 출품작이 선정된 것은 AIA생명이 최초다.페이스북은 2012년부터 매년 페이스북에서 진행된 광고 크리에이티브와 마케팅 캠페인 중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160개국에서 2700개 이상의 캠페인이 출품됐다.올해는 ‘엄마의 첫 번째 노래’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각 지역 수상작들은 최종 수상작을 가리는 투표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투표는 오는 6월 뉴욕에서 진행된다.AIA생명의 ‘엄마의 첫 번째 노래’ 동영상은 언어 장애를 겪고 있는 주인공이 국내외 최고 음성전문가 및 소리공학자와 목소리를 직접 기부한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둘째 딸의 생일에 생애 처음으로 생일 축하 노래를 들려주는 휴먼 프로젝트다.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한 목소리 기부에 1만명 이상의 일반인이 참여했으며, 동영상 공개 한 달 만에 소셜 미디어 누적 조회 수가 900만건을 넘었다.한편 이번 수상은 4월 개최된 ‘제20회 웨비 어워즈’ 통합 마케팅 부문 본상과 ‘2016 프라하 국제 광고제’ 창의적 기술 적용 부문 동상 수상에 이은 쾌거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23 09:39 이나리 기자

삼성화재-美애트나생명 맞손…건강정보 관리 새판 ‘싹트나’

삼성화재는 본업인 건강보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초부터 미국 대형보험사인 애트나생명으로부터 건강보험 정보 관리 전반에 걸쳐 컨설팅을 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미국 선진 보험시장의 건강보험 정보 집적과 분석 등을 배우는 것으로 국내 손보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국내 건강보험시장에 대한 새판짜기에 돌입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애트나생명은 건강보험 정보 집적과 분석 등 데이터 관리에 강점을 지닌 선진 보험사로, 삼성화재는 현재 관련 기술과 역량을 전수받고 있다”며 “애트나생명 역시 아시아 시장에 대한 본격 진출에 앞서 삼성화재를 통해 한국시장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으며, 이번 정보교류는 올 연말에 마무리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애트나생명 코리아법인은 서울 중구 을지로 삼성화재 본사 건물에 함께 자리하고 있다. 미국 애트나생명은 지난해 경쟁사인 휴매나를 인수하면서 미국 2위의 건강보험사로 올라섰다. 지난 1989년에는 국내 동부그룹과 합작해 동부애트나생명보험주식회사를 설립했으나, 1995년 본사 영업환경 악화 등을 이유로 한국 보험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다.삼성화재가 배우고 있는 컨설팅의 주요 내용은 개인 건강보험 정보 집적 및 분석하는 방법, 이를 토대로 고객에게 개인별 맞춤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 등이다. 삼성화재는 이같은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통해 상품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보험사의 건강보험 정보 집적과 분석이 보험금 지급 거부 및 계약 갱신 거절 등의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업계 안팎에서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이에 대해 삼성화재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이 언더라이팅(인수심사)에 이용될 수 있으나 갱신 및 지급거절이 아닌 그동안 개발하지 못했던 새로운 상품개발에 활용될 계획”이라며 “최근 도입된 유병자보험과 한방보험 등의 경우 계층별로 세분화해서 새롭게 인수할 수 있는 시장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22 16:08 이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