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기자

편집부 기자

jin90g@viva100.com

서울시, 잠실종합운동장 2025년까지 전면 리모델링

잠실종합운동장이 ‘도심형 스포츠 문화 콤플렉스’로 재탄생, 일대에 조성될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거점시설이 될 예정이다.(이미지=연합뉴스)잠실종합운동장이 2025년까지 ‘도심형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국내외 건축가 8개 팀이 참여하는 국제지명초청공모를 통해 잠실종합운동장 리모델링 설계안을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잠실 주경기장에 국제 스포츠경기와 한류 콘서트 등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고 쇼핑몰, 올림픽전시관, 생활체육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서울시는 코엑스·현대차 신사옥(GBC)·잠실종합운동장 일대 166만㎡에 국제업무·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대형 마이스(MICE, 회의·관광·전시·이벤트) 단지를 만드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잠실종합운동장은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거점 시설이 된다.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남쪽에는 135실 규모 유스호스텔이 새로 들어설 예정이며, 탄천과 주경기장 사이 보조경기장은 주경기장 쪽으로 가까이 옮겨 신축한다. 지하에는 주차장과 체육시설을 짓는다.이번 리모델링 사업 설계 공모 참가자들은 잠실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안과 보조경기장, 유스호스텔 설계안을 제시하게 된다. 국내에선 운생동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플래닝코리아가, 해외에선 우규성 건축사사무소(미국), 리처드 플런즈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미국) 등이 참여한다.최종 설계 당선작은 5월 17일 발표된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1-26 10:03 강진 기자

서울 화재 인명피해 3년 연속 증가… 사망자 ‘방화’가 최다

최근 3년간 서울 시내에서 화재로 숨지거나 다친 사람이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25일 발표한 ‘최근 3년간 화재 및 인명피해 통계’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화재 사상자는 사망 104명, 부상 704명 등 총 808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5년 249명, 2016년 276명, 지난해 283명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2015년 27명, 2016년 40명, 지난해 37명이었다.최근 3년간 화재 사망자 104명의 원인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원인 미상’이 34명으로 가장 많았고, 원인이 규명된 화재 중에서는 방화가 33명을 차지했다. 이어 부주의(20명), 전기적 요인(16명) 등의 순을 보였다.사망 원인은 유독가스 연기흡입을 동반한 화상이 7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상 17명, 피난 중 뛰어내림 5명, 복합 원인 3명, 넘어지거나 미끄러짐 1명, 기타 1명, 미상 1명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장소별로 보면 사망자의 76%가 주거시설에서 희생됐으며, 주거 형태는 단독주택이 절반 이상으로 43%인 공동주택보다 많았다. 계절별로는 겨울과 봄에 60% 이상 숨졌고, 시간대별로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 등 심야시간대에 많았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1-25 15:21 강진 기자

서울 창동에 대규모 창업·문화단지 생긴다

서울 창동 상계에 대규모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가 2023년 말까지 세워진다. (연합)서울 창동·상계에 대규모 창업·문화산업단지가 2023년 말까지 세워진다.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창동 창업·문화단지 기본설계안 마련을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창동 차량기지와 면허시험장 이전 터 등 98만㎡를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로 지정해 개발할 계획이며, 이 중 선도산업 부지인 창동역 환승주차장에 창업·문화단지가 들어서게 된다.창업·문화단지는 주변에 세워질 대중문화 공연시설인 서울아레나, 동북권 창업센터, 복합환승센터 등 주요 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는 연면적 15만7270㎡ 규모로, 15개 인접 대학의 인적 인프라와 KTX 및 GTX-C 광역급행철도 노선 추가 개통 예정에 따라 잠재력이 크다는 판단아래 ‘2030 서울플랜’의 광역중심 중 하나로 추진 중이다.동북권 지역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창업지원 시설과 이 일대에 부족한 문화·여가시설을 결합한 공간이 들어선다. 성장기업과 스타트업, 대중음악산업 기관 등이 저렴하게 입주할 수 있는 청년창업 오피스, 1인 기업인과 예술인 등 청년들이 거주할 수 있는 창업창작레지던스 등도 단지 내에 생긴다. 문화시설로는 동북권 최초 대규모 대중음악 공연장 ‘대중음악 테마 대형서점’ 및 공연·강연장 등이 생긴다. 지하철 환승 승객을 위한 공용주차장(267면)도 조성된다.서울시는 창동 창업·문화산업단지가 서울 동북권의 미래 랜드마크라는 점을 고려해 국내외 저명한 건축가들이 참여하는 국제설계공모를 하기로 했다. 1단계 제안서 공모에 이어 진행되는 2단계 설계안 공모 때는 세계적인 건축가 4개 팀을 초청한다. 최종 당선팀에는 기본설계권과 함께 건축과정 중 디자인을 직접 감리할 수 있는 사후설계관리권이 부여된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1-25 08:53 강진 기자

서울시, tbs 교통방송 피디·기자·프리랜서 정규직화

서울시가 TBS교통방송의 프리랜서·파견용역 등 비정규직 인력 대부분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박원순 서울시장은 24일 “tbs의 프리랜서, 파견용역 등 비정규직에 대한 단계적 정규직화에 나서겠다”며 “국내 방송사와 공공기관 가운데 프리랜서의 정규직화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정규직 전환 대상은 프리랜서와 파견용역 형태로 근무하는 비정규직 272명이다. 이들은 정규직으로 채용된 PD, 기자, 작가, 카메라감독 등과 같은 공간에서 같은 업무를 하면서도 낮은 보수, 차별적 복지, 고용 불안에 시달려왔다. 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프리랜서 272명 중 259명을 직접고용(계약직)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연차휴가, 퇴직금, 4대 보험 등 근로자의 기본적 처우를 보장한다.서울시는 2019년 상반기를 목표로 tbs교통방송을 재단법인으로 독립시킬 계획이다. 시는 tbs재단법인화를 위한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를 진행중이며, 올 2월께 완료될 예정이다.박원순 서울시장은 “방송의 정상화에는 프리랜서 비정규직 노동의 정상화도 포함되어야 한다”며 “서울시의 tbs 프리랜서 정규직화와 새로운 고용모델이 대한민국 언론사와 수많은 프리랜서의 노동현장으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1-24 10:13 강진 기자

서울 공공부문 갈등 1위는 2년 연속 ‘주택’

주택갈등이 서울시 사업 관련 갈등인식 설문조사에서 2년 연속 심각성 1위를 차지했다. 주택 다음으로 심각하다고 인식된 분야는 경제, 교육, 환경이다. (자료제공=서울시)서울시민이 생각하는 가장 심각한 공공부문 갈등은 2년 연속 ‘주택’으로 나타났다.서울시가 지난달 1∼2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한 결과 서울시 사업과 관련해 공공갈등이 가장 심각한 분야로는 ‘주택 분야’가 5점 만점 4.0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응답자들이 최근 서울 시내에서 발생한 대학 기숙사 신축이나 행복주택·역세권 청년주택 등 임대주택 건설 관련 반발을 보고 주택 분야 공공갈등이 심각하다고 생각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주택 분야에 이어 경제 3.91점, 교육 3.82점, 환경 3.55점 등의 순이었다. 서울시의 공공갈등 심각성을 보여주는 평균 점수는 3.49점으로 집계됐다. 공공 관련 갈등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가장 많은 39.1%는 ‘서로 배려하는 성숙한 민주적 시민 의식 부족’을 꼽았다. 이보다 약간 적은 37.8%는 ‘정부 불신 등 전반적인 사회 신뢰 부족’을 들었다.또 서울시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우리나라에 갈등 상황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4.7%는 “매우 갈등이 심하다”, 23.4%는 “약간 갈등이 있는 편”이라고 답해 총 78%가 갈등이 있다고 답했다. 다만 2016년 조사에서는 “매우 갈등이 심하다”는 응답이 75.1%나 됐던 것과 비교하면 갈등을 인식하는 사람의 수는 다소 줄어들었다.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앞으로 ‘갈등관리 기본 계획’을 세우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1-23 13:53 강진 기자

서울시, 미세먼지 ‘싱크탱크’ 구성…비상저감조치 개선안 연구

미세먼지 농도차이에 따른 서울하늘, 왼쪽이 보통 오른쪽은 나쁨이다 (연합)서울시가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싱크탱크를 만들어 대기질 개선책을 집중 연구하기로 했다. 국내 미세먼지의 상당 부분이 중국발(發)인 만큼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하는 중국 베이징 당국 인사들과 접촉해 공동대응 논의도 추진한다.서울시는 이달 안에 서울연구원, 서울보건환경연구원과 기후환경본부, 9명의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미세먼지 전문가 포럼을 구성한다고 23일 밝혔다.서울연구원 대기전문가는 3명이 포럼에 참가할 예정이며, 서울보건환경연구원 역시 미세먼지 데이터 수집·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가 초기에는 주로 외부 유입으로 발생하지만 중·후반부터는 대기가 정체된 상태에서 자동차 운행, 난방 등 내부 요인으로 인해 심화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서울시는 포럼에서 수렴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서울형 비상저감조치를 일부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서울시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찾는 중국 베이징 당국 관계자들과 접촉해 서울시와 베이징시가 참석하는 대기질 포럼 개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정부 차원의 대응도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국무총리실이 주관하고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가 참여하는 미세먼지 태스크포스(TF) 첫 회의가 열렸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은 23일 오전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해 정부에 차량 의무 2부제와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차량 친환경 등급제 실시를 촉구할 예정이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1-23 08:57 강진 기자

서울시, 23일 수도계량기 동파경계 발령

서울시가 주중 최저기온이 영하 16도 이하로 떨어짐에 다라 수도계량기 동파경계단계를 발령했다. (자료제공=서울시)서울시는 23일 주중 최저 기온이 영하 16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한파가 몰아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수도계량기 동파경계단계를 22일 발령했다.‘동파경계’ 단계는 하루 최저기온이 영하 10℃ 미만으로 떨어질 때 발령된다. 시민들은 계량기함 보온조치와 더불어 동파예방을 위해 장기간 외출할 때나 야간에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 욕조나 세면대의 수도꼭지를 조금씩 틀어놓아 수돗물을 흘려보내야 한다.특히 시는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말 쯤에 한파가 조금 누그러지겠으나 여전히 영하권에 머무르고, 한파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동파가 발생한 사례가 많기 때문에 날씨가 풀려도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수도 동파가 의심될 때는 다산콜센터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이창학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동파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시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동파예방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1-22 17:57 강진 기자

서울창업디딤터, 입주기업 모집

서울 동북부지역의 창업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가 설립한 창업보육기관인 ‘서울창업디딤터’가 입주기업을 모집한다.서울시는 25일부터 2월 8일까지 2주간 예비창업자·1년 미만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서울창업디딤터’에 입주할 기업 총 17개 팀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선발기업의 입주기간은 1년이며, 평가를 통해 입주 기간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어 총 2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서울창업디딤터는 2014년 문을 연 뒤 71개 기업이 거쳐 갔다. 이들 기업의 생존율은 66%다. 지난해의 경우 30개의 기업을 보육했으며, 13억원의 매출과 21억원의 투자유치성과를 거뒀다. 입주기업은 아이템 검증·투자연계·시제품제작·소비자 반응조사 등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사업화 자금 및 기업별 맞춤 멘토링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박태주 서울시 디지털창업과장은 “서울창업디딤터는 기초 창업교육에서부터 투자연계 및 마케팅 기획에 이르기까지 스타트업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작년에 개관한 서울창업허브와 협업을 통해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초기창업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선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1-22 17:56 강진 기자

“판사 동향 문건 확인…블랙리스트는 없다”

지난 1년간 법원 안팎에서 논란을 일으켰던 ‘사법부 블랙리스트’ 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지난해 11월 출범해 2개월여간 조사를 진행한 법원 추가조사위원회는 22일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법원 내부 전산망(코트넷)에 게시했다. 조사위는 조사의 핵심인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는 지난해 4월 대법원 진상조사위의 조사결과를 수용했다. 다만 조사위는 판사 활동, 학술모임, 재판부 동향 등과 관련해 여러 상황을 파악한 동향 파악 문건이 있다고 제시했다. 또 대법원장의 사법행정에 비판적인 판사들에 대한 동향 파악,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형사재판을 맡은 담당재판부에 대한 동향파악 등의 문건도 작성된 것으로 파악됐다.이와 관련해 조사위는 “법원행정처가 그동안 ‘사법 불신에 대한 대응’ 등을 이유로 공식적·비공식적 방법을 총동원해 법원의 운영과 법관의 업무뿐만 아니라 이 밖의 영역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정보를 수집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결국 추가위조사는 특정 판사들의 성향을 정리한 문서를 작성해 이를 인사에 반영하는 등 불이익을 줬다는 내용의 ‘블랙리스트’ 문건은 없었지만, 일선 판사들의 동향을 파악한 부적절한 문건은 다수 발견돼 개선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주장으로 요약된다.한편 대법원은 추가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원행정처의 권한 축소와 개선책 강구, 제도 개선 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1-22 15:52 강진 기자

서울시, 설 연휴 맞이 도로시설물 일제점검 실시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귀성 및 귀경길을 위해 도로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사진제공=서울시)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도로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서울시는 오는 24일부터 2월 7일까지 서울시가 관리하는 모든 도로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점검 대상 시설물은 경부고속도로 서울구간, 한강대교, 남산터널 등 서울시 소관 자동차전용도로 11개 노선 총 165km와 도로시설물 575개소다.이번 도로시설물 점검에는 서울시 도로시설과와 교량안전과, 6개 도로사업소와 서울시설공단 등 시설물 유지관리부서 전체가 참여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귀성·귀경길 교통안전 및 편의와 직접 관련되는 부분들로, 동절기 자동차전용도로 결빙 우려요인, 교량ㆍ고가도로 하부 화재발생 요인 및 고드름 제거, 도로부속물 손상, 교통안전시설 파손, 도로포장 침하 및 파손, 혹한으로 인한 배수시설 막힘, 가로등ㆍ조명등의 정상 작동여부 등이다.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부처별로 선정된 일상유지 보수업체와 직영 관리원을 투입해 설 연휴 전인 2월 14일까지 보수·보강할 예정이며, 중대 결함의 경우 구조검토 및 외부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정비할 예정이다.고인석 안전총괄본부장은 “점검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안전사고나 교통 불편이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선 즉시 조치할 계획”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 안전점검 운영 및 시설물 관리 상태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상세히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1-22 14:35 강진 기자

서울시,SH공사·서울에너지공사 노동이사 임명

SH공사 김우철 신임노동이사 (사진제공=서울시)SH공사 박현석 신임노동이사 (사진제공=서울시)서울에너지공사 최진석 신임노동이사(사진제공=서울시)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서울에너지공사에서 노동(근로자)이사가 선임됐다.서울시는 SH공사 노동이사에 김우철 기전사업부 차장과 박현석 재생기획부 차장을, 서울에너지공사 노동이사에 최진석 서부지사 고객지원부 과장을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시는 16개 투자ㆍ출연기관 중 120다산콜재단을 뺀 15개 기관에 근로자 이사를 임명했다.노동이사제는 노동자 대표 1~2명이 이사회에 나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노동자 경영 참여제도다. 정원 100명 이상의 서울시 산하 투자ㆍ출연기관은 의무적으로 임명해야 한다. 노동이사는 직원 투표 이후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서울시장이 최종 임명한다.김우철 SH공사 이사는 지난 2002년 기계적 직원으로 입사한 후 발산, 강일, 항동, 위례지구 등 공사 주요 사업지구의 설계ㆍ시공 일을 했다. 박현석 SH공사 이사는 2005년 토목직 직원으로 들어온 후 각종 개발사업에 참여했으며, 특히 마곡도시개발사업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최진석 서울에너지공사 이사는 지난 1991년 에너지관리공단 지역난방사업본부에 입사했다. 작년 1월부터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을 지내면서 직원 고충 해결을 위해 앞장서왔다는 평가를 받는다.서울시 산하기관의 노동이사들은 보수와 복리후생 규정, 취업 규칙 등 경영 결정에 활발히 참여 중이다. 서울시는 노동이사가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기관의 각종 정책회의 때도 근로자 이사가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박대우 서울시 재정기획관은 “이사회 안건 상전 전 입안단계부터 근로자 이사에게 경영정보가 공유되도록 하고, 전문가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역할 확대를 위한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1-22 10:12 강진 기자

고강도 대출규제… 집값 상승세 꺽일 듯

잇따른 부동산 규제정책에도 서울지역 집값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현행 30년인 재건축 연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21일에는 금융위원회가 가계대출 공급 규제를 핵심으로 한 자본규제 방안을 내놓으며 부동산 과열 식히기에 나섰다. 사진은 이날 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업소 모습. (연합)정부의 고강도 주택담보대출 규제에 집값 상승세도 다소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부동산업계의 분석을 종합하면, 정부의 돈줄 죄기가 본격화되면 집값 상승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자본규제 도입으로 중장기적으로 최대 40조원 가량의 가계대출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집값 안정으로 연결될 수 있다.한국감정원은 올해 주택시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계속되며 관망세를 보이고 소폭 상승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시행으로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은 더 오른 반면, 올해는 상승세가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됐다. 감정원은 올해 주택 가격이 전국적으로 0.3%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주택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든 2015년 이후 전망치 가운데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지난해 대비 0.8% 오르겠지만 지방은 0.7%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함영진 부동산 114 리서치 센터장은 “집값 상승세를 이끄는 핵심은 ‘여신’으로 개인이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가 더욱 힘들어지면서 집값도 다소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보다 정교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정부 정책이 효과를 내려면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맞는 처방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원갑 KB부동산 수석위원은 “대출 규제가 전체적으로는 시장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겠지만 ‘갭 투자(세입자의 전세금을 무이자 대출처럼 이용해 집을 매입하는 행위)’를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위원은 “부동산 과열로 나타난 갭 투자 열풍을 금융권 규제만으로는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좀더 세밀한 정책을 추진하지 못한다면 기대 만큼의 효과를 얻기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1-21 17:34 강진 기자

서울시, 공공부문 ‘디자인 감리제도’ 첫 실시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과 노들섬 특화공간 조성 등 서울 시내서 이뤄지는 공공건축에 설계자가 직접 참여한다.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디자인 감리제도’를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발표했다. 디자인 감리란 시공 단계에서 본래 사업의 목표·방향·디자인 등이 충분히 반영되기 어렵다고 판단될 때 설계자가 직접 건축 과정에 참여해 설계안대로 시공이 이뤄지는지 감리하는 제도다. 미국·독일·일본 등지에서는 이미 보편화한돼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건축물의 구조·디자인·설비 등을 구상한 설계자는 이후 단계에서는 참여가 사실상 배제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 때문에 설계안과 다르게 시공돼 품질이 떨어지거나 당초 의도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서울시는 앞으로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남산 예장 자락 재생사업, 노들섬 특화공간 조성사업 등 시 도시재생본부에서 진행하는 모든 공공건축물의 신축·리모델링·공간환경 사업 250여 개에 설계자의 건축과정 참여를 보장할 방침이다. 설계자는 디자인 감리에 참여해 자재·장비 선정, 설계 변경 시 자문·협의, 시공상세도의 디자인 검토·확인, 건축과정 중 의사결정 과정 참여, 시공 모니터링 등을 하게 된다.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설계 의도와 다른 변경을 미리 막아 공공부문 건축 디자인의 품질과 우수성이 충분히 확보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1-21 16:20 강진 기자

서울 ‘외국인 생활물가’ 세계 11위…아태지역 3위

지난해 서울의 외국인 생활물가 수준이 세계 11위를 기록했다.글로벌 인력자원 컨설팅업체인 ECA 인터내셔널 자료를 보면 지난해 서울의 외국인 생활비는 전 세계 262개 도시 중 11위로 전년보다 1계단 상승했다. 앙골라의 루안다가 한 계단 상승하며 1위를 기록했고 수단 카르툼이 19계단 급등하며 2위로 올라섰다. 2016년 외국인 생활물가 세계 1위였던 도쿄는 8위로 떨어졌다.서울을 포함해 도쿄, 홍콩(9위), 상하이(12위), 베이징(16위) 등 아시아 도시 26개가 50위 권에 포함된 반면, 유럽연합(EU) 소속 도시와 미국 도시는 각각 3개에 그쳤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서울이 도쿄와 홍콩에 이어 3위로, 2016년 6위에서 3계단 뛰어 올랐다. 도쿄는 아태지역에서 2년 연속 1위를 유지했고, 홍콩은 5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상하이와 베이징이 각각 4위와 5위로 전년보다 3계단씩 올랐다. 반면 2016년 2~4위였던 일본 요코하마와 나고야, 오사카는 6~8위로 4계단씩 낮아졌다.ECA는 기업들이 직원을 외국에 파견할 때 드는 비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45년간 도시별 외국인 생활물가 순위를 조사해왔다.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지원하는 주택 임대료와 자동차 값, 학비 등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1-21 16:18 강진 기자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 성매매광고 4만9000건 잡았다

서울시는 일반인으로 구성된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이 지난해 인터넷 및 스마트폰 앱에서 성매매광고 등 불법·유해 정보 4만9321건을 잡아내는 성과를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 중 4만2287건에 대해 사이트 폐지 및 삭제, 이용해지, 접속차단 등 규제 조치를 하도록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에 신고했다.신고한 대표적인 사례로는 성매매 알선·업소 광고 사이트, ‘조건만남’ 미끼 사기 사이트, 음란정보제공 사이트 및 블로그 등이다. 서울시는 특히 성매매 광고물에 게시된 ‘모바일 메신저 아이디’와 관련한 추가 증거를 모아 499건을 신고했으며, 청소년 성매매 수단으로 알려진 스마트폰 ‘랜덤 채팅 앱’을 감시해 총 1139건을 신고했다고 설명했다.또 인터넷 감시단이 확보한 자료를 활용해 시민 활동단 ‘왓칭 유(Watching You)’ 가 직접 신·변종 성매매 알선·광고 21건을 고발해 이 중 13건 관련 업주 등이 형사처분을 받도록 했다.한편 서울시는 시민감시단 활동을 이어가고자 22일부터 2월 13일까지 ‘인터넷 시민감시단’ 8기 1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 소재 대학·직장에 다니는 만 19세 이상 시민으로, 감시단은 사전교육을 거쳐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활동한다.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2018-01-21 16:13 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