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3일 수도계량기 동파경계 발령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1-22 17:57 수정일 2018-01-22 17:57 발행일 2018-01-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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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 경계 행동요령
서울시가 주중 최저기온이 영하 16도 이하로 떨어짐에 다라 수도계량기 동파경계단계를 발령했다.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23일 주중 최저 기온이 영하 16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한파가 몰아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수도계량기 동파경계단계를 22일 발령했다.

‘동파경계’ 단계는 하루 최저기온이 영하 10℃ 미만으로 떨어질 때 발령된다. 시민들은 계량기함 보온조치와 더불어 동파예방을 위해 장기간 외출할 때나 야간에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 욕조나 세면대의 수도꼭지를 조금씩 틀어놓아 수돗물을 흘려보내야 한다.

특히 시는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말 쯤에 한파가 조금 누그러지겠으나 여전히 영하권에 머무르고, 한파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동파가 발생한 사례가 많기 때문에 날씨가 풀려도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수도 동파가 의심될 때는 다산콜센터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창학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동파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시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동파예방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