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잠실종합운동장 2025년까지 전면 리모델링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1-26 10:03 수정일 2018-01-26 10:06 발행일 2018-01-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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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운동장 리모델링
잠실종합운동장이 ‘도심형 스포츠 문화 콤플렉스’로 재탄생, 일대에 조성될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거점시설이 될 예정이다.(이미지=연합뉴스)

잠실종합운동장이 2025년까지 ‘도심형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국내외 건축가 8개 팀이 참여하는 국제지명초청공모를 통해 잠실종합운동장 리모델링 설계안을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잠실 주경기장에 국제 스포츠경기와 한류 콘서트 등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고 쇼핑몰, 올림픽전시관, 생활체육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코엑스·현대차 신사옥(GBC)·잠실종합운동장 일대 166만㎡에 국제업무·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대형 마이스(MICE, 회의·관광·전시·이벤트) 단지를 만드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잠실종합운동장은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거점 시설이 된다.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남쪽에는 135실 규모 유스호스텔이 새로 들어설 예정이며, 탄천과 주경기장 사이 보조경기장은 주경기장 쪽으로 가까이 옮겨 신축한다. 지하에는 주차장과 체육시설을 짓는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 설계 공모 참가자들은 잠실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안과 보조경기장, 유스호스텔 설계안을 제시하게 된다. 국내에선 운생동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플래닝코리아가, 해외에선 우규성 건축사사무소(미국), 리처드 플런즈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미국) 등이 참여한다.

최종 설계 당선작은 5월 17일 발표된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