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물 에너지효율화 공사비 지원”…금리 1.45%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1-24 09:48 수정일 2018-01-24 09:48 발행일 2018-01-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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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건물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공사비를 연1.45% 고정금리로 최대 8년간 융자해주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건물 에너지효율화’는 주택이나 건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를 절감해 에너지효율성을 높이고 온실가스는 줄이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보일러,·단열창호·단열재·LED조명 등으로,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 시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주택 813개소에 65억원, 건물 13개소에 45억원 등 총 110억원을 융자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금 규모를 150억원으로 늘렸다. 주택은 최대 1500만원, 건물은 최대 20억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접수된 건은 서울시에서 매달 한 번 심의해 금융기관에 추천하고, 공사 완료 후 해당 은행에 대출 신청을 하면 공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31일 오전 10시에 시청 서소문별관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동호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서울시 소비 에너지의 54%를 건물이 쓰고 있는 만큼 전체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려면 건물 에너지효율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