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은 기자

편집부 기자

heseo@viva100.com

사과·배 등 추석 제수용 과일 공급 원활…9월부터 가격 내릴 듯

5일 서울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과일을 고르고 있다.(연합)올해 추석이 이르지만 제수용 사과와 배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고 가격은 이번 달까지 높게 형성되다가 9월부터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추석 2주 전인 이달 하순 사과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2% 정도 적은 5만2000톤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평년에 비하면 1% 많은 양으로, 농가들이 이른 추석에 대비해 사전에 준비했을 뿐 아니라 날씨도 좋았던 덕분이라고 농촌경제연구원은 전했다.농촌경제연구원은 추석 2주 전 배 공급량이 지난해보다 2% 줄어든 5만5000톤일 것으로 예측했다.다만, 단감은 추석 2주 전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9% 줄어든 2300t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농촌경제연구원은 “사과·배·단감은 추석 2주 전보다 1주 전에 과일 크기가 크고 색깔도 좋기 때문에 이때 출하가 집중될 것”이라면서 “이번 달 하순에는 가격이 다소 높게 형성됐다가 9월 첫 주에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밖에 하우스 온주밀감·포도·수박의 8∼9월 출하량은 전년보다 3∼5% 정도 많을 것으로 전망됐고, 복숭아는 11% 정도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

2014-08-07 16:42 서희은 기자

[100대 기업 속살보기] 대한항공/항공권 혜택·정년보장 으뜸…수직적 문화 부정적

“항공사에 다니면 해외 여행을 저렴한 비용으로 많이 다닐 수 있는거야?”항공사에서 근무하는 사람을 만나면 한 번쯤 하는 질문이다.6일 기준 기업 경영 평가 사이트 잡플래닛에서 대한항공 전·현직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리뷰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항공 직원은 저렴한 가격에 많은 곳들을 여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는 리뷰가 많은 건수를 차지했다.직군에 관계 없이 대다수의 재직자들이 ‘저렴한 항공권을 이용한 해외여행’을 장점으로 꼽았다. “다양한 곳을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 “항공편 이용이 용의하고 자유롭게 해외여행을 하는 등 다른 사람들보다 여행의 기회가 많다”, “역시 항공권! 90% 할인이 가능해서 체력과 시간만 된다면 알차게 여행을 다닐 수 있다” 등의 의견이 주를 이뤘다.항공권 혜택 다음으로 많은 지지를 얻은 부분은 ‘정년보장’이었다. “매우 안정적인 직장으로 절대로 해고당할 일이 없음”, “근속년수가 오래되어도 할 일은 충분히 있다”, “제발로 나가지 않는 한 짤린 사람이 거의 손에 꼽힌다” 등 내용으로 미루어 봤을 때 많은 직원들이 정년이 보장되는 회사 분위기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또 여성근무자의 비율이 높아서 인지 육아휴직 등 여성들을 위한 복지제도가 잘 마련돼있다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눈치를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쓸 수 있다는 점이 여성 근무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반면 가장 많은 직원들이 말한 회사의 단점으로는 ‘수직적인 기업문화’가 꼽혔다. 여행은 자유롭게 할 수 있으나 사내 문화는 자유롭지 못한 모양이다. “기대와는 달리 너무 보수적인 사내분위기와 조직문화”, “봉건적인 문화. 창의성과 자율성이 심하게 떨어진다”, “사내 분위기 무겁고 독서실처럼 고요하다”, “수직적인 상명하달 문화” 등 사내 분위기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업무 강도에 대해서는 부서에 따라 편차가 있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고, 연봉 부문은 업무강도에 비해 낮다는 의견과 연봉이 탄탄하다는 상반되는 의견이 나왔다.이 같은 의견은 타 항공사 재직자들의 경우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저렴한 항공권을 이용해 여행을 많이 할 수 있고 여성 친화적인 분위기에 대해서는 반색을 했으나 수직적인 기업문화에 대해서는 불만을 가진 재직자들이 많았다.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

2014-08-07 13:34 서희은 기자

[24시 산업핫이슈] KT, 카톡서 ‘와이파이 이용권’ 판매

pKT가 통신사와 관계없이 와이파이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올레 와이파이 이용권’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연합)▲KT,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와이파이 이용권’ 판매10:00 KT는 통신사 관계없이 와이파이(WiFi)를 사용할 수 있는 ‘올레 WiFi 이용권’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올레 WiFi 이용권은 휴대전화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태블릿PC, 노트북 등으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에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특히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선보임에 따라 친구나 지인에게 더 편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10:52▲“아이폰6 내달9일 미국서 공개”...갤럭시노트4와 대결애플이 아이폰6를 다음 달 9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텔레그래프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애플이 9월 9일 대규모 행사를 열고 아이폰6를 공개할 것이라고 5일 보도했다. 이날 아이폰6 공개 행사가 열린다면, 기존 관행을 고려할 때 아이폰6의 출시일은 그다음 주 금요일인 19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11:00▲대기업 65%, 중소기업에 사내 유휴자산 활용 지원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201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기업 100개사를 상대로 주요 기업 유휴자산의 중소기업 지원현황과 촉진과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 업체 55개 가운데 36개사가 사내 유휴자산의 중소기업 활용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향후 3년 안에 지원할 계획이 있다고 답변한 업체도 12개에 달했다. 조사에 응한 업체의 87.3%는 현재 중소기업에 유휴자산을 지원하거나 앞으로 지원할 계획이 있다는 뜻이다.▲7월 ICT 수출 142억8000만 달러…주력품 고른 성장세6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142억8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7% 증가했다. 1∼7월 누적 수출액은 3.0% 뛴 981억 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수입액은 5.8% 증가한 71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71억3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수출 중소기업, 고용 창출 기여도 높아”내수 중심 기업보다 수출 업체의 고용 창출 효과가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7일 발간한 ‘일자리 창출, 수출 중소기업이 앞장선다’ 보고서에서 국내 제조업계는 생산공정 자동화와 해외 공장 이전 등으로 고용 창출력이 하락한 반면 수출 중소기업은 질 좋은 일자리를 크게 늘렸다고 밝혔다.11:47▲정몽구 회장 “중대형 신차 판매 늘려 환율 정면돌파”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파운틴밸리시에 있는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신사옥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미국 시장의 변화 앞에 흔들리지 말고 침착하게 대응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일본 업체들이 엔저를 바탕으로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판촉 공세를 강화하며 현대·기아차를 위협하는 만큼 신차를 앞세워 정면 돌파할 것을 지시했다.12:02▲ 세법개정 중소·중견기업 가업 상속 수월해진다정부는 이번 세법개정안을 통해 가업상속공제 대상과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가업상속공제란 일정 규모에 해당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가업상속 재산총액을 최대 500억원 한도까지 공제해 상속세 과세 대상에서 빼주는 제도다. 그동안은 중소기업과 매출액 3000억원 미만 중견기업이 대상이었으나 내년부터는 매출액 5000억원 미만 중견기업까지 대상이 확대된다.14:42▲삼성-애플 전세계 특허소송 일지삼성전자와 애플은 미국 외에서 진행해온 양사의 특허 소송을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2011년 4월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북부지법 새너제이 지원에 삼성전자를 제소한 이후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9개국에서 약 4년 4개월간 크고 작은 특허 소송전을 벌였다.15:27▲10대 재벌 기업소득 환류세 과세대상 30%에 불과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0대 재벌그룹의 91개 상장 계열사를 대상으로 기업소득 환류세제를 산출해 보니 과세 대상은 전체의 20∼3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에 대해 각각 당기순이익의 60%, 20%를 적용할 때 과세 대상 계열사는 17개에 불과했다. 제조업에 대해 당기순이익의 80%, 서비스업에 대해 당기순이익의 40%를 적용하더라도 과세 대상은 31개로 늘어나는 데 그친다.16:04▲유통업계 “면세한도 상향 환영…효과는 ‘글쎄’”정부가 6일 발표한 세법개정안에서 해외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를 높이기로 하자 업계에서는 관련 규정이 ‘현실화’된 것에 대해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경기침체 속에서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기대, 근근이 성장세를 유지하던 면세점 업계에 좀 더 숨통이 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로 국내 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업계의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16:52▲백화점 명품세일, 첫날 순항…매출 40% 증가6일 시작한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해외명품 세일 실적이 작년보다 40% 이상 증가하며 순항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날 오전 매출을 집계한 결과 작년 8월 진행한 해외명품 대전 첫날 실적보다 50% 신장한 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17:27▲롯데 “월드타워와 싱크홀·석촌호수 수위 저하는 무관”롯데건설이 6일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건설 현장에서 진행한 출입기자 설명회와 현장투어는 그동안 제2롯데월드 건설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우려에 대해 공식적으로 해명하는 성격이 강했다. 롯데 측은 공사현장 인근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싱크홀과 석촌호수의 수위 저하 등에 대한 우려가 있어 원인을 밝히고자 3개 기관에 연구용역을 맡긴 상태라며 결과가 나오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21:29▲휴대전화 보조금 분리공시제 결정 8일로 연기방송통신위원회가 휴대전화 보조금 분리공시제 도입 결정을 오는 8일로 연기했다. 최성준 방통위원장과 5명의 상임위원은 6일 오후 간담회를 열어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고시에 분리공시제를 포함할지 여부를 논의했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8일 오전 관련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06:00▲이마트, 생필품 1000여종 최대 50% 할인판매이마트는 13일까지 주요생필품 1000여 가지 품목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는 바캉스 시즌과 추석 연휴가 겹치면서 소비자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규모 할인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06:01▲미니밴 ‘휴가철 특수’ 판매량 80% 급등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 업체의 미니밴 판매량은 1만2553대로 전달의 6965대보다 80.5%나 급등했다. 작년 7월과 비교해서도 62.2%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국내 완성차업체의 판매실적이 전달보다 6.3%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미니밴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이에 따라 미니밴의 판매 비중도 6.9%에서 11.7%로 훌쩍 뛰었다. 미니밴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기아차의 신형 카니발이 견인했다.06:15▲현대차, 수입차 비교시승행사 늘려 ‘안방 사수’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최근 고객에게 수입차와 자사 차량을 비교할 수 있는 시승 행사를 부쩍 자주 마련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부터 서울 등 전국 9개 비교시승센터에서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등 그랜저 전체 라인업에 수입차까지 직접 비교 시승할 수 있는 ‘그랜저 프리미엄 라인업 시승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

2014-08-07 08:23 서희은 기자

[24시 산업핫이슈]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직원 또 백혈병 사망

지난 30일 열린 '삼성 직업병 피해 노동자들의 문제 해결을 위한 5차 협상'에 참석한 반올림 측 고 황유미 씨의 부친 황상기 씨(오른쪽)와 삼성전자 측 백수현 전무(연합)08:46▲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직원 또 백혈병으로 사망삼성 직업병 피해자 모임인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은 삼성전자 온양공장에 재직 중이던 이범우(46)씨가 1일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5일 밝혔다. 반도체 공장 노동자 직업병 문제로 삼성전자와 노동자 유족·단체의 피해보상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또다시 사망자가 나와 향후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09:25▲올 여름 휴가시즌 광고 키워드는 ‘WISH’제일기획은 5일 최근 휴가철을 맞아 방송되는 국내 광고들의 키워드로 소망을 뜻하는 ‘WISH’를 제시했다. 몸과 마음에 휴식을 선사할 휴가지 광고(Where to go), 휴가를 떠날 때 필요한 준비물 광고(Item), 안전을 강조하는 공익광고(Safety), 집에서 피서를 즐기는 ‘홈캉스족’을 위한 광고(Home vacation)가 돋보인다는 분석이다.09:56▲한솔제지 2분기 영업이익 249억…전년비 43% 감소한솔제지는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잠정)이 2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줄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9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늘었지만 당기순이익(102억원)은 44% 감소했다.10:02▲삼성, 환경안전 1조8000억원 투자…작년보다 50% 늘어삼성그룹이 주요 계열사의 실적 악화로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을 하는 가운데도 환경안전 분야에 대한 투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늘릴 것으로 보인다. 5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들은 지난해 1조2000억원을 집행한 데 이어 올해 1조8000억원을 집행할 방침이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삼성그룹의 환경안전 투자비는 지난해보다 50% 늘어나게 된다.10:37▲‘샤오미 돌풍에’…삼성전자, 중국 스마트폰 1위 내줘‘중국의 애플’ 샤오미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는 샤오미가 지난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4%를 기록하며 12%에 그친 삼성전자를 2%포인트 차로 따돌렸다고 밝혔다. 캐널리스는 샤오미의 스마트폰 판매량을 정확하기 공지하지 않았지만 시장점유율을 고려하면 1520만대 안팎인 것으로 추산된다.10:53▲대형마트, 에볼라 우려에 아프리카산 수산물 판매중단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유통업계가 서아프리카산 수산물의 판매를 중단하거나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가 출현한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 국가에서 지난해 들여온 수산물의 양은 8400여톤(1600여만 달러)이다. 전체 수산물 수입량(538만5986톤)의 0.15% 정도다.11:10▲효성 이상운 부회장 “보쉬-벤츠의 ABS 공동개발 배우자”효성 이상운 부회장은 5일 임직원에게 보낸 8월 CEO 레터에서 “보쉬와 벤츠의 ABS(anti-lock brake system) 공동개발 사례로 영업을 배우자”고 제안했다. ABS는 자동차가 급제동할 때 일부 바퀴가 잠기면서 미끄러져 방향을 제어할 수 없는 상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브레이크 잠김 방지장치를 말한다.11:20▲현대기아차, 맞춤형 전략차종으로 환율 쇼크 넘는다현대기아차가 하반기에 국내외 시장에서 현지 맞춤형 전략차종을 앞세워 환율쇼크 극복에 나선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유럽에서 신형 소형차 i20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독일에 있는 현대유럽디자인센터가 디자인한 것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반영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이 반영됐다.12:34▲주민번호 수집금지 앞두고 기업들 대책 마련 ‘분주’공공기관과 민간 사업자가 주민등록번호를 무단으로 수집하지 못하도록 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의 시행(7일)을 앞두고 기업들도 막판 채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기업들은 이미 주민번호를 수집하지 않거나 기존에 확보한 정보를 폐기하는 등 관련법 시행에 대비했지만 일부 업계에서는 주민번호를 대체할 대안이 마땅하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14:12▲이통사, 팬택 추가 구매 요구에 ‘난색’팬택의 자사 스마트폰 추가 구매 요청에 대해 이동통신사들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미 재고량이 많아 추가 구매가 어렵다는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가 보유한 팬택 재고 물량은 50만대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팬택은 전날 호소문을 내고 이통사들에 추가 구매를 요청했다. 유통망 재고가 기존 70만대에서 현재 50만대 이하로 줄었으므로 추가로 구매할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14:31▲롯데호텔, 2017년 중국 옌타이에 체인호텔 연다롯데호텔은 송용덕 대표이사가 5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서 옌타이시 경제기술개발구와 호텔 기술지도계약 및 위탁경영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호텔은 옌타이 개발구 내 ‘YEDA 테크노 파크 프로젝트’의 하나로 2017년 300실 규모의 호텔을 열 예정이다.▲정몽구 현대차 회장, 올 들어 첫 방미…시장점검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5일 미국시장을 점검하기 위해 전용기를 타고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방미 기간에 캘리포니아주 파운틴밸리시에 있는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신차 판매 현황과 마케팅 전략을 점검할 계획이다.16:27▲삼성전자, 내달 3일 갤럭시 노트4 공개4일 GSM아레나를 비롯한 정보기술(IT) 전문 외신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독일 언론에 초청장에 보내 갤럭시 노트4 공개행사가 9월 3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열린다고 공지했다. 갤럭시 노트4는 5.7인치 QHD(해상도 2560×1440) 화면에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3GB 램과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05:11▲삼성, 북미 스마트폰 첫1위…LG도 사상최고 12% 점유삼성전자가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꺾고 첫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도 사상 최고 점유율을 기록하며 3위 자리를 굳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2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집계한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36.2%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선두 자리에 올랐다고 밝혔다.06:00▲기업호감도 보통수준 아래로 다시 하락대한상공회의소는 현대경제연구원과 함께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2014년 상반기 기업호감지수(CFI·corporate favorite index)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47.1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2010년 상반기 54.0점으로 정점을 찍은 기업호감지수는 2011년 하반기(51.2점) 이후 세 반기 연속 하락하다 작년 하반기 51.1점으로 반등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업호감지수는 국민이 기업에 대해 호의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5대 요소와 전반적 호감도를 합산해 지수화한 것이다.06:05▲‘형보다 아우’ 기아차, 국내외서 약진그동안 내수시장에서 부진을 겪으며 ‘형’인 현대차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동생’ 기아차가 7월 들어 달라진 모습이다. 국내외에서 신차 효과를 앞세워 현대차의 실적을 앞지르며 형의 아성을 뛰어넘을 태세다. 6일 자동차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7월 광주 공장 증산 효과에 힘입어 국내 공장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5% 증가한 16만4166대를 생산했다. 이 같은 국내 생산 물량은 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다.06:11▲LG화학 배터리 ‘질주’…상반기 영업이익 900% 증가LG화학의 전지부문 신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LG화학은 올해 상반기 전지 부문에서 매출액 1조4053억원, 영업이익 424억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 16.1%, 영업이익은 무려 909.5% 성장했다고 6일 밝혔다.06:13▲현대차, 브라질서 월 누적판매 첫 5위 올라현대자동차가 세계 4대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브라질 진출 이후 처음으로 월 누적 판매 순위에서 5위로 올라서며 월드컵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6일 브라질딜러연합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들어 7월까지 자동차 판매 대수 13만589대로 르노(12만8115대)를 따돌리고 월 누적 판매 순위 5위로 뛰어올랐다.06:25▲제주 한라봉·천혜향 미국 수출길 열릴 듯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 산하 동식물검역소는 한라봉과 천혜향의 수입을 허용하는 내용의 규제 변경안을 7월 말 공고했다. 미 정부는 9월 29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06:27▲삼성그룹 올해 총투자 규모 50조원 달할 듯삼성그룹이 올해 시설과 연구개발(RD) 투자로 사상 최대인 50조원 안팎을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력인 삼성전자의 설비투자액이 거의 제자리 상태여서 투자 규모가 크게 늘지는 않을 전망이다. 삼성그룹 전체 투자액은 2011년 42조원, 2012년 45조원 규모였으며, 지난해에는 49조원대 투자를 계획했으나 실제 집행액은 약간 못 미친 48조원대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올해 총투자 규모는 작년보다 소폭 늘어나는 수준으로 예상된다.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

2014-08-06 08:27 서희은 기자

[100대 기업 속살보기] GS리테일/수평적 사내 문화 좋지만 육체적 스트레스 심각

모두가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을 추구하는 GS리테일의 노력이 직원들에게 전달되고 있는 듯하다.5일 기준 기업 경영 평가 사이트 잡플래닛에 올라온 GS리테일 관련 리뷰 40건을 살펴보면, 회사의 장점으로 “사내문화가 수평적이고 좋다”는 리뷰가 가장 많았고 단점으로는 “정신적 스트레스보다 육체적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리뷰가 많은 건수를 차지했다.영업-고객상담, 유통-무역 등 어느 부서를 막론하고 ‘수평적 조직문화’에는 직원들이 한 목소리로 최고를 외쳤다. 영업부서에 종사하는 한 직원은 “유통업 중 조직문화가 가장 수평적이다”라며 “여성에게도 기회의 문이 항상 열려있고 학력 차별이 전혀 없다”라는 의견을 표했다.“사람들도 너무 좋고 선후배들이 다같이 즐기면서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 “비교적 유연한 조직 문화를 추구하며 실제로도 그렇게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있다” 등 안정적이고 수평적인 사내문화에 대한 의견이 장점으로 가장 많이 꼽혔다.또 유통업의 전반적인 업무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은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다만 모든 직무는 현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회사의 원칙 아래 영업업무부터 출발하는 것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은 분분했다.한 직원은 경영진에게 바라는 점으로 “모든 신입사원을 영업에서 출발시키기보다는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를 만드는 것도 좋을 듯”이라는 의견을 냈고, 또 다른 직원은 “입사 후 3년은 무조건 영업관리 해야 함. 가맹사업을 하는 회사중에서는 모든 방면에서 top에 들어감. 가맹사업을 배울 사람은 강추”라는 의견을 남겼다.단점으로는 많은 직원들이 체력적인 부문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체력적인 문제가 가장 큼”, “정신적인 스트레스보다는 육체적 스트레스”, “영업에 대해 많이 배우지만 몸이 힘든 단점이 있음” 등의 리뷰를 통해 알 수 있었다.진급에 대한 불만도 빈번히 찾아볼 수 있었다. “진급이 힘듦(사원의 기간도 타회사에 비해 길며, 대리조차 진급률이 50%임)”, “근거 있는 인사제도를 확립해야 한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이와 관련 GS리테일이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진급체계는 1년간의 현장근무와 개인별 면담을 거쳐 본인의 희망과 적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부서배치를 실시하는 정기진급과 정해진 규정에 구애되지 않고 탁월한 능력이나 업적을 지니고 있는 사원을 조기진급 시키는 발탁진급으로 나뉘어져 있다.GS리테일은 동종업계에 비해 연봉은 낮지만 사내문화에 있어서는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질 만큼 큰 지지를 얻고 있었다. 직원들이 단점으로 꼽은 육체적인 업무 강도와 진급 체계에 대해 노사 간 협력한다면 모두가 함께 일하고 싶을 뿐만 아니라 보람도 넘치는 회사가 될 듯 싶다./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

2014-08-06 07:30 서희은 기자

[수입차 100만시대] 수입차업계 "소비자를 잡아라"...마케팅에 총력

CR-V(혼다코리아 제공)수입차 업계는 매년 20%씩 꾸준히 수입차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면서 고객 모시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각 업체는 차량 가격 할인과 금융 혜택, 정비서비스 등 여러 가지 이벤트를 진행중이다.혼다코리아는 휴가철을 맞아 대표 차종에 대해 ‘여름 보너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혼다코리아는 대표 차량 4종에 파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베스트셀링 중형 세단 어코드 2.4와 미니밴 선두주자 오딧세이를 구매하는 고객은 100만원, CR-V(4WD)구매 고객은 최대 30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모든 혜택은 8월 등록 고객에 한하여 제공된다.인피니티는 Q50 에너지위너상 수상 기념으로 8월 한 달 간 스포츠 세단 인피니티 Q50을 비롯한 자사의 주력 모델들을 대상으로 8월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7인승 럭셔리 크로스오버 QX60 3.5 모델을 인피니티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해 구매 시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별도) 혜택을 제공하고 현금 구매 시에는 주유비 600만원을 지원한다.차량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과 함께 잠재 고객을 위한 마케팅도 구사하고 있다.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센터는 ‘드라이빙 트랙’을 통해 차량을 소유하지 않는 고객이 소정의 입장료를 내면 BMW 차량을 이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6가지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수입차 업계는 다변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잠재 고객까지 흡수해 판매량을 더욱 늘려나간다는 입장이다. /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

2014-08-06 07:00 서희은 기자

[수입차 100만시대] 소비자 불만 높은 AS·수리비 횡포를 풀어야

Chrysler 300C(크라이슬러 제공)국내 수입차 등록대수가 6월 말 기준으로 100만대를 기록한 가운데 부실한 AS와 비싼 수리비 등 소비자 불만이 증가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최근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 한국소비자보호원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의 수입차 민원 건수는 1696건으로 국내에 접수된 전체 자동차 민원 건수 1만2842건의 13.2%를 차지했다.수입차 불만의 대부분은 차량품질과 애프터서비스(AS)에 집중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경우 소비자원이 실제로 접수한 73건 중 64건이 이와 관련돼 있었다. 나머지 부당행위(6건), 계약불이행(1건), 계약해지(1건), 안전(1건) 등 문제는 소수에 그쳤다.수입차의 경우 현재 AS센터 한 곳당 평균 4000~5000대의 차량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가 AS센터 한 곳당 평균 300~400대의 차량을 맡는 것과 비교하면 AS센터가 턱 없이 부족한 수준이다.수입차 업계의 수입차 판매량에 비해 AS센터 수가 모자라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수입차 업계는 AS센터를 신설하고 있으나 센터 수를 늘리는 것과 더불어 제대로 된 정비 인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신 의원은 “상황이 이렇게 된 건 수입차 업체들이 판매량만 늘리고 AS센터를 세우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차량을 수리할 때 드는 비용이 만만찮다는 소비자 불만도 많다. 수입차에 쓰이는 일부 부품 가격이 과도하게 비싸 고객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이다. 수입차 수리비 중 부품비는 국산차의 4.7배에 달한다.이에 따라 수입차 업계가 AS 센터를 신설하고 사후 서비스 개선에 힘써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또 신속하게 서비스망을 구축해 100만대 돌파에 걸맞은 민원 처리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하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한편 회사별로 상담 건수에 대한 격차도 컸다. 2013년 말 기준 등록 대수 10만 대당 2012년~2014년 상반기 소비자원 피해상담 건수가 수입차 중 가장 많은 회사는 크라이슬러코리아(1275대)였고 이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882대), 볼보자동차코리아(663대) 등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BMW코리아는 76대로 수입 차 중 가장 낮았고, 한국도요타(260대), 혼다코리아(385대) 등도 낮은 편이었다. /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

2014-08-06 07:00 서희은 기자

[수입차 100만시대] 국산차업계, 독과점 '경고'...이탈 방지에 촉각

SM5(르노삼성자동차 제공)현대·기아 자동차 독주 체제에 수입차가 제동을 걸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기존 고객의 이탈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국산차 시장은 수입차 시장에 비해 신기술 개발에 소홀하고 마케팅 부문에서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음에 따라 고객 유지를 위해 자동차 성능을 높이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며 수입차 돌풍에 맞서고 있다.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6040대에 수출 6327대 등 모두 1만2367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6% 증가한 수치다.르노삼성 측은 “품질과 내구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SM5와 QM5 모델이 2013년부터 다이내믹 디자인이라는 패밀리 룩을 적용, 고객 만족도가 크게 상승했고, 이 부분이 실적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수입차 업계의 마케팅 이벤트 못지않게 국산차도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기아차는 이번 달 모닝을 구매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세·차량 유지비·금융 비용 지원 등의 혜택으로 구성된 ‘모닝 트리플 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르노삼성차는 SM5와 SM7 차종에 리어 글라스와 뒷좌석 윈도 선블라인드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옵션을 묶어 최대 89% 할인된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국산차 업계는 자동차 연비와 내구성 등 성능을 높이기 위한 개발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또 디자인 부문에서도 수입차 업계에 맞서 세련된 디자인의 모델을 선보여 젊은 층 등 다양한 소비자의 발길을 돌릴 전망이다. /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

2014-08-06 07:00 서희은 기자

[수입차 100만시대] 개방 27년만에 100만 시대를 열다

(연합)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가 고속 성장을 하며 국내 수입차 등록대수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1987년 수입차 시장이 개방된 이후 27년 만에 처음이다.지난달 2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발표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국내에 등록된 수입차는 100만4665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내 등록된 전체 차량은 1977만9582대로 이 중 수입차는 5.1%를 차지하고 있다.수입차 100만대 시대의 포문을 여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운 것은 수입 승용차다. 수입 승용차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2.1%에서 올 상반기 13.9%로 상승했다. 10년 전인 2004년 2.7%의 점유율을 차지했던 것과 비교해 급격한 성장을 했다.수입차 시장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과거 현대·기아자동차 등 국산차 업계의 독주 체제로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좁았던 데 반해 2000년대 들어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개방화, 국민 소득의 증가, 수입차 업계의 브랜드 파워와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 원화 강세 등이 있다.이와 함께 수입차 급증에 따른 문제점도 대두되고 있다. 국내 수입차 판매량에 비해 AS센터 수가 턱없이 부족해 사후 서비스 관련 소비자 불만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부품은 가격이 너무 비싸 차가 고장나거나 사고가 났을 경우 과도한 수리비로 인해 고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입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있는 상황에서 국산차 업계는 향상된 기능에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신차를 내놓는 등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해 수입차 판매량이 17만4000대 수준일 것으로 전망하고 현재 성장률을 유지한다면 20만대에 육박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

2014-08-06 07:00 서희은 기자

[수입차 100만시대] 소비자, 비싼 수입차 타는 이유 있다

쉐보레 대리점을 방문한 한 고객이 8월 쉐보레 RV 특별선물인 타프 세트가 설치된 차량을 둘러보고 있다.(연합)새 차를 구입하는 고객들의 수입차 선택 기준에서 브랜드 이미지·세련된 디자인·안전성에 높은 점수를 매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동차 시장조사 업체인 마케팅인사이트의 2013년 2월 향후 2년내 새 차 구입계획자 2만8323명과 최근 1년내 새차 구입자 8149명을 대상으로 수입차를 사려는 이유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브랜드 이미지로 인해 수입차 구매의향이 있다는 비율이 47%로 높게 나타났고, 실제로 지난 1년 동안 수입차를 구입한 사람들의 구입 이유는 안정성과 내구성이 각각 64%, 46%로 집계됐다.수입차가 국산차에 비해 디자인이 세련되고 브랜드 이미지가 좋다는 인식이 소비자들을 끌어 모으는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안정성과 내구성 면에서도 소비자들의 선택은 국산차가 아닌 수입차였다. 또 수입차는 소형차에서 대형 세단, SUV 차량에 이르기까지 수 십 여종에 달하는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더불어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시장이 개방되면서 관세가 인하되고 최근 원화 강세 영향으로 수입차가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며 소비자들의 수입차 구매량이 상승하고 있다. 과거에는 대형 수입차가 인기를 얻었다면 요즘은 수입차 업계에서 소형차 판매에 열을 올리며 수입차 대중화를 도모하고 있다.이 밖에도 국민 소득 수준의 향상, 수입차 업계의 적극적인 마케팅 등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 수입차를 선택하는 요인들이 있다.한편 국산차 업계는 신기술 개발, 라인업 구축,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수입차와의 경쟁에서 소비자를 유치하기 위한 대응 방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 /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

2014-08-06 07:00 서희은 기자

대형마트, '에볼라 쇼크'에 서아프리카산 수산물 판매 중단

유통업계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서아프리카산 수산물의 판매를 중단하거나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가 출현한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 국가에서 지난해 들여온 수산물의 양은 8400여톤(1600여만 달러)으로 전체 수산물 수입량(538만5986톤)의 0.15% 수준이다.국가별로 보면 기니에서는 민어, 넙치, 새우, 긴가이석태(침조기), 시에라리온에서는 민어, 넙치 등을 수입했다.이들 국가에서 수입한 수산물 대부분은 대형마트나 도소매 업체 등을 통해 유통되어 왔다.다른 외국산 수산물과 비교하면 큰 비중은 아니지만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커지면서 대형마트는 잇따라 서아프리카산 수산물의 판매를 중단하거나 중단을 검토하고 나선 것.롯데마트는 지난 4일부터 오전 기니산 긴가이석태의 입고를 중단했고, 세네갈산 냉동 갈치, 기니산 냉동 긴가이 석태와 냉동 가자미를 취급하고 있는 이마트는 가자미와 간가이석태만 일부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다.홈플러스는 현재 기니산 냉동 긴가이석태를 판매하고 있지만,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고려해 취급을 보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세네갈 갈치, 남아공 손질갈치, 모리타니산 자숙 문어를 취급하고 있으나 모두 에볼라와는 상관없는 안전한 곳에서 들여온 상품”이라며 “모든 수산물은 세관 검역 검사를 마쳐 안전하다”고 말했다.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

2014-08-05 15:40 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