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100만시대] 수입차업계 "소비자를 잡아라"...마케팅에 총력

서희은 기자
입력일 2014-08-06 07:00 수정일 2014-08-06 16:19 발행일 2014-08-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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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DA
CR-V(혼다코리아 제공)

수입차 업계는 매년 20%씩 꾸준히 수입차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면서 고객 모시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 업체는 차량 가격 할인과 금융 혜택, 정비서비스 등 여러 가지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혼다코리아는 휴가철을 맞아 대표 차종에 대해 ‘여름 보너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대표 차량 4종에 파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베스트셀링 중형 세단 어코드 2.4와 미니밴 선두주자 오딧세이를 구매하는 고객은 100만원, CR-V(4WD)구매 고객은 최대 30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모든 혜택은 8월 등록 고객에 한하여 제공된다.

인피니티는 Q50 에너지위너상 수상 기념으로 8월 한 달 간 스포츠 세단 인피니티 Q50을 비롯한 자사의 주력 모델들을 대상으로 <8월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7인승 럭셔리 크로스오버 QX60 3.5 모델을 인피니티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해 구매 시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별도) 혜택을 제공하고 현금 구매 시에는 주유비 600만원을 지원한다.

차량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과 함께 잠재 고객을 위한 마케팅도 구사하고 있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센터는 ‘드라이빙 트랙’을 통해 차량을 소유하지 않는 고객이 소정의 입장료를 내면 BMW 차량을 이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6가지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수입차 업계는 다변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잠재 고객까지 흡수해 판매량을 더욱 늘려나간다는 입장이다. /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