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 산업핫이슈]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직원 또 백혈병 사망

서희은 기자
입력일 2014-08-06 08:27 수정일 2014-08-06 10:46 발행일 2014-08-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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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열린 '삼성 직업병 피해 노동자들의 문제 해결을 위한 5차 협상'에 참석한 반올림 측 고 황유미 씨의 부친 황상기 씨(오른쪽)와 삼성전자 측 백수현 전무(연합)

08:46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직원 또 백혈병으로 사망

삼성 직업병 피해자 모임인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은 삼성전자 온양공장에 재직 중이던 이범우(46)씨가 1일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5일 밝혔다. 반도체 공장 노동자 직업병 문제로 삼성전자와 노동자 유족·단체의 피해보상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또다시 사망자가 나와 향후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09:25

▲올 여름 휴가시즌 광고 키워드는 ‘WISH’

제일기획은 5일 최근 휴가철을 맞아 방송되는 국내 광고들의 키워드로 소망을 뜻하는 ‘WISH’를 제시했다. 몸과 마음에 휴식을 선사할 휴가지 광고(Where to go), 휴가를 떠날 때 필요한 준비물 광고(Item), 안전을 강조하는 공익광고(Safety), 집에서 피서를 즐기는 ‘홈캉스족’을 위한 광고(Home vacation)가 돋보인다는 분석이다.

09:56

▲한솔제지 2분기 영업이익 249억…전년비 43% 감소

한솔제지는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잠정)이 2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줄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9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늘었지만 당기순이익(102억원)은 44% 감소했다.

10:02

▲삼성, 환경안전 1조8000억원 투자…작년보다 50% 늘어

삼성그룹이 주요 계열사의 실적 악화로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을 하는 가운데도 환경안전 분야에 대한 투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늘릴 것으로 보인다. 5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들은 지난해 1조2000억원을 집행한 데 이어 올해 1조8000억원을 집행할 방침이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삼성그룹의 환경안전 투자비는 지난해보다 50% 늘어나게 된다.

10:37

▲‘샤오미 돌풍에’…삼성전자, 중국 스마트폰 1위 내줘

‘중국의 애플’ 샤오미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는 샤오미가 지난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4%를 기록하며 12%에 그친 삼성전자를 2%포인트 차로 따돌렸다고 밝혔다. 캐널리스는 샤오미의 스마트폰 판매량을 정확하기 공지하지 않았지만 시장점유율을 고려하면 1520만대 안팎인 것으로 추산된다.

10:53

▲대형마트, 에볼라 우려에 아프리카산 수산물 판매중단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유통업계가 서아프리카산 수산물의 판매를 중단하거나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가 출현한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 국가에서 지난해 들여온 수산물의 양은 8400여톤(1600여만 달러)이다. 전체 수산물 수입량(538만5986톤)의 0.15% 정도다.

11:10

▲효성 이상운 부회장 “보쉬-벤츠의 ABS 공동개발 배우자”

효성 이상운 부회장은 5일 임직원에게 보낸 8월 CEO 레터에서 “보쉬와 벤츠의 ABS(anti-lock brake system) 공동개발 사례로 영업을 배우자”고 제안했다. ABS는 자동차가 급제동할 때 일부 바퀴가 잠기면서 미끄러져 방향을 제어할 수 없는 상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브레이크 잠김 방지장치를 말한다.

11:20

▲현대기아차, 맞춤형 전략차종으로 환율 쇼크 넘는다

현대기아차가 하반기에 국내외 시장에서 현지 맞춤형 전략차종을 앞세워 환율쇼크 극복에 나선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유럽에서 신형 소형차 i20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독일에 있는 현대유럽디자인센터가 디자인한 것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반영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이 반영됐다.

12:34

▲주민번호 수집금지 앞두고 기업들 대책 마련 ‘분주’

공공기관과 민간 사업자가 주민등록번호를 무단으로 수집하지 못하도록 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의 시행(7일)을 앞두고 기업들도 막판 채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기업들은 이미 주민번호를 수집하지 않거나 기존에 확보한 정보를 폐기하는 등 관련법 시행에 대비했지만 일부 업계에서는 주민번호를 대체할 대안이 마땅하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4:12

▲이통사, 팬택 추가 구매 요구에 ‘난색’

팬택의 자사 스마트폰 추가 구매 요청에 대해 이동통신사들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미 재고량이 많아 추가 구매가 어렵다는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가 보유한 팬택 재고 물량은 50만대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팬택은 전날 호소문을 내고 이통사들에 추가 구매를 요청했다. 유통망 재고가 기존 70만대에서 현재 50만대 이하로 줄었으므로 추가로 구매할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14:31

▲롯데호텔, 2017년 중국 옌타이에 체인호텔 연다

롯데호텔은 송용덕 대표이사가 5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서 옌타이시 경제기술개발구와 호텔 기술지도계약 및 위탁경영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호텔은 옌타이 개발구 내 ‘YEDA 테크노 파크 프로젝트’의 하나로 2017년 300실 규모의 호텔을 열 예정이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 올 들어 첫 방미…시장점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5일 미국시장을 점검하기 위해 전용기를 타고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방미 기간에 캘리포니아주 파운틴밸리시에 있는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신차 판매 현황과 마케팅 전략을 점검할 계획이다.

16:27

▲삼성전자, 내달 3일 갤럭시 노트4 공개

4일 GSM아레나를 비롯한 정보기술(IT) 전문 외신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독일 언론에 초청장에 보내 갤럭시 노트4 공개행사가 9월 3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열린다고 공지했다. 갤럭시 노트4는 5.7인치 QHD(해상도 2560×1440) 화면에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3GB 램과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05:11

▲삼성, 북미 스마트폰 첫1위…LG도 사상최고 12% 점유

삼성전자가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꺾고 첫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도 사상 최고 점유율을 기록하며 3위 자리를 굳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2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집계한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36.2%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선두 자리에 올랐다고 밝혔다.

06:00

▲기업호감도 보통수준 아래로 다시 하락

대한상공회의소는 현대경제연구원과 함께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2014년 상반기 기업호감지수(CFI·corporate favorite index)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47.1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2010년 상반기 54.0점으로 정점을 찍은 기업호감지수는 2011년 하반기(51.2점) 이후 세 반기 연속 하락하다 작년 하반기 51.1점으로 반등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업호감지수는 국민이 기업에 대해 호의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5대 요소와 전반적 호감도를 합산해 지수화한 것이다.

06:05

▲‘형보다 아우’ 기아차, 국내외서 약진

그동안 내수시장에서 부진을 겪으며 ‘형’인 현대차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동생’ 기아차가 7월 들어 달라진 모습이다. 국내외에서 신차 효과를 앞세워 현대차의 실적을 앞지르며 형의 아성을 뛰어넘을 태세다. 6일 자동차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7월 광주 공장 증산 효과에 힘입어 국내 공장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5% 증가한 16만4166대를 생산했다. 이 같은 국내 생산 물량은 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06:11

▲LG화학 배터리 ‘질주’…상반기 영업이익 900% 증가

LG화학의 전지부문 신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LG화학은 올해 상반기 전지 부문에서 매출액 1조4053억원, 영업이익 424억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 16.1%, 영업이익은 무려 909.5% 성장했다고 6일 밝혔다.

06:13

▲현대차, 브라질서 월 누적판매 첫 5위 올라

현대자동차가 세계 4대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브라질 진출 이후 처음으로 월 누적 판매 순위에서 5위로 올라서며 월드컵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6일 브라질딜러연합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들어 7월까지 자동차 판매 대수 13만589대로 르노(12만8115대)를 따돌리고 월 누적 판매 순위 5위로 뛰어올랐다.

06:25

▲제주 한라봉·천혜향 미국 수출길 열릴 듯

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 산하 동식물검역소는 한라봉과 천혜향의 수입을 허용하는 내용의 규제 변경안을 7월 말 공고했다. 미 정부는 9월 29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06:27

▲삼성그룹 올해 총투자 규모 50조원 달할 듯

삼성그룹이 올해 시설과 연구개발(R&D) 투자로 사상 최대인 50조원 안팎을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력인 삼성전자의 설비투자액이 거의 제자리 상태여서 투자 규모가 크게 늘지는 않을 전망이다. 삼성그룹 전체 투자액은 2011년 42조원, 2012년 45조원 규모였으며, 지난해에는 49조원대 투자를 계획했으나 실제 집행액은 약간 못 미친 48조원대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올해 총투자 규모는 작년보다 소폭 늘어나는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