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100만시대] 국내 점유율 10년 새 5배…올해 13.87%

서희은 기자
입력일 2014-08-06 08:30 수정일 2014-08-06 16:19 발행일 2014-08-05 99면
인쇄아이콘
mercedes-benz-a-class-w176_wallpaper_02_1920x1200_05-2012
벤츠 A 클래스(메르세데스 벤츠 제공)

국내 수입차 등록대수가 100만대를 넘어서면서 자동차 업계는 수입차가 향후 국내 자동차 업계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수입차 점유율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4년 2.65%였던 수입차 시장점유율이 지난해에는 12.0%, 올해 상반기에는 13.87%를 기록했다. 매년 꾸준히 증가해 불과 10년 사이 무려 5배나 상승한 수치다.

수입차는 1987년 수입차 시장 부분 개방으로 처음 국내에 도입되었다. 벤츠, 포르쉐 등 판매를 시작으로 올해 27년만에 처음 100만대를 돌파했다.

수입차 업체들은 판매량을 더욱 늘리기 위해 고객들의 민원이 많이 제기됐던 AS센터 수, 서비스 질 등을 개선시켜나간다는 방침이어서 향후 수입차 시장점유율은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작년 대비 현재 수입차 판매량은 19만5000대 수준”이라며 “현재 성장률을 유지한다면 20만대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