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주 기자

편집부 기자

gwyneth27@viva100.com

"인생도 사진도 늘 순간…인생 2막을 영원처럼 'his story' 찍고싶어"

CEO지식나눔 박찬원 대표 사진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한 전 삼성전자 서비스 박찬원 대표이사. 그의 첫 개인전이 열린 인사동 쌈짓길의 한 갤러리에서 그를 만났다. 자연스럽게 기른 은발과 청바지가 사진작가라는 제2의 인생을 잘 말해주는 듯했다.‘소금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는 생명의 의미, 죽음과 탄생을 다루고 있다. 불교의 환생, 기독교의 영생, 그리고 모든 사물의 이치가 같다는 장자 제물론의 의미도 담고 있다.그는 주로 대부도 염전에서 사진 촬영을 한다. 대부도에서 태어나기만 한 그는 사진을 시작하면서 고향 대부도가 강력하게 이끌렸다고 한다.박 대표가 사진과 인연을 맺은 것은 7년 전이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경영자를 대상으로 음악, 미술, 사진 등 예술 강좌를 할 때 그는 사진과 미술 강좌를 수강했다. 그 수업을 계기로 사진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고 사진 평가회 때 최우수상을 받은 것이 이후 사진작가가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그후 1~2년 동안 박 대표는 수업을 진행했던 조세현 작가를 따라다니면서 사진을 찍으며 매월 한 번 사진 찍는 모임도 가졌다.그는 단순히 취미를 넘어서 사진 전공으로 대학원까지 마쳤다. 예순이 넘은 나이에 그것도 전공분야가 아닌 생소한 과목을 가지고 공부한다는 것은 굉장한 용기와 열정이 필요한 일이었다.한 3년 사진을 공부하고 나니 욕심이 생겼다는 그는 다가올 100세 시대를 맞아 향후 30년 동안은 열정을 갖고 활동할 만한 과제를 찾고 싶었다고 한다.박 대표는 “남은 인생을 의미있게 살기에는 등산이나 여행, 골프 등은 너무 지루했다”며 “‘주제’를 가지고 인생을 살아야 한다. 나는 노년의 주제로 ‘사진’을 택했다. 30년 동안의 일거리를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예술사진은 자기 자신, 의미(철학), 남이 하지 않은 표현방법이 들어가 있어야 한다”며 “좋은 찰나를 사진으로 남겼을 때 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사)CEO지식나눔 박찬원 대표의 첫 개인전인 lt;소금밭gt;의 한 작품.1944년생인 그는 해방 전에 태어나 유년기에 6·25를, 고1 때 4·19혁명을 겪었다. 격동의 세월과 함께한 것이다. 그는 “삼성을 처음 들어갔을 때 매출액이 500억이었다. 지금은 300조가 넘는다”며 “기업의 고도성장도 우리 세대와 함께 했다. 우리 세대는 모두가 그 분야의 개척자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특히 고령화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한다는 박 대표는 직장, 학교, 모임 등에서 그를 바라보고 있는 후배들에게 인생 2막을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에 관해 일종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한다.몇 년 전 사진 촬영을 위해 아프리카를 다녀오는 비행기 안에서 그는 20년 계획을 세웠다.그는 “85세까지는 현역으로 활동하고 싶다. 그 꿈을 위해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수없이 이야기했다”며 “꼭 지키기 위한 하나의 장치를 마련해 둔 것”이라며 호탕한 웃음을 던졌다.향후 계획을 묻자 그는 ‘his story’라고 밝혔다. 개인의 살아온 과정을 역사란 관점으로 보는 것이다.우선 자신의 자화상을 갖고 테스트 해본다는 그는 “내년은 해방 70년이다. 해방 70년 우리나라 역사와 박찬원의 70년을 대비시켜 보려 한다”며 이것을 사진으로 표현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

2014-11-05 14:21 안정주 기자

현대·기아차 1억 달러 벌금…잇단 악재에 '첩첩산중'

현대·기아차는 3일(현지시간) 미국 내에서의 ‘연비과장’ 논란과 관련해 1억 달러(한화 1073억6000만원)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환경청(EPA)과 합의했다. 이 같은 벌금은 연비 과대 표시 관련 벌금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또 온실가스 규제 차원에서 적립한 온실가스크레디트 중에서 2억 달러 어치에 해당하는 475만점을 미국 환경청과 법무부에 의해 삭감당했다.온실가스 크레디트는 미국에서 제조사별로 산정된 온실가스 배출량을 규제하는 제도다. 각 기업에 할당된 규제 목표를 제조사가 초과 달성하면 그에 따른 크레디트를 제조사에 부여하고, 목표에 미달하면 과거에 획득한 크레디트를 차감하는 식이다.미 환경청은 현대·기아차가 2012년 11월 미국 소비자들이 자동차 딜러 쇼룸에서 보는 윈도우 스티커에 연비를 과장 표기했다는 논란이 제기되자 조사를 벌여왔다.현대차는 미국에서 판매된 2011~2013년 모델 가운데 약 25%인 120만대 가량의 자사 자동차 연비가 과장되게 표시됐다고 환경청에 시인했다. 여기에는 싼타페, 벨로스터, 엑센트,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가 포함돼 있으며 기아차는 리오와 쏘울의 연비를 과대 표시했다고 인정했다.현대·기아차는 미 환경청의 조치와는 별도로 2012년 소비자들이 연비 조작 논란과 관련해 제기한 집단 소송에서 소비자들에게 총 3억95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이미 합의한 바 있다.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미 환경청과의 이번 합의로, 미국 내에서 연비 논란과 관련한 행정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이어 “온실가스 크레디트 차감은 금전적 손실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이미 충분한 크레디트를 확보하고 있어 이번 조치가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현대차의 연비 과장 논란은 국내에서도 불거졌다. 현대차는 올해 8월 싼타페에 대해 연비 과장 논란이 일자 자발적 보상에 나서기로 결정하고, 해당 차종 약 14만대의 소유주에 대해 40만원씩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싼타페 연비 보상에 소요되는 금액은 약 56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현대·기아차의 또 다른 악재는 이달 7일 예정된 통상임금 관련 1심 선고다. 현대차 노조원 23명은 지난해 3월 서울중앙지법에 현대차 사측을 상대로 상여금과 휴가비 등 6개 항목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키고 소급분을 지급하라는 대표 소송을 냈다.현대차측은 “근로자들에게 2개월에 한 번씩 정기상여금을 주되 이 기간에 근무일이 15일 미만이면 주지 않고 있어 상여금의 ‘고정성’이 결여돼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법원이 노조의 손을 들어줄 경우 현대차 5조원을 비롯해 현대차그룹 전체에서 추가 부담해야 할 인건비는 첫해에만 13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법원이 노조의 손을 들어줘 통상임금 범위가 확대될 경우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2% 포인트 정도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

2014-11-04 17:11 안정주 기자

장기렌터카 시장 '허허 하하 호호'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렌터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렌터카 번호판들이 화려한 귀환을 하고 있다.(금호렌터카 제공)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렌터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렌터카 번호판들이 화려한 귀환을 하고 있다. 차량을 직접 소유해야 한다는 인식이 바뀌고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렌터카, 특히 장기 이용계약을 통한 장기렌터카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업계에서는 올해 국내 렌터카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16.5% 성장한 3조8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한다.장기렌터카의 가장 큰 장점은 차량관리에 신경 쓸 필요 없이 운전만 하면 된다는 점이다. 즉 월 렌탈요금에 차량 이용료와 함께 보험료, 소모품비, 정비서비스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세금 일체(취·등록세) 및 자동차세 등을 내지 않아도 된다.또 장기렌터카를 이용하면 주행거리 제약이 없고 LPG차량 사용이 가능하며 렌탈요금 전액을 손비 처리할 수 있어 개인, 법인 사업자에게는 세금 경감 효과까지 있다.만약 사고가 발생하거나 차에 문제가 있을 시에도 모든 처리를 렌터카 업체에서 해결한다. 또 수리기간 동안 동일 등급의 차량이 무상제공되며 보험료에도 변동이 없다.과거 렌터카는 ‘허’자 번호판만 가능했지만 지난해부터 ‘하’와 ‘호’ 번호판이 추가됐다.(금호렌터카 제공)4일 kt금호렌터카에 따르면 2014년 6월말 개인 신차 장기렌터카 고객은 1만8988명으로 2007년(751명) 대비 25배 이상 성장했다.예전에는 렌터카의 주 구매층이 법인이었지만 최근에는 직장인을 비롯해 일반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렌터카는 빌려 타는 차라는 거부감이 사실상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번호판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뀐 것도 장기렌터카 성장에 한 몫 하고 있다. 과거 렌터카는 ‘허’자 번호판만 가능했지만 지난해부터 ‘하’와 ‘호’ 번호판이 추가됐다. 금호렌터카 관계자는 “렌터카를 상징하는 ‘허’ 번호판에 대한 인식이 성공한 대기업 임원 등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됐다”며 “지난해 3월부터 확대된 ‘하’,’호’ 번호판으로 ‘허’차량에 대한 인식이 변하여 신차 장기렌터카 고객 유입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초기 목돈 마련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최근에는 ‘렌터카=중고차’라는 인식을 불식하기 위해 장기 렌터카의 경우 100% 본인이 원하는 차종, 옵션, 색상을 선택해 새차로 받게 된다. 2∼3년 주기로 신차를 몰 수 있는 것이다.장기렌터카의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장기렌터카는 24개월부터 48개월까지 이용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그러나 계약기간 전에 해지할 경우 많은 위약금을 내야 한다.또 차량 이용시간이 많지 않거나 연간 주행거리가 2만km가 되지 않는 사람은 소모품이나 유류비의 지출이 크지 않다. 즉 차량을 직접 구매했을 경우와 별다른 차이가 없을 시에는 장기렌터카 이용이 불필요하다는 점을 잘 알아 둬야 한다.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

2014-11-04 15:54 안정주 기자

현대차, 10월 내수·수출 포함 총 42만9346대 판매

현대자동차㈜는 2014년 10월 국내 5만8103대, 해외 37만124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작년보다 1.9% 증가한 총 42만9346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국내 판매는 1.0%, 해외 판매는 2.0% 증가한 수치다.10월 국내 판매는 공급 정상화와 함께 제네시스 등 주력 차종들의 판매 호조, 아슬란 등 신차 투입으로 인해 전월보다는 21.6%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아반떼 8779대, 쏘나타 8071대, 그랜저 7169대, 제네시스 3631대, 엑센트 1867대, 에쿠스 556대 등 작년보다 5.1% 증가한 총 3만1180대가 판매됐다. 특히 제네시스는 지난해 대비 3배가 넘는 3631대가 판매되며 국내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SUV는 싼타페 6102대, 투싼ix 3789대, 맥스크루즈 614대, 베라크루즈 558대 등 작년보다 9.1% 감소한 총 1만1063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전년보다 3.7% 증가한 1만2818대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작년보다 8.7% 감소한 3042대가 판매됐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승용차가 5.1%, 소형 상용차가 3.7% 증가했으며, SUV가 9.1%, 대형상용차가 8.7% 판매가 감소해 전체적으로 1.0% 판매가 증가했다.현대차는 2014년 10월 해외시장에서 국내생산수출 10만4893대, 해외생산판매 26만6350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 증가한 총 37만1243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수출은 지난해 보다 9.9% 감소했지만 공급 정상화로 인해 전월 대비 47.9% 증가했다.해외생산판매의 경우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 및 신형 i20 등 신차 투입으로 작년과 비교해 7.6% 증가해 해외시장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쓸 것”이라며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해 이를 돌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안정주 기자gwyneth27@viva100.com

2014-11-03 19:15 안정주 기자

효성그룹, 웃음 사라진 창립기념일

조석례 효성 회장(연합)3일 창립기념일을 맞는 효성그룹에 웃음이 사라졌다. 형제 간 고소·고발에 이어 조석래 회장과 차남 조현문 변호사의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간판기업 효성의 실적마저 좋지 않아 사내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달 28일 조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내고 “아버지(조석래 회장)와 조현준 효성 사장, 조현상 효성 부사장 등이 자신들의 불법행위들을 은폐하기 위해 자신에게 누명을 씌우려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2011년 9월 효성그룹의 불법비리에 대한 진실을 밝히다가 아버지 명령으로 그룹에서 쫓겨났다”며 ”그룹 홍보실까지 동원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음해했다”고 밝혔다. 조 변호사는 또한 “지난 7월23일 아버지가 비서 2명을 대동하고 집에 들어왔다”며 “쫓겨난 지 3년 만의 만남이었는데 회장님은 알려진 것과 달리 매우 건강했다”고 말했다. 조 변호사는 당시 조 회장에게 “검찰 수사에서 아버지 계좌를 내 계좌로 둔갑시키고 조현준 사장의 2000만달러 횡령을 나의 일로 뒤집어씌우려다 실패하지 않았느냐”며 “형(조현준 사장)의 온갖 망나니짓을 은폐하고 감싸기 위해 날 내쫓은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앞서 조 변호사는 지난달 2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형인 조현준 사장과 류필구 전 노틸러스효성 대표이사 등 ㈜효성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 등 8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조현문 전 부사장은 고발장에서 “조현준 사장 등 피고발인들은 회사 수익과는 무관한 거래에 투자하거나 터무니없는 고가에 주식을 매입했다”고 주장했다.효성은 작년 5월부터 검찰 수사를 받았다. 그 결과 조석래 회장은 수천억원대의 분식회계와 국내외 비자금 조성 등 조세포탈과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지난 6월부터 재판이 진행 중이다.설상가상으로 그룹내 간판회사인 효성의 실적까지 부진했다. 3분기 매출액이 2조9597억원, 영업이익은 12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5%, 18.6% 감소한 것이다.한편 올해로 48주년을 맞은 효성은 당초 3일로 예정했던 창립기념일 행사를 앞당겨서 지난 31일 금요일에 조촐하게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 관계자는 “3일은 창립기념일이라 공식적인 휴일이지만 창립기념식은 조금 앞당겨 지난 금요일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효성 본사에서 조용하게 개최했다”며 “회사의 전반적 분위기는 재계에서 우려하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

2014-11-02 16:04 안정주 기자

英 헬러만타이툰 "송도에 자동차부품 생산 기지 설립"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사 전경.(사진제공=IFEZ)글로벌 자동차부품 회사인 영국 헬러만타이툰이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 중인 인천 송도에 자동차부품 생산·연구시설을 건립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2일 영국 헬러만타이툰과 송도지구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4160.4㎡ 부지에 자동차부품 생산 및 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헬러만타이툰은 1933년 설립된 기업으로 자동차에 사용되는 패스너 및 정밀 플라스틱 부품이 주력 생산품목이다. 전세계 34개국에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매출액 약 8310억원에 종업원 수는 3300여명에 달한다.헬러만타이툰은 자동차 케이블 관리제품 분야 리딩컴퍼니로 지난 2002년 한국지점 설립 이후 국내 매출 증가에 따라 일본, 싱가포르, 중국에 이어 아시아 지역 4번째로 송도지구에 생산기지를 건립하게 됐다.회사 측은 “고객사와의 근접성, 양질의 인력수급 용이성 및 인천경제청의 적극적 투자유치 노력 등에 힘입어 송도지구를 신사옥 건립지로 최종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이달 중 100% 외국인투자법인을 신설하고 144억원을 투입해 내년 하반기까지 신사옥을 건립할 예정이며 경기도 안양 소재 지점도 송도 신사옥으로 통합할 계획이다.한편 인천은 한국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 중이다.지난 7월 BMW는 인천 영종도에 BMW 드라이빙센터 준공식을 가졌고 지난달에는 인천시와 이 드라이빙센터 내에 RD센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지난 2011년에는 한국GM이 영종도에 RD센터를 오픈했으며 현대차는 지난 6월 송도국제도시에서 자동차 문화축제인 ‘더 브릴리언트 모터페스티벌’을 개최하기도 했다.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

2014-11-02 13:17 안정주 기자

한국타이어, 2014 CDP 탄소경영 섹터 위너스 선정

한국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2014 CDP(구 Carbon Disclosure Project) 선택소비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위너스에 선정됐다. 왼쪽부터 CDP 마커스 노튼(Marcus Norton) 글로벌 대외협력본부장, 한국타이어 기획재정부문장 이재표 전무, CDP 한국위원회 장지인 위원장(한국타이어 제공)한국타이어가 31일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2014 CDP(구 Carbon Disclosure Project)’ 선택소비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위너스’에 선정됐다. 이번 한국타이어의 수상은 CDP한국위원회가 올해 250개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CDP는 세계 1위의 신뢰도를 자랑하는 기후변화 관련 지속가능경영 평가로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관리, 위험과 기회, 배출량 등을 요청·분석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이다.이번 평가에서 한국타이어는 탄소공개 점수에서 94점으로 선택소비재 섹터 위너스로 선정된 것이다. 앞서 2012년과 2013년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한바 있는 한국타이어는 업계 최초로 이번 탄소경영 섹터 위너스까지 석권하며 친환경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한국타이어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의 모든 보일러 연료를 청정연료인 LNG(액화천연가스)로 전환하여 연간 약 5만톤 이상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연간 757만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양과 같다.이 외에도 2008년 국내 최초로 친환경 타이어인 ‘앙프랑’을 선보이고,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출시한 ‘앙프랑 에코’를 통해 ‘친환경 타이어’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창조했다.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

2014-10-31 17:48 안정주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 내수용·수출용 이름표 왜 바꿀까

현대차의 중국 수출용 모델 ‘미스트라(중국명:밍투)’해외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는 기업들은 차량의 품질은 물론 자동차의 이름(모델명)을 붙이는데도 무척 신경을 쓴다.현대자동차 국내 모델인 ‘i40’의 중국 수출용 이름은 ‘미스트라(중국명:밍투)’, ‘엑센트’는 러시아에서 ‘솔라리스’로 불린다.기아차는 중국 현지모델인 소형차 ‘K2’를 제외하고는 ‘K시리즈’를 해외에선 버렸다.기아차 관계자는 31일 “국내에선 브랜드 가치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기아 브랜드를 표시해주는 ‘K+숫자’ 네이밍 방식을 택했다”며 “해외 시장에선 브랜드보다 차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처럼 내수용과 수출용 모델의 이름을 따로 만드는 경우는 유독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이다.예컨대 지금은 단종 됐지만 현대차 ‘투스카니’도 남미에서는 현지 욕설과 비슷한 발음이어서 ‘쿠페’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쌍용자동차 ‘무쏘’는 스페인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뜻으로 사용돼 ‘코란도’로 수출됐고, 기아자동차의 ‘카니발’도 인육을 먹는 식인 풍습을 의미하는 카니발리즘을 연상할 수 있어 수출명은 ‘세도나’가 됐다.미국 시장에서 그랜저는 미국인들이 발음하기 편한 ‘아제라’라는 수출명을 택했다.현대차의 유럽 및 인도 수출용 모델 ‘i10’한편 2010년 7월 현대자동차는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모든 현대차는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에 관계없이 ‘같은 이름을 쓴다’는 원칙을 세웠었다.4년 전 현대차가 주도해 내수명과 수출명을 통일하면서 브랜드 가치 향상에 주력했지만 최근 분위기를 다시 바꿨다. 판매 지역 소비자에게 친근하고 호감이 가는 이름이 시장을 파고드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분석 때문이다.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 업계의 큰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서는 작명이 사업의 성패를 가를 정도로 중요하다”며 “전 세계 시장에서 현지인들이 좋아할 수출명을 짓기 위해 늘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고 말했다.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

2014-10-31 17:47 안정주 기자

전기차, 최대출력 가솔린의 2배 '막강 파워'

최근 국내외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세계적으로 친환경적인 분위기와 배출가스 기준 강화 등으로 이제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는 불가피한 대안이다. 그러나 아직 성장단계이다 보니 전기차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많다. 그 오해와 진실을 들여다봤다. 오해1. 가솔린차에 비해 힘이 딸릴 것이다? “전기차는 경제성은 좋은데 힘이 좀 떨어지지 않나요?” 지금까지 종종 볼 수 있었던 저속 전기차로 인해 생긴 오해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전기차는 기아차 ‘레이 EV’, ‘쏘울 EV’, 르노삼성 ‘SM3 Z.E.’, 한국지엠 ‘스파크 EV’ 등 국산차 4종과 BMW의 ‘i3’와 닛산 ‘리프’ 등 수입차 2종이 있다.스파크EV의 최대출력은 143마력이며, 최대토크는 57.4kg·m이다. 반면 가솔린 스파크의 최대출력은 70마력, 최대토크는 9.4kg·m다. 전기차의 힘이 훨씬 좋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전기차가 배터리에 저장된 에너지를 바로 모터로 전달하기 때문이다.오해 2. 조작이 어렵다? 전기차는 변속기가 없고 감속기로만 주행한다. 변속기가 없어 차 무게가 줄어들고 시동을 따로 켤 필요가 없어서 출발이 신속하다.또한 충전방법도 어렵지 않다. 충전구에 바로 플러그인해서 간단한 방법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가정집 이외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충전시설을 구비해놓고 있다.오해 3. 속도가 느리다?르노삼성의 SM3 Z.E.와 한국지엠의 스파크EV의 경우 약 시속 140km까지 무난하게 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저속에서 순간 가속력은 슈퍼카 못지 않다. 실제로 쉐보레 스파크 EV의 경우 초반 가속력이 포르쉐 카이맨보다 앞서기도 했다.이런 현상은 전기모터의 특성 때문이다. 보통 엔진의 경우 회전수가 어느 정도 이상 올라갔을 때 최대토크가 발생하는 반면, 전기모터는 정지 상태에서 회전이 시작될 때 가장 큰 토크가 발생된다. 그래서 정지해 있던 차가 출발할 때 강하게 스타트할 수 있는 것이다.오해 4. 유지비가 많이 든다? 전기차는 220V로 충전할 수 있다. 가정집과 충전소에서 충전을 할 수 있는데 전기차의 월 평균 유지비는 동급 가솔린 모델의 10분의 1 수준이다. 국내 출시된 전기차는 보통 1회 충전시 91km~최대 135km까지 주행할 수 있다.쏘울 EV의 경우 국내 주행거리 인증을 받은 전기차 모델 가운데 가장 멀리까지 갈 수 있다. 쏘울 EV는 1회 충전으로 국내 최장 148km(국내 복합연비 평가기준 시)까지 주행 가능하다. BMW의 i3도 130km~160km를 달릴 수 있다.흔히 가정에 설치하는 완속 충전기의 월정 기본요금(저압용)을 적용하면 한 달에 전기차에 들어가는 전기요금은 최소 2만7760원에서 최대 5만3995원이다. 결국 일 평균 1000원선에서 주유비에 해당하는 전기요금을 납부하는 셈이다.오해 5. 시끄럽다? 전기차를 타본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주행 시 소음이 적고 부드럽다고 말한다. 시동이 걸렸는지 안 걸렸는지 모를 정도다. 이는 전기차가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 에너지를 모터로 보내 그 동력으로 구동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피스톤 주입을 해 폭파과정을 거쳐야 하는 기존 연료자동차에 비해 정숙하고 소음이 없는 것이다.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

2014-10-30 19:30 안정주 기자

항공사 진흙탕싸움에 IATA, '아시아나 편들기'

지난해 7월 아시아나항공의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 불시착사고 직후 해당 항공기의 모습.(AP연합)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7월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낸 착륙사고와 관련, 우리나라 국토교통부에 ‘국가가 나서 처벌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29일 밝혔다.IATA는 공문에서 “항공사의 고의적 위반이나 태업행위가 아니라면 항공 사고를 범죄행위로 취급해 국가가 추가로 처벌하는 것은 지나치고 불합리하다“고 말했다.IATA는 이에 대한 근거로 “사고를 낸 항공사는 승객의 생명과 항공기의 손실, 그에 대한 보상, 수요 감소 등 재정적으로 심각한 손실을 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최종 조사보고서가 사고 원인으로 과도하게 복잡한 시스템과 훈련 결함, 의도치 않은 실수 등을 명확하게 언급하고 있는만큼 지난 사고와 관련해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행정 처분 계획을 재고해달라는 입장이다.한편 경쟁사인 대한항공은 지난 달 29일 노조 탄원서를 시작으로 아시아나 항공에 강력한 처벌을 원하는 입장이다. 지난 15일 인천공항에 취항하는 43개 항공사가 아시아나항공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때도 대한항공과 자회사인 진에어만은 동참하지 않았다. 이후 17일에는 회사 차원에서 과태료가 아닌 운항정지 등 더욱 강한 처분을 주장하고 나섰다.심지어 “여러 사고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아무런 제재 없이 운수권을 배분해 준 것은 항공안전 정책의 일관성이 결여된 것”이라며 정부 처분을 거론했다.여러 항공사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의 거센 항의에도 이유는 있다. 지난 1997년 괌 여객기 사고로 대한항공은 당시 3개월 운항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1998년 김포공항 활주로 이탈사고, 런던공항 화물기 추락사고로 연이어 추가 사고를 내자 정부는 노선배분에 제한을 두는 조치를 취했다. 1999년 이후 대한항공은 1년간 노선배분 대상에서 제외됐고 2년간 면허발급도 금지됐다.실제 현행법은 사고 조사결과가 발표되고 항공사의 귀책사유가 명확할 때만 사고를 낸 항공사에 과징금이나 면허 취소 등의 처벌을 내릴 수 있다. 한마디로 항공사가 사고를 내도 신규노선이나 운수권을 배분받는 데는 아무런 제한이 없다는 뜻이다.아시아나항공은 과거 대한항공과 유사한 경우지만 규정이 바뀌면서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는 혜택을 누린 셈이 됐다. 대한항공 입장에서는 괌 사고 당시 받았던 엄정한 처분과는 다르게 아시아나항공은 엄격한 잣대를 피해가니 억울하다는 것이다. 국토부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징벌 수준이 ‘벌금’일지 혹은 ‘운항정지’가 될지는 11월 중 최종 결정된다.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

2014-10-29 16:02 안정주 기자

'힘·개성의 믹스매치'… 이탈리아 종가의 100년 질주

#무역업체 대표이사 김모(60)씨는 마세라티 기블리의 오너다. 그는 "예전 독일 브랜드 자동차도 타봤지만 독일차가 바이블이 되어 버린 오너들에게 마세라티는 이탈리아 스포츠카만의 개성이 있다"고 말했다.마세라티 기블리.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가 진행되는 우리나라에서는 50대 이상 시니어 세대가 자동차 소비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고입 수입차를 구입하는 시니어 세대가 늘어나는 추세다. 60대 이상의 수입차 구매 수요는 지난 2003년 1325명에서 지난해 8123명으로 6배 가량이나 늘었다. 이에 각 자동차 회사도 시니어 세대를 위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그 가운데 명차로 불리는 마세라티가 있다.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마세라티(Maserati)는 20세기 초, 자동차 경주에 대한 열정으로 다섯 형제가 뭉쳤다. 직업도 레이서, 정비사, 엔지니어 등으로 자동차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던 이들은 경주차를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 1914년 12월 1일 이탈리아 로마냐주 볼로냐에서 가문의 이름을 딴 회사를 설립했다.1993년 이후에는 이탈리아 거대 자동차 회사인 피아트가 소유하고 있다. 마세라티는 피아트가 소유한 이래 페라리와 잠시 통합됐다가 다시 분리했다. 우리나라에는 2003년에 정식 수입됐다.포세이돈의 삼지창을 본뜬 엠블럼이 인상적인 마세라티는 올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28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705% 늘어난 수치다. 이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약 40% 증가한 400대 이상을 팔아 총 판매량을 작년보다 5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마세라티는 100% 수작업을 통해 차량을 만들기 때문에 소량 생산만 가능하다. 또한 모든 모델은 고객이 원하는 요구사항에 맞춰 다른 색과 디자인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100년의 세월 동안 다양한 차종을 선보인 마세라티가 지난해에는 3000cc급 중형세단을 최초로 출시했다. 바로 ‘기블리’다. 이탈리아어로 아프리카 북부 사하라 사막에서 부는 ‘강력한 모래 폭풍’이라는 뜻의 기블리는 마세라티 최초 디젤 차량이다.흔히 마세라티와 디젤의 조합에 의아해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같은 독일 브랜드가 독주를 하는 상황에서 맞짱을 뜨기 위해 마세라티에겐 디젤이 꼭 필요했다.마세라티 ‘기블리’.마세라티 기블리는 고성능 세단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기블리는 최고출력 350hp, 최고 속도 267km/h, 그리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5.6초만에 돌파하는 스포츠 세단이다. 두 개의 터보차저를 수평 장착해 터보 작동까지 시간이 지체되는 터보 랙(turbo lag) 현상을 없애고 탄력성을 높여 엔진 반응이 더욱 빨라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내부 주요 부품을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차체 무게를 줄임으로써 최적의 핸들링과 최고의 응답성을 높였다.기블리의 실내 디자인은 특히 시니어 세대들에게 편리하다. 수십 개의 조작 버튼과 화려한 센터페시아 대신 간단한 핵심 기능으로 이루어진 센터페시아는 간결해서 한눈에 쏙 들어온다.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으나 기블리가 타깃 고객층을 50대 이후로 잡았다면 충분히 공감대를 살 수 있는 디자인이다.무엇보다 마세라티 기블리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동안 마세라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출시됐기 때문이다. 마세라티 기블리는 트윈 터보 V6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으며 국내 가격은 9890만원부터 시작된다.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

2014-10-29 13:50 안정주 기자

SK이노베이션 3분기 실적…정유 부진을 화학이 만회

SK이노베이션이 정제마진 악화와 유가 급락 등으로 적자를 낼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을 깨고 3분기 48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28일 밝혔다. 그러나 작년 동기(3181억원) 대비 영업이익은 84.6% 줄었다. 매출액은 16조60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 증가했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 증가율은 1.4%이다.사업별로는 정유 사업(SK에너지)에서 2261억원의 영업 손실이 발생해 2분기 보다 적자폭이 커졌다. SK이노베이션은 “정제마진이 2분기보다 하락했고, 급격한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 손실까지 더해져 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도 글로벌 수요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북미 등 비중동지역의 석유 공급량이 늘어 국제유가가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석유개발사업 및 신사업 부문(SK이노베이션 단독 실적)에서는 709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했다. 특히 석유개발 부문은 미국 생산광구를 인수함에 따라 하루 평균 생산량이 7만1000배럴로 지난 분기보다 6천 배럴 증가한데 힘입어 영업이익 1214억원을 올렸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정유사업이 부진했지만 석유개발사업 호조와 화학사업 회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스페인 윤활기유 공장 가동, 베트남 광구 추가 생산 등에 이어 성장 모멘텀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화학 부문(SK종합화학)은 올레핀 시황 강세와 파라자일렌(PX) 시황 회복세를 업고 2분기의 약 1.2배인 130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손실을 만회했다. 지난초 9월초 SK유화를 SK케미칼에 매각한 대금 290억원은 영업외 수익으로 반영했다.한편 SK유화가 매각 전까지 올린 매출 2224억원과 영업손실 146억원은 SK종합화학 실적에 포함됐다.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

2014-10-29 09:08 안정주 기자

[산업단신 24시] LS전선, 러시아에 버스덕트 공급…지멘스와 계약

09:02▲LS전선, 러시아에 버스덕트 공급…지멘스와 계약LS전선(대표 구자은)은 러시아의 천연가스 개발 사업인 야말 프로젝트에 400만달러(약 42억원) 규모의 버스덕트(bus duct)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09:14▲에쓰오일, 멸종위기 수달·장수하늘소 보호 봉사·지원에쓰오일은 한국수달보호협회와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에 연구·보호활동 지원비 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09:41▲“非실리콘밸리 IT 신생 성공기업 급증”실리콘밸리가 아닌 지역에서 창업해 성공한 주요 정보기술(IT) 기업이 급증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이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영국의 창업투자회사 아토미코의 조사 자료를 인용해 지난 10년간 10억달러(약 1조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기업으로 성장한 인터넷·소프트웨어 기업의 60%가 실리콘밸리가 아닌 지역에서 창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09:44▲“내가 구글 열쇠를 내게 주리니…” 2인자 자리 굳힌 피차이“내가 구글 열쇠를 네게 주리니…”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42) 선임부사장이 회사의 주요 비즈니스 분야 대부분을 책임지게 됐다. 26일(미국 태평양 일광절약시간) 리코드(Re/code) 등 미국 정보기술(IT) 분야 매체들에 따르면 구글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조직개편을 지난 24일 직원들에게 통보했다.10:57▲에쓰오일 3분기 396억 영업손실…적자 전환에쓰오일은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39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작년 동기와 비교해 적자로 돌아섰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조2679억원으로 같은 기간보다 10.6% 감소했다. 순손실은 111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업체는 2분기 영업손실 544억원에 이어 연속으로 적자를 냈다.11:00▲LG, 제주서 첨단 에너지솔루션 선보여LG그룹이 차세대 성장 엔진인 에너지 솔루션사업 역량을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LG그룹은 27∼29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전력산업 콘퍼런스(CEPSI) 2014’에서 첨단 에너지 기술과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11:00▲LG전자, 에어워셔 신제품 롤리폴리 출시LG전자는 27일 한 손으로 간편하게 물을 채울 수 있는 에어워셔 신제품 ‘롤리폴리’를 선보였다. 에어워셔는 가습 디스크에 적신 물을 팬으로 기화시켜 미세수분을 공급하는 제품이다.11:16▲SK렌터카, 렌터카 운영 대수 3만대 돌파SK네트웍스의 렌터카 사업 브랜드인 SK렌터카가 사업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운영 대수 3만대를 돌파했다. SK네트웍스는 27일 문덕규 사장과 김태진 에너지카 총괄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대수 3만대 돌파를 기념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11:29▲‘임단협 난항’ 현대중 노사 집중교섭서 접점 찾기현대중공업 노사가 중단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을 재개한 가운데 이번 주 집중교섭을 통해 막판 접점 찾기에 나선다. 노사는 24일 교섭에 이어 27일 울산 본사에서 제42차 본교섭을 열었다. 노사는 이날부터 30일까지를 ‘집중교섭’ 기간으로 정해 매일 안건을 조율하기로 했다.13:17▲한국타이어,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서 본상 수상한국타이어는 일본 산업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자인 공모전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4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하게 됐다.13:32▲롤스로이스, 호화 세단 ‘고스트 시리즈 Ⅱ’ 출시롤스로이스는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브랜드 순회 전시회인 ‘아이콘 투어 서울’ 현장에서 고스트의 새로운 모델인 고스트 시리즈 Ⅱ를 선보였다.13:42▲한국, ITU 이사국 7선 성공…ICT 강국 위상 입증우리나라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이사국 7선에 성공했다. 우리나라는 27일 ITU 전권회의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아시아지역 이사국 선출 투표(복수 지지 가능)에서 유효표 167표 가운데 140표를 얻어 2위로 당선됐다.14:36▲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 주총서 합병 승인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안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27일 각각 임시 주총을 열고 합병안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기일은 12월 1일이다.14:45▲현대차 비정규직 노조에 80명 추가 가입‘정규직 인정 판결’ 이후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조에 80여명이 추가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울산 비정규직 노조(지회)는 비조합원을 대상으로 신규가입을 접수한 결과 총 300여명이 지원서를 받아갔으나 이 중 80명 정도가 실제 지원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15:22▲삼성전자, LED 조명사업 해외영업 중단삼성전자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부문의 해외영업을 중단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북미·유럽 등지의 주요 거래처에 LED 조명 부문의 영업을 중단한다는 사실을 통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LED 조명사업 중 해외영업 중단은 사업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15:36▲SK ES, 미 콘티넨털사와 북미 셰일가스 공동개발SK ES가 북미 셰일가스 생산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SK ES는 9월 말 북미 현지에 설립한 손자회사인 듀블레인에너지를 통해 미국의 콘티넨털리소스로부터 약 3억6000만 달러에 미국 현지 가스전 지분 49.9%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15:44▲전경련, 중장년 재취업 위해 보일러·제빵 등 기술교육 협약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27일 서울시 동부기술교육원 및 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와 손잡고 중장년 재취업 알선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19:26▲SKT, 모바일 메신저 바이버에 특허 소송SK텔레콤이 이스라엘의 모바일 메신저 바이버에 특허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탈몬 마르코 바이버 대표는 27일 연합뉴스에 “SK텔레콤이 올해 초 특허 4건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

2014-10-28 11:30 안정주 기자

'MINI 드라이빙 스쿨 & 챌린지' 성황리 종료

MINI 드라이빙 스쿨 amp; 챌린지 행사가 24일과 25일 양일간 인천 영종도 소재 ‘MINI 드라이빙 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BMW그룹 제공)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MINI 드라이빙 센터에서 ‘MINI 드라이빙 스쿨 챌린지’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2013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MINI 드라이빙 스쿨 챌린지’에는 40여 대의 MINI 차량과 총 50명의 MINI 오너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평소 접하기 힘든 레인 체인지, 짐카나 대회, 꼬리잡기 등 박진감 넘치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스킬을 배우는 기회가 제공됐다.MINI 드라이빙 스쿨 amp; 챌린지 행사가 10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MINI 드라이빙 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BMW그룹 제공)MINI 드라이빙 스쿨 참가자들은 운전 실력 별로 초, 중, 고급으로 난이도를 나눠 전문 인스트럭터의 다양한 드라이빙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드라이빙 교육을 이수한 참가자들이 직접 국제자동차연맹(FIA) 규격의 MINI 드라이빙 센터 트랙을 독주하며 가장 빠른 시간을 재는 ‘MINI 챌린지’에 참가해 자신이 소유한 MINI의 성능과 자신의 운전 실력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MINI 드라이빙 스쿨 챌린지’를 주최한 MINI 동호회 미코의 박재형 대장은 “레이싱 혈통을 가진 MINI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기획한 행사”라며 “건전하고 성숙한 자동차 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MINI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

2014-10-27 18:04 안정주 기자

현대차 '아슬란' 30일 구원 등판…수입차와 정면승부

현대차는 오는 30일출시 예정인 준대형급 세단 ‘아슬란’(사진제공=현대자동차)현대자동차가 오는 30일 출시하는 ‘아슬란’이 거세지는 수입차의 공세 속에서 현대차의 구원투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아슬란은 현대차가 제네시스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출시하는 준대형급 세단이다. 그랜저와 제네시스 중간급의 최고급 전륜구동 세단으로 수입차의 스테디셀러인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아우디 A6 등 독일 고급차 모델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된 전략형 차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독일 브랜드를 중심으로 수입자동차가 내수시장 점유율을 늘리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아슬란은 대형차 시장에서 국산차의 자존심을 살리면서 수입차의 강력한 대항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벤츠코리아 제공)그랜저(전장 4910㎜)와 제네시스(4990㎜)의 중간 크기인 아슬란은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람다 3.0 GDI엔진과 람다 3.3 GDI엔진을 탑재한다. 헤드업디스플레이(HUD)와 8인치 내비게이션 등 상위 모델인 제네시스 수준의 고급 편의사양도 갖췄다. 또 전방추돌 경보장치(FCWS) 및 차선이탈 경보장치(LDWS), 후측방 경보장치(BSD) 등 대형세단에 주로 탑재되던 고급 안전기술을 적용했다. 아슬란은 배기량에 따라 3000cc와 3300cc로 나뉜다. 3000cc 모델은 3990만~4040만원, 3300cc 프리미엄 모델은 4190만~4240만원, 3300cc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4590만~4640만원에 달한다. 그동안 현대차는 4000만원대 제품 부족으로 이 가격대 시장에서 소비자들을 수입차에 뺏기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러한 수입차 공세를 방어하기 위해 아슬란의 가격을 4000만원 초중반대에 책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슬란은 그랜저 최상위 트림인 3875만원과 제네시스 기본 가격인 4660만원 사이다.bmw5시리즈.(bmw코리아 제공)복병은 같은 현대차의 그랜저 V6 3.0ℓ모델이다. 3361만~4401만원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아슬란과 직접 경쟁하기 때문이다. 실제 아슬란 출시 계획이 전해진 이후 해당 차종의 판매가 일부 주춤했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현대차는 아슬란 판매에 따른 그랜저 고객의 수요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근 기존 그랜저 가솔린 외에도 디젤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은 바 있다.현대차는 아슬란을 일단 해외 수출 없이 내수 전용으로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6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아 3주 만에 2200대 이상이 계약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

2014-10-27 15:42 안정주 기자

[산업단신 24시] 기아차 긴급출동서비스, 스마트폰으로도 접수

09:00▲기아차 긴급출동서비스, 스마트폰으로도 접수기아자동차는 주행차량에 문제가 생겼을 때 제공하는 긴급출동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도 접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10:50▲대한항공, 오르세미술관 한국어서비스 후원대한항공이 프랑스 파리에 있는 오르세미술관의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후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24일(현지시각) 오르세미술관에서 한국어 안내 서비스 후원을 위한 협약을 맺고 오르세미술관의 작품 해설용 오디오 가이드에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추가하는 사업을 내년 상반기부터 후원하기로 했다.11:00▲LG전자, 사회적 경제조직에 3년간 60억원 지원LG전자가 LG화학과 함께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소셜벤처 등 사회적 경제조직을 지원하기 위한 ‘LG소셜펀드’를 조성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11:04▲삼성 책 자선장터 성황…CEO 추천도서 경매가는삼성그룹이 난독증 환자를 돕기 위해 마련한 도서 자선장터 ‘삼성인 책 나눔 북(BOOK)적이다’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26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 딜라이트 광장에서 열린 도서 자선장터에서는 전국 사업장 임직원으로부터 기증받은 1만7000여권의 책 가운데 1만권이 판매됐다.11:49▲현대·기아차, 3분기 세계시장 점유율 9.0%현대·기아차가 3분기에 원화 강세와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에도 세계 시장 점유율 9%대를 달성했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3분기에 세계 시장에서 작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총 189만대의 차량을 판매했다.16:07▲韓 비정규직 10명중 1∼2명만 정규직 전환…OECD 최하위 수준한국의 비정규직과 정규직 간의 소득·처우 불균형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가운데 가장 심한 축에 속한다. 비정규직으로 열심히 일해도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비율은 너무 낮고,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은 정규직의 64%에 불과하다.안정주 기자gwyneth27@viva100.com

2014-10-27 10:09 안정주 기자

기아차, '세상에서 가장 멋진 레이' 김태민씨 선정

가장 멋진 레이로 선정된 차량의 차주 김태민씨가 자신의 차량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기아자동차)기아자동차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웰리힐리파크에서 레이 동호회원 등 360여명과 함께 ‘레이 드레스업 카 페스티벌(Ray Dress-up Car Festival)’을 진행하고 ‘세상에서 가장 멋진 레이’를 선정 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고객들이 직접 꾸민 레이 가운데 최고의 차량을 선정하는 이색 행사다.이번 행사에서는 레이 온라인 공식 동호회인 ‘탐나는 레이’ 통해 응모된 총 22대의 차량 중 온라인 투표를 거쳐 선정된 최종 5대의 레이가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5대의 차량은 패션쇼 런웨이 형태로 꾸며진 무대에 차례로 등장해 각각의 매력을 뽐냈으며, 현장을 찾은 참가자와 심사위원 투표를 통해 김태민(27)씨의 차량이 가장 멋진 레이로 선정됐다.본선에 진출한 차량들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사진제공=기아자동차)선정된 차량은 검정색 바탕에 흰색 루프로 세련미를 강조하고 루프탑텐트와 카라반을 추가해 캠핑용으로 꾸민 차량이다.차주 김태민씨는 “레이로도 멋진 캠핑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돼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기아차 관계자는 26일 “이번 행사가 고객들이 레이와 기아차를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안정주 기자gwyneth27@viva100.com

2014-10-26 16:28 안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