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익 2760억원…전년比 13.6%↑

안정주 기자
입력일 2014-10-29 16:18 수정일 2014-10-29 16:18 발행일 2014-10-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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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타이어 업계의 맏형 격인 한국타이어가 2014년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으로 매출액 1조7155억원, 영업이익 27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세계적 경기 불황 속에서도 지난 분기 대비 매출액이 3.3%, 영업이익은 9.9% 상승한 수치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8%, 0.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3.6% 증가했다.

초고성능 타이어(UHPT: Ultra High Performance Tire)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약 31%를 차지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액은 약 28.4%다. 특히 구주지역과 미주지역 매출액은 지난 분기 대비 각각 약 15.4%, 10.3% 상승함으로써 미주 지역의 유통채널을 강화한 전략이 매출 증대에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