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0월 내수·수출 포함 총 42만9346대 판매

안정주 기자
입력일 2014-11-03 19:15 수정일 2014-11-03 19:15 발행일 2014-11-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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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014년 10월 국내 5만8103대, 해외 37만124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작년보다 1.9% 증가한 총 42만9346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국내 판매는 1.0%, 해외 판매는 2.0% 증가한 수치다.

10월 국내 판매는 공급 정상화와 함께 제네시스 등 주력 차종들의 판매 호조, 아슬란 등 신차 투입으로 인해 전월보다는 21.6%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아반떼 8779대, 쏘나타 8071대, 그랜저 7169대, 제네시스 3631대, 엑센트 1867대, 에쿠스 556대 등 작년보다 5.1% 증가한 총 3만1180대가 판매됐다. 특히 제네시스는 지난해 대비 3배가 넘는 3631대가 판매되며 국내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SUV는 싼타페 6102대, 투싼ix 3789대, 맥스크루즈 614대, 베라크루즈 558대 등 작년보다 9.1% 감소한 총 1만1063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전년보다 3.7% 증가한 1만2818대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작년보다 8.7% 감소한 3042대가 판매됐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승용차가 5.1%, 소형 상용차가 3.7% 증가했으며, SUV가 9.1%, 대형상용차가 8.7% 판매가 감소해 전체적으로 1.0% 판매가 증가했다.

현대차는 2014년 10월 해외시장에서 국내생산수출 10만4893대, 해외생산판매 26만6350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 증가한 총 37만1243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수출은 지난해 보다 9.9% 감소했지만 공급 정상화로 인해 전월 대비 47.9% 증가했다.

해외생산판매의 경우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 및 신형 i20 등 신차 투입으로 작년과 비교해 7.6% 증가해 해외시장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쓸 것”이라며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해 이를 돌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