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014 CDP 탄소경영 섹터 위너스 선정

안정주 기자
입력일 2014-10-31 17:48 수정일 2014-10-31 17:48 발행일 2014-10-3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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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경영 섹터 위너스'
한국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2014 CDP(구 Carbon Disclosure Project) 선택소비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위너스에 선정됐다. 왼쪽부터 CDP 마커스 노튼(Marcus Norton) 글로벌 대외협력본부장, 한국타이어 기획재정부문장 이재표 전무, CDP 한국위원회 장지인 위원장(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가 31일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2014 CDP(구 Carbon Disclosure Project)’ 선택소비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위너스’에 선정됐다. 이번 한국타이어의 수상은 CDP한국위원회가 올해 250개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CDP는 세계 1위의 신뢰도를 자랑하는 기후변화 관련 지속가능경영 평가로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관리, 위험과 기회, 배출량 등을 요청·분석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타이어는 탄소공개 점수에서 94점으로 선택소비재 섹터 위너스로 선정된 것이다. 앞서 2012년과 2013년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한바 있는 한국타이어는 업계 최초로 이번 탄소경영 섹터 위너스까지 석권하며 친환경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타이어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의 모든 보일러 연료를 청정연료인 LNG(액화천연가스)로 전환하여 연간 약 5만톤 이상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연간 757만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양과 같다.

이 외에도 2008년 국내 최초로 친환경 타이어인 ‘앙프랑’을 선보이고,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출시한 ‘앙프랑 에코’를 통해 ‘친환경 타이어’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창조했다.

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