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복 기자

편집부 기자

goodluckhh@viva100.com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 출시 49일 만에 1000억원 돌파

전월세보증금대출 실행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지급될 카카오뱅크의 감사선물세트(사진제공=카카오뱅크)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이 출시 49일 만인 지난 13일 약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카카오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하루 평균 약정 체결액은 21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전·월세보증금 대출 사전 조회 누적건수는 10만1000건을 기록했다. 지난달 기준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 신규 취급 평균금리는 2.99%로 나타났다.연령별 대출 약정 고객 비중은 3~40대가 8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20대가 8%, 50대가 3%로 뒤를 이었다.시간대별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은행 영업 외 시간에 서류를 제출한 비율이 46%에 달했다. 영업시간 외 대출 약정 체결 비율도 63%로 고객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해당 상품을 이용했다. 설날을 포함한 휴일 대출 실행 비율도 전체 대출의 11%를 차지해 휴일 대출 실행 수요가 실제로 확인됐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상품 출시 이후 지속적인 고객 유입에도 IT 운영, 서류 심사, 고객센터 등을 비롯한 전반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됐다”며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판단, 대출 중단없이 바로 상시 판매로 전환한다”고 말했다.카카오뱅크는 앞으로 전·월세보증금 대출 대상 범위도 확대할 예정이다.한편,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출시 이후 대출 실행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이사 후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감사 선물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3-16 09:54 이수복 기자

대구은행, 'Rich지수연동예금' 3종 및 'Rich플러스예금' 판매

(자료제공=대구은행)대구은행은 오는 4월 4일까지 코스피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Rich지수연동예금’ 3종 및 ‘Rich플러스예금’을 판매한다.Rich지수연동예금 3종은 18-10호와 18-11호, 18-12호로 구성돼 있다.먼저 18-10호는 지수가 오를 경우 수익을 추구하는 복합상승형이다.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20% 이하로 상승하면 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 6.6%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하거나 한 번이라도 기준지수의 20%를 넘어서면 원금만 받게 된다. Rich플러스예금과 5:5로 가입할 경우 연 1.2~4.5%의 평균 이자율이 적용된다.18-11호는 만기지수가 20% 이하로 상승하면 상승률에 따라 최저 연 1.0%에서 최고 연 5.6%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하거나 20%를 초과상승한 경우엔 연 1.0%의 이자가 지급된다.18-12호는 동일하게 만기지수가 기중지수 대비 20% 이하로 상승하면 상승률에 따라 최저 연 0.5%에서 최고 연 8.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하거나 20%를 초과해 오른 경우에는 연 0.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3종 모두 만기 해지 시 원금이 보장된다. 최저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3종 상품은 각 150억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된다. 예금 기간은 1년이다.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저금리시대에 원금이 보장되면서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의해 좋은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3-15 17:35 이수복 기자

카드업계, 수익 활로 찾아 중금리 대출 시장 '러시'

카드업계가 중금리 대출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카드 가맹수수료율이 지속해서 인하됐고 법정 최고금리도 내려 수익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오는 6월까지 MF일반대출 상품에 ‘대출안심보험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중금리 상품 판매 진출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출안심보험서비스는 차주가 사망이나 중증 장해로 상환이 어려울 경우 대출 잔액을 대신 변제해주는 서비스다. 신한카드 MF일반대출 상품의 이자율은 4.75~19.9%로 범위가 넓지만 실제 이용고객은 4등급이하의 중저신용 차주가 대부분이어서 중금리 상품으로 여겨진다.KB국민카드는 2016년 9월 업계 처음으로 내놓은 중금리 대출 상품 ‘생활든든론’의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카드의 중금리 대출 상품인 ‘생활든든론’은 지난 1월 기준 상품판매액이 3000억원을 넘어서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생활든든론은 월 평균 200억원 정도 판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판촉이벤트 및 홍보를 확대해 상품을 꾸준히 밀고 나가겠다”고 말했다.하나카드도 먼저 중금리 대출 시장에 뛰어든 카드사의 동향을 주시하면서 중금리 대출 상품 개발을 위한 검토에 나섰다. 타사의 수익 실적에 따라 개발 속도를 조절한다는 계획이다.이렇듯 카드사들이 중금리 대출 진출 ‘러시’에 나선 것은 현재 수익구조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카드 수수료가 계속 인하된 데다 지난달 법정 최고금리도 27%에서 24%로 내려가 카드사들의 수익 환경은 악화됐다. 실제 신한·KB국민·우리·하나 등 은행계 카드사의 지난해 순이익은 총 1조1382억원으로 전년 1조2180억원보다 6.6% 감소했다. 더구나 올해도 가맹 수수료가 인하될 방침이어서 업권의 전망도 밝지 않다.정부의 중금리 대출 활성화 계획도 카드업계의 중금리 대출 공략에 한몫했다. 정부는 올해 초 저축은행에만 적용되던 중금리 대출 취급 인센티브를 카드회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에까지 확대했다.이 같은 정책으로 카드사는 본업 대비 대출 규제에서 중금리 대출 산정 비중이 80%로 축소 반영됐다.카드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우대가맹점 대상 범위 확대, 최고금리 인하 등 삼중고로 수익의 활로를 찾아야 했다”며 “상대적으로 수요가 검증된 중금리 대출 시장공략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3-15 17:03 이수복 기자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취임…“신뢰·존경받는 조직 만들겠다”

15일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취임사를 말하고 있다.(사진제공=새마을금고중앙회)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회원으로부터 신뢰받는 금융기관,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협동조직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 회장은 15일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주어진 4년 임기 동안 새마을금고의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멋진 신기원을 열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박 회장은 이를 위해 △감독중심에서 지원중심으로의 중앙회 조직 변화 △새마을금고와 중앙회 수평적 관계 형성 △수익구조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전국 새마을금고 이사장 동시선거 시행 △중앙회의 투명·공정 경영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이날 취임식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전임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이사장 등 약 1500명의 내빈이 참석했다.취임식과 함께 ‘재난 피해 이재민 주거용 임시주택 기부 전달식’도 이뤄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7일 행정안전부와 체결한 ‘사회적경제관련 기관·단체와 재난수습 분야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재난 피해 이재민에게 3억원 상당의 주거용 임시주택 10채를 기부했다.한편 박 회장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최초의 비상근 회장으로 임기는 2022년 3월 15일 까지 4년간이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3-15 16:57 이수복 기자

출범 1년 맞는 케이뱅크…벌어지는 격차에 ‘울상’

출범 1년을 맞는 케이뱅크가 후발주자인 카카오뱅크의 선전 때문에 비상이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지난달 말 기준 여신액은 9700억원, 수신액은 1조2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실적에 비해 각각 3100억원과 3500억원 정도 늘어난 수준이다.반면 같은 기간 카카오뱅크는 급성장하며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카카오뱅크의 여신액은 2조7000억원 증가한 5조4000억원을 기록했고 수신액은 6조3000억원으로 3조원 가량 늘어났다. 고객 수도 케이뱅크가 66만명에 그친 반면 카카오뱅크는 547만명으로 8배 넘는 차이를 보였다.은행권에 ‘메기’를 자처한 케이뱅크의 시작은 좋았다. 연중무휴 24시간 비대면 금융서비스와 편의점 ATM 수수료 무료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고객들을 끌어모았다. 그 결과 출시 한달만에 25만명이 넘는 고객을 유치하고 여·수신액도 5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성공 가도를 달렸다.하지만 카카오뱅크라는 막강한 후발주자에 주도권을 내줬다. 다른 시중 은행들도 모바일 앱을 개선하고 각종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상품을 잇달아 출시해 케이뱅크가 가진 장점이 무색해졌다.업계에선 벌어진 격차를 줄이기 어려울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자본확충에 애를 먹고 있어 신사업 계획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케이뱅크는 복잡한 지분구조로 인해 유상증자가 아직까지 진척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주담대 상품은 출시도 미뤄지고 있고 신용카드 사업은 예비인가 신청도 못 한 상황이다. 또 케이뱅크는 올해 주담대-해외송금-신용카드 순으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어서 한 상품이 늦춰질 경우 다른 상품의 출시도 연달아 늦춰질 전망이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3-14 17:01 이수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