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 출시 49일 만에 1000억원 돌파

이수복 기자
입력일 2018-03-16 09:54 수정일 2018-03-16 09:54 발행일 2018-03-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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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이벤트상품
전월세보증금대출 실행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지급될 카카오뱅크의 감사선물세트(사진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이 출시 49일 만인 지난 13일 약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하루 평균 약정 체결액은 21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전·월세보증금 대출 사전 조회 누적건수는 10만1000건을 기록했다. 지난달 기준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 신규 취급 평균금리는 2.99%로 나타났다.

연령별 대출 약정 고객 비중은 3~40대가 8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20대가 8%, 50대가 3%로 뒤를 이었다.

시간대별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은행 영업 외 시간에 서류를 제출한 비율이 46%에 달했다. 영업시간 외 대출 약정 체결 비율도 63%로 고객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해당 상품을 이용했다. 설날을 포함한 휴일 대출 실행 비율도 전체 대출의 11%를 차지해 휴일 대출 실행 수요가 실제로 확인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상품 출시 이후 지속적인 고객 유입에도 IT 운영, 서류 심사, 고객센터 등을 비롯한 전반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됐다”며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판단, 대출 중단없이 바로 상시 판매로 전환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 전·월세보증금 대출 대상 범위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출시 이후 대출 실행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이사 후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감사 선물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