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기자

편집부 기자

bora6693@viva100.com

[창간1주년] 심심한 노인들… 10명 중 7명 "취미 생활 안해"

의학기술의 발전과 생활환경의 개선으로 ‘100세 시대’를 맞았다. 오래도록 산다는 개념 ‘장수하다’의 뜻도 조금씩 변화되고 있다. 이제는 ‘무병장수(無病長壽)’는 물론 ‘잘 사는 삶’이 중요해지고 있다.하지만 국내 노년층의 상당수가 여가활동을 하지 않은 채 무료하게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층의 여가활동에 대해 분석한 결과 72%가 여가활동을 하지 않는 ‘여가활동부족형’으로 나타났다. 주당 여가활동참여시간도 4시간19분으로 여가활동시간 자체가 적은 편이다.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 5월 발표한 ‘2014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도 사정은 비슷하다. 노인의 82.4%가 TV를 시청하면서 남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 주말에 고령 노인의 대다수가 근로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소중한 여생을 주로 TV 보는데 허비하고 있는 셈이다.반면 복지관 등에서 진행하는 여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노인은 많지 않았다. 복지관·평생교육원 등 참여율은 13.7%에 불과하다. 복지관이나 노인대학 등에서 취미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고 있지만 정보부족과 인프라 부족으로 참여율은 턱없이 낮다.문제는 앞으로 우리나라 노인 인구비율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베이비붐 세대들까지 노년층에 진입해 여가활동 욕구가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들을 감당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 등 노인들이 남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는 인프라를 더 많이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황남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전국에 산재한 경로당을 적극 활용하는 등의 노년층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여가활동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16 07:00 김보라 기자

건설회사까지 '화장품' 사업… K-뷰티 이대로 괜찮을까

문샷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매장‘K-뷰티’ 열풍이 거센 가운데 진입장벽이 낮은 화장품업계에 건설·제약 등 다양한 업체들이 화장품 시장에 노크하고 있다. 업계 안팎에선 국내 화장품 시장이 포화된 상황에서 중국 특수만 보고 진출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화장품 제조와 판매를 하겠다고 식약처에 등록한 법인만 7898개로 알려졌다. 3년 전인 2012년(1438개)과 비교해 무려 5배가 넘는 수치다.최근 화장품 사업에 진출을 선언한 대표적인 기업으로 식품업체 천호식품, 패션업체 랩· 로만손, CCTV카메라 제조사 휴바이론, 엔터테인먼트사 YG 등이다. 심지어 건설회사도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인스빌’ 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알려진 건설회사 신안은 지난해 ‘아름연’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하고 홈쇼핑 중심으로 판매에 나서고 있다.이처럼 기업들이 너도나도 화장품 사업에 진출하는 배경은 중국 시장을 겨냥한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중국 화장품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고 한류가 중국 뷰티 시장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것이다.실제 중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56조원에 달한 만큼 세계적으로 큰 시장에 꼽힌다. 1인당 화장품 소비액은 지난해 기준 34달러 수준으로 한국의 220달러, 일본의 292달러보다 훨씬 낮아 성장성이 높다.앞서 진출한 주요 화장품 업체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등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서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분위기도 한 몫했다.하지만 화장품 업계 안팎에선 중국 시장만을 바라본 우후죽순식 사업 진출에 대한 우려도 있다. 차별화된 경쟁력이 없는 ‘묻지마’ 시장 진출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특히 비전문 기업들이 시장성만 보고 진출해 미투제품을 양산하면 오히려 ‘K-뷰티’의 이미지와 신뢰도를 갉아 먹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화장품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테스트도 하지않고 곧바로 중국 시장에 문을 두드리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며 “한국 브랜드로 중국에 진출하면 무조건 성공할 수 있으리 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문제”라고 말했다.한 화장품 대기업의 관계자는 “화장품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를 사는 것인데 중국 소비자들이 아무 제품이나 무턱대고 찾지는 않을 것”이라며 “화장품 시장은 진입 장벽이 낮은 데다 치열한 경쟁에 항상 노출돼 있어 차별화 없이 중국 특수를 겨냥한 무분별한 화장품 사업 진출은 결국 실패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15 16:34 김보라 기자

윤주화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하티스트 CSR 대표 사례로 발전시킬 것"

윤주화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사진 가운데)이 임직원들과 하티스트 1주년 기념 떡 케익을 커팅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삼성물산)“쇼핑이 기부가 되는 차별화된 생각으로 하티스트가 탄생했습니다. 이번 1주년을 계기로 신진디자이너, 이웃, 고객은 물론 임직원 모두가 즐겁게 나눌 수 있는 CSR 대표 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윤주화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이 패션업계의 대표 CSR(기업사회적책임) 매장인 하티스트 하우스의 개관 1주년 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하티스트 하우스는 지난해 9월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패션업계 최초로 CSR 매장이다. 회사는 이곳에서 판매되는 의류· 잡화 등 판매 수익을 전액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에 사용하고 있다.오픈이후 8023명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개안 수술·의료비·생계 지원은 물론, 교육·예술지원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 하트하트재단, 우리들의 눈·위스타트·아이들과 미래·초록 어린이재단·기아대책본부·대한적십자·꿈나무마을·열린옷장 등 수혜처 25곳에 지원 중이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하티스트 하우스의 1주년을 기념해 그동안의 활동을 엿볼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회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본사 1층 일모카페는 물론, 종로구 삼청동 하티스트 1층~지하 1층에 마련했다.수혜처인 하트하트재단의 개안수술 및 의료보조공학기기 전달식은 물론 취업준비생을 위한 스타일링클래스,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을 위한 마네킨 기부 활동 등에 대한 역사가 담긴 사진과 영상 자료가 한자리에 전시됐다.또 1주년을 기념해 임직원들과 신진 브랜드 디자이너가 함께 참여해 만든 컬러링북도 제작, 판매했다.이날 행사에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담아 기부 및 판매하는 ‘백 투 쉐어(Bag to Share)’ 캠페인도 진행했다. 윤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을 대상으로 경매는 물론, 물물교환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에 동참했다.하티스트 1주년 기념 행사는 15일부터 18일까지, 삼성물산 패션부문 본사 1층과 종로구 삼청동 하티스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행사로 발생되는 수익금은 하트캠페인 수혜처로 전달될 예정이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15 15:16 김보라 기자

토니모리, 中 공략 박차… 베이징·상하이에 매장 오픈

(사진제공=토니모리)토니모리는 지난 5일 중국 베이징·상하이에 연이어 3개의 매장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오픈식은 토니모리의 전략적 진출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주식회사 토니모리 설립자인 배해동 회장을 비롯해 바이두 주광 부총재, 토니모리 중국전략파트너 천락그룹 윤현석 회장, 천락원연쇄유한공사 윤경이 총경리(CEO)가 참석했다.회사 측은 “이번 오픈식은 토니모리가 2014년 정식으로 중국에 진출한 이후 성공적으로 브랜드샵을 운영하고, 중국 베이징, 상하이 1선도시(베이징원양미래휘·베이징원양미래광장·상하이사계방)에 성공적으로 진출했음을 시사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토니모리는 우수한 제품력과 독특한 아이디어로 설계된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또 매장 오픈을 통해 토니모리는 중국 고객들이 전 제품을 쉽게 한 곳에서 체험하거나 구매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며 시장에서 우세를 확보해나갈 예정이다.배해동 토니모리 회장은 “토니모리는 한국을 나아가 전세계에서 100% 이상의 속도로 신속하게 발전하며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며 “30여개국가에 60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세계의 모든 여성이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연구를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15 15:13 김보라 기자

롯데, 기업문화개선위원회 출범식 개최

롯데의 기업문화 개선과 변화를 위한 기업문화개선위원회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롯데그룹은 1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업문화개선위원회의 출범식을 갖고 내외부 위원들이 실질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공동위원장인 이인원 롯데정책본부 부회장과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를 비롯해 내·외부위원, 실무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외부위원으로는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 예종석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이동훈 전 공정위 사무처장, 변대규 휴맥스 홀딩스 회장이, 내부위원으로는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오성엽 롯데케미칼 전무,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상무, 김경호 롯데닷컴 상무 등이 참석해 롯데의 혁신을 위해 뜻을 모으고 변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이인원 롯데정책본부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외부의 객관적 시각을 통해 내부에서 간과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냉철하게 판단하고 허심탄회하게 조언해 달라”며 “그러한 활동들을 통해 롯데가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진정한 국민기업으로, 또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또한 공동위원장인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인 이경묵 교수는 “이번 일을 계기로 롯데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윤리적이고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회사, 이해관계자들에게 사랑받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15 15:12 김보라 기자

한샘, 생활가전 시장 진출… 진공블렌더 '오젠' 론칭

(사진제공=한샘)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생활가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샘은 블렌더·원액기·믹서기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개념의 진공블렌더 ‘오젠’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한샘은 지난해 기기사업부를 신설하고 기존 홈인테리어 사업과 함께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집에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하면서 건강과 화목을 찾을 수 있는 소형가전기기 개발을 시작했다.한샘 진공블렌더 오젠은 블렌딩 시 용기 내부를 진공상태로 만들어 재료와 공기의 접촉을 차단해 원재료 색과 영양소는 그대로 살리면서 신선하고 깔끔한 맛은 더해준다는 점이다. 특히 진공상태에서 과일이나 채소를 블렌딩하면 영양소 손실을 줄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특히 모터의 강력한 출력과 업소용 블렌더에서 사용하는 6날 블레이드로, 재료를 완전히 분쇄해 재료 본연의 과육과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다. 자동기능 버튼하나로 2분 내에 분쇄되며 세척보관도 간편하다.한샘 관계자는 “진공블랜더 오젠이 블랜더, 원액기 시장을 주도하는, 진공 기술을 사용한 신개념의 제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한샘플래그샵을 비롯한 대리점, 온라인 등 국내 유통채널에서 출시 할 예정이며, 향후 해외시장까지도 진출하겠다”고 설명했다.한편 진공블렌더 오젠은 오는 17일 목요일 20시40분 부터 GS홈쇼핑에서 처음으로 판매된다. 출시 가격은 44만9000원며, 이번 홈쇼핑 방송에서 ARS할인과 일시불 할인 등 가격혜택을 더해 37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방송 중 추가 구성으로 진공보관용기 3종과 주스 레시피북 1권을 추가로 증정한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15 13:30 김보라 기자

중성세제 판매 '쑥쑥'…1년새 30%↑

(사진제공=애경산업)최근 똑똑해진 소비자가 늘면서 중성세제 시장이 더불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복합섬유나 기능성 의류의 출시가 늘어나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세탁하려는 중성세제도 함께 성장하고 있는 것.15일 업계에 따르면 중성세제 시장의 최근 1년(2014년 7월~2015년 6월) 매출규모는 칸타월드패널 기준 2년 전(2012년 7월~2013년 6월) 동기대비 41% 이상의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1년간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2.3%나 성장해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애경 울샴푸는 같은 기간 40%가 넘게 성장하면서 점유율도 57.1%를 기록,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어 23.8%의 점유율로 2위에 오른 LG생활건강 울드라이 또한 37.2%나 성장했다.업계에서는 중성세제가 큰 폭의 성장률을 보인 이유로 용도의 확장을 꼽고 있다. 모나 울 소재의 니트 등 겨울의류에 주로 사용돼왔던 중성세제가 최근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나 면과 같은 얇은 소재의 의류세탁용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것.애경 관계자는 “기존에는 기능성 의류나 고급 패션의류를 세탁하려면 드라이크리닝을 먼저 떠올렸지만 이제는 옷에 부착된 라벨을 통해 섬유에 맞는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세탁을 추구하는 똑똑한 소비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15 10:28 김보라 기자

롯데마트, 추석 맞이 제수용품 최대 30% 할인 판매

(사진제공=롯데마트)롯데마트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물가 부담을 최소화 하고자 ‘추석 제수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는 상차림에 필요한 재료들을 정상가 대비 최대 30% 저렴하게 선보이며, 인기 브랜드(CJ·청정원·오뚜기·해표·샘표)의 제수용품 100여개 품목에 대해 2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대표적인 품목으로, ‘백설 부침/튀김가루(1kg)’를 각 1880원에, ‘샘표 진간장 금F-3 기획(1800㎖+500㎖)’을 7950원에, ‘청정원 양념 4종(각 500g)’을 각 2300원에, ‘해표 식용유 기획(1700㎖+500㎖)’을 5650원에 판매한다.성수용품으로 ‘리빙엘 정교자상(81*81*33cm)’을 5만400원에, ‘리빙엘 중교자상(90*75*33cm)’을 5만1200원에, ‘휴대용 제기세트(14P)’를 3만4000원에 정상가 대비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한편 명절에 임박한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는 제수용 신선식품들도 저렴하게 선보여 ‘상주 곶감(7입)’을 5900원에, ‘국산 머루포도(3kg/1박스)’를 9900원에 선보인다. 또 탕국용 ‘한우 국거리(100g/냉장/국내산)’를 3900원에, ‘제수용 닭(1.4kg내외/냉장/국내산)’을 8,900원에, ‘명태 전감(400g/1팩)’을 6000원에 판다.이밖에 ‘슈퍼푸드 렌틸콩 송편(100g)’을 1150원에, ‘모듬전(꼬지·완자·동태·깻잎/100g)’을 3000원에, ‘차례상 나물세트(고사리·도라지·무나물/180g/1팩)’을 5000원에 선보인다.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명절을 맞아 소비자 물가 부담을 낮추고자 ‘제수용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가벼운 마음으로 추석 명절을 즐기실 수 있도록 상차림 재료 비롯한 다양한 제수용품들을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15 10:28 김보라 기자

[국감 2015] "아임쇼핑 설립 취지 제대로 못살려"

14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중소기업 제품과 농수산식품 판매 전문 채널로 개국한 공영홈쇼핑(채널명 아임쇼핑)이 설립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전정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전북 익산을)은 “공영홈쇼핑이 개국 첫주 방송한 제품 151개 가운데 41.7%인 63개가 기존 홈쇼핑에서 판매됐던 제품”이라고 밝혔다.전 의원은 특히 이런 제품 가운데 기존 홈쇼핑사에서 100회 가까이 방송한 제품이나 타 홈쇼핑이 무료로 방송했던 제품이 포함돼 있다며 공영홈쇼핑의 이런 방송 행태는 설립 취지를 완전히 망각한 것”이라고 질타했다.길정우 의원(새누리·서울 양천갑)도 “5년 전 홈앤쇼핑 개국과 최근 아임쇼핑 개국 당시 중기청 담당 과장이 같은 사람이고 연구용역 책임자도 똑같다”고 꼬집었다.백재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경기 광명갑)과 박완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충남 천안을) 역시 인터넷 주문 시스템이나 모바일 쇼핑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공영홈쇼핑이 ‘졸속 개국’했다고 지적했다.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으로부터 평균 23%의 수수료를 받는데 이는 기존 홈쇼핑 방송이 받던 평균 34.4%보다 11.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한 청장은 “초기에 제품 발굴이 미흡해 개국 이후 기존 제품(타 홈쇼핑에서 방송한 제품)을 방송했다”고 설명하며 “중진공 창업사관학교에서 나온 신제품 등을 우선 발굴하고 올해 7월에 전국망이 완성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혁신 제품도 앞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14 19:04 김보라 기자

유니클로 ‘프리미엄 타월 4종 세트’ 출시

(사진제공=유니클로)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는 100% 고품질 코튼으로 제작돼 기분 좋은 촉감과 뛰어난 흡수력을 갖춘 ‘프리미엄 타월 4종 세트’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프리미엄 타월 4종 세트는 뛰어난 품질의 천연 소재와 압도적인 가공 기술에 기반한 최고급 품질의 제품들로 ‘개인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는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LifeWear)’ 콘셉트 아래 선보이는 제품이다. 지난 7월 말 일본에서 처음 출시되었으며, 한국, 미국 및 프랑스를 포함한 전세계 7개국 유니클로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사이즈에 따라 바스 타월, 페이스 타월, 미니 타월 및 행커치프로 구성된 100% 고품질 코튼의 ‘프리미엄 타월 4종 세트’는 특수한 꼬임 가공을 통해 공기를 많이 포함한 부드러운 실로 만들어졌다. 또한 천연 효소를 이용한 가공 처리를 통해 높은 흡수성을 자랑하며, 표면에는 특수 항균 소취 가공을 더했다.한편 행커치프와 미니 타월은 7900원, 페이스타올과 바스 타올은 각각 9900원 및 1만9900원에 판매된다. 온라인스토어에서는 4개 상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으며, 페이스타올과 바스 타올은 전국 유니클로 매장에서, 나머지는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된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14 17:21 김보라 기자

17일 국감·국제행사 일정 겹친 신동빈 롯데 회장, '어디로?'

10대 그룹 총수로는 처음으로 국정감사에 출석키로 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1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ABC(Asia Business Council) 포럼에 참석, 17일 오전 기조연설과 함께 ‘아시아에서의 창조와 혁신’ 이라는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하지만 17일 국정감사 출석 일정이 잡히면서 행사 참석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 날은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 회장을 증인으로 출석키로 한 날이기 때문이다.롯데 관계자는 “당일 롯데 정책본부 대관팀 등 회장 관련 인력들이 총동원돼 국감과 ABC 일정을 모두 차질없이 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ABC 포럼은 지역의 경제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한 아시아 지역 주요 기업 CEO와 경제리더들의 모임이다.양 위안칭 중국 레노버그룹(Lenovo Group) 최고경영자, 더글러스 통 쉬 대만 FEG(Far Eastern Group) 회장, 브루노 라퐁트 프랑스 라파즈홀심(LafargeHolcim)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한국 기업인으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웅렬 코오롱 그룹 회장이 회원자격으로 포럼 참석한다.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만큼 국내 기업들과의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또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내수경기 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14 17:21 김보라 기자

아웃도어 업계, 하반기 '억'소리 나는 ‘별들의 전쟁’ 시작

네파는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그룹 아이콘을 선정했다.(사진제공=네파)하반기 아웃도어업계에 ‘별들의 전쟁’이 시작됐다. 주요 아웃도어 업체는 본격적인 성수기인 가을·겨울을 맞아 톱스타를 새 광고모델로 기용하거나 기존 모델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스포츠는 올 가을·겨울 시즌 새로운 남자 모델로 송중기를 선정했다. 올해 브랜드 론칭 43주년을 맞은 코오롱스포츠는 국내시장 뿐 아니라 중국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송중기를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코오롱스포츠 측은 “중국 내 아웃도어 브랜드 중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로써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약 130%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송중기를 통해 올 하반기에도 중국 비즈니스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것”고 밝혔다.블랙야크는 올 가을·겨울 시즌 차별화된 젊은 감성을 갖추기 위한 스타일의 변화를 추구하고자 그룹 비투비의 멤버 육성재를 새 모델로 발탁했다. 블랙야크는 육성재를 통해 기존의 모델인 조인성과 별개로 스포츠 감성룩 라인인 ‘스포츠 블루’ 제품군의 모델로 10~20대 젊은 고객층을 잡기 위해 브랜드를 어필할 계획이다.네파는 이번 시즌부터 자유롭고 스타일리시한 이미지의 YG엔터테인먼트 신인 아이돌 그룹 아이콘을 모델로 발탁했다.네파는 아이콘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자유롭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화하고, 젊은 고객층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선보일 예정이다. 밝고 활기찬 에너지가 돋보이는 아이콘과 트렌디한 아웃도어 제품은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반면 기존의 모델을 고수하는 업체도 있다. 빈폴아웃도어의 김수현, K2의 현빈, 아이더의 이민호, 마모트의 소지섭, 센터폴 원빈 등 브랜드와 오랜 시간 함께하고 있다. 이들은 소비자들에게 ‘빈폴아웃도어=김수현’, ‘K2=현빈’과 같은 공식으로 자리잡으면서 ‘완판의 아이콘’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하지만 업계 안팎에선 아웃도어 업체들이 스타 마케팅에 투입된 비용이 모두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실제 아웃도어 업체들이 이들에게 톱스타에게 지불하는 모델료는 적게는 2~5억원에서 많게는 1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톱스타를 모델로 기용하면 비싼 모델료 뿐만아니라 톱스타를 기용한 효과를 보기 위해 광고를 늘릴 수 밖에 없어 마케팅 비용도 덩달하 상승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하지만 아웃도어업계는 톱스타를 기용한 마케팅이 그만큼 효과를 내기 때문에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 아웃도어업체 관계자는 “브랜드 입장에서는 스타를 활용한 마케팅이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몸값이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톱스타를 모델로 기용할 수 밖에 없다”고 항변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14 15:24 김보라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 순직 소방관 자녀에 장학금 1억 전달

종로 정부종합청사 5층에 있는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장실에서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사진 왼쪽)이 조송래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장에게 순직 소방관 자녀를 위한 장학금 1억원을 전달하는 모습.(사진제공=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이 순직 소방관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이 날 오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5층에 있는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장실을 방문해 조송래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장에게 순직소방관 자녀 36명을 위한 ‘파랑새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파랑새 장학금’은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의 추천을 받아 선발한 초·중·고등학교 학생에게 매년 200~300만원씩의 학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2008년부터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50여 명 순직소방관 자녀들에게 장학금 7억원을 지원했다.김영태 사장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의 희생·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순직 소방관 자녀들이 사회에 꼭 필요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14 14:28 김보라 기자

피자, 나트륨·포화지방 함량 높아…"과다섭취 우려"

영양소 기준치 대비 피자의 영양성분(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피자는 어린이 기호식품이자 대표적인 배달음식이지만 나트륨, 지방 함량이 높아 영양불균형이 우려된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11개 피자 브랜드 3개 대형마트 총 14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나트륨, 포화지방 등 영양성분, 표시실태, 안전성, 가격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피자 1조각(150g)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655.78mg, 포화지방 함량은 6.68g, 지방 함량은 15.0g 수준이라고 14일 밝혔다.각 브랜드별로는 나트륨 함량은 524.99~803.30mg으로 최대 1.5배 차이가 났다. 피자에땅이 524.99mg으로 가장 적고 파파존스피자가 803.30mg으로 가장 많이 함유됐다.포화지방 함량은 평균 6.68g으로 브랜드별 최대 1.7배 차이로 도미노피자(5.04g)가 가장 적고 오구쌀피자(8.50g)가 가장 많이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함량은 평균 15.0g으로 브랜드별 최대 1.5배 차이가 있었고 도미노피자, 피자알볼로가 11.7g으로 가장 적고, 미스터피자가 17.3g으로 가장 많았다.트랜스지방 함량은 0.03g은 매우 적은 수준으로, ‘식품등의 표시기준’에 의하면 0.2g 미만은 ‘0’으로 표시할 수 있었다. 콜레스테롤 함량 평균 27.35mg으로 브랜드별 최대 1.9배 차이을 보였다. 피자알볼로가 18.21mg으로 가장 적고, 오구쌀피자가 34.52mg으로 가장 많았다.열량 평균 397.2kcal로 브랜드별 최대 1.3배 차이가 났고 도미노피자가 329.7kcal로 가장 낮고, 롯데마트피자가 435.0kcal로 가장 높았다.당류 함량은 평균 6.0g으로 브랜드별 최대 2.6배 차이를 보인 가운데 피자헛이 2.9g으로 가장 적고, 홈플러스피자가 7.5g으로 가장 많이 함유했다. 단백질의 경우 평균 19.7g으로 브랜드별 최대 1.6배 차이를 보였고, 피자알볼로가 15.2g으로 가장 적고 이마트피자가 24.3g으로 가장 많았다.또 피자 1판의 실제 측정량이 표시중량 대비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14개 브랜드 중 중량을 표시한 8개 브랜드의 실제 측정량은 표시량 대비 77.3 ~ 95.2%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표시 대비 적은 양이 들어있었다.크기명이 같은 라지(L)더라도 브랜드별 중량이 최대 1.9배 차이났다. 피자에땅은 무게가 1006g으로 표시돼 있었지만 실제는 표시량의 77.3% 수준인 777.9g으로 나타나 표시된 정보와 실제의 차이가 가장 컸다. 피자스쿨은 표시된 무게의 81.4%, 미스터피자는 82.7% 수준으로 뒤를 이었다.이밖에 피자의 1조각 기준 가격은 브랜드별 최대 4.4배 차이를 보였다. 피자 1판 가격은 6900~2만6500원으로 브랜드별 가격 차이 컸다. 피자 1조각에 대형프랜차이즈는 평균 4480원, 중소형프랜차이즈는 평균 2476원, 대형마트는 평균 1539원으로 조사됐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14 14:21 김보라 기자